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00:52:59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롤 마스터즈 2014에서 넘어옴
역대 LoL Masters 일람
올림푸스 SKT -
LOL 클럽 마스터즈 LOL 마스터즈 2014 (폐지)[1]
파일: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Logo.png

1. 개요2. 경기의 진행
2.1. 풀리그2.2. 올스타전
2.2.1. 클래식 매치2.2.2. 레전드 매치
2.2.2.1. 1세트2.2.2.2. 2세트2.2.2.3. 총평
2.2.3. F5 VS M52.2.4. 올스타 매치
2.2.4.1. 1세트2.2.4.2. 2세트
2.3. 준플레이오프
2.3.1. 1차전
2.3.1.1. 1세트2.3.1.2. 2세트2.3.1.3. 3세트
2.3.2. 2차전
2.3.2.1. 1세트2.3.2.2. 2세트2.3.2.3. 3세트
2.3.3. 데스매치2.3.4. 총평
2.4. 플레이오프
2.4.1. 1차전
2.4.1.1. 1세트2.4.1.2. 2세트
2.4.2. 2차전
2.4.2.1. 1세트2.4.2.2. 2세트2.4.2.3. 총평
2.5. 결승전
2.5.1. 1세트2.5.2. 2세트2.5.3. 3세트2.5.4. 총평
2.6. 리그의 총평
2.6.1. 삼성 왕조의 개막, 막을 자는 없을까?
2.7. 여담

1. 개요


LOL 마스터즈 2014는 SKT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2014년 2월 13일에 개막한다. 정식 명칭은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총상금은 1억원, 우승상금 5천만원.

이번 마스터즈는 각 2 팀마다 7명까지 선수 엔트리를 구성 할 수 있으며, 각 팀의 엔트리 5명은 경기 일주일전에 등록해야 한다. 각 2개 팀과 별도로 마스터즈라는 팀을 만들 수 있는데, 이 팀의 구성은 엔트리 내에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대회 명칭에 맞게 마지막 마스터즈 매치는 앞선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경기를 치룬다.[4]

2. 경기의 진행

정규리그 순위표
순위 팀명 승리 패배 세트승 세트패 승점 비고
1 SKT T1 6 0 14 4 10
2 Samsung Galaxy 5 1 12 6 6
3 CJ Entus 3 3 9 9 0
4 NaJin e-mFire 3 3 9 9 0
5 JinAir Greenwings 2 4 6 12 -6
6 KT Rolster 1 5 8 10 -2
7 IM 1 5 5 13 -8
• 하늘색: 포스트 시즌 진출, 분홍색: 탈락

2.1. 풀리그

문서 참고.

2.2. 올스타전

LOL Masters 2014 올스타전은 2일에 걸쳐 크게 2개의 대결로 진행된다. 27일에는 레전드 매치로 1경기에는 전 MiG Frost 선수들( 샤이, 클템, 빠른별, , 매라)과 전 나진 e-mFire 선수들( 막눈, 모쿠자, , 히로, 비닐캣)의 매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7일 2경기로는 투표를 통해 선정된 포지션 별 1,2위로 뽑힌 선수들이 팀을 나눠 5:5 매치를 진행한다.

30일에는 올스타 매치로 1경기에는 "꽃미남 팀"( 플레임, 와치, 나그네, 미스틱, 키쉬) VS "카리스마 팀"( 트레이스, 인섹, 앰비션, 벳쿄, 마타)의 대결이 있다. 2경기에는 포지션 상관 없이 최고 득표를 한 10명의 선수를 2명의 감독이 선수 밴픽을 하여 5:5 매치를 진행한다. 포지션은 자유.

팬 투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10위까지 나열)

페이커, 매라, 플레임, 피글렛, 임팩트, 샤이, 벵기, 인섹, 카카오, 마타

2.2.1. 클래식 매치

클래식 매치
팀명 승패 팀명
MiG × EDG
잭스 TOP 티모
JUNGLE 리 신
카서스 MID 라이즈
이즈리얼 AD CARRY 그레이브즈
블리츠크랭크 SUPPORT 소나
피즈
하이머딩거
자이라
BAN 다리우스
이블린
브랜드
EDG에서 리우스, 블린, 랜드를, MiG에서 즈, 이머딩거, 이라를 밴해서 밴부터 예능의 기운을 물씬 풍겼다. 그래도 막눈의 티모를 제외하면 픽은 의외로 정상이었다. 특히 클래식 매치라는 이름답게 이들의 과거 주력 픽[5][6]이 나와 팬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건웅 역시 한창동안 밀던 원딜탱 트리(란두인,워모그)를 타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결국 딜이 너무 안 나와서인지 팔고 다른 걸 사기는 했다만. 원조 감성센도 비닐캣은 이 날은 존야 쓴 빠른별의 카서스에다 궁을 뿌리는 실수만 제외하면 완벽한 크레센도를 보여주었지만 대신 아쉬움을 남겼다. 그 와중에 클템은 녹슬지 않은 쉔 운영으로 EDG를 몰아붙이다가 바론을 스틸당해 역적이 될 뻔했다.

경기가 끝난 후 웅은 땅땅땅빵을 시전했고 클템은 바론 스틸에 대한 변명을 늘어놨고[7] 막눈은 2차전은 쿠자형이 현실갱캐리할거라는 드립을 시전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8]

2.2.2. 레전드 매치

레전드 매치 출전선수 (2014.03.27)
팀명 마스터즈 올스타즈
포지션 선수명 소속팀 비고 선수명 소속팀 비고
TOP 이호종(Flame) CJ Blaze 정언영(Impact) SKT T1 K 2세트 JUNGLE
JUNGLE 배성웅(Bengi) SKT T1 K 최인석(Insec) KT Bullets 2세트 TOP
MID 강찬용(Ambition) CJ Blaze 이상혁(Faker) SKT T1 K 2세트 SUPPORT
AD CARRY 채광진(Piglet) SKT T1 K 2세트 SUPPORT 구승빈(Imp) Samsung Ozone 2세트 MID
SUPPORT 조세형(Mata) Samsung Ozone 2세트 AD CARRY 홍민기(Madlife) CJ Frost 2세트 AD CARRY
2.2.2.1. 1세트
팀명 승패 승패 팀명
마스터즈 × 1세트 올스타즈
피오라 TOP 갱플랭크
사이온 JUNGLE 샤코
질리언 MID 하이머딩거
AD CARRY 애쉬
리 신 SUPPORT 럭스
케이틀린
카직스
야스오
BAN 레넥톤
쉬바나
문도 박사
이 경기부터 선수들의 전체 채팅 내용이 공개되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클래식 매치에 이어 본래 프로 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픽들이 나왔다. 올스타즈 쪽 밴 권한을 가진 임팩트가 연속으로 레넥톤과 쉬바나, 문도까지 밴을 하여 시작부터 평소와 같지 않은 픽을 예고했긴 했다. 그래도 마스터즈의 선픽이 리 신이라서 진지하게 가는가 했지만 올스타즈에서 첫픽부터 갱플랭크 샤코를 픽하면서 결국 다들 예능픽으로 흘러갔고, 그나마 진지하게 나온듯한 픽인 리 신마저 서포터로...

덤으로 공식전은 아니지만 온게임넷 최초로 탑솔러의 펜타킬이 나왔다. 1세트에서 임팩트탱킹 갱플랭크가 용앞 막싸움에서 펜타킬을 달성. 마지막으로 벵기가 죽으면서 "안줄수가 없잖아"라고...[9] 갱플랭크와 샤코는 해설진한테 "이래서 픽이 안 됩니다" 수준의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말렸였으나, 게임이 흘러갈수록 이런 펜타킬을 포함해 점점 기묘한 롤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임팩트의 기상천외한 트롤링이 빛났다. 펜타킬로 번 돈으로 리안드리의 고통[10]을 올리는 해괴망측한 빌드를 선보이고 심지어 게임이 끝나기 전 재정비 타이밍에는 해설진 왈 "매우 비효율적인 쇼핑"을 하면서 또 시청자들을 하드캐리했다.[11] 막판에 넥서스 앞에서 플레임이 쿼드라킬을 해내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늦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마타의 리 신을 제외한 마스터즈 팀 전원이 사망하며 게임이 끝났는데 이 와중에 마타가 "5:1 엽문 보여줌"이라고 치고 넥서스를 깨는 올스타즈 팀에게 뛰어들어 춤을 추고 장렬히 산화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2.2.2.2. 2세트
팀명 승패 승패 팀명
마스터즈 2세트 × 올스타즈
리븐 TOP 야스오
오공 JUNGLE 룰루
라이즈 MID 스웨인
케이틀린 AD CARRY 카르마
쓰레쉬 SUPPORT 말파이트
리 신
카직스
사이온
BAN 알리스타
레넥톤
쉬바나
2세트에서는 각자 라인을 조금씩 바꿔서 갔다. 마스터즈에서는 바텀라인이 역할을 바꿨고, 올스타즈에서는 탑과 정글이 서로 바꾸고, 미드와 바텀라인이 역할을 바꿨다. 올스타즈 팀의 경우 인섹은 한 때 탑 포지션을 맡은 적이 있고 임팩트는 제닉스 스톰 시절에 서포터->정글->탑 순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매드라이프는 MiG의 전신인 |지존x어둠| 클랜 시절 원딜이었는데 이번 세트에서 각자의 과거 포지션을 다시 잡아보는 셈. 반면 마스터즈는 봇듀오를 제외한 3명이 원래 포지션을 잡았고, 픽 자체도 올스타즈에 비해 진지하게 고른 경향이 강했다. 아무리 이벤트 매치라고 해도 0:2로 지면 결코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기 때문인듯. 결국 올스타즈 팀의 듀오가 마스터즈 팀을 캐리하면서 1:1로 무승부.

1경기에서도 그랬지만 불밤의 두 명이 게임중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채팅을 안 하는 등, 이벤트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진지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래도 초반에 탑과 정글의 잦은 포지션 변경으로 투덜거리는 인섹에게 플레임이 '탑 좋음?'이라고 물어보고, 앰비션은 마지막에 5인 우물 다이브를 당해 죽은 매라에게 " 거긴 안전하지 않지."라고 한 마디 하긴 했다.

그리고 인섹이 탑 야스오, 페이커가 서폿 말파이트를 했는데, 페이커가 말파이트로 과감한 이니시에 야스오가 호응하다가 짤리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 심지어는 인섹을 적진 한 가운데 집어던지고 페이커만 유유히 살아나오기도(...)

이 와중에 페이커가 메자이의 영혼약탈자를 가서 노페가 이걸 보고 "페이커가 인섹의 영혼을 약탈하네요."라고 평했다. 마지막에 정소림 캐스터가 이 게임은 페이커의 하드캐리라고 하기도. 매라도 일반적인 원딜이 아닌 카르마를 골라서 영 딜을 못 넣거나 CS를 못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클템에게 "정말 은근히 매라가 하는 게 없어요!"라고 디스당했다.
2.2.2.3. 총평
이기기 위해 재미없는 운영으로 경쟁한 것이 아닌, '즐기기 위해' 이해할 수 없는 트롤링으로 '게임'을 했기에 시청자들도 롤챔스 본선보다 몇 배는 재밌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더군다나 트롤링이라고 해도 트롤'픽'을 골랐을 뿐이지 팀 다크때와는 달리 게임에 진지하게 임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도 없었다. 클템은 "프로들이 이런 챔피언들을 픽함으로서 게임에 챔피언이 다는 아니다는 인식을 보인다"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으며, 딱히 고인픽들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롤챔스에서 지긋지긋하게 보는, 흔히 말하는 '교과서'픽들을 오랜만에 보지 않고 새로운 챔피언들을 볼 수 있는 즐거움에 해설진마저도 감탄했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 해설진, 외국 해설진들도 인섹의 샤코가 락 인 되었을 때를 기점으로 예능픽 챔피언들이 골라질 때마다 환호성을 내지를 정도였다.

