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11의 용사 일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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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카뮈 |
베로니카 |
세냐 |
실비아 |
로우 |
마르티나 |
스포일러 |
마르티나 マルティナ Jade |
|
《캐릭터북 프로필에서》 | |
성우 | 코시미즈 아미 / 로라 에이크먼 |
직업 | 무투가 |
나이 | 델카다르의 탑 시크릿이야 |
출신 | 델카다르 왕국 |
키 | 대충 165cm 정도 |
체중 | 후후, 상상에 맡길게.(..) |
좋아하는 음식 | 달콤한 것(아빠 유전), 고향 델카다르 요리(추억의 맛) |
소중한 아이템 | 여행하면서 모은 머리끈 |
좋아하는 타입 | 아버지같은 사람 |
좌우명 | 계속하면 힘이 된다 |
평화로워지면 하고싶은 것 |
아버지와 세계여행 |
자기 외모 중 마음에 드는 곳 |
어머니께 물려받은 검은 머리카락 |
스트레스 해소법 | 향 피우고 손톱 손질 |
지금 제일 갖고싶은 것 |
먹어도 찌지 않는 디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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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11의 등장인물.용감하고 지기 싫어하는 여 무투가. 무투가임에도 창이 장비 가능하고 적을 매료시키는 색기 스킬도 쓸 수 있는 특이한 컨셉의 캐릭터. 바니 걸 복장과 위험한 수영복이 있으며 파후파후까지 쓰는 제시카의 뒤를 잇는 팀 내 색기담당. 남성 팬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외형의 모티브는 외전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캐러반 하트의 인간 용병 중 무투가.
여러 사정이 있어 고생을 많이 하고 살았던 것 같으며 로우를 스승님처럼 따르고 있다. 마술사로서의 재능이 없었는지 무술 쪽을 전수받았으며, 또한 주인공을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아군을 보조하는 능력이 전무한 대신 무투가답게 공격일변도의 특기들을 사용하며 색기 쪽의 특기들로 적의 상태이상을 노려볼 수는 있지만 확률이 너무나 낮아 거의 감상용 혹은 취미의 영역. 마르티나로 상태이상을 노리려면 차라리 격투쪽의 다리걸기가 낫다.
이처럼 초공격적인 캐릭터인지라 초반 시점에는 공격력이 좋아서 애용하게 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딜러들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다. 중반쯤에 핑크 사이클론을 찍고 잡몹들을 일거에 쓸어담으며 폭렬각으로 폭딜넣는 시점이 마르티나의 전성기. 이 시점 이후로는 카뮈와 베로니카의 딜링 능력이 마르티나를 넘어서버리면서 어느새 보스전 스타팅에서 빠지고 대기 멤버가 된다.[1] 시작점은 높은데 성장성은 낮은 캐릭터.
스위치판에서 추가된 보스를 잡고 나오는 전용장비를 쓰면 죽어도 바로 부활(!!!)에 횟수도 제한이 없는 경악스러운 성능을 가진 장비를 얻는다. 다만 히든보스를 잡고난 뒤에 얻기 때문에 실제 스토리에서 그 강력함을 볼 일은 없다.[2] 그럼에도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고 기술들을 구경하는 맛이 있어 성능따위 신경 안쓰고 매우 자주 사용되는 인기 캐릭터이다. 부족한 성능을 캐릭터성으로 메운다고 할까..
일단 2부 중반까지 강력하며 주인공, 카뮈, 마르티나의 연계기 슈퍼룰렛[3], 주인공, 실비아, 마르티나의 연계기 스펙타클 쇼[4]가 노가다할 때 사기스러운 성능을 지니고 있고 회심의 일격이 잘 터져서 본 작에서 메탈계를 잡기 가장 편하기 때문에 때문에 레벨 노가다할 때는 필수 멤버. 그리고 아이템 수집을 노린다면 슈퍼룰렛을 더더욱 자주 켜줘야 하므로 마르티나를 뺄 수 없다. 2부 후반부터 보스전 단일딜은 카뮈에게 밀리지만 핑크사이클론이나 서큐버스 위크등 광역딜이 강력하기에 잡몹 처리가 탁월하다.
마르티나 전용 악세사리인 추억의 리본[5]이 MP 회복 장비인데, 이걸 2개 끼면 매턴 MP가 최대 12 회복이 되므로 MP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커버된다. MP소모가 격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남아도는 수준. 이거 두 개 낀 뒤부터가 진짜라고 할 수 있다.
