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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4:13:27

마족(슬레이어즈)

魔族 Maz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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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절대 복종1.2. 정신체1.3. 강함1.4. 약점1.5. 파멸과 생존욕구
2. 작중에 등장하는 마족
2.1. 4대 마왕2.2. 마왕(루비 아이)의 5대 심복2.3. 마왕의 5대 심복 직속 부하2.4. 중위 마족2.5. 하위 마족2.6. 기타
3.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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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슬레이어즈》의 종족. 슬레이어즈 세계관에서 마족이란, 이 세계의 신인 쉬피드와 분신들인 4대 용왕과는 반대격 존재로, 파괴 욕구 이상으로 무(無)라는 '완전한 질서'를 추구해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걸 혼돈으로 되돌리는 것이 목적인 존재들이다.

붉은 눈의 마왕(루비아이) 샤브라니그두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행동[1]하며, 세계의 존속 및 삶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용왕들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과 적대한다. 또한 마왕 각성 및 수룡왕을 노린 강마전쟁, 기가 슬레이브를 폭주시켜 세계 멸망을 꾀하는 등 여러 사건사고들을 벌여왔고,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 또다른 사고들을 일으킬지 알 수 없는 위험분자들이지만, 그래도 일단 세계에 필요한 존재라고 한다.

1.1. 절대 복종

루비아이 밑의 5대 심복과 그들이 만든 신관 및 장군들에 그아래 위치까지는 창조주에게 절대 복종하게 되어 있으나,[2] 인간과 섞여 순수성이 희석되거나[3] 그 밑으로 갈수록 (계약을 맺지 않는 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인간과 불사의 계약을 맺고 따르는 세이그람[4], 반역자인 가브를 따르는 칸제르 마젠다, 라기아손[5] 경우처럼. 하물며 본능 뿐인 레서 데몬이나 브라스 데몬들은 말할 것도 없고.

1.2. 정신체

마족은 신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실체가 없이 정신으로만 이루어진 정신체라 인간들의 정신이 그들의 형상과 목소리를 만들어낸다.[6] 때문에 물질 세계에 현현해 물리적인 힘을 행사할지라도, 본체는 아스트랄 사이드(정신계)라는 별세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게다가 물리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공중을 걷거나 떠 있을수도 있으며, 끓어오르는 용암이나 혹한 속에서도 자유로이 다닐 수 있다.[7]

그래서 정신적인 타격을 주는 수단을[8][9][10] 써야만 크고 작든 타격을 받으며, 이로 인해 물질 세계에 현현할 힘조차 없어지면 아스트랄 사이드에 짱박혀 시간을 두고 힘을 회복해 다시 현현하기도 하지만 그럴 힘이 없으면 레서 데몬 같이 자아가 약한 생물에게 들러붙어 어중간한 형태로 현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존재 자체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으로 산산이 흩어져 멸망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 쉬피드 라그라디아를 예로 들면, 쉬피드는 멸망 직전 이를 염려해선지 스스로를 네 개로 나누었으며, 나머지 힘의 일부가 어떤 사람에게 계승되었다. 또, 라그라디아의 파편들도 클레어 바이블 수룡왕의 기사로 등장한다.

정신체이니만큼 생김새도 본인 취향따라 제각각이다. 본인이 원하거나, 만들어진 특성에 걸맞게 괴물이든, 미남이나 미녀든, 노인이나 어린이든, 이미 존재하는 인물로도 현현할 수 있으며,[11] 능력이 된다면 말단 부분을 변형해 본체의 괴뢰[12] 혹은 고룬노바 아골장, 둘고퍼 같은 무기나 심지어 음식[13]형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가브가 "괴물 모습도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전투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라고 말한 걸 비춰보면 가시적인 모습은 그저 허울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작중에 묘사된 바를 보면, 약한 마족일수록 인간 형태를 완전히 갖추는 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약할수록 상당히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인간형에 가까울수록 상당한 힘을 지닌 마족이라는 얘기가 된다. 즉, 레서 데몬처럼 어중간하게 현현한 모습은 최하급, 기괴하고 이질적인 모습은 하급, 평상시 인간 모습을 갖췄어도 일정 타격을 받으면 이질적으로 일그러지는 마족은 중급, 정신적 타격을 받고도 인간 모습을 유지하는 마족은 고위로 분류한다. 또한 본인의 힘만으로 시공간을 비틀어 대상을 포함한 일대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이공간에 격리, 원하는 위치에 옮겨놓는 마족의 능력 중 하나인 공간간섭도 이 등급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듯 싶다.[14]

