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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0:00:38

마스트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돛대(Mast)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시프트업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의 캐릭터 마스트에 대한 내용은 마스트(승리의 여신: 니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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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마스트의 종류3. 돛의 종류4. 중요성5. 부가 설명6. 세계대전기의 마스트7. 현대의 마스트

1. 개요

마스트(mast: 돛대)는 선박 위에 세워둔 기둥으로서 범선 시대에는 을 설치하거나 견시 망루(까마귀집; crow's nest)를 세워 먼 곳을 살피는 용도로 쓰였으며 현대에는 레이더, 사격통제장치, 거리 측정기 등의 각종 항법 및 전투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시설이다. 범선은 돛대의 개수와 돛대에 걸리는 돛의 형태에 따라 구분된다.

2. 마스트의 종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all_ship_Christian_Radich_under_sail.jpg
풀 리그드 십의 마스트

유명한 범선의 형식 중 하나인 풀 리그드 십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함수(bow)부터 함미(stern)까지 다음과 같다. ( 한국은 범선의 전통이 없기 때문에, 번역된 단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돛대의 숫자가 줄어들 경우에도 보통 이 순서를 따르는데, 일단 메인마스트는 가장 큰 마스트가 된다.
보통 나무로 된 돛대는 여러 개의 나무 기둥[1]을 묶어서 만들게 되고, 최신의 금속제 돛대는 일체형이다.

3. 돛의 종류

각 마스트에는 이 달린다. 돛은 갑판에서 마스트 꼭대기 순으로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다음에서 언급하는 돛은 모두 사각돛( 횡범)이다.

추가로, 다음과 같은 종범 (fore-and-aft rig)[2]형 돛들이 있다. 삼각돛 또는 삼각돛의 변형 형태이다.

4. 중요성

기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갤리가 아닌 이상 마스트와 마스트에 달린 돛들이 유일한 추진 수단이였으므로 마스트가 전부 부러지거나 해서 손실되면 그 배는 아군이 승리할때까지 구경이나 하거나 아니면 항복밖에 남은 길이 없었다.

더군다나 마스트가 쓰러지며 배에 입히는 손실도 만만치 않았고 끊기지 않은 온갖 삭구들은 여전히 배에 연결되어 부러진 마스트는 질질 끌려다니면서 안그래도 줄어든 기동성을 깎아먹었으므로 마스트가 쓰러지면 수병들이 도끼를 들고 달려들어 남은 뿌리와 삭구를 잘라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마스트를 다 잃더라도 닻줄과 캡스턴을 잘 이용하면 제자리 회전은 느리게나마 가능은 했지만 상대가 가만 둘리가 없었으니 실질 전투력은 제로가 되었다.

때문에 마스트를 노려서 적함의 기동성 저하와 상실을 노리는건 기본 전술이었다. 때문에 각 함선에서는 야전수리를 위해서 마스트용으로 여분의 목재를 가지고 다녔고 숙련된 수병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임시마스트를 세우고 임시 활대와 돛을 급조하여 근처 항구를 향해 복귀할 수 있었다.

5. 부가 설명

많은 배는 이 외에 선수에서부터 전방에 뻗은 바우스프릿(bowsprit)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집(jib)이 쳐진다.

마스트가 두 개인 대부분의 배는 메인마스트와 미즌 마스트를 가지고 있지만, 브릭, 스쿠너선의 경우는 메인마스트와 포어마스트를 가지고 있으며, 케치선처럼 선수에 메인마스트에 비해 매우 작은 두번째 마스트를 가진 배의 경우, 이를 미즌 마스트(또는 지거 마스트)라고 한다. 같은 크기의 마스트를 가진 스쿠너에서는 뒤쪽이 메인마스트가 된다. 극단적인 경우 6개 또는 7개까지의 마스트를 가진 스쿠너가 건조된 적이 있다.

6. 세계대전기의 마스트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65d865fe9089f459415426c789b112c0.jpg
후소급 전함의 파고다마스트

주로 사격통제장치, 레이더, 대공포를 얹었다. 일본군의 후소급 전함의 적층함교(파고다 마스트)가 대표적이다. 과무장에 시달리던 일본군은 대공포를 얹을 자리가 부족해서 마스트에 대공포를 차곡차곡 쌓았고, 결국 저런 괴작이 만들어졌다.
파일:pPXMN1W.jpg
콜로라도급 전함의 함교 일체식 마스트

반면 미국은, 함포의 다연장화에 성공했고 콜로라도급 전함처럼 구경을 키우되 포탑을 무리하게 많이 얹지는 않아서 상부구조물을 올릴 자리가 넉넉했기 때문에 일본군만큼 마스트에 대공포를 무리하게 얹을 필요가 없었고, 다른 곳으로 하중을 분산시키기 쉬웠으며 마스트를 굵게 만들어서 마스트에 가해지는 무리가 적었다.

7. 현대의 마스트

파일:external/farm9.staticflickr.com/8034303652_6d048b8147.jpg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마스트
파일:external/rightwing.sakura.ne.jp/ddg177_12_17812.jpg
아타고급 구축함의 마스트

기선의 등장 이후, 관측 목적[4] 외에는 마스트가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전자통신기기가 발달하면서 과거와 같은 마스트는 크게 의미가 없어졌고, 신호기나 항해등, 통신 안테나, 레이더 설치용으로 달리기도 하지만 현대의 배에는 기범선이나 범선이 아닌 경우는 쉽게 찾아볼수 없다.

현대에 새로이 제작되는 범선의 경우 카본 또는 알루미늄 합금같은 신소재를 다양하게 사용중이며, 이는 마스트의 경량화와 강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현대전에서 항공기의 스텔스 못지 않게 선박의 스텔스 설계도 필수 조건으로 강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구조가 복잡해서 레이더에 포착되기 쉬운 기존의 철골형 마스트는 지양되고, 대신 레이더와 각종 통신장비들을 단일화된 공간에 설치하면서 형태도 단순화시킨 일체형 마스트가 부각되고 있다.


[1] 아래부터 마스트(mast) 또는 로어(lower), 톱마스트(topmast), 톱갈란트 마스트(topgallant mast), 로얄 마스트(royal mast) 순이다. [2] 돛대와 돛대 사이에 용골(keel) 방향으로 쳐 지는 돛 [3] 가프나 스팽커는 수평 활대만 움직이면 되지만, 라틴 세일은 기울어진 활대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조종해야 해서 매우 어렵다. [4] 따라서, 적선의 관측이 중요한 해군 함정들의 경우에는 여전히 높은 마스트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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