생긴 것과 어울리지 않게 어릴 적에 친구가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부끄럼도 잘 타는 쑥맥이다. 남자한테 고백받은 적도 한 번도 없다고. 그런 성격과 정반대로 미인계는 잘 쓰고 있는데 범인은 아무리 봐도 로우...파후파후에 대해 자부심도 있고 관련 대화도 제일 많이 한다. 심지어 적의 파후파후 공격에는 예의 "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는 반응. 주인공이 파후파후 집에 가도 웃으면서 다 이해한다는 모습을 보인다. 아주 어린시절에는 부모님 속 썩이던 말괄량이였다는데, 이후 고생하면서 성격이 바뀐 듯.
로우와 떠돌이 시절에 무용수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바니걸 제안을 받은 적도 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아빠 유전으로 단 것을 좋아해서 동료 대화를 보면 세냐와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이 간식도 까먹는 모양. 또 요리를 잘하지만 청소 관련으로는 빗자루를 두쪽내먹은 일화가 있다.
무투가 왕녀라는 점은 아리나. 타락하는 파후파후 캐릭터에선 제시카의 영향이 보인다. 영문판 성우들은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마르티나 성우는 최악을 달린다. 일본판과 캐릭터 해석을 완전히 다르게 한 듯한 더빙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치더라도 전투시에 질러대는 이상한 괴성들은 도저히 적응할 수가 없다.
여캐 공통의 파후파후 완전 내성 외에는 카뮈와 동일하게 강점도 약점도 없다. 합류 레벨은 23.
2. 습득 주문, 특기
스킬이 많고 초반엔 어느 스킬이든 할용하면 다 쓸만하니 막 찍어도 되지만, 후반에는 폭렬각과 핑크 사이클론 두 기술이 주력이 되므로 사실상 격투와 색기 양립이 강제된다. 그 외에는 메탈계열을 잡기 위한 뇌광일섬찌르기 정도를 준비해 두고 각종 능력치 상승 패널을 우선적으로 찍어주자. 특히 공격력 외에도 매력을 올려야 핑크 사이클론의 위력과 상태이상 확률이 올라가므로 매력 수치에 신경써야 한다.참고로 레벨업만으로 자동으로 습득되는 스킬이 일절 없다. 이벤트로 자동 입수되는 특기가 하나 있긴한데 이것도 자기버프 스킬이라 딜링 스킬은 아니다. 그래서 스킬 패널 안 쓰고 있으면 유일하게 평타공격밖에 안된다(...). 드퀘 8의 모씨랑 똑같은 사양.
2.1. 손톱
마르티나의 초반 주력 무장 중 하나. 2회 공격에 무기 자체에 회심율 보정이 붙어있고 회심율 증가 스킬 판넬도 있어서 그냥 물리공격만 하면 알아서 펑펑 터지는, 킬러 피어스낀 아리나 같은 느낌으로 쓸 수 있는 무기. MP소모 없이 회심이 터지므로 MP걱정 없이 쓸 수 있고 HP 흡수도 있어서 기술 걱정할 거 없이 물리공격만 연타하면 된다. 마르티나의 MP양이 절망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투 지속력은 평타만 때려도 딜링이 되는 손톱이 가장 좋다. 스킬은 타이거 크로우[6]가 매우 강력하며 회피율과 가드율이 높은 적도 꽤 나와서 필중권도 꽤 쓸만하다. 스킬 포인트가 아까우면 회심율+만 찍어놓고 써도 무방하다. 회심율 상승이 특기에도 적용되므로 공격횟수가 많은 손톱의 크리티컬 확률이 월등하므로 딜링 능력이 창에 비해 압도적으로 불리한 건 아니다. 운이 크게 작용하게 되어서 안정성이 떨어질 뿐.단점은 광범위 공격기도 없고 상태이상 기술도 없어서 정말로 평타말고는 할게 없다. 그렇다고 평타만 밀고나가도 될 정도로 손톱의 데미지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다. 그래서 범용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색기나 격투 스킬 쪽을 타서 보강해줘야 한다. 색기 쪽을 타서 광범위를 보강해줄지, 격투 스킬을 올려서 기본 공격력을 극대화시켜 단타 위주의 아리나 같은 스타일로 갈지는 선택사항.
