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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4:07:38

그라우쉐라

슬레이어즈 세계의 마족 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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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정확히 말하면 마족은 아니지만, 슬레이어즈 세계의 마족계보도에도 표기되므로 같이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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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군 쉐라와 같이 그려진 모습.
(쉐라 뒤에 있는 인물이 그라우쉐라).[1]
문양
1. 개요2. 상세3. 진상 + 작중 행적4. 의외로 실속 없는 허당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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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패왕,ruby=다이너스트)] 그라우쉐라 ([ruby(覇王,ruby=ダイナスト)]グラウシェラー)

1. 개요

슬레이어즈 5대 심복 중 하나.

북쪽의 북극점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삽화는 자세히 공개되지도 않고 겨우 뒷모습[2]만 나와있긴 한데, 일단 투구와 털 달린 붉은 망토, 그리고 갑옷을 걸친 인간형의 마족[3]이라 추측된다.[4]

소설판 2부에서 명왕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멸망한 뒤, 또다른 마족의 책동 음모가 시작될 때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2. 상세

신관 하나만 제작한 제라스 메타리옴과는 정반대로 패왕은 신관과 장군을 각각 두명씩 두고 있다. 각각 디/ 노스트[5]/그루/ 쉐라...본인 이름을 적당적당히 변형시킨 것이다. 이것만 보면 네이밍 센스가 형편없어 보이고 리나도 쉐라 건을 두고 용서가 안 되는 네이밍 센스라 평했다.[6] 이를 두고 국내 슬레이어즈 동인계에서도 놀림감이 되곤 하는데...

더구나 가브가 용신관과 용장군을 제작했는데 신관과 장군의 힘을 한몸에 지닌 제로스를 당해내려면 저 2명이 같이 덤벼야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은 4명이서 간신히 제로스와 호각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형편없는 네이밍 센스에 이은 연속 크리티컬.

3. 진상 + 작중 행적

하지만 사실은 도구에게 이름 따위는 필요 없다는 주의로, 그 발언으로 좌절한 쉐라의 절망까지 먹어 치울 정도로 잔혹한, 아주 마족다운 마족이다. 어쩌면 여러 명의 심복을 둔 건, 심복 마족에 대해서 쓸만한 도구 정도로 인식하는 그의 가치관이 반영되었다 할 수도 있을 듯하다.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고 아끼는 심복의 경우와는 달리, 그냥 쓰다가 버릴 도구는 일정한 질을 유지하는 쓸만한 수준에서 양이 많을 수록 좋을 것이다. 실제로 다른 심복들은 신관과 장군이 각각 1체씩 뿐이기에 그 신관이나 장군의 어느 한쪽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 약해지면 손해가 커진다. 이는 명신관과 명장군 양쪽이 멸망당해 부하가 없어서 수왕에게서 제로스를 빌려온 피브리조[7], 라샤트가 제로스에게 죽으면서 원작과 달리 랄타크 혼자만 남아서 제로스를 상대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결국 직접 나서서 제로스를 공격해 약화시키고 랄타크에게 뒷처리를 시켜야했던 초폭마도전의 가브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

그에 비해서 패왕의 경우는 신관과 장군이 각각 4체씩이기에 재수없게 신관이나 장군 중에 하나가 멸망하는 사태가 벌어져도 아직 3체의 부하가 남아서 상대적으로 손해가 적어진다. 실제로 본편에서 리타이어한 시점에서 패왕 휘하의 마족은 패장군인 쉐라를 잃었으나 아직 신관/장군이 셋이나 남아있기에 결정적인 타격은 아니다. 장군/신관급 마족이 통상처럼 둘씩이었다면 어중이 떠중이 마족은 빼고실질적으로 휘하 전력의 반이 날아갔을 피해가 넷으로 분산한 덕분에 1/4로 그친 것을 보면 나름 합리적이다.

