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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00:07:52

리갈 매머드

파일:리갈 매머드.jpg
파일:attachment/IGO/IGO.png
센츄리 스프
Century Soup
포획레벨: 48 ( 크기가 클수록 상승한다. )
생식지: 리갈 섬 ( 구르메계에서 천연으로 생식한다는 정보가 있다.[1] )
나이 : 약 400세
몸길이: 1.5km ( 1500m )
높이: 1km ( 1000m )
무게: 추정 50,000,000t
가격: 100g / 15만 엔.
쥬얼리 미트 100g / 500만 엔.

1. 개요2. 상세3. 작중행적
3.1. 쥬얼리 미트3.2. 사수3.3. 에필로그
4. 기타

1. 개요

토리코에 등장하는 생물.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에 위치한 리갈 고원의 먹이 사슬 최정점이자 "고대의 식보"라고 불리는 초거대 매머드.

2. 상세

인간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생명체. 설정상 태어났을 때 10m, 성장속도까지 빨라 몇주만 지나면 50m급으로 성장하며 수명만 해도 무려 500년 이상.

어린 개체만 해도 작은 단독주택급 크기며 나중에 나온 어미는 가히 움직이는 성(城)에 버금갈 크기. 하지만 이 표현조차 부족한게 1km라는 어마어마한 높이는 현실의 롯데월드타워(약 555m)의 약 2배다.[2][3] 게다가 몸길이도 1.5km라 고작 성 하나 움직이는 수준으로 표현하기도 모자랄 만큼의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매머드다.

매머드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2개의 코와 6개의 다리, 길고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등에는 작은 날개도 나 있지만 퇴화해서 하늘은 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식성은 육식. 왼쪽 긴 코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진공청소기마냥 수많은 동물들을 한번에 빨아들인 뒤, 콧속에서 고기만 발라낸 후[4] 오른쪽 코로는 도로 뼈를 내뿜는다.[5]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바로는 코 안쪽에 이빨과도 같은 뼈가 잔뜩 자라나 있다. 코는 어디까지나 섭식만 할 수 있고 뼈를 녹일 정도의 소화능력은 없어서 체내에 들어온 고기는 총 12개의 위장에 들어가 소화된다.

가장 큰 특징은 특수부위인 쥬얼리 미트( 보석 고기). 리갈 매머드 개체별로 각자 다른 위치의 체내 어딘가에 생기는 고깃덩이인데 특이하게도 리갈 매머드의 모든 부위(등심/안심/내장 등)의 맛이 한번에 느껴진다는 진미. 리갈 매머드의 맛은 모두 쥬얼리 미트로 집중된다고 한다. 다만 다른 부위들도 쥬얼리 미트에 비해 비교적 맛이 덜할 뿐 충분히 좋은 편이라고 한다. 코마츠가 리갈 매머드의 체내에 돌입한 후 갈비에 가까운 고기를 일부 체취해 먹어보았는데, 적당한 기름기와 촉촉한 식감과 맛이 더해진게 마치 최고급 소등심과도 같다며 감동했다. 이외에도 날개는 닭 껍질에 가까운 맛이 난다고 하며, 코의 경우 근육으로 인해 돼지나 소의 혀 같은 식감을 가졌다는 등 대체로 고기 자체가 맛은 있는 편. 보석 고기에 가까운 곳일수록 그 영향을 받아 주변의 고기도 맛 좋다는 듯이 옅은 빛을 내뿜는다.

원래는 리갈 매머드를 도축해야만 얻을 수 있는 식재료였지만 기술 발달 덕분에 쥬얼리 미트만 살아있는 채로 적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부위가 100g당 150,000엔 정도지만 보석고기는 100g당 5,000,000엔으로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보니 쥬얼리 미트만 적출하고 리갈 매머드는 놓아주는 편. 이러면 수십 년 뒤에는 다시 보석고기가 재생된다. 작은 개체는 기계팔을 투입하지만 큰 개체는 인간이 통째로 들어가도 될 정도로 내장이 넓다. 그렇다보니 체내에 산소도 통해서 생태계가 구축될 정도다. 단 내장이 워낙 비비 꼬여있어서 미로와 같고 기생생물들도 방해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미식가에겐 힘들다.

