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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16 00:15:44

전화를 걸었던 장소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君が電話をかけていた場所
僕が電話をかけていた場所
파일: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_표지.jpg
파일: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_표지.jpg
장르 판타지, 로맨스
작가 미아키 스가루
삽화가 usi
번역가 현정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미디어 웍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상출판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미디어 웍스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노블엔진 팝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5. 08. 25. ~ 2015. 09. 2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 10. 14.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권 (完)

1. 개요2. 소개
2.1. 시놉시스2.2. 평가
3. 등장인물4. 줄거리
4.1.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4.1.1. 제1장 : 새끼손가락 마주 걸고4.1.2. 제2장 : 물거품 같은 여름4.1.3. 제3장 : 아고하마의 인어전설4.1.4. 제4장 : 별을 보는 사람4.1.5. 제5장 : 아홉 번째 혜성4.1.6. 제6장 :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4.2.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4.2.1. 제7장 : 여름의 대삼각, 혹은 대사각4.2.2. 제8장 : 마지막 춤은 나에게4.2.3. 제9장 : 내가 아닌 누군가의 이름4.2.4. 제10장 : 나를 잃어버리지 마4.2.5. 제11장 : 이것은 단순한 주문 같은 것4.2.6. 제12장 : 인어의 노래4.2.7. 제13장 :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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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아키 스가루의 소설. 우리나라에는 작가의 전작과 동일하게 영상출판미디어의 노블엔진 팝에서 2016년 10월에 출간되었다. 역자 또한 동일하게 현정수이다. 다만, 일러스트레이터는 E9L[1]에서 usi[2]로 교체되었다.

단행본에서는 미수록된 단편 '밤의 해바라기(夜の向日葵)'가 인터넷 상에 무료 공개되었다. #
그러나 이후 남에게 보여줄 만한 수준의 글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삭제되었다. 참고

2. 소개

2.1. 시놉시스

수화기를 들어버린 그 순간, 신비한 여름이 시작된다.

"내기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수화기 너머의 여자는 말했다.
"열 살 때의 여름, 당신은 하지카노 씨에게 연심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당신에게 그 사람은 너무나도 먼 존재였습니다. '나에게는 저 애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당신은 하지카노 씨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도 생각했습니다. ' 이 반점만 없다면 , 혹시나. ' 라고. 그러면 실제로 반점을 없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 하지카노 씨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내기는 당신의 승리입니다."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다시 한 번 그 사랑에 걸어보자고 생각했다.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이 추한 반점만 없다면 하지카노 유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화의 여자' 가 제시한 내기에 응하는 것으로 내 얼굴의 반점은 사라졌다. 이상적인 모습을 얻은 나는, 그날 밤 하지카노와 재회한다. 그러나 얄궂게도, 3년 만에 재회한 그녀의 얼굴에는 어제까지의 나와 똑같은 추한 반점이 있었다.
당황하는 나에게 전화의 여자는 말한다. 이대로 하지카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내기는 나의 패배가 되고, 나는 『인어공주』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2.2. 평가

과 달리 문체와 내용 부분에서 덜 무겁다는 평이 많다. 잔혹한 요소나 절망적인 내용이 많았던 전작들을 읽다가 이걸 보면 같은 작가인가 싶을 정도.

엔딩도 해피엔딩에 가장 근접하단 평이 많다.

3. 등장인물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4.1.1. 제1장 : 새끼손가락 마주 걸고

요스케가 여름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자신의 가장 더웠던 여름 이야기를 하겠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작은 1994년 3월20일 미나기사 미나미중학교의 졸업식.
갑자기 담배 가게 앞에 설치된 공중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요스케는 졸업식을 마치고 친구들과 패싸움을 한 뒤 귀가중에 근처 공중전화를 통해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전화의 여자는 도저히 포기할 수없는 사랑이 있지 않냐며 한 가지 제안할 것이 있다고 한다. 장난전화라 여기며 수화기를 내려놓고 다시 집으로 향하던 요스케는 곧 초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내던 하지카노 유이를 떠올리며 자신에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하지카노에 대한 마음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상을 끊고 계속 길을 걷던 그는 공사중인 건물에서 떨어져 내리는 플랫 패널에 깔려 다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7월 12일, 퇴원한 날 밤에 마을 산책을 하던 요스케는 다시 공중전화를 통해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전화의 여자는 50일의 기간 동안 얼굴의 흉측한 반점을 없애주고 그 결과 하지카노 유이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느냐로 내기를 제안한다. 여전히 장난전화라고 생각한 요스케는 수락 아닌 수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든다.
기적은 사람의 눈을 피해 일어나는 법이다

4.1.2. 제2장 : 물거품 같은 여름

요스케가 10살의 여름을 회상한다.
모든 것은 하지카노 덕분이었다
초여름, 9월의 학예회 준비를 하던 도중 요스케가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에 어울린다는 반 친구의 발언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반점을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식하게 된다. 여러 피부과에 전전하다가 자신의 반점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다가 원인불명의 한기를 느끼게 된다. 요스케는 이 한기가 하지카노 덕분에 약 20일 뒤 사라졌다고 한다.

