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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0:29:21

레프트 4 데드 2/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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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 특수 감염자 | ( 무자비 · 충돌 코스) | 무기 |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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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 ) | 감염자 ( ) | 캠페인 · 모드 | 무기 | 도전 과제 · DLC
<colbgcolor=#1a1a1a,#000000> 레프트 4 데드 3
아이템 · 세계관 · 그린 플루 · CEDA · 미군


1. 개요2. 플레이어블
2.1. 코치2.2. 엘리스2.3. 닉2.4. 로셸2.5. 생존자 간 관계
2.5.1. 닉2.5.2. 로셸2.5.3. 코치2.5.4. 엘리스
3. 기타 생존자
3.1. 휘태커 (Whitaker)3.2. 미드나잇 라이더스 (Midnight Riders)3.3. 버질 (Virgil)3.4. 헬리콥터 조종사3.5. 파파 게이터/레스큐 7(Papa Gator/Rescue 7)

1. 개요

레프트 4 데드 2에 등장하는 생존자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2. 플레이어블

각 생존자마다 외견과 대사,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가 다르다. 1편의 루이스와 프란시스처럼 코치는 덩치가 제일 큰 만큼 히트박스도 크게 설정되어 있어서 더 자주 좀비들의 공격에 맞거나 아군 사격을 당할 수 있다.

1편보다 상황별 대사와 특정 캠페인 전용 대사의 양이 풍부해짐에 따라 생존자끼리의 대화 패턴도 늘었다. 전작과 달리 액션과 아케이드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것을 보여주는 특징이다.

2편의 새로운 생존자들보다 전작의 생존자들이 훨씬 더 멋있고 개성적이라는 평을 받는데, 이건 2편 캐릭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만큼 전작 캐릭터의 개성이 강해서 생긴 평가로, 이는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다.[1][2]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후속작이나 외전 코믹스가 2023년 현재까지도 나오지 않아 2편 생존자의 교구 캠페인 이후의 행적은 정부군에 손에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엔딩으로 귀결된 듯 하다.[3]

2.1.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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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코치(Coach)'[4]
나이 44세
출생 미국 조지아 주 사바나(Savannah)
직업 전직 풋볼 선수, 고등학교 체육 교사
키/몸무게 불명/120kg[A]
머리카락/눈 색상 대머리/ 갈안
성우 채드 콜먼(Chad Coleman)[6]
얼굴 모델 다넬 라이스(Darnell Rice)
I ain't gonna die waitin' on salvation. As long as we still got guns, we gonna fight.
구원의 손길만 기다리다 죽을 수는 없지. 총이 있는 한, 우리는 싸운다.
This used to be a nice neighborhood!
여기 참 좋은 동네였는데![7]
넓은 마음씨와 좋은 식성을 자랑하는 코치는 오늘도 잔악무도하게 전기톱을 휘두른다. 한때 대학에서 미식축구 디펜시브 라인맨으로 뛰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은퇴하게 된 이후에는 체육 과목을 (간신히) 이수하여 고향인 사바나에 있는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신생 팀의 수비 코디네이터로 일했던 경험이 프로 코치 경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지금은 동료들을 안전하게 지도하는 것에 유용하게 쓰인다. 코치는 사랑하는 고향이 감염자들에 의해 황폐해지는 것을 지켜봤으며, 이제는 남부식 환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몸소 보여주고자 한다.

단추를 하나만 잠근 보라색과 노란색의 투톤 폴로 셔츠를 입었고, 목에는 금으로 된 체인 목걸이를, 손에는 손목토시와 반장갑을 착용한 중년의 흑인 남성 생존자이다. 과거엔 직접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지만 무릎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면서 은퇴한 이후,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부임했다. 평소에 주변 사람들이 이름 대신 예전 직업을 따라 '코치'라는 별명으로 불렀던 모양이고, 호텔에서 만난 생존자 일행에게도 본명을 알려주지 않는 대신 별명인 코치로 불러달라고 한다. 코치가 게임 중 사망하면 로셸은 '코치'가 진짜 성씨나 이름이 아니었을까 하고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우를 맡은 채드 콜먼은 VOC 팟캐스트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개인적으로 코치의 본명이 무엇일 것 같냐는 질문에 "웬델 존스(Wendell Jones)"라고 대답했다.

일행 중 최연장자인 점과 과거 운동선수와 코치로 일했던 경험을 살리는 육체/행동파이다. 또한 포지션 상에서 전작의 빌에 대응하는 리더 역할이다. 그러나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냉정해서 자기 편을 빼면 다른 사람들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빌과 달리, 타인에 대한 친절함과 포용감을 잊지 않으며 넉살이 좋고 엘리스 못지 않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 성격적으로는 대척점에 선 인물이다. 교차로 캠페인에서 1편 생존자들이 다리를 내릴 수 없다고 하자, 사람 좋은 로셸마저 불만을 표할 때도 코치는 조용히 순응할 정도이다. 빌이 엄격하게 수직적으로 동료들을 이끄는 냉혹한 리더라면, 코치는 서로 동등한 수평적인 관계에서 친근하게 팀을 챙기는 리더라고 볼 수 있다. 그 심성 덕에 자신과 주변인에게 거슬리는 사람은 좋게 보지 않으며, 죽음의 센터 캠페인 초반에는 시종일관 비협조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닉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한편으로는 시네마틱 인트로에서 죽빵을 맞고 쓰러져 빌빌 기고 있는 좀비를 개머리판으로 후드려 까면서 위의 대사 "여기 참 좋은 동네였는데!"라고 소리치거나, 전기톱을 들고 엘리스를 붙잡은 좀비들과 스모커의 혀를 전부 도륙내버리는 등 화끈한 면모도 지니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도 찰진 말투로 입담을 선보인다.

이런 터프한 행동거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죽음의 센터 캠페인에서 살아생전 총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듯한 언행을 보인다. 챕터 2에서 총포상에 들어가고 총을 고를 때 랜덤하게 닉이 자신에게 합법적인 총기 소유 권리가 없으니 불만이 없길 바란다 하자 코치가 "난 총을 어떻게 쏠 줄도 모르니까 자네랑 비슷한 처지구만."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이는 산탄총이 초심자들이 다루기 가장 쉬운 총이기 때문. 소총류와 달리 영점을 조절할 필요없이[8] 조준한 위치에 무조건 적중하며, 근거리에서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는 샷건은 그의 성격과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인게임의 넉넉한 총기류는 게임적 허용일 것이며 인트로에서는 무장들이 빈약한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9] 피지컬이 좋은 코치는 근접무기 하나만으로 계속 버텼을 가능성이 높고 불가피하게 총을 쓰더라도 가장 쉽고 강력한 산탄총을 애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예 자동 산탄총을 주울 때 "자동샷거니(Auto-shottie)" 라는 애칭을 붙여주기까지 한다.[10]

인트로 영상에서 초콜릿을 한 입 베어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죽음의 센터 캠페인의 쇼핑몰 챕터에서 푸드 코트가 멀쩡하기를 기도하는 모습에, 푸드 코트의 시식용 음식을 가지고 오는 좀비가 나타나면 무조건 살려준다는 개그를 작렬하는 등 상당한 대식가이다. 슈팅이 전부인 게임 특성상 부각되기 힘든 일행의 열악한 식량 사정을 대충 옅볼 수 있는 대사를 많이 한다. 암흑 축제 캠페인에서 솜사탕을 세계 최고의 간식으로 칭송하기도 하며, "여기에 버거 탱크가 있다면, 나 혼자 치즈버거를 전부 끝장낼 수 있을 것 같아."[11]라고 말한 것 때문에 치즈버거 식신 기믹도 붙었다. 이 음식 사랑은 장대비 캠페인에서도 여전해서, 시작 지점의 버거 탱크 매장에 있을 때 일정 확률로 "바베큐 베이컨 버거에다 L사이즈 감자튀김, 얼음 없는 오렌지 소다에 따끈따끈한 사과파이 한 조각"[12]이라며 자신의 단골 메뉴를 일일이 나열한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사바나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지미 깁스 주니어(Jimmy Gibbs Jr.)나 헤비메탈 밴드 미드나잇 라이더스(Midnight Riders)와 같은 유명인사와 근처 지리에 관해 잘 알고 있다. 특히 미드나잇 라이더스의 광팬인데, 암흑 축제 피날레에서 구조 헬기의 관심을 끌기 위해 미드나잇 라이더스의 퍼포먼스 녹음 테이프를 큰 소리로 트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무대 중앙에 서면 마이크에 대고 그들의 노래를 열창하는 것으로 광팬을 인증했다. 엄청난 좀비떼가 몰려올 수 있고 확실히 구조된다는 보장도 없는 위험한 계획이었기 때문에 닉은 극구 반대했지만, 정말로 계획이 통하여 헬기가 나타난 것을 보고 아주 놀라워하며 코치에게 사랑한다는 말까지 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추정된다. 첫 E3 예고편에서 할머니에게 들은 기독교 관련 독백으로 시작하는 장면에서 그 모습이 잘 드러난다. 죽음의 센터 캠페인 시작 부분에서 헬기를 놓친 것 때문에 욕지거리를 내뱉는 닉에게 '주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마라.'[13]라며 기독교 십계명을 언급하고, 감염자와 처음 맞닥뜨렸을 때 여호사밧이나 호산나를 찾는다. 백화점의 푸드 코트가 무사하기를 기원할 때도 쌩뚱맞게 신에게 기도를 드리거나, 말라리아 캠페인에서 '이제 곧 늪지대로 들어갈 텐데, 뭔가 기운을 북돋아 줄 말이 없냐'는 엘리스에게 성경 구절[14]을 봉독하기도 하며, 장대비 캠페인에서 볼 수 있는 모터 보트를 보고 방주를 언급한다.