작중 2부에서는 여러 왕국의 중추부에 암수를 뻗거나, 각지에서 마구 하급마족을 출현시키거나, 인마합성 공작을 뒤에서 주도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그런데 실은…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멸망하여 마족 측의 힘이 크게 약화되자, 하루 빨리 루비아이 샤브라니그두의 조각을 찾기 위해 아무렇게나 중구난방으로 벌인 행동이었다. 피브리조나 제로스 정도의 책략가는 못 되는 듯. 이게 어쩌다 보니 또 운좋게 걸려들어서 루크를 찾게 되지만….

그 뒤 웰즈 제노 가이리아 국왕으로 변신해 있었는데...변신한 상태임에도 리나 인버스에게 손쉽게(?) 정체까지 들킨다.
...이긴 한데 정체가 드러나자마자 썩소를 지으면서 어마어마한 포스를 뿜어내 리나 일행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과연 覇王색 패기[8][9]

그리고 전투 개시, 한 손으론 가우리를 상대하고 나머지 손으로 리나 일행을 간지나게 쳐바르는 파워를 보여준다. 이때 그라우쉐라의 대사는 "나는 지금 이 인간(가우리)과 놀고 있으니까 쓸데없는 방해는 하지마라!" 더군다나 리나 일행 중에는 중급마족도 세트로 박살내는 힘을 지닌 드래곤 장로와 엘프도 섞여있었다. 그라우쉐라와 싸울 때는 리나, 가우리, 루크, 미리나, 미르가지아, 멘피스의 6인 파티로 사실상 슬레이어즈 본편 기준으로는 여태까지 모인 것 중에서는 최강급 파티였다.

거기에 아스트랄 사이드를 엿보다 공포에 질린 멘피스의 말에 따르면 여기 현현한 패왕은 전력으로 현현한 게 아니라 도마뱀 꼬리 같은 존재로, 아스트랄 사이드의 본체가 조금만 힘을 보내와도 다 죽을 수 있다고 한다. 즉, 행실은 3류지만 엄연한 5대 고위마족인 것.

하지만 리나가 멘피스의 제나파 아머의 아스트랄 사이드 차단 기능을 활용하자고 제안해 현현한 육체에 제나파를 덮어씌워 본체와의 연결을 차단, 패왕이 힘의 격차를 무용지물로 만든 갑옷에 당황하는 사이[10] 리나가 라그나 블레이드를 쑤셔넣어 현현한 부분을 소멸시켰다. 그 후 일행 모두 패왕의 본체가 전력으로 공격해 올 것에 상당히 긴장해 있었으나, 워낙 충격이 컸는지 그런 건 없었다. 사실 그라우세라가 입은 데미지는 잘 쳐봐야 인간으로 치면 한쪽 손을 잃은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간 따위는 벌레만도 못한 존재로 여기는 고위마족에게 있어 이는 어마어마한 치욕으로서 고순도의 정신생명체인 만큼 오히려 이 정신적인 타격이 크게 작용한다고. 즉 쪽팔려서 방구석에 박혀서 한동안 안 나온다는 의미

4. 의외로 실속 없는 허당

원래는 뒤에서 쉐라에게 지시해서 뭔가 여러가지 하는, 원래대로라면 1부의 피브리조에 해당하는 흑막의 역할이었어야 했을 녀석...이지만, 연속된 삽질로 밑천이 다 까발려지고 중간보스로 전락해버린 녀석(...).

잔혹하기 그지없는 마족다운 마족이라는 걸 어필한 것이나 5대 심복의 전투력을 보여준 것, 쉐라를 희생시켜 루크가 마왕의 조각 중 하나라는 걸 알아낸 것까진 좋았는데, 진짜 그거 외엔 건진 것도 없는 녀석이라는게 실재의 진상(...)이다.[11]