그러나 후반에는 몇 가지 단점으로 인해 결국 창으로 갈아타게 된다. 제일 문제점은 손톱은 2연타가 기본인 무기라 당연히 기본공격력이 창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마르티나의 기술 중에는 총공격력(무기공격력+개인공격력)을 반영하는 기술들이 꽤 있는데 이 기술들은 당연히 손톱보다 창을 들었을 때 데미지가 더 잘나온다. 예를들어서 처음부터 있는 히프 어택이나 문설트 같은 기술을 쓸 때도 손톱보다 창을 들고 써야 데미지가 더 나온다. 무엇보다 주력기술인 폭렬각을 손톱끼고 쓸 때와 창끼고 쓸 때를 데미지를 비교해 보면 갈아타지 않을 수 없다.
그외에도 손톱은 정말로 단일대상 올인스킬뿐이라 그나마 그룹공격이라도 가능한 창에게 범용성에서 밀리고 메탈 시리즈 처리능력에서도 손톱이 창에게 밀린다. 손톱이 필중권으로 반드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회심률도 높아서 메탈슬라임류를 잡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메탈슬라임의 말도안되는 회피율 때문에 명중+크리가 생각보다 잘 안터져서 메탈슬라임 잡는데는 창의 일섬찌르기나 뇌광일섬 찌르기가 훨씬 낫다.
단 제한 모드에 따라서는 주력으로 사용할 때가 있다. 방어구 장착 금지 모드를 설정할 경우 MP를 회복하는 리본을 장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마르티나의 MP가 금방 고갈되어 버린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MP가 오링나도 평타만으로 회심의 일격을 쉽게 터트릴 수 있는 손톱을 주력으로 미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어차피 창을 사용하는 이유는 폭렬각의 데미지를 높이기 위해서인데 쿨하게 폭렬각을 포기하고 손톱의 타이거 크로우를 주력으로 밀어주면 의외로 데미지는 폭렬각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모드에선 매력치를 올릴 방법이 적어서 마르티나의 초주력기인 핑크 싸이클론의 위력이 고자가 되는 관계로 마르티나의 활용도 자체가 낮다는 함정이 있긴 하다..
2.2. 창
마르티나의 초반 주력 무장. 격투와 섹시는 중반이후에야 좋은 스킬들이 생기기 때문에 초반에는 창과 손톱 중 하나를 밀어야 한다.처음부터 쓸어넘기기, 장대비 찌르기 등의 그룹공격 무장이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좋다. 특히 장대비 찌르기는 단일대상일 경우 4타가 전부 단일대상에게 집중되어 폭딜이 들어가므로 주력 스킬로 활약한다. 일섬찌르기가 크게 강화되어서 1/2 확률로 회심이 터지고, 강화판인 뇌광일섬 찌르기는 회심 확률이 2/3라서 초반부터 메탈슬라임계열 잡을 때 대활약 한다.
중반이후 스킬이 확장되면 더욱 강력해지는데 지고스파크는 그룹 공격+상태이상을 걸 수 있고, 빙결연격은 빙속성 공격이라 무속성인 폭렬각보다 상성을 좀 탄다는게 약점이긴 하지만 3.6배 배율의 공격기라 데미지 자체는 폭렬각(3.5배)보다 뛰어나다. 그러나 둘다 MP소모가 커서 결국 후반에는 전투 지속력과 효율면에서 격투와 섹시에 밀려버린다.
창의 단점은 MP소모가 크다는 것. 마르티나는 MP자체가 적어서 신중한 소비가 필요하다. 격투랑 붙어있기 때문에 격투랑 병행해서 올리면 좋다. 특히 폭렬각은 무기 공격력도 반영하기 때문에 손톱보다 공격력이 높은 창을 끼고 하는 것이 좋다.
초중반에는 MP소모가 크지만 원하는 타이밍에 회심공격할 수 있는 창 / 기본 공격으로 MP소모 없이 회심을 자주 터트릴 수 있는 손톱 으로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후반에 가면 창+폭렬각의 데미지를 따라올 수 있는 기술이 손톱 쪽에 전무하며 약점인 MP도 추억의 리본과 행복의 모자 등으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거의 창 1택이 된다.
