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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2 06:20:08

미아키 스가루


1. 개요2. 특징3. 작품 목록
3.1. 웹 연재3.2. 정식 발매
4. 여담
4.1. 등장인물들의 포지션4.2. 줄거리의 전통


[ruby(三秋 縋, ruby=みあき すがる)]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이와테현 출신. 데뷔작은 스타팅 오버. 특이하게도 국내에서는 3일간의 행복이 먼저 정식 발매되어 3일간의 행복의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이다.
다만, 소설가로서 데뷔하기 전 인터넷 상[1]에서 아마추어 소설 활동을 하던 당시에도 해당 작품들이 국내에 번역된 적이 있어서 정식 발매가 되기 전부터 이 작가의 존재를 알고 있던 독자들도 소수 존재하기는 했다.[2][3]

국내에서는 스타팅 오버, 3일간의 행복,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세트, 사랑하는 기생충 노블엔진 팝에서 라이트 노벨 분류로 출간되었으며, 다섯 작품 모두 역자는 현정수이다. 2019년 5월 29일 너의 이야기만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일본문학 분류로 출판되었다.[4] 역자는 이기웅.

2. 특징

지극히 현대 배경을 기반으로한 소설이지만, 한 가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5]을 작품에 융화시키며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현실적인 배경을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상당히 깊은 몰입감을 주며, 등장인물[6]의 심리가 변해가는 세심한 묘사가 호평이 많은 편이다. 그 외에는 치밀한 복선과 뛰어난 필력과 구성, 그리고 여운을 주는 방식[7]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비틀즈의 노래가 계속 언급되는 것을 보아 비틀즈의 팬인 것 같다. 애초에 데뷔작인 스타팅 오버부터 존 레논의 (Just Like) Starting Over에서 따온 것. 또한 남주인공들이 피너츠를 언급한다.

3. 작품 목록

3.1. 웹 연재

과거 2ch에서 웹 소설들을 연재한 경력이 있으며, 단행본으로 정식 발매된 작품들 중에도 이 웹연재 소설들을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꽤 있다.

해당 작품들은 전부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2ch에서 연재되었을 때의 작품명과 홈페이지에 올라왔을 때의 작품명이 다른데, 이하의 리스트는 홈페이지에서의 작품명을 기준으로 삼았다.

3.2. 정식 발매

책 표지 책 제목 출판 연도 역자 일러스트레이터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1431390376_l1.jpg 스타팅 오버(Starting Over)
(スターティングオーヴァー)
2013년 9월 25일(일본)
2015년 4월 17일(한국)
현정수 E9L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1411091209_l1.jpg 3일간의 행복
(三日間の幸福)
2013년 12월 25일(일본)
2014년 9월 18일(한국)
현정수 E9L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K462434597_f.jpg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いたいのいたいの、とんでゆけ)
2014년 11월 22일(일본)
2015년 12월 21일(한국)
현정수 E9L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YT-XbocGL._SX348_BO1,204,203,200_.jpg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が電話をかけていた場所)
2015년 8월 25일(일본)
2016년 10월 14일(한국)
현정수 usi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dhjFMNaJL._AC_UL320_SR224,320_.jpg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が電話をかけていた場所)
2015년 9월 24일(일본)
2016년 10월 14일(한국)
현정수 usi
파일:external/mwbunko.com/978-4-04-892411-5_l.jpg 사랑하는 기생충
(恋する寄生虫)
2016년 10월 25일(일본)
2018년 10월 30일(한국)
현정수 しおん
파일:너의 이야기.jpg 너의 이야기
(君の話)
2018년 07월 19일 (일본)
2019년 05월 29일 (한국)
이기웅 Mayumi Konno

4. 여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등장인물들의 포지션

작품 제목 남주인공 여주인공 소꿉친구 페이크 히로인 지인
스타팅 오버 ‘나’ 히이라기 츠구미 호노카
3일간의 행복 쿠스노키 미야기 히메노 중년 감시원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유가미 미즈호 히즈미 키리코 ⇒ 아키즈키 키리코[10] 신도 하루히코,
사에구사 시오리
전화를 걸었던 장소 후카마치 요스케 하지카노 유이 가짜 오기우에 치구사[11]
사랑하는 기생충 코사카 켄고 사나기 히지리 X[12] 마츠오 이즈미, 우리자네
너의 이야기 아마가이 치히로 나츠나기 도카 X[13] X[14] 에모리

페이크 히로인이 나오는 소설이 많다.

