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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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롭코 | 아이봇, 시큐리트론, 센트리봇, 어썰트론, 프로텍트론 |
제너럴 아토믹스 |
미스터 핸디, 미스 내니, 로보브레인[US] |
빅 엠티 | 로봇 전갈 |
미군 | 사이버 독[MT], 미스터 것시[GA], 리버티 프라임[LP], 카고봇, 버티봇 |
컬큘레이터 | 베헤모스 |
인스티튜트 | 신스 |
중공군 | 스파이더 드론, 리버레이터 |
외계인 | 외계인 드론 |
볼트 63 | 폭풍 골리앗 |
혼라이트 | 마더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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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DLC Old World Blues에 등장하는 로봇.
2. Old World Blues
홀로그램의 뒤를 잇는 올드 월드 블루스의 종결자이자 모비우스 박사의 직속 통제를 받는 기계들. 싱크 탱크의 일원들은 “로봇 전갈은 사람을 죽이고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라며 매우 두려워하지만, 이는 모비우스 박사의 블러핑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싱크 탱크의 기술력을 생각해 보면 단순한 블러핑이 아닐 수도 있으나 어느 쪽이건 게임 상에서는 별 의미 없다.개발자인 모비우스 본인은 핵전쟁 이후 웬 거대한 전갈들이 빅 엠티로 몰려오는 걸 발견하고 저게 꼬리에서 레이저 빔을 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개발했다는데, 금지된 돔의 터미널 기록을 보면 군이 거대 로봇 전갈의 전투형 모델을 6개월 내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써 있다. 설정충돌이거나 모비우스가 멘테츠에 쩔어 정신이 오락가락하거나일듯.
빅 엠티 여기저기서 잘도 튀어나오지만, 정작 제작 시설이나 과정에 대한 것은 알 수가 없다. 모비우스 본인이 ‘생산 시설은 살아있다’라고 큰소리 치듯 말하는 게 알 수 있는 것의 전부.
2.1. 상세
홀로그램이 홀로그램 발생기를 부수지 않는 한 무적이라는 것과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고, 후에 나올 터널러들이 쏟아지는 물량과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본다면 이쪽은 그냥 무지막지한 맷집[1]으로 승부한다. Mk5b는 예외적으로 자이언트 라드스콜피온과 동일하게 DT가 18이지만, 나머지 타입은 원본이 된 라드스콜피온과 비슷한 수준의 DT가 지정되어 있으면서도 HP가 유달리 높다(Mk6b의 경우 900). 무장은 전 타입이 밀리 어택과 레이저 발사기를 갖추고 있으며, 그 막강한 방어력에 비하면 약해 보이긴 하지만 결코 약한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공격력이 강한 적과 싸웠을 때보다 이 녀석들과 싸웠을 때 입게 되는 총 피해량이 더 높을 수도 있는 것. 다만 인식력과 인지력이 낮은 편이라 로봇 전문가 퍽과 높은 은신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근접해서 정지시키기 쉽다는 게 약점이다.플레이어 주변에서 계속 리스폰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어딘가에 잘못 들어갔거나 건물 안에서 퀘스트를 클리어한 경우 가까운 곳에 나타나는 게 대표적인 사례. 이 경우에는 건물 바깥으로 나갈 때까지 서너 차례 정도 계속해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은신으로 적당히 얼버무려 피하기도 영 쉽지 않다. 게다가 외형은 전부 똑같이 생겼지만 나름대로 각각의 역할이 있다.[2] 두어 마리가 닥돌로 붙어오는 동안 나머지는 멀리서 꼬리로 레이저를 뿜뿜뿜...(다행히도 이 레이저는 명중률이 좀 떨어진다.[3]) 음파 방사 권총은 물론이요, 펄스 수류탄이나 펄스 건도 효과가 영 시원찮으니[4][5] 에너지나 폭발물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펄스 무기 쓰느라 고생하지 말자. 가장 적절한 무기는 양성자 도끼. 아니면 탄약 4발 당 한 마리 정도는 확실하게 처리 가능한 홀로라이플도 괜찮다. 다만, 근접전 중 무력화된 로봇 전갈은 터지면서 주변에 데미지를 입히니 그걸 조심하자. 꽤 아픈 데다 폭발 공격이라 팔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디바이드 초반부에서 서방의 검을 얻어 왔다면 이 녀석들은 그냥 맷집 좋은 샌드백으로 전락한다. 왜냐하면 서방의 검엔 넉백 기능이 있기 때문. 보스급인 X-42 거대 로봇 전갈과는 달리 보통 로봇 전갈은 기절 면역이 없어서, 집게발을 피해 빙글빙글 돌며 서방의 검을 마구 휘두르면 변변한 반격도 한 번 못 해보고 폭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게임 시스템 상 원거리보다 근접전을 선호하도록 세팅돼 있어서 웬만큼 거리를 좁히면 레이저를 쏘지 않고 그냥 집게발을 휘두르러 오니 근접 무기 스킬과 퍽에 투자한 배달부라면 빅 엠티로 잡혀 오기(?) 전에 디바이드에 먼저 들어가 서방의 검을 챙겨 놓도록 하자.
Gun Runners' Arsenal DLC를 설치했다면 총기/폭발물 유저를 위한 각종 펄스 탄약들이 추가되는데, 틈틈이 사 모아 뒀다가 경기관총이나 미니건, 폭동 진압용 산탄총 등과 결합하면 제법 잘 먹혀들며 유탄 기관총으로도 꽤 쏠쏠하게 괴롭혀 줄 수 있다. 하지만, MK 3이나 4쯤 되는 구형 모델이라 해도 체력이 평균 3~500대를 찍기 때문에 은신 저격에 특화된 총기 계열로는 대응하기가 힘들다.