3. 작중행적

3.1. 쥬얼리 미트

무지개 열매 편 이후 미식회과 IGO 바이오 토프 가든에 있는 희귀 식재료들을 강탈해가자 마지막으로 남아 지켜야할 식재료로 언급된다. 워낙 귀중한 식재료라 IGO 사천왕 전원을 소집하려는 계획도 있었지만, 통제불가인데다 범죄자인 제브라만큼은 출소가 허가되지 않아 결국 토리코, 코코, 써니만 소집되었다.[6]

토리코와 맨섬 소장이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사태를 진정시키는 동안, 써니가 리갈 매머드를 포획해왔다. 높이 약 50m에 육박하는 거대한 매머드의 위용에 압도당하는 일원들이지만, 써니가 리갈 매머드를 또 왜 잡냐고 묻자 맨섬 소장은 이 녀석은 길을 잃은 새끼이며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이보다 몇 배는 더 큰 어미라고 다그친다. 높이 50m의 거체임에도 어린 새끼라는 말에 토리코, 써니조차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7]

새끼가 사라진 것을 알게된 어미 리갈 매머드는 새끼를 찾기위해 생식지인 리갈 고원을 뛰처나와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식회에서도 리갈 매머드의 거대한 크기에 맞춰 대형 GT로봇을 한대 투입했지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생체기조차 주지 못했다. 미식회 간부 중 하명인 세도르의 GT로봇은 체내에 침투하긴 했지만 미로같은 내장을 빙빙 헛돌기만해서 쥬얼리 미트 포획엔 실패했다. 그런줄도 모르고 리갈 매머드는 높이 3000m의 절벽 리갈 벽에서 몸을 던져 떨어지는 것으로 리갈 고원 밖으로 나가는데, 때마침 이를 발견한 코코의 마취독에 당해서 움직임을 저지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주변을 코로 빨아들여 토리코, 써니, 코마츠, 린, 애니메이션 한정 티나를 집어삼킨다.

코코, 써니의 분전으로 GT로봇은 파괴되지만, 문제는 미식회 최고 간부 중 한명인 스타쥰이 탑승한 GT로봇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스타쥰이 탑승한 GT로봇은 평범한 GT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자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본래 스펙을 초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스타쥰의 GT로봇이 리갈 매머드의 피부를 간단히 돌파해 체내로 돌입하는데, 리갈 매머드는 GT로봇을 통해 전해진 스타쥰의 압도적인 기색에서 죽음을 느끼고 배출하기 위해 구토를 시작했다. 결국 체내에서 토리코가 분전하면서 가까스로 스타쥰의 GT로봇을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때마침 구토하던 것에 편승하려던 토리코가 쥬얼리 미트와 함께 체외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새끼 리갈 매머드의 조사가 끝난 IGO는 새끼가 어미에게 갈 수 있도록 엠페러 크로우 키스의 도움하에 길을 안내해는데 성공하지만… 새끼 납치한 놈 독을 뿌린 놈, 그리고 체내에서 구멍내며 대판 싸운 밉상들을 절대 용서할 생각이 없던 리갈 매머드가 그대로 짓밟을려고 필사적인 것에 전인원 없던 힘까지 쥐어짜 전속력으로 도주하면서 마무리된다.