마족은 신과 반대 위치에 있는 관계로 생명의 부정적인 감정인 공포, 증오, 슬픔 등을 먹고 산다. 특히 이런 감정들이 자신에 의해 발생되었을 경우 좀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듯 하다.[15] 이 때문에 그들의 식사는 생명체를 이런 감정 상태로 만들어 이를 느끼는(?) 행위를 하는 것이며, 강도가 클수록 그들에게는 최상의 식사인 셈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들에게서 아무런 공포를 느끼지 못한다면 마족에게는 난감한 대상. 아무튼 인간같이 약한 존재들은 그들이 세계의 모든걸 멸하고 자신들도 혼돈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런 식사를 계속 제공해주는 가축일 뿐이다.[16] 경우에 따라선 인간의 몸 전체를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고깃덩어리로 만들고 무한의 고통을 주어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발산시키고자 시육주법 같은 술법 아닌 저주도 쓸 수 있다.

1.3. 강함

기본적으로 마족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마족의 힘은 압도적인 면이 있다는 리나의 대사가 있고, 강마 전쟁때의 허황스러운 기록이 있었으나, 결국 과장이 아니었다.

인간은 마법을 쓸때 주문이 필수적이지만, 최하급 마족인 레서데몬조차도 주문없이 불꽃화살을 출현시킬 수 있으며, 정신체인지라 물리 면역에 마법도 피해를 줄 수 있는건 정신계 정령마법과 흑마법으로 제한적이다.

최하급이나 하급마족은 인간이 어떻게든 이길 수 있지만, 중급마족부터는 상대가 거의 불가능. 인간이 쓸 수 있는 마법중 최강이라는 드래곤 슬레이브에도 1~2방에는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력하다. 이 드래곤 슬레이브가 작중에서 극소수의 인간만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급주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게다가 상급 마족쯤 되면 기합으로 막아내고, 5대 심복인 가브는 휘파람으로, 피브리조는 생각만으로도 막아낸다.

마족은 위계가 올라 갈수록 말도 안되게 강해지고, 종족의 특성상 위계의 차이는 절대적이다. 가브가 인간으로 전생하고 또 전생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5대 심복 휘하 부관 중 최강인 제로스를 그냥 털어버렸다.

작중에서 리나가 제로스한테 깝죽깝죽거리면서 내기나 정보를 캐내지만, 속으로는 두려움을 참고서 한 도박이었다.

1.4. 약점

은근히 약점이 많은데, 근본적으로 '자신이 더 강하다' 즉 '상대가 자신보다 약하다'라고 생각함으로서 자신의 힘을 유지하는 개념이 있으며, 이것이 흔들리면 타격을 받는다. 가령 '가축'인 인간을 상대로 본체가 있는 아스트랄 사이드로부터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 것은 가축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를 뜻하는 행위로[17] 스스로의 강함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정신체인 마족에게는 타격이 된다. 때문에 마족이 약자를 상대로 아스트랄 사이드에서 전력으로 공격하는 경우는 합성체인 인마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없다.[18] 참고로 미르가지아의 말에 의하면 마족이 이런 제한 없이 아스트랄 사이드로 인간을 공격할 수 있다면, 인간은 자나파 같은 장비가 없는 이상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를 응용하면 마족을 어느 정도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간이 근처에 숨어있는 마족을 향해 "보고 있지? 인간 따위가 무서워서 숨어있는 거냐, 그게 아니면 모습을 드러내라" 식으로 마족을 도발하면, 마족은 이에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인간을 무서워한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소설 14권에서 리나가 제누이를 상대로 이렇게 도발을 했었다. TRY 9화 "연속발사" 편에서도 리나가 "제로스, 거기 있는거 다 알아!"라며 "당장 나와서 도와"라고 명령하자 제로스가 곧바로 나타났다. 하지만 리나를 돕진 않고 약올린 후 다시 사라졌다. 리나: 하여튼 쟤는 도움이 안 돼!