2부의 내용을 곱씹어볼수록 그가 얼마나 삽질을 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1000년 전 강마전쟁 때의 명왕 피브리조의 계획을 열화 카피해서그대로 따라했으나, 피브리조에 비해서 여러가지로 어설펐고, 거기에 한번 당했던 계략을 재탕한 것 때문에 드래곤이나 엘프들이 진작에 눈치 까고 행동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패왕의 밑에서 계획을 수행하던 쉐라가 리나 일행에게 멸망하면서 원래라면 어그로만 잔뜩 끌고 소득은 없이 실패로 끝날 뻔 했지만, 마지막에 어쩌다가 쉐라가 하드캐리로 사브라니구드의 조각의 행방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작 패왕은 찾아온 찬스를 살리기는커녕, 휘하 마족들과 더불어 루크를 죽이지 않고 각성시키기 위해 힘조절을 하다가 부하들 다수를 잃고[12] 되려 인간&엘프&드래곤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다.[13]

특히 이미 소멸해 나오지 못하는 쉐라를 제외하고도 아직 3체나 심복 마족이 남아있었음에도 이들을 자신의 대리나 호위로 놓지 않았고 리나들을 상대할 때 자신이 직접 나섰던 점이나, 그런 주제에 인간 상대로 힘조절이 서툴러서 어중간하게 놀면서 상대하며 전투를 질질 끌다가 방심한 곳을 한순간에 찔려 역관광을 당한 점 등에서 아무리 격차가 코끼리와 개미 이상으로 차이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패왕이 얼마나 안이하게 대처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소설에서 등장한 5대 심복 중에서 마룡왕과 명왕은 리나가 간접적으로 계기를 제공했을 뿐[14], 마룡왕은 명왕에게, 명왕은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에게 소멸당하면서, 각각 자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존재에게 결정타를 먹고 리타이어 당했지만, 패왕은 5대 심복 중 유일하게 자신보다 열등한 상대들에게 결정타를 먹고 리타이어하는 굴욕을 보여줬다. 그나마 패왕에게는 다행히도 본인은 '멸망'까지는 되지 않았고 기껏해야 팔 하나를 잘린 수준의 타격을 받는데 그쳤으며, 심복도 4명이나 있는 장군과 신관 중에 고작 하나만 잃었을 뿐이지만, 나름대로 타격은 타격이었던건지 당분간(인간 기준으로 수백년까지)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라는 언급이 있었으며, 15권에서의 마왕의 세 번째 파편의 수족 역할도 자신이 추진한 계획의 성과임에도 패왕 본인이나 그 부하인 패장군과 패신관들은 나오지 않았고 대신에 해왕과 수왕이 움직였다.

이런 삽질+개인적인 원한 등이 섞여서인지 이후에는 그렇게 각성을 위해 노력했던 마왕의 파편 본인에게 멍청이라 까였다. 제딴엔 나름대로 상관 부활을 위해 노력해서 성과도 만들었지만, 정작 상관으로부터의 평가는 무능이나 멍청이 수준으로 상당히 저평가로 돌아온 셈. 만약 까이는 자리에 있었다면 정신공격에 약한 순마족이니 만큼, 상당한 데미지를 받았을지도.[15]

사실 모략과 계략에 능한 책사의 이미지가 강한 명왕과는 달리, 패왕은 명칭부터가 강경파 + 전투광 + 단순무식 저돌성인 마초적인 이미지에 가깝기 때문에 피브리조만한 지략을 기대하는 건 애초에 무리였을지도. 그런 주제에 5대 심복의 최강의 자리조차 지능캐인 피브리조에게 양보했기에 어느 의미로는 콩라인이다.사실 나머지 4대 심복의 힘은 크게 차이 없기에 5대 심복 중에서 2인자 자리도 좀 애매하다.

즉, 지능 플레이도 가능하고 힘도 최강이었던 피브리조에 비하면 이 녀석은 힘도 약한 녀석이 무계획적으로 일단 저지르고 보며, 저돌적이기만 한 것. 이게 그 고문관이다 이거죠...?