게임뿐만이 아니더라도, 레전드 매치와는 다르게 공개된 전체채팅 덕분에 프로게이머들의 프로게이머들도 평범한 유저들과 다름없다는 플레이어 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쌍버프를 조공하고 "ㄱㅊ 내라인 아님." 이라는 인섹이라던가, 우리팀 노답이라고 투덜대는 킬뎃왕 마타라던가, 자신이 더 나이 많은데 내가 왜 형이라고 불러야 하냐고 투덜대는 마타라던가, 언제나 말이 없다가 클라이맥스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폭주하던 페이커라던가. 죽고 나서 채팅창에 ****를 띄워서 모두를 혼란스럽게 한 피글렛이라던가.[12]

한편으로 롤챔스 출범 초기의 재미를 더 이상 지금의 롤챔스에서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어쨌든 이 날만큼은 경쟁도, 물타기도, 재평가도 없이 선수, 시청자, 해설진들마저 모두 즐겼던 진정한 한마음의 축제라고 할 수 있었다.

2.2.3. F5 VS M5

꽃미남 팀 Flower 5 카리스마 팀 Man 5
TOP 이호종(Flame) 여창동(Trace) TOP
JUNGLE 조재걸(Watch) 최인석(inSec) JUNGLE
MID 김상문(Nagne) 강찬용(Ambition) MID
AD CARRY 진성준(Mystic) 이승민(Betkyo) AD CARRY
SUPPORT 김범석(Kish) 조세형(Mata) SUPPORT
F5 VS M5
팀명 승패 팀명
F5 × M5
다이애나 TOP 우르곳
자르반 4세 JUNGLE 다리우스
탈론 MID 트런들
이즈리얼 AD CARRY 그레이브즈
타릭 SUPPORT 야스오
갈리오
요릭
아무무
BAN 갱플랭크
가렌
자이라
레전드 매치에 나왔던 클템이 이번에도 특별출연했다.

M5에서 갱가자 밴이 나왔고 F5에서는 갱갈가, 갱가요 밴을 막아보려고 갈리오와 요릭을 밴해서 딱히 단어를 만들 수 없었다. 마지막에 아무무는 탄식이었다 각 팀의 컨셉에 맞게 F5에서는 미남형 챔피언인 이즈리얼, 타릭, 탈론 픽이 나왔고 마지막에 제이스를 픽하려는 듯 하다가 미녀(?) 챔피언 다이애나로 변경하였다.[13] 이에 맞서서 M5에서는 마초느낌이 팍팍 나는 챔피언들을 픽했다. 그 와중에 엠비션은 국민타자 트런들을 픽했다! 엠빠따

경기 내에선 M5가 사나이답게(?) 막판까지 마방템을 전혀 두르지 않으면서 다이애나가 한타 합류만 하면 술술 녹아내리는 상황이 발생(...) 올스타 매치 답게 온갖 재밌는 트롤상황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벳쿄가 블루 먹던 다이애나한테 궁을 쏜게 전혀 이상한 곳으로 날아간 다음 축포, 무고한 희생자 드립을 친다던가...어제 히로가 이걸 직접 뵜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M5가 승리한 후 인섹은 얼굴에서 지는데'게임에서까지 지고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레전드 매치에서 채팅도 안하고 조용히 게임만 하던 플레임과 앰비션도 이 경기부터는 종종 채팅에 참가했다.

사실 M5 대신 H5를 밀었어야 했다 카더라. 트레이스/인섹/류/프레이/울프. 원딜에 스페이스랑 뱅도 있다(...)

2.2.4. 올스타 매치

올스타전 올스타 매치 (2013.03.30)
선수명 포지션 소속팀 비고
이상혁(Faker) MID SKT T1 K MASTERS
홍민기(MadLife) SUPPORT CJ Frost MASTERS
이호종(Flame) TOP CJ Blaze ALLSTARS
채광진(Piglet) AD CARRY SKT T1 K MASTERS
정언영(Impact) TOP SKT T1 K ALLSTARS
박상면(Shy) TOP CJ Frost ALLSTARS
배성웅(Bengi) JUNGLE SKT T1 K MASTERS
최인석(inSec) JUNGLE KT Bullets MASTERS
이병권(KaKAO) JUNGLE KT Arrows ALLSTARS
조세형(Mata) SUPPORT Samsung Ozone ALLSTARS
MASTERS: 이지훈 감독(KT Rolster), 손대영 코치(CJ Entus)
ALLSTARS: 박정석 감독(나진 e-mFire), 김정균 코치(SKT T1)

1세트 해설: 신동진(Helios), 장누리(Cain) (나진 Black Sword)
2세트 해설: 김정균 코치, 손대영 코치

코칭스탭이 선수들을 픽하는 방식으로 팀을 결정했다. 그 때 게임의 교차 선택 룰처럼 1:2:2:2:2:1 순으로 픽을 진행했는데 선수들이 샤이를 빼면 전부 꼬치를 기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마저도 꼬치의 위압감 때문에 립서비스를 한 거로 보인다 꼬치는 그런 선수들에게 하드하게 게임하는 법이 뭔지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SKT T1 선수들은 매일 이런 코치 밑에서 연습한단말이지 제일 마지막에 남은 선수 3명이 모두 가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깨알같이 마지막에 혼자 남은 카카오 혼자 남았구나... 백미는 전날에 있었던 경기의 영향인지 밤새 깡소주라도 빨다가 왔는지 세상 다 산듯한 표정의 꼬치(…). 한편 아니나다를까 페이커가 마스터즈팀에 의해 1픽으로 뽑혔는데, 그 즉시 손대영 코치가 CJ 유니폼 상의를 페이커에게 입히고(...) 그걸 본 이지훈 감독이 카카오의 상의를 강제로 벗겨(...) CJ유니폼 위에 입혔다(...). 페이커의 깨알같은 "안녕하세요 KT 롤스터 페이커입니다" 드립은 덤...
올스타 매치
팀명 승패 승패 팀명
MASTERS × 1세트 ALLSTARS
배성웅(Bengi)
녹턴
TOP 이병권(KaKAO)
워윅
이상혁(Faker)
람머스
JUNGLE 박상면(Shy)
우디르
최인석(inSec)
럭스
MID 조세형(Mata)
트위치
홍민기(MadLife)
말자하
AD CARRY 이호종(Flame)
아리
채광진(Piglet)
벨코즈
SUPPORT 정언영(Impact)
브랜드
하이머딩거
이블린
요릭
BAN 누누
신지드
야스오
MASTERS × 2세트 ALLSTARS
최인석(inSec)
말파이트
TOP 조세형(Mata)
말파이트
배성웅(Bengi)
오공
JUNGLE 박상면(Shy)
자르반 4세
이상혁(Faker)
야스오
MID 이호종(Flame)
제이스
채광진(Piglet)
베인
AD CARRY 이병권(KaKAO)
미스 포츈
홍민기(MadLife)
알리스타
SUPPORT 정언영(Impact)
레오나
2.2.4.1. 1세트

마스터즈에서 하이요 밴이 나왔다. 어디까지 예능인지 1세트에서는 벨코즈가 방송 경기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말자하와 함께 봇듀오를 서서 퍼스트 블러드를 얻어내면서 활약하고 끝내는 장렬히 산화했다. 초반에는 마스터즈가 올스타즈를 상대로 킬을 많이 따내면서 앞서가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마스터즈가 전반적으로 게임을 조금씩 던지고 올스타즈가 넘쳐나는 CC기[14]와 트위치, 브랜드의 무지막지한 화력을 앞세워서 결국 올스타즈가 역전승. 조합상으로도 마스터즈에는 레전드 매치 2세트의 올스타즈와 비슷하게 원딜이 없어서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매라다 그래도 템트리는 AD다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하기는 했다.
2.2.4.2. 2세트

2세트는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되었다. 1경기에서 패한 마스터즈가 2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선수들을 원래 포지션으로 보내고 인섹은 한때 탑 탑 말파, 정글 오공의 야스오를 위한 조합을 완성했다. 레전드 매치에서 페이커가 말파이트를 잡고 궁을 쓸 때마다 인섹의 야스오를 죽게 만들었는데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어서 과연 인섹이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가 주목되었으나 안타깝게도(?) 페이커의 영혼을 약탈하는 인섹은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이번에도 졌다는 게 포인트

1경기에서는 신동진 장누리가 특별 해설을 맡았으나 이벤트전인만큼 분위기를 살리는 드립이 주를 이뤘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정말 해설만 했다. 거기에 둘 다 차분하고 비교적 느린 말투라 캐스터인 정소림이 말을 하느라 바쁜 모습으로 혹평을 받았다. 정규 해설이면 몰라도, 이벤트전 해설로는 실패인 셈. 혹자는 오리아나를 좋아하던 때의 매라를 웃긴 김종인을 부르는게 낫지 않았나 평한다. 그래도 헬리오스는 전 형제팀 정글러한테 배웠는지 가끔씩 정곡을 찌르는 드립을 보여주기는 했다 반면에 2경기에서 특별 해설을 맡은 손대영 김정균은 경기의 요점을 딱딱 짚어내면서 좋은 해설과 함께 찰진 드립과 신경전으로 호평을 받았다. 재미있게도 손대영이 코치를 맡은 마스터즈 팀에는 SKT T1 K의 선수들이 셋, 김정균이 코치를 맡은 올스타즈 팀에는 CJ Entus의 선수들이 둘 있어서 상황에 따라 팀과 선수의 입장에 따라 물타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손대영은 마스터즈 팀이 진지하게 픽한 2세트에도 패배하자 SKK 선수들 셋 다 각자 자기 라인 보냈는데도 졌으니까 CJ가 이긴거라고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그리고 꼬치는 너무 분한 나머지 내가 코치 맡았으면 이겼을 거를 시전했다 손대영 : ㅂㄷㅂㄷ 실질적으로는 선을 안 넘은 손대영 승 그러나 얼마 후 손대영의 정신승리는 현실이 되고 마는 이변을 일으키는데...

2.3. 준플레이오프

공교롭게도 롤챔스 4강전, NLB 결승전에 이어 롤 마스터즈에서도 CJ와 나진이 맞붙게 되었다.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CJ가 프로스트의 2승을 앞세워 3:0이라는 성적을 기록한 바가 있다. 거기다 나진은 소드의 대규모 리빌딩으로 선수가 급작스레 바뀐 상황이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더군다나 레오파드와 쿠로는 패넌트레이스 기간동안 각각 KT와 IM 소속으로 마스터즈에 출전했기 때문에 규정상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

2.3.1. 1차전

준PO 1차전 (2014. 05. 19.)
팀명 승패 승패 팀명
Najin Black Sword × 1세트 CJ Blaze
Najin White Shield 2세트 × CJ Frost
Najin e-mFire 3세트 × CJ Entus
1승 결과 1패
2.3.1.1. 1세트

1세트 밴픽

블레이즈의 양학. 기존에 다른 팀에서 마스터즈를 뛰었던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옮겨서 출전할 수 없는 규정때문에 새로 영입한 레오파드와 쿠로가 나진 소속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백업 서포터였던 퓨어가 탑으로, 백업 원딜이었던 구거가 미드로 가면서 완전히 압도당했다. 플레임은 서포터 출신소라카를 맞아 거의 두배에 가까운 CS를 챙겼고 엠비션 역시 미드에서 르블랑으로 원딜 출신제이스를 상대로 솔킬을 몇차례 내면서 실력차를 보여줬다.
2.3.1.2. 2세트

2세트 밴픽

시작은 프로스트가 좋았다. 스위프트의 동물같은 움직임과 코코의 빠른 합류로 정글지역에서 1킬과 쌍버프를 케일이 먹어버린다. 그리고 바텀에서는 세이브의 카직스가 라인스왑을 한 상황에서[15] 다이브를 당해 죽어버리며 완전히 망했다. 르블랑은 딜교한번 시도했다가 무진장 얻어맞고 풀피에서 바로 반피가 되어버리기도. 그 와중에 유령과 한판승부 도중 처형당한 스위프트

허나 실드는 운영을 통해 말린 CS를 상당부분 복구하는데 성공했고 결정적으로 쓰레쉬를 픽한 고릴라가 블레이즈와 KTB의 블라인드에서 보여준 것 처럼 던지는 족족 낚아왔다.

결국 서로의 케일과 르블랑을 교환한 후 엘리스의 고치→쓰레쉬의 사형선고로 미드에서 이니시가 열렸고 두들겨맞던 문도는 뒤로 빠지는것 까지는 성공했으나 난데없이 날아온 카직스에 의해 체력이 차기도 전에 고립딜에 순삭당해 버렸고 트위치가 늦게 합류해버려 실드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다.

물론 프로스트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이후 벌어진 용한타에서 케일+트위치의 광역딜을 극대화시키기위해 좁은 지역으로 실드를 유도했고 이게 효과적으로 먹히며 한타에서 대승하며 프로스트가 다시 맹추격하지만...