정신체라서 자신이 한 말에도 영향을 받는지, 제로스의 경우처럼 대화를 할 때마다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를 준수하면서도 말을 교묘하게 왜곡해 듣는 이를 오해하게끔 만드는 일도 있다. 또한 자기가 '복종하면서도 위계가 높은' 마족을 호칭할 때는 반드시 '' 자를 붙이는 듯 하다. 칸젤의 경우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를 보곤 "샤브라니그두 주문인가?" 라고 말했는데, 리나는 이를 근거로 칸젤이 샤브라니그두에게 복종하지 않는, 즉 배신한 상태일 것이라 추정했고 이는 들어맞았다. 또한 제로스가 5대 심복의 이름을 차례로 늘어놓을 때도 리나는 이 중 한 명에게만 '님'자를 붙이지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가브가 마족을 배신했다는 사실도 추정했다. 또한 피브리조 본인이 직접 언급하길, 마족은 인간이나 드래곤과 달리 다른 존재의 힘을 빌린 술법을 읊을 수조차 없다. 정신생명체인 순마족이 다른 존재의 힘을 빌린 주문을 외우면 자기 자신의 힘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스스로의 힘을 놔두고 굳이 남에게 힘을 빌림으로써 내 힘으론 무리라 남의 힘을 빌려야 한다를 몸소 실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크나큰 정신적 타격으로 작용해, 심하면 존재 자체가 소멸할 수 있다. 다만 무언가의 목적으로 정령마법을 사용하는 정도라면 상관없다.[19][20] 그러나 다른 고위 마족이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을 빌리는 주문은 다 외우기도 전에 그 주문을 외우는 순마족 자신의 존재 자체가 위험해진다.

1.5. 파멸과 생존욕구

이 녀석들의 목표는 세계를 멸망시켜 혼돈으로 되돌리는 것[21]

그렇지만 순마족들이 생존욕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피브리조의 경우도 애니메이션이나 원작 소설이나 강림한 L.O.N에게 멸망당하고 싶지 않아서 데꿀멍치며 도망친 것을 보면,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상하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개인의 죽음과 세계의 멸망과는 다르다.' 소설에서 피브리조도 마족이 추구하는 파멸은 어디까지나 세계자체의 파멸이며, 개체나 마족만의 파멸은 의미가 없음을 직접 말했다. 마족들은 모순투성이의 세계를 멸하고 완전한 질서인 무로 돌아가게 하는 것을 정의로 여기기 때문에, 그 목적을 달성하지도 못한 채 자기 혼자만 죽는 것은 두려워하는 듯하다.

그 외에 생존욕구가 없는 마족의 경우로는 루비아이의 세번째 파편(본편 2부 스포일러)이 있는데, 그의 경우는 매우 특수해서... 자세한건 링크로.

