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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는 문서.2. 상세
자타가 공인하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면서 시즌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강점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휘하에서는 엄청난 활동량을 이용해 도르트문트가 자랑하는 전방위 압박능력과 왕성한 스위칭 능력, 유연한 플레이를 갖추게 되었고, 펩 과르디올라의 지휘 하에 패스 능력과 볼키핑 능력을 갖추며 파이널 서드에서의 연계 뿐만 아니라 측면이나 2선으로 빠져서 빌드업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토마스 뮐러에 맞먹는 지공 상황에서의 지능적인 오프더볼 능력을 장착하더니, 2016-17 시즌부터는 프리킥 능력까지 장착해버렸다. 그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필요한 모든 능력을 다 갖춘 스트라이커로서 만능형 공격수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2019-20 시즌에는 마치 나이를 역행하듯 기량이 더 올라 괴랄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득점왕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0-21 시즌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리그에서 41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40골)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1년도 한해 동안 69골을 꽂아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단일년도 득점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우며 동시대 최고 수준이자 역대급 레벨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였다.2.1. 장점
레반도프스키를 대표할 만한 장점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보여준 넓은 활동량과 중앙 좌우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 강인한 피지컬, 간단한 발 기술을 활용한 볼키핑 능력, 2선 선수들과의 연계 능력, 그리고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와 정확한 슈팅 능력이다. 주력도 상당히 빠른 편이며 스트라이커로서 부족한 민첩성을 유연함으로 극복해내는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다. 플레이스타일상 80년대 후반을 지배했던 네덜란드의 스트라이커 마르코 반바스텐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1.1. 득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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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공격수 답게 박스 내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인다.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볼 터치 몇번으로 수비수의 태클을 벗어나며 슈팅 각을 찾아 정확하고 강하게 꽂아넣거나 강한 프레임으로 수비수를 등지는 포스트 플레이 후 동료에게 내주는 연계 플레이를 활용해 최상의 결과를 뽑아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거기에 매우 유연해서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도 순식간에 터 닝 슛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 슈팅능력 역시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보니 어느 자세로든 자유자재로 박스 안밖 가리지 않고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인다. 발목힘, 상하체의 밸런스가 완벽하다보니 수비수 입장에선 레반도프스키가 어느 타이밍에 어떤 슈팅을 때릴지 예상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발등에 얹히는 강한 슈팅, 파포스트를 노리고 인사이드로 감아차는 슈팅 둘 다 어마어마한 정확도를 보인다.
지금은 최대 장점 중 하나로 뽑히지만 사실 10-11 시즌까지만 해도 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은 그리 좋지 못했다.[1] 11-12 시즌 이전 도르트문트의 득점은 대부분 2선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11-12 시즌부터 서서히 주전을 차지하고 골 결정력이 올라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20골 고지를 돌파하였고 12-13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9경기 24골이나 집어넣었다. 여기에 큰 경기에서의 활약도 매우 좋아져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넣은 골만 12경기 10골.[2] 이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력과 결정력은 현재 본인의 최대의 장점이 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크게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거기에 골 기복이 매우 적다. 15-16 시즌부터 21-22 시즌까지 7시즌 연속으로 4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1시즌에는 39경기 48골, 리그 29경기 41골을 기록하는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었다.[3] 바이에른에서의 적응기였던 14-15 시즌마저도 25골 9어시를 기록했을 정도이고, 이적 이후 가장 폼이 좋지 않았던 시기였던 17-18 시즌과 18-19 시즌에서도 각각 41골 4어시와 40골 9어시를 올렸다.
2.1.2. 오프 더 볼 및 연계
완벽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상술한 능력들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레반도프스키의 대표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레반도프스키 하면 바로 떠오르는 건 공격수로서의 가공할 만한 득점력이겠지만, 그가 현대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공격수로 꼽히는 결정적인 이유는 2선과 측면 지역까지 내려와서 볼의 흐름을 살리고 동료들의 상호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극대화해주는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애초에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선수라서 박스 안에서 공격을 결정짓는 전형적인 9번 공격수의 역할 뿐 아니라 폴스 나인과 유사한 미끼 역할까지도 수행해 낼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적인 선수이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로이스, 괴체, 미키타리안 등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한 단계 더 진화해 폴스 나인과 유사한 움직임으로 공격수라는 틀에서 벗어나 2선이나 측면으로 수비수를 끌고 내려오면서 로번이나 뮐러에게 공격활로를 열어주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4][5] 2019-20 시즌에 한지 플릭이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이 장점은 더더욱 빛을 보게 되는데, 플릭 감독 휘하의 레반도프스키는 1, 2선을 자유로이 오갈 뿐더러 중앙과 좌우 측면까지 모조리 커버하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서 팀원들이 좀 더 쉽게 득점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러한 플레이의 대표적인 수혜자가 토마스 뮐러이다.
