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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1:35:57

마귀상어

마귀상어(고블린상어)
Goblin shark
파일:고블린상어.jpg
학명 Mitsukurina owstoni
(D. S. Jordan, 189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마귀상어속(Mitsukurina)
마귀상어(M. owstoni)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대중매체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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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마귀상어.webp
악상어목 마귀상어과에 속하는 상어.

일본에서는 미츠쿠리자메(箕作鮫, ミツクリザメ)라고 불리는데 마귀상어의 속명인 미츠쿠리나(Mitsukurina)는 이 명칭에서 따온 것이다.[1] 영어 이름대로 고블린상어라고도 불리는데 사진을 살펴보면 코 끝이 다른 상어들보다 긴 것이 정말 고블린이나 마귀처럼 생겼다.

2. 특징

파일:마귀상어턱.jpg
파일:고블린상어턱.png
고블린처럼 생긴 이 머리 앞 쪽으로 길게 뻗어나온, 코 비슷한 기관에는 다른 상어들에 비해서 월등히 많은 로렌치니 기관이 분포해 있어 생체전기를 잘 감지하기 때문에 어두운 심해에서도 먹이를 쉽게 포착할 수 있다.

길이는 평균 2.4m 내외이나 연구하기 어려운 심해어 특성상 확실하지 않다. 가끔 5m를 넘기는데 더 크게 자랄 수도 있다.[2] 확인된 가장 큰 개체는 길이 7.4m에 체중은 300kg.

파일:마귀상어 3.jpg
파일:마귀상어.gif
해부학적으로 가장 독특한 턱구조를 가진 상어로 유명한데 위의 사진처럼 턱이 안에서 쑥 나와서 공격하는 모습은 유명하다. 관련 영상 하지만 겉과 속은 다르다고, 상어 중에선 다소 온순한 편인데다가 저런 구조의 턱은 악력이 약하다. 턱을 접은 상태는 그냥 평범한 상어하고 같을 뿐, 저렇게 잠수부의 팔을 무는 사례도 꽤 드물 뿐 아니라, 물어도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종종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마귀상어가 속한 마귀상어과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1억 2천 5백만년 전)부터 내려온 과이기 때문이다. 현생 마귀상어가 속한 미츠쿠리나속 자체도 신생대 에오세 시절부터 살아왔다. 다만 현생 마귀상어는 마귀상어과에 속하는 종들 중에서 유일하게 멸종하지 않은 종이다.

심해에서 살고 있는 심해어라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실제로 살아있는 마귀상어를 보거나 사진으로 남기기는 매우 어렵고 사진들도 죽어서 올라온 마귀상어들이 대부분이다. 발견하기 어려울 뿐이지 그렇게 희귀한 종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그래도 꽤 많은 개체가 채집되는 모양이다. 실제로 IUCN 적색 목록에는 '최소관심(Least concern)' 등급으로 매겨져있다.

육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대부분 붉은 빛이 도는데, 이는 깊은 바다에서 살면 멜라닌이 필요 없기 때문에 원래 상당히 창백한 피부를 가지는데, 육지로 올라오면 혈관이 파열되기 때문이다. 자세하게 알려져 있는 것은 없으나 일본에서 자주 발견되었으며 여러모로 상당히 특이한 종이다.

3. 대중매체

4. 기타

사람과의 이해관계는 거의 없다. 깊은 바다에 살기 때문에 마주칠 일도 없고 따라서 사람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상업적 가치도 없기 때문에 굳이 잡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냥 우연히 그물에 걸리는게 사람과의 연관의 전부.

산 채로 잡히는 경우가 꽤 드물었지만 2013년 11월 13일 일본 간토 지방의 사가미(相模湾) 만에서 어느 어부가 수심 300m 아래에 설치한 그물망에 무려 13마리의 마귀상어가 걸려들어 화제가 되었다. 이 중 바로 죽지 않은 11마리는 요코하마 핫케이지마 시 파라다이스(横浜・八景島シーパラダイス)의 수족관에 이송되어 다음 11월 14일에 사육 전시하였다. 관련 영상 2013년 11월 18일까지 모든 개체가 사망하고 난 뒤 전시를 종료하였다. 또한 2016년에도 같은 수족관에서 마귀상어와 함께 주름상어도 잡혀 둘을 합사하여 전시를 하였다. #


[1] 공동발견자인 일본의 동물학자 미츠쿠리 카키치(1858~1909)의 이름에서 따 왔다. 종명인 owstoni 역시 공동발견자인 영국의 수집가 앨런 오스턴(Alan Owston)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2] 성장이 끔찍할 정도로 느린 심해어 특성상 평균 크기최대 크기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무엇보다 현재 가장 많은 개체가 채집되는 일본에서도 어린 개체들이 대부분이다. [3] 원제: Mrs. Puff, You're F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