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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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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스토리
1.1. 6 챕터1.2. 7 챕터1.3. 12 챕터1.4. 13 챕터1.5. 14 챕터1.6. 17 챕터1.7. 26 챕터
2. 사이드 스토리
2.1. SECOND AFFECTION
3. 캐릭터 에피소드4. 돌발 스토리5. 이벤트 스토리
5.1. Brand New Year5.2. First Affection5.3. LAST KINGDOM
5.3.1. 1부5.3.2. 2부: KING AND QUEEN5.3.3. 복선

1. 메인 스토리

마리안으로서의 행적은 마리안 문서 참고.

1.1. 6 챕터

파일:Chapter_6_01_Cutscene.png
모습을 드러내는 모더니아
⋯토커티브. 가엾게도. 이제 안심하세요. 제가 구해드릴게요.
당신인가요? 제 동료를 상처 입힌 것이.
( 스노우 화이트: ⋯헬레틱. 퀸의 직속. 이단⋯! 인류를 져버린 배신자!! 랩쳐를 선택한 니케--!!)
너무 많아요. 그냥 모더니아라고 불러주시겠어요?
(스노우 화이트: 오늘은 운이 좋군. 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토커티브를 생각하면 당신은 여기서 죽어 마땅하지만. 제 소중한 동료의 목숨을 위해 물러나겠어요.
⋯그 얼굴. 똑똑히 기억해 놓을게요
(스노우 화이트: 놓치지 않는다!)
당신의 상대는 제가 아니에요.
(쿵! 쿵! 쿵!)
(거대한 랩쳐들이 스노우 화이트의 앞을 막아섰다.)
부탁드릴게요. 여러분.
(스노우 화이트: 비켜라-!!)
스노우 화이트와의 전투 끝에 쓰러진 토커티브가 포획당하기 직전에 여왕님에게 살려달라고 빌자 그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검은 외장의 니케. 스노우 화이트는 그녀를 보자마자 "퀸의 직속, 이단, 인류를 저버린 배신자"라면서 엄청난 분노를 드러내지만 그 니케는 "(호칭이) 너무 많네요. 그냥 모더니아라고 불러주시겠어요?"라면서 가볍게 대꾸한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스노우화이트와 지휘관을 없애야하지만 부상당한 동료(=토커티브)를 데려가야 하니 물러나겠다고 한다. 당연히 스노우 화이트는 놓치지 않겠다며 교전하려하지만 모더니아의 지시에 수많은 랩쳐들이 몰려와 전투를 하는 사이 사라진다.

1.2. 7 챕터

왜 모르는 건가요.
(스노우 화이트: !! 언제…!!)
당신을 놓아준 것은 자비였음을. 외롭게 이 세계를 떠도는 그 서글프기만 한 운명에게 보내는 동정이라는 것을.
(스노우 화이트: ⋯닥쳐라.)
⋯아. 그런 것이었군요. 당신은 그 서글픈 운명이 지겨워지셨군요. 그래서 저를 찾아온 것이군요. 그 운명을 끝내고 싶어서.
(스노우 화이트: 헛소리는 집어치워라! 배신자!)
그렇다면 당신의 그 운명. 제가 거둬갈게요.
이후 다시 토커티브와 모더니아를 쫓는 스노우 화이트와 지휘관은 곧 그들을 발견했지만 저격을 준비중에 갑자기 그들의 곁에 순간이동하듯 등장하고 "당신들을 놔준건 자비였는데 다시 찾아왔으니 어쩔 수 없네요."라면서 전투에 들어간다. 기습이라지만 카운터스+워드리스 두 소대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무쌍을 찍었던 토커티브를 단 몇방으로 빈사상태로 만들었던 스노우화이트의 대함라이플 세븐스 드워프를 전자기 실드로 막아내며[1] 그녀를 제압하고 신체 이곳저곳을 뭉개고 부러뜨리며 고문한다. 그러나 스노우 화이트를 고문하는 동안 주인공이 세븐스 드워프를 발사해 카운터스 소대원들에게 위치를 알렸고 이후 합류한 카운터스 소대원들과 보스전을 시작한다.
파일:니케모더니아챕터7.png
바이저가 깨지고 정체가 밝혀지는 모더니아
⋯이상하네요.
성능으로 보나 뭐로 보나 제 우위는 정해져 있는 것인데. 어째서 호각이라는 것이 성립되죠?
( 아니스: 글쎄. 우리도 잘 모르겠네.)
( 네온: 혹시 본인을 과대평가하신 것 아닐까요?)
⋯음? 프로텍터가⋯.
(모더니아의 바이저가 갈라졌다.)
(툭. 하고 떨어진 바이저 아래에 보인 얼굴은.)
(묘하게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얼굴이었다.)
이런⋯ 역시 니힐리스타도 함께 오는 편이 좋았을까요?[2]
보스전 클리어 이후 모더니아의 프로텍터가 깨지며 얼굴이 드러나는데 프로텍터 밑 정체는 바로 마리안이었다.[3]

주인공은 네가 정말 마리안이냐며 묻지만 모더니아는 여전히 자신을 모더니아라고 대꾸한다. 그러나 어쩐지 굉장히 익숙한 울림이라면서 마리안을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고장 난 것처럼 마리안의 소속과 이름을 말하더니[4] 괴로워하다가 마리안의 인격을 찾고 지휘관을 기억해낸다. 그러나 그 순간, 모더니아의 몸에서 나온 검은 에너지에서[5] 큰 폭발이 일어나 주인공 일행과 또다시 헤어진다.

왜 마리안이 헬레틱이 된 건지, 머리가 파괴되어 완전히 죽은 마리안이 어째서 헬레틱으로 되살아났는지 같은 의문을 찾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다시 지상으로 향하게 된다.

1.3. 12 챕터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마나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마테리얼 H를 수거한 이후, 랩쳐가 만든 지하 시설의 랩쳐 병력은 규모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라 금방 제압 가능할 것이라 판단되었으나 헬레틱 모더니아가 참전하여 모든 스쿼드가 퇴각한 상태라고 한다. 이후 지하 시설의 파괴 및 모더니아의 확보 또는 파괴를 위한 총력전 '헬레틱 확보 작전'을 개시하게 되었다.

1.4. 13 챕터

아⋯ 우리의 새로운 집이⋯.
(은화: 우리? 우리라고? 정신 차려라 머저리. 넌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어. 니케도, 랩쳐도 아닌. 더러운 잡종이야.)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엠마: 당신. 말이 생각보다 유창하네. 우리 쪽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은 없어?)
(은화: 농담할 때가 아냐.)
그건 저분의 말씀에 동의해요. 저는 퀸을 위해 살아갈 존재. 오직 그것만을 위해 만들어졌고 존재해요. 불쾌한 농담은 그만해주시면 좋겠어요.
(엠마: ⋯그래. 아쉽네.)
(베스티: 은화, 엠마. 그⋯ 미안한데. 빨리 죽이면 안 돼?)
(은화: 그래. 말싸움할 때가 아니지.)
(엠마: 그럼 힘껏 해볼까?)
(베스티: 으, 응. 죽이자.)
(은화: 인카운터.)
후후. 좋아요. 저도 집을 잃은 분풀이를 할 곳이 필요했거든요.
헬레틱 확보 작전이 개시되고, 앱솔루트 스쿼드와 카페 스위티 스쿼드가 지하 시설을 파괴하면서 지상으로 탈출하고 앱솔루트 스쿼드와 교전하면서 작전이 페이즈 2로 이행되며 카운터스 스쿼드는 모더니아에게로 간다.