엘리스처럼 자신의 과거사 얘기를 자주 하지만 엘리스처럼 줄줄 늘어놓는 게 아니라 간략하거나 핵심만 콕 집어 말한다. 또한 엘리스의 과거 이야기는 허세에 가까운 농담이지만, 코치의 이야기는 옛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냉혹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등 감정이 우러나온다는 차이가 있고 다른 동료들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직 미식축구 선수답게 죽음의 센터 2챕터에서 휘태커가 유조차를 터뜨려 길을 뚫으면 자신도 대학 미식축구할 때 저렇게 뚫곤 했다며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야구도 좋아하는지 닉이 야구 방망이를 들 때 가끔씩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는 대사를 하는데, 거기에 코치는 왕년에 야구 좀 쳐봤냐고 질문하지만 닉이 곧바로 바운서 노릇할 때에 쓰던 거라고 대답하자 뻘쭘해한다.

알파~베타 개발 당시에는 체인 목걸이를 차고 있지 않았고, FTS가 아닌 고양이 비슷한 동물의 로고가 그려진 하늘색&노란색 셔츠와 삼선 운동화 복장을 하고 있었다.

강렬한 캐릭터성과 밈 소재로 적합한 대사들에 힘입어 유튜브 등지에 코치를 소재로 하여 게리 모드, 소스 필름메이커를 통해 걸어다니는 재앙으로 묘사되거나 엄청난 광기를 보여주는 개그 영상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AI 조종 시 선호하는 주 무기는 산탄총류, 보조 무기는 쌍권총이다.

2.2. 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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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리스(Ellis)
나이 23세
출생 미국 조지아 주 사바나(Savannah)
직업 자동차 정비사
키/몸무게 불명
머리카락/눈 색상 갈색/ 벽안
성우 에릭 라딘(Eric Ladin)
얼굴 모델 제시 맥키니(Jesy McKinney)
Kill all sons of bitches. That's my official instruction.
'개자식들을 모조리 죽인다.' 이게 내 공식 지침이다.[15]
We are the kings of the world!
우리가 세상을 지배한다!
엘리스는 자신만의 확고한 불멸의 신념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정비사 일에 바쳐왔고, 친구들을 절로 감탄케 할 정도의 역경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재주의 소유자이다. 사바나에서 나고 자라면서 엘리스는 평소엔 동네 차고 일과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매주 일요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생활을 했다. 남들이 왜 자신 같은 삶을 살기 싫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던 어느 날 발발한 좀비 사태는 엘리스가 시간을 투자할 만한 다른 일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엘리스에게 좀비 사태는 새로운 도전 과제일 뿐이고, 새로 만난 친구들을 놀래키는 데에 이보다 제격일 수 없기 때문이다.

트럭 그림이 그려진 모자를 쓰고 멜빵을 푼 정비사 복장을 입은, 일행 중 최연소 남성 생존자이다. 감염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는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어머니와 같이 저녁 식사를 하러 집으로 내려가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자동차를 빠삭하게 다루는 수리공[16]이며 죽음의 센터에서 백화점의 로비에 전시된 지미 깁스 주니어의 스톡카를 타고 탈출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토리 이전에는 좀비 아포칼립스에 맞게 개조한 트럭을 가지고 있어 99%의 좀비는 막아냈지만 트럭이 부서져서 1%의 좀비는 막지 못 했다고 한다.[17]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붙는 이름인 앨리스와 자주 혼동돼서 불렸던 적이 있는지, 본인도 여자 이름이 아니니까 제대로 불러달라는 말을 한다. 또한 자신을 '엘(El)'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죽음의 센터 챕터 1 엘리베이터 안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통성명을 할때 엘보다는 풀네임으로 불리는 게 좋지만 원한다면 엘이라 불러도 된다는 말도 한다. 하지만 엘이라 불리는 대사는 따로 없다.

극단적으로 보일 수준의 낙관주의 성격이 다른 생존자들과 비교되는 특징이다. 스토리 초반 시점의 닉은 말할 것도 없고, 로셸과 코치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지만 좀비 사태를 일종의 축제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데, 엘리스는 좀비 사태를 생애 최고의 날이라거나 지상 최대의 사격장이라는 등 찬양까지 할 정도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은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이라도 가지고 있는지 붙임성도 대단히 좋고, 상대가 자신을 귀찮아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농담을 던진다. 이 때문에 아무리 분위기가 어두워질 상황에서도 엘리스가 어떻게든 밝게 만들며, 스토리 초반부터 로셸과 코치에 비해 닉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가며 관계를 쌓으려 하지만 닉은 엘리스를 매우 귀찮게 여긴다.

인트로 영상에서는 유탄 발사기와 저격 소총을 등에 매고 산탄총을 장전하면서 모조리 죽이는 것이 자신의 지침이라며 폼을 잡고 문을 걷어차 여는 동시에 달려드는 좀비에게 헤드샷을 날려주지만 장면이 넘어가자마자 자키한테 붙잡히고, 차저에게 두들겨 맞으며, 스모커한테 붙잡히는 등의 장면만 나온다. 경박한 성격 때문에 쾌활하게 깝죽댈 때마다 나머지 일행들에게 무시당하고 잔소리까지 듣는다.

은신처 내에서 농성하다 보면 자신의 절친인 키스(Keith)의 이야기를 종종 한다. 키스가 저지른 기행이 대부분 일화의 주제이지만, 죽음의 센터 세 번째 부분에서만 딱 한번 데이브(Dave)라는 친구 얘기를 한다. 그리고 장대비 캠페인에서는 죽음의 센터 캠페인에서 경험한 일을 키스와 함께 겪은 일로 착각하고 늘어놓다가, 자기 일행이랑 했단 것을 뒤늦게 깨닫는 엉뚱한 모습도 보인다. 게다가 그 이야기를 무사히 끝내는 일이 없고 번번히 나머지 셋 중 하나에게 '들을 시간 없다'며 무시당한다. 특히 닉은 어지간히 짜증이 났는지 그 입 좀 닥치라며 신경질적으로 말을 끊는가 하면 근처에 윗치가 있었다면 분명 빡돌았을것이다 라며 비꼬기도 한다. 닉이 죽었을 때 지금까지 한 말이 다 거짓말이라고 고백하면서 우는 대사가 있는 것을 보아, 앞서 언급된 키스와의 일화들은 그저 허풍에 지나지 않았던 듯하다.

1편 루이스와 비슷한 허당 포지션이다. 둘 다 다른 생존자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유독 겁을 먹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둘 다 동료들로부터 제 몫을 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있고, 단순 허세가 아니라 비관적인 상황에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엘리스가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좀 유별나다는 점은 프란시스와도 비슷하다. 본인도 프란시스를 나쁘지만은 않게 여기는지, 엘리스가 로셸과 프란시스의 관계를 두고 놀려대는 와중에 로셸이 자신보단 엘리스가 프란시스를 더 마음에 들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받아쳤는데, 의외로 그다지 부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장난스레 놀리는 대상들은 당사자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을 가지고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하면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코치와 동일하게 사바나 지역 출신이라 배경 지식이 좋고 공감대 형성도 잘 되는 듯 하다. 사바나 유명인사 중 하나인 카레이서 지미 깁스 주니어의 광팬이며, 죽음의 센터에서 끊임없는 팬심을 드러낸다. 자기가 여자였다면 지미 깁스 주니어의 아기를 낳았을 거라 하거나, 총을 대신 맞아줄 수도 있다는 엄청난 발언을 선보이고, 매우 낮은 확률로 나타나는 좀비가 된 지미 깁스 주니어를 엘리스가 직접 죽이기라도 하면 크게 절규한다. 교차로 마지막 챕터에서 프란시스가 타코 파는 아저씨 운운하며 지미 깁스 주니어를 까면, 지미 깁스는 전설이나 다름없는 존재라면서 드물게 화를 내기도 한다. 또 코치가 프란시스를 두고 건달 녀석은 못 믿겠다며 투덜거릴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코치가 "눈 깜짝할 새 차를 훔쳐서 달아날 놈"이라고 하자마자 급진지해지면서 뉴올리언스는 프란시스를 죽인 다음에 가자고 태세전환을 하는 등, 자신의 우상을 향한 극단적인 존경심을 드러낸다.

암흑 축제 캠페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꽉 막힌 고속도로 때문에 지미 깁스 주니어의 차를 버리고 걸어가게 되자 잠시 차와 이야기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는 기행을 선보인다. 정말 진지한 목소리로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도 모자라서 마지막에 사랑한다는 말까지 덧붙이기까지 하니 단순한 자동차 애호가 수준은 훌쩍 넘어선 듯 하다. 교차로에서 차라리 새 차를 구해서 가는 게 어떻냐는 닉의 제안에 "닉을 다른 사람과 바꿀 수 없듯이[18] 이 차도 바꿀 수 없다."라고 못을 박기까지 한다. 물론 가상의 좀비물이 아니라 현실의 재난 상황에 대입하더라도 자신의 우상과도 같은 연예인 굿즈나 희귀한 물건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게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정말 새 차를 찾아본다고 쳐도 찾을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으니 일단 당장 확보한 차를 계속 가져가자는 엘리스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교차로에서 차를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별개로 암흑 축제에서 차를 버릴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땐 고집을 부리거나 하지 않고 상술했듯 조금 아쉬워 할 뿐 순순히 받아들였다. 이외에도 닉이 자신을 놀리거나 해도 적당히 웃어넘기거나 다른 생존자가 자기 말을 끊어도 순순히 조용히 해 주는 등 철없어 보이는 겉모습과 말투와는 달리 속은 꽤 성숙하고 감정조절을 잘하는 외유내강 타입이다.

