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수쿠스 Rhinesuchus |
|
학명 |
Rhinesuchus whaitsi Broom, 190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양서강Amphibia |
목 | †분추목Temnospondyli |
과 | †리네수쿠스과Rhinesuchidae |
속 | †리네수쿠스속Rhinesuchus |
종 | |
|
복원도 |
[clearfix]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중기에 살았던 분추목 양서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그리스어로 ' 코 악어'라는 뜻이다.2. 특징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카루 분지에서 발견된 납작한 삼각형 형태의 두개골 화석을 바탕으로 추정한 몸길이는 1~3m 가량으로, 작은 눈구멍은 두개골 후면에 위를 향하여 나 있어 이 녀석이 오늘날의 악어처럼 물 속에서 사냥하였음을 보여준다. 짤막한 주둥이에는 입천장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작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자신보다 작은 크기의 어류나 양서류, 파충류, 단궁류 등 당시 공존했던 동물들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으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여러 종을 거느리기도 했던 속이지만, 2017년 리네수코이데스(Rhinesuchoides)라는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된 카펜시스종(R. capensis)을 마지막으로 전부 모식종에 통합되거나 다른 속으로 떨어져나가면서 지금은 모식종만 남은 상황이다.3. 등장 매체
- 첫 출연은 BBC의 다큐멘터리인 Walking with Monsters의 페름기 후기편. 물가에서 물을 마시던 자기보다 큰 덩치의 이노스트란케비아 한 마리를 습격해 주둥이를 물어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잠시 힘겨루기를 하다가 못 당하겠다 싶었는지 결국 물 속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후 가뭄이 점점 심해지면서 웅덩이는 계속 쪼그라드는데다 먹잇감이 궁해진 이노스트란케비아들의 위협도 점점 가시화되는 위기상황에 놓이자, 최후의 수단으로 웅덩이 밑바닥의 축축한 진흙 속으로 들어가 폐어처럼 고치를 생성해 버티는 방법을 택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한 무리의 스쿠토사우루스들에 의해 웅덩이가 결국 바닥을 드러낸 이후, 냄새를 맡은 이노스트란케비아가 땅을 파헤쳐 고치가 발각되면서 그대로 잡아먹히는 것으로 출연 종료. 여담으로 남아프리카 지역의 페름기 중기에 살았던 이 녀석이 지금의 러시아 지역에서 페름기 후기에 살았던 이노스트란케비아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재현 오류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이는 한때 리네수쿠스의 일종으로 여겨진 올고드비넨시스종(R. wolgodvinensis)[1]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가 러시아 지역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