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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8:47:39

문명 4/시빅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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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합3. 정치 체제4. 법률5. 노동6. 경제7. 종교

1. 개요

문명 4의 사회제도(시빅,civic)를 소개하는 문서로 변역명은 한글패치, 문명 4 BTS 3.19 패치 기준.

제국을 운영할 때 사회제도를 제 때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사회제도를 같이 선택할 때 나오는 시너지가 무시무시한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한다. 각 사회제도마다 유지비가 크게 변하며 사회제도를 교체할 때 일정 턴 동안 생산이 정지하는 무정부 상태가 발생한다. 무정부 상태의 턴수는 제국에 비례해서 커지며 지도자가 종교적 특성이 있을 경우, 예수 상 불가사의가 있을 경우, 황금기일 경우 무정부 상태를 생략하고 사회제도를 교체할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로는 유지비에 큰 영향을 주고 바꿀 때마다 무정부 상태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문명 3 정부 체제 시스템을 계승한 것을 알 수 있다.

2. 조합

특정 사회제도와의 조합은 시너지를 일으켜 크게 진보하는 문명을 만들 수 있다.
세습통치(Hereditary Rule) + 관료제(Bureaucracy) + 노예제(Slavery) + 조직화된 종교(Organized Religion)
중세 운영의 기본. 망치가 부족한 초반에 벌목과 노예제로 망치를 벌충하면서 세습통치와 행복궁병으로 불만을 찍어누르고 관료제로 수도의 힘을 끌어올리면서 조직화된 종교로 건물 건설을 가속해준다. 특별히 다른 정치체제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많은 턴을 이 조합으로 보내게 된다. 조직화된 종교 대신 신권정치를 채택하고 병영과 조합하여 3레벨 유닛을 뽑아낼 수도 있다.
간접민주제(Representation) + 카스트제(Caste System) + 중상주의(Mercantilism) + 평화주의(Pacifism)
위인과 전문가 중심의 플레이로 불리는 전문가 경제(Specialist Economy,SE) 체제의 핵심이다. 법률은 딱히 구속되어있지 않지만 사실상 관료제 말고는 고를만한 사회제도가 없다. 간접민주제와 카스트제로 6비커 과학자를 뽑아내면서 평화주의 위인 100퍼센트 가속으로 과학자 위인까지 뽑아서 써먹게 된다. 모든 조건을 갖추기만 한다면 중세시대 과학 선진국으로 타 문명을 압도할 수 있다.

문제는 전문가 경제의 한 축인 간접민주제가 중세 기준으로는 너무 먼 헌법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피라미드 건설이 권장되며, 중상주의의 외국과의 무역로 봉쇄는 그렇다쳐도 평화주의의 유닛 유지비용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근처에 정복 문명이 있는데 평화주의를 가는 것은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간접민주제와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카스트제+중상주의만 선택해서 반쪽짜리로 굴리기도 한다.

여담으로 도시 관리 AI는 전문가를 자꾸 성직자로 넣으려고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과학자로 강제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전문가를 성직자로 넣으면 원래 목적이었던 기술 발전도 반감될뿐더러 위대한 성직자는 위대한 과학자에 비하면 그 쓰임새가 적다.
카스트제(Caste System) + 국유화(State Property) + 신권정치(Theocracy)
망치 중심의 플레이로 불리는 망치 경제(Hammer Economy,HE) 체제의 핵심이다. 길드, 화학, 카스트제, 국유화가 합쳐질 경우 작업장을 건설할 경우 작업장 식량 -1, 망치 +1에 식량 +1, 망치 +3 보정이 걸려서 기본 타일에 건설할 경우 실질적으로 망치 +4를 주는 타일로 만들어준다. 이렇게 쌓인 망치로 군사 유닛을 붕어빵처럼 찍어내서 정복 전쟁을 하는 것이 망치 경제의 핵심 운용이다. 주식회사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지막지한 작업장의 생산력을 보면 큰 문제는 아니다. 신권정치의 경우 병영+신권정치를 통해 3레벨 유닛을 뽑아내게 해준다. 봉건제도 군사 유닛 경험치를 주지만 관료제가 너무 좋아서 채택되지 않는다.