콘서트장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 헛간을 지나치는 중에 말을 좋아한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승마를 해본 적이 있는 듯 하다. 상기한 차덕후 기질을 고려해보면 그냥 뭐든지 타고 달리는 거라면 다 좋아하는 듯 하다. 교구 두번째 챕터에서 공원에 들어설 때 확률적으로 닉이 엘리스를 놀리려는 의도로 말고기를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하자 엘리스는 말은 타는 동물이지 먹는 동물이 아니라고 발끈하거나 성격 한번 괴팍하다며 깐다.

그 외로 전기톱을 들면 의수로 쓰겠다고 하거나, 일본도를 들면 눈처크가 근처에 있는지 봐달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흐리는 대사가 많다. 말라리아 챕터에서 말하기를, 팔에 새긴 문신의 의미가 '좀비 사냥꾼'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로셸은 "선견지명 납셨구만."이란 반응을 보였다.

남성 생존자 중 가장 키가 작고, 경박한 목소리를 가진 모자 쓴 청년이라는 점은 팀 포트리스 2 스카웃과 비슷하다.

알파 공개 당시에는 초록색 모자에 흰 티셔츠였고, 베타 때는 모자는 현재와 똑같지만 체크무늬 레이싱 깃발이 그려진 군청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밈을 다루는 소재에서는 전작의 생존자인 루이스가 진통제 성애자 기믹이 있는 것처럼, 엘리스는 특유의 부르르거리는 약빨을 느끼는 소리 때문에 아드레날린 주사를 좋아한다는 기믹이 붙었다. 로셸도 이 소리를 내긴 하지만 엘리스 쪽이 더 특이해서 인지도가 높고, AI 설정상 체력이 낮지 않을 때에도 아이템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뇌리에 인상적으로 남은 것도 없지 않다. 그 때문에 인간 관악기 역할을 전담하고, 루이스와 진통제 또는 아드레날린을 놓고 대결을 벌이는 라이벌 설정이 붙기도 했다.

게임 구매 시 팀 포트리스 2에서 사용 가능한 언락 아이템 '엘리스의 모자'를 얻을 수 있다.

AI 조종 시 선호하는 주 무기는 사냥용 소총, 저격 소총이고, 보조무기는 쌍권총이다. 일반 좀비가 가까이 접근하면 쌍권총을 빼들어 쏘지만 사람이 광클하는 것에 비해 연사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이것 때문에 엘리스 AI는 다른 AI에 비해 일반 좀비 호드에 취약해서 홀로 뒤쳐진 채 좀비떼에 두들겨 맞고 눕는 경우가 꽤 있어서 봇 중에선 가장 쓸모없다.[19] 만약 AI들을 데리고 고난이도 캠페인이나 맵을 플레이할 작정이라면, 플레이어가 엘리스를 조종하는 게 좋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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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닉(Nick)
나이 35세
출생 불명
직업 전직 바운서, 도박사, 사기꾼
키/몸무게 불명
머리카락/눈 색상 갈색/ 회안
성우 휴 딜런(Hugh Dillon)[20]
얼굴 모델 테이무어 가지(Taymour Ghazi)
I have not... come this far... to die now.
이제 와서 죽으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니야.[21]
"Name's Nick. But don't worry about learning it, 'cause I ain't sticking around long."
"내 이름은 닉이야. 하지만 기억할 필요 없어. 여기 오래 있지 않을 거니까."
도시와 도시를 오고 가는 일생. 뒷골목에서 즐기던 카드 게임과 출소하며 얻은 두 가지의 소중한 교훈. 그 누구도 믿지 말고 오로지 스스로를 믿을 것. 호구들을 찾기 위해 사바나로 내려온 닉은 리버보트 도박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와중에 도시가 전염병에 휩싸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목숨을 부지하고자 생판 모르는 세 사람과 얄팍한 동맹을 맺고 본능에 대항하기로 한 닉. 살기 위해서는 그들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다.

파란 와이셔츠에 하얀 정장을 입었고, 양손에 화려한 금반지들을 낀 남성 생존자이다. 코치나 로셸은 니콜라스(Nicolas), 또는 니키(Nicky)라고 부를 때가 있으며, 죽음의 센터 초반 서로 통성명을 하기 까지는 엘리스에게 도박사 아저씨(Mr. Gambling Man)라고 부르기도 한다.

감염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는 여기저기 떠돌며 도박사 활동을 했고, 범죄 때문에 감옥살이를 했던 적도 있다. 이 때 '자신 빼고 누구도 믿지 말라'라는 교훈을 얻었다는 것을 보아 타인에게 배신당한 적도 있고, 과거사에서 손을 떼지 못해 사태 발발 직전까지도 깨끗한 삶을 살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자 커멘터리에서 밝히기를, 처음에는 감염 사태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감옥에서 탈출하여 양복점에서 비싼 정장을 훔쳐 입은 죄수로 컨셉을 잡은 것이 점차 지금의 선상 도박사 캐릭터로 발전했다고 한다.

죽음의 센터 캠페인에서 총포상에 들러 총을 가지고 갈 때 자신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권한은 없지만 거기에 불만을 제기하진 말라거나, 응급처치 도구나 진통제를 사용할 땐 전에도 써본 적이 있다고 하거나 항상 쓸만하다고 언급하고, 심각하게 다쳤을 땐 이런 느낌은 오랜만이라고 말하는 듯 총격전과 피 튀기는 혈투에는 익숙해질 대로 익숙한 뉘앙스의 발언을 한다. 또한 방망이를 들 때 바운서 일을 했던 것을 언급하는 데다, 가장 압권인 것은 하얀 정장이 좀비 뇌수로 범벅이 될까봐 늪지대를 싫어하는 거냐며 로셸이 웃으며 건넨 농담에 뇌수는 색이 빠지지만 진흙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는 모습이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위치를 죽이면 웨딩 드레스에 묻은 핏물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하는 걸 보면 복잡한 인간 관계 때문에 겪은 게 많은 듯 하다. 일행 중 전투력이 부각되는 모습은 전작의 리더 포지션이던 '빌'을 떠오르게 한다.

돈을 밝힌다. 이러한 특징은 인트로에서 다른 생존자들이 구조지침을 읽고 지도로 목적지를 찾으며 무기를 챙기는 동안 혼자서 권총으로 계산대 열어보는 모습으로 강조된다. 하지만 다급함이나 진지함이 묻어나오지 않는 손동작과 계산대를 열어보고 허탈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보아 그냥 평소 습관대로의 행동이었을 뿐,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성격은 신경질적이고 냉소적이어서 대부분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특히 '염병할(Goddamn)'을 입에 달고 다니며, 대사 절반에 이와 같은 욕설이 포함되어 있다. "Goddamn" 외에도 Suck, Bastard, Bitch 같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등 입담이 매우 거칠다. 전작의 프란시스도 비슷한 성격이지만, 프란시스가 상황에 안 맞게 뜬금없는 불만을 늘어놓는다면 닉은 어느 정도 상황에 맞는 불만을 표출하며 싫어하는 이유도 조목조목 짚어준다. 말투도 조금씩 달라서 프란시스가 껄렁한 느낌이라면 닉은 까칠한 느낌의 인상이 강하다.

인간 관계에 큰 관심이 없고, 구축하려는 의지도 없다. 죽음의 센터 초반 엘리베이터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통성명을 할 때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니 굳이 이름을 외우려 들 필요 없다며 같이 다닐 생각이 없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했으며, 드물게 이름을 말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로셸이 자신을 소개한 후 차례를 넘겼음에도 "아까 잘 쏘던데, 로셸." 하는 식으로 아예 말을 돌린다.

죽음의 센터 챕터 2에서 엘리스가 근처에 총포상이 있다고 알려주니, 닉이 이제야 사바나 출신인 게 도움된다고 비아냥거렸다가 코치에게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소리도 들었으나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22] 심지어 휘태커가 콜라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을때 휘태커에게 "그 물건을 갖다주면 쇼핑몰에 가는걸 도와주는거지? 좋아. 약속을 어기면 너의 총으로 널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교차로 캠페인 인트로에서는 프란시스에게 2연타 '염병할'과 함께 조끼 입은 원숭이라고 도발하며 다리를 내리라고 협박하는 바람에 총싸움이 일어날 뻔 했으며 가게에서 총을 먼저 집을 때 가끔 저놈 면상에 쏴갈기겠다고 으름장까지 놓는다. 심지어 농담까지도 대부분 당시의 좋지 않은 상황을 빗대는 블랙 유머였기 때문에 엘리스를 제외하고 모두가 닉을 질색했다. 이해심이 많은 성격을 가진 로셸도 작중 초반부엔 닉의 행동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호의적인 말을 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뿌리부터 뒤틀린 악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인트로 영상에서 계단을 오르다가 힘들어하는 코치를 보고 헬리콥터가 초콜릿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농담을 한다.[23] 또한 도망치던 도중에 엘리스를 붙든 자키를 보고는 도망치는 것을 멈추고 권총으로 엄호 사격을 해주었으며, 교구 장소에서 미군의 전투기 폭격으로 인해 살짝 휘말려 튕겨나가는 코치를 보고 바로 달려와 일으켜새워주고, 닫히는 엘리베이터 사이로 스모커에게 붙잡힌 엘리스를 구해주는 등 자기중심적인 성격이어도 타인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전만 생각하며 내버려두는 사람은 아니다. 캠페인이 진행되며 서로 신뢰와 친분을 쌓은 이후엔 로셸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닉의 말을 받아주거나 닉에게 먼저 농담을 던지는 것으로 냉소적인 그의 기분을 풀어준다. 앞서 말한 생활 지침 중 하나가 '아무도 믿지 마라'였던 것으로 볼 수 있듯 삶의 대부분을 혼자 감당해왔기 때문에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듯 하다.

