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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등장인물은
블랙리스트(드라마)/등장인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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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00 Raymond "Red" Reddington.
"고통을 없앨 방법은 없지, 허나 언젠간 고통과 같이 살아갈 길을 찾게 될걸세.
(There is nothing that can take pain away but eventually you will find a way to live with it.)"[스포일러1]
(There is nothing that can take pain away but eventually you will find a way to live with it.)"[스포일러1]
1. 개요
미국 드라마 블랙리스트의 주인공이자 작중 최강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리고 재앙신. 배우는 제임스 스페이더.범죄자들이 '사업'을 할 때 각자의 수요와 공급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브로커이자 범죄 코디네이터. 애칭 겸 별명은 "레드"(Red). 그 외의 별명은 "범죄의 안내인", "모자를 쓴 남자", "냉전 시대에 머물러 있는 스파이"라고 한다. 파일럿 에피소드의 처음에 공개된 FBI 수배 명단에 의하면 1960년 2월 7일 매사추세츠 출생.
미국해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전 미국 해군 정보장교 출신으로, 한때 차기 제독으로 유망했으며, 미국 방첩기관에서 냉전 동안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해럴드 쿠퍼와도 같이 일한 적이 있었다고. 그러던 중 1990년 크리스마스 날 자취를 감춘 뒤, 4년 후부터 범죄를 저지르고 중개하기 시작하여 ' FBI 10대 범죄자'에 들어갔던 거물 범죄 중개인. 타는 차량은 벤츠 S클래스에 웬만한 다른 개인 차량도 전부 메르세데스-벤츠를 타며, 걸프스트림 전용기, 아래에서 말한 고급시계와 평상시 입는 수많은 양복들을 볼 때 거물인 만큼 재산도 상당한 모양.
FBI에 자수한 뒤로는 사법거래를 하여, FBI 측에게 스펙까지 세세히 요구한 감시 칩을 심어 실시간 추적당하는 대신 행동의 자유를 보장받는다.[2] 감금 중이건, 몸안의 칩 때문에 추적받는 상태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감금이나 추적을 뿌리치고 탈출할 수 있음에도 순순히 엘리자베스의 말을 듣고 있다.[3]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르고 FBI마저 자신의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 가지고 노는 최종 보스급 흑막 캐릭터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엘리자베스에게만은 다정하게 대하고 있다.
예전에는 용병일도 했었으며, 사격술이나 신체능력도 상당하다. 도널드가 크게 부상을 당했을 때 도널드를 데리고 가면서 충분히 용병들과 싸우고 기어이 레슬러를 살리고 샷건에 너덜너덜해진 다리를 보전할 만큼의 응급처치까지 해내는 것을 보면, 그냥 이름만으로 범죄 중개인만 하는 게 아닌 듯하다. 보통은 뎀베와 둘이서 권총 들고 적진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나, 수틀리면 혼자서 권총 한 자루나 샷건 한 자루만 들고 무쌍 찍는 일도 은근히 있는 편이고, 저격총 갖고 혼자 저격하려고 할 때도 있는 등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직접 싸우는 인물이다. 주무기로는 시즌 2부터 쭉 브라우닝 하이파워 권총을 쓴다. 때에 따라선 소음기를 달아서 쓸 때도 있는 편. 위의 별명 중 하나인 '냉전 시대에 머물러 있는 스파이'를 생각해보면 납득 가능한 무기 선정이다.
얼굴 표정이 항상 그대로이며 흥분을 감추는데 선수인데, 이는 일을 하면서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기 위한 수단이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다. 일례로 블랙 사이트가 습격당하고 자신의 부하와 엘리자베스가 위험에 빠졌을 때 분노를 내비쳤다.[스포일러2]
임기응변도 상당한데, 예를 들면 시즌 1에서 '러드 장군'을 찾아내기 위해서 뒷세계 성형외과 의사의 도움이 필요했었다. 그때 일이 안 풀리자 엘리자베스가 자신이 FBI며, 레딩턴은 FBI를 도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서 불게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경우에 소문이 나서 중개일을 영원히 못하게 될 수 있었지만, 엘리자베스는 고객이며 당신이 비밀을 잘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극을 한 것이었고, 실망했으니 앞으로 거래는 없을 거라며 상황을 간단하게 넘겼다.