이번에도 모든 것이 고릴라이프의 쓰레쉬에 의해 물거품이 되었다.

고릴라가 샤이의 문도가 봇라인을 정리하고 있고 코코가 블루를 챙기는 걸 확인하고 프로스트쪽 레드진영에서 귀신같이 이니시를 걸었다. 그나마 트위치가 물려서 순삭당하기 직전에 귀신같이 케일의 중재가 들어갔지만 나진의 조합 자체가 폭딜이 강력하다보니 중재가 풀리자마자 끔살당했고 케일도 카직스에게 바로 찢겼고 리 신도 루시안을 잡으려고 공명의 일격으로 날아갔지만 루시안이 너무 잘 큰데다 카직스가 날아오면서 역으로 죽으면서 나진은 고릴라를 내주고 문도, 모르가나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프로스트의 추격을 제압해버리며 무난히 바론을 쟁취했다. 이후에는 프로스트가 탑에 4명이나 모여서 타워를 깨는 모습을 보고 곧바로 미드로 달려서 억제기를 밀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세이브는 초반에 완전히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CS를 역전하는 클래스를 보여줌과 동시에 샤이를 솔킬따버리면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였다. 비켜 이 구역의 탑신병자는 나야 와치도 퍼블에 쌍버프까지 주며 대차게 망했고 미드에도 악영향을 끼치면서 역적이 될 뻔 했으나 그 뒤 고치를 귀신같이 맞히며 팀을 도왔고 꿍은 더블버프를 두른 케일 상대로 CS를 대등하게 갔으며 봇듀오 역시도 프로스트 봇듀오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괜히 결승전에 간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였다. 특히 안정적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제파도 88라인답지않은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개 만들어냈는데, 트위치의 암살에 즉시 반응해서 빠지는 모습이나 후퇴하면서 상대의 모든 논타겟 스킬들을 피해버리는 마법 같은 무빙으로 생존성을 확보하면서도 끈질기게 딜을 넣어 결국 마지막에 한타를 정리하는 원딜의 교과서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상대의 의외의 픽에 완전히 허를 찔리며 어이없이 패배했다. 본래 프로스트가 그렸던 그림은 트위치의 성장을 바탕으로 어그로를 끌고, 상대가 트위치를 물러 달려올 때 무적과 블랙실드, 은신을 이용해 트위치가 살아남으면서 딜을 넣고, 또한 트위치를 잡기 위해 뭉쳐서 들어온 적들에게 루난 케일의 우월한 광역딜을 끼얹는 그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LB 결승에서 코코가 케일을 활용했을 때는 레오나로 이니시에이팅의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이 경기에서 매라가 선택한 서포터는 다소 수동적이고 이니시가 힘든 모르가나였기에 기동성 좋은 나진 실드의 조합에 계속 끌려다녔고, 어쨌든 정규 한타가 좋은 조합이었기에 진영을 갖추고 5:5로 싸운 정규 한타는 거의 다 승리했지만, 결국 쓰레쉬에게 이리저리 짤리면서 게임이 기울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일선에서 적을 막아줄 문도 박사의 성장이 심하게 부진하여 적의 딜러 라인에 아군 딜러들이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고, 나진 실드의 챔피언들이 높은 기동성을 활용한 치고 빠지기로 어그로 관리를 워낙 잘 해준지라 프로스트의 딜러진이 활약할 수 있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또한 한 타겟을 자른 후 바로 다음 타겟을 신속히 물 수 있는 극딜 카직스의 존재로 인해 지속딜러 둘을 쓰는 체제를 사용하기가 힘들었다. 물론 이는 성장차가 있음을 감안해야 하는 부분.
2.3.1.3. 3세트

3세트 밴픽

나진은 탑 세이브, 정글 호진, 미드 꿍, 원딜 오뀨, 서폿 카인 혼합팀으로, CJ는 블레이즈가 그대로 출전했다. 소드1 실드2 뉴페이스2[16]

호흡이 맞지 않을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처음부터 나진이 블레이즈를 압도하였다. 세이브가 적 정글에서 데이드림을 상대로 퍼블을 따내고[17], 카인이 미드 로밍으로 앰비션을 자르며[18] 초반 그림을 만들었고, 상대 미드정글이 터지면서 호진과 오뀨 역시도 탄력을 받아 블레이즈를 압박, 한때 킬차이가 10대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너무 방심했는지 계속해서 짤리는 모습들을 보여줬고 한타에서도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블레이즈가 13대8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카직스가 무리하다 짤린 4대5 한타에서 블레이즈가 반대로 무리하였고 리 신과 루시안의 활약으로 인해 16대9까지 벌리는데 성공하였다.

블레이즈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트페의 운명으로 카직스가 본진에 있고 룰루가 봇에 있는 걸 본 후 바론을 감행했고 바론을 먹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러스트보이는 전사, 블레이즈의 다른 챔피언들도 피해를 너무 많이 입었고 카직스와 룰루가 생각보다 빨리 합류해서 문도와 이블린이 봇듀오에게, 트위치와 트페가 카직스에게 다 쓸려버리며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2.3.2. 2차전

준PO 2차전 (2014. 05. 2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CJ Blaze 1세트 × Najin Black Sword
CJ Frost × 2세트 Najin White Shield
CJ Entus 3세트 × Najin e-mFire
1승 1패 결과 1승 1패
2.3.2.1. 1세트

1세트 밴픽

코그모 3서폿 조합을 기용한 블레이즈가 승리. 엠퍼러의 코그모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탑 소라카 + 미드 룰루 + 서포터 나미의 보조를 받으며 승리했다. 경기 자체는 무난했지만, 블레이즈가 원딜 캐리 조합을 계속해서 기용하는 것을 보면 3, 4위전 이후 엠퍼러의 가능성이 보이면서 그 동안 거의 항상 비슷비슷했던 블레이즈의 팀 전략에 변화가 생길지도.
2.3.2.2. 2세트

2세트 밴픽
공포의 힐메타
2.3.2.3. 3세트

3세트 밴픽

CJ팀은 프로스트를 내보내고, 나진은 전날과 똑같은[19] 혼합팀을 내보냈다.

꿍이 코코의 룰루를 보고도 트페를 선택했고, 세이브가 정글을 돌면서 경험치를 챙길 수 없는 라이즈를 선택한 데다 시야 사기(...)로 첫 버프 싸움에서 카직스가 승리하며 나진은 라인전에서 다소 끌려다니는 처지에 놓인다. 이후 탑에서 잭스 - 카직스의 다이브를 라이즈가 트페의 도움으로 막아내나 싶었지만, 체력이 많이 깎인 잭스를 무리하게 따라가다가 룰루의 합류로 손해를 보며 라인전 페이즈는 CJ가 완전히 가져오고, 이를 바탕으로 나진보다 더 많은 타워를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를 약간 앞서간다.

그러나 CJ도 트위치와 트위스티드 페이트 때문에 잭스를 스플릿으로 쉽게 돌리지 못하고, 세이브는 라이즈를 선택한 탓에 건물 철거 능력이 떨어져서 스플릿을 막기만 하지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어서 서로 바론밖에 바라볼 게 없는 탓에 그 주변으로 끊임없이 시야싸움을 하며 다소 지루한 구도가 된다. 중간중간 한두명이 짤리지만 바론을 먹기엔 애매한 상황에서, 귀환 타고 아이템 맞추고 와서 다시 대치하는 식으로 10분 가까이 대치구도를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35분을 넘겨버리고 글로벌 골드 차이가 유지되며 나진측의 아이템 보유 상황이 좋아지고 게임이 미궁 속으로 흘러가지만...

결국 대치를 깨고 운명이 빠진 틈을 타서 바론을 시도한 CJ가 바론을 먹는다!. 물론 운명만 빠졌다 뿐이지 뭘 할지 뻔히 알고 있었던(...) 나진의 챔피언들이 몰려왔지만 바론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킹 챔프도 없고 다이브도 힘든 상황에서 또다시 대치전이 계속되고, 오히려 나미가 끊기는 등 손해를 보며 다소 허무하게 바론 버프가 빠진다.

슬슬 잠이 올 무렵(...) 미드 근처 정글에서 CJ가 나진의 리 신을 끊어내지만 이후 트페와 트위치, 라이즈의 추격에 룰루와 카직스의 체력이 거의 바닥까지 깎이고 CJ가 역으로 위기에 몰리는 듯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결국 성장을 끝마친 스페이스의 코그모가 트위치, 라이즈, 트페를 모두 잡고 트리플 킬을 하고 죽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 이후 잭스, 룰루, 카직스가 살아 있던 CJ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리. 드디어 스졸렬 시즌 2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2경기때 너무 졸렬해서 힘들 듯

2.3.3. 데스매치

준PO 데스매치 (2014. 05. 2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CJ Entus × Najin e-mFire
플레이오프 진출 결과 탈락
경기 밴픽

CJ는 탑 플레임, 정글 데이드림, 미드 코코, 원딜 엠퍼러, 서폿 매드라이프 혼합팀으로 출전, 나진은 3세트와 똑같은 조합으로 출전했다.

나진은 탑-미드 스왑을 하며 세이브의 야스오를 키우고 상성에서 다소 열세인 코코의 니달리를 말리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데이드림이 미드를 지속적으로 파내며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꿍의 룰루는 스왑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한채 망해버렸다. 그 후 룰루를 다이브로 잡아낸 CJ가 봇 2차 타워까지 밀어버리고, 탑과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낸 나진이 드래곤을 시도하고 이걸 먹으면 글로벌 골드를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것을 데이드림이 스틸해버리며 운영의 주도권이 확 넘어온다.

이후로는 플레임의 잭스가 스플릿을 하고 코코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4:5 대치상황을 풀어나가는 니달리 운영이 시작되었는데, 야스오가 니달리를 말리지 못한 결과 코코의 창이 무시할 수 없는 피해를 주며 CJ가 계속 이득을 챙겨나갔다.

그래도 나진이 어찌어찌 대치전을 버텨내며 글로벌 골드 차를 벌리지 않고 있었지만, 결국 바론에서 나진이 건 이니시를 CJ가 받아쳐서 5명 모두 산 채로 룰루와 야스오를 잡았고, 그대로 바론과 용을 모두 가져간 후, 봇 억제기에서 오뀨의 루시안에게 창이 들어가면서[20] 억제기 두 개를 밀고, 마지막 한 개 남은 억제기에서 잭스의 강제이니시로 주요 챔피언들이 모두 끊기며 승부가 난다.

CJ 팀원 중에서도 특히 데이드림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초반에 야스오를 연속적으로 파며 비록 소환사 주문은 빼지 못했지만[21] 체력을 많이 깎으며 니달리에게 도움을 줬고 이후 코코도 라인전을 정말 잘풀어가며 야스오에게 전혀 압박을 받지않은 양 잘 성장했다. 데이드림은 또 서로 두 개의 타워를 맞교환하고 나진이 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강타 싸움을 가장 잘 하는 정글러'답게 용을 스틸해내며 큰 이득을 취해냈다. 또한 탑솔 플레임, 미드 코코, 원딜 엠퍼러 모두 캐리형 챔프를 픽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몰아서 성장을 하지 않고 3명에게 성공적인 분산투자를 해내며 야스오에게 CS를 몰아주는 둥 집중투자를 하였지만 제 몫을 못해준 [22] 나진을 운영으로 누르고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나진은 세이브의 야스오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준비했지만, 일단 룰루가 너무 망한데다 야스오는 잘커놓고 아무것도 못하거나 그냥 던져주는... 반면 잭스와 니달리는 무럭무럭 커버리며 기본 전략이 틀어졌고, 별로 강력한 이니시에이터가 없던 상황에서 카인의 나미가 몇 번 해일 이니시를 시도해 봤지만, 매드라이프가 선택한 소나의 크레센도에 막히며 역 이니시를 당하거나, 별로 빠르지 않은 해일을 시야장악 잘 해놓은 CJ측에서 그냥 무빙으로 피해버리며[23] 성과를 거의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CJ가 잭스 - 니달리로 포킹과 이니시에이팅의 주도권을 모두 가져온 상황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패배하고 말았다. 판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활약하기 힘든 야스오의 한계와 해설진도 언급한 집중투자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사실 데스매치는 그냥 블레이즈가 나왔어도 이겼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세이브와 꿍은 자기 라인을 서지 않았을 뿐더러 호진리의 컨디션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세이브가 cs를 다 몰아먹는 광경은 블레이즈가 가장 나빴을 때 플레임의 운영을 연상케 했고, 플레임은 자기가 그 동안 당해왔던 것처럼(...) 세이브를 따돌리고 이겼다.