죽음의 센터 캠페인의 자기소개 부분에서도 평소에는 비협조적인 태도로 나오지만, 첫 부분의 엘리베이터 탑승 전 생존자가 한 명이라도 사망한 경우, 정 반대로 닉이 다른 생존자들의 분위기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려고 앞장서서 일행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선 "아까 (죽은 캐릭터)였나? 잘 버텨왔었는데 말이야. 뭐 이젠 상관 없는 일인가."라고 말한다. 누군가가 죽었는데 "상관 없는 일인가"라는 말은 언뜻 무정해 보일 수 있으나, 다른 생존자 혹은 생존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걸로 봐선 "살아남은것이 더 중요하다, 어쩔 수 없이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자"의 의미로 한 말이다. 사망자가 없음에도 적은 확률로 자기소개에 날 서지 않은 모습으로 응하거나 먼저 자기소개를 꺼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24]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다일뿐 초반부엔 무조건적으로 일행들에게 차갑게 대한다고 보긴 어렵다. 즉, 해당 게임에 따라 매번 닉의 태도는 달라지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25] 은신처 도달 시에도 일행들을 마음에 들어하는 반응을 보일 때도 많다.

1편 생존자들에게 교차로에서 쌍욕을 퍼부은 것도 전후사정을 잘 몰랐던 시점이고, 서로 말문을 트고 도움을 받게 된 이후 도움을 받으며 싸우는 동안 혹은 탈출하기 직전, 탈출하는 도중 일정 확률로 직접 사과하는 대사를 한다. 1편 생존자 일행들도 닉이 이 대사를 했을 경우엔 닉을 헐뜯거나 닉에게만 행운을 빌지 않는 대사는 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진행되어 암흑 축제 캠페인 시점부터는 동료들과 정이 들고 친해져서 차를 더 못쓰게 되자 낙심한 엘리스에게 그래도 차 덕분에 쇼핑몰을 빠져나올 수 있지 않았냐며 격려하는 등 대화가 가벼워지고 자신의 사연을 풀어놓기 시작한다. 특히 처음 호텔에서부터 서로 험악했던때에 비하면 코치와 사이가 몰라보게 좋아지는데, 암흑 축제를 계기로 점점 가까워지다가 말라리아에만 들어서도 서로 웃으며 티키타카를 잘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까칠하고 차가운 닉이 꼼짝 못하는 게 있으니, 바로 하수구다. 들어갈 때마다 말라리아에선 진심으로 짜증내는 투였다가 교구 하수도의 경우 아이마냥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라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이걸 놓치지 않은 코치는 또 양복이 더러워지겠다며 놀리고[26] 로셸은 하수구에 들어가면 가끔 닉한테 물장구 치자고 농담도 한다. 심지어 닉 본인이 "나를 업어 하수도를 건너는 사람에게 1000달러를 줄게."라고 받아치는 등, 쉽게 더러워지는 새하얀 양복이 딱딱해보이는 닉의 몇 안 되는 개그 소재다.[27]

닉 본인이 자신의 행동과 언변이 다른 세 일행에게 껄끄러울 수 있다는 걸 인지해서인지 말라리아부터는 점점 평범한 농담의 비율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비관적이고 암울한 농담을 아예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닉과 다른 동료들이 친해지면서 그룹 분위기가 밝아지자 다른 동료들도 적어도 웃어 넘길 수 있는 수준이 되어간다. 대표적으로 교구 최종장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 코치가 "좋아, 다리를 건너면 군인들이 우리를 구해줄거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거기에 닉은 "아니면 우리를 벽에 줄줄이 세워놓고 총살하던가."로 받아친다.[28] 무시하거나 뭐라고 한 마디 했을 법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 가까워지면서 닉의 농담이 이런 스타일이라는걸 알게 된 만큼 코치도 "닉, 그냥 여기서 새 삶을 찾아보는것이 어때?" 라며 말하자, 닉도 낄낄거리며 어서 출발하자고 할 정도로 발전한다.

의외로 메탈 헤드 기질이 있다. 다른 지역 출신이라 미드나잇 라이더즈를 몰랐던 것도 있지만, 애초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엔 관심도 없는 닉이 먼저 물어보면서 호기심을 드러낸다. 이후 미드나잇 라이더즈의 공연장에서 노래를 틀고 조명과 폭죽으로 헬기의 관심을 끌어보잔 코치의 계획 자체가 좀비 무리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위험한 계획이었기에 비관적으로 나오긴 했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마음이였는지 닉으로 노래를 틀어야 하는 경우 노래를 틀기전 하는 대사가 "한바탕할 준비 됐어?(Ready to Rock?)"이며, 기본적인 "준비 됐어?" 대사의 경우 진지한 목소리인 반면 이 경우 매우 들뜬 목소리이다. 코치의 계획을 따라 노래를 재생시키려다 MR이 아니라 립싱크인 것을 보자 다소 실망하기까지 한다. 메탈 밴드에게 라이브 연주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메탈을 즐겨 들었던 모양이다.

끼고 있는 반지에 새겨져 있는 문양이 전작의 생존자인 프란시스의 팔에 새겨진 문신과 모양이 같고, '아니' 상호작용에 같은 대사(No-siree-bob)가 있어 무언가 접점이 있다고 여겨진다.

행동 방식이나 세세한 과거사는 다르지만 과거 총기를 다룬 경험이 있는 점, 다른 인물들에 비해 좀비 사태 이전부터 어두운 과거사가 있고, 상당히 까칠하지만 동료들은 아끼는 마음이 있는 등 빌과도 어느 정도 닮은 구석이 있다. 둘은 실제로 시스템상 서로 대응되는 캐릭터이자[29] 디폴트 캐릭터, 콘솔로 맵 로딩 시 무조건 기본으로 설정되는 메인 캐릭터이다. 이런 까닭에 빌과 닉을 각각 시리즈의 가장 비중있는 진주인공급으로 취급하는 팬들도 많다.[30]

윗치 관련 대사에서 전처를 언급하는 것으로 생존자 중 유일하게 혼인 여부가 밝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혼 사유는 닉의 직업인 도박사, 과거 범죄 행위 등 여러가지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팬덤에선 닉의 목에 남겨진 입 도장과 정장 깃 부분의 키스 마크로 보아 바람끼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측하지만 정확하진 않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윗치를 죽인 뒤 "웨딩드레스에 뭍은 핏물은 쉽게 빠지지 않지. 이걸 왜 아는지는 묻지마."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한 번은 결혼식 당일날 큰 사고가 있어서 그 자리에서 이혼해버렸거나, 이후 이혼의 방아쇠를 당긴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결혼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싶이 부정적으로 대하는데, 교차로 중 결혼식장 대사에는 "결혼식장, 제단에서 울고 있는 여성. 안 좋은 추억이 떠오르게 하네.", 심지어는 좀비보다 결혼식이 더 우울해지게 만든다는 말[31]까지 결혼에 관련된 안 좋은 대사가 여러 개 있는 걸 보아 큰 사연이 있던 걸로 보인다. 엘리스가 조이를 짝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고 싶단 말을 했을 땐, "그래. 봐봐, 엘리스, 모든 여자는 결국 너를 죽이게 될 감정적 난파선이야. 알았지?" 같은 조언을 건넨다.

초기부터 캐릭터가 확고하게 잡힌 덕에, 다른 인물들은 외모나 복장이 최소 한 번씩은 달라졌지만 닉만은 유일하게 컨셉과 상징색이 바뀌지 않았다. 베타 복장의 사소한 차이라면 정장이 조금 더 깨끗했고 반지가 없었다. 이런 차림새 때문에 교차로에서 프란시스와 조이에게 KFC 할아버지라고 까였다.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는 주 무기는 돌격소총 계열, 보조무기는 매그넘이다. 매그넘을 가장 선호해서인지 몰라도 다른 캐릭터는 매그넘을 장비할때 그냥 무기 찾았다며 평범한 반응을 보이지만 닉은 가끔씩 감탄사를 내뱉으며 마음에 들어하는 특수 대사가 나온다. 레포데의 매그넘은 2000자루만 만들어진 한정판이라는 설정이니 닉의 물욕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대사일 것이다. 이 대사는 이후 교차로 캠페인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M60을 발견할 때 대사 중 하나로 재탕되기도 했다. AK는 이미 전세계에 널릴 대로 널린 투박한 총 따위로 생각하는지 주울 때 장난하냐는 듯 어이없는 투로 말할 때가 있다.

2.4. 로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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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로셸 (Rochelle)
나이 29세
인종 흑인
출생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직업 방송국 보조 프로듀서
키/몸무게 불명/52kg[A]
머리카락/눈 색상 검은색/ 흑안
성우 로셸 에이츠(Rochelle Aytes)[33]
얼굴 모델 섀놀라 햄프턴(Shanola Hampton)
Hey, kill all sons of bitches right?
개자식들을 전부 죽인다, 맞지?[34]
Whoa, that's about as close as I like to cut it…
우와, 좀 전에는 정말 중간에 컷이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아슬아슬했어요.
뉴스 보도국의 하위직책인 연관 프로듀서 로셸의 일은 케이블을 질질 끌고 다니거나 커피를 타는 일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러던 어느 날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해 스태프들이 병가를 내기 시작하자, 로셸도 휴가를 내어 대피 센터가 위치한 사바나를 취재하기로 기획한다. 그러나 로셸이 카메라에 거대한 이야기를 담아낼 준비를 하는 동안 사바나는 점점 격전지가 되어 갔다. 하지만 그렇다고 꿈에 그리던 계획을 포기하진 않는다. 로셸은 좀비 대참사에서 살아남으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지옥도가 된 사바나를 취재해낼 것이다.

