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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Korea Republic National Baseball 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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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아시안게임 · 2007년 ABC · 2008년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 · 본선) · 2009년 WBC · 2010년 아시안게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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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4월
4. 시즌 후5. 총평3.1.1. 4월 1일:
NYY전 (
원정) [ND]3.1.2. 4월 7일:
TEX전 (
원정) [패]3.1.3. 4월 13일:
NYY전 (
홈) [승]3.1.4. 4월 20일:
BOS전 (
원정) [패]3.1.5. 4월 25일:
TB전 (
원정) [ND]
3.2. 5월3.2.1. 5월 6일:
OAK전 (
원정) [승]3.2.2. 5월 12일:
ATL전 (
원정) [승]3.2.3. 5월 18일:
BOS전 (
홈) [승]3.2.4. 5월 23일:
TB전 (
홈) [ND]3.2.5. 5월 28일:
CLE전 (
원정) [승]
3.3. 6월3.3.1. 6월 4일:
HOU전 (
홈) [패]3.3.2. 6월 10일:
CWS전 (
원정) [패]3.3.3. 6월 15일:
NYY전 (
홈) [ND]3.3.4. 6월 20일:
BAL전 (
원정) [승]3.3.5. 6월 26일:
BAL전 (
홈) [승]
3.4. 7월3.4.1. 7월 1일:
SEA전 (
홈) [패]3.4.2. 7월 7일:
BAL전 (
원정) [승]3.4.3. 7월 18일:
TEX전 (
홈) [완봉승]3.4.4. 7월 24일:
NYM전 (
원정) [ND]3.4.5. 7월 29일:
BOS전 (
원정) [승]
3.5. 8월3.5.1. 8월 3일:
CLE전 (
홈) [승]3.5.2. 8월 8일:
BOS전 (
홈) [ND]3.5.3. 8월 14일:
SEA전 (
원정) [패]3.5.4. 8월 21일:
DET전 (
홈) [승]3.5.5. 8월 26일:
CWS전 (
홈) [패]3.5.6. 8월 31일:
BAL전 (
홈) [패]
3.6. 9~10월3.6.1. 9월 6일:
NYY전 (
원정) [승]3.6.2. 9월 11일:
BAL전 (
원정) [ND]3.6.3. 9월 17일:
MIN전 (
홈) [패]3.6.4. 9월 28일:
NYY전 (
홈) [패]3.6.5. 10월 3일:
BAL전 (
홈) [승]
3.7. 정규시즌 성적1. 개요
류현진의 2021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이 문서에 나오는 날짜는 한국 시간이라는 명시가 없다면 현지 시각(EDT)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2. 시즌 전
2.1. 국내 훈련
1월에는 국내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제주에서 할 예정이라고. 새로 함께 하게 된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7일부터 한화 시절 후배 투수인 장민재, 이태양, 김진영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2주 동안 70m 캐치볼과 가벼운 수준의 투구 훈련 단계까지 소화해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한 야외 훈련을 했다.
이후 1월 21일에 서울로 돌아갔다. 장세홍 코치에 의하면 출국 전에 서울에서 2주간 2~3차례 더 투구 훈련을 할 계획이며, 2월 중순까지는 몸상태를 실전용까지 끌어올릴 것임을 밝혔다.
1월 29일,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현존 MLB 최상급 피쳐 탑 10 안에 6위로 들며 기염을 토했다! 1위는 제이콥 디그롬, 2위는 게릿 콜, 3위는 맥스 슈어져, 4위는 트레버 바우어, 5위는 셰인 비버, 7위는 클레이튼 커쇼, 8위는 디넬슨 라멧, 9위는 애런 놀라, 10위는 워커 뷸러. 참고로 맥스 슈어져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최연소는 셰인 비버.
2.2. 스프링캠프
2월 3일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곧바로 팀 훈련장이 있는 플로리다에 도착해 개인 훈련을 한 뒤 18일부터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시작하는 토론토 투·포수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3월 11일 다시 한 번 볼티모어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자체 청백전 등판으로 대체했다. 비록 볼티모어가 약팀이라곤 하지만 같은 지구 팀이기에 자신의 공을 자주 보여줄 이유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월 15일 추신수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음이 알려졌다. 공식 석상에서는 “(추신수가) 여기서 몇 년 더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는 반응만을 보였지만 사적으로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추신수를 매우 부러워했다고 한다.
3월 22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자체 청백전 경기를 진행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을 대비해서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3. 시범경기
2.3.1. 3월 6일: BAL전 (홈)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투구수 | 하이라이트 |
ND | 2 | 2 | 1 | 1 | 1 | 30 | # |
3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등판해 2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팻 발라이카에게 홈런을 맞았다. #
2.3.2. 3월 16일: DET전 (원정) [승][1]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투구수 | 하이라이트 |
승 | 4 | 4 | 2 | 0 | 0 | 49 | # |
3월 16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49개.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92마일을 찍었고, 체인지업, 커터, 커브 모두 완벽했다. #
첫 여섯 타자는 1루 베이스조차 밟지 못했다. 1회 빅터 레예스를 상대로는 0-2 카운트에서 백도어 커터로 루킹삼진, 자이머 칸델라리오를 상대로는 2-2 카운트에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로비 그로스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범타로 막았다. 미겔 카브레라를 1루수 파울플라이, 니코 구드럼을 우익수 뜬공, 윌슨 라모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3회 잠시 난기류를 만났다. 첫 타자 윌 카스트로를 상대로 체인지업이 제구가 안되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출루 허용. 이어 상대 라인업의 유일한 좌타자 노마 마자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내줬다. 땅볼 타구였지만, 코스가 깊었고 3루수 옆을 빠져나갔다.
이삭 파레디스를 초구에 뜬공으로 잡으며 1사 1, 2루에서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을 가졌다. 여기서 체인지업이 빛을 발했다. 레예스, 칸델라리오 상대로 모두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간 그는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연달아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그는 압도적이었다.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투구 수 7개로 마지막 이닝을 마쳤다. 카브레라의 타구는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였지만, 카브레라의 발도 느렸다. 3루수 케빈 스미스가 침착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kakaotv(417440746)]
3. 정규시즌
3.1. 4월
3.1.1. 4월 1일: NYY전 ( 원정)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5⅓ | 5 | 4 | 1 | 1 | 2 | 2 |
-
경기 전 예상
2020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던 것과 이번 개막전 상대가 뉴욕 양키스라는 것이 다소 껄끄럽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키스전에 통산 4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해 9월 25일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선발승을 따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3차례 등판에선 매 경기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 경기 결과
4월 01일,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 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하여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과의 맞대결에서 ND를 기록하였다. 92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은 91.8마일(약 147.7㎞)이 나왔다. 오늘 경기 평균 자책점은 3.38을 마크했다.
1회말 애런 저지와 애런 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루 상황에 게리 산체스에게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이 좌월 홈런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3회말을 모두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4회말은 탈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5회말 볼넷에 이은 내야안타를 제외하면 실점 이후에 오히려 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6회말 2-2로 맞선 1사 1루에서 아웃 카운트를 두 개 남겨두고 쳇우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늘 류현진은 양키스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애런 저지에게 삼진과 땅볼 하나씩을 유도하며 안타 1개만 내줬다. 양키스의 4번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켰다. 하지만 제작년처럼 게리 산체스에게 또 다시 홈런으로 일격을 당하는 모습이 나온 건 실로 아쉬운 일이었다. 2-2 동점 상황에서 내려오며, 개막전 선발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경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천적인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하여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토론토는 연장 승부치기 끝에 3-2로 양키스를 누르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1.2. 4월 7일: TEX전 ( 원정)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7 | 7 | 7 | 1 | 0 | 2 | 2 |
-
경기 전 예상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한다.
- 경기 결과
토론토의 상대 선발은
카일 깁슨이었다.
1회말에 선두 타자 3명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었지만, 바로 2회에 위기가 왔다. 2회말 4번 타자 닉 솔락에게 솔로 홈런으로 실점하고, 1사 후 호세 트레비뇨의 내야 안타와 2사 후 레오디 타베라스의 안타로 2루에 있던 트레비뇨가 들어오면서 1점을 더 내주게 되었다. 이후 찰리 컬버슨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카이너 팔레파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마커스 시미언이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더 이상의 실점 없이 7이닝 이후에 교체되었고 팀은 1: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2실점(2자책) 7피안타 7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끊어주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자책이라고는 하지만 피홈런 외에 트레비뇨의 내야안타가 마커스의 송구를 받지 못한 블게주의 실책으로 정정된다면, 방어율도 소폭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된다. 비록 이번에 패전을 면치 못했지만, 작년 초반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고, 호투를 연이어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언론에서는 호평이 많은 편이다.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2실점(2자책) 7피안타 7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끊어주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자책이라고는 하지만 피홈런 외에 트레비뇨의 내야안타가 마커스의 송구를 받지 못한 블게주의 실책으로 정정된다면, 방어율도 소폭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된다. 비록 이번에 패전을 면치 못했지만, 작년 초반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고, 호투를 연이어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언론에서는 호평이 많은 편이다.
3.1.3. 4월 13일: NYY전 ( 홈)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6⅔ | 7 | 4 | 0 | 1 | 1 | 0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주심의 우타자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이 넓은것을 적극 활용하면서[2] 5회까지 단타 2개로 막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 6회 첫타자 지오 어셀라를 헛스윙 삼진, 두번째 타자 프레이져를 루킹 삼진[3] 후 세번째 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2루타, 다음 타자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줘[4] 2사 1, 2루 위기에 몰리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긴다.