온갖 고행과 노력 끝에 마침내 모더니아와 재회하는데 성공하나, 7챕터 때보다 더욱 세뇌가 강하게 됐는지 주인공이 이름을 불러도 이전처럼 제정신을 찾지 못했다.[6]
파일:Chapter_13_04_Cutscene.png
마리안 시절을 각인시켜서 지휘관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모더니아[7]

보스전 후에는 이렇게까지 손상을 입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하면서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고 말하다가 갑자기 머리에서 금속음이 울려 퍼지면서 괴로워하다가 기억을 되찾은 것처럼 붕대를 기억한다며 어필하고, 지휘관을 연신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것이 모더니아 인격의 연기라는 걸 눈치챈 라피와 지휘관은 속지 않았다. 이후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라피에게 그렇게 지휘관이 좋다면 하나가 되어 함께 사랑받자며 마테리얼 H의 촉수로 흡수하려고 했으나 흡수가 안되어 당황한 사이에 지휘관은 언체인드가 담긴 총을 겨눈다 하지만 모더니아는 본인은 지휘관을 잘 알아요,그때 자신(마리안)을 쏘지 못했다면서 지휘관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지휘관은 끝내 총을 쐈다. 그러나 본색을 드러낸 모더니아는 입으로 총알을 물어서 막아내고 어떻게 자신에게 그럴 수 있냐며 촉수로 지휘관을 공격해 복부에 중상을 입힌다. 이후에는 포기한 듯이 이젠 다 필요없다면서 지휘관 일행을 몰살시키려 하였다.[8]

이에 제대로 꼭지가 돌아버린 라피가 리미터를 해제하며 코드:레드 후드라는 기술을 발동시키고, 직후 몸에 박힌 촉수를 뜯고 파편을 던지는데, 그 파편은 음속을 넘어서 날아가 모더니아의 얼굴을 직격하였고 또다시 모더니아의 프로텍터는 떨어져 나갔다.[9] 직후 카운터스는 그로기 상태가 된 모더니아에게 남은 화력을 전부 쏟아부있고 다시 한번 모더니아의 몸에서 불길한 빛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더니아를 뒤덮고 있던 부품들이 힘없이 떨어지고 소멸하면서 원래의 마리안으로 돌아온다.[10] 자신 때문에 지휘관이 죽기 직전까지 몰리자 다급하게 라피와 아니스에게 응급 처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때에도 엄밀히 따지면 마리안이 확실하게 돌아왔는지는 불투명했지만 지휘관을 살리려는 그 마음만으로도 마리안은 확실하게 돌아왔으며, 마리안이 지휘관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또한 카운터스의 모두가 알고 있었던 것. 어찌어찌 간발의 차로 지휘관의 응급처치를 끝내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갑자기 토커티브가 스노우 화이트에게 대파된 채로 난입해 최후의 발악으로 마리안의 뇌에 코드를 심어 다시 침식 상태에 들어가버린다.[11] 힘들게 동료를 되찾자마자 바로 다시 잃어버린 상황이지만, 지휘관이 사경을 헤매고 있었기 때문에 절망할 시간도 없이 일행은 그 상태로 지휘관과 마리안을 방주로 이송하고 마리안은 바로 연구소에 감금됨과 동시에 연구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분석 결과 마리안은 언체인드 총알을 맞지 않았음에도 어째서인지 언체인드가 작용되었고[12] 뇌에 물리적으로 침식 코드가 심어졌기 때문에 죽이거나, 물리적인 뇌세척[13]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결국 지휘관은 마리안을 살리기 위해 뇌세척 수술에 사인하여 마리안의 모든 기억을 지우는 대신 뇌의 침식을 정화시켜 겨우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엔 재활 훈련 겸 본래의 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앤더슨과 잉그리드의 배려로 다시 한번 카운터스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이때 기억이 깡그리 날아가버린 탓인지 몸은 성인 여성인데 정신 상태가 완전히 갓난아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고 옹알이를 하는 등 여러가지 의미로 팀의 막내가 되어버렸다(...). 다만 이유는 모르지만 자신의 이름과 지휘관만은 기억에 뚜렷하게 남아있다며 떡밥을 뿌린다.[14]

이후의 에피소드는 캐릭터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1.5. 14 챕터

한 달간의 교육, 재활 끝에 약 7살 정도의 정신연령으로 유아퇴행했지만 평범하게 의사소통도 가능해질 정도로 회복한 마리안. 외형은 여전히 모더니아지만 더이상 퀸에게 세뇌당한 모더니아가 아닌 마리안으로서 지휘관 일행과 함께한다. 그러나 헬레틱에서 니케로 돌아와서인지 랩쳐를 파괴하고 나면 그들의 눈을 감겨주며 안타까워하고, 왜 랩쳐를 파괴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등 마리안 때와는 명백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마리안은 역사상 처음으로 헬레틱에서 정화되어 니케로 돌아온 존재인 데다가 현재 마리안을 구성하고 있는 헬레틱의 파츠가 현재 방주 기술로는 해석 불가능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가졌기 때문에 방주 내에서 마리안을 노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15]

결국 마리안이 랩쳐를 동정한 사건을 빌미로 해당 사건은 니케에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며 마리안이 랩쳐와 내통하고 있다는 근거라고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내통 혐의 조사를 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은 트라이앵글 스쿼드[16]가 병력을 끌고 와서 전초기지를 습격한다. 주인공 일행은 간신히 트라이앵글 스쿼드를 따돌리고 지상[17]으로 대피하면서 엔더슨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방주와의 모든 통신이 차단되었다. 결국 엔더슨과 통신을 하기 위해 전파탑으로 가지만 전파탑에는 리미트가 풀린 니케들인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18]가 대기하고 있었고 부비트랩을 설치하다가 폭탄이 들어있는 붕대 상자를 마리안이 잡은 틈을 타서 지휘관을 인질로 삼아 마리안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마리안에게 제압당한다.[19][20] 이후 내통 혐의에다가 중범죄인 니케에 대한 폭행죄까지 추가되어 필요시 마리안을 제외한 인원을 사살하라는 명령까지 받고 긴급 연행을 진행하기 위해 인간이 아닌 니케로서 양산형 니케들을 지휘하는 트라이앵글 스쿼드는 지휘관 일행과 교전을 하려고 했으나 엔더슨의 개입으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기밀이었던 마리안의 정보가 누설되어 방주의 거의 모든 이가 마리안을 잡아서 해부하려는[21] 목적으로 전초기지에 수없이 몰려와 카운터스와 총격전을 벌이고, 지휘관과 카운터스 일행은 3일 동안 무려 15회 가량의 총격전을 벌이기까지 하는 미친 사태에 몰리고 만다.[22] 지휘관은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고 카운터스만으로 버텨낼 수는 없다는 판단 하에 잉그리드, 엔더슨과 의논한 끝에 마음을 독하게 먹고 파이오니아 스쿼드에게 마리안을 위탁하기로 결정한다.
파일:니케모더니아컷신01.png
가지 말라고 지휘관에게 애원하는 마리안

마리안은 지휘관과 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펑펑 울며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지휘관에게 매달려 애원한다. 지휘관은 마리안의 머리에 감긴 붕대를 고쳐 감아주고, "지금 우리 힘으로는 마리안을 지켜줄 수가 없으니 마리안을 지켜줄 수 있을 만큼 강해진 후에 꼭 데리러 오겠다"며 잘 달래려 하지만 마리안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결국 검은 기운을 뿜으며 폭주하려 하고, 이를 필그림들이 정화하며 기절한다.[23] 이후 마리안은 스노우 화이트에게 업혀 파이오니아와 함께 가며 한동안 대피하는 신세가 된다. 아니스도 "겨우 다시 만났는데 다시 헤어진다"며 우울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파이오니아 스쿼드가 데려간 마리안의 이야기는 사이드 스토리에서 이어진다.

1.6. 17 챕터

16챕터에서 주인공 일행은 언체인드를 양산해서 모든 니케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다시한번 지상에 올라 스노우 화이트에게 정보를 물으려 했으나 크로우의 배신으로 지휘관이 복부에 총알을 맞아 큰 중상을 입는다. 이때 라푼젤이 주인공을 살려주고 마침 자신들 파이오니아 스쿼드가 모이는 시기니까 겸사겸사 같이 만나자며 파이오니아 스쿼드와 접선하고 마리안에 대해 간접적으로 듣게 된다.