고난이도에서는 사실상 필수 운영이 되는데, 고난이도에서는 내정으로는 어떻게 최적화를 해도 상대 문명을 따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상대가 기술 격차로 자신의 문명을 찍어누르기 전에 먼저 상대를 찍어눌러야만 한다. 이렇게 국토를 작업장으로 도배하면 오두막이 부족해서 기술 하나 올리기도 힘들어지는데, 더 늦기전에 전쟁으로 상대 도시와 주변 소도시(타운)를 빼앗아야 문명을 유지할 수 있다. 정치 제도는 구속되어있진 않지만 전쟁 피로도로 인해 도시 불만이 올라가는 것을 무마하려면 행복궁병을 계속 찍어야하므로 중세~르네상스 시대에는 세습통치밖에 선택지가 없다.

정복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근대 이후에는 경찰국가나 국가주의와 조합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이 두 사회제도는 등장 시기도 너무 늦고 군사 관련해서 버프가 있을 뿐 실질적인 도시 산출량 증가는 크게 없기 때문에 자주 채택되지는 않는다. 다만 경찰국가는 전쟁 피로도가 너무 높고 병력을 더 빠르게 충원해야할 필요가 있는 경우 채택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국가주의는 도시 하나를 농장으로 도배하고 글로브 극장을 지어서 징병 유닛을 뽑아내는데 써볼 여지가 있다.
보통선거제(Universal Suffrage) + 언론자유(Free Speech) + 노예해방(Emancipation) + 종교의 자유(Free Religion)
오두막 중심의 플레이로 불리는 오두막 경제(Cottage Economy,CE) 체제의 핵심이다. 후반에는 망치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 아니라면 사실상 이 체제로 넘어가게 되고, 망치 체제라 하더라도 보통선거제나 노예해방은 선택해서 절충하는 쪽으로 가게 된다. 보통선거제로 소도시(타운)의 망치를 더해주고 신생 도시에는 골드 가속으로 건물 건설을 지원해주며, 언론자유로 커머스 추가, 종교의 자유로 퇴보해버린 수도원을 대신해 과학력을 더해준다.

망치 체제가 정복이라면 오두막은 내정을 극대화한 방법이다. 소도시의 산출량은 다른 타일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에 과학 승리를 노리겠다면 장기적으로 오두막 체제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오두막 체제라고는 해도 도시 주변에 오두막만 건설하면 망치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이 저해되며, 반절은 광산이나 작업장을 갖추고 나머지 반절은 농장 소수와 오두막으로 채워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보통선거제로 소도시 망치를 더해도 망치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채광 주식회사 설립이 필수이며, 추가로 초밥 회사 또는 시리얼 회사도 설립해서 국유화를 대신해 식량도 보태야 한다. 이렇게 해도 망치가 부족한건 여전해서 망치 경제를 채택한 타 문명에 비하면 물량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데, 소도시에서 나오는 커머스로 기술 선진국이 되어서 앞선 테크의 유닛들로 소수정예 플레이를 해야 한다. 기술 선진국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간이라면 보병 또는 탱크를 뽑아낼 시점인데, 이들을 뽑자마자 소총병이나 뽑고있는 상대 문명을 바로 찍어누르러 가야 이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전투기나 폭격기라도 뽑으면 비헹선 따위로는 상대도 안되며 상대 문명에 방공이 없다면 일방적인 폭격이 가능하다. 이 시점에 전쟁을 하지 않고 내정만 한다면 저난이도가 아닌 이상 문명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 이 시점부터는 오두막 경제가 아니라 사실상 국유화 채택 안한 망치 경제가 되어버리며, 경제 사회제도는 자유시장이 반강제된다.