물론 피브리조 자체는 일단 5대 심복 내에서 우두머리인만큼 논외로 치고, 피브리조 사후 다르핀과 제라스를 제치고 그라우쉐라가 일을 주도한 것을 보면 그래도 5대 심복 중에서는 강력하거나 발언력이 강한 편에 속한다는 식의 추측도 있을 수 있다. 물론, 단순히 맡은 역할이나 성격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일단 작중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해왕이나 수왕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계획을 추진하는 타입으로 보이지 않고 뒤에서 이것저것 꾸미거나 방관하는 타입에 가깝기 때문.[16]

애시당초 이 계획에 움직인 게 마족 전체였다는 정황이 없고, 실제로 수왕이나 해왕은 침묵하고 있었긴 하였으나, 1부의 마족 세력의 움직임도 제라스가 피브리조에게 제로스를 파견근무 보낸 것을 제외하면 거의 마룡왕의 세력과의 대치나 리나 인버스를 이용한 멸망 계획 추진 등은 전부 피브리조만 단독으로만 움직였는데, 사실은 이것이 피브리조의 독단이 아니라 북의 마왕이 지시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2부에서의 패왕의 행적도 사실은 북의 마왕이 패왕을 지목해서 마왕의 파편을 찾으라고 지시했었을 가능성이 있다.[17][18]

거기에 삽질만 하다가 리나 일행에게 존재의 일부를 제거당했으므로, 미미하게나마 이젠 다른 심복들보다도 약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마족의 특성상 그냥 힘=존재크기=마력=완력=내구력[19]인데 그 중요한 본체를 당했으니...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본다면, 전투 묘사 정도를 제외하면 명백히 1부의 보스인 피브리조의 하위호환격. 심지어 작중에서 어설프게 피브리조의 계획을 흉내냈다는 언급, 피브리조가 심복 중에 가장 강하다는 설정의 존재 등으로 더더욱 피브리조의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이 강해진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15권에서 그토록 고생해서 부활시킨 상관 입으로 밝혀지고 까였다.

거기다 애니판에서는 전투광 기믹도 가브에게 뺏겼다. 더구나 이쪽은 매체에 따라서는 피브리조랑 장장 7권에 걸쳐 뒤에서 서로 암계를 주고 받으면서 숨바꼭질을 하거나, 심지어 초폭마도전에서는 피브리조에게 일격을 먹은 극한상황에서 피브리조의 계획을 그 자리에서 눈치 채고 신속하게 최선의 수단을 취했을 정도로 머리도 잘 돌아가며, 엘프나 드래곤과 연합을 추진하거나 인간의 왕국을 리나도 모르게 납치해서 군비증강을 시키는 등[20]의 여러모로 대놓고 저질러서 드래곤이나 엘프, 심지어 왕국 사람들조차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버린 패왕의 행동에 비해서 정략적&지능적 플레이에서도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1000년 전 강마전쟁 때 패왕은 다른 넷과 함께 결계 치고 뒤로 물러나있고, 샤브라니구드를 따라 수룡왕에게 닥돌한 것은 마룡왕 쪽이라 언급되어서 돌격대장, 무투파 등의 이미지조차 이쪽이 더 강하다.[21]

5. 기타

위의 내용들은 피브리조가 멸망한 상황이 마족들에게 얼마나 치명타였는지 대한 반증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운 좋게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 성공 역시 영 끝이 좋지 않아서...

본인도 자기가 하는 짓들이 그리 좋은 계책은 아니란 자각이 있었는지, 이 모든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었냐 묻는 리나의 물음에 특별한 계책같은 건 없고 단지 식사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 말한다. 다만, 리나의 질문에 대한 패왕의 대답에서 '모든 행동'이 지칭하는 것은 전체적인 계획의 목적이 아닌, 디루스 왕궁의 문을 폐쇄하고 병사들에게 건물밖에조차 나가지 못하도록 한 명령을 뜻한 것이었다. 루크의 물음에 대해 싸움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진심이었으나, 본인의 욕망을 말한 것이지 전체적인 계획의 목적을 설명한 의도는 아니었다고 봐야한다.