상상할 수 있는 온갖 흉악범죄는 다 해봤을 법한 인물이지만 의외로 하지 않는 범죄사업들이 있는데, 우선 인신매매. 밀입국 사업은 뒷세계 내에서도 초일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완벽하게 해냈지만, 오로지 사람의 밀입국 목적만을 위해 사업을 하였으며, 뎀베 주마를 거두면서 인신매매만큼은 극히 혐오하게 되었다고. 결국 뎀베를 팔아넘겼던 플로리아나 캄포는 직접 죽여버렸다. 또한 시즌 6에서는 마약 거래에는 손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의외로 마약 자체는 정말 가끔 하는데, 자신이 잘 아는 뒷세계 아편굴에 들어가서 아편을 피운다. 이때 아편을 피운다는 것은 매일 목숨 걸고 암흑세계에서 거물로 살아가는 레딩턴의 멘탈이 완전히 부서졌다는 의미.[스포일러3] 이 외에도 무기 밀매는 하지만 전부 군용무기만을 거래하고 잡범들에게 싸구려 무기를 대량판매하진 않는다고 한다. 이 말은, 암흑세계에서 상대의 급을 가려가면서 거래를 한다는 의미다. 단순히 자기 감정[6]에 치우친 일이긴 했지만 딱봐도 수상한 대량구매자의 백그라운드 체크를 안하고 빈민가에 자사 저가형 권총이 밀매되는걸 방조하는 총기회사 사장을 법으론 도저히 조지기 힘들자, 직접 그 판매하는 권총으로 죽여버린 적도 있을 정도.
케플란의 말에 따르면 모든 상황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하며, 심지어는 어디서든 즉석으로 의료실을 구축한 뒤에 최고급 외과수술까지 가능한 사설 의료팀까지 데리고 있을 정도.[7] 블랙리스트 특성상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범죄자, 군벌, 테러리스트 앞에서도 태연하게 협박을 해대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비범한 인간. 주로 사용하는 협박 스킬로는 집으로 찾아가서 집주인보다 태연하게 먼저 기다리고 있거나[8] 탁상 위에 손에 쥔 권총을 올려두고 모자로 가려놓기가 있다. 제임스 스페이더의 연기력과 더불어서, 브로커이자 범죄 코디네이터라는 캐릭터 특성상 말빨이 굉장히 좋아야 하기 때문에 하는 대사들도 굉장히 유려하다. 막말로 작가진들의 대사 구상력을 다 갈아서 레딩턴에게 몰빵한 수준. 작중 에피소드들 중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이 반영된 바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성향도 나름 리버럴한 모양.[9]
아버지가 살아있냐는 엘리자베스의 물음에 그녀의 아버지는 불 속에서 죽었다고 했지만, 그다음 장면에 레딩턴이 온몸의 화상 자국을 보여주기도 한다.[스포일러4] 하지만 시즌2 마지막에 엘리자베스가 아버지를 쏴 죽였다는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는 엘리자베스의 친아버지가 아님이 밝혀졌다. 하나 친아버지라 주장하는 알렉산더 커크가 나옴과 동시에 예고편에서 '누가 진짜 아버지인가?' 