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조기술 문설트(MoonSalto)
철봉 기술 중 하나로, 공중에서 몸을 연속으로 돌려 회전하는 기술이다. 일본의 '츠카하라 미츠오'라는 체조 선수가 개발했다. 후에 일본에서 '월면공중돌기'라고 이름이 붙었으며, 이것을 영어로 직역해서 '문설트'가 되었다. 하지만 문설트라는 표현은 저글리쉬라서, 미국과 유럽 체조계에서는 이 기술을 츠카하라의 이름에 따와서 그냥 'Tsukahara'라고 한다.2. 프로레슬링의 문설트(MoonSault)
체조기술 문설트와 같이 탑로프 혹은 제자리에서, 상대에게서 등 돌린 상태에서 점프해 270도를 수직으로 돌아서 상대를 깔아 뭉개는 기술인 문설트 프레스의 약칭이다. 회전 후 킥을 하는 '문설트 킥' 같은 각종 공중돌기 기술에도 붙는다. 하지만 문설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탑로프에서 쓰는 문설트 프레스를 말한다. 실전에서의 유용함보다는 화려함을 중시한 기술이다.베이더의 베이더설트
탑로프계 공중기들 중에선 비교적 난이도 대비 영상미가 높은 기술이고 접수자가 받기 쉬운 편인 공중기라서[1] 여성 프로레슬러들 뿐만 아니라 베이더나 키스 리 등 중량급 프로레슬러들도 꽤 자주 사용하며 공중기에 대한 대접이 상당히 박한 북미 메이저 프로레슬링 계(WWE)에서도 허용하는 몇 안되는 기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숀 마이클스는 신인시절 문설트를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선배 레슬러들에게 귀여움을 받았었다고 한다.
화려함이 중요한 프로레슬링과 마샬아츠에서는 상당히 자주 쓰인다. 체조용어와 달리 격투기의 문설트란 단어는 서구권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프로레슬링 활동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레슬러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제일 처음 사용한 프로레슬러는 명망높은 레슬링 가문인 게레로 가문의 만도 게레로[2]다. 당연히 실전성이 거의 없는 기술이라 종합격투기에서는 사실상 쓰이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미첼 페레이라는 스탠딩 문설트를 하며 무릎으로 다운된 상대를 가격하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하고, 거의 당해볼 일이 없는 기술이라 그런지 의외로 성공률이 높다.
무토 케이지, 코바시 켄타 등 프로레슬링에서 이 기술을 애용하는 사람들은 기술 시전시 자기 무릎에 충격이 크기 때문에 늘그막에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하다.
2.1. 파생 기술
2.1.1. 아사이 문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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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티모 드래곤의 라 퀘브라다 | 크리스 제리코의 라이온설트 |
로지도 2005년에 스니츠키와의 경기에서 이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다. 로지가 빅맨들 중에서도 몸집이 큰데도 이 기술을 썼다는 점에서 로지랑 비슷한 체격의 빅맨들중 덩치에 안맞게 날렵하기로 유명했던 뱀뱀 비겔로우, 베이더 못지않게 날렵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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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코크스크류 문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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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토 테츠야의 스타더스트 프레스 | 이부시 코타의 스탠딩 코크스크류 문설트 |
기술 자체는 문설트를 공중에서 한바퀴 회전한 후 시전하는 기술이다. 일반 문설트보다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는 기술이기도 하고 난이도도 매우 높아서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던 나이토의 무릎상태를 더욱 최악으로 만들기도 하였고, 창시자인 라이거도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부시 코타나 리코셰, 마크 앤드류스, 웨스 리 같은 하이 플라이어들은 스탠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1.3. 더블 로테이션 문설트
리코셰는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도는 더블 로테이션 문설트를 사용했지만 무릎 문제 및 상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어지간히 큰 경기가 아니면 잘 안 쓴다. WWE에 온 지금은 사실상 봉인기로, 입단 후 단 한 번 밖에 보여주지 않았다. 앞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다치기 딱 좋은 기술이라(...).
더블 로테이션 문설트를 시도하다 최악의 보차가 난 상황도 있었다. 탑로프에서 문설트로 떨어진다면 제대로 들어가도 무릎에 큰 충격이 가는데 다른곳도 아니고 목으로 떨어진다면... 즉사하지 않은게 신기할 상황이다.