7회초 1아웃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 에러로 산체스를 출루시켰고, 결국 앞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친 애런 힉스가 2루타를 쳐 1아웃 2, 3루가 됐다. 그리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땅볼 타점을 기록해 3루 주자 산체스가 들어왔고, 다음 타자 지오 어셀라 때 교체됐다. 다행히 다음 투수 데이비드 펠프스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여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팀도 7:3으로 승리하면서 2021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천적이었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보여주면서 미국, 캐나다 현지 언론에서도 호평을 하고 있다. '아트 피칭' 류현진, NYY전에 어떤 찬사가 쏟아졌나
오늘 경기로 류현진은 MLB 통산 60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7일 있었던 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 정정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평균자책점이 1.89에서 1.42로 낮아진다.
3.1.4. 4월 20일: BOS전 ( 원정)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5 | 2 | 8 | 1 | 0 | 4 | 4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보스턴의 강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4실점하였고 5이닝만 채우고 내려갔다. 특히 3점 피홈런을 당한것이 뼈아팠다. 보스턴은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와 같은 지구내의 팀이기 때문에, 자주 만날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패전을 거울삼아, 보스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잘 해야할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다른 지구의 마에다 겐타처럼 3이닝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린 것이 아닌, 고전은 했으나 최악의 결과물까지는 아니라는 점이다.
3.1.5. 4월 25일: TB전 ( 원정)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3⅔ | 5 | 3 | 0 | 1 | 0 | 0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보스턴전과 마찬가지로 구속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여서 많은 우려가 보였으나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타자들을 잡아내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4회 투아웃까지 무실점 피칭을 진행 중, 마누엘 마고에게 안타를 맞은 직후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서는 곧바로 감독에게 이상을 알려 자진강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5회에 터진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1타점 적시타가 그대로 결승 타점이 되어 1-0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으며, 류현진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훈련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후 염좌 진단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3.2. 5월
3.2.1. 5월 6일: OAK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5 | 6 | 6 | 1 | 1 | 4 | 4 |
- 경기 전 예상
오클랜드전 등판은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8년에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상대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당시에도 상대했던 맷 올슨, 스티븐 피스코티, 맷 채프먼 등의 주축 타자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 경기 결과
1회말 첫 타자 마크 칸하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헌납했다. 1볼 카운트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라몬 로리아노를 삼진으로 잡고, 맷 올슨과 션 머피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를 잡는데 실패했다. 맷 채프먼의 까다로운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무사 1루가 됐다. 다행히 1사 후 스티븐 피스코티와의 9구 승부가 3루수 앞 병살타로 이어지면서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3회에는 2사 후 연속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2사 2루에서 로리아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올슨에게 던진 초구 커터가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연결되면서 1점을 더 뺏겼다. 계속된 2, 3루 위기에서는 션 머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4회에는 삼진 1개 포함 첫 삼자범퇴 이닝을 선보였고, 5회에는 안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2사 3루에 놓였지만 맷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불을 껐다.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구속의 영향인지 3회까지 피홈런 1개를 포함하여 4실점의 좋지 못한 피칭을 보였으나 그 이후에는 점차 구속을 끌어올려 5이닝까지 소화했고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 간만에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0에서 3.31까지 올랐다. 승리 투수가 되었음에도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었기에 다음부터는 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3.2.2. 5월 12일: ATL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7 | 6 | 5 | 1 | 1 | 1 | 1 |
-
경기 전 예상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시절에는 좋은 기억들이 없었지만 지난 시즌 토론토로 이적 후 첫 승을 올린 구장인만큼 더욱 더 호투해줄 필요가 있다. 내셔널리그 원정이고, 작년은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를 임시로 썼기에 2년만에 타석에 들어서게 된다.
-
경기 결과
시즌 2번째 QS+를 달성하면서 호투했다. 5회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다행히 나머지 이닝에서는 실점을 하지 않으며 7이닝 6K 1실점으로 지난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었다. 특히 승부처는 1회 애틀랜타에서 가장 위험한 타자 1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의 승부였다. 류현진이 던진 5개의 공은 우타자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아슬아슬하게 걸치거나 살짝 빠지면서 비슷한 코스로 들어갔다. 처음 두 개의 볼을 골라냈음에도 서로 다른 구종에 다른 속도로 절묘한 코스로 날아오자 아쿠냐 주니어는 결국 삼진 아웃을 당했다.
류현진의 제구력이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 애틀랜타는 오히려 류현진을 도왔다. 특정 구종을 노려 치는 작전으로 나왔지만 번번이 류현진과의 수싸움에서 패배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줬다. 이날 류현진이 잡은 21개 아웃카운트 중 2구 안에 아웃을 잡은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10명에 달했다. 실제로 이날 류현진이 준비해온 볼 배합은 애틀랜타 타선이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과 커브를 각각 32%·26%·24%·18% 비율로 구사했다. 주무기가 확실한 투수라면 낫지만 상대 타자들에게 류현진은 위기 상황에서도 어떤 공을 던질지 전혀 모르는 투수인 셈이다.
여기에 이닝별, 타순이 얼마나 도느냐에 따라 볼 배합도 완전히 바뀐다. 1회에는 네 타자 모두에게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던진 반면 3~4회 다시 만난 같은 타자 네 명에게는 커브 3개와 컷패스트볼 1개를 초구로 던졌다. 1, 2구 승부에서 예측과 전혀 다른 공에 방망이를 내며 좋은 타구를 만들지 못한 것도 류현진의 변화무쌍한 볼 배합 덕분이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94구. 스트라이크는 63개, 볼은 31개였다. 구종별로는 포심 패스트볼 30구(32%) 체인지업 25구(27%) 커터 22구(23%) 커브볼 17구(18%)를 던졌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89.2마일(143.6km) 최고 91마일(146.5km)로 올 시즌 평균 대비 0.3마일(0.5km)가량 낮았으나, 허를 찌르는 볼 배합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침묵시켰다. 또한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카운트를 잡는 용도로 활용하던 커브를 낮게 던져서 헛스윙을 끌어냈는데, 체인지업의 경우에는 경기 초반 이후엔 주력 구종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류현진의 볼 배합 변화는 체인지업에 초점을 맞춘 애틀랜타 타선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타선은 4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하다 6회초 마커스 시미언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리드를 안겨줬다. 그리고 9회초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결정적일 때의 한방들을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도왔다.
3.2.3. 5월 18일: BOS전 ( 홈)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7 | 7 | 4 | 0 | 0 | 0 | 0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4회초에는 선두 타자 버두고에게 2루타를 내줬다. 마르티네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보 비셋의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파엘 데버스를 유격수 뜬공,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첫 타자 헌터 렌프로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렌프로가 2루까지 뛰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웃되었다. 이어 곤잘레스를 3루수 땅볼, 달벡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첫 타자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버두고를 삼진, 마르티네즈를 우익수 뜬공, 보가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서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디버스와 바스케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렌프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확한 제구로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7이닝 4피안타 7K 무사사구 100구 무실점의 강력한 피칭을 선보이며 지난 경기의 완벽한 설욕을 해냄과 동시에 보스턴 상대 첫 승리를 따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적립했으며, 2.95로 시작했던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2.51까지 끌어 내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지구 1위 보스턴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구속이 92마일까지 나왔고, 다양한 볼배합과 완벽한 제구로 강타선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단 하나의 볼넷, 실점도 주지 않는 완벽한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1회에서의 위기, 유격수의 두번의 수비실책으로 인한 위기도 침착하게 극복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수비실책으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나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간 것이 아쉬운 부분.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진 중 류현진이 유일하게 7이닝을 던지는 투수인데 연속 7이닝 투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기록이라고 한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fWAR은 0.7에서 1.1로 대폭 상승했다.
3.2.4. 5월 23일: TB전 ( 홈)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6⅔ | 7 | 8 | 1 | 1 | 2 | 2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2.5. 5월 28일: CLE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5 | 6 | 4 | 0 | 2 | 2 | 2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타선이 폭발해주면서 대량 득점지원을 해준 덕분에 5이닝 6K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6회말에 트렌트 손튼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7회말 선두타자 상황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고, 이 덕분에 시즌 5승 째를 챙겼다.
한편, 이 날 클리블랜드 선발이었던 일라이 모건(Eli Morgan)은 경기장을 찾은 부모님과 가족들 앞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시작부터 너무나도 가혹한 날씨를 맞닥뜨렸고 결국 2⅔이닝 1K 6실점으로 내려갔다. 오늘 날씨가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수들한테 정말 최악의 컨디션인데 이런 상황은 평생 겪어본 적이 없었다. 오늘 (일라이 모건의) 투구내용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이라고 코멘트를 했을 정도.
류현진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날씨에 등판은 처음이라면서 1회에 고전한 것에도 영향이 있었다는 발언을 남겼다.
3.3. 6월
3.3.1. 6월 4일: HOU전 ( 홈)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5⅔ | 1 | 7 | 2 | 3 | 7 | 6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오늘 경기 결과로 인해 류현진은 또 커다란 고비를 맞게 됐는데 다음 로테이션 상 대결 확률이 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오늘 공략당한 휴스턴보다도 좌완 상대 타격 수치가 더욱 강력해 자칫하다가는 4점대까지 ERA가 폭등할 위험성이 생겼다.
얼마전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김광현도 6회말 2아웃 이후 볼넷을 내준 직후에 바로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했을 정도로 좌완 상대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하기 위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반면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타선이 무려 13점을 지원해주면서 안정된 피칭을 했고 9이닝 3K 1실점 완투승을 따냈다.