디페시 모드가 그려진 목이 넓은 티셔츠를 입은 여성 생존자이다. 전작의 조이를 잇는 두 번째 홍일점으로, 감염 대란이 터지기 전에는 방송국 보조 프로듀서로 근무했다. 그래서인지 체력이 낮을 때 '로셸이 죽어간다고 합니다' 같이 뉴스 속보처럼 말하는 대사가 존재한다. 또한 빈사 상태에선 사바나에 같이 취재를 왔다가 흩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제이콥(Jacob)'이라는 인물을 언급한다. 케이블 선 정리 및 커피셔틀 같은 잡일이 주요 업무인 신세였지만 감염 대란이 벌어지며 직원 상당수가 출근하지 못하게 되자 취재를 위해 사바나를 찾았다가 고립되었다. 로셸은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며 본인이 더 이상 보조 프로듀서에서 더 높은 자리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지만 결국 그 기회마저도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감염 사태 때문에 직원들이 전부 결석을 하는 와중에도 회사에 인정받기 위해 홀로 출근했다는 부분은 전작의 루이스를 연상케 한다.

꽤나 괄괄하고 터프한 성격이며 도끼를 집을 때 말장난[35]을 하며 집는 대사가 있다. 닉 만만치 않게 화끈하게 욕을 구사하기도 한다.

일행 중 제일 균형 있는 시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닉은 물론이고 가끔은 코치 조차도 '애 돌보는 것 같다'며 피곤해하는 엘리스를 가장 호의적으로 대한다. 물론 엘리스가 4인방 중에서 가장 어리기 때문에 인게임에선 대사 말고 특별한 경우는 없지만 트레일러에서는 엘리스와 붙어 있으면서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코치와 사이가 좋지 않고 시종일관 떠들어대며 속을 긁는 엘리스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닉에게 자신이 먼저 다가가준다. 그 때문인지 닉도 로셸에게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교차로 캠페인에서 프란시스와 플래그를 세웠다. 밸브 여름 할인 기간동안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사이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 그 와중에 프란시스와 플래그가 서니까 닉이 왠지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로셸은 조이를 보자마자 "오 세상에! 내가 세상에 남은 마지막 여자가 아니라니. 다행이다!" 라고 말하고, 조이도 "네! 그 기분 어떤지 잘 알죠!" 라고 대답한다.

교구 캠페인에서 엘리스가 CEDA의 주의문을 보고 의아해할 때 랜덤으로 "네 머릿 속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린 플루를 말하는 거겠지"라고 한다. 아일랜드의 더 크랜베리즈의 좀비를 언급하는 부분.

베타 당시에는 뒤로 두껍게 땋은 머리카락과 기다란 앞머리가 몇 가닥 있는 갈색이 맴도는 헤어스타일이었고, 현재의 아프리카계보다 동남아계에 가까운 외모였으나, 두 번의 디자인 수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다만 무력화 이미지와 몇몇 캠페인의 로딩 포스터에서 그 당시 디자인의 잔재를 볼 수 있다. 의상도 민무늬의 주황색 티셔츠에서 현재의 분홍색 디페시 모드 티셔츠가 되었다.

조이에 정든 플레이어들이 많았던 탓에 조이가 로셸을 대체하는 애드온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조이와는 또 다른 개성이 있어 좋아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지만 조이보다 안 이쁘고 평범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2차 창작물에선 로셸의 취급이 안 좋게 나오는 빈도가 높았다. 이런 밈이 과열되다 못해 커뮤니티에서 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까지 서슴없이 벌어지는 정도까지 가기도 했지만, 단순히 인종에 따라 미에 대한 가치관이 다를 뿐인 것이기에 이들의 트롤링 규모가 상당했음에도 오히려 시간이 흐른 뒤 '못생긴 로셸'은 오히려 캐릭터성으로 승화되면서 게리모드나 SFM을 필두로 기괴한 표정을 짓고 다른 생존자들과 좀비들을 위협하는 독보적인 개성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에도 앞선 과거의 잔재들인지 로셸이란 캐릭터를 싫어하고, 또는 캐릭터성이 없다고 지루하다[36] 까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이 남긴 게시물의 댓글엔 "레포데 캐릭터들은 모두 멋지다" 라며 좋게 좋게 이야기 하려 하거나 의견을 묵살시키려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즉, 시간이 흐르며 발매 전/후 초창기에나 로셸을 조이와 비교하며 까대던 사람들이 빠져나간 현재로썬 팬들은 로셸을 어디까지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개성이 덜 할 뿐, 엄연한 캐릭터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최후 방어선 업데이트 이후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던 상당수의 상호작용 및 특정 캠페인 전용 대사가 대부분 적용되었다. 또한 깨알같이 모델의 귀고리와 1인칭의 팔찌에 물리 효과가 적용되었다.

AI 조종 시 선호하는 무기는 닉과 똑같이 돌격소총과 매그넘이다.

2.5. 생존자 간 관계

전작의 생존자들이 어떤 경위로 모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이 빈약했던 반면 본작에서는 첫번째 캠페인인 죽음의 센터 도입부 부분에서 일행이 서로에게 자기 소개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통해 똑같은 구조 신호를 받고 호텔로 모여들었다가 함께 다니게 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생존을 가장 우선시하며 처절한 모습을 보이는 전작의 캐릭터들과 달리, 2편 생존자들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고 긍정적이다 못해 유쾌하다. 1편 인트로에선 차량 경적 소리가 울려 좀비들이 몰려들자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들을 지었다면 2편에선 좀비들이 엘레베이터 입구 앞에 즐비해 대기까지 하는 상황에서도 "모든 X새끼들을 죽여라, 맞지?" 라면서 여유롭게 서로를 다독이고 있고, 1편의 생존자들은 앞선 상황 직후 탱크가 돌진해오자 나름 총을 쏘며 저항은 했지만 결국 도망을 치는 것을 택했다면 2편의 생존자들은 탱크 레이드 뛰는 장면이 나올 정도.[37]

초중반까진 틱틱대는 닉을 제외한 나머지 셋은 친화력이 좋아 서로 옳다 좋다 해주거나, 최대한 점잖고 기분 안상하는 방향으로 말하지만 레포데 2의 배경이 되는 남부지역에 관련된 부분은 남부 출신이자 토박이인 코치와 엘리스, 남부 출신이 아닌 닉과 로셸로 공감대가 나뉘곤 한다. 남부 지역에서 살아온 코치와 엘리스는 이래저래 아는 것도 많고 지역 사회나 특징들에 긍정적이라면 닉과 로셸은 대체로 "그게 뭔데?" 혹은 좋은 말론 특이하다, 나쁜 말론 구리다로 통일된다.

일례로 서배너, 지미 깁스 주니어, 위스퍼링 옥스, 미드나잇 라이더즈에 대해 코치와 엘리스는 호평일색. 각자의 어린시절 추억을 꺼내거나 해당 인물을 얼마나 우상시 하는지를 설명까지 할 정도. 지미 깁스 주니어에 대해선 코치는 무려 대통령에 비견되는 인물이라고 닉에게 설명해준다.[38]

반면 닉은 "대체 지미 깁스 주니어가 누군데?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라며 퉁명스럽게 말하거나 미드나잇 라이더즈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한다.[39] 잡심부름이나 하는 위치였다곤 하지만 방송국에서 일한 로셸 역시 이 둘에 대해서 모른다. 그나마 로셸은 혼자 나지막히 불평하는 혼잣말, 혹은 떨떠름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려 하거나 넘어간다면 닉은 대놓고 험담을 하는 식. 앞서 언급했듯 로셸은 그나마 나쁜 말을 대놓고 안하려는 식이지만, 닉과 로셸만의 공통 대사인 "남부에선 상점에서 총도 파네" 라며 비아냥 대는 대사로 남부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는 것은 닉과 똑같다. 오죽하면 각자의 생계 사정으로 남부행을 택했는데[40] 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둘 모두 농담 삼아 "최악이군, 여기서(남부에서) 죽게 생겼다니." 라고 짜증낼 정도.[41]

2.5.1.

2.5.2. 로셸

2.5.3. 코치

살아남은 레프트 4 데드 1의 생존자들은 코치와 큰 접점은 없지만 좋게 봐주는 편이다. 코치 본인이 좋은 인상에 배려와 이해심 많은 성격을 보인 점도 있고 아무래도 생존자 무리의 지도자라는 점에서 자신들의 지도자였던 빌을 연상하는 듯 하다.

2.5.4. 엘리스

3. 기타 생존자

3.1. 휘태커 (Whitaker)

파일:Whitaker.png
그러니까 제 제안은 이겁니다. 저쪽에 있는 마트에서 콜라를 가져다 주면 쇼핑몰로 가는 길을 뚫어 주겠소.
So here`s my proposition, If you go find me some cola at yonda food store. i`ll clear the path to the mall for ya.

죽음의 센터 챕터2에서 만나는 생존자 겸 총포상 주인. 성우는 데이튼 칼리(Dayton Callie)

일행은 주인이 없는 총포상에 도착해 땡잡았다고 무기와 장비를 가져가는데, 이때 무전으로 건너편의 상점에 있는 콜라를 가져다 주면 진열되어 있는 총기를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고 쇼핑몰로 가는 길을 뚫어주겠다 제안한다. 바리케이트를 치면서 대부분의 물건과 식량을 챙겨왔지만 콜라를 깜박했다고. 길을 뚫을 방법이 없는 일행은 휘태커의 제안을 수락한다. 콜라를 가져다 주면[59] 쇼핑몰로 가는 길을 막고있는 탱크로리를 파괴하여 길을 뚫어준다.[60] 길을 뚫어주고 나면 등장 끝.