지휘관이 스노우 화이트에게 마리안이 어딨는지 묻자, 스노우 화이트는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다시 만난다면 어느 쪽이든 마음이 흔들릴 수 있으니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이어 지휘관이 그녀가 어디 있냐고 묻자 '백기사'라는 집단에 맡겼다고 답한다.[24] 이어 그들이 돈을 밝히고 자신들의 백성으로 들어오라며 시끄럽게 굴지만, 신의를 저버리는 이들이 아니라고 하며 지휘관을 안심시킨다.

이후 언체인드에 대한 얘기를 마치고 헤어지려고 할 때, 지휘관이 마리안을 잘 부탁한다고 하자 스노우 화이트가 마리안에 대해 긴히 논의할 게 있다면서, "마리안은 왜 바지 위에 팬티를 입으려 하느냐"고 묻는다.[25] 그러자 라피는 한숨을 푹 쉬고, 네온은 거기서도 그러냐면서 체념하고, 아니스는 두통을 호소하며 징징대고, 지휘관은 그건 그냥 특성(...)이라면서 얼버무린다. 스노우 화이트는 그 답을 듣고는 바로 수긍하면서 헬레틱에서 니케로 되돌아오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아니 그건 너무 단순한 이해가 아닌가 그리고 생각보다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면서 참고하겠다고 하고 넘어간다. 그래도 적응 못해서 사고 칠 줄 알았다는 유저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 언급으로 나름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예측해 많은 유저들이 의외였다고 생각했다.

1.7. 26 챕터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차임, 크라운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바이스리터의 정체를 안 지휘관이 마리안은 잘 지내냐고 물어보자 더 이상 혼자 울지 않고 혼자서 집을 볼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매일 과음하고 야한 이야기를 하고 아무거나 주워먹고 다닌다고 하는데 지휘관은 할 말을 잃었고 아니스와 네온은 최악의 요소들을 배워서 한데 뭉친 완전체가 되었다며 한숨을 쉬고 파이오니아 멤버들을 디스한다.

2. 사이드 스토리

2.1. SECOND AFFECTION

시점은 메인 스토리 챕터 14 이후.

스노우 화이트가 기절시킨 마리안을 업고 파이오니아 스쿼드와 함께 이동하는 장면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스노우 화이트는 예상보다 훨씬 무거운 마리안의 무게에 힘들어하고,[26] 이에 라푼젤이 대신 짊어지겠다고 하자 스노우 화이트는 자신 탓에 마리안이 이렇게 됐다는 죄책감에 이를 거절한다. 라푼젤과 홍련은 계속해서 스노우 화이트를 설득하고, 결국 라푼젤이 대신 들쳐업고 가기로 한다. 라푼젤은 오버존 때 사슴을 사냥하여 옮겨보았던 경험이 있기에 이를 언급하려 했지만 스노우 화이트와 홍련은 사고 전환으로 당시의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말을 삼킨다. 일행은 다시 이동하기로 하고, 도중 마리안이 깨어나서 지휘관이 있는 방주로 돌아가겠다고 난동을 부린다. 이에 스노우 화이트는 마리안에게 넌 지금 돌아가면 온몸이 분해되어 죽는다고 얘기하고, 마리안의 자기가 다 이길 수 있다는 반박에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휘관은 방주 전체를 적으로 돌려 결국 죽게 될 것이라고 상당히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며, 홍련도 "지금 너를 우리에게 보내줘야 했던 도령의 마음도 헤아려달라" 하며 최대한 다독이고 라푼젤도 지휘관이 힘을 기를 시간이 있어야 한다며 설득을 한다. 이후 마리안은 더이상 땡깡을 부리지 않고 파이오니아 일행이 가는 방향대로 차분히 간다.

밤이 되자 마리안은 밤에는 잠을 자야 하는데 우리는 언제 자냐고 묻고, 스노우 화이트는 우리는 니케이기에 잠을 잘 필요가 없으며 수면 없이 강행군을 하겠다고 대답한다. 마리안이 이를 듣고 우울해하자 홍련과 라푼젤은 마리안의 정신 상태를 우려해 '자칫하면 사고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며 휴식을 가지는게 좋다고 스노우 화이트를 설득하고, 홍련이 낚시로 식량을 마련해 오겠다는 이야기에 결국 스노우 화이트도 휴식을 취하는 데에 동의한다. 마리안은 낚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홍련은 그런 마리안을 데려가 낚시로 생선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마리안이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말하려다 민폐가 될까봐 말을 얼버무리지만, 홍련은 그런 마리안에게 낚시를 가르쳐주고 재능이 있던 마리안은 여러 마리를 낚아올려 야영지로 복귀한다. 전초기지에서는 방주에서 지급된 퍼펙트만 먹어봤던 마리안은 처음 먹어보는 생선의 맛에 놀라고, 홍련과 라푼젤은 자신이 먹을 생선을 양보하였으며 스노우 화이트도 고심 끝에 양보해준다.

마리안은 포만감을 느끼고는 금세 잠들고, 파이오니아 스쿼드 3인은 너무나도 순수한 마리안이 앞으로도 계속 지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생존에 필요한 지식들을 가르쳐주기로 결의한다. 마리안에게 홍련은 마음가짐을, 스노우 화이트는 식량을 구하는 방법을, 라푼젤은 빈 집에서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구분하여 가져가는 방법을 배우지만, 홍련에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랍시고 음주를, 스노우 화이트에게서는 먹을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방법이랍시고 일단 입에 넣고 보는 버릇을, 라푼젤에게서는 빈 집을 뒤지다 찾은 야한 책[27]에 관심을 가지다 음담패설을 배우게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하루 전, 마리안은 술을 마시다 스노우 화이트에게 비상식량이라며 지네와 톱밥을 갈아 뭉친 경단을 주고, 모닥불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라푼젤과 음담패설을 하다가 홍련에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며 술을 더 달라고 땡깡을 부리며, 술에 취해 속옷을 밖에 입거나 총알을 먹거나 화력을 외치는 등 주정을 부린다. 이 꼴을 본 홍련은 자신들의 악벽까지 그대로 배워버린 마리안을 보고 우린 대체 뭘 가르친 건가라고 크게 한탄하면서도 결국 술을 내준다.

다음날, 숙취에 비몽사몽한 마리안과 파이오니아 일행은 목적지 부근에 도착한다. 홍련과 라푼젤은 크라운의 성을 직접 보게 되면 뇌 스캔 등으로 위치를 발설할 우려가 있기에 여기서 헤어지기로 하고, 스노우 화이트는 마리안을 데리고 크라운의 성에 방문한다. 차임은 1주 정도 걸린다면서 왜 2주 넘어서야 왔냐고[28] 타박하면서 마리안을 인계받는데, 도중 실수로 마리안의 배를 쳐서 이 충격으로 마리안은 차임에게 토하고 만다. 차임은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마리안을 재우고, 떠나려는 스노우 화이트에게 마리안과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되겠냐고 묻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떠나고 만다. 떠나기 직전에 스노우 화이트는 마리안이 폭주할 기미가 보이면 사용하라며 언체인드를 희석한 나노머신 킬러 캡슐을 차임에게 건내준다.

정신을 차린 마리안은 정이 든 파이오니아 스쿼드가 아무 말도 없이 떠나버린 것을 알게 되고, 또다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큰 충격을 받는다. 마리안은 방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멍하니 울고만 있고, 차임은 마리안을 걱정하며 계속 방에 찾아가 위로하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 크라운은 자신이 직접 설득해보겠다고 하고, 쭈그려 앉아 멍하니 있는 마리안 옆에 의자를 갖고 가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함께 있어 준다. 며칠 동안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마리안은 크라운에게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 당신도 사실은 내가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화풀이를 하고, 크라운은 자신의 왕국의 백성이 된 이상 마리안을 그냥 둘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냥 부탁받아서 맡은 것 뿐이 아니냐면서 질린 듯한 느낌에 자기가 알아서 성을 나갈거라 하자, 크라운은 어디로 가려고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말을 더듬으면서 지휘관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그런 말을 들은 크라운은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차임을 불러 트롬베를 타고 함께 방주로 출발하기로 한다.

