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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보경의 2021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원래 작년 시즌이 끝난 후 입대 예정이었으나 결국 입대하지 않았다.류지현 감독에 따르면 원래 입대시키려고 군보류로 묶어놨는데 영장이 안 나와서 그냥 등록시켰다고 한다. #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육성선수인 관계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4월 현재 2군에서 4할이 넘는 타격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정식선수 전환이 가능한 5월 이후에 1군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정식선수 전환이 가능한 5월 1일을 1주일 남긴 4월 25일 시점에서 퓨처스 성적 타율 0.469에 출루율 0.559, 장타율 0.673 OPS 1.232로 그야말로 폭격을 하고 있다. 홈런 2개에 타점은 13개이다. 볼삼비는 10-7로 준수하다. 퓨처스 전체 타율-출루율-장타율 1위이다. 2군 경기가 없을 때 1군 훈련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5월 1일 이후 고효준과 함께 정식선수 전환으로 1군 입성이 유력하다.
4월 27일 고양에서 열린 히어로즈 2군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타출장 0.462/0.563/0.654가 됐다.
3.2. 5월
5월 1일 정식선수 전환(등번호 35번[1])과 동시에 이 날 바로 1군으로 콜업되었고,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을 하였으나 첫 번째 타석에서 김윤수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다음 투수였던 양창섭에게 4구를 얻어낸 데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는 센터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안타를 쳐내면서 데뷔 첫 안타를 1군 콜업이 된 첫 날에 바로 기록했다. 이후 7회 초 1사 1루 상황에 네번째 타석에 들어서서는 장필준을 상대로 2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기록했으나 선행 주자만 잡히고 타자 주자였던 본인은 살아남은 이후 이천웅을 대신하여 대타로 들어선 이형종이 중월 2루타를 쳐내면서 득점을 성공하며 1군 데뷔 첫 날에 첫 안타, 첫 득점 및 첫 출루를 모두 기록한 날이 되었다. 이날 1루수로 주로 출전하다가 마지막 9회에 3루수로도 출전하면서 팬들이 우려했던 바와 달리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5월 2일에도 역시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첫 타석에서 올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그 최고투수 뷰캐넌을 상대로 백스크린을 맞추는 중월 선제 솔로홈런(비거리: 125미터, 타구속도: 162km/h, 발사각도: 26도)을 때려내며 데뷔&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뷰캐넌의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하다.
5월 5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5회초 두산의 선발투수 로켓을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큰 기여를 했다. 2회초 1사 1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높은 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치는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으며 5회초 로켓을 상대로 올해 LG 타자들이 안 치기로 소문난 초구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손목 힘으로 뷰캐넌에게 홈런을 기록한 그 코스로 2루타를 기록했다. 6:4로 앞선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타구를 외야 중앙 담장 앞까지 보내 가볍게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5월 6일 경기에서는 3타수 0안타에 3삼진을 당했으나 2개의 볼넷 출루가 있었다.
5월 8일 한화전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또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7회말 2사 1,2루에서 좌완 임준섭에게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8:2로 만들며 다음날 더블헤더를 앞두고 필승조의 투입을 막았다. 좌투수 상대 첫 안타이기도 하다.
이후에도 선발 1루수 또는 3루수로 출장하면서 간간히 안타나 장타를 때려내는등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더라고 꾸준히 안타생산을 해내고 있다. 볼삼비가 10:10에 4할대 출루율로 선구안이 좋음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1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후반부터 출장하였는데, 9회말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타구를 잘 잡아 3루 포스 아웃을 시켰으나 1루가 아닌 홈에 던지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에 유강남과 손호영이 어리버리를 타며 3루주자가 홈인하여 경기 종료. 런다운 상황에서 어리버리를 탄 유강남과 손호영의 플레이도 뼈아프지만, 타자가 발이 느린 이재원이라면 1루에 송구하여 병살로 쉽게 끝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으로 송구하여 런다운 플레이로 몰고 간 문보경의 플레이도 아쉽다고 볼 수 있다. 알럽베에서 박용택도 문보경의 플레이가 미숙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병살 상황과 다르게 타구 캐치를 역동작으로 했기 때문에 1루에 송구하면서 에러가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고, 혹시라도 1루 송구 시 에러가 발생하면 그대로 끝내기가 되기 때문에 홈 송구가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이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 특히나 문보경이 20세 신인임을 감안하면 끝내기 상황에서 기계같은 판단과 송구를 하는 것은 쉽지 않기도 하고.
타율이 0.235까지 내려갔다가 5월 27일 롯데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를 했다. 그러나 류지현이 라모스에 꽂혀 있으면서 벤치로 밀려났고 대타로만 나오다가 6월 2일 kt전에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2루타 1)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3.3. 6월
6월 4일까지 타율은 0.246에 불과하지만 출루율 0.386에 볼삼비 16:16으로 가능성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 83타석 소화한 문보경의 WAR은 0.45이지만 197타석 소화한 라모스의 WAR은 0.16에 불과하다. wRC+로 비교해도 116.5와 91.0이다. 이쯤되면 라모스를 2군으로 보내거나 퇴출하고 1군에 박는게 훨씬 이득이다.6월 8일 NC와의 경기에서는 8회 말 대타로 출장하여 결승타를 쳐냈다.