여담으로 나이는 최소 60살로 추정[61]되는데, 인게임 모델링을 보면 훨씬 젊어 보인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Whitaker.jpg
콜라를 넣어준 다음 콜라를 넣어주는 곳 위쪽을 보면 휘태커의 모습이 보인다. 이 휘태커의 모델링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 교차로에서 나오는 변형 좀비인 감염된 생존자인데 이러면 실제 휘태커가 감염되어서 생존자와 다시 조우 했다는 말일 수도 있지만, 똑같은 감염된 생존자가 한 명만 나오는 게 아닌데다 무기상 안에서 나올 이유도 딱히 없기도 하다. 분명 "난 여기에 직접 바리케이드를 치고 충분한 식량을 확보했소."라고 본인 입으로 말했으며,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저런 대사를 칠 정도면 못해도 반 년 분의 식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걸 감안하면 그냥 모델링 재활용일 뿐이다. 또한 최후 방어선 업데이트 이후로 감염된 생존자들 모델링이 추가된 만큼 더더욱.

최후 방어선 업데이트 이후 대화 패턴이 늘어났는데,[62] 그래서인지 패치 이전에는 콜라를 넣으면 바로 길을 뚫어줬었지만 지금은 몇 마디 농담도 친다.

최후 방어선 업데이트로 '위테이커'가 되었다가 휘태커로 복구되었다. 전부 수정되진 않아서 몇몇 대사는 여전히 위테이커로 출력된다.

3.2. 미드나잇 라이더스 (Midnight Riders)

파일:미드나잇라이더스.jpg

레프트 4 데드 세계관의 가공의 밴드이다.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교차로 캠페인에서 전용 수송 버스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고, 암흑 축제 캠페인과 주크박스에서 미드나잇 라이더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엘리스와 코치가 평소 즐겨듣던 밴드인 듯, 팬심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작중 등장한 곡들은 Midnight Ride, One Bad Man, Save Me Some Sugar, All I Want For Christmas(is to kick your ass)이다.[63]

암흑 축제 캠페인에서 밝혀지기로는, 라이브 투어라 해놓고는 원곡 자체를 틀어놓곤 립싱크는 물론 핸드싱크까지 쳐가며 사기를 쳐 왔던 모양이다.[64] 암흑 축제의 피날레에서 구조용 헬기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이들의 공연장에서 이들이 쓰던 음향장비를 작동할 때 이 사실이 드러나며, 특히 닉이 이걸 가지고 비난한다. '라이브' 투어라고 해놓고 라이브를 안한것도 비난받을 일인데, 작중 모든것을 일관되게 비꼬는 닉이[65] 그나마 비꼼 없이 순수하게 호기심을 드러낸게 이 밴드인데 그 밴드마저 사기를 쳐버렸으니 매우 불쾌했던듯.

암흑 축제 캠페인에서 대피시설로 지정된 위스퍼링 오크스 유원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미드나잇 라이더스가 나타나지 않자 그들이 모두 죽었다고 착각한 피난민들이 미드나잇 라이더스를 추모하는 낙서들을 벽에 써놨다. 하지만 사실 미드나잇 라이더스는 대피 대상자 명단 맨 위에 올랐었고 이미 대피한 이후였다. 누군가 미드나잇 라이더스는 모두 도망쳤다고 폭로하는 낙서를 남기자 분노한 피난민들이 겁쟁이들이라니, 헬기 조종사를 돈으로 매수했다느니 등등 비난하는 낙서들을 써놓았다.

3.3. 버질 (Vir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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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안녕하쇼! 사람 목소리 듣는건 오랜만이구먼!
Oh hello! It was so long time to hear man's voice!

말라리아 마지막 부분에서 만나는 생존자. 대농장 저택에서 버티고 나면 보트를 몰고[66] 플레이어를 구출한다. 발음 굴리는 것과 프랑스어의 인삿말인 봉주르를 하는 것으로 봐선 프랑스계 미국인으로 추측한다. 처음 버질을 대면하면 대충 자기소개를 하는데, 아내는 물려 감염되어 죽었다고 한다.

장대비에서는 보트 연료가 없어서 생존자들에게 연료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그것 때문에 온갖 개고생을 다 하게 된다.[67] 여튼 연료까지 다 넣고, 마지막으로 교구에서 다른 생존자들을 찾으러 간다면서 내려주고 사라진다. 그 후 행적은 불명이다. 여담으로 헬기 조종사와 달리 감염이 되었다거나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에 무엇보다도 자기 아내가 플루에 감염되어 죽은 걸 자기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버질도 주인공들과 같은 보균자일 가능성도 있는데, 아니었다면 좀비가 되었을테니 말이다.

성우는 랜달 뉴섬(Randall Newsome).

3.4. 헬리콥터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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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축제 캠페인 최종장에서 미드나잇 라이더 콘서트장의 폭죽을 보고 생존자 일행을 구조한다. 그러나 생존자들은 보균자였던 탓에 그린 플루에 감염되어 좀비로 변해버려 닉에게 사살당해 죽었다. 그 여파로 늪지대 마을에 불시착하게 되었고, 말라리아 캠페인이 시작하게 된다. 모델링과 대사는 전작의 조종사와 완벽하게 같다.

3.5. 파파 게이터/레스큐 7(Papa Gator/Rescu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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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큐 7, 보균자 처리 절차를 수행할 수 있나?"
"아직 가능하다 파파 게이터."
"다리, 그쪽은 완전히 비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건너편에서 곧 마지막 헬기가 10분 후 여길 뜰겁니다. 그전에 다리를 가로질러 헬기로 가야합니다. 신이 당신들과 함께하길."

성우는 버질과 동일한 랜달 뉴섬.

교구에서 등장하는 미군 부대. 파파 게이터는 타격대, 레스큐 7은 구조대의 콜사인이다. 죽음의 센터 당시 탈출하던 CH-53 헬리콥터와 교구 내에서 4챕터부터 줄곧 폭격하는 전투기가 소속된 곳이기도 하다. 파파 게이터는 생존자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판단, 감염자를 타겟으로 주요 지역과 통로를 폭격하여 감염의 확산을 막고 있었다. 최후에는 생존자의 존재를 늦게나마 확인, 보균자로 간주하여 헬리콥터에 탑승시킨 후 미사일로 다리를 박살내 감염된 도시를 차단한다. 레스큐 7 또한 감염자[68]가 아닌 총성과 섬광을 목격했다고 보고했으며, 생존자들이 감염되지 않은 보균자로 확인되자 파파 게이터의 허가 아래 구조한다.

여담으로 미군의 보균자에 대한 행동방침이 이 시점에서 다소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기지로 향하던 도중 주인공 일행을 구조했다가 이들이 보균자라는 걸 알게 된 슬레이터 부부가 질겁하면서 가까운 곳에 버리고 가는 등 보균자가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취급주의 인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미군 부대 역시 1편 생존자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대하지 않고 좀비와 같이 완전히 격리시키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용도로만 보고 종국에는 처리해버리는 것까지 고려하였다. 그러나 2편 교구의 경우는 어떻게든 보균자들도 분류하여 구출하기 위해 터미널에 검문소까지 설치했으며, 지나치게 빠른 감염 확산으로 불안에 떤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모조리 사살하고 이곳을 떠나야 했다. 최후에는 마지막 생존자들을 발견하고 구출을 위해 폭격에 유예를 주기까지 하는 공격대와 구조대의 모습은, 1편의 희생 코믹스에서 보여준 잔혹한 미군부대와는 상당히 대비된다.

하지만 보균자는 본인들은 정상이지만, 의도와 무관하게 주변에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면역 없는 이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폭탄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때문에 이 군부대의 파파 게이터가 생존자 일행이 보균자인지 일반 생존자인지를 확실하게 확인하고자 보균자냐고 물어보았는데, 생존자 일행은 그런 차이를 정확히 몰랐기에 보균자 = 감염자로 알고 자신들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답하였다. 그래서 '감염자들과 1번 이상 접촉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생존자 일행에게서 "접촉은 했으나 변이 되지는 않았다"라는 대답을 듣고 보균자라고 판단, 레스큐 7에게 보균자 구출 작전을 전달하게 된다.