현실적으로는 약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넘어가는 체제다. 타 문명들이 노예해방을 차례로 선택하기 시작하면 사실상 노예해방이 반강제되고, 언론자유 때문에 국경도시가 문화로 압도당하기 시작하면 언론자유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과학적 방법론 기술로 수도원이 퇴보해버려 종교의 영향력이 크게 위축되기 때문에 딱히 종교에 목맬 것이 아니라면 언젠가 종교의 자유도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된다. 사실 오두막 체제의 핵심은 다름아닌 오두막 성장을 100퍼센트 가속시켜주는 노예해방인데, 이는 민주주의를 요구하기에 중세시대 연구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이렇게 내정 플레이를 통해 상대 문명을 압도하는 것은 저난이도에 한해 가능하며, 고난이도에서는 필연적으로 정복 전쟁 플레이를 하게 된다.

3. 정치 체제

필요기술 없음
유지비 낮음
효과 없음
좋아하는 지도자 없음
군장이나 부족장이 통치하는 체제. 기본 상태이다. 하루 빨리 기술을 개발해 다른체제로 넘어가자.
필요기술 군주제
유지비 낮음
효과 도시에 주둔한 군사 유닛 수만큼 행복 +1
좋아하는 지도자 예카테리나 2세, 길가메쉬, 루이 14세, 파칼 2세, 라그나르, 슐레이만, 후앙 2세, 우아이나 카팍
세습으로 정당성이 보장되는 탄탄한 군주제를 확립한 체제. 중세에는 세습정으로 행복을 유지하고 위생 제한치만큼 인구를 끌어올리는 것이 기본 운영이다. 기본 체제를 제외한 정치체제 중 가장 유지비가 적고 노예제와의 궁합도 최고다. 노예제로 땡긴 망치로 건물과 병력을 생산하고 이 병력들로 도시의 불행을 찍어 누르는 식이다. 피라미드를 확보하지 않는 한 종교테크의 군주제를 찍어야 한다.[1] 이후 국가의 성장에 따라 충분한 행복 자원과 건물이 확보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체제로 옮겨가게 된다. 부수적인 효과로 좋아하는 지도자가 여럿 있어서 외교 관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필요기술 헌법
유지비 중간
효과 인구 수가 높은 도시 몇 개에 행복 +3[2]
전문가 1인당 추가 비커 +3
좋아하는 지도자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빅토리아 여왕, 율리우스 카이사르, 나폴레옹, 페리클레스
SE라 불리는 과학자 전문가 체제[3]에 최적화된 체제이다. 철학적 문명과 궁합이 잘맞고 카스트제도와 같이 하면 효율이 높아진다. 중요한 건 과학자에 비커 +3이 아니라 모든 전문가에 비커 +3를 해준다는 것으로 전쟁으로 얻은 훈련교관이나 식량을 위해 도시에 합류시킨 위대한 상인, 혹은 기술 시설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배치한 성직자 등도 모조리 비커가 +3이 된다는 것이다. 기술자 기준 망치 +2, 비커 +3이 되니 석유 같은 자원을 얻기위해 어쩔 수 없이 툰드라, 사막 같은데 지은 도시의 경우 전문가가 생산성에서 노동자를 압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제가 있다면 헌법이라는 요구 기술. SE체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카스트제, 평화주의, 중상주의 등은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확보되지만 헌법은 르네상스가 다 지나간 다음에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헌법의 다음 테크는 보통선거제를 개방하는 민주주의다! 때문에 대부분의 SE체제는 간접민주제 없이 반쪽자리로 굴리며 위인을 남들보다 빠르게 뽑아내는데 만족하거나, 혹은 피라미드를 확보해 초반부터 간접민주제를 굴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본인이 간접민주제를 워낙 좋아해서 간접민주제부터 찍는다하면 그래도 격차가 좀 생기는데 민주주의를 찍기 위해선 주조 - 기계장치 - 인쇄기 테크를 또 타야하기 때문이다. 세개 다 초중반에는 나름 비싼 기술이고 특히 인쇄기는 오두막을 선호 안 하면 은근히 안 찍게 되는 기술이다보니.
필요기술 파시즘
유지비 높음
효과 전쟁 근심도 -50%, 군사 유닛 생산 +25%
좋아하는 지도자 징기스 칸, 몬테수마, 샤카
소위 깡패리더들과 친해질수 있다. 전쟁용 시빅이지만 세습제나 간접민주제와 달리 행복 확보는 안되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행복 유지가 되는 상황에서 전쟁하겠다고 무작정 경찰 국가 시빅을 선택했다가 불행 문제가 터져버려서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유지비가 높은 것도 흠. 군사 유닛 생산 25%도 살짝 아쉬운 효과인것이 보통 도시 역할이 정해지면 생산도시에서만 군사를 찍어내는 편이라 효율이 떨어질 뿐더러 효과도 미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필요기술 민주주의
유지비 중간
효과 타운(Town)에서 망치 +1
골드를 이용해 생산 가속 가능
좋아하는 지도자 간디, 프레드릭, 부디카
대개 최종적으로 이 체제로 귀결된다. 언론자유, 노예해방과 함께 CE 세트(1). 타운이 많은 커머스 도시의 생산력이 높아지며 골드를 이용해 망치가 적은 도시에 건물을 빨리 지어줄 수 있다. 가속 비용은 골드와 망치 3:1 비율이며 (망치가 10이면 골드가 30) 원더는 훨씬 비싸다.