2.3. 격투
추천 스킬. 발차기로 공격하므로 무기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초반에는 능력치 상승관련 스킬이 대부분이라 별로 투자할 것이 없다. 공격기는 공중의 적에게 추가딜이 들어가는 문설트와 그룹공격기인 진공차기가 끝. 그러므로 초반에는 창이나 손톱을 주력무장으로 정하고 이를 보조하는 느낌으로 격투를 찍어주는 것이 좋다. 능력치 상승계 스킬 패널이 몰려있으므로 찍어주면 어떤 무기를 쓰든 전천후로 쓸만하다.그러다가 중반이후 스킬이 확장되어 폭렬각이 나오면 이때부터 스킬을 리셋해서 본격적으로 격투를 찍어주자. 폭렬각[7]은 마르티나의 기술 중 적 1마리 상대로는 데미지가 잘 나오는 기술이므로 후반에 필수. 폭렬각은 7회의 타격 각각에 크리티컬이 적용되므로 메탈슬라임 사냥할 때도 유용하다. 7번중 하나만 크리가 터져도 메탈은 그대로 뻗어버리기 때문. 믈론 메탈 이외의 적에게도 강력하지만 낮은 MP최대치가 발목을 잡기 때문에 아무 구간에서나 난사는 좀 어렵다. 미라클문도 HP가 없을 때 회복용으로 쓸만하다. 사실 마르티나는 후반에 가면 폭렬각과 핑크 사이클론만 있으면 다른 기술은 거의 필요가 없다.
2.4. 섹시
드래곤 퀘스트 8의 제시카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색기를 최대한 활용해 상태이상과 광범위 공격기로 승부를 보는 구성이다. 매력치를 올려주면 적이 매료되어 가끔 행동 불능이 되며, 대응하는 스킬들도 매력치에 비례해서 공격력이 올라가는 것이 많다. 다만 허슬댄스는 실비아에게 갔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딜링용으로 승부를 보는 컨셉.그런데 초반에는 그닥 쓸만한 기술이 없다. 히프어택이나 키스 날리기는 그야말로 감상용이고 파후파후로 매료 상태이상을 노리기 위해서는 매력업 스킬들까지 투자해 줘야 하는데 그럴만한 가치는 없다. 그나마 섹시빔은 데미지가 꽤 나오기는 하는데 스킬포인트를 너무 많이 먹어서 차라리 손톱이나 창에 그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면 더 강력하게 육성할 수 있다.
이렇게 초반에는 한계치가 격투나 창에 비해서 후달리기 때문에 얼핏 보면 연출 감상용의 쓸모 없는 스킬트리처럼 보이지만, 중반이후 스킬이 확장되면 마르티나의 주력스킬로 등극한다. 2부에 합류하면 마르티나의 스킬트리가 확장되는데 이 때 섹시 쪽에 전체 공격기인 핑크 타이푼과 서큐버스 윙크가 추가돼서 단일기뿐인 손톱, 그룹공격만 가능한 창에 시달리던 마르티나에게 드디에 제대로 된 광역기+상태이상 기술이 생겨서 범용성이 확 올라간다. 따라서 필드를 돌며 잡몹들을 사냥할 때는 손톱이나 창보다 섹시 스킬에 투자하는게 좋다.
다만 이 이 기술들은 매력 수치 기반이라 데미지가 잘 증가하지 않는데, 핑크 타이푼의 데미지가 아쉬워질 때쯤이면 격투와 동시에 올리면 얻는 궁극기이자 핑크 타이푼의 상위격 기술인 핑크 사이클론을 찍을 수 있으므로 후반까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핑크 사이클론은 일반적인 대미지 증가량에 덧붙여 매력치 비례 증가량이 동시에 붙기 때문에 위험한 수영복 같은 매력치가 높은 장비를 몰아주면 600 대미지까지 손쉽게 뿜어내는 이오그랑데급 기술로 탈바꿈한다. 악세사리를 통해 MP가 최대 12 회복이 되는 마르티나의 특성상 소비 MP는 겨우 6. 두루다의 시련이나 숨겨진 최종보스전 등 적이 많이 나올 때 필수 기술이다.
단점은 물론 MP소모가 창이상으로 무지막지해서 난사하기 힘들다는 점과 단일 폭딜은 포기해야 된다는 점이다. 리본을 두개 달고 MP회복이 확보되는 후반부가 돼야 마음놓고 쓸 수 있으며 그 이전까지는 세심하게 마나관리를 해줘야 한다. 단일 딜링은 뭘해도 다른 무기들을 따라갈 수 없으니, 보스전에 투입할 계획이라면 스킬리셋해서 다른 무기를 찍어주는게 좋다.
결론적으로 파후파후와 핑크 사이클론 때문에라도 격투와 병행해서 올릴 것이 사실상 강요되는 특기이며, 아래쪽에 나올 스포일러성 내용 때문인지 실제 드퀘 유저들 사이에서도 색기 트리는 다른 3가지 트리와 달리 반쯤 정규 취급을 받고 있다.