2. 작중에 등장하는 마족

슬레이어즈 세계의 마족 계보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external/www.reocities.com/L-samasym.gif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정확히 말하면 마족은 아니지만, 슬레이어즈 세계의 마족계보도에도 표기되므로 같이 표기한다.
파일:external/t05.deviantart.net/chaotic_blue_by_pairaka-d8ayucr.png 파일:external/t11.deviantart.net/death_fog_by_pairaka-d8ayudv.png 파일:external/t01.deviantart.net/dark_star_by_pairaka-d8ayud8.png 파일:external/reocities.com/RESsym.gif
푸른 세계 하얀 세계 검은 세계 붉은 세계
카오틱 블루 데스포그 다크스타 루비아이
루비아이 휘하 5대 심복
파일:external/t12.deviantart.net/dynast_grausherra_by_pairaka-d8ayth2.png 파일:external/t09.deviantart.net/deep_sea_dolphin_by_pairaka-d8aytg9.png 파일:external/t09.deviantart.net/seal_of_chaos_dragon_king_gaav_by_pairaka-d875uoq.png 파일:external/t13.deviantart.net/greater_beast_zelas_metallium_by_pairaka-d8aytil.png 파일:external/t12.deviantart.net/hellmaster_phibrizzo_by_pairaka-d8aythu.png
패왕(覇王)
다이너스트
해왕(海王)
딥 시
마룡왕(魔竜王)
카오스 드래곤
수왕(獣王)
그레이터 비스트
명왕(冥王)
헬마스터
그라우쉐라 다르핀 가브 제라스 메타리옴 피브리조
}}} ||

2.1. 4대 마왕

2.2. 마왕(루비 아이)의 5대 심복

2.3. 마왕의 5대 심복 직속 부하

2.4. 중위 마족

마룡왕 휘하
패왕 휘하
기타

2.5. 하위 마족

2.6. 기타

3. 여담

작중의 분위기 자체가 좀 암울하고 주인공들의 적들인 마족들이 강력해서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사실 세계관 전체로 보았을때 본편이 끝난 시점에서 마족 세력 자체는 의외로 상당히 궁지에 몰려있다.[25]
세력의 수장인 마왕부터 7조각으로 쪼개져 인간 속에 봉인된 채 숙주와 윤회전생과 회로애락을 함께 해가며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마족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끌수록 불리한 상황이다.

그나마 약간의 희망이 있다면, 마왕의 조각을 새로이 각성시켜 북의 마왕의 봉인을 풀고 융합만 할 수 있다면, 이 불리한 상황을 반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 조각끼리 융합하면 샤브라니구두의 2/7(28.57%)의 힘을 지니게 되고, 쉬피드의 1/4(25%)의 힘을 지닌 4대 용왕 화룡왕, 지룡왕, 천룡왕도 위협하는 최악의 전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피브리조가 소멸한 시점에서 이 계획을 추진할만한 역량을 지닌 수완가가 마족 진영에 남아있는가 하는 것 이다.
패왕 그라우쉐라는 어설프게 명왕 피브리조의 흉내를 낸 끝에 심복 하나와 팔 하나(?)만큼의 신체를 잃고 결국에는 실패했다. 작중 미르가지아와 멤피스는 강마전쟁 때처럼 데몬 급증과 각국이 어수선해지자 패왕이 뭘 의도하는지 눈치챘기 때문. 뭐 결과적으로 마왕을 부활시키기는 했으나, 이게 진짜 패왕이나 패장군이 의도해서 이렇게 잘 풀린 게 아니라 그야말로 우연이 겹친 끝에 마왕의 파편 쪽에서 알아서 찾아와서 우연히 돌고퍼를 손에 쥐는 사고까지 일어난 끝에 간신히 성공한, 그야말로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잡듯이 알아낸 우연이었기에, 이런 일이 반복될 거라고는 보기 어렵다. 때문에 수왕과 해왕의 역량에 마족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근데 수왕은 작중 딱히 뭘 맡거나 계획하지 않고, 해왕조차 수룡왕의 기사에서 수룡왕의 힘을 노리긴 했지만 부하들만 잃고 실패한 데다 이조차도 평행 세계라 결과적으로 실적이 없다.