2.1.4. 스플릿 레그 문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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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VD의 스프릿 레그 문설트 | 존 헤니건의 스타쉽 페인 |
RVD가 시그니쳐 무브로 사용했으며, 존 헤니건(존 모리슨)이 이 기술에 코크스크류까지 합친 스타쉽 페인이라는 이름의 기술을 사용했다. 그가 사용하는 스타쉽 페인은 정신나간 난이도 때문에 사용자가 본인 한명뿐이고, 본인도 팔이나 등으로 떨어지는 등 매번 깔끔하게 사용하지는 못하였다.
2.2. 매체에서
연예인 지옥의 정지혁 병장이 족구하다 삑사리낸 무뇌중을 응징할 때 썼는데, 그 전에 올라가서 랍 밴 댐의 포즈를 취했다.[6]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들 중 체술이 뛰어난 몬스터들도 사용한다. 진오우거는 꼬리를 다리 대신으로 해서 문설트를 사용하고, 나르가쿠르가 희소종의 경우엔 스스로 백덤블링해서 꼬리로 후려친다.
철권 시리즈의 프로레슬러 킹과 아머 킹도 문설트를, 정확히는 스탠딩 문설트를 사용한다. 방어가 불가능한 기술이며 문설트를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누워있는 상대를 덮치기 위해 연계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상대가 문설트를 피하더라도 킹과 아머 킹이 대미지를 입지는 않는 것이 특징인데 둘 다 체격이 상당히 큰만큼 시각적인 임팩트가 상당한 편이다.
메탈카드봇의 등장 메탈카드봇 버팔로크러쉬는 버팔로 문설트란 명칭으로 시전한다.
3.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문설트
ムーンサルト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특기로, 연출은 문설트 킥에 가까우며 무투가 같은 직업이 아니라 슈퍼스타 같은 직업이 배우는 기술이다. 적 전체 대상의 공격 위력은 사용자의 공격력에 비례하며 MP소모는 없다. 속성도 없어서 내성에 신경쓰지 않고, 대부분의 적에게 통용된다.
3/(1+적의수)라는 수식의 데미지를 적 전체에게 가한다. 따라서 적 수가 적을수록 위력이 높고, 적 수가 많을수록 위력은 떨어진다. 하나의 대상에게 공격을 가하면 1.5배의 데미지가 나온다. 보통 드퀘에서는 전체공격의 데미지 수식이 뒤에 있을수록 떨어지게 되는데(예: 부메랑) 이 기술은 적 전체에게 모두 동일한 수식으로 데미지를 가한다. 공격력의 영향을 받다보니 슈퍼스타가 쓰는 것보다는 배우고 나서 다른 직업으로 전직해서 쓰는 게 더 강력하다.
드퀘8에선 제시카와 쿠쿠루가 맨손격투 스킬을 올리다보면 입수한다. 공격력도 별로 강하지도 않은데 MP소모가 6이나 붙었다. 쿠쿠루의 맨손 격투 스킬을 마스터하면 얻는 특기 '미라클문'은 이 기술의 파워업 판으로, 위력이 문설트보다 강하며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동시에 자신의 HP도 일부 회복한다.
[1]
바디 프레스, 센톤류 기술처럼 몸 전체로 한 번에 덮치지 않고, 롤러로 밀듯 몸을 굴려서 덮치기 때문에 무게가 분산되어 비교적 피폭자의 부담이 덜하다. 대신 그 부담은 늦게 떨어지는 시전자의 무릎에 가기 때문에 문설트를 주 기술로 쓰는 프로레슬러들은 무릎이 많이 망가진다. 이 때문에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는 문설트나 비슷한 위험의 공중기를 쓰는 선수들을 보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2]
에디 게레로의 형이다.
[3]
예를 들면 이부시 코타의 삼각뛰기식 라 퀘브라다.
[4]
라 퀘브라다는 멕시코의 유명한 다이빙 스팟으로 기술명은 여기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5]
로프에서 미끄러진 이유도 로프가 땀에 젖어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6]
이건 연예인 지옥 한정이고, 신 연예인 지옥에서는 프로그 스플래시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