3. 작중 행적
(1부)
가면 무투회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용사와는 결승에서 맞붙게 되지만 용사의 손등의 문신을 보고 얼어붙는 바람에 허를 찔려 준우승으로 그치게 된다. 그 후 1등 상품인 무지개가지를 훔쳐 용사 파티를 불러내는데...
그녀의 정체는 16년 전 죽은 줄 알았던 델카다르 왕의 딸.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병사했으며, 이후 동맹국인 유그노아로 가 그 곳의 궁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인공의 어머니인 엘레노어 왕비의 기품에 이끌려 친어머니처럼 따랐으며, 엘레노어 왕비 역시 친딸처럼 그녀를 아꼈다. 이후 주인공이 탄생했을 때 친동생이 생긴 것처럼 기뻐했고, 엘레노어 왕비가 자신을 희생해 주인공을 마르티나에게 맡겼던 날 몬스터에게 쫓기다 급류에서 아기였던 주인공을 놓쳤던 일을 매우 후회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레이그에게 쫓기다가 절벽이 무너지며 주인공이 아래 급류로 떨어질 때, 망설임없이 몸을 날려서 주인공을 꼭 안고 함께 떨어지며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어!"[8]라는 명대사를 하는 장면도 있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고 함께 여행을 하면서 그 마음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는지, 욧치족 시간의 미궁을 통해 루드만의 저택으로 갔을 때 결혼 리허설을 치를 신부로 마르티나를 선택하면 진심으로 받아들이고는 나이 차이부터 걱정할 정도. 이것 때문에 마르티나의 나이를 20대 후반으로 상정하고 아라사 개그로 고통받게 만드는 2차 창작도 많은 편이다.[9]
그 후 오브를 찾는 여행 끝에 오브 6개를 모았으나, 마왕에게 파티가 전멸당하고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스위치판 추가 스토리)
파티가 뿔뿔히 흩어진 뒤 마물들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며 그로타 마을에 가게 된 마르티나는 마을사람들이 강제노역에 동원되는 것을 보고 마을을 지배하는 부기를 쓰러트리려 한다. 예전 무투대회장으로 올라가 부기를 쓰러트리려는 마르티나였지만, 부기는 마르티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린다(...). 마르티나는 마을 사람들을 이용한 부기의 협박에 못 이겨 부기 특제 바니걸 의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부기는 약속을 어기고 사람들을 빨아들이려 하는데, 마르티나가 대신 빨려들어간다.
마르티나가 빨려들어간 곳은 요마의 감옥으로 무투사들이 마물의 샌드백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마르티나는 이들을 다시 일으켜세워 감옥을 지배하는 마물 '메가모리누'[10]를 물리치고 그로타 마을로 돌아오지만, 부기 특제 바니걸 의상의 저주가 발동되어 쓰러지고 만다.[11]
(2부)
요마군왕 부기의 술법에 걸려 마물이 되어서 나온다. 이 때 부기가 마르티나를 "우리 아기고양이"라고 부르면서 유독 아꼈던 점, 일행들의 앞을 막아선 마르티나가 "나는 몸도 마음도 부기님의 것"이라고 대놓고 말하며 부기 이외에 아무런 세상의 낙이 없었다고 도발한 점, 마물일 때의 전투법이 색기 트리의 1회 공격 후 무조건 파후파후 후속타 확정인 점, 그리고 제정신이 돌아온 후 부기에게 이것저것 심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는 점 등 때문에 엄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그런거 없었다)
격파하면 제정신으로 돌아오며, 그 직후 부기 밑에 있었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자의로 데빌 모드가 되어 부기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데, 그 광경은 일행들도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였다.[12] 이후 데빌 모드라는 각성기를 써서 그 때의 모습으로 잠시 되돌아갈 수 있는데, 모든 능력치가 1단계씩 상승하고 상태이상도 막아주는 강력한 버프기. 이걸 쓰면 평소 복장과 상관없이 무조건 바니걸이 된다.