근데 본편 2부가 애니로 나오지 않게 되면서[22] 결국 이분도 애니에선 등장도 못해보신다. 지못미...

여담으로 실체는 이런 한심한 놈이지만 명칭은 이에 안 맞게 간지나는 편이다. 무려 패왕이기 때문(...). 작가가 이름 가지고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전혀 다른 작품에서 나오는 크레니엄몬과 묘하게 비슷한 부분이 있다. 투구에 뿔이 한 쌍 있고 그 위에 술이 달린 것과 갑옷을 걸쳤다는 것. 그러나 그라우쉐라는 전신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아서 얼마나 닮았는지는 알 수 없다.

패왕의 힘을 빌린 마법은 다이너스트 브레스 다이너스트 브라스가 있다. 레와 라 한 글자 차이 전자는 빙결계이고 후자는 전격계 마법.


[1] 그라우쉐라가 나온 삽화라곤 본편에 가우리와 대비적으로 눈 하나만 그려져 있고 전신이라봤자 이런 식으로 나온게 전부다.(...) 삽화까지 상세히 나온 다른 5대 심복 멤버들은 둘째치고, 핵심은 부하보다 더 3류 마족 취급을 받는다는 소리. [2] 그것도 음영처리가 상당히 되어있다. 구태여 보이는 게 몸의 전체적인 윤곽 중 일부와 눈 정도(...). [3] 대다수의 고위 마족들은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취한다. 이거 외에도 다른 마족으로써의 모습이 있을 수도 있지만. [4] 투구에 두 개의 뿔(술도 달렸다.)이 있는 듯해서 크레니엄몬 닮지 않았겠냐는 우스개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5] 스페셜 후기에서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3부 17권에서 직접 등장한다. [6] 당시엔 고위마족인 쉐라와 싸우면서 좀 더 심리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잡고자 꼬투릴 잡아 인신공격한 거지만 의외로 쉐라는 이걸로 꽤나 정신적 데미지를 받았는지 이 인신공격을 매우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퇴각한다. [7] 피브리조는 신관과 장군을 둘 다 잃은 후 추가로 신관이나 장군을 더 만들지 않았다. [8] 묘사만 따지면 슬레이어즈 1권의 마왕 묘사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묘사만... [9] 후기에서 쉬피트 나이트만으로도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나오지만 이건 탑의 마왕이 쉬피드 나이트급 정도밖에 안된다가 아니라 여러 약점을 갖고 있었던 만큼 '리나의 언니이고 기가 슬레이브를 시전할 수 있다면 쉬피드 나이트 정도의 실력자라면 해볼 만할 거다' 라는 거지 탑의 마왕이 쉬피드 나이트급이라는 말이 아니다. 거기다가 탑의 마왕은 부활하자마자 스스로 또 다른 자신(북의 마왕)을 해방하러 가겠다는 언급이 있는데 해당 봉인을 5대 심복들은 풀 수 없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탑의 마왕이 막 부활했어도 5대 심복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강한 존재이다. 왜 마족들이 마왕의 조각들을 찾을려고 안간힘일지 생각해보면 누가 더 우위일지는 자명하다. [10] 정확히는 자신의 힘을 외부로 발산할 수 없을 뿐, 완력은 그대로였다. [11] 오히려 그가 그동안 벌여온 삽질들이 그나마 있던 장점들마저도 다 잡아먹는 수준이다. [12] 최소 중급 이상의 마족 십 수체. [13] 물론 패왕 자신은 소멸되지 않았지만, 마왕의 파편의 소재를 알아냈음에도 그 뒤로 다른 심복들이나 북의 마왕이 각성을 목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던 걸 보면 마족이 죽음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다른 마족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전달할 수 없을 정도로 제약이 많은 상태로 보인다. 