하는 거 보면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리즈의 어머니이자 냉전시절 전설적인 소련의 스파이였던 카타리나 로스토바와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는 것. 사실상 엘리자베스 킨의 대부이며, 작중 표현에 따르면 리지의 죄식자(Sin Eater).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시즌1 9화에서는 FBI의 블랙 사이트가 들통나 습격당하고 납치당했다가 혼자서 문제를 반쯤 해결한 뒤, 안전하지 않다면서 유유히 사라진 뒤 스파이[11]를 색출해내 처치하고 다시 나타난다. 시즌1 22화에서는 호송 중에 탈출하여 베를린을 추적한다.2.2. 시즌 2
2.3. 시즌 3
2.4. 시즌 4
시즌 중반 미세스 캐플란이 엘리자베스를 레딩턴에게서 떼어 놓기 위해 수를 쓰다가[스포일러6] 오히려 엘리자베스가 위험해지고 레딩턴이 이를 알게 됨으로써 캐플란을 직접 총으로 쏜다. 하지만 캐플란은 죽지 않았고, 그 이후 레딩턴의 범죄 사업을 하나 둘씩 무너뜨리고 전담반 전체가 레딩텅의 범죄를 묵인한 죄로 기소될 위기에 처하나, 결국 레딩턴의 술수로 위기를 극복한다. 이후 레딩턴과 엘리자베스의 관계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고[스포일러7][14][15] , 엘리자베스의 어머니 죽음과 관련된 떡밥을 투척하며 시즌 4 종료.2.5. 시즌 5
이전 시즌에서 캐플런이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조직의 절반과 재산이 거덜난 상태다.[16]매번 고급 양복을 입고 페도라를 쓰던 지난 시즌들관 다르게 시즌 초반에는 캐주얼한 옷과 캡을 쓰고 다녔기에, 동네 아저씨 다 됐다 싶을 수준. 게다가 캐플런의 배신과 그 여파가 뒷세계에 쫙 소문이 나버려서 뒷세계 내에서의 명성이 떨어진지라, 급한 김에 보석금을 내고 도망간 범인들을 잡아오는 일을 시작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기에 그들을 편법으로 빼돌려 조직을 새롭게 일굴 멤버로 영입한다. 한편으론 캐플런이 언급했던 누군가의 유골이 담긴 가방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하지만 그 유골은 시즌 5의 흑막인 이안 가비에게 넘어가고, 그 과정에서 톰 킨이 죽는 바람에, 같은 자리에서 코마상태까지 갔다가 10개월만에 깨어난 엘리자베스와 상당한 마찰을 겪는다. 게다가 이안 가비가 연방 보안관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증인보호 프로그램으로 숨기고 있었던 또 다른 딸 [17]의 존재를 알게 되자 난처해한다. 어쨌든 FBI의 블랙리스트 수사를 이용해 새로이 맺은 범죄자 인맥을 활용해 이안 가비를 함정에 빠트려 죽이고, 가비가 죽기 전에 유골을 건네받은 사람도 찾아내서 죽인다. 본인은 가비의 협력자를 죽이고 유골을 빼앗아 비밀을 영원히 숨기려 했지만... 그 협력자는 죽기 전에 엘리자베스에게 이미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 비밀이란 바로...