4. 기타
상술했듯 부기에게 붙잡혀 세뇌당했다는 점 때문에 스위치판 추가 스토리가 나오기 전까진 11편 소재 에로 동인지의 절대다수가 마르티나로 도배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버렸다.그러나 스위치 완전판에서 스토리 전반부와 후반부를 가르는 기간 뿔뿔이 흩어진 동료들 개개인의 모험을 그리는 추가 스토리가 삽입되었는데, 정작 해당 추가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부기의 새로운 이미지는 욕망의 화신이면서도 이에 역설적으로 무척이나 부끄럼을 타는 순정파 마물. 부기가 낄낄거리며 교환일기부터 시작할 거라 말하자 마르티나가 정신을 잃으며 '그것만은...' 하고 말하는 게 개그 포인트로, 전 여친인 메가모리누와의 교환일기 내용을 보면 마왕에게 교제 허락을 받은 다음 교제 10주년 기념으로 손을 잡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었던 모양. 심지어 일행들이 세뇌당한 마르티나를 다시 만난 게 패배한 시점으로부터 며칠 지나지도 않았다고 설정했기 때문에, 교환일기의 진도조차 채 일주일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즉 부기와의 그렇고 그런 관계(...)는 사실상 요즘 초딩도 안 할 고작 손 잡는 게 최고인 정말 순수한 연애였던 것.
사실 이러한 내용들은 성인향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고 반전을 주는 드래곤 퀘스트 특유의 클리셰 비틀기 전통이 이어진 거라, 팬덤에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으며 에로 동인지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XI에서는 이런 요소들이 마르티나에게 집중된 경향이 강한데, 파후파후도 그렇고 마르티나와의 동거 이벤트에서 므흣한 장면을 기대하게 만든 뒤 같이 대련하는 것도 그렇고 제작진들이 노리고 만든 티를 물씬 낸다.
여담으로 어머니인 델카다르 왕비는 메달왕이 세운 학교인 메달여학원의 졸업생 중 한 명으로, 메달여학원의 서브 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미판 이름 제이드와 옷 컬러링, 그리고 무기는 모탈 컴뱃 시리즈의 제이드에서 유래한 듯 하다.
[1]
카뮈는 분신을 쓰는 데 1턴이 날아가며
얼어붙는 파동이라도 맞으면 리셋되기 때문에 마르티나가 더 나아보이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카뮈의 화력이 너무나 압도적이며, 마르티나도 제대로 딜을 하려면 바이킬트가 필요하므로 그게 그거다. 실비아가 있다면 레이디 퍼스트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긴 한데 그나마도 베로니카 쪽이 딜이 더 나오게 된다.
[2]
3D-2D 모드 전환시에 강화된 용사의 검처럼 삭제되는 아이템이라 모드 전환후 다시 히든보스를 잡아야 한다. 다만 2D모드로 플레이 할 경우 2부 시작전 개인스토리에서 일시적으로 해당 장비를 입은 상태로 진행되긴 한다.
[3]
드퀘9에 나왔던 기술로 입수 경험치, 자금량을 몇 배로 늘려주고 적 전원이 레어 아이템을 드랍한다. 예로 메탈 슬라임 3마리를 잡아도 슈퍼 룰렛을 키고 잡으면 경험치가 10,000이 넘어간다.
[4]
적 전체를 경험치를 많이 주는 메탈계로 바꾼다. 단지 가끔씩 실패로 메탈 헌터같이 경험치는 얼마 안 주고 이름에만 메탈이 붙은 적이 나오기도 한다. 레벨 70이 넘으면 메탈 킹이 나오고 메탈 킹이 존을 무조건 발동시켜주는 기적의 이슬을 드랍하므로 기적의 이슬+슈퍼룰렛+스펙타클 쇼만 반복하면 40분도 안 되어서 레벨 99를 찍을 수가 있다.
[5]
메달학원에서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악세사리. 1개 밖에 안 나오나 6개의 오브를 다 모으고 생명의 나무로 갈 때 장비해놓은 상태라면 3부에서 마르티나가 나올 때 1개 늘어나서 2개가 된다.
[6]
적 한 명을 3번 공격한다.
[7]
적들을 무작위로 7번 공격한다.
[8]
스위치판 성우 공개 PV에 수록된 마르티나의 시그니처 대사이기도 하다.
[9]
주인공이 작중 16세이고, 작중 36세인 그레이그가 10대 초반 정도의 어린 소년으로 보일 때 갓난아기였으므로, 대략적인 나이를 20대 중후반 정도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10]
목소리는 여자 목소리에 처음엔 모습이 안 나오므로 이쁜 서큐버스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거대 근육질 거인몹이다. 목소리만 아리따운 여성 목소리일뿐(...). 그런데도 이런 마물과 부기와의 연애가 고작 교환일기와 살짝 손잡기라는 요즘엔 초딩들도 안할 정말 순수한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게 게임내에 은연중 나온다.
[11]
요마의 감옥에서는 마르티나가 쓰러졌을 때 강제로 부활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12]
로우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주인공은 눈을 감아버린다. 플레이어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