[1] 제작사에서는 1편과 2편의 시대적 배경은 거의 동일하지만, 공간적 배경이 바뀌었고 이번 생존자들은 비일상적인 상황과 대조되도록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로 만들고자 했으며,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을 전면적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2] 다만 캐릭터의 개성과는 논외로 1편에서 맵들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생존자 간의 대사로 어둡고 진지한 호러 분위기를 보여줬던 반면 2편은 늘 농담이 오고가는 가벼운 분위기에 락 콘서트와 일본도까지 등장해 B급 호러 코미디 좀비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급변하여 출시 당시에는 불호의 시선이 더 강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이런 개그스러움이 이나 게리 모드등의 2차 창작으로 널리 퍼지면서 지금은 1편 생존자와 나란히 근본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다. 애초에 1편 시절에도 루이스는 진통제에 환장했다. [3] 실제로 인게임 교구 5챕터 군대 무전에서 헬기에 보균자 대비 처리가 되어있는 듯한 언급이 있다. [4] 본명 불명. [A] 개발자 코멘터리에서 언급 [6] 더 와이어 커티 역과 워킹 데드 타이리스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이다. [7] 인트로에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좀비를 맨주먹으로 펀치를 먹여 쓰러트린 뒤 산탄총의 개머리판으로 후려치면서 말한 대사. [8] 정확히는 산탄총엔 보통 영점 조절이 필요한 정교한 기계식 조준기를 다는 일이 별로 없다. [9] 미국이란 나라가 총기 소지가 가능하고 총포상도 많다곤 하지만 재난 사태가 벌어진 이후 시점인 레포데 시리즈의 시간대는 감염 사태 발발 2주 뒤, 즉 이미 다들 총기를 사거나 총포상을 털어 총이란 총은 다 가져가기 충분한 시점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총 자체를 구해도 총알은 물론 총알을 넣어 총에 꽂을 탄창, 더 나아가서 그 총알들을 휴대할 보관 수단 조차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결국 빈껍데기인 총 들어봤자 개머리판만 후린다는 소리. [10] 인트로 영상을 더 분석하자면 로셸과 엘리스가 가장 총기를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장면에서도 엘리스는 유탄 발사기, 로셸은 소총을 들고 있었다. 이 둘은 설정상 이전에 딱히 총기를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후술할 코치와 닉의 이유로 일행이 총기를 얻게 되면 총기 사용이 권장되는 인원들이였을 것이다. 일행 중 총을 가장 잘 쏘는 닉은 가벼운 권총류를 주로 소지하고 있었고 머리를 조준하는 방식으로 가장 효율적인 좀비 처리를 하고 있었지만, 그에 반해 닉은 코치 다음으로 근접 무장을 주로 한 인원으로 묘사되며, 마지막 장면에서도 닉은 소방도끼를 들고 있는데, 이는 닉이 바운서 시절 야구배트로 사람을 상대한 적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 보아 힘이 좋고 여러 스포츠도 다뤄본 만큼 묵직한 무기를 많이 휘둘러본 코치, 직업(?) 특성상 대인전에 익숙한 닉이 근접 무기를 주로 들었고, 총기는 앞선 둘보다 근접 전투에 약한 엘리스와 로셸에게 쥐어줘 장거리 지원을 맡겼을 것이다. 그럼에도 닉은 사격 솜씨가 좋으니 권총 같은 휴대하기 편한 총기류는 함께 사용했고, 총기가 넉넉하다면 산탄총은 무조건 코치, 그리고 닉까지 총기를 사용하는 식이였을 것이다. [11] I found a Burger Tank in this place. I'm going to be a One-Man Cheeseburger Apocalypse. [12] Barbecue bacon burger, and a large order of fries, orange soda with no ice, and a piece of hot apple pie. [13] Don't take the Lord's name in vain. 이 말은 OMG 같은 신을 일컫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인다. [14]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ould fear no evil. 시편 23장 4절을 거의 그대로 인용한 대사이며, 닉은 약간 비틀어서 도발 대사로 사용한다. [15] 인트로에서 코치가 행동지침 안내물의 '공식 지침을 기다릴 것'이라는 문구를 읽고 '기다리기는 개뿔'이라며 비꼬자 자동 산탄총을 장전하면서 말한 그의 "자칭" 공식 지침이다. [16] 교구 캠페인의 챕터 3에서 엘리스의 모자에 새겨진 트럭과 똑같은 로고가 그려진 광고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엘리스의 출생지를 감안하면 체인점으로 추정된다. [17] 죽음의 센터 첫 챕터에서 엘리베이터 탑승 시의 대사이며, 추측상 특수 좀비들의 신체 특성을 생각하면 트럭을 부쉈다는 1% 좀비는 차저 혹은 탱크일 가능성이 높다. 최후 방어선 업데이트 이전의 출력 조건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 전에 닉이 죽은 상태였다. [18] 엘리스의 친화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 이 시점에선 닉은 아직 생존자에게 마음을 터놓지도 않고 계속 틱틱대던 때이며 엘리스는 닉에게 몇 번 면박마저 먹은 시점이다. 그럼에도 닉에게 저런 식으로 '소중한 내 동료' 라고 말해준 것. [19] 비슷한 이유로 1편 생존자인 조이도 엘리스와 똑같이 행동하는 문제점이 있는데다가 지능까지 낮아서 AI와 같이 플레이한다면 플레이어가 조이를 픽하는 게 반강제된다. [20] 캐나다의 하드 록 밴드 헤드스톤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였으며 밴드가 해체된 이후에는 Hugh Dillon Redemption Choir라는 밴드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 중이다. 몇몇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도 있다. [21] 트레일러 후반부의 대사로, 게임에서는 스토리의 마지막인 교구 캠페인에서 빈사 상태일 때 말하는 대사이다. [22] 간혹 내가 니들 심정 따위 신경 쓸 거 같냐더니, '빈정 상하게 했다고 911에 신고하시던지.'라며 비꼬는데 이 때 로셸이 닉에게 '그런 태도가 예전엔 먹혔겠지만 지금은 아니니 좀 고쳐보는 걸 추천한다'고 한 마디 거든다. [23] 하지만 닉의 농담 스타일과 둘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초반 시점임을 고려하면 이는 기운 내라고 하는 말보단 대놓고 놀리는 것에 가깝고, 코치도 억지웃음 한 번 짓고는 닉을 노려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해당 장면에서 서로가 친분이 있는 걸로 나오지만 게임상의 스토리는 이 때 서로를 처음 만난 것이기에 아다리가 안 맞지만, 닉의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인 건 확실하다. [24] 대사집의 라인만 봤을땐 대략 3분의1 정도 확률이다. 그 외엔 틱틱대거나, 날이 서진 않았더래도 벽을 치고 있는 모습. [25] 물론, 자기소개에 공격적으로 응하지 않은 케이스라 하더라도 "원래는 혼자 행동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쪽수가 많은 게 유리할 거 같으니까" 라며 어디까지나 필요에 따른 협력이라고 굳이 티를 낸다거나, "그 쪽들 좀 보니까 총 쏠 줄 아는 사람은 나 뿐인가 같구만" 이라며 빈정거림을 붙이는 게 다반사지만, "내 이름은 닉이야. 다들 잘 싸우던데" 라던지, 제일 먼저 자신을 소개한 사람을 부르며 자신의 이름은 닉이라고 밝히는 등 친근한 태도와 대사도 분명 존재한다. [26] 코치: 저런, 닉. 흰 양복을 입었는데 어쩌나. 닉: (시무룩한 투로)그러게.../코치: 닉! 좋은 소식이야! 우리 하수구로 내려간대!(Good news, Nick! We're going down to Sewer!) 닉: 난 절대 저기를 기어가지- 아 집어쳐. 어서 가자.(I'm not going to crwul that s... Ah screw it. Let's go.) [27] 닉이 팀킬 당했을 때 대사중에 따르면 무려 3000달러나 하는 양복이라고 한다. 한화로 환전하면 약 320만원에 달하는 가격이다. [28] 이 말이 단순히 빈정대는 것은 아닌게, 이전 챕터 2에서 CEDA의 검역소에 들어서기 전 비감염자들의 시신들이 검역소 입구에 쌓여있는 것을 목격했었기 때문이다. 닉이 직접 '이 시체들 감염되지 않았는데?' 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29] 빌-닉, 조이-로셸, 코치-프란시스, 루이스-엘리스 로 구분되어있다. 다만 캐릭터 AI는 빌-닉, 조이-엘리스, 코치-프란시스, 루이스-로셸로 차이가 있다. [30] 서양 게임 팬덤에서 레포데처럼 캐릭터들의 캐릭터성과 스토리가 딱 정해져있고 일자 통행인 게임이건, 여러 분기점이 있거나 자유도가 높아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캐릭터의 성향과 스토리의 흐름 그리고 엔딩이 매번 달라지는 게임들이건, 이 디폴트 및 바닐라라는 개념은 가히 절대적인데, 개발진이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는 이상 이런 디폴트 및 바닐라 값을 "정사"로 취급하는 경우가 잦다. 개발진들이 추후에 추가적인 설정을 풀 때 이런 팬들의 시선을 생각하여 디폴트 값을 전제로 설정을 짜기도 할 정도이다. [31] "아 젠장, 결혼식.... 좀비들보다 더 우울해지네. (Ah shit, a wedding... this is more depressing than the zombies)" [A] [33] 주로 미드 쪽에서 활약하는 배우다. 우연인지 일부러 노렸는지 성우와 캐릭터의 이름이 로셸로 서로 같다. [34] 트레일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도중 수많은 좀비떼들을 보고 절망한 엘리스에게 유탄발사기를 건네준뒤 그의 '자칭' 좀비 사태 공식 지침을 되새겨 주며 북돋아줄 때 했던 대사. [35] 영문판에는 Axe me a question. I dare you. 앞부분의 Ask를 Axe라고 바꿔 둘의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이다. [36] 캐릭터들을 비교해보자면 로셸의 캐릭터가 심심한 편이긴 하다. 