4. 법률

필요기술 없음
유지비 낮음
효과 -
좋아하는 지도자 -
하루 빨리 기술을 개발해서 상위 제도로 넘어가자.
필요기술 봉건제
유지비 높음
효과 유닛 생산시 경험치 +2
일부 유닛의 유지비 무료[4]
좋아하는 지도자 알렉산더, 샤를마뉴, 키로스, 메흐메드 2세
신권정치와 함께 전쟁 준비용 시빅이지만 병영+신권 정치만으로 3레벨 병력을 뽑을 수 있으므로 봉건제까지 채택할 일은 많지 않다. 권위적 특성이 아닌 이상 4레벨 병력을 한번에 만들려면 병영에 신권 정치, 봉건제에다가 위대한 장군 2명까지 더 있어야 하는데 중세 이전에 정복 전쟁 안했다면 위대한 장군 2명이 있을리가 없고 관료제의 망치, 커머스 증가 효과가 워낙 강력해서...때문에 신권 정치와 관료제 보다 먼저 개발했다면 임시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주 가끔 권위적 특성과 신권 정치, 펜타곤, 위대한 장군, 웨스트 포인트 등등 온갖 것들과 결합해서 레벨 4이상 유닛을 뽑을 수 있을때 채택한다. 혹은 일본이나 몽골의 '게르'와 결합해서 쓰면 4레벨 유닛들을 찍어내며 공포가 된다.
일정 숫자까지 유닛 유지비를 무료로 해주지만 대신 기본 시빅 유지비가 비싸서 조직적 지도자가 아니라면 사실상 조삼모사다.
필요기술 공공행정
유지비 높음
효과 수도의 망치와 커머스 +50%
좋아하는 지도자 함무라비, 쿠빌라이, 표트르 대제, 진시황
대부분의 경우 수도가 가장 잘 큰 도시이기 때문에 관료제와 결합하면 수도 혼자서 문명의 과학력을 지탱하는 사태를 볼 수 있다. 서울공화국 수도가 연구를 책임지는 동안 다른 도시들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량과 망치타일부터 개발할 여유를 가지게 된다. 작은 국가에서 수도의 비중이 클수록 효과가 크다. 원시티 플레이의 핵심.
필요기술 민족주의
유지비 없음
효과 턴마다 유닛을 최대 3유닛 징병 가능[5] [6] [7]
병영에서 행복 +2
첩보력 +25%(BTS)
좋아하는 지도자 비스마르크, 처칠, 드골
긴급할때 도시 주민을 병력으로 징집해 방어에 도움을 준다. 농장 도배한 도시에 대극장을 지어 불행 걱정 없이 턴마다 병력을 뽑아내는 노예제스러운 응용도 가능하다. 전쟁 피로도에 의한 불행이 미친듯이 치솟아 오르는 장기전에서는 병영에 붙어있는 얼마 안되는 행복도 아쉬울 때가 있다. 시빅 유지비가 아예 없어서 병력 유지비를 내는데 도움이 되고 첩보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스파이를 많이 사용할때 좋다.(bts)
필요기술 자유주의
유지비 낮음
효과 문화 +100%, 타운의 커머스 +2
좋아하는 지도자 워싱턴
CE 세트(2). 보통선거와 같이 쓰면 타운은 기본 능력에 망치 +1 커머스 +2가 된다. 국가가 크고 타운이 많으면 언론자유, 국가가 작으면 관료제가 효율이 좋다. 문화 +100% 덕분에 문화 승리할때 하면 좋다...기 보단 사실 없으면 후반 문화력 싸움에서 불리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 시빅에 꼼수가 하나 있는데 플레이어가 UN의장국이라면 언론자유를 결의로 채택해서 라이벌 문명들을 번번히 엿먹일 수 있다. AI 문명은 의외로 다른 시빅은 나름 포용성 있게 잘 받아주는 편인데 유독 언론자유만 이 악물고 결의안 기각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설령 유저가 언론자유를 채택할 생각이 없더라도 결의안에 붙인 뒤 본인만 예를 택해도 다른 나라가 기각해버려서 절대 채택될 일이 없다. 아무래도 다른 시빅과 다르게 법률 쪽에는 선호 시빅이 정해진 지도자가 유독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다 커머스 도배를 한 지도자가 아닌 이상은 채택시 효용도 별로라 그런듯.