애니메이션에서 에필로그가 추가되어 새끼 리갈 매머드가 어미의 등 위에서 신나게 방방 뛰며 기뻐하는 모습과 함께 모자가 리갈 고원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3.2. 사수

구르메계의 식인 맹수 사수가 인간계를 침공했는데 그 일원 중 한체인 아왕(포획레벨 127)이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에 당도하면서 한 방에 당했다고 언급된다. 덩치는 리갈 매머드가 압도했지만 포획레벨의과 인간계와 구르메계 맹수의 차이를 고작 덩치만으론 극복할 수 없었다.[8]

3.3. 에필로그

최종화에서는 은퇴한 팔왕의 자리를 두고 인간계 맹수 중에서는 데빌 구렁이, 트롤 콩 등과 함께 후보로 참가했다고 언급된다. 물론 전체 종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특히 강한 개체에 한정해서이겠지만 팔왕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4. 기타

263화에서 리갈 매머드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한[9] 피커스 돌튼 코끼리라는 구르메계의 괴수가 나오는데 포획레벨이 무려 2,650이다. 구르메계에 서식하던 생물이 인간계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보이는데 친척관계가 아닌가 의심된다.

에리어 5(5대륙)에서 또다른 유사종으로 보이는 개체가 등장한다. 이 개체는 팔왕 중 하나인 '녹왕 스카이 디어(Sky Deer/포획레벨 6,450)'의 몸(몸의 일부가 거대한 숲인 맹수이다.)위에 서식하는 구르메계 최흉의 맹수 중 하나인 옥토퍼스 맘모스로 포획레벨이 무려 4,500이다.[10]

극장판에서는 과거 IGO에서 폐기한 바이오 토프 가든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무리를 지어서 몰려다니며 살고 있다.


[1] 단행본 9권 72화 식재료 설명 페이지에 기재됨. [2] 롯데타워 뿐만 아니라 2010년 이후 완공되어 2022년까지 마천루 중 최고높이를 자랑하는 부르즈 할리파(828m)보다 약 200m나 더 높다. [3] 하지만 이상한 점은 리갈 고원의 높이가 3000m라는 사실이 써니를 통해서 밝혀지는데, 그정도면 리갈 매머드의 고작 3배 밖에 되지 않는 높이이다. 그런데도 리갈 매머드가 고원에서 추락했을 당시엔 꽤나 장시간 동안 떨어졌던 데다가, 높이도 3000m 보다는 훨씬 더 높아 보였다. 아무래도 연출을 위한 만화적 허용인 듯. [4] 코 내부에 뾰족한 가시 돌기들이 잔뜩 나있는데,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갈기갈기 찢어 저작 운동을 대신하는 모양. [5] 이 때문에 리갈 고원은 엄청난 양의 뼈로 가득하다. 전부 리갈 매머드가 먹고 버린 잔해인 것. [6]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을 경비하는 맨섬 소장도 제브라가 안온 것에 대해서도 만약 제브라만 있었으면 다른 일행들의 고생이 덜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물론 이당시 제브라 성격이면 리갈 매머드를 포함한 온갖 생명체들을 싸그리 잡을게 분명하다 [7] 하지만 써니가 새끼 매머드를 데려온 것이 새끼 입장에선 천만다행이었다. 만약 미식회에게 걸렸으면 쥬얼리 미트가 없다고 살해당할 수 있었기 때문. 참고로 맨섬 소장이 새끼 리갈 매머드는 IGO 연구소에 데려가 결국 쥬얼리 미트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노킹(마취)이 풀려 몸부림치던 새끼 리갈 매머드의 포효소리를 듣고는 방금 핸섬이라고 했냐고 드립을 친다. 애니메이션에선 장면이 더욱 추가되어 폭주하며 몸부림치던 새끼 리갈 매머드와 거기서 도망치던 직원들이 핸섬 드립을 듣자 하나같이 정색해서 하던 행동을 잠시 멈추고 전원 안 그랬다고 태클걸다 못해 새끼 리갈 매머드까지 앞발을 까닥까닥 움직여 아니라고 항명표시하는 것이 웃음을 더한다. 방금 핸섬이라고 했나! 안 했습니다!(정색) [8] 그도 그럴 것이 리갈 매머드는 포획 레벨이 48정도인데 아왕과 레벨이 79씩이나 차이난다. [9] 다만 눈이 5개에 코가 수십개 달려있다.(…) [10] 다만 공식 설정에 의하면 길이는 550m로 리갈 매머드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