DLC 막바지에 만나게 될 최종보스 버전인 X-42 거대 로봇 전갈은 보통 개체의 열 배 이상은 더 거대하고 더 강력하다. 크기도, 성능도 전차 수준으로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뉴 베가스 바닐라 버전의 라드스콜피온 퀸 정도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설정상으로만 강력하지 현실에선 별로 맥을 못 출 것 같은 폴아웃의 다른 로봇들과는 다르게 실제로 전쟁에서도 유용할 만한 것이, 일단 몸 높이가 낮아서 맞추기도 힘들고 설령 맞추더라도 맷집이 더럽게 세서 총탄 정도는 우습게 막아내며 미사일 한 방 정도는 그냥 버틸 수 있다. 특히 센트리봇이나 시큐리트론 등과 달리 기본 설계 자체가 다족보행이라 장애물이 많은 지형도 OK. 오히려 로봇 전갈 입장에서는 장애물이 많으면 안 그래도 낮은 몸체가 엄폐되기 더 쉬워지므로 땡큐다. 색깔이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긴 하지만, 이거야 도색만 잘 해주면 해결될 문제다. 단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고 다가올 때 그 특유의 소리가 있으므로 생긴 것과 다르게 기습 작전엔 영 신통치 않을 듯. 원거리 무기인 아토믹 레이저[6]도 근거리에서나 쓸 수 있지 중장거리에서 쓰긴 힘들단 것도 나름 단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뛰어넘는 가장 큰 장점이 하나 있는데, 생산 설비가 아직도 멀쩡히 살아 있다! DLC 내내 로봇 전갈을 때려잡고 다니다 보면 모비우스 박사가 '부술 테면 부숴봐라. 난 더 만들면 돼!'라고 으스대는데, 이 녀석들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정도의 시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건 뉴 베가스 시점에선 상상 이상의 세력 격차를 만들 수도 있는 요소다. 시큐리트론마저 생산 설비는 이미 마비된 상태란 사실을 고려하면 더더욱 엄청난 가산점. 만약 모비우스 박사를 살리는 게 정식 엔딩이고 배달부가 이 로봇 전갈의 통제권을 모비우스 박사에게 받아올 수 있다면 배달부는 그때부터 말 그대로 원 맨 아미가 되는 거다! 더군다나 엔딩 이후에도 모비우스 박사는 계속 신형 로봇 전갈을 개발하게 되므로, 더 흉악한 것이 나올 수도 있다.
만일 배달부가 예스맨 엔딩을 보면 시큐리트론과 로봇 전갈 군단을 동시에 보유하는 셈이 되는데, 만일 이 둘이 함께 한다면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근거리 공격에 취약한 시큐리트론과 원거리 화력이 떨어지는 로봇 전갈이 상호 보완하는 흉악한 조합.
Dead Money를 미리 클리어했다면 이만큼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칩을 잘 뱉어내는 호갱님들이 따로 없다. 파괴된 잔해를 뒤져보면 핵분열 건전지와 금속 조각이 남아 있는 경우가 거의 80% 이상이니 이걸 가지고 DLC 플레이 내내 시에라 마드레 칩을 찍어낸 뒤 모하비 황무지로 돌아가 버려진 BoS 벙커의 자판기를 마주하게 된다면…
3. 기타
모티브는 웨이스트랜드의 스콜피트론으로 추정된다. 이쪽도 같은 색상 배치에 꼬리의 대포로 공격해온다. 이쪽은 라스 베가스에서 딱 한마리가 보스로 등장한다.공학적인 측면에선 쓸데없이 다리가 많아서 불필요하게 재료를 낭비하는 디자인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다족보행병기의 다리가 6개를 넘어서면 얻는 이점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6개면 충분하다.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사무스 아란의 수트와 컬러링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1]
앞서 언급된 터미널 기록을 읽다 보면 이 무식한 맷집의 비밀을 알 수 있는데, 외피를 만든 재질이 무려 ‘새터나이트’라고 한다.
[2]
어중간한 일반형, 근접형 핀서, 요격형 블라스터, 은신형 바머 등등... 생각보다 다양하다. 제일 주의해야 할 건 가까이 달라붙는 녀석들이다. 마구 쫓아오길래 기껏 고생해서 죽였다 싶으면 코 앞에서 폭발. 블라스터 등은 인공지능 설정 상 은엄폐를 하므로 이쪽도 똑같이 대응하며 한결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다.
[3]
하지만 낮은 명중률 대신 데미지는 의외로 엄청 강해서 매우 어려움 기준으로 만랩 배달부도 4~5방 직격당하면 사경을 헤매게 되니 주의할 것.
[4]
모비우스가 뭘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EMP 데미지가 일반적인 로봇에 비해 잘 안 들어간다(설정 상 새터나이트 장갑+EMP방어막을 두른 듯).
[5]
사실, 게임 시스템에 따르면 본 DLC에 추가된 모든 EMP 무기와 펄스 건은 로봇 전갈을 때릴 때 파워 아머에 입히는 만큼의 피해량밖에 주지 못하고, 펄스 수류탄과 펄스 지뢰는 일반적인 로봇에게 주는 피해의 절반 밖에 입히지 못한다. 다만, DLC끼리는 서로 데이터 설정값을 참조하지 않는 이 작품의 특징 때문에
Lonesome Road 이후 추가된 EMP 무기에는 피해량 감소가 적용되지 않는다. 특이사항으로, 전기 충격 장갑과 그 유니크인
팔라딘 토스터는 패널티 없이 100%의 로봇 EMP 피해를 입히니 격투 캐릭터가 이 두 가지를 챙겨갈 경우
양성자 도끼 저리 가라 할 수준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볼 수 있다.
[6]
광선 그래픽은
LAER의 것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