초기작과 달리 최근 작품은 주인공의 친구가 적게나마 있는 편. 그리고 정말 사소한 차이점으로, 3번째 출간작부터는 성과 이름 중 하나만 나오는 이전과 달리 주요 인물들의 풀 네임이 전부 공개되어 있으며, 3번째 작품까지 등장하는 소꿉친구는 전부 현재 시간대와 10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있다.

4.2. 줄거리의 전통

위의 항목들을 보면 알겠지만 미아키 스가루의 소설에선 유사점이 특히 많은 편이며, 자가복제 논란이 있다. 기욤 뮈소?

작품 별 이야기의 발단은 다음과 같은데, 극초반에 주인공을 움직이는 동기 대부분이 작품 중반부 즈음 되면 의미를 상실해 맥거핀이 되는 경우가 많다.
[1] 주로 2ch 트위터 등지 [2] 특히 3일간의 행복은 스레를 원작으로 제작되어서, 당시에도 읽어볼 만한 글로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다. [3] 당시 연재 소설들이 많은 여운을 주는 스토리와 잘 짜여진 복선으로 수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조금 더 내용을 다듬고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평가도 많았는데, 몇 년 후 3일간의 행복으로 정식 발매되어 구매하고 읽어본 사람들은 "이거 몇 년 전에 인터넷으로 봤던 건데?"라면서 놀라는 일도 많았었다고 한다. [4] 그래서 노블엔진 팝에서 출간된 5작품은 통용 표기를 쓰고 있으나, 이 작품은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5] 환상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에서 쓰이는 소재. 주로 과거로의 강제 회귀나, 수명을 사고 파는 가게가 있는 것 등. [6] 주로 주인공 [7] 작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무조건적인 해피엔딩이 아닌, 주인공에게는 행복한 결말일 수 있지만 독자에게는 그저 안타까운 결말이 대부분이다. [8] 한국정식발매로 비공개처리 [9] 한국정식발매로 비공개처리 [10] 가장 페이크 히로인스럽게 초반에 등장해서 플래그 꽂은 10년 전의 히즈미 키리코가 실은 아키즈키와 동일 인물이기 때문에, 사에구사 시오리는 히로인스러운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냥 편한 친구 느낌. [11] 중후반부에 비중이 증발하는 다른 페이크 히로인과 달리 최후반부까지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12] 소꿉친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열아홉 살에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는 잠시 언급된다. [13] 소꿉친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가 '그린그린' 및 망상에 의한 소꿉친구다. [14] 페이크 히로인은 없지만, 예전 동창으로 기리모토 노조미가 등장한다. [15] 스타팅 오버에서는 츠구미가 주인공 앞에서 담배는 피지만 주인공이 맞담배를 피진 않는다. 사랑하는 기생충의 코사카 역시 담배를 피지만 나중으로 가면 담배를 피운다는 설정을 갖고 라이터가 사용되는 정도로, 맞담배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16] 정확히 말하면 등장 인물의 입장에선 좋은 엔딩으로 그려질지라도, 독자 입장에서는 새드 엔딩으로 받아들여지는 요소가 있다. 당장 '3일간의 행복',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스타팅 오버', '사랑하는 기생충',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너의 이야기'까지 6개의 작품 중 주인공과 여주, 모두 생존이 확정된 작품은 스타팅 오버, 전화를 걸었던 장소 2개 밖에 없다. 3일간의 행복은 주인공과 히로인 둘 다 3일이라는 시한부 인생이 되고,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와 너의 이야기는 히로인이 죽는다. 사랑하는 기생충은 일단은 열린 결말이지만, 히로인의 독백으로 자살할 것을 암시한 후의 열린 결말인지라 이러나저러나 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