밤에 트롬베를 타고 평원을 달리면서 차임은 3명이나 타서 좀 느리겠지만 3일이면 도착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 마리안은 위험하지 않냐 물어보고는, 크라운은 물론 그렇겠지만 자기가 지켜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마리안은 감정적인 이유로 떼를 쓰고 있을 뿐이었음을 자각하고, 결국 성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마리안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자기가 외톨이가 되는 것 같아 슬픈 마음에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말을 하자 크라운은 백성으로서 함께하는 마리안이 우리와 같이 있으니 혼자가 아니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차임은 왕과 백성인 사이가 되었으니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백성으로서의 소임을 지키라고 한다.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을 하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고귀한 왕의 행동은 전혀 가볍지 않으니 신중히 생각하고, 만약 꼭 이루어야하는 소원이 생겼다면 꼭 왕을 알현하여 소원을 요구하라는 충고를 해준다.

그렇게 성에 돌아온 바이스리터와 마리안 일행은 한동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29] 마리안은 금세 뇌세척 이전의 지능을 회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식사 시간에 마리안이 뱀술을 가져오는 사이에 크라운이 갑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차임에게 이유를 묻는데, 차임은 크라운의 컨디션은 에블라 입자의 농도에 영향을 받으며 최근 대기 중 농도가 짙어졌기에 몸을 회복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날 밤, 마리안은 창문을 열어 성으로 다가오는 랩쳐 무리의 기척을 느끼고는 밤산책을 나간다고 변명한 뒤 홀로 나간다.[30] 마리안은 나름대로 적의 규모를 확인하고 홀로 분투하지만, 3기의 타일런트급 랩쳐를[31] 물리치고 난 뒤에도 또 다른 거대 랩쳐가 나타나고 너무 무리했는지 휘청이고 다시 전투에 임하려는 순간 크라운과 차임이 나타나서 거대 랩쳐를 처리해준다. 몸건강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크라운은 자신이 마리안을 지키는 것이지 마리안이 자신을 지켜줄 필요는 없다며 소중한 백성을 위해서라면 왕은 뭐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하자 마리안이 내가 소중하냐 질문을 한다. 크라운은 물론이라 대답하고 그러니 마리안도 크라운을 소중히 여겨달라고 한다. 마리안은 이를 듣고는 웃으며 자신도 크라운과 차임을 지키려는 생각을 하니 힘이 솟아났었다면서 마음은 서로 주고받을수록 견고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룩한다.
파일:니케모더니아진화.png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마리안
이와 동시에 거대 메카닉으로 변할 때 나타나는 헬레틱의 검은 연기가 마리안의 몸을 감싸고, 이를 보고 놀란 차임은 스노우 화이트가 남기고 간 캡슐을 써야하는지 고민하지만 크라운은 다른 상황 같다고 판단해 이를 제지한다. 검은 안개가 걷히자 새로운 무장과 복장을 갖춘 마리안이 나오며 서로를 지켜주자는 다짐을 하며 세컨드 어펙션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차임이 방주 방향에서 커다란 폭발을 감지한다.[32] 크라운과 차임은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가봐야겠다고 하고는, 마리안은 자기가 가면 오히려 더 일이 커져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성에 남기로 한다. 크라운은 마리안이 늘 말하던 지휘관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혹시 전할 말이 있다면 지금 말해보라고 한다. 마리안은 이에 '잘 지내고 있다'는 것만 전하면 충분하다고 하고는 크라운과 차임을 배웅한다. 크라운과 차임이 나간 뒤, 지휘관을 다시 만날 날이 올 수 있을지 걱정을 하며 사이드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3. 캐릭터 에피소드


대부분의 캐릭터들 개인 스토리들이 메인 스토리가 어느정도 진행 됐으나 명확한 시기는 불명인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모더니아는 시계열이 아주 명확한데 13챕터 후~14챕터 시기를 다루고 있다.

카운터스 멤버들이 마리안에게 언어를 가르치기 시작하며 초반에는 라피를 빼곤 실력이 영 좋지 못하긴 했으나 곧 세명 모두 익숙해지고 보름만에 능숙하게 언어를 구사한다.

이 모습을 본 잉그리드는 마리안의 발달은 기이할 정도로 빠르다며 그녀의 몸의 비밀을 알기 위해 검사[33]를 해야 한다고 지휘관을 설득하고, 지휘관은 절대 위험한 일을 시키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허락한다. 이후 마리안에게는 건강검진이라는 명목으로 그녀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데 결과는 실패였다. 마리안은 티탄 매터로 만든 바늘이 피부에 안박히며, 머리카락과 타액은 즉시 증발해서 소멸되어 어떠한 정보도 캐낼 수 없었기 때문. 초고출력 레이저를 2분이상 조사해서 몸에 구멍을 뚫고 그걸 확장한다면 검사할 수 있겠지만 그건 주인공 일행이 절대 허락하지 않을 행위고 잉그리드 역시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비상식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리안은 그만큼 말도 안되게 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고 그녀가 폭주한다면 방주 전체가 괴멸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휘관은 자신이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반박하는데 그 사이 검사를 끝낸 마리안이 나타난다.

마리안은 주인공의 심각한 얼굴을 보고 자신이 검사받는 동안 혼자 간식을 먹은 것 때문에 화가 났냐며 울먹이지만 카운터스 멤버들이 화난게 아니다, 마리안이 검사를 받아야 건강해지는데 제대로 못받아서 속상한거다 라며 그녀를 달랜다. 마리안은 자신이 아픈게 싫어서 힘주고 있느라 바늘이 안들어간 거 라며 주사를 제대로 맞겠다고 말하고 다음 날 그녀의 검사 결과가 나온다.

검사 결과 마리안의 체액은 일반적인 니케와 비슷했지만 피부조직은 능동적으로 티탄 매터이상으로 강도를 조절 할 수 있고 니케와 랩쳐의 조직이 완전히 융합됐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검사를 진행한 니케들인 에테르와 마나는 두 개체의 세포가 너무나도 이상할 정도로 딱 맞으며 마치 처음부터 니케와 랩처 각자의 단점이 보완되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는 얘길 한다.[34] 그리고 그 얘길 들은 잉그리드는 관련 자료를 모두 폐기하고 지금의 방주에게 이 얘기는 너무 위험하다며 에테르, 마나, 주인공에게 이 사실을 잊으라고 말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은 평범하고 시끌시끌한 일상을 보내고 식사를 마친 뒤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마리안이 갑자기 "그때 제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어요?" 프롤로그 챕터때의 일을 물어본다. 주인공 일행은 그녀가 과거를 기억하냐며 크게 놀라지만 마리안은 딱 그때 일만 기억나고 나머지 일들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재차 어째서 자신을 쏘지 않았냐는 질문에 지휘관은 자신도 잘 모르며 그때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라는 답을 전한다. 마리안이 다시 그럼 다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주인공과 카운터스 일행 모두가 '다음번에는 절대 그런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하자 마리안은 지휘관과 카운터스 모두가 너무너무 좋다며 행복하게 웃는 걸로 개인 에피소드가 끝난다.

4. 돌발 스토리

5. 이벤트 스토리

5.1. Brand New Year

Brand New Year의 배너에 뒷모습이 등장해서 주연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결국 암시만 되었을 뿐,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엔딩에서 지상에 올라온 지휘관이 저 너머 흐릿하게 보이는 사람의 형체를 보는데 왠지 모르겠으나 그 형체가 마리안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잠시 뒤 그 형체는 사라졌으나 지휘관의 발 밑에 붕대가 떨어져있는 걸 봐선 마리안과 주인공이 먼 발치에서나마 서로를 응시했지만 아직 돌아올 시기가 아니라 다시 돌아간 듯 하다. 이후 하드 모드 에필로그에서도 언급조차 없다.