모두가 찾아 헤맸던 유골이 바로 레이먼드 레딩턴이고, 시청자가 지금까지 봐왔던 인물은 레딩턴을 사칭한 별개의 인물이다.[18] 진짜 레딩턴은 어린 시절의 화재 사건 직전 카타리나를 위협하다가 그녀를 지키려던 어린 시절의 엘리자베스에게 총을 맞아 죽었던 것. 이렇게 레딩턴, 아니 사칭범은 레딩턴의 장인이 보는 앞에서[19] 레딩턴의 유골과 DNA 보고서를 불태워 비밀을 인멸하지만, 비밀을 알고 있었던 엘리자베스가 이복자매인 제니퍼와 함께 친아버지의 죽음과 사칭범의 존재에 대해 파헤치기로 하면서 새로운 떡밥을 남긴다. 게다가 사칭범이 더플백을 되찾지 못하면 블랙리스트 공조도 끝이라고 쿠퍼를 협박한 적이 있는데, 이게 과언이 아닌게 사칭범임이 밝혀지면 그만큼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2.6. 시즌 6
블랙리스트 중 한 명인 코르시카인을 쫓던 중 엘리자베스 킨의 음모[20]로 길거리 한복판에서 NYPD 순경에게 체포되어 기소당하게 된다.그 중에서 러시아에 기밀을 넘겼다는 반역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받게 되며 또한 카타리나 로스토바가 가짜 레딩턴이 진짜 레딩턴의 신분을 도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단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10화에서 탈옥을 시도하나 엘리자베스 킨의 면회로 발각되어 다시 철창행. 엘리자베스 킨은 항상 레딩턴에게 엿을 선사한다. 이후 사형이 선고되지만 코르시카인(바스티앵 모로)의 테러 계획을 막고난 뒤 탈옥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석방되어 다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사마르가 모사드에게 쫓기게 되어 아람에게 말하지 않고 그녀를 도피시키는 바람에 아람과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그의 정체는 시즌 5 최종화에서 드러난 것처럼, 진짜 레이먼드 레딩턴이 아니라 레이먼드 레딩턴의 신분을 도용한 가짜였다. 그렇다면 그는 누구였는가? 바로 카타리나 로스토바가 6살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일리야 코슬로프(Ilya Koslov).
카타리나 로스토바는 소련 전복을 일으킨 카발에게 쫒기면서 딸 마샤 로스토바(=엘리자베스 킨)를 미스터 캐플런에게 맡긴 후, 혼자 쫒기다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죽었을 거라 추정했으나 기적적으로 생존했고, 살기 위해 걸어들어간 곳이 케이프 메이에 있는 가톨릭 단체라서 그 곳에 익명으로 머물게 된다. 이 때 일리야 코슬로프는 KGB 소속 요원으로서 주미 러시아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십자말풀이를 이용한 카타리나 로스토바의 접선암호를 알아낸 후 카타리나와 재회하는 데에 성공한다.
카타리나의 목적은 계속 죽은 채로 남아있는 것이었다. 진짜 레이먼드 레딩턴은 카타리나와 딸 마샤 로스토바의 양육권을 두고 싸웠을 때에 딸 마샤에게 우발적으로 총을 맞고 죽었으며[스포일러8], 불타는 와중에 일리야와 카타리나는 그를 구하려 끌어내었으나 결국엔 실패했다. 즉, 가짜 레딩턴이 큰 화상을 입은 이유는 카타리나와 진짜 레딩턴을 불길에서 끌어내면서 입은 것. 이후 카발에게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위조신분과 가족들을 대피시킬 방법이 필요했다. 일리야 코슬로프는 위조신분 애나 크로프트를 만들어준 후, 러시아에 가서 자신의 담당관인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벨로프에게 체포당했으나, 일리야가 총을 들고 직접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셋은 러시아 국적을 세탁하고 미국 국적으로 이주해버린다. 이후 카타리나는 복수로서 진짜 레딩턴의 평판을 가득 떨어뜨리고 유족들을 파멸시키기를 원했다. 허나 카발의 마수에서 딸을 지켜내려면 자기가 죽어야한다고 본 카타리나는 자살하려 했으나, 일리야가 이를 뜯어말리고 천재적인 계략을 계획해내는데, 일리야 코슬로프가 레이먼드 레딩턴이 되기로 한다.
단 두 가지의 이유, 카타리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그녀의 딸 마샤를 지키기 위해서. 이 두 가지의 목적을 이루려면 카발과 카타리나가 진짜 레딩턴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넣어둔 거액의 돈을 써야 하는데, 이 돈을 찾을 방법은 일리야가 레딩턴이 될 수밖에 없는 것. 평생을 도망자로, 세계구급 비밀조직인 카발에게 쫒기는 무법자이자 브로커이고, 암흑세계의 거물로서 살아가기로 한다.