5. 노동

필요기술 없음
유지비 낮음
효과 -
좋아하는 지도자 없음
역시 아무런 효과가 없다. 빨리 기술을 개발하자.
필요기술 청동 기술
유지비 중간
효과 인구를 희생해 생산 가속 가능(노예가속)
좋아하는 지도자 없음
병력 생산이든 건물 건설이든 다방면으로 매우 좋은 시빅으로 초중반 운영의 핵[8]이다. 행복 제한선을 넘어가는 인구는 가차없이 노예제로 희생해서 망치로 바꾸자. 노예가속을 하면 불행 1이 추가[9]되지만 세습통치와 함께라면 별 문제없다. 유닛과 건물이 고급화되면서 슬슬 노예제로 감당하기 어려워질 때 쯤 행복 자원과 건물이 확보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 BTS에는 특수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노예반란 이벤트가 종종 일어나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인구수가 감소되는 등 상당히 뼈아픈 타격을 입지만 그렇다고 노예제를 포기하긴 어렵다. 보통선거제와 마찬가지로 원더 건설에는 훨씬 많은 인구 소모율을 보인다.
필요기술 봉건제
유지비 낮음
효과 일꾼 작업 속도 50% 증가
좋아하는 지도자 없음
새로운 시설물을 많이 만들어야 할때는 상당히 좋지만 정작 농노제가 채택할 수 있을때가 되면 이미 일꾼을 충분히 뽑아놓고 중요한 타일은 거의 다 개발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 효율로는 노예제나 카스트제도에 밀려 채택할 일이 적다. 전쟁 직후 영토가 급격하게 늘어났거나 철도를 빨리 깔아야 겠는데 일꾼이 모자랄 때나 일꾼이 타일 개발하는 데 턴수가 너무 오래 걸리는 마라톤에서 제한적으로 쓰인다.
필요기술 법전
유지비 중간
효과 전문가(예술가, 과학자, 상인) 고용 무제한
작업장 망치 +1
좋아하는 지도자 왕건
SE 체제에서 과학자 대량 확보를 위해 사용하거나 위인도시에서 필요한 위인을 빨리 찍어내고 싶을 때 쓰인다. 작업장에 보너스가 있으므로 근대에 작업장 망치경제를 위해 쓰기도 한다. 간접 민주제와 궁합이 좋다.
필요기술 민주주의
유지비 낮음
효과 오두막,빌리지,햄릿의 성장속도 +100%
이 시빅을 채택하지 않은 문명에 불행
좋아하는 지도자 링컨
CE세트(3). 일찍부터 오두막을 굴려온 수도 주변 지역은 대부분 이미 타운화 되었겠지만 확보한지 얼마 안된 지역의 하위 오두막들을 빠르게 타운으로 만들어준다. 보통 선거와 언론자유에서 나오는 보너스 때문에 빌리지와 타운의 산출량이 두배 가까이 차이나는 만큼 노예 해방 또한 가치가 있다. 사실 오두막 성장 속도외에는 자신에게 적용되는 효과가 없어서 노예제나 카스트제가 훨씬 더 뛰어나지만, 상대 문명에 불행 페널티를 부여하는 효과가 아주 강력하다. AI는 꼬박꼬박 노예해방을 채택하기 때문에 사실상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숨겨진 효과로는 도시 파괴시 레지스탕스가 발생한다. 노예해방 시빅을 채택한 문명의 도시가 적국에게 파괴당할 시 드래프트에 해당되는 유닛이 그 도시 근처나 수도 근처에 생성된다.