5.2. First Affection[35]

작전이 취소되어 휴식 시간이 생긴 지휘관은 옷을 정리하러 옷장 문을 열다가 떨어진 구겨진 셔츠 한 장을 보고 문득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날도 지휘관은 작전 취소로 휴식 시간이 생긴 날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폴리가 문제가 생겼다며 그를 경찰서로 부른다. 경찰서로 들어가자마자 지독한 악취가 풍기는데, 알고 보니 마리안이 마이티 툴즈 스쿼드가 공사를 하는 현장의 오수 웅덩이에 다이빙을 한 것이었다.(...) 거기다 그렇게 오물 범벅을 해서 전초기지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온 악취를 풀풀 풍기고 다녔다고. 그래서 더 사고가 생기기 전에 폴리가 그녀를 경찰과 도둑 놀이로 유인하여 유치장에 가둬놨던 것. 자신이 속은 걸 안 마리안은 유치장에 갇혀있다가 지휘관을 발견하고 나 좀 꺼내달라며 고래고래 SOS를 친다. 미란다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구역질 때문에 자리를 벗어나고, 지휘관은 폴리에게 사과한 뒤 마리안을 데려가기로 하고, 돌아가자는 지휘관의 말에 좋아라하며 철창을 으스러뜨리고(!) 그를 따라간다.

카운터스는 악취가 풀풀 풍기는 마리안을 보며 곤란해한다. 어떻게든 그녀를 샤워시키고 슈트를 말리는 동안 자신들의 옷으로 갈아입히려고 하지만, 마리안의 우월한 신체적스펙에 하나같이 옷이 안 맞았는지 결국 지휘관의 셔츠를 걸쳐준다.[36][37] 그래도 뭔가 부족했는지 앞을 가려줄 게 필요해서 지휘관은 인형이라도 주려했지만 갑자기 지휘관 인형이 갖고싶다며 협박을 하자(...) 어쩔수 없이 장난감 가게로 향한다.
마리안: 인형? 인형이요? 그럼 저 지휘관 인형 가질래요!
지휘관: 그런 건... 없어...
마리안: 그럼 저 이대로 나갈 거예요! 나가서 산책 다닐 거예요!
아니스: 안 돼!
마리안: 그럼 지휘관 인형 줘요!
아니스: 그런 건 없다니까!
마리안: 그럼 저 이대로 나갈 거예요! 나가서 산책 다닐 거예요!
아니스: 안된다고!!
마리안: 그럼 지휘관 인형 줘요!
아니스: 으악! 짜증 나서 죽을 것 같아!!

그는 벨로타 미카에게 혹시 자신을 닮은 인형이 없냐며 큰 희망 없이 부탁을 하지만, 둘은 오늘 나온 신상품이라며 진짜로 지휘관을 본뜬 인형을 준다. 방주에서 지휘관이 인기가 많은 건지 몇몇이 펀딩을 통해 만든 거라고.[38] 아무튼 마리안[39]은 지휘관 인형을 품에 안고 계속 셔츠에서 지휘관 냄새를 맡으며 좋아한다.

그러다 갑자기 떨어진 긴급 명령 때문에 모두들 지상으로 나온다.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못하고 거의 맨몸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총만 꼬나들고 출동한 마리안이지만 라피는 핵심 전력이니 도움이 될 거라고 두둔하고, 마리안 본인도 약한 아니스 네온보다 내가 더 도움이 된다며 해맑게 디스한다.(...) 이에 먼저 전투하러 떠난 마리안에게 열폭한 아니스와 네온이 누가 더 강한지 겨루자며 작전이 격전으로 바뀌어버렸고 상황이 종료된 후 아니스와 네온이 떠밀어서 지휘관에게 안겨 몸을 비비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과거 회상이 마무리된다.[40] 지휘관은 챕터 14 이후로 헤어진 그녀가 잘 있을지 걱정하며 그리워한다.

한편 지상의 어딘가[41]에서 마리안은 자신을 돌봐주는 두 명의 필그림 스쿼드, 바이스리터인 크라운, 차임과 함께 다니고 있다. 지능 성장이 빨라서인지 이제는 더 이상 과거의 어린아이 같던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이전에 파이오니아 스쿼드와 함께 다녔던 과거가 있어서인지 그녀들의 단점특징을 전부 답습한 모습을 보인다.[42] 마리안은 지휘관과 함께했던 옛 기억들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자신을 떠나보낸 것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고, 모두 함께 했던 날들이 즐거웠으며 그가 자신을 찾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며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5.3. LAST KINGDOM

5.3.1. 1부

시점은 사이드 스토리 SECOND AFFECTION 이후의 시점으로 보이며 세컨드 어펙션 코스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마리안이 계속 성 안에 있는 이유가 드러나는데 성의 재료가 전자 차폐 기능이 있어 성 밖으로 나가야 연락이 될 정도로 재밍이 철저한 것. 방주와 랩쳐 양 쪽에서 노리는 마리안에겐 더없이 안전한 장소였다.

킬로를 회수하고 성에 도착한 이후 킬로와 크라운&차임이 이야기 하던 도중 킬로가 설정해둔 식사 알람이 배에서 울리자 크라운은 자기가 만들테니 식사하러 가자며 제안을 하는데 차임은 크라운이 이틀 연속 당번을 했으니 차례가 아니시라며 제지하고 오늘 식사 당번이 마리안이라는 말에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아니나 다를까 마리안이 준비한 식사는 거미 즉, 타란튤라를 이용한 요리[43]를 선보이는데 당연히 킬로는 "이거 지상에 대해 모르는 절 놀리려는 거죠?"라며 현실을 부정하는데 마리안은 먹는 방법을 모르시면 직접 시범을 보이겠다며 거미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자 킬로도 일단은 상대측의 대접이니까 일단 먹어보기를 시도하나 결국 거미의 형상에 기절하며 쓰러진다.

기절한 킬로가 피곤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사이 크라운과 차임은 식사를 합법적으로 피하기 위해 서로서로 자기가 킬로를 방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나서는데다가 식사하자는 마리안의 말에 서로서로 먼저 먹으라며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마리안은 여전히 둘의 사이는 좋다고 평가하면서 둘을 위해서 자기가 직접 먹여주겠다는 순수한 호의를 보이고 크라운과 차임은 거의 울상에 가까운 표정을 지으며 억지로 먹게 된다.

그날 밤, 킬로는 드디어 눈을 뜨고 자신의 로봇 탈로스에게 방주와 연락해서 이곳에 필그림 3명이 있다고 보고하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탈로스는 "헬레틱에 대한 정보는 전달 안해도 됩니까? 마리안이라는 자는 헬레틱 모더니아입니다."라는 말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 헬레틱에서 니케로 돌아왔고 현상수배가 된 그 모더니아를 떠올린 킬로는 지금이라도 밖에 나가 방주랑 연락하라고 하자마자 마리안이 나타난다. 마리안은 누구랑 이야기 중이었냐고 묻고, 이에 킬로가 그냥 혼잣말하던 버릇이 있다는 변명으로 둘러대자 자신도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며 공감해준다.
마리안 : 틈만 나면 혼잣말을 해요. 소중한 사람이 보고 싶다고, 고마운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다고.
킬로 : 그렇... 군요...
마리안 : 그래서 언제나 다짐해요.
마리안 : 내 소중한 사람을, 고마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위험에 빠뜨리는 누군가가 있다면.
마리안 :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고.
킬로 : ......
마리안 :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반드시요.
마리안 : 제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나요?
그리고 이내 자신이 고마워하거나 소중히 여기는 이들을 다치게 하는 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자신의 위치를 방주에게 이야기해서 이곳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협박을 하고, 그 기세에 눌린 킬로는 탈로스에게 방주에 연락하라는 명령을 취소 시킨다. 이 모습을 확인한 마리안은 고맙다고 이야기 한 뒤 자기는 안 자고 있을 테니까 쉬면서 필요한 거 있다면 이야기 해달라고 말하며 방을 나간다.