그리고 샤브라니구두 조각 둘이 합쳐져 2/7(28.57%)이 돼도 마족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지 않다. 일단 4대 용왕이 셋 남아있는데 (이들이 바르윈처럼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삶을 갈구하는 필멸자들과 협공해 온다면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강마전쟁 때야 마족 측의 양동작전이 성공해서 다른 용왕들이 수룡왕을 빠르게 지원하지 못했지만, 한 번 그 수법에 당해본 용왕 측 세력인만큼, 또 같은 수법을 마족 측이 쓴다 해도 쉽게 넘어가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마왕의 조각이 합쳐진다 한들, 마왕 5/7(71.42%) vs 4대 용왕 3/4(75%)의 싸움은 용왕측이 다소 우세하다. 게다가 2부 코믹스인 파르세스의 모래시계에 나온 샤브라니그두의 조각의 결말까지 공식으로 칠 경우 7개의 조각 중 현재 3개가 소멸, 하나는 봉인(4/7(57.14%))이라는 극악한 상황이다. 물론 강마전쟁 당시 4명의 결계, 가브의 서포트로 인해 1/7(14.28%) 밖에 되지 않던 북의 마왕이 1/4(25%)의 수룡왕을 이긴 사례가 있긴 하지만[27], 1000년 전 강마전쟁 때와는 다르게 마족진영의 상황이 나쁘다. 10%차이 나던 그 때보다는 전력 차이가 줄어들어 수치상으로 보자면 3.5%[28] 정도니 아직 그라우쉐라, 다르핀, 제라스 메타리옴 3 명의 서포트가 어떠냐에 따라 이 승부도 달라질 수 있긴하겠지만, 현재는 심복도 셋밖에 없어서 그 때처럼 결계를 치는 꼼수를 쓰는 것도 무리고, 심복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이자 책사였던 피브리조도 없고, 용 속성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가브도 지금은 없으며, 게다가 소설 끝자락에는 수왕과 해왕 말고는 당장 쓸 수 있는 전력[29]이 없고, 게다가 드래곤이나 다른 종족들도 마족과의 싸움을 위해 전력을 증강시키는 상황이고, 용왕들이 지원군을 못 보내는 상황도 아니다. 어설프게 2조각이 나서서 싸우다가는 3용왕들의 협공에 간단히 무너져버린다면 마족은 정말 끝장이다.

게다가 이미 언급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장기전이 될 시 윤회전생에 의한 조각들의 약체화다. 심지어 루크처럼 숙주의 영향으로 자멸을 택하거나 가브처럼 삶을 갈구해 카타트 진영과 내전을 일으키는 최악의 가능성까지 있다. 그렇다고 마족들이 봉인을 안 풀 수도 없으니, 이건 정말 부활시켜서 확인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라... 지옥의 2지선다... 마족의 미래가 어둡다...