퇴원 다음날, 요스케의 첫 등교일.
요스케는 교내의 거울을 통해 자신의 흉측한 반점이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교실과 자리를 배정받기 전까지 거울을 몇번이나 들여다보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반점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어쩌면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요스케는 수업시간에 졸던 자신을 깨워준 것을 계기로 오기우에 치구사와 친해지게 된다. 그녀 또한 다리에 문제가 생겨 지난 몇 달간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며 늦게 합류한 자기들끼리 잘 지내 보자고 한다. 그리고 치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앞자리의 나가호라와 친분을 쌓는다.

치구사의 교내 안내를 받고 늦게 귀가하던 요스케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신사를 발견하고 무의식적으로 계단을 오른다. 신사 앞에서, 그네를 타는 소녀를 발견한 요스케는 그네 위에 매달린 밧줄을 보고 그녀가 자살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가 자살하는 순간에 가까스로 제지한다.

그러나 얼굴을 대면한 그는 그녀가 하지카노 유이임을 깨닫고, 그녀의 얼굴에서 흉측한 반점을 발견한다. 당황한 그는 사라지는 유이를 뒤늦게 쫓아가다가 산 아래에서 공중전화의 벨소리를 듣게 된다. 전화의 여자에게 유이의 반점에 대해 물어보지만, 여자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로 인해 요스케는 유이의 반점이 자신이 한 내기의 대가라고 생각하고 좌절한다. 직후에 여자는 다시 전화를 걸어 한가지 말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며 요스케의 열여섯 살의 생일을 축하한다.

4.1.3. 제3장 : 아고하마의 인어전설

요스케의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온 요스케의 얼굴에서 반점이 사라졌음을 알아차리고 그동안의 치료의 성과가 나왔다며 기뻐한다. 요스케가 치료 가능성이 없을것이라 여겨진 반점이 하루아침에 사라진것이 이상하지 않냐고 묻자 어머니는 그런 건 잊어버리고 좀 더 기뻐하라고 한다. 잠자리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담배를 피우며 요스케는 신사의 공원에서 보았던 유이의 반점에 대해서 생각한다. 유이가 자살하려던 이유가 반점 때문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랜 생각 끝에 다음날 방과후에 그녀를 만나러 가자고 결심한다.

4.1.4. 제4장 : 별을 보는 사람

4.1.5. 제5장 : 아홉 번째 혜성

4.1.6. 제6장 :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4.2. 내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4.2.1. 제7장 : 여름의 대삼각, 혹은 대사각

4.2.2. 제8장 : 마지막 춤은 나에게

4.2.3. 제9장 : 내가 아닌 누군가의 이름

4.2.4. 제10장 : 나를 잃어버리지 마

4.2.5. 제11장 : 이것은 단순한 주문 같은 것

4.2.6. 제12장 : 인어의 노래

4.2.7. 제13장 : 네가 전화를 걸었던 장소

결국 내기의 기한인 8월 31일이 다가오게 된다. 아침부터 큰 비가 내려 요스케와 하지카노는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등 평범하게 보내온다.

저녁이 되고 하지카노가 과도를 가지고 온 뒤 열흘동안 즐거웠다며 요스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계속 부탁한다. 역시 요스케는 그것을 거절하고 과도를 제자리에 돌려놓은다. 그리고 하지카노는 피가 싫다면 교살이라도 상관 없다는 등 농담반 진담반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요스케는 하지카노의 미소를 보며 그녀의 눈물점이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
역시 그 눈물점은 진짜가 아니었던 것이다.

왜 그러냐는 하지카노의 질문에 요스케는 히노하라를 연기중이므로 기분탓이라며 얼버무렸다. 그리고 뭔가를 기대하며 눈을 감는 하지카노에게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기는것은 덤[4]

저녁식사를 마치고 요스케는 하지카노와 집을 나선다. 비가 오고있어 우산을 꺼내려하자 하지카노가 하나로 충분하다며 같이 한 우산을 쓴다. 20분 정도 거리의 해안까지 가는 도중, 하지카노는 어젯밤 일기를 다 읽은것을 밝힌다. 그러자 요스케는 기억해내는걸 그만둔거 아니었냐면서 뭐가 적혀있었나고 묻는다. 그 질문에 하지카노는 잠시 고민하더니 끝내 입을 열었다.
저기, 히노하라군. 나는 지금 히노하라 군을 많이 좋아하지만, 기억을 잃기 전의 나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
적어도 바다에 몸을 던져서 기억을 잃는 그 순간까지, 하지카노 유이는 후카마치 요스케 군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 같아.

그 한마디에 내 세상은 뒤집어졌다.

