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저기압

몬순저기압이란 적도 기단이나 혹은 파생된 몬순 기압골로부터 형성된 하나의 거대한 순압성 흐름이다.

보통 중심으로 갈수록 풍속이 강해지는 보통의 순압성 저기압(태풍)들과 다르게, 저기압 가장자리의 풍속이 더 강하고, 저기압의 중심이 하나로 통일되어져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즉, 작은 규모의 소용돌이(Mesovortex)가 매우 많다.

몬순저기압은 그래도 저위도에 위치한 엄연한 태풍의 후보로, 열대 요란/열대성 저기압의 지위까지는 한(KMA)/미(JTWC)/일(JMA) 기싱청에게 금방 인정 받지만, 정작 35kt(17.3m/s)이상이 되어 정식 열대 폭풍(Tropical Storm), 즉 태풍으로 인정받는 단계에서는 JTWC가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그 이유는 JTWC를 포함한 NOAA산하 기상청은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심부가 명확히 특정될 때 엄연한 열대 폭풍(태풍)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한국과 일본 기상청은 상당히 자유롭게 태풍의 지위를 부여하는 편인데, 이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1. 직경이 2000km인 태풍? 2021년 제 18호 태풍 곤파스

2. 17.3m/s이상의 풍속이 어떻게? 2022년 제 6호 트라세
(제 5호 송다와 같은 몬순저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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