6월 9일에는 2군으로 간 라모스 대신에 1루수로 선발출장해서 3출루 1홈런이라는 결과를 냈다.
6월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내야 땅볼을 친 후 1루로 전력질주 하다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와 충돌.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6월 13일에도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 16일 키움전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6월 20일 KIA전에서 오랜만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박준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었다. 시즌 4호.[3]
이 날까지 총 64경기 중 35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1.47 WAR를 기록 중이며 팀 내 야수중에서는 홍창기, 김현수, 채은성에 이어 4위, 투수 야수 통틀어서 7위이다. 원탑 홍창기(3.24)를 제외하면 2위 수아레즈조차 1.87인 상황이라, 페이스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추월할 여지도 있다. 중심 타선인 김현수와 채은성보다도 wRC+가 높고, 수비 지표에서도 매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빠른 페이스로 성적을 쌓아나가고 있다.
6월 22일 경기에서 6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뒤 홈런을 때려내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었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1득점 1홈런 1타점 2삼진. 팀은 14-1로 대승했다.
6월 24일 경기에서도 이틀만에 다시 홈런을 때려내면서 리드를 벌렸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팀은 패배했다.
6월 26일 삼성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리며 자신의 시즌 홈런 목표를 1군 데뷔한지 2달만에 달성했다!
그리고 오재일과 로맥을 제치고 리그 1루수 WAR 4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신인왕 자격을 갖춘 선수중에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고 있다.
KIA의 이의리, 두산의 안재석, 삼성의 이승현과 신인왕 유력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27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4] 1볼넷을 기록했다. 27일 기준 문보경의 기록은 타율 0.275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출루율 0.390에 장타율 0.525다. OPS는 0.915로 이상적이다. 볼넷 24개 삼진 26개로 데뷔 1년차에 완성형 타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하위타순을 벗어난 적이 없다.
그리고 리그 최강 외인 선발 투수중 한명인 뷰캐넌을 상대로 올시즌에 데뷔 첫 홈런, 데뷔 첫 타점,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내면서 뷰캐넌 공략도 잘하고 있다.
3.4. 7월
라모스가 방출되고 보어가 영입되면서 다시 백업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어는 코로나로 인해 엘지 합류까지 약 한달정도 시간이 걸리기에 7월간은 주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2일 한화전에서 2개의 병살과 삼진으로 혼자서만 5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먹으며 역적이 되었다.
처음으로 2번 타순에 나선 5일 한화전에서 5:6으로 지고 있던 7회 2사 2루에서 강재민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쳤다.
3.5. 8월
코로나19 사태, 도쿄올림픽 이후 재개된 8월 1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0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김상수를 상대로 중견수 뒤 대형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시즌 8호이다. 이 경기에서 김민성이 복사근(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반기 초반은 선발 3루수로 기회를 받게될 것 같다.8월 1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팀 내 유일한 안타를 쳐냈다.(번트안타) 이 안타가 없었으면 노히트 기록을 헌납할 뻔했다.
후반기 들어 꾸준히 선발 출장하고 있지만 8월 28일 현재 후반기 타율 .175로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전반기에 보여주었던 좋은 모습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00년생 어린선수에, 슬럼프일 가능성도 있으며,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29일 경기에서는 간만에 2루타를 때려냈다.
31일 경기에서는 4회에 어처구니없는 송구실책을 저지르고 이상호와 교체되었다.
후반기 들어 타격스탯이 급락하면서 신인왕 판세는 이의리 쪽으로 기울어버린 모양새로 가고 있다.
단 이쪽은 운이 안 따르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 BABIP가 9월 11일 기준으로 0.262에 불과하다.
3.6. 9월 이후
9월 24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9월 30일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데뷔 첫 3안타를 때려냈다.
10월 2일 키움전에서 5타수 3안타로 또 다시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4. 포스트시즌
4.1.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번 1루수로 출장해 2루타와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선 경기 후반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2차전에서도 멀티히트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은 9:3으로 승리했다.
3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은 10:3으로 패하면서 팀의 가을야구는 끝나게 되었다.
준플레오프 성적은 14타석 6안타 타/출/장.500/.615/.600 OPS 1.215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득점권에서는 비록 아쉬웠지만, 거의 대부분의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이 가을역적인 LG 타자들 중에서 채은성과 함께 가장 잘 쳤다.
5. 시즌 총평
콜업 후 전반기까지는 양석환 못지 않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후반기 내내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결국 최종 성적은 329타석 64안타 8홈런 타/출/장 0.230/0.337/0.363 OPS 0.701 으로 평범하게 마무리했다. 그래도 준플 두 경기를 연속으로 멀티히트로 장식하며 스텝업을 기대해볼 수도 있게 되었다.21살의 아직 젊은 타자이기 때문에 1군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후반기에 그렇게 부진했는데도 류지현이 총애하는 김민성보다 성적이 좋다.
6. 관련 문서
[1]
LG팬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35번은 LG팬들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LG 시절의
이진영과
타일러 윌슨의 번호였다.
[2]
홍창기가 지난해 이맘때쯤 이와 비슷한 스탯을 기록했다.
[3]
4호 홈런은 타구속도 172.3km, 발사각 19.2도, 비거리 118.4m짜리 라인드라이브성 홈런.
[4]
3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