[1] 마룡왕 가브 본인이 얼음에 갇혀 온전한 힘을 쓰지 못하는 북의 마왕을 해치우면 중심점을 잃은 마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북의 마왕 중심인 카타트 진영을 배반한 자신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질 거라 말하기도 했다. [2] 때문에 순마족인 라샤트 랄타크가 마족의 왕인 샤브라니그두에 등을 돌린 이유도 자신들을 창조한 가브에게 우선 복종했기 때문. 그래선지 창조주인 가브가 멸망하자 라샤트는 자동적으로 루비아이와 그의 계획을 추진중인 피브리조의 명령을 따르게 되었다. [3] 대표적인 사례가 가브로, 강마전쟁 당시 라그라디아(수룡왕) 공격에 동원되었으나 그 과정에서 인간과 섞여 파멸보다는 삶을 이어나가는 걸 추구하게 되어 창조자와 동족들을 배반한다. [4] 심지어 이 녀석의 경우는 나중에는 아예 리나에 대한 개인 원한 때문에 리나를 공격하지 말라는 마족 본진의 권고를 받자 그냥 마룡왕측으로 전향까지 했다. 직속상관인 마룡왕이 인간과 섞이며 삶을 갈망해 마족을 배신했기에 수동적으로 마룡왕을 따랐을 뿐이라 마룡왕이 죽자마자 마족측으로 되돌아간 마룡왕의 휘하 마족들과 달리, 순마족인 주제에 개인적인 감정을 이유로 자기 주체적으로 직속상관인 수왕에 배신을 때리고 반발한 예외 케이스. [5] 특이하게도 존이라 이름붙인 데이모스 드래곤을 공간간섭으로 강아지 크기로 위장해 기르고 있었다. [6] 수룡왕의 기사에 나온 바르윈의 말을 빌리면 "난 당신의 눈과 귀를 빌려 대화하고 있습니다. 난 원래 형체도, 언어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말하자면 당신 스스로가 내 형체와 목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얘기죠." 쉽게 말해 정신으로 이루어진 유령의 강화판이라 보면 된다. 작중에서도 순마족보다 몇 단계 아래 취급 받는게 유령(고스트) 정도니... [7] 이는 물질 생명체와 절반 가량 뒤섞인 레서 데몬이나 인마도 마찬가지라 소설 본편에서 조드가 동료들을 향해 자신과 리나 일행에게 원소 계열인 파이어볼을 던지라 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8] 정신적인 타격을 주는 주문, 빛의 검, 자나파 등등. [9] 다만 본편에서 아멜리아가 제로스에게 "매일 저녁 잠자리에서 삶은 아름다워를 열창하겠어."라고 말하거나 슬레이어즈 TRY에서도 생의 찬가로 그를 잠시 무력화(?)하는 연출이 있지만 이건 단지 재미를 위한 연출일 뿐, 설정상 그들을 상대할때 이런 찬가를 불러봤자 조금 우울하게 만들거나 오히려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저 당시 제로스는 인간들 주변을 멤돌며 감시 겸 조력 역할이었기에 일부러 놀아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10] 또, 원작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인간의 ' 살기'에도 타격을 받기도 한다. 여기에 "죽어라!"란 외침이 더해져도 타격을 받는다. 물론 축복의 검 같은 것으로 증폭하지 않으면 마음의 상처 수준이지만. [11] 용장군 라샤트가 위계가 한단계 높은 피브리조의 형상으로 모습을 잠시 바꾸기도 했으며 소설 15권 및 수룡왕의 기사에서도 마족이 리나로 변신하는 묘사나 언급이 나온다. [12] 피브리조가 이것에 능숙한데, 본체와 직접 연결된 대타로 인간들을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 사이라그와 운명을 함께한 망자들도 (명왕궁이 포함된) 시가지와 함께 재현해 냈는데, 자신들의 실상을 자각하든 아니든 시가지 파괴 이전의 모습들을 연기중인 분신이자 일부이기에 그에게 복종하고 있었으며, 피브리조가 멸망하자 이들 또한 함께 사라졌다. [13] 이는 피브리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기에 앞서 리나 일행에게 (사실상) 폭탄 목걸이를 심을 때 한정이며, 이를 위해 자신의 일부인 시가지 안에서 여느 사물들처럼 자신의 일부를 한점 이상 먹고 나서야 명왕궁 입구를 생성했다. 이후 원작 한정으로 리나가 기가 슬레이브를 어떻게든 제어한 듯 보이자, 리나가 먹었던 자신의 일부를 터트려 혼돈을 풀어놓으려 했지만... 도리어 그녀에게 깃든 존재를 도발한 셈이 되었다. [14] 실제로 소설 15권에서 다르핀이 공간간섭을 행사하자, 용과 엘프 콤비도 이를 막지 못했고, 여기에 휘말린 리나 인버스조차 과거 칸제르 때처럼 비둘기 소환으로 이를 깨려 했으나 실패했다. 자세한건 다르핀 참고. [15] 일례로 그라우쉐라는 쉐라를 대놓고 도구 취급하고 이로 인해 발생된 쉐라의 절망을 특별하다고 평했다. 