5.3.2. 2부: KING AND QUEEN

이후 토커티브, 인디빌리아가 함께 성에 다시 쳐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방어에 나서나 토커티브는 마리안과 적대할 의사가 없었고 오히려 마리안에게 너는 여기서 이들과 함께 있으면 안 된다면서 네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너의 기원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기억해라라고 말한다. 토커티브가 킬로를 공격하고 조롱하자 킬로를 모욕하지 말라며 토커티브의 팔을 떼어내자 토커티브는 오히려 그 힘을 보고 벌써 시작되었냐며 감탄하고는 이쪽의 볼일은 끝났고, 남은 건 때를 기다리는 것뿐이라며 순순히 물러간다.

직후 마리안은 고열로 쓰러지고 그 이후에도 시름시름 앓다가 크라운, 차임, 파이오니아 스쿼드의 간호를 받으며 간신히 정신을 차리지만 두통에 비명을 지르고 파이오니아 스쿼드를 향해 울먹이며 여러분을 죽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니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마라면서 총을 들이밀며 폭주할 뻔 하는데 크라운이 니케든 헬레틱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백성이라고 어떤 선택을 하든 상관 없다고 하자 그제서야 충동을 억누르고 간신히 진정한다. 파이오니아 스쿼드도 마리안은 소중한 동료라고 말하자 마리안은 다시 한번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방위전에 나서기로 한다.[44]

크라운과 차임은 토커티브, 인디빌리아를 유인하기 위해 성 정문외 모든곳을 무너뜨리고 정면승부를 유도했고 이에 두 랩쳐는 순순히 도발에 응한다. 그렇게 인디빌리아와 모더니아가 마주치는데 인디빌리아는 마리안을 보고 정말 헬레틱이 맞냐며, "헬레틱 끼리는 서로의 존재와 소멸, 위치까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나는 모더니아라는 존재를 인지한적이 없다."는 말을하고 모더니아가 가짜거나 혹은 헬레틱이 아닌 무언가라고 말한다.[45]
⋯이겼네요. 다 죽었어요. / ⋯다 죽었어⋯.
이벤트 2부 엔딩 이후 필드 변화 대사에선 다른 니케들은 승리를 축하하지만 마리안은 혼자 (랩쳐들이) 다 죽었다며 절망하는 뉘앙스로 말한다.[46]

이후 하드 엔딩 스토리에서는 만찬 직전 킬로와 크라운의 활약에 대해 얘기하다가 랩쳐 몰살과 관련해 킬로는 멋지다고 말하며 자신은 이 왕국에 남아 크라운의 무장을 더 분석하여 활성화 조건을 낮추고 더 나아가 양산화를 하면 랩쳐는 다 소멸 할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마리안은 크라운의 무장으로 랩쳐들이 다가가기 전에 파괴되는 모습이 두렵고, 화가 났다 느끼나 이를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 만찬 이후, 크라운은 차임에게 그분과 만나게 하자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마리안에게 뭔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감지한 모양, 여튼 잠들었던 마리안이 갑자기 깨어났다. 이상하리만큼 몸에서 활력이 돌았고, 자신에게서 개화한 것을 빠르게 확인해보고 싶어서 밖으로 나간다.
파일:Last_Kingdom_Cutscene_15_2.png
퀸의 힘을 개화한 마리안
마리안 : 안녕하세요.
인디빌리아 & 토커티브 : !!
마리안 : 이곳에서 뭘 하고 있나요?
토커티브 : \[마리안⋯!\]
인디빌리아 : ⋯여길 어떻게 알고⋯. ⋯ ⋯. 아니. 어떻게 여기까지 왔죠? 이 랩쳐의 바다를 어떻게 뚫⋯
마리안 : 랩쳐들을 다 돌려보내세요. 그리고, 다시는 왕국을 넘보지 마세요.[47]
인디빌리아 & 토커티브 : ⋯ ⋯.
마리안 : 왜 대답이 없죠?
인디빌리아 : 이건⋯ 뭐죠? 이 이상한 기분은 대체⋯
토커티브 : \[⋯오오⋯.\]
마리안 : 제 말. 알아들으셨나요?
인디빌리아 & 토커티브 : ⋯ ⋯.
인디빌리아와 토커티브는 마리안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에 새겨진 본능에 의해.
토커티브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여왕님.\]
홀로 왕국 재침공을 노리던 인디빌리아와 방관하는 토커티브를 찾아간다. 모여있는 랩쳐들을 돌려보내고 다시는 왕국 공격하 말라명령한다. 처음에는 모더니아로 부터 느껴지는 알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인디빌리아는 반응을 못 하고 토커티브는 뭔가 환희가 점점 차오르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내 모더니아가 감고 있던 눈을 뜨자 눈동자 동공이 별빛 모양이 떴으며,[48][49] 재차 묻자 이에 토커티브는 물론이고 인디빌리아조차 본능적으로 무릎을 꿇었고, 이후 토커티브는 분부대로 따르겠다며 마리안을 여왕님이라고 부른다.[50] 헬레틱이 아니라고 했던 인디빌리아의 말대로 선봉장인 헬레틱 정도가 아니라 더 상위의 존재인 랩쳐 퀸이었던 것.
앞으로는 처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그런 기분이 들어요. / 그러니 편히 있으셔도 돼요.
에필로그 이후 이전 필드에서 계속 랩쳐가 왕성으로 쳐들어와 전투 중이였던 왕성[51]이 다시 평화로워진 왕성 필드로 바뀌었으며 모더니아의 필드 대사가 랩쳐들의 침공은 앞으로는 없을 것이며 그런 기분이 든다고 말하며 그러니 편하게 있으셔도 된다고 말한다. 첫째 대사만 보면 어제 한밤중에 자신이 한 일을 자각하지 못한 것처럼 말하는 것 같으나 그런 기분을 말하기 전 ...로 뜸을 들이는 것과 2번째 필드 대사로 왕성의 안전을 확언 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왕국 니케들에게 진실을 감추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스토리에서 용기를 내 혼자 랩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고마운 은인들을 지키겠다며 정신적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난데없이 토커티브에 말에 넘어가 은인과 다름없는 파이오니아 스쿼드에게 총구를 들이밀며 폭주하는 모습은 사이드 스토리와 대비되어 괴리감이 심하다.

거기다 랩쳐와 니케의 융합체인 헬레틱으로써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괴로워하던 마리안의 모습, 토커티브가 꾸준히 마리안을 보고 우리(랩쳐)편에 서는 것은 운명, 숙명이라고 강조했고 크라운 편에 선 걸 보고 분노한 점 등으로 인해 모더니아가 사실 새로운 랩쳐퀸 후보이거나 최소한 랩쳐퀸을 위한 새로운 바디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며 일부 유저들은 아예 이후 완전히 랩쳐 편에 돌아서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중. 다만 퀸이 마리안을 잠식한 건지 , 마리안이 새로운 차기 퀸이 된 것인지는 불명[52]이다.