만약 패왕이 죽은 상태라 다른 마족도 접촉하지 못해서 패왕이 알아낸 정보를 알지 못했기에 움직이지 못한 경우라면, 패왕이 부활했을 무렵에는 이미 간신히 찾아낸 마왕의 파편은 인간의 수명을 마치고 다시 윤회 속으로 사라졌을 거란 소리였으니, 이렇든 저렇든 이 시점에서 사실상 패왕의 계획은 실패한 것이다. 결국 세 번째 마왕의 파편의 각성 자체는 일어나긴 했지만, 패왕이나 북의 마왕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계기에 의해 일어나버렸고, 상관이 원하는 결과는 나왔지만 패왕의 계획은 거기에 아무런 기여를 못했으니 성대하게 삽질만 하다가 본인도 타격을 받은 채로 실패로 끝난 셈이다. [14] 실제로 쉐라도 리나가 마룡왕과 명왕을 직접 멸망시켰다가 아니라 그 계기/원인을 제공했다 식으로 말했다. [15] 마족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등의 정신적 데미지를 입으면 약해지기 때문에 상대의 속 긁는 말에 예상 외로 큰 타격을 받기도 한다. 순마족이 인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도 가축(인간) 상대로 전력 내보이자니 자존심 상함 > 정신적 데미지 입음(...)의 메커니즘에서 못 벗어나기 때문. [16] 그러나 수왕과 해왕의 방관파적 태도 덕분에, 2부 끝판에선 수왕이나 해왕 쪽이 자기 세력이나 자기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묘사가 나오지 않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마왕 조각 중 또 하나가 소멸하고, 일단 동료인 패왕은 슬럼프 상태에 빠진데다 심복 하나를 잃어 힘까지 줄었으니 간접적으로 보자면 불이익을 본 셈이지만, 그래도 저 둘이 세력을 잃지 않았다는 건 나중에라도 최소한 다른 시도를 해볼만한 여력을 남겼다는 말도 되니까... [17] 물론 피브리조도 1부에서 움직이라는 지시만 받고 계획 자체는 자기가 세워 추진했던 걸 생각해 보면, 북의 마왕은 행동하라고 지시만 주고 세부 계획은 부하인 패왕에게 위임했는데 패왕의 성격 자체가 피브리조와는 달리 이거저거 생각하면서 머리 굴리는 것이 성격에 안 맞았기에, 귀찮아하면서 그냥 적당하게 피브리조의 계획을 그대로 차용해서 어설프게 따라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18] 어찌되었건 손가락 까딱 안하고 부하인 제로스를 통해 여러 암약을 보인 제라스나, 맡은바 임무는 멋지게 해낸 다르핀과 비교해보면 역시 운에 맡겨서 우연히 걸려 넘어진 측면이 강해서인지 위엄이 없다. 다만, 잠깐만 등장한 두 명보다는 비중을 챙기며 전투 묘사가 들어갔던 게 위안이라면 위안. [19] 이는 소설 내 묘사를 보면 명확한데, 갸냘픈 아이의 몸을 지닌 피브리조가 맨손으로 청년의 모습을 한 가브의 몸을 두부 뚫듯 관통했고, 힘을 해방해 피브리조에게 내려친 가브의 팔이 오히려 파열음과 함께 그대로 몸에서 분리되어 날라가버렸다. [20] 여담으로 이 왕국은 1부에서 라샤트가 장군으로 잠입한 왕국인데, 2부에서 그라우쉐라가 잠입한 왕국과 같은 왕국이다(...). [21] 물론 마룡왕이 선택된 것은 수룡왕과 동일한 용 속성을 보유했다는 이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감안은 해야하지만... [22] 내용이 너무 극명하게 어두운 터라 애니 제작진이 결국 오리지널 노선을 택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 오리지널 노선의 레볼루션이 팬들마저도 다수가 외면하거나 비판하는 수준이고, 이볼루션-R로도 레볼루션의 폐해를 모두 무마하지 못해서 팬덤은 사실상 트라이 이후의 애니 시리즈 쪽은 일단 망했어요 취급. 이 때의 실패가 심했는지 다른 시리즈 제작 여부마저도 불투명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