6. 경제

필요기술 없음
유지비 낮음
효과 없음
좋아하는 지도자 없음
빨리 다른 체제로 변환하자.
필요기술 은행업
유지비 중간
효과 도시에 무료 전문가 +1, 외국과의 교역로 폐쇄. (속국과의 교역로는 폐쇄되지 않는다.)
해외 기업 효과 없음
좋아하는 지도자 루즈벨트, 도쿠가와
SE체제, 특히 간접 민주제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해외 교역이 제공하는 커머스에 비해 무료 전문가는 커머스로만 따지면 비효율적인 편이다. 해외 교역이 상호호혜적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문명이 더 큰 이익을 얻기에 자신의 문명이 작을 때 중상주의 채택은 생각 이상의 손해를 가져다준다. 위인 포인트를 받는데 의의를 두자. 속국과의 교역로는 폐쇄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대륙내 모든 문명을 속국으로 만들었고 다른 대륙의 문명과는 아직 천문학이 개발되지 않아 교역하지 못한다거나, 다른 문명이 전부 중상주의를 채택해서 교역로를 폐쇄했거나 속국을 제외한 나머지는 죄다 매우 적대적인 문명이라서 교역로가 유지될 가능성이 없거나 등등 특별한 상황에서는 또 쓸 여지가 있다.
필요기술 경제학
유지비 중간
효과 도시에 교역로 +1
기업 유지비 -25%(BTS)
좋아하는 지도자 만사 무사, 한니발
무지막지한 기업 유지비를 25%나 줄이기 때문에 기업 플레이를 하겠다면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봐도 된다. 교역로 1개 추가도 간단하면서 괜찮은 효과. 교역로의 커머스는 도시 인구에 비례하기 때문에 도시들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효율이 높아진다. 미국의 자본주의를 상징한다고도 무방한 시빅. 후반에 자신이 1위 국가일 경우 오히려 환경보호주의보다 더욱더 이 체제를 유지하려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외교안에서 환경보호주의가 올라올경우 불행 패널티를 감사하고도 결의안 거부를 할 정도.
필요기술 공산주의
유지비 낮음
효과 수도와의 거리로 인한 유지비 제거
작업장, 물레방앗간에 식량 +1, 도시의 생산망치 +10%
기업효과 없음(BTS),
좋아하는 지도자 스탈린, 마오쩌둥
작업장의 식량 페널티를 상쇄하기 때문에 망치 체제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유지비 제거도 훌륭한 효과로 정복 전쟁으로 도시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 대처하기에도 좋다. 두 시설 모두 소도시 다음으로 좋은 시설물이 되는 만큼 초반부터 오두막을 키워오지 않아서 CE체제로 갈아탈 수 없는 상황에서 국유경제로 나름 맞춰 갈 수 있으며, 전쟁용 시빅을 채택한 다음 병력에 집중해 한타를 걸어보는 냉전기 소련스러운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내 공산주의가 이렇게 좋을리 없어. 