3.3.2. 6월 10일: CWS전 ( 원정)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6 | 3 | 5 | 1 | 1 | 3 | 3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화이트삭스의 선발이었던 댈러스 카이클은 오늘 류현진이 커터를 장착하게 된 계기가 될 만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6이닝 8K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오늘 6회초에는 화이트삭스의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나왔는데 1아웃 1루에서 3루수 요안 몬카다가 랜달 그리척의 땅볼 타구를 잡아 더블 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를 착각하며 그냥 여유있게 1루로 던진 덕분에 이닝이 끝나지 않고 주자가 2루에 갔고 그 직후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가 나오며 한 점 차로 추격한 것. 호세 어브레유와 화이트삭스 선발이었던 댈러스 카이클이 황당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3.3.3. 6월 15일: NYY전 ( 홈)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6 | 3 | 5 | 2 | 4 | 3 | 3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3.4. 6월 20일: BAL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7 | 4 | 3 | 1 | 1 | 1 | 1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뒤이어 마운트캐슬에게 커브를 던져 피안타를 허용하지만 땅볼로 병살타를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한다. 출발이 불안했지만 류현진과 포수 맥과이어[13]는 커터와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으로 전략을 바꾸고, 이게 적중한다. 1회 이후 류현진은 2회부터 7회까지 20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 하나와 안타 하나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을 해낸다. 특히 2019년 9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93.9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진 이후 1년 9개월 만에 93.6마일의[14] 패스트볼[15]을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물질을 사용한 부정투구에 대한 검사 강화가 시행되면서 많은 투수들의 회전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가운데, 류현진의 회전수는 메이저리그 데뷔때나 지금이나
3.3.5. 6월 26일: BAL전 ( 홈)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6⅔ | 3 | 7 | 0 | 2 | 4 | 4 |
-
경기 전 예상
지난 등판에 이어 연속으로 볼티모어를 상대하게 된다. 이번에는 홈구장인 세일런 필드에서 등판하게 되며 4연전 시리즈 중 3번째 경기에 등판하게 되었다. 최근 타일러 챗우드를 비롯한 토론토의 불펜진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류현진이 이닝소화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캠든야즈에서의 지난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지만 체인지업의 제구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번 등판에서는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 지가 키포인트. 상대선발은 루키 좌완 키건 에이킨이다.
-
경기 결과
갑자기 흔들린 7회초가 너무나도 아쉬운 등판이었다. 첫 6이닝 동안 피안타는 2개만을 허용하였고 투구수 역시 62개로 잘 조절하였다. 완투를 기대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으나 7회초에 위기를 맞는다.
선두 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2루타, 오스틴 헤이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아웃 1,2루 위기에 몰린다. 스티비 윌커슨을 3루 땅볼로 유도하여 2루 주자의 포스아웃으로 계속된 2아웃 1,2루에서 마이켈 프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며 2아웃 만루에 몰린다. 이후,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커터를 던졌으나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한다. 다음 타자 팻 발라이카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좌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2아웃 이후 순식간에 4실점을 하고 만다. 결국 책임주자를 남기고 7회 초 2아웃 2,3루 상황에서 강판되었지만, 후속 투수 제이콥 반스가 트레이 맨시니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6⅔이닝 3K 4자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회가 끝날 때까지 평균자책점을 3.03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으나 언급했듯이 7회에 무너지면서 평균자책점이 3.41까지 오른 것이 뼈아픈 경기였다.
체인지업의 제구가 지난 경기보다 나아졌고[16] 상대 피안타율 8타수 1피안타를 기록하였다. 최근 무난한 경기를 이어오고 있으나 체인지업의 제구가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은 모습이다. 탈삼진이 크게 떨어진 상태이고 볼삼비 비율도 크게 나빠졌기 때문에 향후 보완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행히도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0.2마일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체인지업의 위력 회복이 류현진의 남은 시즌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3.4. 7월
3.4.1. 7월 1일: SEA전 ( 홈)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4 | 2 | 7 | 2 | 2 | 5 | 4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1회초 선두타자 J.P. 크로포드에게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2루타를 허용했고 다음타자 미치 해니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시작부터 무사 1, 3루 상황에 몰린다. 다음 타자 카일 시거의 빗맞은 3루수 방면 내야 적시타[18]와 타이 프랜스의 희생 플라이로 2실점 했다.
2회초에는 제이크 프레일리에게 81마일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고 제대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솔로 홈런을, 3회초에는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볼넷을 내준 후 셰드 롱 주니어에게 90마일 포심이 몸쪽으로 몰리면서 투런 홈런으로 연결되며 두 점을 추가로 내줬다. 4회초는 공 9개만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이미 85개의 공을 던진 상황이었기에 4회가 끝난 후 교체되었다.
공교롭게도 6월 초 이물질 부정투구 규제가 발표된 이후 류현진의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6월 이후 평균자책점은 무려 5.35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반대로 볼넷은 늘어났고 하드히트[19]를 많이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 부진이 이물질 규제 때문인지 여전히 밸런스가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여담으로, 이 날 등판 전까지 좌타자에게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고 있었으나 오늘 2개의 피홈런을 모두 좌타자에게 내준 경기가 되었다.
3.4.2. 7월 7일: BAL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5 | 7 | 5 | 0 | 2 | 1 | 1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1회말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2번타자 오스틴 헤이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3번 트레이 만시니와 4번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회말에도 위기에 몰렸다. 1사 후 라이언 매케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팻 벌레이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 2루에 몰렸다. 다행히 도밍고 레이바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한데 이어 오스틴 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말 2사 후 맨시니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마운드캐슬을 연타석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6-0으로 크게 앞선 4회말에는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다소 힘이 떨어진 류현진은 5회말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고비를 맞이했다. 결국 헤이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 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맨시니의 외야 플라이 때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환상적인 홈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내 류현진을 구했다. 류현진도 환하게 웃으며 손을 번쩍 들어 에르난데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렇게 류현진은 등판을 마쳤다.
토론토 타선은 이날 대량득점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직선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에 직접 들어간 듯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바운드가 먼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웃은 안타로 바뀌었고 루상에서 아웃된 줄 알았던 2루 주자는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랜달 그리칙의 땅볼, 캐번 비지오의 인정 2루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4회초에도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 보 비셋,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비셋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경기는 토론토의 10-2 승리로 종료되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체인지업의 제구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팀 타선의 대량 득점지원에 힘입어 5이닝 7K[20] 1실점 86구로 끝내면서 8승 5패 ERA 3.56의 성적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게 되었다. 전반기 8승은 2014년과 2019년에 달성한 1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전반기 승수다. 6월부터 지난 등판까지 탈삼진은 줄어든 반면 볼넷과 하드히트를 많이 허용하는 좋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이 날 등판에서는 간만에 헛스윙도 많이 유도하는 고무적 모습이 보였다.
이날 모처럼 주전 포수 대니 잰슨과 배터리를 이뤘다. 잰슨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류현진은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잰슨과의 사인 교환 시간 역시 길었다. 류현진이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최대한 아꼈기 때문이다. 우타자 상대 볼카운트 1-2로 투수에게 유리하다면 영락없이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졌어야 할 타이밍이었지만 류현진은 고개를 계속 저었다. 몸쪽 높은 코스의 커터나 몸쪽 낮은 코스의 속구로 승부해 나갔다. 대신 속구 구속을 93마일까지 끌어올리며 혼신의 투구를 했다.
그래도 이날 체인지업은 최근 경기들보다 훨씬 위력적이었다. 체인지업이 원하는 곳에 꽂혀 볼티모어 타자들을 현혹했다. 크게 벗어나는 공 없이 대부분이 우타자 바깥쪽에 예리하게 형성됐다. 이날 류현진은 총 투구수 86개 중 체인지업을 18개 던졌는데, 9번의 스윙 중 4번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파울 타구도 2개 나왔다. 앞서 언급한대로 체인지업을 적게 구사했지만 효과는 좋았다. 전체적인 구속도 평소보다 올랐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0.5마일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보다 1.1마일이 높게 나왔으며, 체인지업도 평균 81.2마일이 나왔는데 시즌 평균보다 2.2마일이 높은 수치다. 구속이 올라가니 각 구종의 위력도 배가됐다.
5회말 연속 3안타로 노아웃 만루 대량실점 위기에 빠졌는데, 오스틴 헤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만 내줬을 뿐 계속된 1아웃 1,3루에서 트레이 만시니의 플라이볼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기가 막힌 홈송구를 통해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면서 최소 실점으로 벗어났다.
여담으로 이 날 볼티모어 날씨는 굉장히 무덥고 습했는데 이 때문인지 계속 땀을 닦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게임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수분 보충을 미리 해두었기에 더위는 별 영향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6월 한 달 동안 부진한 것이 너무 아쉬웠고 준비를 잘 해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후반기 첫 경기는 오는 1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로 최소 8일을 쉴 수 있다. 체인지업 반등의 실마리를 보여준 류현진은 긴 휴식기간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후반기 반등에 노력을 가해야 할 것이다.
3.4.3. 7월 18일: TEX전 ( 홈) [완봉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7 | 4 | 3 | 0 | 1 | 0 | 0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회초에는 2사 후 카이너-팔레파에게 좌전안타, 로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코치가 마운드에 오른 뒤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초 위기를 넘기자 토론토의 타선도 힘을 냈다. 무사 2, 3루 찬스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내야땅볼과 보 비솃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후 4회와 5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가운데 토론토는 5회말에 포수 대니 잰슨이 솔로홈런을 날려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진다.
6회초에는 1사 후 로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가르시아와 갈로를 연속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토론토는 6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마지막 이닝인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존 힉스를 3루 땅볼, 일라이 화이트와 데이비드 달을 나란히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 83구로 7이닝 4K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봉승[21]을 달성했다. 2, 3회에 연속으로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두 이닝 모두 실점없이 넘기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8마일로 시즌 평균보다 무려 1.3마일이나 빠른 시즌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날 체인지업의 평균 구속은 83마일로 시즌 평균 79.1마일보다 약 4마일 이상 빨랐다. 류현진의 인터뷰에 의하면 불펜 투구를 하며 팔 각도가 떨어지는 것을 느껴 각도를 올렸고 그 결과 구속이 올라갔다고 한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이 경기에서 더욱 효과적이었는데, 24개의 체인지업중 상대 타자들이 17개의 체인지업에 배트를 휘둘렀고 이중 7번의 헛스윙이 나왔다. 여기에 6번의 인플레이 타구에서 안타는 1개에 불과했다.