이런 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 마리안 서사와 행동 관련해서 실망한 반응이 늘어났으며[53] 불과 사이드 스토리와 이벤트 1부까지만 하더라도 반가움과 기대된다는 평과 달리 순식간에 평가가 하락했다. 물론 언급된 대로 마리안의 개인 의사가 섞인 명령을 내리는 등 마리안 인격이 더 높아 인격주도권 떡밥도 있기에 정말로 배신할지 아닐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마리안의 상태가 범상치 않음을 느낀 크라운이 마리안을 지휘관에게 데려다 줄 것임이 예고된 상황이라는 것. 랩처에 대한 동질감이나 그로 인해 생기는 다른 니케들에 대한 갈등과는 별개로 지휘관에 대한 마음을 1순위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충이 된다고 볼 수 있다.[54][55][56]

5.3.3. 복선

모더니아의 정체가 일반적인 헬레틱이 아니었다는 소재는 꽤 오래된 빌드업으로 보인다. 스토리에서 최초로 등장했을 때 스노우 화이트는 그녀를 헬레틱이라고 분류했고, 방주 역시 헬레틱으로 분류했으며, 모더니아 본인도 자신을 퀸의 정예라고 거듭 강조했으며 심지어 인게임 설명들까지 모더니아를 헬레틱으로 분류했으나 자세히 따져보면 모더니아가 다른 헬레틱과 다른 존재라고 해석할 수 있을만한 요소들이 종종 보인다. 다만 13 챕터까지 스스로 퀸을 모신다거나 퀸을 위해 살아갈 존재이자 오직 그것만을 위해 만들어졌고 존재한다며 퀸을 향한 광적인 충성심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LAST KINGDOM 이전에는 헬레틱이 아닌 특수 개체에 가까운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1] 이때 스노우 화이트는 "자기장…!? 단독으로 이 정도 밀도라니…!"라며 놀라지만, 모더니아는 "…단독으로 이 정도의 무기를…. 조금 놀랐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정비를 받지 못 한 모양이네요. 아쉽게도"라고 비웃는다. [2] 이때부터 대화창에서의 이름이 '모더니아'가 아닌, ???로 바뀐다. [3] 모더니아의 목소리는 마리안 때와는 연기 톤이 매우 다르지만 눈치 빠른 사람들은 목소리에서 마리안과 동일한 성우인 것을 알고 모더니아가 마리안인 걸 알아챌 수 있긴 했다. 애당초 대사에서 붕대 얘길 하는 니케가 마리안밖에 없었던 것도 있지만. [4] 실버건… 스쿼드의….마리안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5] 마리안의 인격이 돌아온 시점부터 주위가 진동하기 시작하는 동시에 모더니아의 몸에서 나왔으며, 진동이 더욱 거세지면서 발악하듯 흩날리다가 일대를 뒤덮으며 폭발했다. [6] 정황상 이전과는 달리 프로텍터(바이저)가 멀쩡하기에 제정신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7] 1 챕터 마지막에서 스스로 방아쇠를 당긴 것과 대비된다. 컷신에서 나오는 장면의 구도 또한 비슷하다. [8] 헌데 직전까지는 마리안 인격의 기억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라피의 이름이나 붕대와 같이 챕터 0~1 시점의 일들을 언급하거나,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고 한 직후에 두통을 느끼다가 연기를 하는 등 자의로 연기를 했다기에는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다. 정황상 퀸이 개입해서 모더니아의 기억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9] 이때 모더니아의 얼굴을 감싸던 프로텍터는 모두 떨어져 나갔으며, 이와 동시에 모더니아의 몸에서 검은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 시점부터 마리안으로 돌아온 것. [10] 직전까지 연기를 했을 때는 '지휘관만의 니케'라고 칭할 뿐 이름은 대지 않았고 대화창에서도 이름이 모더니아로 유지되지만, 이 시점부터는 이름이 마리안으로 바뀐다. 게다가 모더니아인 상태를 유지했을 때는 카운터스 소대 모두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는데 이 시점부터는 모더니아가 마리안으로 돌아왔음을 확신한다. [11] 이때 겨우 되찾은 마리안을 또다시 눈앞에서 빼앗긴 분노와 절망으로 눈이 뒤집힌 아니스가 광란상태에 빠져 눈물을 쏟으며 토커티브의 시체를 마구 짓밟으며 분개한다. [12] 이후 주인공의 혈액형이 언체인드 성분의 원료가 되는 혈액형인 Rh.X로 밝혀졌다. 정황상 주인공을 촉수로 찔렀을 때 성분이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13] 유사어로 완전 포맷이나 공장 초기화를 생각하면 된다. 단순히 롤아웃 이후의 기억만을 제거하는 기억 소거와는 다르게 기억은 물론 걷는 법까지 잊혀져버리기 때문에 소위 신생아와 같은 상태가 되며, 마리안은 뇌에 정보를 강제로 주입할 수는 있는 NIMPH조차 없기에 되돌릴 방법도 없다. [14] 지휘관에 대해 기억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침식 상태에 있었기에 카운터스가 이름을 대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전에 비해 완전히 되돌아왔을 때는 다른 아무 생각없이 지휘관의 치명상만을 생각하며 라피와 아니스에게 응급 처치를 요청하자 마리안이 정말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함께 지휘관을 치료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5] 물론 마리안은 부사령관 엔더슨과 엘리시온의 CEO인 잉그리드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특수 별동대의 구성원이기에 사실상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16] 프리바티, 율하, 애드미가 소속되어 있는 방주의 군사경찰 내지는 방첩기관 스쿼드. [17] 방주와는 달리 중앙 정부의 병력이 거의 없다. [18] D K가 소속된 블랙 옵스 스쿼드. [19] 이때 마리안은 직접 상자를 터뜨렸으나 멀쩡했다. 정확히는 상자가 폭발하였으나 마리안의 붕대로 빨려 들어가듯이 사라졌다. [20] 한편 이때의 마리안은 NIMPH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니케는 지휘관의 승인 없이 실탄을 니케에게 쏠 수 없다'는 리미트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맨손으로 제압하였다. [21] 트라이앵글 스쿼드에 시지 페러더스까지 보낸 것은 바로 버닝엄. 이걸 알게 된 엔더슨에게 우정어린 참교육(?)을 당한 뒤에야 부대를 물리지만, "마리안을 해부해 조사하면 인류의 기술을 크게 진보시킬 수 있단 말일세! 자네가 지휘관 출신이라서 이러는 건가? 반드시 마리안을 가져가 열어보고 말겠어! 나는 포기하지 않아."하면서 물러난다. 그 말대로 랩쳐 내통 혐의를 씌워서 정식으로 마리안을 확보하는 것에서 기밀이었던 마리안의 정보를 방주 전체에 누설하여 그 가치를 알아본 누구든지 마리안을 확보하기만 하면 권력을 통해 다시 탈취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하였다. [22] 심지어 습격자들은 대다수가 인간이였던 탓에, 인간을 공격하지 못하는 제약이 걸려있는 니케의 특성을 악용해서 주인공 일행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23] 사이드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는 언체인드를 희석해서 제조한 나노머신 킬러를 사용한 것이었다. [24] 백기사는 필그림의 또 다른 스쿼드로, 크라운과 차임이라는 왕국의 주인이 되려는 귀여운 자매님들이라고 라푼젤이 언급한다. [25] 14지역 초반부에 트라이앵글 스쿼드가 습격하기 직전에도 똑같은 행동을 한다. 이때 라피가 속옷을 안에 안 입으면 속옷병에 걸리고, 샤워와 수영을 못한다고 하자 마리안은 옷 입은 채로 샤워하고 수영하면 된다고 말한다. [26] 14장 끝부분에서 자신만만하게 자신을 믿고 맡기라던 스노우 화이트의 모습과 대비되는 개그씬. 