초강대국이나 약소국이나 어떤 문명이 선택해도 매우 강력한 시빅이나 기업 플레이는 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이 Mining Inc.과 Sid's Suchi Co. 또는 Cereal Mills를 선점해서 망치와 식량을 대량으로 확보한 상태라면 선택할 이유가 크게 줄어들지만 반대로 적국이 기업 본사를 확보하고 우리 문명에 유지비 폭탄을 안겨주며 골드를 챙겨가고 있다면 선택할 만 하다.
필요기술 의학
유지비 중간
효과 모든 도시에 위생 +6, 대중교통에 위생 +2
모든 풍차 및 보안림(BTS)에 커머스 +2
기업유지비 25% 증가(BTS)
좋아하는 지도자 타탕가 이요타케
위생 증가로 인구 늘리기가 쉬워진다. 위생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산업 시대로 진입하여 공장-발전소-산업단지가 쏟아내는 비위생이 두렵다면 고려해보자. 풍차와 보안림에 커머스가 추가되지만 보안림은 국립 공원으로 무료 전문가 얻을 게 아니면 거의 쓰지 않고 언덕에는 광산 시설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보너스다. 사실 시빅의 효율성을 따지자면 작업장 도배한 망치 도시+국유 경제나 기업 플레이+자유 시장 쪽이 훨씬 강력하고 위생 문제는 슈퍼마켓, 재활용 센터, 유전학, 미래 기술 등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기 때문에 점차 환경주의를 선택할 필요가 없어진다. 물론 산업시대에서 쓸만한 위생 시설은 가장 빨리 쓸 수 있는게 병원 밖에 없어서 이 체제 채택을 안하면 비위생에 상당히 고통받지만 의학 개발에 나오는 시드의 초밥회사란 기업을 선점하면 비위생 이상의 식량으로 커버해 버린다. 그래서 UN 결의안에 글로벌 시빅으로 환경주의가 가결되어 버리면 좀 짜증나는 상황이 된다. 국유 경제는 모든 기업을 무력화시켜서 유지비를 아예 내지 않지만 이 시빅은 기업을 그냥 두면서 유지비가 25%나 증가하므로 기업 플레이시에는 엄청난 손해를 가져온다.
다른 시빅 중 마지막에 위치한 시빅이 극후반부에 별 생각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환경주의만 유독 극후반부랑 시너지가 안 좋은데 유전공학계열 기술이 죄다 미래시대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환경주의의 이득은 위생을 크게 올려 준다는건데 정작 그 위생 문제가 극후반부에는 각종 기술로 무난하게 해결이 되기 때문. 사실 자유시장경제와 위치가 뒤바뀌는 게 맞아 보이는데 확장팩(BTS) 전에는 패널티가 딱히 없어 환경주의가 제값을 했고 자유시장경제가 딱히 이득이 크지 않았지만 확장팩이 들어오면서 효용이 뒤바뀌게 된 케이스이다.