패스 역시도 해리 케인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나 성공시킬만한 패스를 보여주진 않지만 안정적이고 정확한 편이며, 시야가 넓어서 내려온 상태에서 상대 수비수의 사이로 침투하는 2선 자원들에게 찔러줄 능력이 있다. 특히 백힐을 은근히 자유자재로 사용하는데, 백힐 슛으로 득점을 올린 적도 몇 번 있고, 백힐 패스 혹은 라보나 패스로 동료들을 겨냥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6][7][8]
2.1.3. 볼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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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온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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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볼 능력은 소속팀에서 공격 파트너였던 아르연 로번이나 프랑크 리베리처럼 장거리 드리블이나 밀집수비를 뚫어내는 현란한 드리블을 할 정도는 당연히 못 되지만[11] 일대일 상황에서 한 두 명을 순간적으로 제껴내는 드리블 능력도 있는 선수이다. 다만 선수의 포지션 자체가 높은 위치에서 뛰는 최전방 공격수이다보니 단독 장거리 드리블을 하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이 항상 점유 및 주도하는 축구를 하다보니 전력질주를 하는 일이 적어 빠르지는 않다는 편견이 있는데 19-20 시즌에 최고속도 34.79km/h를 기록했다. 이는 보통 윙어에게나 요구되는 높은 속도이다. 출처1 출처2 단 센터백들을 등지거나 이겨내기 위한 강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민첩성이나 순간속도는 주력만큼 압도적이진 않다. 물론 압도적이지 않을 뿐 빠른 것은 맞다.
2.1.5.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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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특출난 장점 하나를 또 꼽자면 바로 제공권. 185cm의 신장은 현대 스트라이커에겐 결코 큰 편이 아니지만, 점프력이 우수한 건 물론이고 위치선정이 매우 탁월하고 공중에 떠오른 공의 위치와 타점에 대한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 헤더는 물론이고 유연함을 살려 환상적인 발리슛 역시 자주 보여준다.[12][13]
2022년 1월 21일에 스포츠바이블에서 조사한 21세기 헤더 득점 순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0골), 뤽 더용(78골)에 이어 3위(77골)에 올렸고 #, 2022년 3월 15일 기브미스포츠에서 발표한[14] 2009-10 시즌 이후 유럽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헤더 득점 순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4골 중 66골)에 이어 2위(306골 중 48골)를 차지했다. #
2.1.6. 프리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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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직접 프리킥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작했는지 바이언과 폴란드의 전담 키커로 종종 나와 득점을 꽤 많이 선보였다. 특유의 톡톡 튀는 특이한 스텝[15]을 밟으며 도움닫기를 하다가 크게 몇 발짝 공에 다가서며 슛을 하면 공이 깔끔히 감기며 골문 구석으로 뚝 떨어지는 패턴이다.