이날 활약으로 ERA는 3.56에서 3.32로 하락하였다. 비록 7이닝이긴 하지만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5월 애틀랜타전 이후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토론토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5년 마크 벌리 이후 처음이었으며 완투승 역시 2017년 (현재 뉴욕 메츠 소속인) 마커스 스트로먼 이후 처음이었다.
6월의 부진을 날려버리고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류현진이 올해 들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5월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2번째다. MLB.com은 전성기 시절의 피칭을 다시 선보였다고 극찬했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자신이 본 류현진의 피칭 중 가장 좋은 모습이었으며 체인지업이 돌아왔다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은 수염을 기른 채 경기에 나섰는데 덕분에 팀원들이 면도를 하지 말라는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한다. 또한 이 경기를 끝으로 류현진은 떠돌이 홈 생활을 마치며 드디어 로저스 센터에서의 토론토 이적 후 첫 홈경기 등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3.4.4. 7월 24일: NYM전 ( 원정)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4⅓ | 4 | 10 | 0 | 1 | 3 | 3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4.5. 7월 29일: BOS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6 | 5 | 2 | 0 | 1 | 0 | 0 |
- 경기 전 예상
한편, 경기 하루 전날인 한국시간 기준 7월 29일에 조부상을 당했다.
- 경기 결과
토론토 타선의 도움으로 시작부터 3점을 지원받고 나선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를 맞았다. 장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좌익수 캐번 비지오가 빠른 펜스 플레이로 단타로 막아냈다. 이후 2번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연결된 1사 2루에서는 잰더 보가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제이디 마르티네스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으로 2사 1, 3루에 몰렸다. 다행히 류현진은 5번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3루수 땅볼을 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가 출루했다. 알렉스 버두고가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것. 이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바비 달벡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고 프랜치 코데로를 삼진, 에르난데스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본격적인 쾌투가 시작됐다. 류현진은 3회와 4회,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빠르게 정리했다. 6회 1사 후에는 코너 웡이 우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밟았지만, 마르티네스를 3구 삼진, 렌프로를 3루수 땅볼로 묶어내고 이닝을 마쳤다. 그렇게 류현진은 13-0으로 앞선 7회에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토 타선은 일찍부터 대폭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와 비지오의 우전 적시타로 앞서나간 토론토는 2회 조지 스프링어가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4-0으로 앞선 4회에는 마커스 시미언의 밀어내기 볼넷과 보 비셋의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월 3점 아치를 그려 9-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고, 시즌 33호포를 달성해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에 4개 차로 다가섰다. 6회에는 랜달 그리칙과 산티아고 에스피날, 리즈 맥과이어의 적시타가 터졌고, 7회에는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3-0까지 격차를 벌렸다. 비록 토론토는 수비에서 3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보스턴에 단 1점만 내주며 1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 33개, 커터 24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3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부터 70마일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이날 특히 헛스윙 유도가 좋았는데, 보스턴 타자들은 총 43번의 스윙을 했는데 이중 26%인 11개가 헛스윙이었으며 모든 구종에서 헛스윙이 나왔다. 그리고 총 17개의 타구를 허용했는데, 평균 발사 속도는 83.8마일이었다.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는 5개를 허용했지만, 배럴 타구는 1개도 없었다.
이 경기에서 패스트볼은 대부분 88~92마일 수준으로 들어갔다. 평균 구속 90마일로 괜찮았다. 6경기 연속 평균 구속 90마일을 넘기는 모습. 평균 타구 속도는 87.1마일이었다. 커터도 최고 구속 88.2마일부터 84.5마일까지 다양한 구속으로 들어갔다. 5개의 범타와 3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체인지업은 평균 구속 79.8마일까지 낮춘 동시에 6개의 타구 모두 범타로 이어졌다.
'시즌 10승' 류현진, "할아버지께 이기는 모습 보여드려 기쁘다" '시즌 10승 달성' 류현진, BOS전 6이닝 5K 무실점... 조부상 속 호투 등판 하이라이트 영상
3.5. 8월
3.5.1. 8월 3일: CLE전 ( 홈)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7 | 8 | 7 | 0 | 0 | 2 | 2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이렇게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갔지만, 4회초 2아웃 주자 1루에서 바비 브래들리의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장타가 나오고 1루 주자 해롤드 라미레즈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뛰었다. 이 때 중계플레이 마무리가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주자를 충분히 아웃시켰을 수 있었는데 포수 리즈 맥과이어가 마커스 시미언의 홈송구를 놓쳐버리면서 결국 첫 실점으로 이어졌다. 6회초 2아웃 이후 프란밀 레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고, 다음 타자 해롤드 라미레즈가 친 타구를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순간적으로 타구 판단을 잘못한 것인지 잡지 못했고 좌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로 이어져 2실점 째를 하고 만다. 투구수 관리에 성공해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 최종 성적 7이닝 8K 7피안타 2실점 [27]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것은 덤.
시즌 ERA는 3.26에서 3.22로 소폭 내려갔으며, 시즌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타선은 홈런 2방을 포함한 7점을 지원해주면서 최종적으로 팀이 7-2로 승리해 시즌 11승을 따냈다. 오클랜드의 크리스 배싯과 함께 AL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으며, 또한 이 승리를 통해 메이저리그 통산 70승을 수확한 것은 덤.
이날 류현진은 커터 32개, 포심 패스트볼 26개, 체인지업 23개, 커브 18개를 던졌다. 네 가지 구종을 고르게 구사했다. 커터, 체인지업, 커브로 11개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상대 타자의 47번의 스윙중 23%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반적으로 구속이 좋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 93.2마일, 평균 구속은 90.6마일이었다. 커터도 최고 구속 90.1마일을 찍으며 평균 87.7마일 기록했고, 시즌 평균(85.7마일)보다 2마일이 더 올라갔다. 7회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도 93마일이 나왔다. 발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하게 맞은 타구는 20개의 타구중 단 5개, 정타는 2개에 불과했다.
토론토는 10월 4일까지 58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류현진은 5인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지키면 11번 등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4승을 추가하면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3~2014년,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14승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류현진 등판경기에서 팀 타선의 평균 득점 7.5를 넘기 때문에 류현진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 단일 시즌 최다승 가능성도 높다.
등판 하이라이트 영상
3.5.2. 8월 8일: BOS전 ( 홈)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3⅔ | 1 | 10 | 0 | 1 | 7 | 7 |
-
경기 전 예상
2주 전에 이어 다시 보스턴을 상대로 등판하게 된다. 로저스 센터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으로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보스턴과의 맞대결은 모두 끝이 나게 된다. 첫 등판에서 5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각각 7이닝 무실점과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하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을 과연 홈팬들 앞에서 살릴 수 있을까?
-
경기 결과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9마일에 머무르며 이전 등판과 달리 2마일 가까이 하락함과 더불어 실투들이 겹치며 보스턴 타자들의 컨택 스윙에 무려 10개의 안타를 내주었다. 결국 4회초 2아웃 만루 상황에서 강판 당한 뒤, 이후 올라온 패트릭 머피가 주자 세 명을 불러들이는 분식회계를 범하면서 자책점이 7점으로 늘어났다.
1회 구리엘의 어이없는 수비실책도 있었으나 경기 전체적으로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음에도 실점을 억제하지 못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피칭이었다. 하지만 8회말 2아웃 이후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토론토 타선이 놀라운 역전극을 이뤄낸 덕분에 패전을 면했고 팀도 승리하였다.
ERA는 3.22에서 3.62로 크게 올라가면서 잔여 등판을 모두 무실점하지 않는 이상 2점대 평균자책점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다음 등판인 시애틀 전에서 더 좋은 투구내용으로 이번 경기와 지난 시애틀 전 부진에서 회복해야 할 것이다.
3.5.3. 8월 14일: SEA전 ( 원정)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6⅓ | 3 | 3 | 1 | 2 | 4 | 4 |
- 경기 전 예상
7월 1일 경기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었다. 당시 패전을 안겼던 시애틀을 이번에는 원정에서 만나면서 커리어 첫 T-모바일 파크 마운드에 서게 되었다. 선발도 당시 상대 투수였던 일본인
기쿠치 유세이. 마침 경기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광복절인데 한일 선발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양팀인만큼 이 시리즈 한 경기 한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인데 류현진이 지난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면서 연패 중인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 결과
1회말 미치 해니거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3번타자 타이 프랭스에게 던진 초구가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되었다.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지원받은 뒤, 2회말 세 타자 모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다. 3회초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지원받아 동점이 되고, 3회말 삼자 범퇴로 이 때까지 투구수는 36개였다. 4회말에도 삼진, 땅볼, 뜬공으로 매리너스 중심 타선을 막아냈다. 5회초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상대투수 기쿠치는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진 상황에서 구리엘 주니어의 진루타로 3-2 블루제이스가 역전했다.
5회말 땅볼, 뜬공,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때까지 매리너스의 14타자가 연속해서 범타로 물러났다. 6회말 제이크 프레일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6-4-3 병살타,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말 선두타자 타이 프랭스에게 3루타를 내주었다. 수비 과정에서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펜스 근처에서 점프한 뒤 왼쪽 발목에 이상이 생겼고 코리 디커슨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카일 시거에게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한 개 잡았지만 에이브러햄 토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3루 상황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중계투수 트레버 리처즈가 루이스 토렌스에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재역전을 당한 뒤 불펜에서 추가실점이 나와버리면서 결국 9:3 블루제이스의 패배.
