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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12:15:36

미쓰비시 프라우디아

파일:Mitsubishi_Motors-Logo.wine.svg
파일:mitsubishi_proudia_2.jpg
Proudia[1]
三菱・プラウディア

1. 개요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S32A, 1999~2001)2.2. 2세대 (BY51, 2012~2017)
3. 기타4. 둘러보기

1. 개요

미쓰비시가 판매했던 고급 대형 세단이다.

현대자동차와 마지막으로 공동 개발한 차로 알려져 있다. 에쿠스 리무진 모델에 해당하는 모델은 디그니티라는 별도 모델로 판매됐다. 참고로 리무진 모델 중 흰색만은 주문 제작이었다.[2]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S32A, 1999~2001)

파일:99MP.jpg 파일:00mp.jpg
1세대 프라우디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쓰비시 프라우디아/1세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2세대 (BY51, 2012~2017)

파일:IMG_8169.jpg 파일:mitsubishi_proudia.jpg
파일:IMG_8172.jpg
2세대 프라우디아

11년 만의 부활이지만, 판매는 영 신통치 않다. 리무진 모델은 닛산 푸가( 인피니티 Q70)에 미쓰비시 엠블럼만 붙혀서 생산한다. 트림은 250, 250 VIP, 350 VIP, 350 4WD, 370 VIP, 370 4WD[3]가 있었다.

닛산 푸가에는 하이브리드 트림이 있는 것에 비해, 이 차에는 그런 거 없다. 푸가에서 엠블럼이나 프런트 디자인만 살짝 바꾸고,[4] 250 트림에서는 컴포트 서스펜션을 장착했다.[5]

형제차 디그니티와 동시에 풀 모델 체인지를 공식 발표했고, 그 해 7월 26일에 출시됐다. 대형차에 속해 있던 선대에 비교해서, 전체 높이는 높아졌지만 전장과 전폭을 축소해서 준대형차로 판매했다. 또 전체 차량에서 '2005년 기준 배출 가스 75% 저감 수준' 인정을 취득했다.

350 4WD(최상급 트림)의 경우에는 클린 에어 필터(꽃가루 제거 기능)를[6], 250VIP와 350 4WD는 푸가의 '안전 실드 패키지'[7]를 각각 추가로 기본 탑재하고 있어 그만큼 가격이 추가된다. 바디 컬러에서도 이터널 스노우 화이트 티타늄, 가넷 블랙 펄,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의 3색은 프라우디아에는 없는 색상이며, 미쓰비시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10년·10만 km의 특별 보증 제도의 대상이다.

하지만 푸가와는 달리 생산 기간 동안 개량이 단 한 번도 없었고, 1세대에 이어 2세대도 판매가 영 신통치 않았는지 2016년 11월에 생산이 중단됐고, 2017년 1월 21일부로 단종됐다. 미쓰비시의 고급 대형 세단이 사라짐에 따라, 미쓰비시 그룹 사장들의 차량은 닛산차를 쓴다. 예외로 미쓰비시 자동차의 오사무 마쓰코 사장은 아웃랜더 PHEV를 사용한다.

3. 기타

프라우디아가 나오기 전 데보네어 시절에도 그랬고 프라우디아가 나온 뒤에도 나타난 현상이 있는데, 바로 현대 마크를 붙이고 나온 차는 한국에서 불티나게 팔렸지만 미쓰비시의 차는 계속 일본 시장에서 쓴 맛을 봐야 했다는 것이다.[8]

사실 그럴 수밖에 없다. 한국에선 그랜저 에쿠스가 나올 때 경쟁자로 따질 수 있었던 차는 국산차 기준 그랜저 - 로얄 시리즈, 포텐샤, 에쿠스 - 체어맨, 엔터프라이즈 정도였다. 경쟁 상대의 경쟁력이 그랜저 시절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에쿠스 시절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더라도 충분히 겨뤄 볼 만했기에 한국에서는 현대가 승리했다.[9]

반면 데보네어는 압도적인 네임밸류를 자랑하는 토요타 셀시오 토요타 크라운, 닛산 시마, 혼다 레전드를 상대해야 했고, 프라우디아도 경쟁 상대가 토요타 셀시오[10] 닛산 시마였다. 데보네어와 프라우디아는 경쟁 상대에 맞서 딱히 내세울 만한 장점이 없었고,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이유 역시 딱히 없었기에 승리할 수가 없었다.[11] 또한 차의 경쟁력을 떠나서 대형 차량은 회사의 입지나 이미지도 중요한데, 당시 미쓰비시는... GM대우 스테이츠맨이나 베리타스, 알페온이 처참한 실패를 겪은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12]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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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래는 Proud(자존심) + Diamond의 합성어. 말 그대로 미쓰비시의 자존심이라는 뜻이다. [2] 이는 현대 에쿠스 리무진도 마찬가지였다. [3] 프라우디아의 첫 AWD 차량. [4] 그렇다고는 해도 그릴의 엠블럼만 바꾼 것이다. 게다가, 엔진 커버나 핸들 등의 금형을 새로 만들 돈이 없어(...) 미쓰비시 엠블럼을 동그란 틀에 맞춰 넣다보니 자세히 보면 모양새가 맞지 않다. [5] 푸가 '250GT A패키지'에서는 제조 업체 선택 사양이다. [6] 원본인 닛산 푸가에는 없는 장비이다. [7]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ECO페달,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푸가"250 VIP"과 "350GT FOUR"는 제조 업체 옵션이며 370 VIP에서는 푸가, 프라우디아 모두에서 표준 장비로 달려있다. [8] 데보네어의 경우에는 출시 초기에는 나름대로 괜찮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경쟁 차종만은 못했고, 프라우디아는 판매량도 나빴던데다 조기 단종까지 되어 판매량이 총합 1,300대도 되지 않는다. [9] 물론 체어맨은 예외적으로 1차 페이스리프트 직후 에쿠스를 이기기도 했다. [10] 일본에서는 렉서스가 2005년에 런칭됐기 때문에 2005년 이전 렉서스 차종은 토요타 브랜드로 팔렸다. [11] FF라 실내공간이 약간 넓기는 했지만, 그게 그렇게까지 큰 장점은 아니었다. 후륜구동 경쟁모델들도 충분히 쾌적할 정도로 넓었기 때문이다. [12] 셋 모두 스테이츠맨과 베리타스의 원본인 홀덴 카프리스는 호주에서, 알페온의 원본 뷰익 라크로스는 미국과 중국에서 성공한 차종이나, 국내에선 GM대우의 저가형 이미지와 부족한 현지화 및 저조한 수요로 크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