2.1.7. 페널티킥
페널티킥을 굉장히 잘 찬다. 2024년 9월 기준 통산 91회 시도 82회 성공, 90.1%의 성공률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7번 시도에 16번 성공시키는 94.1%의 성공률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레반도프스키보다 성공 횟수가 더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회 시도에 19회 성공으로 86.4%, 리오넬 메시가 20회 시도에 16번 성공으로 80%를 기록하고 있고 또 다른 10회 이상 성공시킨 선수들인 세르히오 아구에로(15번 시도, 11번 성공, 성공률 73.3%), 루이스 피구(13번 시도, 10번 성공, 성공률 76.9%)가 70% 대의 성공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 시절 포함 2021-22 시즌까지 단 4번의 실축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했다.[16][17] 사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처음부터 전담 키커를 맡은 건 아니었고 원래는 토마스 뮐러가 전담 키커였지만 뮐러가 2015-16 시즌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연이은 실축을 범하며 자신감이 하락하면서 대신 키커 자리를 맡게 되었는데 현재까지 단 세 번을 제외하고 실축하지 않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K에 좋지못한 기억이 많은 바이언[18]에게는 굉장히 든든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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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강철 내구성 및 꾸준함
부상도 거의 안당하는 금강불괴의 몸을 가지고 있다. 데뷔시즌과 20-21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47경기 이상을 소화해주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그렇게 많이 출전한 것 같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분데스리가는 한 시즌이 34경기로 다른 4대리그와 비교해 4경기가 적으며, 컵 대회가 두개인 프리미어리그와는 달리 포칼 컵 하나뿐이다. 또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로 축구 선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이상적인 몸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5-16 시즌부터 7시즌 연속 40골 이상을 기록해주고 있고, 31세의 나이로 스텝업에 성공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유럽 5대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4년 연속 5대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다. 그야말로 꾸준함의 대명사라고 할만 하다.2.2. 단점
레반도프스키의 단점이라고 하면 클래스에 비해 부족한 클러치 능력. 아무래도 비교적 큰 경기, 강팀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면이 조금 있다는 것이다. 물론 도르트문트 시절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기록한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남긴 적도 있으나 그 외에는 이렇다 할 빅 클러치가 없어 레반도프스키의 명성과 스탯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한 것은 사실. 심지어 이 경기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 귀신같이 잠수를 탔다. 이 점은 본인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더욱 부각되었는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지속적인 부진,[22] 바이언 시절때부터 이어져 온 레알 마드리드 전 부진, 유로파에서도 맨유와의 경기에서 PK 1득점을 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침묵하는 등 명성에 비하면 아쉬움이 많다.2022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타이틀을 두고 경쟁중인 카림 벤제마가 큰 경기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것과 대조되기에 더 아쉬운 점도있다. 리그에서는 득점왕 선두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3. 총평
요약하자면 제공권, 결정력, 활동량, 테크닉, 오프더볼, 판단력과 시야,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춘 완성형 스트라이커라고 할 수 있으며, 현 시점에서 컴플리트 포워드의 대표격으로 통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1]
이 당시 도르트문트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루카스 바리오스의 백업 내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였다.
[2]
여기서 4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에서 퍼부은 골들이다. 여담으로 이 중 두번째 골은 위의 짤처럼 그의 장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는데,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공을 잡아 그대로 돌아서 툭 친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간 예술적인 골이었다.
[3]
더욱 무서운 점은 결정력이 점점 더 예리해지고 있다는 점인데 기존에 커리어 하이였던 2019-20 시즌에 경기당 4.5개의 슈팅을 시도하여 34골을 득점하였다면, 2020-21 시즌에는 경기당 4.7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41골을 득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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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초기에는 이런 훌륭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토마스 뮐러의 성향과 너무나도 흡사해서 둘이 동선이 자주 겹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더구나 뮐러는
브라질 월드컵 참가 후 시즌 개막 1주일 전쯤에나 합류했으니. 그래도 시간이 흐르며 동선 중복 문제는 차츰 개선되었으며 14-15 시즌 후반기부터는 서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5]
바르셀로나에서 폴스 나인을 고집했던 이력이 있는 펩 과르디올라가 정통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를 총애한 이유는 정통 공격수임에도 본인의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레반도프스키의 유연한 플레이스타일에 기인했다. 사실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펩은 오프더볼, 연계, 개인기, 신체능력, 득점력이 다 갖춰진 포워드를 원했었고 그 때문에 당시 이에 가장 가까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하지만 즐라탄이 주전에서 밀린 건 펩이 원하던 능력치를 신체능력만 빼고 다 즐라탄의 상위호환으로 갖춘
괴물같은 선수가 있었기 때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긴 뒤에는 기존 주전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를 쓰기도 했지만 만주키치는 연계에 능하긴 했어도 기본적으로 타겟맨이라는 틀에 메어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를 홀대하게 되고 결국 더 높은 레벨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게 된다. 사실상 레반도프스키는 메시와 더불어 과르디올라의 이상에 가장 부합하는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다.