사실 몸 전체가 블랙박스인 마리안이 무거운 것도 있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항상 자신이 들 수 있는 한계 중량에 가까운 짐을 지고 이동하다보니 더욱 힘든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27] 정체는 라푼젤이 야설에 심취한 계기나 다름없는 '뜨겁고 맹목적인 그것' 1편. [28] 이때까지 랩처와 조우 한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유는 불명이나 마리안과 관련 있는 데 아닌가 추측할 뿐. [29] First Affection 이벤트 시점의 끝자락의 내용이다. [30] 크라운이 몸져 누운 현 상황에서 비전투용 니케인 차임이 랩쳐 무리와 싸울 수는 없으니 이를 저지할 사람은 자신뿐이라 판단한 것. [31] 마지막 페이즈 때는 헬레틱 이전 마리안의 원수나 다름 없는 블랙스미스가 나온다. [32] 정황상 22 챕터에서 E.H가 매입해 지상으로 가져간 굴착용 폭탄의 폭발로 추정된다. 해당 폭발은 E.H가 함께 매입했던 대량의 니케 전용 화기의 화약이 같이 폭발해서인지 워낙 규모가 컸던지라 니힐리스타 역시 끌어들였다. 니힐리스타의 말로는 '위에서 큰 폭발이 있어났길래 뭔 일인가 싶어서 와봤다'고. [33] 다만 애초에 거창한 조사는 진작에 전부 실패했기에 간단한 건강 검진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34] 허나 이는 1주년 이벤트 RED ASH에서 갓데스 스쿼드가 목격한 니케는 거부반응으로 쇼크사하고 랩쳐는 코어만 살아남아 행동불능이 된 상태였던 융합체와 니힐리스타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니케 제조 공정과 유사한 공정을 통해서 니케의 바디를 재료로 랩쳐와 융합된 바디로 재탄생한다는 니힐리스타의 발언과 충돌한다. [35] 마리안 시절 사용하던 무기의 이름과 동일하다. [36] 네온 옷은 가슴이 갑갑해 안되고, 아니스 옷은 너무 커서 흐르고,아니스: 그으래~? 라피 옷이 맞나 싶었더니 그대로 단추가 터져나갔다.라피: 내 옷... [37] 지휘관이 입던 옷이 아닌데도 지휘관의 냄새가 난다고 하자 아니스도 홀린 듯 맡으려다가 네온의 만류에 정신을 차린다. [38] 여담으로 아니스도 펀딩에 참가했다고 한다. [39] 퍼스트 어펙션 코스튬의 모습이다. [40] 그 셔츠는 그 후로 마리안의 것이 되어 덮고 자고 깔고 앉고 온갖 수난을 다 당했다는 모양이다. 그래서 옷장에서 온통 구겨져서 나온 듯. [41] 사이트 스토리 해금 뒤 밝히길 크라운의 성이라고 한다. [42] 홍련마냥 식사 자리에서 술을 찾고 술이 안보이자 자기 품에서 홍련에게 받은 술병을 꺼내며, 갑자기 굼벵이가 제철이라고 하면서 스노우 화이트마냥 품위 있는 식탁에 굼벵이를 올려놓지 않나, 그리고는 뜬금없이 굼벵이의 움직임과 크기가 마치 라푼젤이 보여준 야한 작품에 나온 주인공의 XX를 닮지 않았냐하면서 라푼젤마냥 섹드립을 친다.(...) 사색이 되어 간신히 '잘 먹겠습니다'하고 중얼대며 질색팔색을 표하는 크라운과 차임은 덤. [43] 타란튤라는 독거미라는 인식 때문에 못 먹을 것으로 보이지만 독니를 제거하고 한 번 초벌하여 털을 제거한 이후 기름에 튀기거나 볶으면 의외로 식용이 가능한 거미이며 라오스,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는 타란튤라를 야생에서 잡아 거미튀김으로 만들어 먹는다. 아마존닷컴에서 식재료로 포장되어 판매중인 타란튤라 제품이 있고 겉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망설이지만 먹어보면 의외로 닭튀김, 즉 치킨맛이 난다고 한다. [44] 이후 마리언이 랩쳐를 막아내는 모습을 본 토커티브는 이미 인자가 활성화되었을 텐데 어째서 유사 인간의 편에서 싸우냐, 운명이자 숙명을 거스를 순 없다며 경악한다. [45] 다만 첫 등장 당시, 아직 기억소거를 받지 않았던 모더니아는 카운터스와 전투 후 ' 니힐리스타와 함께 올 것을 그랬다'며 떡밥을 뿌린 적이 있다. 즉, 니힐리스타와는 연락을 주고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 설정이 변경된 것이거나, 모더니아가 활동중인 동안 마테리얼 H 상태였던 인디빌리아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었거나, 헬레틱들이 모더니아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과는 반대로 모더니아는 헬레틱들의 존재와 위치를 인지할 수 있거나, 모더니아와 니힐리스타가 헬레틱과 헬레틱의 관계가 아닌 다른 관계였을 가능성이 있다. [46] 이전 메인 스토리와 사이드 스토리를 포함해서 마리안은 일단 니케로서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랩쳐도 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자신의 방위나 친인들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랩쳐와 싸우는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라스트 킹덤 스토리 내에서도 크라운이 성의 방위 외에는 마리안이 최대한 나서지 않도록 배려했다. [47] 이 대사부터 말투가 굉장히 차갑고 톤이 낮아진다. [48] 세컨트 어펙션 코스튬의 눈동자에 본래 부터 별빛 효과 자체는 있었으나 해당 이벤트 연출에선 스킨 처럼 눈의 별빛 모양 하이라이트가 아닌, 눈동자 안의 평소의 타원형의 검은 동공이 밝은 별빛으로 바뀐 형태다. [49] 이때 마리안의 가슴에는 SPEAR TO DARK MATTER(암흑 물질로 향하는 창)MY DAUGHTER TO DARK MATTER(암흑 물질로 향하는 나의 딸)라는 문장이 있다. [50] 사실 6 챕터에서도 토커티브가 "살… 려… 주십시… 오. 여...왕...님..."이라고 읊조리자 마치 이에 응답하듯이 모더니아가 등장하였다. 당시에는 모더니아를 헬레틱으로 판단한 스노우 화이트의 언급으로 퀸이 토커티브의 도움에 응답하여 자신의 정예인 모더니아를 내려보낸 것으로 여겨졌지만, 마리안(=모더니아)가 사실상 퀸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하다. [51] 2부 스토리 후 분명 평화로운 왕성 필드 였으나 하드 난이도 개방 하루전에 다시 전투하는 왕성으로 필드 변화 알림이 없이 바뀌었다. [52] 일단 전자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것이, 만약 마리안이 퀸 자체라면 100년 이상 인류를 학살해왔던 일을 뜬금없이 그만두라고 명령할 리도 없고, 왕국을 침공하지 말라는 의사까지 섞인 것을 보면 지휘관을 중요시 여기는 현재의 마리안이 새로운 차기 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53] 해당 관련해서 유저들은 괜히 안 그래도 최근 메인 스토리가 계속 떡밥만 늘려 답답한 지경인데 굳이 해당 서사를 넣어야 했나 하는 반응이 있다. [54] 이는 세컨드 이펙션 코스튬 전용 대사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지휘관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만나는 날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음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소중한 이들을 지키겠다'는 것에 사명감을 띄고 있다. [55] 때문에 혹여 후일 정말 랩쳐의 편에서 지휘관과 대립하게 되는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지휘관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랩쳐와 싸우려는 지휘관을 말리기 위해서일 공산이 크다. 그나마도 헬레틱 쪽에서 지휘관과 카운터스를 해치려 한다면 오히려 헬레틱부터 결단을 내려 할 것이다. [56] 오히려 이런 위험한 상황인 마리안이 되려 큰 전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토커티브와 인디빌리아가 마리안에게 복종한것으로 볼 수 있듯이, 지휘관이 싸우는 랩처 전력을 양분시켜 내전을 벌이다 공멸할 여지를 줄 수 있는 제 3세력의 축이 될 여지도 있기 때문. 이야기 외적으로는 그나마 퀸에게 적대감이 있던 니힐리스타와는 달리 다른 헬레틱들은 탐색 컨텐츠를 통해서 실장되어 플레이어블로 쓸 수 있을 여지가 거의 보이지가 않았는데, 인류에 대한 적대감보다도 마리안의 명령을 최우선적으로 따르게 된 인디빌리아의 모습으로 보아 지휘관과의 위험한 동맹으로서의 헬레틱이 협력해줄 수 있는 물꼬를 틀었다고도 볼 수 있다. [57] 정확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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