류현진은 설욕은 커녕 또다시 시애틀에게 패전을 당했다. 몬토요 감독의 교체가 결과적으로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덕분에 팬들과 언론은 일제히 몬토요를 깠다. 다만 미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최근 헛스윙 유도와 탈삼진이 떨어지고 있는 점도 짚으며 몬토요 감독만 탓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 류현진에겐 이 지표 회복이 우선 과제다. [28]
3.5.4. 8월 21일: DET전 ( 홈)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하이라이트 |
승 | 7 | 5 | 5 | 0 | 1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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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2017년 이후 오랜만에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등판하게 되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이 모두 코메리카 파크 원정이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로저스 센터 홈이다. 류현진이 상대하게 되는 디트로이트 선발 라인업에 있는 선수들 중 500홈런까지 한 개가 남은 미겔 카브레라를 제외하면 모두 타선이 새롭게 바뀌었다. 상대 선발은 밀워키에서 에이스로도 활약한 적이 있는 우완 윌리 페랄타이다.
지난 두 경기 등판에서 10이닝 11실점으로 부진하면서 ERA가 3.22에서 3.72로 크게 올랐고 무엇보다도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도 떨어진 모습이다. 헛스윙 유도 및 탈삼진도 줄어든 모습을 보였는데, 디트로이트 상대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서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함과 동시에 와일드카드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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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이날 류현진은 7이닝 5K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수확하며 게릿 콜, 크리스 배싯과 함께 A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의 단일 시즌 최다승은 LA다저스 시절이던 14승으로, 토론토 경기일정상 변수가 없다면 6~7경기 등판은 더 가능할 것으로 보이므로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3.72에서 3.54로 끌어내려 이 부문 AL 7위에 랭크됐다. fWAR 2.4 bWAR 2.9로 상승했다.
1회초 리드오프 데릭 힐에게 2구 커터가 살짝 몰리면서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했지만 조나단 스쿱에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고 로비 그로스만에게 낮은 커터로 6-4-3 더블플레이로 1회를 정리했다. 2회초에는 미겔 카브레라와 하이머 칸델라리오를 3루 땅볼, 해럴드 카스트로를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2회말 2아웃 이후 랜달 그리칙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았다.
3회초 선두 타자 잭 쇼트를 92마일 포심으로 삼구삼진, 더스틴 가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빅터 레이예스[29]가 잘 떨어진 커브를 걷어올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데릭 힐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4회초 조나단 스쿱을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후 로비 그로스먼이 2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지만 미겔 카브레라를 6-4-3 더블플레이로 돌려세우며 2번째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5회 하이머 칸델라리오가 체인지업에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으며 오늘 첫 장타를 허용했지만 잭 쇼트를 유격수 땅볼, 더스틴 가노를 93.5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며 오늘 경기 첫 득점권 위기에서 탈출했다.
6회초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데릭 힐을 헛스윙 삼진, 조나단 스쿱을 좌익수 플라이, 로비 그로스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난하게 정리했다. 7회초 미겔 카브레라에게 오늘 경기 첫 볼넷을 헌납한 후 칸델라리오의 땅볼 타구가 류현진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2루수 땅볼이 되어 선행주자만 아웃시켰다. 잠깐 타구에 맞은 곳을 점검한 후, 해롤드 카스트로를 4-6-3 더블플레이로 돌려세우며 7이닝 5K 5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105구)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8회말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든 토론토는 9회 조던 로마노가 세이브를 올리며 3-0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토론토는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불씨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현재 64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다. 지구 우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2개 팀 중 5위에 그치고 있다. 와일드카드 2위인 오클랜드(70승 54패)보다 3경기 덜 치른 가운데 여전히 4.5게임 차로 거리가 멀다. 그래도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해냈다.
이 경기에서 2회초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3차례 병살타를 유도하며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이 단 1개에 그칠 만큼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평균 스피드는 146km/h대를 기록했지만, 최고 93.5마일(약 151km/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40개) 다음으로 많이 던진 체인지업(29개)은 10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만큼 위력이 좋았다. 2개에 불과한 뜬공에 비해 11개의 땅볼을 이끌어낸 배경이기도 하다. 체인지업이 살아나니 다른 구종의 효과도 좋았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하이 패스트볼은 20km/h 내외의 구속 차이를 나타냈다. 이에 대응하지 못한 디트로이트 우타자들은 체인지업과 하이 패스트볼에 5개의 삼진을 당했다.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확실히 상대 팀들이 공격적인 스윙보다 컨택을 위한 간결한 스윙으로 류현진을 상대하려 하고 있는 흐름에서 의미 있는 경기 결과를 얻은 셈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을 비롯해 마커스 시미언 등 팀원들은 류현진의 호투를 극찬했다. 상대 선수단과 감독 A.J. 힌치도 이날 류현진의 투구가 뛰어났다고 평했다. 데릭 힐은 "류현진은 언제든지 그가 원하는 코스로 공을 던졌고 그가 원하는대로 제구가 이뤄졌다. 그래서 타자들이 타격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류현진이 좋은 투수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라고 언급했으며, A.J. 힌치 감독은 "상대 투수가 잘 던진 날에는 타자를 비판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MLB.com은 "류현진이 토론토가 간절히 원하던 승리를 따냈다. 토론토 선발진은 스프링캠프 때와 비교해 더 커지고 더 좋아졌지만, 류현진이 중요한 한 조각임은 분명하다. 최근 기복이 있었던 류현진이 최상급 모드를 선보였다. 그는 언제나 토론토 선발진의 기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3.5.5. 8월 26일: CWS전 ( 홈)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3⅔ | 4 | 7 | 3 | 1 | 7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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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등판하게 되었다. 이번 홈 4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지난 6월 등판에서는 6이닝 3K 3실점 퀄리티스타트 패전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다만, 그 때 맞대결에서 홈런을 기록한 야스마니 그랜달은 현재 IL에 내려가 있으며, 예르민 메르세데스는 마이너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 때에 상대하지 않았으며 더 까다로운 주력 타자들인 엘로이 히메네스와 루이스 로버트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힘겨운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이번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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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2회까지는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몸쪽 낮게 잘 떨어진 커브가 동점 솔로홈런으로 연결된 거를 제외하면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지만 3회초 타순을 두 번째 돌면서부터 맞아나갔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팀 앤더슨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루이스 로버트에게 풀카운트 끝에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며 결승 역전 투런홈런을 내줬고 이후 호세 어브레유에게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제구가 되었으나 떨어지지 않으면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을 한다. 4회초에도 올라왔으나 볼넷과 안타, 직선타로 맞은 1아웃 2,3루 위기에서 레우리 가르시아에게 2타점 2루타를, 2아웃 이후 팀 앤더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지난 보스턴 전처럼 3⅔이닝 4K 7자책이라는 두 번째 최악투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로 인해 2회초 2아웃 홈런 맞기 전까지 3.50으로 내려갔던 ERA도 3.88까지 치솟고 말았다.