[6]
이전에도 백힐 패스를 자주 사용하였지만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이 정점에 달한 19-20 시즌에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7]
다만 직접적으로 도움으로 연결되는 패스는
카림 벤제마,
해리 케인,
루이스 수아레스에 비하면 적다. 저 셋과 비교하면 레반도프스키는 좀 더 정통 9번에 더 가까운 완성형 포워드이며 벤제마와 케인은 폴스 나인에 더 가까운 완성형 포워드, 전성기의 수아레스는 어드밴스 포워드에 가까운 완성형 포워드이고, 신체능력이 많이 떨어진 현 수아레스는 포처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8]
다만 케인과의 비교는 다소 애매한 점이 케인이 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던 2020-21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을 비교하면 어시스트 차이는 비등비등한 편이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는 지공 상황과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 등이 돋보이며, 케인은 등지는 플레이도 잘 하지만 역습상황에서 한번에 찔러주는 롱패스 등이 돋보이는 유형(
손흥민과의 궁합이 잘 맞는 이유 중 하나이다.)이라 둘 다 연계플레이가 좋은 유형임에도 스타일의 차이가 존재한다.
[9]
유튜브에 퍼스트터치만 모아놓은 스페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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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토트넘 전에서도 팀의 두 번째 득점 직전에 사포를 사용해 토트넘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머리위로 공을 넘겨 수비를 벗겨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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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레반도프스키가 로번, 리베리 급 드리블이 있었다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애초에 저 둘 자체가 월드클래스급 드리블러인만큼 더욱.
[12]
대표적인 예로는 15-16 시즌 교체 투입 후 9분 만에 5골을 집어넣으며 혼자 무쌍을 찍은
볼프스부르크 전의 발리골을 꼽을 수 있다. 이때 레반도프스키는 괴체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5번째 골을 자축했고 과르디올라는 이 장면에 자신의 대머리를 감싸쥐며 입을 떡 벌린채 감탄했다.
[13]
15-16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벤투스의 강력한 수비력에 대한 해법으로 내놓은 것이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의 위치선정과 제공권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였을 정도다.
[14]
게리 네빌이 조사한 자료이다.
[15]
왼발부터 세 번 아주 짧은 스텝을 밟는데, 오른발로 밟는 두 번째 스텝은 발등을 세우고 발끝으로 걷는다. 짧은 스텝에 한 번은 까치발이니 통통 튀는 것처럼 보이는 것
[16]
참고로 레반도프스키의 PK를 막아낸 키퍼 중 한 명은 아이러니하게도 전 동료였던
마누엘 노이어다. 12-13 시즌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걸 노이어가 바로 읽어버리며 실축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 2020-21 시즌 리그 2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는
루네 야르슈타인에게 방향을 읽히며 막혔다.
[17]
바어언으로 이적하고 나서 리그 첫 실축은 2018년 3월 함부르크전에서 나왔다. 키퍼를 속이긴 했지만 장렬히 똥볼을 날리며(...) 실축해버렸다. 물론 경기를 5-0으로 이미 이기고 있었고, 몇 분 뒤에 페널티킥을 또 얻어 성공시켰으니 만사 오케이.
[18]
2010년대에 들어서 중요한 순간에 PK를 넣지 못해서 발목을 잡힌 사례가 꽤나 많다. 11-12 시즌만 놓고 봐도 리그 우승이 달린 BVB와의 맞대결에서 로번이 실축을 하며 경기를 내줬고
그 해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2015-16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의 뮐러의 실축과 가장 최근인 16-17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1차전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실축이 있다.
[19]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PK 실력에 비해 PK를 잘 차는 선수에서는 자주 언급되지 않는다. 방향을 정해놓고 강하게 차는 해리 케인, 호날두 등의 선수와는 다르게 레반도프스키의 PK는 차기 직전까지 키퍼와의 수싸움을 통해 방향을 속여 득점하는 독특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럴 것으로 추측된다.
[20]
다만 성공률로 따지면 역대 레벨이라 할 수 있는데 역대 레벨의 페널티 킥 키커들도 횟수가 쌓이면서 당연히 실축도 많이 생기기 마련이고 성공률이 80% 중반대에 형성되는데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누적이 많이 쌓였음에도 90% 대를 유지하고 있다.
[21]
역대 레벨의 페널티 킥 키커라는
프랭크 램파드하고 비교해도 통산 시도 횟수는 더 많지만 성공률(90.1% vs 85.7%)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2]
물론 인테르와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바르샤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진 못했다. 어찌보면 본인이 바이언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