요스케는 충격을 먹고, 하지카노는 말을 계속 잇는다. 일기를 보고 7월 중순쯤. 첫 자살시도때 요스케가 구해준 사실을 안다. 그 뒤 하지카노는 자신의 눈가를 가리키며
"내 눈물점이 가짜라는 거, 눈치챘어?

요스케는 말없이 끄덕이고, 하지카노는 본인과 요스케 사이에 정한 약속이라고 밝히고, 각자 다른 중학교로 진학 한 뒤에도, 도움을 받고 싶을때면 눈물점을 그리게 되었고 그게 습관이 되어 매일 씻고 난 뒤에 점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명부에 요스케가 있는것을 보고 기뻐했다고 하지만, 요스케는 반박하듯이 그 무렵의 후카마치는 미움받고 있었지 않냐고 묻지만, 그녀는 싫어했던 건 아니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뒤라, 볼 면목이 없어 거리를 두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의 모습만 기억하게 하고싶어서 지금의 추한 모습을 보고 추억들이 망쳐질까 봐 바라지 않았다고 한다.

반점이 사라진 요스케와 재회했을 때, 본인은 반점이 사라진 요스케의 인생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도움의 손을 잡고 싶었지만 거절하고 요스케를 거부했다고 밝힌다. 요스케는 후치카미가 알면 좋아할 거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리고 하지카노는 계속 포기하지 않은 요스케를 보고 진심으로 기뻤지만 호의에 응하는 것은 요스케를 속인다고 생각했고 자신보다 오기우에 치구사가 더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그러자 요스케는 최종적으로는 천체관측을 하는 사이가 되지 않았냐고 하자 하지카노는 유혹에 넘어가서 결국 넷이서 같이 밤하늘을 보게 되었다고 하고. 요스케를 멀어지게 하려고 필사적이었지만 막상 빼앗길 위기가 오니 분해서 견딜수 없었다고 밝힌다.

그러자 요스케는 왜 바다에 뛰어들었어야 하냐고 묻자 하지카노는 두 사람을 죽게 내버려두고 요스케를 되찾고 싶다고 바라며 인생을 즐기는 본인을 용서할수 없어서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대화가 끝나고 하지카노는 요스케의 반응을 기다리는 듯 했다. 요스케는 머릿속에서 정리를 한 후 입을 열었다.
지금도 후카마치를 좋아해?
응.

그녀는 망설임 없이 끄덕였다.
지금도 요스케군을 좋아해. 기억을 잃어버렸어도, 일기를 다시 읽는 동안에 생각했어. '아아, 난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하지만 그건 가족이나 형제에게 향하는 호의의 연장선에 있는 '좋아해'야. 히노하라 군을 향하는 '좋아해'하고는 또 달라.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말로 사랑에 빠진 것은 문병을 와준 히노하라 군에게 끌어 안겼던 그 순간이야.

그렇게 말하며 하지카노는 요스케에게 안겨왔다. 요스케는 복잡한 감정을 품은 채로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이 해왔던 일들은 모든 것이 빗나가 있었고, 어떤 의미에서는 자신이 해봤던 일은 그 무엇도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날밤 나는 마녀와 만났다.

요스케가 눈을 뜬 뒤 시간을 확인해보니 11시 56분이었고 옆에는 하지카노가 자고있었다. 요스케는 열흘동안 거의 일생 분량의 행복을 향유했다며 차분하게 죽음을 기다린다. 하지카노가 잠들어 있는것에 감사하며 시계를 바라보다 문자판만 노려보게 될 것 같아, 손목시계를 바다로 던진다. 그런뒤 하지카노를 바닥에 눕히고 제방 가장자리에 서서 죽음을 기다린다.

오 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 10분, 20분으로도 느껴지고, 남은 시간이 계속 늘어나는 듯한 착각 속에 내일이 영원히 오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에 뒤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요스케는 하지카노일 줄 알고 돌아봤지만 의외의 인물을 보고 요시노는 동요하기는커녕 그녀가 이곳에 나타날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은 그 순간을 기다렸었다고 한다.
오랜간만이네요, 후카마치군
응, 오래간만이야, 오기우에

5. 기타

6. 관련 문서



[1] 트위터 등에 접속해보면 "더 이상 일 의뢰는 받지 않습니다" 라고 쓰여있다. [2] 주로 CD재킷을 작업하며 책 표지를 디자인하기도 한다. 야나기나기의 앨범 재킷을 작업하기도 했다. [3] 부모님 양쪽 다 동안인데 이를 이용해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모친쪽은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밤의 해바라기에서 나오는 화자이자 서술하고 있는 인물의 오빠인 야도무라는 어느정도 나이가 차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지만 당시 14살 이였던 소녀에게는 큰 충격이였다고 한다. [4] 아마 본인이 내기에 질것이라 예상한 요스케는 하지카노와 이별에 미련을 남지 않게 하려는 사소한 배려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