3.5.6. 8월 31일: BAL전 ( 홈)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5⅔ | 6 | 3 | 0 | 3 | 3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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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에만 무려 네 번째 만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나이 혹은 체력의 영향인지 최근 들어 투구내용의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시즌부터 무패로 상대 전적이 좋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한 등판에서 과연 지난 번보다 좋아진 제구와 투구내용을 통해 팀의 포스트시즌을 향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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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투구 내용은 지난 화이트삭스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으나 6회초 2아웃 이후가 너무나 뼈아팠다.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하며 이 날 첫 안타를 내준데 이어 다음 타자 오스틴 헤이스의 마운드 옆으로 빠르게 지나간 타구를 마커스 시미언이 잡지 못하고 빠져나가면서 동점이 되었다.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이후 라몬 우리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이 날 등판 최종 성적은 5⅔이닝 6K 3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ERA도 3.88에서 소폭 상승한 3.92가 되면서 4점대를 눈앞에 둔 상황이 되었고 시즌 13승 대신 8패째를 떠안게 되었다. 이 날 타선은 다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게 된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홈런 두 방으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3.6. 9~10월
3.6.1. 9월 6일: NYY전 ( 원정)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6 | 6 | 3 | 0 | 0 | 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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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지난 등판이었던 오리올스 전 패배 이후 각성한 블루제이스는 그 한 경기 이후 모두 승리를 가져갔고, 특히 토론토에게 중요한 분수령이었던 와일드카드 경쟁 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마커스 시미언,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미친 활약과 로비 레이의 4경기 연속 10K 이상 등 투타 조화에 힘입어 에이스를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한 가운데 이번 시즌의 또다른 분수령인 양키 스타디움 4연전 원정을 따난다. 최근 두 경기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보여준 류현진이었는데 이번 시즌 4일 휴식 후 경기와 5일 이상 휴식 후 경기의 편차가 큰 류현진은 디트로이트 전 승리 후 3경기 만에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이 되었다. 여담으로 현지 시간 9월 6일은 미국과 캐나다의 공휴일인 노동절로 이로 인해 플레이볼 시간이 낮 1시 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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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최근 활화산 같은 블루제이스의 타격은 류현진 경기에서도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을 상대로 마커스 시미언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이 1회초부터 터지며 2점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시작한 류현진은 1회말 조이 갈로 상대 3구 헛스윙 삼진을 포함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는데, 특히 3번 애런 저지를 상대로 결정구로 던진 몸쪽 포심의 속도가 93.9mph(약 151.1km/h)가 찍히는 등 매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지오 어셸라의 연이은 실책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브렛 가드너의 호수비로 추가점의 기회를 날린 후 시작한 2회말에는[31]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힘없는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후 앤서니 리조에게 우익수 쪽 라이너 타구를 허용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정적인 수비로 막았고 이 날 경기 전까지 10타수 4안타에 3개의 홈런을 때려낸 천적 게리 산체스는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또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글레이버 토레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브렛 가드너에게 초구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지오 어셸라와 DJ 르메이휴를 상대로 모두 유격수 땅볼 아웃을 만들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 조이 갈로-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루킹 삼진-유격수 땅볼-헛스윙 삼진으로 무난하게 돌려세운 류현진은 5회말 앤서니 리조가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게리 산체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 글레이버 토레스를 헛스윙 삼진, 브렛 가드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는 데 성공했다. 6회말 역시 선두타자 지오 어셸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곧바로 DJ 르메이휴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6-4-3 더블플레이를 만든 후 다음 타자 조이 갈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갈로에게 3타수 3삼진[32]을 선물해 줬고 6이닝 6K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80구)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를 진행했던 김형준 해설위원은 최근 양키스를 막아세운 오리올스는 저지와 스탠튼을 어떻게든 막아세웠기 때문에 결과가 좋았다고 분석했는데 류현진 역시 이 둘을 2번씩 만나 모두 범타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고, 류현진이 좋은 날에는 체인지업을 통한 유격수 땅볼이 많았다고 언급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역시 유격수 보 비솃 쪽으로 향한 땅볼 타구가 굉장히 많았다. 오늘 승리로 류현진은 13승 째를 따내면서 AL 다승 2위가 되었고 ERA도 3.92에서 3.77로 끌어내렸다. 통산 첫 양키 스타디움 선발승을 손에 넣은 것은 덤. 무엇보다도 AL 와일드카드 1위팀인 뉴욕 양키스와의 중요한 4연전 시리즈에서 첫 경기를 가져가면서 뉴욕 양키스와 3.5게임차, 오늘 탬파베이에게 패한 AL 와일드카드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3게임차로 줄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경쟁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기세를 제대로 탄 블루제이스는 양키스 원정 4연전 동안 한번도 양키스에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8연승과 양키스 원정 스윕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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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이 날 승리로 류현진은 KBO와 MLB 통산 170승을 달성했다.[33]
로테이션상 다음 등판은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원정 경기 더블헤더 2차전이지만 로비 레이가 오리올스 4연전 첫 경기를 패배하며 1차전 등판으로 변경되었다. 지난 오리올스전 등판에서 5⅔이닝 3실점 패전을 복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6.2. 9월 11일: BAL전 ( 원정) [ND]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ND | 2⅓ | 4 | 8 | 2 | 1 | 7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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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원래 12일에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11일 DH 2차전,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DH 1차전에 등판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특히나 올해에는 4일 휴식 후 등판과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날의 성적 격차가 컸고 전날 오리올스 타선이 에이스 로비 레이에게 1회말부터 홈런 두 방을 날린 데다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진 다음 경기가 항상 불안했기에 팬들에게는 좀 걱정이 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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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2⅓이닝 4K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ERA는 3.77 에서 4.11로 올라가며 4점대로 올라가고 말았다. 지난 양키스전 쾌투를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좋지 못한 하루였고 4일 휴식 후 등판은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1회말 첫 두 타자는 땅볼과 루킹 삼진으로 잘 잡았지만 트레이 만시니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91마일 포심을 몸쪽으로 던졌으나 살짝 애매하게 들어가면서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동점 투런홈런으로 류현진을 지원한 2회말에는 1사 2,3루의 위기 상황에서 리치 마틴을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아웃카운트와 점수 하나를 교환했고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오스틴 헤이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5실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3회말, 시작하자마자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라몬 유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가 되었고 마운드를 방문한 찰리 몬토요 감독에게 이 위기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라이언 맥케나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었다.[34]
2017년 9월 콜로라도 로키스 전 이후 처음으로 3이닝 이하 경기를 소화한 류현진은 그러나 타선에서 대니 잰슨의 투런홈런과 제이크 램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따낸데다가 7회초 구리엘의 적시타와 램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2사 1루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패전을 면했고 팀은 11:10으로 더블헤더 1차전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타선이 완전히 기세를 탄 블루제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6회까지 안타 하나 없이 묶였다가 7회에만 16명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홈런 4방 포함 11점을 뽑아내는 엄청난 집중력까지 보이며 11:2로 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선발 투수 역할을 제대로 못해 야수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선수들이 모두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줬고, 너무 멋있게 역전했다'며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특히 조지 스프링어에게는 '부상만 없으면 최고의 야수이자 최고의 타자'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3.6.3. 9월 17일: MIN전 ( 홈)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2 | 2 | 5 | 2 | 1 | 5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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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커리어 두 번째로 미네소타를 상대하게 된다.[35] 지난 볼티모어 전 2⅓이닝 7실점으로 인해 결국 ERA가 4점대까지 올라가는 등 대량실점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상대인 미네소타도 지구 최하위지만 팀 홈런이 AL 2위에 팀 장타율도 5위이기 때문에 낙관을 하기 어려운 상대다. 토론토가 주중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면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승차없는 와일드카드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류현진 차례로 넘어왔다. 로비 레이와 호세 베리오스에 이어 연속으로 호투를 할 수 있을까? 이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2013, 2014, 2019년에 이어 개인 커리어 네 번째로 14승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문단에서 여러번 설명되었지만 류현진은 4일 휴식했을 때와 5일 휴식했을 때의 퍼포먼스의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다. 이번 경기는 5일 휴식 후 등판이므로 이전 부진했던 경기들때보다는 비교적 희망적인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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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5일 휴식 후 나오는 경기라서 희망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으나 그 희망을 무참히 박살내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1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2회 선두타자 볼넷-진루타-적시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헌납하고 말았다.그래도 추가실점은 막았으나 3회초 2:1로 역전이 된 상황에서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안타-적시타-백투백 홈런 (호르헤 폴랑코 & 조시 도날슨)을 맞고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4실점을 헌납하고 강판당하고 말았다.이 경기 기록은 2이닝 2K 5실점으로 더 이상 에이스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동시에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패를 기록했던 2017년의 9패와 동시 타이 불명예를 얻게 되었고 시즌 ERA도 4.11에서 4.34까지 수직 상승하고 말았다. 또한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으로써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게 되더라도, 5선발을 맡게 될 것 같다"라는 혹평까지 받았다.한 매체에서는 8월 이후 ERA가 7점대이고 피OPS가 0.896에 육박한다는 점을 짚으며 '모든 타자를 마커스 시미언이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급으로 만들어준다'고 비판했다. 기사 결국, 9월 19일 목 부상[36]을 이유로 10일 IL에 등재되었다. 로스 앳킨스 단장과 찰리 몬토요 감독 모두 목 부근에 뻐근함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심각한 문제는 아니며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돌아올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빠진 자리에는 복귀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벌크가이로 대신 등판하게 된다.
3.6.4. 9월 28일: NYY전 ( 홈) [패]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패 | 4⅓ | 3 | 6 | 1 | 1 | 3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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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이번 시즌 양 팀의 운명을 가르게 될 시리즈가 로저스 센터에서 펼쳐지게 되는 가운데 류현진이 IL에서 돌아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지난 두 경기 연속 대량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하면서 결국 4.34로 ERA가 크게 올라갔는데 과연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다만, 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번에 상대했을 때는 양키스가 한참 하락세를 타고 있었으며 특히 타격에서의 부진이 심각했던 반면에, 현재는 이 결전을 앞둔 지난 주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펜웨이 파크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면서 기세가 잔뜩 올라있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는데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날렸고 무려 10타점을 기록하는 위력을 자랑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에 2게임 차, 보스턴 레드삭스에 1게임 차로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는 이번 시리즈를 스윕 혹은 적어도 위닝시리즈로 장식을 해야 다음 볼티모어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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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지난 두 번의 등판에 비하면 투구 내용이 좋아졌고 이 경기의 중요성 때문인지 초반부터 93마일 포심을 던지는 등 전력투구를 했으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카운트를 좀처럼 유리하게 끌어가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빠르게 투구수가 늘어나 3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애런 저지에게 풀카운트에서 92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2-1로 앞선 5회초에는 어셸라의 안타와 르메이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아웃 1,2루에서 앤서니 리조에게 바깥쪽으로 완전히 벗어난 커터가 빗맞은 안타로 이어지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내려갔다. 홈으로 달려들던 어셸라를 잡을 수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좌익수였던 코리 디커슨의 송구가 어셸라를 맞추면서 동점이 되었고, 주자들이 한베이스씩 진루했다. 뒤이어 올라온 애덤 심버가 다음 타자 애런 저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최종성적 4⅓이닝 3K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0패 째를 떠안으며 MLB 개인 커리어 한해 최다 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보스턴이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볼티모어에게 역전패를 당한 덕분에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과는 여전히 1게임차 사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바로 밑에 있는 시애틀이 오클랜드에게 10연승을 달리면서 토론토를 반게임차로 밀어내고 와일드카드 3위가 되었기에 와일드카드를 위해서는 남은 5경기 동안 더 분발을 해야한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볼티모어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3.6.5. 10월 3일: BAL전 ( 홈) [승]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승 | 5 | 7 | 6 | 1 | 2 | 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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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개막전에 이어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이 나선다. 이 경기가 끝나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타이브레이커를 만드느냐 [38], 아니면 이대로 짐을 싸게 될 것이냐가 이 날 결정된다.
토론토는 현재 같은 지구의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AL 서부 지구의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와일드카드 두 자리를 남겨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39]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를 진행하는 뉴욕 양키스를 제외하면[40] 지구 최하위팀인 볼티모어를 상대하는 토론토를 포함해 나머지 세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의 상대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들이기 때문에[41] 어느 팀도 단 1패가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패배에 빌미가 되는 실점은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되는 경기이다. 볼티모어는 루키 좌완 브루스 짐머맨이 선발로 등판한다.
