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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7:19:49

루이 귀아베른

왕권경기회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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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귀아베른
ルイ・グイアベルン / Louis Guiabern
이름
루이 귀아베른
종족
클레마르족
[스포일러]
엘다족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1]
조셉 트위데일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등장인물.

젊은 나이에 군부의 엘리트로 힘을 키운 사내. 갓 입대한 소년병 시절부터 재능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아군조차 무서워할 정도의 기운을 풍기고 다녔다. 무력으로써 국민들을 괴물로부터 지키고자 한다. 각지에서 신봉자가 늘어나고 있는 카리스마적 존재. 왕을 암살하고 왕자의 암살을 꾀한 자로, 왕자에게 저주를 건 술자. 국왕 시해죄로 처벌하려 해도, 정식으로 처벌할 권한을 가진 자리는 현재 공석인 국왕 자리뿐이라 쿠데타의 수괴 루이는 물론 그 부하들까지 멀쩡하게 잘만 다니고 정규군 장비까지 문제없이 쓴다. 비공 전차 칼라드리우스[2]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작중에서 루이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인물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그럼에도 루이는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루이의 말들을 곱씹어보면 진의를 밝히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멋대로 오해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로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망을 끌어모으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을 몰아간 것을 보면 가히 천재적인 지능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금발벽안의 미청년인 점, 종족에 상관없이 힘 있는 자를 종용하고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능력제일주의 사상, 무엇보다도 이름 때문에 여신전생 시리즈 루이 사이퍼를 연상시킨다.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을 제외하면 기본 얼굴형은 페르소나 5 조커와도 많이 닮은 편. 금발벽안이라는 외모와 사상적인 면에서는 은하영웅전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와 함께 베르세르크 그리피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작품 도입부부터 왕의 침실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있는 국왕 유트로다이우스 5세를 단검으로 찔러 죽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왕의 암살 이전에 왕자를 저주해 죽어 가도록 만든 술사로 지목되어, 술사를 죽여야만 해제 가능한 왕자의 저주를 풀기 위해 주인공 갈리카가 속한 '조직'의 암살 목표로 지명된다. 이후 왕의 장례식장에 칼라드리우스에 탑승해 나타나 왕가의 꽃을 흩뿌리며 우아하게 착지하고서는 칼라드리우스로 견인해 온 '인간'의 사체를 만인에게 보여 주며 '인간'의 습격이 빈번해지고 있는 시기에 이를 퇴치할 수 있는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선포한다. 헌데 이 때 죽은 국왕이 남긴 '왕의 마법'이 발동되어 '4개월 후 영웅의 날에 가장 많은 국민의 신임을 얻은 자가 왕이 될 것'이라고 선포되고, 직후 빈틈을 노려 루이의 암살을 시도한 그라이어스가 왕권후보자를 보호하는 왕의 마법에 의해 구속되자 그라이어스의 목을 베어 죽이고는 뒷처리를 수하인 조르바에게 맡기고 사라지며 신성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국민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자를 가려내기 위한' 왕권경기회를 열겠다고 선포하나 이에 응하지도 않는다.[3]

왕권경기회의 첫 과제인 '가장 가치있는 '목'을 가져오는' 용사품평회에 괴물의 목이 아닌 신성교 사제 조안나를 데려와 신성교의 명성을 떨어트리고[4] 자신의 군문에 들어오기를 원한다고 천명한 주인공 일행[5]에 흥미를 느껴 휘하에 들이겠다고 선포한다. 이후 루이가 야회를 개최하고 주인공 일행이 휘하에 들어온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자 다른 일행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주인공과 갈리카가 칼리드리우스의 루이의 방에 잠입해 저주의 설계도를 입수하나, 치유마법의 일인자인 렐라조차 해당 설계도로는 해주가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주인공 일행은 다시금 루이를 암살하기로 결정한다.