2.3.4. 총평

1차전에서는 NLB 결승전과 롤챔스 3, 4위전에서 많은 것을 보여준 CJ가 끌려가는 느낌이 있었으나, 2차전까지 오고나자 중요한 국면에서 나진 실드를 출전시키지 않고 불안정한 혼합팀을 내보낸 나진이 결국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박정석 감독은 앞으로 소드에서 뛰게될 호진과 오뀨에게 오프라인 경기 경험을 쌓게하기 위해 혼합팀을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암만 그래도 마지막 데스매치까지 혼합팀을 내보낼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 결국 같은 주에 열리는 롤챔스 결승전을 위해 나진 실드를 최대한 아낀듯한 느낌인데,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중요한 경기를 져버린게 나진 실드에 나쁜 영향을 끼칠지 우려된다. 또한 만약에 데스매치에서 나진이 승리했다면, 실드의 결승전 상대인 삼성 블루를 상대로 '우리도 세이브가 야스오 잘쓴다. 언제든지 탑미드 포지션 스왑이 가능하다'는 고도의 정보전이 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져버렸으니(…). 다만 정규멤버로 출전한 실드의 경우는 한경기도 지지 않으며 롤챔스 결승에 진출한 팀다운 기량을 보여주었고, 나진 소드로 출전한 새얼굴들과 식스맨들이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 근데 어차피 다음 정규시즌이 되면 다른 멤버들로 바뀐다

반대로 CJ의 경우 경기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숙제를 남겼다. 특히 프로스트의 경우 초중반 미드 정글의 유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압박해나가며 스노우볼을 만드는 것까지는 성공적이지만, 이 스노우볼을 굴려서 커다랗게 만드는 것은 아직도 원활하지 못한 느낌. 순간이동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운영이나 팀오더 문제라든지, 현재 가장 위협적인 원딜로 평가받는 트위치를 100%로 사용해내지 못하는 스페이스가 프로스트에게 남겨진 숙제라 할 수 있다.
블레이즈는 엠퍼러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이제 탑 미드 캐리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만큼 플레임과 앰비션의 의식 전환과 팀 전략 수정이 필요할 시점으로 보인다. 데이드림은 물론이고 심지어 플레임과 엠페러마저 기존 블레이즈에서의 경기보다 혼한팀에서의 경기력이 더 좋아보이는 건 씁쓸할수밖에 없다. 물론 상대 역시 혼합팀이었고 신인들도 구성되어있었기 때문이겠지만 바로 그 팀에게 블레이즈가 패배하면서 위기를 자초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물론 변명의 여지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혼합팀이 기존의 오리지날보다 강해보였다는 건 문제가 있다. 러보의 책임도 있으니 앰비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닐지 몰라도 혼합팀과 블레이즈를 비교하면 봇듀오 차이보다는 미드 차이가 컸다는 것이 중론. 사실 다 필요없고 혼합팀이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점에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물론 설사 엠비션이 문제라고 해도 코코를 블레이즈로 보낼수도 없고 엠비션 말고 대신 기용할 수 있는 선수들 중 과연 대안은 있는가라는 더 큰 문제가 존재하기도 한다. [24]

나진소드의 좋지 않은 시기에 발표된 리빌딩 때문에 이긴 쪽도 진 쪽도 씁쓸한 느낌이 나는 경기라는 점에서 생각할 것이 많은 경기이기도 했다.

2.4. 플레이오프

2.4.1. 1차전

PO 1차전(2014. 05. 26.)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amsung Blue 1세트 × CJ Frost
Samsung Ozone 2세트 × CJ Blaze
Samsung Galaxy 3세트 CJ Entus
1승 결과 1패
2.4.1.1. 1세트

1세트 밴픽

블루는 탑의 에이콘이 룰루로 미드를 서고 바텀듀오가 탑으로 다데의 야스오는 바텀으로 가는 문어발식의 라인스왑을 한다. 이는 야스오가 케일과의 매치업을 피하고 상대 역시 바텀/탑 라인스왑을 할거라 예상하고 문도가 올 거라 예상된 바텀으로 야스오가 가는 형태로 라인스왑을 취한 것이었다. 하지만 프로스트가 정상 라인을 서서 결과는 야스오의 1:2라인전...

두 해설 모두 조합 특성상 룰루와 코그모의 긴 사거리를 이용한 플레이 때문에 무난하게 중후반을 넘어가면 야스오를 마크하느라 코그모와 룰루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결과적으로 정말 그렇게 되었다. 스위프트가 퍼블을 당하긴 했지만 글로벌 골드 차는 얼마 나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다데의 야스오를 말리는 데 성공하면서 프로스트가 운영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았으나 용 한타에서 프로스트의 오더가 갈리면서 쓰레쉬가 혼자 점멸 이니시를 하는 동안 나머지 팀원들은 체력이 없어 도망가야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뒤에서 덮친 룰루에 의해 퇴각로까지 막혀버리면서 너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후 바텀에서의 교전에서 5:0에이스를 당해버리면서 해설자들이 우려했던 야스오만을 카운터치려다 코그모 프리딜을 막지 못하는 그림이 나와버렸고 카운터치려던 야스오마저 잡지 못하면서 게임이 급속도로 기운다. 이미 야스오는 초반 3데스를 당해 말려있었던 것을 만회하며 무한의 대검 / 몰락한 왕의 검 / 스태틱의 단검까지 3코어템이 나와버렸다. 이후 미드에서 마지막 교전이 일어났고 여기에서 다데의 야스오가 왜 필밴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한타가 시작되자마자 트위치의 궁극기 파바바박을 야스오가 바람장막을 통해 완전히 봉쇄해버렸고 3번의 에어본이 되는 동안 야스오는 궁극기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탱커인 문도를 때려 문도가 점멸까지 사용하며 후퇴하게 만들었고 그 순간 앞에 노출되어 있던 트위치에게 자체 에어본을 날린 뒤 궁극기를 통해 순삭시켜 버렸다. 이 플레이는 김동준해설으로 하여금 극찬을 하게 만들었고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다데의 야스오에 찬사가 쏟아졌다.[25]

블루는 전체적으로 자신들의 베스트픽을 뚝심 있게 가져온 편에 속하고, 프로스트는 그에 맞춰 상대할 만한 픽[26]을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 중반까지 게임 흐름은 프로스트가 준비한 대로 흘러갔는데, 예상을 깨뜨린 것은 최천주의 룰루였다. 노데스로 킬어시를 잔뜩 먹고 CS까지 10명 중 최고를 찍으며 엄청나게 성장한 룰루는 프로스트가 다른 블루의 챔피언들을 모두 죽이고 룰루만 남은 4:1의 상황에서도 룰루가 무서워서 도망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었고[27] 결국 그렇게 길게 늘어진 교전시간동안 블루의 챔피언들이 모두 부활해서 카운터를 칠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상 룰루가 만들어낸 게임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최천주의 슈퍼캐리가 드디어 나왔다.[28]
2.4.1.2. 2세트

2세트 밴픽

오랜만에 이렐리아vs.잭스의 탑 라인 대결이 나왔다. 오존의 챔피언들이 레드를 빼앗기 위해 퍼플진영의 레드지역에 집결, 허나 블레이즈의 선수들도 라인스왑을 염두에 두고 레드지역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강타싸움에서 양정글러를 제치고 플레임의 이렐리아가(..) 레드를 먹으면서 블레이즈가 살짝 미소짓고 시작하였다. 서로가 바텀/탑 라인스왑을 했기때문에 주라인만 다를뿐 맞라인대결이 펼쳐졌다.

초반은 블레이즈가 굉장히 기분좋게 시작하는 데 레드버프를 먹고오면서 경험치와 버프까지 챙긴덕분에 이렐은 잭스를 상대로 우위에 서있었고 때마침 미드쪽으로 갱킹을 가던 이블린이 카직스의 핑와에 걸리면서 카직스+르블랑 콤보에 의해 잡히고 시작하면서 탑라이너와 정글러가 모두 말리고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블레이즈에게 내준데다가... 잭스의 힘든 라인전을 풀어주기위해 탑과 바텀이 다시 재스왑을 했지만 이내 잭스가 카직스와 이렐리아의 다이브에 의해 다시 한번 끊기면서 게임은 블레이즈에게 많이 웃어주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블레이즈의 실질적인 마지막 유리함(..)이었다. 이후에 귀신같이 바텀듀오가 다시 탑으로 올라가 잭스와 함께 플레임의 이렐리아를 끊어주는 걸로 시작하여 용을 내준 대신 탑1차를 밀고 2차까지 라인을 밀어놨다. 그것을 이렐리아와 소나가 프리징을 시작하자 귀환하지 않은 채 부쉬속에 대기하였고 각이 나오자마자 나미의 해일을 시작으로 트위치의 파바바박이 정통으로 들어가면서 소나는 죽고 이렐 역시 뒤로 뺄수밖에 없었고 프리징 역시 한방에 풀린다.

이후엔 거의 마타와 임프의 독무대가 시작된다. 바텀에서 홀로 파밍하고 있던 임프의 트위치를 끊기 위해 카직스와 이렐리아가 핑와까지 설치하며 다이브를 하지만 그 순간 어느새 본진에서 온 나미가 점멸까지 써서 해일을 날리고 물의 감옥으로 이렐리아를 띄우고 점멸로 물의 감옥을 피한 카직스에겐 탈진을 걸어버렸다. 비록 트위치는 죽었으나 카직스와 이렐 모두 트위치 킬로[29] 잡아버리며 괴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이때 해설들은 물론이고 모든 커뮤니티가 이걸 마타가(..) 를 외치며 마타를 찬양한다.

이 이후로 오존이 몇번의 잔실수가 있었지만 그것이 역전의 빌미가 되진 않았고 이후로는 블레이즈가 불리할 때 흔히 나오는 플레임 왕따 상황, 상황의 타개를 위해 엠비션이 왜곡 포킹을 날리다가 잘못된 위치에 돌아온다. 그 불과 0.5초도 되지 않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오존의 선수들이 딜 집중을 통해 잡아내어 간신히 타워를 먼저 밀어 얻었던 미드의 우위마저 빼앗긴다.

플레임마저 끊기면서 블레이즈의 희망이 사라져간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폰의 오리아나가 중요할때마다 공기팡을 날린다는 거였지만 반대로 얘기해서 한번만 제대로 들어가면 블레이즈는 이길 수 없는 그림이었고 그 그림을 블레이즈가 바론을 공격하면서 알아서 만들어줘버린다. 결국 그 바론마저 댄디에게 스틸당하고 나미의 해일에 의해 4명이 에어본 당하고 오리아나의 충격파에 의해 코그모와 카직스가 반피로 빠지고 잭스와 트위치가 남은 인원들을 싹 마무리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오존이 승리를 가져간다.