만약 류현진이 이번에마저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된다면,[42] 토론토의 PS진출을 가로막은 1등 역적으로 지목되어 한 해 농사를 망친 먹튀로 자리매김하게 되고,[43]설사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을 진출한다 하더라도 팀내 고액 연봉자였음에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탈락한 작년의 태너 로아크[44]와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생기게 될,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45]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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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5이닝 7K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2실점으로 4경기 만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커리어 4번째로 시즌 14승 째를 챙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후반기에 극심한 부진을 겪는 동안 커맨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마지막 등판에서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다음 시즌 성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시즌 최종성적은 14승 10패 4.37ERA으로 단 1경기 등판한 2016시즌 이후이자 풀타임 시즌으로는 처음으로 4점대 ERA로 마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47]
한편, 토론토는 볼티모어와의 홈 3연전을 쓸어담았으나 같은 시각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각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모두 승리하면서 결국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7. 정규시즌 성적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4/1 | 뉴욕 양키스 | ND | 5⅓ | 5 | 4 | 1 | 1 | 2 | 2 |
4/7 | 텍사스 레인저스 | 패 | 7 | 7 | 7 | 1 | 0 | 2 | 2 |
4/13 | 뉴욕 양키스 | 승 | 6⅔ | 7 | 4 | 0 | 1 | 1 | 0 |
4/20 | 보스턴 레드삭스 | 패 | 5 | 2 | 8 | 1 | 0 | 4 | 4 |
4/25 | 탬파베이 레이스 | ND | 3⅔ | 5 | 3 | 0 | 1 | 0 | 0 |
4월 전체 - 5G 27⅔이닝 1승 2패 ERA 2.60 26K WHIP 1.05 | |||||||||
5/6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승 | 5 | 6 | 6 | 1 | 1 | 4 | 4 |
5/12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승 | 7 | 6 | 5 | 1 | 1 | 1 | 1 |
5/18 | 보스턴 레드삭스 | 승 | 7 | 7 | 4 | 0 | 0 | 0 | 0 |
5/23 | 탬파베이 레이스 | ND | 6⅔ | 7 | 8 | 1 | 1 | 2 | 2 |
5/28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승 | 5 | 6 | 4 | 0 | 2 | 2 | 2 |
5월 전체 - 5G 30⅔이닝 4승 0패 ERA 2.64 32K WHIP 1.04 | |||||||||
6/4 | 휴스턴 애스트로스 | 패 | 5⅔ | 1 | 7 | 2 | 3 | 7 | 6 |
6/10 | 시카고 화이트삭스 | 패 | 6 | 3 | 5 | 1 | 1 | 3 | 3 |
6/15 | 뉴욕 양키스 | ND | 6 | 3 | 5 | 2 | 4 | 3 | 3 |
6/20 | 볼티모어 오리올스 | 승 | 7 | 4 | 3 | 1 | 1 | 1 | 1 |
6/26 | 볼티모어 오리올스 | 승 | 6⅔ | 3 | 7 | 0 | 2 | 4 | 4 |
6월 전체 - 5G 31⅓이닝 2승 2패 ERA 4.88 14K WHIP 1.21 | |||||||||
7/1 | 시애틀 매리너스 | 패 | 4 | 2 | 7 | 2 | 2 | 5 | 4 |
7/7 | 볼티모어 오리올스 | 승 | 5 | 7 | 5 | 0 | 2 | 1 | 1 |
7/18 | 텍사스 레인저스 | 승 | 7 | 4 | 3 | 0 | 1 | 0 | 0 |
7/24 | 뉴욕 메츠 | ND | 4⅓ | 4 | 10 | 0 | 1 | 3 | 3 |
7/29 | 보스턴 레드삭스 | 승 | 6 | 5 | 2 | 0 | 1 | 0 | 0 |
7월 전체 - 5G 26⅓이닝 3승 1패 ERA 2.73 22K WHIP 1.25 | |||||||||
8/3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승 | 7 | 8 | 7 | 0 | 0 | 2 | 2 |
8/8 | 보스턴 레드삭스 | ND | 3⅔ | 1 | 10 | 0 | 1 | 7 | 7 |
8/14 | 시애틀 매리너스 | 패 | 6⅓ | 3 | 3 | 1 | 2 | 4 | 4 |
8/21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승 | 7 | 5 | 5 | 0 | 1 | 0 | 0 |
8/26 | 시카고 화이트삭스 | 패 | 3⅔ | 4 | 7 | 3 | 1 | 7 | 7 |
8/31 | 볼티모어 오리올스 | 패 | 5⅔ | 6 | 3 | 0 | 3 | 3 | 3 |
8월 전체 - 6G 33⅓이닝 2승 3패 ERA 6.21 27K WHIP 1.29 | |||||||||
9/6 | 뉴욕 양키스 | 승 | 6 | 6 | 3 | 0 | 0 | 0 | 0 |
9/11 | 볼티모어 오리올스 | ND | 2⅓ | 4 | 8 | 2 | 1 | 7 | 7 |
9/17 | 미네소타 트윈스 | 패 | 2 | 2 | 5 | 2 | 1 | 5 | 5 |
9/28 | 뉴욕 양키스 | 패 | 4⅓ | 3 | 6 | 1 | 1 | 3 | 3 |
10/3 | 볼티모어 오리올스 | 승 | 5 | 7 | 6 | 1 | 2 | 2 | 2 |
9~10월 전체 - 5G 19⅔이닝 2승 2패 ERA 7.78 22K WHIP 1.63 | |||||||||
시즌 전체 - 31G 169이닝 14승 10패 ERA 4.37 143K WHIP 1.22 |
4. 시즌 후
10월 9일 오후, 가족과 함께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류현진을 보기 위해 야구팬 20여명이 몰려들었다. 류현진은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등 인사를 전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언론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았다.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11월 30일, 팬그래프 닷컴은 류현진이 2022시즌 3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2승9패 평균자책점 4.04 177이닝 볼넷 43개 탈삼진은 153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케빈 가우스먼과 호세 베리오스의 뒤를 이어 3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2월 2일, 팬그래프 닷컴의 칼럼니스트 폴 스포어러는 2022년에 류현진은 17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5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8일,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 소감이다.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른 건 만족한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아쉽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 타자 한 명이 더 있다는 게 힘들었다. 내년에는 승전보를 자주 전해 드리겠다."
미운 우리 새끼 12월 12일 방송분에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 #
12월 14일, 토론토 BBWAA 올해의 투수 투표에서 0표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5. 총평
지금의
로비 레이는 우리가
류현진에게 기대했던 모습이고[48]
지금의 마노아는 우리가 피어슨한테 기대했던 모습이고[49]
지금의 마츠는 우리가 레이에게 기대했던 모습이고[50]
지금의 류현진은 우리가 마츠에게 기대했던 모습이다.[51]
한 토론토 팬이 9월에 올린 트윗. 그만큼 팬들이 류현진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다는 얘기지만 류현진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걸 방증한다. #
지금의 마노아는 우리가 피어슨한테 기대했던 모습이고[49]
지금의 마츠는 우리가 레이에게 기대했던 모습이고[50]
지금의 류현진은 우리가 마츠에게 기대했던 모습이다.[51]
한 토론토 팬이 9월에 올린 트윗. 그만큼 팬들이 류현진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다는 얘기지만 류현진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걸 방증한다. #
시즌 최종성적은 31경기(31선발) 169이닝 14승 10패 4.37ERA/100ERA+ 143K/37BB 4.02FIP 1.225WHIP 1.7bWAR/2.5fWAR.
이 성적들 말고 일종의 득점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막아낸 실점을 나타내는 누적 스탯인 RE:24는 레퍼런스 기준으로 4.9에 불과한데 이는 지난 단축 시즌(13.5)보다도 낮고 2019년의 8분의 1 수준이다. 류현진의 피안타/피출루/피장타율은 .258/.299/.435로 피OPS가 무려 .733에 육박한다. 피OPS는 AL에서 4번째/피장타율은 3번째로 높은 수치다. 2021AL의 평균 수치가 .246/.317/.414 .730OPS임을 보면 리그 평균 정도의 피칭 정도를 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금액을 생각하면 먹튀라고 생각해도 문제없을 수준이다.
이 시즌 류현진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기복이다. 긁히는 날에는 무실점 피칭도 자주 선보이며 제 역할을 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끝을 모를 정도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기를 거듭해서 치를수록 체력적으로 많이 딸리는 것인지 후반기에만 ERA 5.50 6승 5패 피안타율 0.276 WHIP 1.31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팀이 포스트 시즌 경쟁에 본격 뛰어든 8월과 9월에 대량실점하면서 조기강판 당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너무나 아쉬운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후반기에는 류현진을 1선발로 구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는 당연히 실력이 몸값인 프로의 세계에서 연봉이 본인 보다 낮은 투수들보다 기록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리빌딩 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선발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며 무너진 경기가 많다는 것이다.[52][53] 어느 팀 팬이든 가장 비싼 투수가 약팀에게 무너지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 팀 내 연봉 1위임에도 로비 레이, 호세 베리오스, 스티븐 마츠, 알렉 마노아보다 낮은 수치인 bWAR 1.7을 기록하며 팀 내 5선발급의 성적을 찍으며 굉장히 부진한 시즌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이물질 규제 이슈도 있기도 하고 에이징커브인지 일시적인 부진인지, 내년에 반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54] 사실 올해 기복이 심해진것은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은탓이 크다. 6월달부터 갑자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리더니 체인지업의 구속까지 빨라졌다.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제 위력을 발할 때를 보면 75~80마일의 구속과 우타자 기준 바깥쪽 아래 외곽에 제구가 될때 였는데 6월달부터 구속이 82~83마일로 빨라지고 제구 또한 가운데 아래쪽에 제구가 되는일이 많아지면서 맞아나가는일이 잦아진것이다. 류현진도 이 체인지업이 말이 안 듣자 커터의 구사율을 증가 시키고 포심의 구속도 평균 91마일대로 최고 94마일까지 끌어올려서 해결을 해볼려고 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최고 장점이자 낮은 구속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해준 오프 스피드 피치가 망가져버렸으니 결국 한계가 보이면서 대량 실점을 하는 일이 잦아진것. 6월달부터 체인지업이 잘 듣는 날은 호투하고 제구가 안 될때는 대량실점을 하는 퐁당퐁당 투구가 반복되면서 평균자책점이 대폭 상승한것이다. 내년 시즌에 반등을 기대하려면 이 체인지업을 정상 궤도로 돌리느냐 못 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1]
시범경기 규정에 따라 4이닝을 던져도 승리투수로 인정한다.
