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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37:34

프로레슬러/유형/경기 스타일/하이 플라이어

하이 플라이어에서 넘어옴
프로레슬링 경기 스타일 유형
브롤러 하이 플라이어 테크니션 올드스쿨 서브미션 파워하우스 자이언트
올라운더 몬스터 쇼 맨 힐 스타일 스턴트맨 하드코어 슈터
왕도 스타일 하드 히팅 루차 리브레 스트롱 스타일 U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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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로테이션 문설트를 시전하는 리코셰 블랙 애로우를 시전하는 PAC[1]

1. 개요2. 특징3. 그 외4. 선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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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igh-flyer.

탑 로프나 높은 구조물에서 뛰어내리는 공중기, 그 중에서도 매우 화려한 공중기와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는 프로레슬러들이나 그들의 경기 스타일을 이르는 말. 몸을 수시로 날리는 특성 때문에 체격이 작고 가벼운 선수가 대부분이며 몇몇 단체에서는 일정 체중 이하의 선수들을 위한 디비전을 따로 두는 경우도 있다.[2]

2. 특징

'에어리얼 어쌔신' 윌 오스프레이의 30가지 기술 '중력이 잊은 자' PAC의 10가지 기술
하이 플라이어의 주요 시그니처 무브들은 이름에 걸맞게 스플래시, 센톤, 문설트와 같은 공중기들이 주를 이룬다. 기술 특성상 시선을 확 잡아 끌기도 쉽고,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 대개 라이트한 팬층, 특히 어린 팬층에게 큰 인기를 끄는 편이다. 매우 어려운 난이도를 지닌 공중기들 특성상, 선수의 기술 구사력이 뛰어날 것을 기본 조건으로 요구하며, 수시로 몸을 날려야 하므로 경기 때마다 체력 소모도 부상 위험도 다른 타입보다 큰 편. 하이 플라이어가 매치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멋진 스팟이나 범프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다자간 매치에서 특히나 큰 힘을 발휘하는 유형이기도 하다.[3]

이들이 사용하는 고난이도 공중기는 무척 어려운 기술들이지만, 다른 경기 스타일보다 하이 플라이어는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나 화려한 스팟에 집중하여 경기 운영을 놓치는 선수가 많기 때문. 공중기를 제외하고 그라운드 운영으로 넘어가면 기본기가 상상 이상으로 형편없는 선수도 적지 않다. 단순히 '기술 구사력'이 좋다고 해서 경기력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4] 일부 팬층은 하이 플라이어들의 공중기로 점철된 스팟을 두고 서커스에 비유하며 악평을 할 정도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유형이다.[5]

또한 하이 플라이어 계통의 선수들은 부커진 입장에서 중용하기 다소 꺼려지는 카드이기도 하다. 주요 시청자, 관람자들의 성향인 스탠다드한 형태를 선호하는 부커진의 경향이 크며, 대부분 공중기를 사용하기에 걸맞은 경량급 선수가 주를 이루므로 언더독으로 쓰이는 경우가 잦고, 무엇보다도 하이 플라이어들의 부상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6] 그래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단체에서는 대부분 경량급 선수들 간의 디비전을 만들어 두는 편이다.[7]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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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설트를 시전하는 키스 리 슈팅스타 프레스를 시전하는 브록 레스너[8]
간혹 무게가 많이 나가는 중량급 선수가 자신의 뛰어난 운동신경과 기술 구사력을 통해 공중기를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는 아예 그걸 시그니처 무브로 밀기도. 중량급 선수가 공중기를 사용하는 것은 선수 본인의 몸에도 무리를 많이 주지만, 그만큼이나 굉장히 위력적인 스팟을 만들어낸다. 대표적으로 국내 팬들에게서 305라는 별명을 듣는 키스 리나, 몸을 날리는 다이브형 무브를 즐겨 썼던 사모아 조 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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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설트 프레스를 시전하는 무토 케이지 슈퍼 플라이 스플래시를 시전하는 지미 스누카
하이 플라이어의 공중기들은 프로레슬링의 발전을 시사하기도 한다. 하이 플라이어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 '슈퍼 플라이' 지미 스누카의 탑 로프 스플래시나, '천재' 무토 케이지 문설트 이래 그들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레슬러들이 공중기들을 개발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말하자면 공중기와 하이 플라이어들이 프로레슬링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셈.

4. 선수 목록



[1] 피폭자는 월터. [2] WWE의 크루즈 웨이트급, 신일본의 주니어 헤비급같은 게 대표적이다. 다만 크루즈나 주니어급이라고 해도 모든 선수들이 다 하이 플라이어인 건 아니고 또, 헤비급이라고 하이 플라이어가 없는 것도 아니다. [3] 물론 다자간 매치는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많단 점에서 시전자나 피폭자 내지는 피폭자들의 부담이 적은 이점도 있다. [4] 트리플 H가 기본기를 무시하고, 화려한 액션에만 신경을 쓰는 레슬러들은 프로레슬러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비판한 적이 있다. [5] 재미있는 점은 프로레슬링이라는 것 자체가 서커스의 어트랙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하이 플라이어의 경기를 서커스에 비유한다는 것은, 화려함에 치중하여 기술이라기보다는 묘기나 곡예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공중기의 현주소를 비판한다는 뜻에서 이해하면 좋다. [6] 대표적으로 베테랑 하이 플라이어였던 하야부사가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인 아사이 문설트를 사용하던 도중 단 한번의 실수로 하반신 마비가 된 사례가 있겠다. 비단 직접적인 부상 외에도 잦은 공중기 사용으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 사례가 적지 않다. 그리고 공중기의 최악의 사례는 실수로 인해 사망한 선수들 내지는 부상 누적으로 인해 존재마저 언급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7] WWE 205 라이브나, 임팩트 레슬링의 X-디비전이 대표적이다. [8] OVW 때부터 사용했던 브록 레스너의 피니쉬 무브 중 하나로, WWE 레슬매니아 19에서의 커트 앵글 전에서는 제대로 점프를 하지 못한 탓에 270도를 다 돌지 못하고 머리부터 링에 처박히는 대형 삑사리를 내기도 했다. 일명 슈팅스타 헤드벗. 이후에는 부상의 위험이나 이미지 관리 등을 이유로 봉인하였다. [9] WWE에서의 링 네임은 '에반 본'으로 슈팅스타 프레스의 달인으로 유명했다. [10] 루차 언더그라운드에서의 링 네임은 '단테 폭스'. [11] WWE에 입성하기 전의 링 네임은 'DJ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