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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04:48:30

미나마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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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발병 및 확인2.2. 사후대응 및 근황
3. 기타4. 대중매체에서5. 관련 문서

1. 개요

Minamata disease / [ruby(水俣病, ruby=みなまたびょう)]


금속 성분이 인간의 몸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유명한 공해병 중 하나. 수은 중독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수은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신체에 쌓이면서 특히 신경세포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 이 때문에 신체의 마비 증세와 정신지체 등의 각종 신경학적 증세가 발생한다.[1][2]

이타이이타이병과 더불어 함께 일본 4대 공해병[3]이라고 불린다.

2. 상세

2.1. 발병 및 확인

처음 보고된 곳이자 그 명칭의 유래가 된 곳은 1956년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로, 메틸 수은이 포함된 조개 및 어류를 먹은 고양이들이 미친 듯 발작하다가 바닷물에 빠져 죽는 전조 현상이 있었다.[4]

이후 주민들에게서 이 질환이 집단적으로 발병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다. 당시 문제가 되었던 메틸 수은은 인근에 있던 신일본질소비료(新日本窒素肥料, 현 사명은 칫소)에서 운영하는 공장이 바다에 무단으로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회사는 미나마타병 사후처리 관계로 1970년대 이후에는 사실상 정부와 주거래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2011년에는 미나마타병 배상을 제외한 사업을 자회사 JNC로 분리했다.[5]

1965년에는 니가타현에서도 대규모 수은 중독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니가타 미나마타병'이라고 명명되었다.

2.2. 사후대응 및 근황

일본 정부는 이 사건 이후 미나마타시 앞바다의 만(灣) 전체를 쇠사슬로 봉쇄하고 어획통제 등 관리에 들어갔다가 최초 발병으로부터 50년이 지난 2006년에 오염상태가 충분히 저감되었다고 판단하여 통제를 풀었으며 동년 4월 30일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나마타병 위령비'가 현지에 건립되었다.

2001년까지 공식적인 환자 수는 총 2265명으로 확인됐다.

미나마타병에서 이름을 따 온 국제수은협약인 미나마타 협약(The 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이 발의되었는데 한국 정부는 2014년 미나마타 협약에 서명했다. 기사

2020년 이후에는 원자재 수은의 교역이 제한되고 협약대상인 수은첨가 제품( 전지 형광등‧혈압계‧체온계‧기압계 등)별로 설정된 수은 함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 제조 및 수·출입이 금지되었다.

3. 기타

4. 대중매체에서

5. 관련 문서


[1] 수은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수은이 몸에 축적되면 몸에 매우 해로우며 특히 먹이 사슬의 최상층에 있는 인간은 생물 농축 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다. [2] 한국에서도 화학산업단지가 밀집된 여수시 울산광역시에서 1970년대에 발병 사례가 다수 있었다. 울산의 경우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서 이 병과 유사한 질병이 발생하여 ' 온산병'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3] 그 밖에 1972년까지 발생한 미에현 욧카이치시에 있는 욧카이치 콤비나트(四日市コンビナート)에서 아황산 가스나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그 지역의 천식의 원인이 된 "욧카이치 천식(四日市ぜんそく)"과 니가타현 카노세마치(鹿瀬町, 현 아가마치(阿賀町))에 있는 형광등을 만드는 쇼와전공(昭和電工)이 아가노강(阿賀野川)에 메틸수은을 무단 방류시켜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와 동일한 병이 발생한다고 하여 "니가타 미나마타병(新潟水俣病)" 또는 "제2미나마타병"이라고 이름 붙은 공해병이 있다. [4] 수은은 그 형태에 따라 신체로 들어오는 주된 경로가 달라지는 물질로 금속 수은은 수은 증기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주로 흡수되며 메틸 수은과 같은 유기 수은은 소화기를 통해 주로 흡수된다. [5]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조선에 대규모 비료공장을 운영했으며 8.15 광복 후 일본인 자산 청산의 일환으로 북한 정권에 넘어가 현재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6] '한 주 운동'은 사회에 문제를 일으킨 회사에 대한 항의로 최소한의 주식을 사서 주주총회에서 관련 발언으로 도배하는 투쟁 방법이다. 주총꾼 에가시라는 한 주 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기습적으로 주권 분할에 터무니없는 수수료를 매겨 물의를 일으키고 사장직에서 물러났지만 회장과 고문까지 지냈고 이에 더불어 한창 일이 터지는 중에는 피해자들에게 "썩은 물고기를 먹어서 그렇다"느니, "서민 주제에 뭘 말하냐"는 등 갖은 폭언까지 일삼았다. # [7] 해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공 공해병 발생 사례인 마츠오 광산이 해당 국립공원에 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