사실 블레이즈의 밴픽구도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폰의 오리아나는 그리 위협적인 픽은 아니었고 실제로 중반까지 미드는 우위를 가져갔다. 이렐리아 픽 또한 잭스 상대로 한타나 맞싸움에선 괜찮은 선택이었고, 르블랑과의 연계를 통해 장거리에서 순식간에 접근해 순간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좋은 조합이었다. 카직스도 마찬가지. 문제는 기껏 좋은 조합을 가지고도 연계하는 구도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것. 코그모 또한 왕자님으로서 보위를 받아야 하고 소나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봇듀오의 조합도 좋았다. 실제로 라인전 페이즈에서 블레이즈의 봇듀오는 오존의 봇듀오를 압도했지만[30] 임프마타는 그냥 다른 라인 가서 킬어시 집어먹고 구도를 역전시켜버렸다. 탱이 없어서 딜로 보위를 받아야 하는 코그모를 다른 딜러들이 딜량 부족으로 지키지 못하여 결국 픽밴 단계에서 꾸몄던 이상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하며 패배. [31]

오존의 경우는 오존 봇듀오의 킬관여율이 굉장히 높았다. 초반에 굉장히 불리한 스노우볼이 굴러가나 싶었지만 결국 임프와 마타가 활발한 로밍으로 모든 상황을 타개해버리면서 자신들의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댄디는 불리한 상황을 뒤엎지 못한다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말았다. 다소 아쉬운 장면을 여러 번 만들어내어 봇 듀오에게 업혀가는 그림이 나오고 말았다. 폰 또한 르블랑과 니달리를 제외한 AP챔피언의 이해도가 그리 깊지 않음을 또 드러냈다.[32] 그나마 루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결국 후반에는 제 몫을 해냈다. 하기야 삼성 양팀은 애초에 이번 경기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이미 라이브버전 연습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 이런 식으로 드러낸 약점에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2.4.2. 2차전

PO 2차전 (2014. 05. 29.)
팀명 승패 승패 팀명
CJ Blaze × 1세트 Samsung Ozone
CJ Frost × 2세트 Samsung Blue
CJ Entus 3세트 Samsung Galaxy
3위 결과 결승 진출
2.4.2.1. 1세트

1세트 밴픽
극초반 라인스왑에서 러보의 와드 위치로 인해 적 봇듀오가 탑라인으로 가는 것이 시야에 잡히지 않았고 블레이즈 봇듀오도 같이 탑으로 올라가다가 뒤늦게 눈치채 올라가던 도중 다시 바텀으로 내려갔다...[33] 블레이즈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계속해서 라인스왑을 하려는 걸 아는 오존도 계속해서 블레이즈가 손해보게 귀환 타이밍 때마다 라인 스왑을 해 맞라인을 유도했고 그러던 와중 탑에서 러보가 벽점멸(...)을 쓰고 잡히긴 했으나[34] 다른 라인에선 앰비션의 룰루가 폰의 르블랑에게 CS를 앞서고 있던데다 잭스가 라이즈보다 라인에 먼저 도착하는 등 사소한 것들을 블레이즈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고 위기상황을 엠페러의 뛰어난 스킬 적중률과 피지컬로 넘기기도 했다. 중반 한타에서도 징크스+레오나의 폭딜로 한명을 삭제하고 룰루덕에 지속딜 측면에서도 블레이즈가 우세했다.각종 CC덕에 르블랑이 활약할 판이 만들어지지 않은것도 크게 작용했다.
허나 오존도 만만치 않았다.용한타에서 와드도 없이 무작정 맵만 밀던 플레임을 짜르고 공짜로 용을 가져가는 등 이득을 계속보았다. 그 동안 라이즈가 엄청나게 성장해 있었고 댄디의 리신과 마타의 소나, 임프의 트위치가 종횡무진 맵을 누볐고 결국 운영쪽에서 오존이 서서히 앞서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벌어진 미드한타. 트위치가 3명이 뭉쳐있자 파바바박으로 습격하며 시작되었으나 트위치는 되려 레오나에게 물려 잡혀버리고 르블랑도 전사. 그래도 댄디의 펜타킥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잘 넘긴 오존은 다음 한타에서 마타의 3인센도로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한다.
기분내서 잭스까지 암살하려는 트위치였으나 그것을 노리고 잠복해있던 블레이즈에게 트위치는 물론 뒤따라오던 리신과 소나가 잡히며 바텀 억제기 타워를 순식간에 격파당하는 등 블레이즈가 순식간에 오존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바론 앞에서의 전투에서 잭스가 텔이 빠진상황인데도 부시로 다가온 소나를 무리하게 잡으려다 소나를 잡은 대신 3명이 전멸해버렸고 결국 바론을 내줬다. 그 후 블레이즈 본진에서의 한타에서 초라이즈인으로 성장한 루퍼의 라이즈가 무시무시한 딜로 적 모두를 찍어누르며 오존이 1세트를 가져간다.

소나를 잡으려 했던 상황에서 블레이즈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탑에 라인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잭스가 그걸 정리하고 있었고 순간이동도 쿨이었다. 때문에 잭스는 핑을 찍으며 가지 말라고 콜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룰루가 바로 이전 타이밍에 급성장을 썻던탓에 불안전한 상황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소나는 이미 그곳에 상대가 있는 걸 어느정도는 눈치챈듯한 무빙을 살살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소나의 뒤에 이미 나머지 오존의 선수들이 대기하면서 블레이즈의 선수들을 노리고 있었고 소나가 살짝 와드를 박자마자 바로 블레이즈가 낚여버리면서 3인크레센도에 이은 서포터를 제외하고 전멸해버리면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

앰비션은 그런대로 활약하며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마지막 급성장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버렸다(...) 그 상황에서 잭스의 순간이동도 쿨이 다 돌아오지 않았고 자신의 궁극기가 없는 상황에서 혹시나 한타가 벌어지면 아무리 소나를 끊고 시작해도 자신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한타에 대해 부연하자면 김동준 해설위원도 언급했듯, 그런 식으로 소나를 물 기회를 놓칠 플레이어는 없다. 순간극딜로 소나를 1초만에 잡아냈지만 CC기 부족으로 마타의 마지막 크레센도를 허용하면서 소나만 잡고 빠질 틈을 놓치고 만다.

다만 마타는 잭스가 빠진 걸 미니언 시야로 확인하고 급성장이 빠진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죽기 전에 충분히 크레센도를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질렀던 것 같다. 크레센도 각도 정확했고 기습적으로 물렸는데도 아군들이 즉시 반응해서 달려드는 플레이는 놀란 상태에서 나오기 힘들다.

저번 경기 엠비션에게 바톤터치를 이어받아 이번엔 아니 사실은 꾸준히일지도... 러보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잭스가 탑쪽 타워를 지키고 미니언 웨이브를 정리하기 위해 텔포를 사용한 상황이고 같이 탑에 있던 라이즈는 텔포가 남아있는 상황 거기다 잭스가 반격을 이용한 딜교환으로 라이즈의 점멸을 뺏긴 했지만 반격 쿨타임 동안엔 라이즈의 텔포를 끊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이니시에이팅[35] 으로 라이즈가 넘어오기전부터 대패를 유발했으며 라이즈가 텔포로 넘어온 후에 킬이나 어시스트를 쌓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흑점폭발이 빗나가거나 초반부터 끊기면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등 마타와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2.2. 2세트

2세트 밴픽

픽밴부터 프로스트가 낚이고 시작한다. 탑에 라이즈 또는 소라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렐리아를 뽑은 샤이.[36] 그러나 삼성 블루의 마지막 선택은 9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에이콘의 레넥톤이었으며, 정작 라이즈는 다데 장군님이 미드로 가져갔고, 소라카는 하트가 바텀으로 가져가버렸다. 게다가 정글은 2014 롤챔스 스프링 8강전에서 자신에게 악몽을 선사해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피릿의 리 신이었다...

그리고 샤이는 8강에서 이미 경험한 스피릿의 무한한 이렐리아 사랑에 멘붕하고 말았다. 레넥톤과 맞라인을 서는 건 이렐리아로선 자살행위였기 때문에 프로스트는 어쩔 수 없이 라인스왑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렐리아는 라인스왑에도 그리 좋은 챔프가 아닌 반면 레넥톤은 스플릿 푸쉬나 순간이동 활용에서 밀려서 잘 안 쓰이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라인 스왑, 라인전, 중반 소규모 교전 능력 등 많은 부분에서 이렐리아에 비해 강력한 픽이고 라인 스왑 후에 에이콘이 따라와서 맞라인을 서버리는 바람에... 터졌다. 이 장면을 롤챔스 8강전에서도 본 것 같은데... 레넥톤 - 리 신 조합에 탑이 제대로 터지면서 사실상 게임 끝.[37]

이에 대항해서 프로스트는 미드를 후벼파며 중반까지 다데를 여러 번 끊었지만, 다데는 라인전 강캐인 룰루를 상대로 계속 CS를 앞서면서 한타에서도 블루의 우세에 힘입어 1킬과 5어시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CS조차 거의 먹지 못한 이렐리아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었고 글로벌 골드차이를 생각하면 프로스트의 손해가 훨씬 컸다.

2014 롤챔스 스프링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듯, 최근 상향평준화가 절정에 이른 국내 LOL 리그 분위기상 웬만하면 잘 발생하지 않는 초반부터 게임이 완벽하게 폭파(...)되는 경기[38]였다. 특히 스피릿의 리 신은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상대의 탑과 정글을 완전히 터트리며 게임을 캐리했다. 중후반까지도 10명 선수 중 골드수급량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거의 탑 리 신이나 미드 리 신 이상의 포스를 뿜어냈다.

여기서 포기하면 삼성을 상대로 4:0 완패를 기록하며 최종 3위로 LOL 마스터즈를 마무리하게 되는 프로스트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집중력을 끌어올려 무리하는 삼성 블루를 상대로 이득을 가져가려고 했으나, 에이콘과 스피릿이 엄청난 성장[39]과 압도적인 무빙으로 프로스트를 지속적으로 압박했으며 프로스트가 그나마 견제했던 다데의 라이즈마저도 3코어템을 갖춘데다 롤챔스 결승에 이어 이번에도 마법공학 총을 뽑아내고 만다. 과연 검객 그리고 데프트의 바루스와 함께 무한 슬로우와 속박을 보여주며 화력으로 프로스트를 찍어누르고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샤이였는데, 샤이의 이렐리아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갱당하고 한타페이즈로 넘어가면서 블루의 완벽한 집중마크에 처참히 짤리고 무너지면서 2/8/0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스코어도 그렇고 하필이면 저 2킬 역시 유리한 교전상황에서 얻은 세탁성 더블킬이고 이 더블킬을 얻은 뒤에 귀신같이 짤리면서 상대에게 초기화된 골드를 선물하는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서유리와 엮여서 샤유리라는 치욕적인 별명까지...저 킬이라도 못먹었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서유리스코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고통받았고 이에 대해 스피릿은 인터뷰에서 이렐리아를 뽑았으면 원래 그 정도의 고통은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This isn`t shy 이렐할못 샤이 이렐리아는 일단 푸만두 자이라 식물부터 이기고 오는걸로...
2.4.2.3. 총평
CJ의 경우 그동안 경직된 밴픽으로 비판받았던 부분을 어느정도 해결하긴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의 밴픽에 낚여버리고 말았다.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를 나눠서 보자면 블레이즈는 1차전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었던 엠비션이 이 날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빠진 궁극기 스킬쿨이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말았고 러보는 경기내내 마타와 비교당하며 스킬적중률 / 판단 모든면에서 너무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엠페러는 적절한 스킬 활용을 통해 최근 물이 올랐음을 증명하였으나 게임을 캐리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1-3-1 스플릿이라는 블레이즈식의 오래된 운영이 이제 한계에 부딪치고 있음을 증명하는 한 판이었는데, 실제로 블레이즈는 난타전 와중에 단 한 번도 오존에게 글로벌 골드를 앞서지 못했고, 1-3-1의 한쪽 날개를 담당해야 할 잭스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도 삼위일체를 완성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물론 1-3-1 자체는 여전히 스노우볼링의 정석 운영 중에 하나이지만, 그것을 옵션으로 가지고 있는 것과 그것밖에 못하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 그리고 지금의 블레이즈는 그것밖에 못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문제.

프로스트는 블루의 밴픽에 거하게 낚여서 게임을 날려먹은 것이 물론 제일 컸지만, 한편으로는 프로스트가 장기전에 약한 이유 역시 보여주었다. 코코 - 스위프트 체제 하의 프로스트는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이득을 보려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과감함은 분명 과거 클템 체제에서 오로지 후반을 바라보다가 라인전에서부터 폭파당하고 지거나 극적인 역전승 모 아니면 도였던 프로스트에게 필요한 요소이긴 했다. 문제는 이 '과감함'에 브레이크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분명 중간중간 좋은 플레이로 한 번씩 이득을 보고 블루의 챔피언들을 이라기보다는 주로 다데의 라이즈를 끊어내는 장면은 나왔지만, 거기서 두 번째 이득을 무리하게 보려다가 CS나 오브젝트 등 기초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블루의 반격돈싸대기에 괴멸당하며 오히려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말았다. 쉽게 말해 1킬만 하고 빠져도 이득인데 적을 모두 잡아내려다 경기를 던졌다. 이전 경기들을 생각해 보면, 불리할 때는 물론이고 유리할 때도 이런 식으로 역전당했다는 점이 문제.