[2]
우타자 바깥쪽이 후하면 주무기인 서클체인지업의 위력이 배가 된다. 다만, 존이 경기 내내 일관되지 않고 오락가락 하면서 볼판정 득실은 0으로 끝났다.
[3]
풀카운트에서 빠진 공이 스트라익 판정 받아 삼진처리 됐다.
[4]
이번엔 존 끝에 걸친공이 볼판정 받아 볼넷이 되었다.
[5]
1루 주자 마이크 브로소가 홈에서 아웃을 당하여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6]
게임데이 상으로는 약간 벗어났는데 주심이 잡아줬다.
[7]
2019년 올스타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8]
다만 말도나도에게 허용한 만루홈런의 경우 기대타율 .050의 희박한 타구였으니 구장 영향에 의한 참작의 여지는 있다.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말도나도의 타구가 홈런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밝으며 찰리 몬토요 역시 바람의 영향이 있었다는 코멘트를 했다.
[9]
2K, 5볼넷
[10]
좌익수였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11]
반면, 우완 상대로는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에 불과하다.
[12]
해당 코스에 강한 타자인데, 체인지업이 정확히 그곳으로 향하고 만다.
[13]
맥과이어는 타석에서도 4안타를 때려내며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14]
시속 151km, 중계화면에서는 94마일로 기록됐다.
[15]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이후 92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6회밖에 없을 정도로 패스트볼 구속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던 터라, 오늘의 구속 회복이 더욱 반가운 것이다.
[16]
지난 경기 체인지업의 투구를 추적한 것을 보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몰리거나 바깥으로 날리는 볼이 많았다. 그에 반해 오늘의 체인지업은 우타자 기준 우측 하단을 중심으로 탄착군이 형성되어 원래의 제구를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7]
한편으로 이 날은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캐나다 데이)이기도 하여 중요한 기념일에 1선발을 출전시키려는 구단의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18]
3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송구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안타 하나와 에러 하나가 모두 기록되었다.
[19]
타구속도(exit velocity) 95마일 이상의 타구들을 의미하며 그만큼 안타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20]
이번시즌 류현진의 개인 최다 탈삼진.
[21]
7이닝 단축 더블헤더 경기도 완봉 및 완투 기록을 인정한다. 다만, 노히터와 퍼펙트는 인정되지 않는다.
[22]
그런데 3회에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2루타성 타구를 아웃시켰으며, 4회초 타석에서는 0:0 균형을 깨는 선제 결승홈런을 기록했다.
[23]
팀의 잔여 경기가 64경기이고 앞으로 10~12경기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마커스 시미언을 필두로 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타선이 최근 충분한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15승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24]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99(923⅓이닝)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클레이튼 커쇼 2.48(2439⅓이닝), 2위는
제이콥 디그롬 2.50(1261⅔이닝)이다.
[25]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에 LA다저스 소속으로 로저스센터에서 선발 등판한 적이 있으며, 당시 5⅓이닝 3K 4실점 승리투수가 되었다.
[26]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를 애틀랜타로 보낸데 이어, 내야수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같은 지구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다. 또한, 불펜투수 필 메이톤을 포수 유망주 야이너 디아즈와 함께 휴스턴으로 보냈다.
[27]
이번 시즌 여섯 번째 7이닝 투구로,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이닝이터로서의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28]
이 기사의 마지막 문구인 주자가 나가지 않으면 굳이 불펜 투수를 의식할 필요도 없다.가 류현진의 향후 과제를 정확히 보여준다.물론 류현진 뿐만 아니라 모든 선발투수들에게 요구되는 거지만...
[29]
2024년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로 뛰게 되었다.
[30]
이 경기를 치르는 시점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8연승을 달리며 AL 동부지구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13.5게임차인 현재로서 토론토는 지구 선두를 노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각각 AL 와일드카드 1,2위에 올라있어 AL 동부지구 팀들 중 5팀들 중 3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의 중심에 끼어있다. 여기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까지 와일드카드를 향한 희망을 놓고 있지 않고 있어 토론토 입장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31]
2회초까지 백투백 홈런과 토레스-어셸라의 연속 실책으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났으나 4회초부터 급격히 안정감을 되찾으며 7이닝 5K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타이욘이 던지던 7이닝 동안 타선이 류현진과
트레버 리차즈에게 완전히 얼어붙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32]
9회말 노아웃 1루에서 루킹삼진을 추가하면서 이 날 4타수 4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3]
KBO에서 98승 + MLB 72승(2021시즌 13승), 총합 170승.
[34]
스트리플링은 이 위기에서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류현진의 책임 주자 2명이 홈을 밟지 못하게 했지만 4회말 리드오프 홈런과
백투백 홈런에
켈빈 구티에레즈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1⅔이닝 3실점했다.
[35]
2017년 다저스 때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처음 상대했고 당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6]
정확한 사유는 목 근육의 뻐근함(neck tightness).
[37]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번 주말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을 마지막으로 홈경기가 모두 끝이 났으며
캠든 야즈와
내셔널스 파크 원정 6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비교적 가장 수월한 일정이 남아있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 원정 이후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치는 까다로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홈에서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6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토론토에 1게임 차 뒤쳐져있는 와일드카드 4위
시애틀 매리너스는 홈에서 와일드카드 5위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로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와일드카드 5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시애틀 원정과 휴스턴 원정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38]
단,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중 적어도 한 팀이 패해야만 성립이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만약 두 팀 다 승리할 경우에는 승패 상관없이 토론토와 시애틀은 탈락이 확정된다.
[39]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91승 70패로 AL 와일드카드 공동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90승 71패로 1게임차 공동 3위이다. 이 네 팀의 승패 마진이 ±1에 불과해 경우에 따라서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 날 타이브레이커 경기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40]
승패 마진이 +1이라 다른 세 팀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41]
보스턴과 시애틀 또한 각 지구 하위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에인절스를 각각 상대한다.
[42]
여기에는 대량실점 이후 노디시전도 포함된다. 단, 투수전 끝에 어쩔 수 없는 패전투수가 된다면 예외겠지만.
[43]
게다가 뉴욕, 텍사스 지역의 극성맞은 언론에 비할만큼 토론토 시민과 언론들도
같은 동네 하키팀이 부진할 때 극도로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토론토는 현재 캐나다 유일의 야구팀인데다가
스탠리컵 문서에서 보듯이 미국 도시 - 캐나다 도시 팀이 붙으면 대동단결하여 캐나다 팀을 응원할 정도이다. 여기서 이런 상황까지 와버리면 캐나다 야구팬들의 공공의 적으로 찍힐지도 모르는 일이다.
[44]
반등 없는 극도의 부진 끝에 시즌 초 구단이 잔여연봉을 부담하고 방출하였다. 물론 계약기간이 2년 남았기에 토론토도 섣불리 웨이버 공시를 고려하지는 않을 상황이지만, 이 상황에서는
자유투를 너무도 못넣어서 플옵에서 역적이 된 끝에 구단과의 결별을 선언한 모 선수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45]
만약 잔여연봉을 부담하고 방출당할 경우, 한국 나이 35세의 선발에게 거액을 투자하기는 만무하며 잘해야 저연봉 단년 계약 혹은 마이너리그 계약/KBO 리턴 뿐이다.
[46]
마치 2017년 기록과 비슷하다.
[47]
한국 시절에도 4점대 평균자채점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48]
로비 레이는 2021년 시즌동안 32G 193.1이닝(1위) 13W 7L ERA 2.84(1위) 248K(1위) WHIP 1.045(1위) ERA+ 154(1위) bWAR 6.7을 기록했고 그 해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다.
[49]
알렉 마노아는 2021년 시즌동안 20G 111.2이닝 9W 2L ERA 3.22 127K WHIP 1.048 ERA+ 136 bWAR 2.8을 기록했다.
[50]
스티븐 마츠는 2021년 시즌동안 29G 150.2이닝 14W 7L ERA 3.82 144K WHIP 1.334 ERA+ 115 bWAR 2를 기록했다.
[51]
참고로 2020시즌 마츠는 30.2 이닝 ERA 9.68, 14피홈런 등 대차게 망했던 시즌을 보내고 토론토로 이적했다.
[52]
6경기 31.2이닝 4승 1패 31K/10BB 18실점(18자책점) 32피안타(4피홈런).
[53]
2021시즌 볼티모어의 팀 wRC+는 MLB에서 24위(91)/경기당 득점은 26위(4.07)로 평균 이하였다.
[54]
덧붙혀 올해 류현진과 비슷한 스타일의 피네스 피쳐들인
카일 헨드릭스,
잭 그레인키 등의 투수들도 싸그리 부진하고 반대로 제이콥 디그롬이 시즌 초 압도적 피칭을 하는 등 파워피처가 우세한 시즌이었다. 이게 리그 생태계 자체의 변화로 MLB타자들이 내성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해당 투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인지 역시 내년 시즌을 보아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