왕권경기회의 두 번째 과제가 '신기를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되자[6] 루이는 이전까지의 태도와는 다르게 갑자기 왕권경기회에 참여할 것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휘하 병력들에게 신기를 모아 올 것을 명하고 주인공 일행에게도 '용신의 창'이라는 신기를 입수해 올 것을 명한다.[7] 이에 주인공 일행은 용신의 창이 비르가 섬에 존재한다는 정보를 얻어 이를 입수해 오는데, 이 과정에서 용신의 창이 왕의 마법의 수호의 힘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8]는 것을 깨달은 일행은 정교한 가짜를 만들어 루이에게 제출하고 자신들이 진짜 용신의 창을 빼돌려 이를 이용해 루이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이후 참가자들이 모아 온 신기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조명을 꺼트리고 주인공의 투창으로 루이를 맞히는 데까지는 성공하나 루이가 사망한 것은 확인하지 못하고, 주인공 일행은 옥상으로 다급히 탈출을 시도하는데...

주인공의 투창이 빗맞은 탓에 루이는 부상만 입은 채 주인공 일행을 쫓아 옥상으로 따라 올라오고, 이변을 눈치채고 옥상으로 따라 올라온 매그너스 형제에게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라 명령하고는 자신에게 '결투'를 선언한 주인공[9]과 그 일행에게 검을 겨눈다. 부상을 입은 데다 혼자서 주인공 일행 여럿을 상대하는 불리한 상황에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일행을 몰아붙이나 끝내 패배하는데, 주인공이 보인 약간의 빈틈을 노려 역으로 그를 거꾸러트리고 목에 검을 겨누기까지 한다. 주인공 일행이 끝끝내 '자신을 죽이는' 것에 집착하는 데에서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것인지까지 눈치채나, 그 사이 유파가 용신의 창을 조종해 루이를 노리고 이를 루이가 피해 낸 직후 날아든 용신의 창을 받아든 주인공이 배후에서 루이의 가슴을 찌르고, 루이는 용신의 창과 함께 옥상에서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마침내 왕자에게 저주를 건 술사인 루이를 처단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주인공과 갈리카가 왕자의 저주가 사라졌는지 확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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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루이가 죽었음에도 왕자의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 실상은 약관 12세의 어린 나이로 입대한 루이가 군부에서 급속도로 세를 불려 나가자 이를 경계한 포든이 그를 실각시키기 위해 마찬가지로 작은 체구를 지녔고 마법에 능통한 렐라에게 사주해 루이로 위장하고 왕자를 암살하려 해[10] 루이에게 누명을 씌운 것. 루이가 왕자의 저주의 약식 설계도를 보관하고 있던 것은 그가 저주를 설계했기 때문이 아니라 왕자의 저주를 자신이 걸었다는 누명을 벗기 위한 증거품으로서 수집했던 물건이었다.

모든 이들이 보는 앞에서 창에 찔린 채 사망이 확인되기까지 한 루이였으나, 다음날 포든이 '이 이상의 왕권경기회는 무의미하며 내가 왕위로 즉위하겠다'고 선포하는 자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루이가 다시 나타난다. 실은 루이의 사망을 확인한 신성교도는 루이가 신성교에 잠입시킨 루이의 부하 조르바였으며, 주인공이 찌른 창이 간신히 심장을 빗나가 완전히 사망하지 않았음을 눈치챈 조르바가 루이가 사망했다고 속이고는 루이를 마법으로 치유한 것이었다. 이에 포든이 분노하며 손에 들고 있던 용신의 창으로 루이를 찔러 죽이려 하나 왕의 마법의 비호가 발현되어 구속당하는데, 이 역시 조르바가 주인공 일행이 루이에게 바친 가짜 용신의 창을 진짜와 바꿔치기한 것. 포든이 왕의 마법에 의해 구속되자 진짜 창을 꺼내 든 루이는 포든을 찔러 죽인다.

다음날 루이가 하늘에 떠오른 왕성을 향해 '왕의 마법을 파훼할 수 있는 용신의 창이 존재하는 이상 왕의 마법의 비호는 무의미하다. 그러니 비호 마법을 풀고 서로 목숨을 걸고 경쟁하도록 해라'라고 외치자 선왕의 의지가 이를 받아들여 비호 마법을 해제하게 되고, 이후 주인공이 자신이 '왕자'임을 선언하며 나타나자 용신의 창을 내팽개치고는 상호간에 살육전을 벌일 것을 선포한다.