물론 경기 내적으로 본다면 이런 문제가 있으니 다음에 개선해서 나오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이전부터 계속되어온 '흐름'이라는 측면으로 본다면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바로 이러한 프로스트의 '브레이크 없는 과감함'과 블레이즈의 '효과적이긴 하지만 구식인 운영'이 지적받은 지가 벌써 한참 되었다는 것이다. 프로스트는 코코 - 스위프트 체제를 완성한 직후부터, 블레이즈는 아예 리빌딩 전 헬리오스 - 캡틴잭 시절부터 이런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왔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 날도 CJ 양팀의 플레이에서는 그냥 하던 대로 하지 하는 식의... 아니, 하던 것 외엔 못하겠어라는 듯한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결과는 1승도 따내지 못하는 굴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CJ의 이번 시즌 성적표는 롤챔스 4위, NLB 우승(서킷 포인트로는 롤챔스 5위) + 롤 마스터즈 3위라는 괜찮은 성적표지만, 언제나 '이것만 고치면...' 하는 소리가 나오는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변화가 반드시 성공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CJ는 더 골치가 아프다. 당장 스프링 시즌에 CJ를 제외하고도 많은 상위권 팀이 변화를 시도했는데, 여기에는 그 누구도 정답을 제시할 수가 없고 대안도 없다. 블레이즈가 패배한 거의 모든 경기에 관한 문서들을 봐도, 소극적인 앰비션의 라인전이 문제지만, 그를 대체할 미드라이너도 없다라는 서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게 CJ의 현 상황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서 강팀 SKT가 기다리고 있지만 삼성은 특유의 유연한 픽밴전략을 가지고 있고 선수들 또한 주류 및 비주류 픽을 모두 주력으로 사용할수 있을 만큼의 절정에 달한 기량을 확보한 상태이므로 CJ를 압살한 이번 플레이오프는 자신감을 확보한 중요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스프링 시즌 성적이나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이미 삼성왕조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 삼성의 경우 양 팀의 탑솔러가 모두 텔레포트 운영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다소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던 루퍼와 최천주 두 사람 모두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설움을 씻어내었다. 특히 한 번 나락으로 떨어졌던 오존과 비시즌에만 강하다는 오명을 썼던 블루가, 그것도 팀 호흡을 맞추기 어려운 리빌딩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메타에 다른 어떤 팀보다도 빠르게 적응하며 다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온 것은 삼성 팀원 개개인의 능력 이상으로 삼성 게임단의 운영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리빌딩에서 망한 팀들은 물론, 그냥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른 프로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코치진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의 코치 중 한 명인 옴므는 우승 경험이 있는데다 본인의 손가락으로 활용하지 못해서 그렇지 꿀챔 및 꿀템빌드 잘 찾기로 유명했던 선수다. 즉, 게임의 전략적인 부분에서 머리가 매우 잘 돌아가는 선수였기 때문에 메타를 주도하거나 분석하는 데 매우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으며 그걸 롤챔스 및 롤 마스터즈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해 CJ의 코치진은 밴픽구도는 잘 맞추지만 전체적인 팀의 전략은 제대로 짜주질 못하는 인상이 매우 강하다.

2.5. 결승전

파일:attachment/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다데vs페이커.jpg
결승 (2014. 06. 08.)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KT T1 S × 1세트 Samsung Ozone
SKT T1 K × 2세트 Samsung Blue
SKT T1 K × 3세트 Samsung Ozone
SKT T1 S 4세트 Samsung Blue
SKT T1 5세트 Samsung Galaxy
준우승 결과 우승
각 팀 별 크로스 매치로 4세트까지는 각 팀 당 두 번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팀과 두 번 붙는 것도 가능했으나, 서로의 대진 방식이 달라지면서 양 측의 팀끼리 붙는 모든 대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위 표 기준 1, 3세트에서는 좌측 팀이 블루, 우측 팀이 퍼플이고 2, 4세트에서는 좌측 팀이 퍼플, 우측 팀이 블루이다. 삼성 블루는 2, 4세트에 출전하므로 팀명에 맞게 깔맞춤만 하게 되는 셈. 5세트까지 간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승전 오프닝. BGM은 영화 "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OST인 Wiz Khalifa ft. 2 Chainz - We Own It

오프닝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위인 삼성 선수들이 1위인 SKT를 상대로 도전하는 듯한 컨셉인데 BGM과 상황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간지폭풍. 그중 압권은 라커룸에서 걸어나오는 삼성 선수들과 펄럭이는 양팀의 깃발. 오프닝만 보면 메인 리그가 롤챔스가 아니라 마스터즈같다 오프닝 시작 때 천주가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빵 터진건 넘어가자 이후 2015년롤챔스에서 여전히 좋지 못한 퀄리티를 내지 못한것 때문에 더더욱 평가가 좋다. 2016년 스프링도 고퀄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여전히 평가가 좋은 편 이다.

2.5.1. 1세트


1세트 밴픽

처음부터 스무스하게 스노우볼이 굴러가 오존의 압승이 되었다. 밴픽에서도 울프의 쓰레쉬에게 제대로 당했던 터라 밴을 했고, 마린은 레넥톤을 고른 후 초반 이후로 딱히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며 왜 현 메타에서 레넥톤이 점점 배제되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말았다.[40]
SKS 입장에서는 초반 리 신이 퍼블을 따인 후 소규모 한타에서 3:3 교환을 하는 대등한 싸움을 했으나, 점점 그 차이가 오존의 운영에 의해 벌어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번 승리의 열쇠였던 정상 라인 구도에서의 기선제압도 오존이 라인 스왑을 걸어버리면서 성립되지 않았다.
오존 특유의 탈수기 운영이 빛났던 경기. 그리고 마지막에 소나의 점멸 크레센도 - 쉬바나의 용의 강림 - 트페의 운명&골카로 이어지는 한타는 꽤나 명장면.

2.5.2. 2세트


2세트 밴픽

SKK는 일부러 카사딘/야스오을 열어주고 블루가 가져가면 케일로 카운터를 치려고 했다. 하지만 케일을 가져가는 것을 확인하자 블루는 카사딘을 탑으로 보내고[41][42] 미드 직스를 픽[43]해서 라인 클리어 싸움을 유도했다.[44]

전형적인 라인 스왑 구도로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미드 라인전은 페이커의 케일이 근소하게나마 앞서나가며 좋게 출발하였다.

하지만 타워를 먼저 내주더라도 라인 프리징을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상대의 한점 돌파를 적절한 인원 분배 및 글로벌 궁극기와 순간 이동을 통한 탑 챔프의 합류로 막아내는 삼성 특유의 운영을 통해 서서히 이득을 보기 시작하였고 라인전에서 페이커에게 딜 교환에서 다소 밀려 레벨 및 CS가 뒤쳐졌던 다데 역시 게임이 용 한타 페이즈로 접어들자 특유의 한타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결국 용 싸움으로부터 시작된 소규모 난전에서 다데와 데프트의 압도적인 한타 능력과 하트의 시기 적절한 크레센도, 카사딘과 리신을 픽한 에이콘과 스피릿의 적절한 어그로 관리를 통해 삼성이 승기를 굳혀 나간다.

중반 케일의 중재를 활용한 트위치의 프리딜 구도를 통해 글로벌 골드를 따라가며 역전을 하는가 싶었으나 결국 가장 중요한 한타에서 주요 딜러 3인방인 다데, 데프트, 에이콘이 페이커, 피글렛, 임팩트를 압도하면서 블루가 승리를 가져간다.

특히 데프트는 노데스로 경기를 끝내면서 관련 커뮤니티에서 코그모 패시브도 쓸줄 모른다며까였찬양받았다.

2.5.3. 3세트


3세트 밴픽

초반 흐름은 SKK가 괜찮게 이끌어갔다. 퍼플 진영의 블루 버프를 둘러싸고 일어난 1렙 교전에서 트페의 점멸이 빠지고 체력까지 많이 잃어버린 탓에 라인복귀가 늦어졌고 미드 간 레벨 격차가 벌어지게 되고 만다. 댄디의 엘리스는 라인 스왑 구도 덕분에 3버프 컨트롤까지 당하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으나 뱅기의 자르반에 비해 정글링의 시작이 느릴 수밖에 없었다.

전형적인 라인스왑이 이뤄진 게임에서 초반 미드 정글의 흐름이 SKK에게로 넘어간 상황. 여기서 뱅기는 쐐기를 박기 위해, 댄디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마음의 고향 미드로 향하게 되었고 먼저 미드를 찌른 것은 뱅기의 자르반이었다. 뒤로 돌아가는 갱킹을 통해 트페에게 에어본을 날렸으나 폰의 트페가 유체화를 통해 그 에어본을 무빙으로 피해버렸다(...) 과거 자르반의 E-Q 에어본 범위 너프[45]가 얼마나 큰 하향이었는지 보여주는 장면. 만약 폰이 직선으로만 도망갔다면 에어본에 당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살짝 왼쪽으로 무빙을 틀어버림으로써 에어본을 피할 수 있었으며, 체력은 굉장히 많이 빠졌으나 골드카드를 통해 자르반에 스턴을 건 후 엘리스가 있는 곳으로 피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생존하였고, 순간이동을 타고 온 쉬바나와 엘리스가 역공을 취하면서 도리어 페이커의 직스를 잡는 데 성공한다.[46]

그리고 이 한방으로 오존은 분위기를 확 끌어올릴 수 있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미드의 레벨차이를 상쇄시켰고 더불어 트페의 챔피언 특성상 다른 라인에 끼치는 영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오존은 게임 운영을 하기 편해진 반면 SKK는 항상 트페를 신경쓸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미드 정글간의 2:2교전에서 이득을 본 것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다른 그 어떤 때보다 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쉬바나가 킬을 먹음으로써 라이즈와의 라인전에서도 쉬바나가 압도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이렇게 풀린 트페와 어부지리로 성장한 쉬바나는 라이즈를 픽한 임팩트를 게임 내내 존재감이 없게 만드는 데 한몫 단단히 한다.[47]

이후의 경기는 오존이 주도하는 와중에 SKK가 반격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바론 지역 시야장악을 통해 계속해서 이득을 굴리려는 오존에 대항해 SKK는 어떻게든 바론은 내주지 않고 수성에 능한 직스의 힘으로 최대한 버티며 피글렛의 트위치가 암살을 통해 꾸준히 이득을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라이즈가 클 시간을 벌고자 하였다.
그러한 전개 속에 SKK에게 희망이 생기기 시작한다. 오존이 바론 버프를 먹지 못한 채 시간이 조금씩 흘러가는 동안 글로벌 골드의 격차는 6K 가량 차이가 났으나 SKK가 픽한 챔피언의 특성상 광역 딜러들이 많았고 직스 덕분에 수성에도 능하였기 때문에 다이브를 막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존의 챔피언이 포킹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었으나 니달리나 제이스와 같은 극악의 포킹능력을 보여주는 정도는 아니었다. 최대한 스플릿 푸쉬를 통해 상대를 끌어들인 뒤 5:4교전을 유도하는 방식의 조합이었는데 중반까지는 이를 통해 이득을 분명히 보았으나 트위치가 수은장식띠를 구입하면서 트페의 골드카드에 한번은 면역이 될 수 있었고 직스를 통한 수비로 인해 스플릿 푸쉬가 점점 무의미해지기 시작한다.

결국 계속되는 소규모/대규모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세미싸움이 일어나고 이는 원래 불리한 입장이었던 SKK에게 결코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48]. 특히나 서폿 질리언이 궁극기를 통해 트위치를 계속해서 살려주거나 본인이 낚시플레이를 해 본인에게 궁극기를 써서 살아나는 동안 번 시간으로 직스와 트위치가 광역딜링을 통해 계속해서 이득을 보면서 슬금슬금 역전의 기운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서로 대치되는 상황이 펼쳐지다가 트페가 바텀에서 CS를 정리하고 있었고 이후 운명을 통해 상대의 위치를 파악한다. 운명이 켜지자 SKK는 잠시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한 뒤 트페가 합류하지 못했다고 보고 바론으로 향했으나.....

