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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5:36:39

물고기가 사라지는 일각암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안개 속에 흐느끼는 마녀 물고기가 사라지는 일각암 첫사랑의 상처 자국~오래된 상처 자국과 형사의 혼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
3. 사건 전개4. 진상5. 여담

1. 개요

단행본 64권 File.1~3, 일본에선 2009년 7월 25일과 8월 1일에 542화와 543화로 방영되었다.

한국에선 피해자가 남긴 다잉 메세지를 푸는 원리가 일본어와 한자의 특징을 이용하는 것이라 현지화 하는 게 어려워서 불방되었다가 2015년 1월 13일에 X파일 3기 1화와 2화로 물고기가 사라지는 뿔 바위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3. 사건 전개

코난과 소년탐정단은 낚시를 하고 아가사 박사님 대신에 데리러온 오키야 스바루씨와 함께 배를 타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도중 일각암이라는 바위섬을 발견 한다. 그 일각암에는 전설이 있는데, 옛날에 커다란 1개의 뿔이 있고 이름은 일각룡이라는 해룡이 있었고 자신의 새끼를 낚시꾼이 낚아서 가져가자 화가 나서 해수면 위에 뿔을 내놓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래서 가까이 가는 어선은 가라 앉는 전설이다. 그런데 일각룡은 어린이들을 좋아해서 괜찮다는 것도 있어서 같이 섬에 가 보았더니 サバ(고등어), コイ(잉어), タイ(도미), ヒラメ(광어)[1]라는 문자가 새겨진 바위와 여성의 시신이 있었다. 그 시신은 바로 아카미네 히카리였다.

4. 진상

범인은 아오사토 슈헤이. 바위에 표기되어 있던 サバ, コイ, タイ, ヒラメ와 피해자가 그 문자를 새길 때 사용한 시계 뒷면의 "FISH"라는 글씨가 지워졌다는 점이 복선이었다. 일단 サバ, コイ, タイ, ヒラメ는 각각 한자로 쓰면 鯖, 鯉, 鯛, 鮃이고 시계 뒷면의 "FISH"라는 글자가 지워졌다는 것은 각각 한자에서 魚(물고기 어 변)를 지우라는 것이었다. 즉 魚를 지우고 남은 한자는 각각 青, 里, 周, 平이며 범인은 아오사토 슈헤이였던 것이다.[5][6] 참고로 범행의 결정적인 증거는 그에 얼굴에 붙인 반창고에 있었으며 떼어보니 피해자의 립스틱이 묻어 있었다. 반창고로 붙혀서 가렸으나, 컴퓨터 마우스를 만지다 뾰루지가 터졌다고 변명하는 바람에 적발되었다. 마우스를 만져서 하려면 왼쪽이 터져야 하는데 오른쪽이었기 때문이다.

범행 동기는 예전에 죽은 동료의 복수였다. 다이버 3명에게는 요시로라는 동료가 있었는데 아카미네 히카리가 조류에 휩쓸려서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요시로가 구하러 뛰어들었던 것이다. 근데 아카미네 히카리만 발견되고 요시로는 나중에 시체로 발견되었는 아카미네 히카리는 자신밖에 없으니 구해달라며 했다. 근데 슈헤이가 요시로가 쓴 레귤레이터에 립스틱이 묻어있었던 것을 알게 됐는데 아카미네 히카리는 일부러 립스틱을 지우지 않고 레귤레이터를 써서 바꿔썼을 때 그 사람이 립스틱이 묻은 모습을 재밌어했던 것이 생각난 것이다. 알고보니 아미네 히카리는 빨리 따뜻한 침대에서 자고 싶다는 이유로 요시로가 죽도록 내버려 둔 것이다. 슈헤이가 추긍하자 본인은 뭍으로 돌아간 줄 알았다고 둘러댔지만 보통은 바로 자기를 구하러 와준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야 정상인데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걸 보고 일부러 죽게 놔둔 것을 확신하게 된 것. 그 탓에 복수를 결심하고 일각바위에 유기한 것이다.[7]

아카미네 히카리의 경우 혐의는 살인죄, 위증죄이다. 전술한 남자 3명과 자신의 동료였던 남자 1명이 잠수할 때 착용하던 레귤레이터(Regulator)를 바꾸어서 그를 죽게 만들고, 거짓 증언으로 구조를 불가능하게 하였다. 생존에 성공했어도 사형까지는 아니여도 무기징역급의 중형은 불가피하다.

5. 여담


[A] 366~367화 등장 [A] [3] 두 성우 모두 이후에 오버워치에서 한조를 담당하게 된다. [1] 더빙판은 황사리(황어), 참복(복어), 꽁치(공어), 갈겨니(필어) [5] 더빙판에서는 황사리, 참복, 꽁치, 갈겨니를 각각 자산어보에서 쓰이는 한자 명칭인 황어, 복어, 공어, 필어로 바꾼 후 각자의 이름에서 魚를 지우면 황복(보)공필. [6] 기발한 저택의 대모험 때 쓰였던 암호의 정반대 버전이기도 하다. 기발한 저택의 대모험은 세 한자가 제시되어 있었고, 암호 풀이는 저 세 한자에 특정 한자를 더해 읽는 것이었다. 제시된 한자들에서 특정 한자를 빼야 하는 이 사건의 암호와는 정반대라 할 수 있다. [7] 화가 날 만도 한 것이 요시로는 아카미네 히카리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자기만 살겠다고 죽게 만든데다가 구조하러 가면 빨리 침대에서 못 잘까봐 구조조차 못하게 만드는 등 죽게 놔둔 이유도 어이없었으니 화가 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