다른 참가자들이 속속 탈락하며 루이 다음의 지명도를 얻게 된 주인공과 왕도에서 다시 마주친 루이는 '엘다족의 진짜 이름은 인간족이며 그들은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라며 국민들을 선동하고, 그 증거라며 주인공에게 공화 비술을 걸어 '인간'으로 바꿔 버린다.[11] 이는 유파와 다른 일행들에 의해 주인공의 마그라가 간신히 폭주 상태에서 벗어나며 무산되나 이미 국민들은 주인공이 잠시나마 '인간'으로 변해 버린 것을 목도한 뒤였고 이로 인해 주인공의 지명도는 폭락해 버리며, 일행이 주인공의 안위를 걱정해 달아난 사이 루이는 칼라드리우스를 이용해 허공에 떠오른 왕성으로 향한다.

왕성에서 선왕의 영혼과 마주하자 왕홀과 왕의 마법에 대해 대화한 후, 뿔을 벗어 던져버린다. 사실 루이는 클레마르족이 아닌 엘다족이었으며,[12] 왕자와 같은 고선향 출신이었다. 과거 고선향을 찾아온 국왕 유트로다이우스 5세의 '모든 종족이 하나 되는 이상향을 만들겠다'는 이상에 동조하며 마을 바깥의 세상을 동경하게 되었으나,[13] 포든의 명령에 따라 고선향이 파괴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왕자가 저주에 걸린 후 자신이 누명을 쓰자 국왕에 대한 믿음을 잃고 흑화하게 되었다. 사실상 포든에게 희생된 피해자인 셈.[14]

루이의 최종 목표는 처음부터 왕의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불안을 빨아들여 완화시켜 주던 신기인 왕홀이었으며, 이 왕홀 때문에 국민들이 자신의 불안을 모두 왕에게 떠넘기게 된 상황을 증오해 왕홀에 담긴 마그라를 모두 국민에게 돌려주어 모든 사람을 '인간'으로 만들고, 강인한 의지로 인간화하지 않은 이들만을 자신이 다스리는 신세계를 만들려 한 것이다. 포든이나 세상에 대한 복수심 같은 건 없음에도 '거짓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틀린 신념으로 모든 일을 일으킨 것.

끝내 왕홀을 손에 넣고 옥좌에 앉은 루이는 왕홀에 모이던 마그라를 역류시켜 왕국 전체에 공화를 일으키고[15] 다가오는 '영웅의 날'에 자신만의 '왕의 마법'을 발동시킬 준비에 들어간다. 이윽고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 일행이 왕성에 도달해 공화 현상에 의해 자연발생한 수많은 '인간'들과 옥좌의 바로 앞을 지키고 있던 루이의 충복 조르바까지 쓰러트리며 그에게 도달하자 주인공에게 상기한 자신의 이상을 밝히며 자신과 함께 할 것을 종용하나, 주인공이 이를 거부하자[16] 자신을 막아 보라며 마그라의 폭풍을 일으키며 허공으로 떠올라 사라진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장갑 전차를 강화하고 새로운 왕이 선포되는 '영웅의 날' 직전에 돌입해 자신에게 도달한 주인공 일행에게 루이는 '아키타이프의 힘은 너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모종의 아키타이프를 발현해 맞선다.[17]