트페는 이미 운명 끝자락을 통해 미드라인에 합류한 상태였으며 오존의 나머지 챔프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이를 모르고 있던 SKK는 바론 주변 시야를 장악한 후 오존이 트페가 합류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바론 트라이를 막으러 오면 5:4교전을 일으키기 위해 바론을 치면서도 싸움각을 재고 있었다(..) 게다가 마침 낚시하기 딱 좋은 부쉬의 와드를 쉬바나가 핑와를 통해 지워버리면서 트페의 존재를 아예 잊어버렸고 그 대가로 궁극기를 통해 수차례 오존과의 한타에서 승리를 이끌게 한 질리언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먼저 끊겨버리면서[49] 트페에게 쿼드라 킬을 내주며 에이스를 당하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결국 미드억제기까지 밀리며 SKK는 간신히 잡을 뻔한 주도권을 다시 오존에게 내준다. 그나마도 바론까지 내준 건 아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으나 이어지는 교전에서 다시 한번 오존에게 패배하면서 쌍둥이 타워까지 내주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다행히도 미니언 웨이브가 없었고 오존이 무리하게 넥서스를 부수려다 실패한 상황에서 오히려 역바론을 통해 바론버프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으나 수비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답답한 건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전과는 다르게 그래도 역전의 희망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는 부분이긴 했으나 결국 교전지역이 SKK의 본진 근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 최소 2번의 한타는 SKK는 5명 모두 건재한 상태에서 승리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게임이 극후반에 이르자 트위치를 픽한 피글렛의 아이템트리가 슬슬 발목을 잡기 시작한다. 올스타전을 통해 국내에 선진문물로 유입된 요우무의 유령검을 갔는데 중반까지는 이를 통해 암살을 시도하면서 슬금슬금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었으나 극후반이 되자 계륵과 다름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이미 코그모는 무한의 대검 / 삼위일체 / 몰락한 왕의 검 / 최후의 속삭임까지 4개의 코어 공격아이템에 밴시의 장막까지 나온 상황이었지만 트위치는 탱커를 녹이기 위해 필요한 최후의 속삭임이 없는 상황이었다.[50] 결과적으로 무한의 대검도 완성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최후의 속삭임도 없었기 때문에 코그모와는 다르게 쉬바나와 엘리스를 녹이는 데 시간이 오래걸릴 수밖에 없었다. 미드나 원딜러를 암살하기엔 최적의 템트리일지는 몰라도 탱커를 녹이기엔 아쉬운 템트리였다.

결국 바론버프가 사라지고 마지막 한타가 일어나자 코그모는 자르반의 대격변에 갇히며 팀원들에게 합류하는 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했으나 어쨋든 자르반 자체는 순삭시키는 동안 트위치는 서포터의 온갖 버프를 다 받고 라이즈와 직스에게 호위를 받았으나 결국 쉬바나와 엘리스를 녹일 수가 없었다. 서로 풀템이 나온 미드간의 차이는 없다고 가정했을 때 결국 원딜 간의 압도적인 딜차이 / 탑솔 및 정글간의 탱킹 및 어그로 능력 차이로 인하여 그대로 SKK가 밀려버리며 오존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2.5.4. 총평

작은 그림부터 큰 그림까지 모든 면에서 삼성이 SKT를 누른 결승전이었다.[51]

밴픽에서도 심리전 자체는 SKT가 먼저 걸었으나 삼성은 아무렇지 않게 그 심리전을 역으로 활용하였고 SKT가 준비한 자르반의 대격변 이후 케일/직스와 트위치의 광역폭딜을 마치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제대로 카운터치는 조합과 운영을 보여주었다.
라인전 자체는 SKT S, K 모두 나쁘지 않았으나[52], 정작 최근 가장 중요한 소규모 난전 및 용 한타에서는 삼성 팀들에게 두들겨 맞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상황 자체는 SKT 역시 할 만해보였으나 김동준 해설이 언급한 삼성 특유의 탈수기 운영, 즉 처음부터 상대를 찍어 누르는 것이 아니라 라인전 페이즈 이후의 운영으로 천천히 말려 죽이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었고 이는 SKT가 자신들의 상황이 좋은지 나쁜지 분간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렸으며 이는 SKT가 거의 매 번 최선의 판단은 내리지 못한 채 잘해야 결과론적인 차선 혹은 최악은 면하자는 판단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삼성 역시 항상 최선의 판단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좋지 못한 판단을 하는 순간에도 SKT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이는 이거 혹시 역전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되었던 2경기 중반[53]과 3경기 후반[54]에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승리를 굳힐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비유하자면 어떻게든 삼성이 주도한 판을 깨뜨리려 노력했으나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패배해버린 결과가 나왔다.

SKT 입장에서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SKS가 1경기에서 지더라도 2, 3세트 중 한 세트 이상을 SKK가 이긴 후 4세트에서의 마무리 혹은 마스터즈 세트에서의 결판을 기대한 판짜기 구도였으나, 믿었던 K가 삼성 양 팀에게 1패씩 당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반대로 삼성 입장에서는 지난번 오존이 SKS에 밴픽에서 말려 완패를 했을 때와 달리 이번엔 완승으로 패배를 되갚았고, 주적이라 생각했던 SKK를 삼성 양 팀이 한 번씩 잡아내는 쾌거를 이뤄 삼성 왕조의 시작이라는 말에 아무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LOL 클럽 마스터즈의 우승팀이 MVP였으므로 삼성은 사실상 마스터즈 2연속 우승인 셈이 된다.

롤 마스터즈 우승 팀한테 롤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문제는 2014 롤챔스 서머 이전 기준으로, 삼성 블루는 서킷 포인트 합계 공동 1위, 삼성 오존은 서킷 포인트 합계 3위라는 것. 이 둘이 서머에서 엄청나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둘 다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거나 선발전 없이 자동 진출이 가능할텐데, 이러면 이 자격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지는 것. 준우승팀으로 인계된다고 해도, SKK 역시 서킷 포인트 합계 공동 1위이므로 이번 시즌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면 역시나 선발전 참가자격을 얻는데, 설마 그러면 SKS가???

2.6. 리그의 총평

2.6.1. 삼성 왕조의 개막, 막을 자는 없을까?

어느 쪽으로든 확언할 수 없을 것이다. 2014 스프링 시즌 시작전까지만 해도 모두들 누가 되었든 SKK를 한 번 만이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었다. 그만큼 윈터 시즌까지 SKK가 보여줬던 모습은 너무나 강했다. 얼마나 강했으면 악마로 비유되며 흉악하다고까지 했을까(...)

하지만 그토록 강력했던 SKK도 결국엔 무너졌고 그 자리를 삼성의 형제팀이 가져가버렸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야할 것이 오존은 이미 2013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SKK와 함께 리그를 양분해왔던 팀이라는 점이다. 물론 당시에는 SKK가 전승우승을 이룩했으므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블루의 경우에도 다데는 이미 오존에서 MVP 경험이 있었던 베테랑에다 천주 역시 졸렬 이미지에 묻혀서 그렇지 비 시즌에는 플레임이나 임팩트가 부럽지 않은 수준의 탑 솔러였으며, 데프트도 나이에 비해 경력이 매우 긴 편이다.하트는 포지션 변경이니 넘어가자

바꿔 말하면 중하위권 팀들의 경우 당장 최강이 된 삼성은커녕 다른 상위권 팀을 잡는 것도 빠듯하다는 걸 고려해볼 때 결국 삼성 왕조를 끝낼 팀은 기존의 강팀일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물론 일단 어느 한 팀이 독주하는 것보단 여러 팀이 난립하는 것이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선 더 흥미진진하겠지만 좀 더 깊게 파고들면 소위 갑툭튀[55]는 더 이상 힘들다는 것. 그러나 양대 우승팀(...) 블루를 보면 알지만 약간의 변화와 함께 약점이 명확하던 팀이 확 강해질 가능성도 아예 배제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차피 재평가의 장이다 보니 한번 지면 강팀에서 약팀으로 떨어지는 건 시간 문제 어찌되었든 삼성의 승리는 한두명 특출난 개인이 아닌 시스템의 승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를 하고 시스템을 짜는 소위 '빅마켓' 팀들이 롤판을 주도하는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56]

2.7. 여담

더군다나 이런 문제에 대한 SKT측의 제안은 더욱 황당한데, 다름아닌 매일 2G씩 스포츠(롤 포함) 관람용 특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이용 하라는 것 이다(..)그러니까 돈을 내놓으시라구요. 하지만 경기는 주에 2회 정도고, 심지어 그 2회조차 위의 계산대로라면 하루 2.1Gb 정도가 소모되며, 리그 경기일이 아닐경우 다른 스포츠 관람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겐 그야말로 적립조차 안되는 낭비가 되어 버린다. 이런 서비스의 가격은 월 9.000원.SKT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점은 스포츠 관람으로 부여된 일 2Gb의 데이터를 모두 소모하면, 자동으로 기존의 요금제에 따라 부여된 기본 데이터량을 소리소문 없이이용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 느리지만(?) 공짜인 데이터를 쓰게 해준다는데,글쎄...그동안 아프리카나 티빙을 통해서 관람 할 때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소모되는 데이터량에 대한 의문과 끼워팔기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스폰서 비용을 회수할 셈이냐! SKT측으로써는 이번 기회를 야심차게 준비한건지 T롤 어플 자체는 물론, 이 스포츠팩에 대한 홍보가 다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 대기업 놈들이란..
2014년 2월 27일부터 네이버에서도 LoL 마스터즈를 방송한다고 한다. 다만, 네이버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PC만 지원한다고 한다. SKT도 데이터랑 부가서비스 팔아먹어야죠!