물론 인간보다 고위마족의 절망이 특별해서라는 평일지도. [16] 왜 강력한 힘을 가진 마족들이 최소한 결계 안의 인간들을 멸종시키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17] 하지만 같은 약자이더라도 아스트랄 사이드에 기반을 둔 정신체라면 전력을 다해 공격할 수 있는 듯 하다. [18] 여기서 사상이 특이한 부류에 꼽을 수 있는게 가브. 그들에게 있어 보잘것 없는 가축인 리나 일행을 상대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신계로부터 공격해 순살하려 했으나, 드래곤 슬레이브를 감은 빛의 검을 보자 '재미있겠군'하면서 보통 마족들처럼 싸웠다. 가브는 인간과 섞인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듯. 보통 마족은 하급이라도 물질 세계의 인간을 상대로 정신계로부터 공격을 하려는 시도나 생각을 하지 않는다. [19] 제로스가 소설 5권에서 인간인 척 하기 위해 블래스트 봄을 사용한 적이 있다. [20] 슬레이어즈 스페셜 8권의 거대 후기에서 예를 든 것이, 상사에게 부탁받은 일을 부하 직원이 상사에게 "저 못하겠으니 도와주세요."라고 하며 도움을 받은 후 회사에서 잘리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정확한 예시가 있었을 줄이야. [21] = 모든 것의 어머니인 로드 오브 나이트 메어. 즉, 모친의 자궁으로 도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다.......자세히 설명하면 마족들은 이렇게 말한다. 존재는 무수한 모순을 낳지만 무는 무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모순을 내포한 존재보다 완벽한 질서에 충족된 무를 택한다.그것이 마족이다. [22] 패왕에겐 장군 둘, 신관 둘이 있다. 이들의 이름을 모으면 디, 노스트, 그루, 셰라가 된다. 즉 패왕의 이름인 다이너스트 그라우셰라를 쪼갠 것. [23] 작중에서는 해신관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4] 자나파는 마족 카테고리에 넣을 수 없다. 본래 아이템의 성질에 더 가까운 것으로, 마수의 형상으로 폭주하는 것은 이를 다루는 인간의 마도기술이 불완전하여 생긴 결함품. [25] 다만 다른 세계는 묘사가 없어 모른다. 다만 다크스타가 있던 세계는 볼피드를 흡수하여 폭주한 다크스타에 의해 마족이고 뭐고 다 갈려나간 상태다. 아르메이스의 언급으로 다크스타가 본인 군대도 멸망시켰다고 한다. [26] 의지가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마족이라는 종족의 특성 불가능할 것이다. 당장 흑마법처럼 다른 마족에게 힘을 빌리는 것이나 정령마법같이 정령의 힘을 빌리는 것조차 미미한 타격을 입게 되는 마족들이 자기보다 열등한 존재인 드래곤, 인간, 엘프 등을 물리치기 위해 외부의 힘인 도구를 사용하거나 기술을 개발하는 행위는 자신의 존재부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마족들이 자신들의 고유의 힘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 인간들이나 드래곤처럼 주문같은 것을 사용하는 행위는 거의 못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물론 작중에서 제로스가 블래스트 봄을 쓰기는 하지만 이건 인간으로 위장을 위해서였으며, 그마저도 미미하다고는 해도 타격을 감수하고 한 행위였다. 당장 지금도 가지고 있는 아스트랄계로부터의 직접공격 능력조차 자신보다 열등한 존재인 인간을 상대로는 안 쓰는 속박 플레이를 하는 게 마족들이며, 이런 정신적인 제약을 노리는 리나 인버스의 도발에 걸려서 리나 인버스의 의도대로 움직여버린 마족도 한둘이 아니다. 심지어 그 중에는 제누이 같은 하급 마족만이 아닌 라샤트나 세라 같은 거물급인 장군, 신관 클래스의 마족들조차 있을 정도이니 마족이라는 종족 자체가 정신적인 제약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27] 그 싸움으로 북의 마왕은 봉인, 가브는 인간이 되면서 마족진영 이탈 등이 있었지만, 훨씬 강한 수룡왕을 이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족 측에서는 잘 싸운 편. [28] 코믹스를 포함하면 용왕과의 차이는 17.86%나 격차가 벌어진다. [29] 패왕은 데미지가 커 당분간은 전력으로 활약할 수 없다. 패장군 하나도 소멸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