루이를 쓰러트리면 자신은 포기하지 않는다며 칼라드리우스를 불러들여 도주를 시도하고, 칼라드리우스가 이탈할 동안 시간을 끌기 위해 불러들인 인간 무리와 공화된 괴물들을 다른 일행들의 도움으로 뚫어내고 칼라드리우스에 도달한 주인공에게 공화 비술을 사용해 주인공을 '인간'으로 바꾸려 하나 주인공이 심장을 뽑아 자살하자 다소 황망해하면서도 '나를 막을 자는 없어졌다'라며 떠나려 한다. 허나 주인공이 되살아나고 다른 일행들마저 칼라드리우스에 도달하자[18] 다시금 아키타이프의 힘을 발현해 이들을 상대하려 하나, '미래를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주인공 일행의 말에 의지가 흔들린 탓인지 왕홀에 흡수된 막대한 마그라를 제어하지 못해 인간화되어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끝끝내 인간화한 루이, '마왕 칼라드리우스'마저 쓰러트리면 공화의 영향으로 붉게 물들었던 하늘이 다시 푸르게 돌아오며 선왕이 주인공을 다음 국왕으로 선포하는데, 소멸한 줄 알았던 루이가 악착같이 주인공 일행이 탑승한 장갑 전차를 공격해 온다. 허나 주인공이 '킹'의 아키타이프를 각성해 이를 격파, 마침내 루이는 왕홀과 함께 소멸하게 되고 이후 주인공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3. 기타

전투 시 나오는 배경 음악 제목은 我が名はルイ・グイアベルン / You Face Louis Guiabern.

여러모로 주인공의 안티테제에 해당하는 인물. 두 사람 모두 '모든 종족이 하나 되는 이상향'이라는 선왕의 사상에 동조하였으나, 주인공은 이를 끝까지 믿고 위험에 처한 이들을 도우며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진 동료들과 함께 나아간 반면 루이는 선왕의 사상이 거짓되었다고 여기며 약육강식을 표방하고 자신의 힘만을 믿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그의 이상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찬동한 인물이 조르바 단 한명 뿐이었을 정도. 의외로 루이 본인도 이를 의식하고 있는 건지 매그너스 형제가 배반하자 자조한다.

루이가 왕을 암살한 것은 아예 작품 시작 시점부터 대놓고 보여주는지라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왕자 암살 건은 등장인물들이 아무런 물증이 없는데 심증만으로 지나칠 정도로 확고하게 루이가 범인이라고 낙인을 찍고 들어가는 데다 신성교가 뒤가 구린 집단이라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다 보니 진실이 밝혀지기 전부터 루이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는 눈치를 채는 게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흰색을 메인으로 금색 포인트를 준 루이의 복장 또한 그가 진정한 흑막이 아니란 것을 암시하는 복선.

작중 초중반에는 플레이어도 자유경쟁을 표방한 평등사상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게 되어있고 주변 인물들의 지지로 인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줘서 무력은 그렇다 치고 왕으로서의 이상, 설득력 부분에서 이걸 어떻게 이기지 싶을 정도로 인도주의적 면을 제외하면 주인공 일행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앞서있다. 실제로 작중 민중들은 물론 주인공 일행 조차도 루이가 냉혈한이긴 하지만 그의 이상을 전부 부정할 수는 없다며 일부는 공감하는 태도를 보일 정도. 그러나 극후반부에서 주인공들이 성장한 것에 비해 루이는 진상을 공개한 후 밑천을 드러내며 결국 과거의 트라우마에 의한 다 죽어식 깽판임이 밝혀져 그동안 유지해왔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포스가 한순간에 무너진다. 물론 이건 루이를 적대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감상이며, 주인공이 루이에게 동조하는 배드 엔딩이 '루이와 주인공이 세계의 정점에 올랐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세계멸망을 노린다기보단 그가 공언한 대로 신세계의 신이 되고자 한 것에 가까우나 뒷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19] 정말로 세계가 멸망하고도 남을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는 그닥 참작의 여지가 없다.

괴물들과 싸우는 집단을 이끌고 약자멸시를 위시한 실력주의를 내걸며 주인공 일행이 잠깐이나마 휘하로 들어간 점, 주인공에게 집착을 보이는 면모 등은 호츠인 야마토가 떠오르기도 한다. 다만 야마토는 비극적인 과거사가 없어서 본인 딴엔 진심으로 세계를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는 차이점이 있다.