7. 종교

필요기술 없음
유지비 낮음
효과 -
좋아하는 지도자 -
기본 상태.
필요기술 일신교
유지비 높음
효과 국교가 있는 도시의 건물 생산 +25%
수도원 없이 선교사 생산 가능
좋아하는 지도자 브레누스, 하트셉수트, 수리야바르만 2세, 람세스 2세
성장용 시빅. 건물 생산 가속이 너무 좋은데다 선교사를 양산하여 초반 포교 활동에 필수적인 시빅이다. 평화주의는 철학적 특성 아니면 잘 쓰지 않고 신권정치는 전쟁용 시빅이라서 별 다른 일이 없으면 종교 자유 택할때까지 이걸로 그냥 쭉 진행 하게 된다.
기독교나 불교 등 종교가 행정을 담당했던 것을 고증한 체제.
* 신권정치(Theocracy)
필요기술 신학
유지비 중간
효과 국교가 퍼진 도시에서 생산한유닛의 경험치 +2
국교외의 종교는 전파되지 않음[10]
좋아하는 지도자 이사벨라, 살라딘, 자라 야콥, 유스티니아누스 1세
봉건제, 경찰국가와 함께 전쟁준비용 시빅. 하지만 효율은 다른 두 시빅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봉건제를 선택하면 관료제를 포기해야하고 경찰국가를 선택하면 보통선거제를 포기해야하는 반면, 신권정치를 선택하고 조직화된 종교를 포기하는 것은 큰 불이익이 없다. 어차피 전쟁 준비 중이라면 모든 도시가 병력 생산에 집중하는 시기라서 건물 25% 가속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병영같은 건물은 신권정치 채택 전에 미리 건설했어야 한다. 다른 나라가 이 시빅을 선택하면 전쟁 준비 중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추가 효과로 자국 내에서 국교 이외의 종교 전파를 막으며, 타 종교 교황청에서의 외교 승리 투표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필요기술 철학
유지비 없음
효과 유닛마다 유지비 +1, 국교가 있는 도시에서 위인 포인트 +100%
좋아하는 지도자 -
위인 플레이에서 사용되는 대표 시빅. 시빅 유지비는 없지만 군사 유닛 당 유지비가 1씩 증가해 오히려 종교 시빅 중 가장 많은 유지비가 들 것이다. 군사는 빵빵하게 채워두는 편이 여러모로 유리해서 철학적 특성이 아니라면 이 시빅을 잘 채택하지 않는다. 전문가 체제를 택하더라도 위인 가속만 잠깐 하고 곧바로 버려진다. 강대국 사이에서의 절묘한 줄타기가 필요하다.
필요기술 자유주의
유지비 낮음
효과 국교 없음
도시에 퍼진 종교 수마다 행복 +1
도시마다 비커 +10%
좋아하는 지도자 아소카, 윌리엄 반 오라녜, 다리우스 1세, 엘리자베스 1세
종교를 여럿 창시하고 잘 퍼뜨려놨다면 종교 수 마다 행복+1가 아주 강력하고 비커+10%도 괜찮은 효과. 이 게임에선 국교가 다르면 이교도라고 아주 싫어하지만 국교가 아예 없다고해서 불신자라고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국교가 달랐던 문명과 친해질 기회를 준다. 자기가 소수종교여서 눈총받고 있던 처지라면 마음놓고 종교의 자유를 채택해도 된다. 참고로 이 시빅을 선택하면 산코레 대학과 사마라 나선형 첨탑, 시스티나 소성당처럼 국교 건물에 보너스를 주는 원더들이 전부 무용지물이 된다. (교황청은 예외)


[1] 내정이든 정복이든 군주제가 없으면 중세 이후 문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실상 필수테크. [2] 도시 수는 맵에 따라 변경 [3] 식량이 충분히 확보된 도시에 과학자 전문가를 많이 배치해 비커와 위인을 뽑아내는 운영. [4] 맵 크기에 따라 유닛 수가 달라짐 [5] 다만 불행이 증가한다. 나오는 유닛은 해당 시대의 도시방어용 보병이며 경험치는 절반 가량만 적용된다. [6] 최소 인구 6 이상의 도시에서 징병이 가능. 전사<도끼병<장창병<철퇴병<머스킷총병<소총병<보병<기계화보병 순으로 우선순위 가짐. 상위 병과일수록 불행 지속 기간 증가. [7] 보병은 최소 인구7이상의 도시에서 한 유닛당 인구 2깎아 생산가능. 기계화보병은 최소 인구8이상의 도시에서 한 유닛당 인구3 깎아 생산가능. [8] 노예제를 간략히 하자면 식량 마저 망치로 쓰겠다는 소리이다. [9] 유지시간은 게임 속도에 따라 다르며 가속에 생긴 불행은 서로 다른 시간을 재지만 쌓일 수록 뒤 차례에 가속한 불행 지속 시간이 훨씬 길어진다. [10] 다만 자신이 소유한 선교사 유닛으로 포교하는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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