[1] 사실상 롤챔스가 프로리그화 되었기 때문에 다시 리그가 개편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마스터즈는 없을 것 같다. [2] 당초 제닉스도 참가예정이었지만 선수들의 집단 탈퇴이후 선수구성이 아직 완료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불참하게 되었다. [3] 해설자 3명 중 중계에 참여하지 않는 1명은 당일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담당. 4월 3일부로 복한규가 하차, 휴식 중이던 김동준이 투입되었다. [4] 당연히 플레이오프서부터는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승자가 확정되면 그대로 종료. [5] 샤이의 잭스, 클템의 쉔, 빠른별의 카서스, 웅의 이즈리얼, 매라의 블리츠크랭크, 모쿠자의 리 신, 훈의 라이즈, 히로의 그레이브즈, 비닐캣의 소나. [6] 막눈의 티모픽은 롤드컵 시즌 2의 올스타전에서 보여준 적이 있다. 역시 예능을 아는 막눈. [7] "제가 애들한테 말했어요. 딜 중지하라고 뺏긴다고. 그래서 느낌이 왔어요. 아 뺏겼구나. 그래놓고 '아 왜뺏겨'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강타는 5:5라고 말한 건 역시 탈출구를 만들어놓기 위해서였다 [8]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도 모쿠자가 "나진의 현실갱과 꼬찢갱 담당 모쿠자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9] 정작 벵기 본인은 같은 팀의 누군가롤드컵 결승의 첫 펜타킬을 뺏어 먹은 적이 있다. 게다가 하필 그 누군가가 벵기와 같은 마스터즈 팀이었다. [10] 본진에서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구매하긴 했으나, 그 즉시 되돌리기를 반복하고 란두인의 예언을 샀다. [11] 되돌리기를 한 것으로 추정. 들고 있던 아이템을 팔고(리안드리, 태양불꽃망토, 정령의 형상) 공템을 가려고 했으나(스태틱의 단검, 굶주린 히드라) 무한의 대검 갈 돈이 모자라서 되돌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채팅창에 남은 기록을 보면 라바돈의 죽음모자(!!)까지 구매했다가 팔아치운 모양. 5써클 마검사 갱플랭크 [12] 이건 패치오류로 q,w,e,r등이 비속어 필터링이 돼버려서 그랬다고 한다. 피글렛 본인은 q를 치려고 했었다고 해명했다. [13] 채팅에서 한 말에 따르면 미녀캐를 강요당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히로인 역할을 맡은 듯(...) [14] 워윅의 무한의 구속(R), 우디르의 곰 태세(E), 아리의 매혹(E), 조건부지만 브랜드의 불태우기(Q) [15] 아무래도 라인스왑에 약한 카직스를 저격하기위해 얼밤이 스왑을 할거라 생각하고 탑으로 올라갔는데 그걸 얼밤이 한번 더 꼬아서 봇듀오가 바텀으로 내려갔다. [16] 1세트에서 소드의 새 탑과 미드 자리에 제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3세트에서 제 포지션인 세이브와 꿍을 실드에서 빌려와 호진과 오뀨의 경기력을 제대로 테스트해 보려던 목적이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 테스트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다. [17] 세이브가 블레이즈 측의 와드를 지우고 곧장 적 정글로 진입했다. 참고로 세이브는 3렙, 데이드림은 4렙. 보통 평범한 제 정신인 플레이어라면 안 들어간다. 자신의 위치가 노출된 상태에서 보여준 똘기 충만한 과감한 플레이. 김동준 해설위원도 데이드림이 난데없이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일 것이라며 감탄했다. 예상불가능한 탑신병자적 행동 [18] 룰루가 라인을 비운 사이에 만들어진 그림이었다. 앰비션은 카인의 모습을 와드로 확인했지만 설마 라이너도 없이 갱을 들어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듯. 하지만 카인은 호진과 함께 들어와 킬을 따냈다. [19] 탑 세이브, 정글 호진, 미드 꿍, 원딜 오뀨, 서폿 카인 [20] 첫 창에 맞고 귀환했다가 바텀 타워가 밀린 상황에서 달려나오자마자 또 창에 맞았다(...) [21] 다만 이 경우는 점멸을 빼지 않은 것이 꼭 좋은 플레이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차피 도란검이 있는 이상 반피정도 빠진 것은 라인에서 강철 폭풍을 슥슥 지르다 보면 복구가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소환사 주문을 아끼는 대신 집에 귀환을 타고 오며 CS, 경험치 손실을 입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22] 예를 들면 미드에서 수적우위가 있는 상황에서 코그모에게 에어본이 들어가 코그모를 짜를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쿨타임도 돌아왔고 사정거리도 충분히 닿는 위치인데 최후의 숨결을 사용하지않아 코그모를 살려줬다던가 용 앞에서 한타를 하는데 적 챔피언들 사이에서 소나만 에어본이 된 상황인데 최후의 숨결을 사용해 들어가 소나 하나 잡고 끔살 당해 한타 참패의 빌미를 제공한다던가(본인이 팀의 핵심 딜러인데) [23] 2경기에서 나미를 고른 프로스트 쪽에서도 많이 나온 장면. 나미의 해일은 결코 이니시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24] 클템을 생각해보면 쉽다. 클템이 챔스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라고 많은이들이 비판을 가했고, 결국 자진은퇴 했지만 결국 클템만한 정글러도 없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당대 최고의 정글러인 벵기, 댄디같은 선수를 빼올것도 아니었고 신인자원중엔 결국 그만한 선수도 없었다. 더욱이 엠비션은 여전히 솔랭에서는 챌린저 상위권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25] 많은 선수들이 다데가 라인전 페이즈보다도 한타 때 강력한 미드라고 하는 이유가 드러난 플레이였는데, 아군의 데미지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궁극기를 아껴 케일이 중재를 사용하기 애매한 상황을 만들었으며, 문도의 진입을 막아 아군의 딜로스를 막았다. 솔랭에서 했다면 "님 왜 에어본에 궁 안쓰고 탱커치고 있음?" 그러면서도 상대 트위치의 궁극기는 바람장막으로 막아낸 후 문도를 후퇴시키자마자 어떻게든 딜을 넣으려는 트위치를 아껴둔 궁극기로 순삭시켰다. 결국 케일은 혼자 살아남아 중재를 자기 자신에게 걸어 야스오를 잡아내고 죽는데 그쳤다. 물론 다른 팀원들도 잘했기 때문에 한타 자체는 블루가 유리한 구도가 맞았으나, 야스오의 활약으로 무난한 승리에 그칠 수도 있는 한타를 압승할 수 있었고 경기를 바로 끝내게 되었다. [26] 타 팀과 달리 야스오를 열어준 후 케일로 카운터픽을 한 것이 하나의 예시라 할 수 있겠다. [27] 그나마 드래곤은 얻어냈으나 1명이 죽고 3명은 쫓겨가는 상황이 나왔다. [28] 2014 스프링 시즌에서 최천주가 탑에서 맡은 역할은 무난한 라인전-한타 탱킹으로 아군 보조를 하는 역할이었고, 캐리형 탑 챔피언을 고른 경우에는 아군이 잘 풀려 무난하게 해도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29] 이렐리아는 트위치가 아직 살아있을 때, 카직스는 트위치가 죽은 뒤 나미 평타 후 독뎀 독뎀이 유지되어 포탑막타로 죽어 킬을 전부 원딜이 가져가게 되어버렸다. 오존:트위치 300+360골드, 나미 195+240골드+α, CJ:카직스 360골드, 이렐리아 180골드. 죽은건 둘 째 치고 둘이 들어가서 어시올린 나미보다도 적게 벌었으니 그야말로 대손해. 게다가 이 때 죽은 블레이즈의 두 명 없이(탑과 레드부시 주변에서 파밍하고 있었다. 임프는 미드 직행해서 은신으로 기습) 미드교전이 벌어져 오존은 폰을 미끼로 앰비션, 엠퍼러, 러스트보이 모두 잡아버린다. 트위치는 또 더블킬 [30] 그러나 딜교환을 압도한 것에 비해 CS 격차는 영 못 벌렸다. 이후로도 임프마타 듀오가 맵을 휘저을동안 열심히 코그모가 파밍을 했지만 그다지... [31] 특히 엠비션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했다.(..) 한때 CS를 만들어 먹고 상대의 궁극기와 스킬쿨까지 계산하며 싸운다는 말까지 들었던 엠비션이 본인 스킬을 실수하는 걸로 모자라 트위치를 가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암살하려다 역으로 죽는 모습까지 요근래 엠비션이 너무 부진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계속 나왔지만 오늘만큼 부진한적은 없었다. 말 그대로 오늘은 화룡점정을 찍어버린 날 [32] 폰의 오리아나는 꼭 이해도 문제라고 보기도 애매한 것이, 다데가스와 달리라인전을 잘 하고 4~5인 궁을 맞추는 등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다가도 잊을만 하면 중요한 순간에 뻘궁이 나오다 보니 김동준 해설은 트라우마 아니냐는 이야기도 했다. [33] 탑, 바텀 상성상 맞라인을 서는 것이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정말 안좋았다. 그래서 깊게 파고 들어서 시야 장악을 하고 라인스왑을 하려했는데 와드 위치가... [34] 오존도 러보가 눈 앞에 있긴 했지만 역갱일지도 몰라 그냥 포기하려던 차에 벽점멸이 나와 과감히 들어가 잡아버렸다. [35] 흑점폭발도 완전히 빗나갔고 팀원들의 위치도 정말 안좋았다. [36] 삼성 블루의 밴픽 낚시가 매우 적절했는데, 소라카를 선택한 상태에서 라이즈와 바루스를 추가로 선택했다. 아직 픽 하나가 남긴 했으나, 탑에 갈 수 있는 소라카나 라이즈를 놔두고 주가가 폭락한 레넥톤을 탑에 기용할 리 없다고 생각한 프로스트는 생존기가 없는 바루스를 받쳐주기 위해 서폿에 나미 혹은 소나를 기용하는 힐 메타를 꺼내들 것으로 생각하여 탑에 올 라이즈나 소라카를 받아치기 위한 이렐리아를 고른 것이다.(이렐리아는 선수들 사이에서 탑 AP 챔피언 상대로는 쓸만한 픽이라고 꼽힌다.) [37] 초반 게임 화면만 보면 바텀은 거의 비춰지지 않았고, 가끔 미드가 보이는 수준이었다. [38] 2014 스프링 시즌에서 8강 이상 팀들 간의 경기에서 한 쪽이 일방적인 우세를 가져간 경기들의 경우 보통 초반보다는 중반부터 엄청나게 터뜨리는 경우였다. [39] 전체 챔피언 중 골드 1위를 차지한 스피릿은 말할 것도 없고, 레넥톤은 적진에 뛰어들어 프로스트의 모든 딜을 받아내는 동안 아군이 프리딜을 넣어 한타를 압도하게 해 주었다. [40] 이 레넥톤 픽을 유도하기 위해서 퍼플팀으로 출전한 오존은 탑 챔프를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난 롤 마스터즈에서 오존을 상대로 게임을 터뜨렸던 럼블을 가져올 상황이 되지 못했다. 결국 쉬바나로 활약을 크게 못하는 마린에게 남은 건 사실상 레넥톤 뿐이었던 셈이다. [41] 단순히 케일에게 카운터맞지 않기 위해 에이콘이 카사딘을 맡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SKK가 5K의 격차가 나던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았을 때 에이콘이 신들린 균열 이동을 통해 적의 어그로를 계속 끌면서 블루 팀원들의 프리딜 구도를 만들어냈다. [42] 참고로 에이콘은 공식 경기에서 카사딘을 고른 적이 없다. [43] 여기서 야스오를 고르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롤 마스터즈 PO에서처럼 야스오로 초반에 말릴 가능성이 없지 않았기에 일부러 픽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4] 김동준 해설도 이러한 밴픽을 보고 블루의 챔프폭을 칭찬했다. [45] 3.13 패치로 에어본 효과의 충돌 판정 반경이 260에서 180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서 상당히 넉넉하던 에어본 효과가 자르반 몸에 거의 딱 닿아야지만 에어본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46] 임팩트의 라이즈 역시 순간이동이 있었으나 임프의 코그모한테 괜히 체력을 깎이면서 도와주러 가지 못했다. [47] 기본적으로 템빨을 받는 라이즈가 경기 후반까지 3코어템이 간신히 나올 정도로 힘들어했으며 쉬바나와의 CS격차는 1.5배는 계속해서 나고 있었다. 라이즈의 cs가 35분이 넘어가는 시점에 190개였던 반면 쉬바나는 300개가 넘는 CS를 먹고 있었다. [48] 무엇보다 세미싸움 뒤 SKK는 직스가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고 오존 측 챔피언들도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때문에 추가이득을 보기가 애매했다. [49] 트페의 점멸 골카 이후 오존의 점사에 1초만에 순삭당했다. 그동안 질리언이 트위치에게 궁극기를 걸어주면서 상대의 딜 로스를 유발하였음에도 세미싸움으로 결정된 한타가 여러 번이었다는 걸 감안했을 때 이는 대참사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상황이었다. [50] 이 때 피글렛의 아이템은 몰락한 왕의 검 / 요우무의 유령검 / 헤르메스의 시미터 / 민첩성의 망토 / 스태틱의 단검이었다. [51] 삼성 특유의 운영을 큰 그림이라 본다면, 이전 마스터즈에서의 패배를 거울삼아 맞라인 구도를 만들지 않은 라인 스왑과, 소규모 난전 구도의 싸움을 걸고 트페/직스의 빠른 궁극 지원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것 등을 작은 그림이라 볼 수 있겠다. [52] 라인 스왑 이후 정상라인에 다시 복귀했을 때도 타워를 먼저 민 쪽은 SKT 팀 쪽이었다. [53] 킬 수 9:4에서 13:10까지 쫓아오며 글로벌 골드 5K 차를 거의 따라잡혔다. [54] 계속된 세미 싸움+직스가 계속 생존한 덕분에 점점 라이즈가 성장할 여지가 생기고 있었다. [55] CJ 왕조에 반기를 든 윈터 시즌의 나진-KT와 파괴한 스프링 시즌의 삼성-SKT [56] 어차피 프로 스포츠에서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결국 처우 문제가 있는 이상 돈 싸움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제닉스가 시즌마다 선수를 수출해온 이유도 내보내고 싶어서 내보내는 게 아니라 다른 팀이 더 좋은 처우를 제시하니 떠나는 것 뿐... [57] 다만 롤챔스가 8강에 들어서면서 토요일에 경기를 진행하지 않게되어 토요일을 쉴 뻔 했으나, NLB가 12강에 접어들면서 토요일에도 경기를 배치, 비었던 토요일을 다시 채우게 되었다.홀스 : 좋은 바톤터치다 [58] 술이라든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든가. 롤 마스터즈 자체는 롤챔스와 마찬가지로 15세 시청가다. [59] 네이버에서 직접 기사를 쓰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언론사들에게서 기사를 받아 기재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문제는 e스포츠란에 관련 기사를 기재하지 않는것이다. 최신뉴스 검색을 하면 기사는 멀쩡히 기재되어 있다. 허나 메인에는 올리지 않는다. 3차전까지 진행 된 현재 메인에 걸렸던 기사는 나진 vs KT 딱 한번뿐이였고, 그것도 경기가 끝난 다음날까지도 프리뷰 기사가 올라와있었다. 메인 기사들이 며칠이 지났고, 마스터즈 경기가 있어서 기사가 올라오는데도 거의 메인에 올리지 않는다는 것. [60] 실제로 초창기의 대회 홍보에는 이런 것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었다. [61] 그나마 이게 나아진거다. 첫방송때는 선수들 한국이름까지 혀굴리는 발음으로 발음했으나 2번째 방송부턴 선수들은 아이디콜만 하게되었고, 후반기에 들어서는 코치진의 이름콜도 삭제되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