[1]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드라마 CD에서 우에스기 히데히코를 맡았다. [2] 원래는 국군의 상징으로 건조됐지만 현재는 루이와 그 세력을 위한 거점으로 변했다. [3] 왕권경기회는 왕위를 노리는 포든이 우두머리인 신성교 측에서 포든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일방적으로 개최한 것이었기 때문. [4] 조안나는 말티라 마을의 통치자였으나, 자신의 아이를 잃은 후 미쳐버려 지하에 자신의 아이로 여기는 '인간'을 기르며 주민들을 납치해 먹이로 주고 있었다. 이를 고발한 것. [5] 휘하에 무수한 병사를 거느리고 있고 루이 스스로도 강한 힘을 지닌 데다, 왕의 마법의 비호로 인해 루이의 암살이 사실상 불가능했기에 암살 대신 루이가 건 저주의 설계도를 입수해 해주할 방법을 찾기로 하고 이를 위해 루이의 눈에 들으려 한 것이다. [6] 이는 '이교도'들의 신기를 그러모아 '신기는 신성교에서 유래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신기를 봉인하고 신성교의 위세를 다시금 높이기 위한 포든 측의 수작질이었다. [7] 이 때 '용신의 창'이라는 이름 이외에는 아무런 힌트도 주지 않고, 만일 입수해 오지 못하면 '기껏해야 그 정도였을 뿐이다'라며 주인공 일행을 내칠 것을 암시한다. [8] 정황상 루이는 이를 알고 있었기에 주인공 일행이 용신의 창을 구해 오면 용신의 창으로 포든을 처단할 계획이었고 그렇기에 왕권경기회에 참여할 것을 표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9] '왕의 마법'은 강력한 수호의 힘을 발휘해 왕위에 도전하는 자를 보호하나, 도전자끼리의 상호 합의 하에 일어나는 '결투'에는 그 힘을 발휘하지 않는다는 헛점이 있었고 주인공은 이를 노려 마지막까지 루이의 암살을 기도한 것이다. [10] 본래는 즉사시킬 계획이었으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당황한 렐라가 술식을 다급히 시전한 탓에 대상을 즉사시키는 게 아니라 술사와 대상 양쪽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저주로 변질되었다. [11] 얼핏 보면 거짓 선동처럼 보이나, 엘다족이 현시대에 '인간'이라 불리우며 괴물로 취급되는 고대 인류의 후예이므로 '인간족'이라고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니며, 엘다족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공화되어 '인간'이 될 수 있긴 하므로 거짓말은 아니다. 단지 엘다족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을 뿐. [12] 클레마르족과 엘다족의 외견상 차이는 머리에 난 뿔의 유무 뿐이며 클레마르족이 왕국에서 높은 지위를 점하고 있기에 클레마르족으로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 [13] 주인공이 가진 것과 동일한 환상소설을 가지고 있던 것이 이 때문이었다. [14] 물론 어디까지나 지금의 '비틀린' 모습이 된 계기가 포든일 뿐이고 이후 벌인 일은 순전히 루이 본인의 의지로 일으킨 것들이다. [15] 하늘이 붉게 물들며 날씨는 '공화'(통상)/'공화운'(악천후)으로 고정된다. [16] 만일 이에 응할 경우 루이는 그 자리에서 바로 '왕의 마법'을 발동,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간'이 되어 버리고 주인공과 루이가 세계의 정점에 오르는 배드 엔딩이 나온다. [17] 아키타이프를 발현할 때 옛 영웅의 모습이 덧씌워지는 주인공 일행과 다르게 모습 자체가 변하는데, 묘하게 미트라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된다. [18] 칼라드리우스에 자살공격에 가깝게 돌격한 뉴러스의 장갑 전차가 간신히 살아남아 일행을 태우고 칼라드리우스에 올 수 있었다. [19] 루이는 '사람들을 전부 '인간'으로 바꾸고 '인간'으로 변하지 않은 이들은 자신이 통치하겠다'라는 말만 반복할 뿐, 살아남은 이들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는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는다. 자신이 '인간'을 쓰러트릴 힘을 가지고 있으니 '아무튼 살아남은 이들은 내 밑으로 들어오면 된다' 정도의 단편적인 구상 정도만 가지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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