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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 8월 15일 창간된 월간만화잡지. 출판사는 예음출판사.[1] 1980년대 예음에서 나온 어린이잡지 새소년[2] 의 만화별책부록[3]에서 독립하여 창간되었다. 1988년 12월 15일까지 1일과 15일에 발행되었으나, 1989년부터 월간지로 바꾸었는데[4] 1990년대 초반까지는 소년중앙, 보물섬과 더불어 3대 월간 만화잡지로 손꼽혔다.1988년 8월 창간하여 고행석, 김수정, 허영만, 이진주 등 당대의 인기작가를 영입한 화려한 작품군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기존 새소년에서 연재중이었던 한국만화의 종합단행본격에 해당하는 요요코믹스를 내놓던 출판사 경력을 살려 단행본도 빠른 텀으로 나와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새소년 시절부터 이어져온 명랑만화 유명작가들의 만화 역시 절찬리에 연재되었었다.[5]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날아라 슈퍼보드 등 간판인기작들을 배출하며 승승장구했고, 마지막까지도 이충호 같은 재능있는 신인작가도 유입하는 등 버텨보려 했으나, 이후 아이큐 점프, 소년 챔프 등 저렴한 가격의 주간 혹은 격주간 만화잡지[6]와 아이큐점프와 소년 챔프의 자매지로 1992년 8월 창간된 <월간 코믹 점프>(1993년 3월 '월간 아이큐점프'로 제호명 변경) <월간 챔프> 이 두 월간 만화잡지, 드래곤볼 등의 일본 만화 공세에 시달려 1993년 6월 폐간되었다. 다만 같은 회사에서 발행하던 나나는 1997년까지 나왔다.
당시 엄청난 히트를 친 공포특급 류의 단편 공포물 시류에 맞추기 위해서 막판에 잡지 컨셉을 공포만화 전문잡지로 바꿨다. 보물섬 등의 잡지에서도 공포단편류의 작품들이 연재되던 것을 보면 나름대로의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따로 잡지를 만들지 않고 기존잡지의 컨셉을 바꾸는 식이라 도무지 장르를 바꾸기 어려운 작품은 강제연중되고, 장르변경이 가능하다 싶은 작품들은 공포만화로 컨셉을 억지로 바꿔버렸다. 이를테면 순정 일상 만화에서 다짜고짜 여자아이 주인공이 흡혈귀였다는 걸로 치고 거나 주인공이 좋아하는 가수가 알고보니 흡혈귀였다는 설정이 나왔다.
누가봐도 어이없는 짓이었고, '공포만화 만화왕국' 첫호에서는 작가들도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리는 것이 만화에 확 보였다. 당연히 얼마 안가 망하고 말았다.
2. 대표작들
당연한 일이지만 공포만화화 한 후의 작품은 대표작이 하나도 없다.- 고행석 - 아카루카의 불청객
- 김동화 - 소년경찰대, 꼬리소녀 애니파, 무시무시한 세상
- 김형배 - 고독한 레인저
- 김삼 - 해결사 땡칠이, 로봇 삼국지
- 김영하 - 마이달링 낙랑, 꾸리 꺼비 꽁이
- 김진 - 짝꿍, 푸른 포에닉스
- 김철호 - 우주 하이에나, 액션 헐크
- 김수정 - 작은 악마 동동(다만 80년대부터 연재한 것 후속 이야기로 이어 연재)
- 이두호 - 머털도사와 또매. 두손이
- 이우정 - 첩보원 보바. 고스트바스터 마구단
- 이진주 - 오추매의 빵점일기 (2부부터 나나로 옮김.)
- 손상헌 - 타잔과 개구장이들
- 박동파 - G.I 유격대
- 허영만 - 미스터 손. 날아라 슈퍼보드(2부부터 아이큐 점프로 옮김.), 망치
[1]
1990년대 들어서 발행업체가 예원문화사로 바뀌었다. 해당 업체에서 만든 순정만화 잡지로는,
나나와 투유가 있었다.
[2]
예음 이전엔, 어문각이라는 회사에서 나왔다.
[3]
이전 버전에는 새소년의 후신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으나 원래 만화별책부록이었다
[4]
1988년 12월 창간된 주간
아이큐 점프 때문에 입지가 좁아진 것 뿐 아니라 당시 국내 작가들 위주로 다룬
보물섬에 대항하기 위해 변경했다.
[5]
일부 인기작의 경우는 보물섬 등 타잡지 연재분도 단행본화 하였다. 물론 지금은 구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6]
소년 챔프가 주간으로 바뀐 건 조금 더 뒤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