빌, 닉처럼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옹호할 수는 없는 극단적인 성격과 과거사를 가지곤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동료들에게 점점 부드러워지고 내색하지 않아도 소중하게 여기는 인간미를 자랑하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성격 좋고 호탕하기야 하지만 프란시스와 코치의 카리스마애 비할 바는 못되며, 엘리스의 수다쟁이 허세남, 허당끼가 넘치지만 자신이 인정하거나 친하다 여기는 사람에겐 헌신적일 정도의 순진한 모습도 없다. 어느정도 과거사는 밝혀졌지만, 조이처럼 안타까운 과거사를 지닌 미녀라는 이미지 역시 아니다. 그나마 비슷한 위치의 평범하기 그지 없는 루이스는 진통제 하나로 독보적인 개그 밈 캐릭터로 부상했지만, 로셸은 그 정도는 아니다. [37] 물론 연출이 그런 차이를 보이고 비교된다는 것일뿐, 결국 2편의 생존자들도 구조를 위해, 즉 살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은 똑같다. 특수 좀비들에게 시도때도 없이 당하는 엘리스, 부상당해 부축을 받는 닉, 무엇보다 엘레베이터로 좀비들을 피해 다급히 뛰어 도망치는 모습들은 이들도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음이 분명해보인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1편의 생존자들보단 훨씬 밝은 분위기인 것은 확실하다. [38] 다만 자신이 여자였다면 지미 깁스 주니어의 아이를 낳았을 것이라는 엘리스의 대답엔 '아 그건 좀...' 하는 반응을 보이긴 한다. [39] 다만 지미 깁스 주니어 때와는 달리 뒤이어 곡들이 좋냐고 물어보며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긴 한다. 물론 그 뒤 이들이 라이브랍시고 핸드싱크와 립싱크를 해대는 밴드라는 것을 알게된 뒤엔... [40] 닉은 한탕 더 크게 뛰어보려고, 로셸은 감염 사태로 캐스터들이 전부 결근하자 지금이 승진할 때라고 노려 CEDA 방역에 대한 주제로 취재에 나섰다. [41] 지역 갈등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42] 하지만 죽음의 센터 엘리베이터에서 통성명을 하기 전에도 코치를 그대로 코치라고 부르는걸 봐서는 사태 이전, 혹은 사태가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을때 코치와 접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가설도 있다. [43] 로셸에게 오사를 당하면 일정 확률로 다른 일행에게 맞았을 때와 다르게 "예쁜이? 나는 쏘지 말아줘."라고 차분한 톤으로 이야기한다. [44] 블루컬러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노동자들이 보통 멜빵을 입고 다니기 때문. 단, 엘리스는 멜빵을 풀어서 허리에 묶어뒀다. 한국에서는 쓰이지 않는 멸칭이라서‘콩알’이라고 의역되었다. [45] 근데 엘리스는 닉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우울해 하는 게 유머. [46] 나중에 교구 캠페인에선 트랙터를 보곤 "엘리스 저기 봐, 트랙터야. 트랙터!"(Look Ellis, a Tracter. A Tracter! / A Tracter=Attractor. 꼬시는 것에 능숙하거나 이끌리게 되는 사람을 뜻하는 Attractor와 발음이 비슷한 것을 가지고 놀리는 것)라고 말한다. [47] 컵케익이라고 불렀고 거기에다가 얘기가 통하는 "남성"이나 불러오라고 말한다. 참고로 컵케익은 가슴이 작아 브라에 쏙 들어간다는 것이 컵케익 같다고 비하하는 말, 한국어로 " 절벽"에 대응되는 단어이다. [48] 레프트 4 데드 1 초기 설정에서 프란시스가 항상 루이스를 깔보고 까대며 루이스는 그걸 받아치지 못하고 쭈글거리는 게 있었다. 실제로 루이스가 소극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게임 내 시점에선 엄청 만만해 보이는지 루이스를 무시하는 듯한 다른 생존자들의 발언은 어느정도 남아있다. [49] 기본적인 "잘 쐈어요!", "명중이군!" 같은 대사는 조이와 프란시스도 닉에게 해주지만 루이스 처럼 공통대사가 아닌 특수 대사는 없다. [50] 다른 생존자에 닉이 먼저 대사를 하는 트리거면 얄짤없이 거친 말투와 시비조다. [51] "Brother, that's what I'm trying to tell ya. We can't get this thing down ourselves. You have to get to the other side." [52] "닉! 행운을 빌어, 내 형제여!"("Nick! Good luck, my brother!") [53] 대부분 일원 전체에게 행운을 빌어주지만 굳이 따로따로 이름들을 언급하진 않으며, 닉이 사과를 하지 않은 경우엔 루이스의 경우 닉을 제외한 모두에게 행운을 빌어준다. 그 외에 로셸과 엘리스의 경우 따로 언급되는 대사가 많지만 닉은 프란시스를 통한 딱 한 개의 대사가 있다. 코치는 반면 큰 접점이 없는지라 따로 언급되는 경우가 없다. [54] 물론 처음 만났을 때의 코치와 로셸, 그리고 조이와 루이스는 기분 나쁘게 느꼈다. 엘리스의 경우도 닉에게 이러한 말투의 말을 들으면 가끔 상심하거나 기분 상한 듯한 대사는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닉에게 말을 걸어대는 게 엘리스인지라... [55] 닉이 자신의 비아냥거리는 대사를 받아쳐주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처럼, 프란시스도 비슷한 듯. 즉 둘의 대사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언짢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둘의 성격과 이후 행적을 보면 실제로 그런 의도가 없다는 것, 그리고 이런 점들 때문에 공통점이 매우 많고 서로 이전에 접점이 있던 없던 동질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둘의 언짢은 대사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생존자들이 닉과 프란시스의 성격을 이해한 후엔 웃거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수준으로 발전한다. [56] 해당 영상을 보면 우선 닉 캐릭터로 빌의 시체를 봐야한다. 이 때 간혹 "세상에... *한숨* 내 생각엔... *한숨* 내가 실수를 한 거 같군..." 이라고 자책한다. 그 뒤 1편의 생존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 그 중 아무에게나(영상에선 프란시스를 향했지만, 다른 영상에선 조이나 루이스에게도 통한다.) 조준선을 맞춰 바라보는 식으로 음성 커맨드 "저길 봐" 를 선택시 트리거가 발동된다. 닉은 "일행을 잃은 일은 안됐어.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 다 제쳐두고, 미안하게 됐군." 라며 위로하고, 1편의 생존자들 역시 자신들을 헐뜯던 이전과 달리 자신들의 옛 일행의 희생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닉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되어 대략 "지난 일이니 괜찮다", "이제 살아남은 사람이 별로 없으니 우리끼리 힘을 합쳐야한다" 같은 뉘앙스의 말로 화답한다. [57] 물론 암흑 축제 챕터에서 롤러코스터인 스크리밍 오크 위의 레일 위에 걸어가서 좀비를 죽인다는 말에 엘리스가 재밌을 거라 하자 코치가 이에 이건 재미없다며 넌 제정신이 아니라고 꺼림칙해하는 이벤트가 있다. [58] 닉은 이에 "니 새 여친을 위해 드레스 좀 벗겨다주지 그래?"라며 위치를 죽이고 드레스를 가져가라는 말을 한다... 상황에 따라선 "너의 새로운 천사가 여기 또 있네!"라며 놀리기도 한다. [59] 겨우 콜라 하나 가지고 저런다 생각하겠지만 저런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선 콜라같은 기호품 음료도 상당히 중요하다. 로셸이 랜덤하게 하는 대사중에 '아무래도 실수로 다이어트 콜라를 갖다 준 거 같다.'는 대사와 휘태커의 "다이어트 콜라가 아니라는 말 믿어보도록 하죠"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단 맛이 덜한 다이어트 콜라인 모양이거나 휘태커의 미사용 대사중에 휘태커가 거칠게 말한걸 근거로 비꼬는 말일수도 있다. [60] 이때 탱크로리 근처에 멋모르고 얼쩡거리면 폭발 데미지로 즉사하니 괜히 얼쩡대지 말고 떨어져있자. 터지고 나서도 잔해에 붙은 불에 다가가면 화상 판정으로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 [61] 랜덤하게 나오는 대사중에 "난 60년을 살았지만 사기를 친적은 없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는 닉의 대사중 "약속을 어긴다면 너의 총으로 널 쏴죽여버리겠어." 대사가 출력된 경우에 출력된다. [62] 그 중 "원래 같았으면 멋대로 들어와 물건을 가져간 사람은 그대로 쏴 죽였을것" 이라는 다소 살벌한 대사가 있는데, 좀비 사태가 아닌 평상시에 옷이 피투성이로 물든 사람들이 쳐들어와 물건을 빼가면 총으로 대응하는 게 당연할 테니 가벼운 농담을 치는 것일 수도 있다. [63] 그 중에서 Midnight Ride와 One Bad Man은 각각 Midnight Tank One Bad Tank로 리메이크 되어 암흑 축제 챕터 5 콘서트장 탱크 출몰 BGM으로 쓰였으며 심지어 락밴드 2에서도 연주 가능한 곡으로 나오기도 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is to kick your ass)는 CS:GO에서 음악 장비로 출시되었다. [64] 이게 어느정도 암시가 되기도 하는데, 코치가 닉에게 미드나잇 라이더에 대해 설명할 때 '요즘은 좀 시원찮지만 옛날에는 최고였다.' 라고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65] 똑같이 지역 명사로 유명했던 지미 깁스 주니어의 경우에는 뭔 별의별걸 가지고 슈퍼스타로 만든다며 투덜댔는데, 미드나잇 라이더에 대해서는 처음엔 비꼬는것 없이 순수하게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66] 플레이어 혼자만 플레이하는 변형 모드로 해도 얘는 꼭 나와서 사람이 아닌 보트일 거란 말도 나온다. [67] 사실 무작정 버질을 탓하기도 뭐한 것이, 뉴올리언스 근처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한 건 생존자 일행이었고, 버질은 나름대로 주유소 옆에 내려줬지만 그 주유소에 기름이 없었으며, 무엇보다도 기름을 구하면 쏘아올리기로 했던 신호탄을 무기 가방에 넣어놨는데 하필이면 그 무기 가방을 생존자들이 배에 두고 내린 바람에…. [68] 위스키 델타(Whisky Delta)라고 명명한다. 이니셜을 보면 "Walking Dead"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