즉, 지금의 레이먼드 레딩턴, 진짜 정체인 일리야 코슬로프는 카타리나와 그녀의 딸 리지만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헌신한 희대의 순정남이었...는데...
그러나 이 사실마저도 카타리나의 아버지이자 엘리자베스의 외할아버지인 돔의 증언일 뿐이며 이후 등장하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미국 국무부 장관 애나 맥맨과 시크릿 서비스, 거기에 대통령 로버트 디아즈 본인이 연루된 대통령 암살계획[스포일러9] 을 막고 진실까지 알아내어 미국 대통령까지 실각시키는 위엄을 발휘한다. 그리고 킨과 레슬러가 레딩턴의 정체를 파헤치던 중 러시아측에서 카타리나를 찾아내려 한다는 정황을 전해들은 레딩턴은 카타리나가 프랑스 파리에 은거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킨과 애그니스의 재회를 축하하는 것조차 짧게 하고 급히 파리로 향한다.
그렇게 몇십년만에 재회한 카타리나와 레딩턴. 둘은 키스를 나누지만- 카타리나가 레딩턴을 마취시키고 납치해버리는 것으로 시즌 6이 끝난다.
2.7. 시즌 7
그렇게 납치당한 레딩턴은 파리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깨어나고, 납치당한 뒤 구타당했으며 차에서 내던져져 척추가 박살나 하반신마비가 되었는데다, 프랑스 정보부 DGSE가 레딩턴을 붙잡았다- 는 건 역시나 전부 페이크. 실제로는 카타리나가 파리에서 납치한 후에 애나폴리스에 있는 창고에서 '환상술사'를 고용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종합병원에 있다고 정교한 위장을 한 후, 이를 토대로 정보를 캐려고 한 것이었다. 이후 탈출하려 했지만 실패, 병원 사기극은 그만두고 과다출혈 고문을 받게 된다.허나 용케 그 와중에 환상술사팀 내 의무병 출신 대역을 포섭하고 탈출, 이후 도미닉의 집에서 몸을 추스르고 도미닉도 피신시키려 했으나 애초에 그 대역이 포섭된 것 자체가 카타리나와 환상술사의 작전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그 대역이 진짜로 포섭되어서 계략을 알려주고 이후로는 진실을 알아내려는 카타리나와 진실을 숨기려는 레딩턴간의 쫒고 쫒기는 사건들이 벌어지게 된다.
이 와중에 카타리나는 진짜 일리야 코슬로프를 납치하는데 성공하여 어느 정도의 진실을 알아내게 되었다. 이때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일리야의 가짜 레딩턴 작전은 실패했다는 것이고, 리지의 외할아버지 도미닉과 소꿉친구 일리야가 카타리나를 죽이려 했으며, 이 작전에 가짜 레딩턴이 관여했다는 것.
결국 본 문서에 서술된 인물의 정체와 목적도 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 거기다가 가짜 레딩턴은 현재 알 수 없는 중병에 걸린 상황. 문제의 중병으로 몇 번이나 쓰러져놓곤 리지에게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꽁꽁 감추고 있다.
2.8. 시즌 8
기어코 카타리나 로스토바와 딸 리즈가 합심해 도미닉을 납치하고, 결국 자신의 진실을 카타리나가 알게 된 걸 확인하자 카타리나를 리즈 눈 앞에서 쏴죽이고야 만다. 그렇게 리즈는 FBI 레딩턴 전담반이라는 지위도 그만두고, 레딩턴을 직접 죽여버리겠다는 범죄자가 됨과 동시에 레딩턴과의 유사부녀관계도 진짜로 끝내버리게 된다.한편 그 와중에 중병이 정말로 도져 피를 토할 정도로 중환자가 되고, 이때를 노려 리즈가 폭탄으로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한 뒤엔, 해롤드 쿠퍼에게 리즈를 블랙리스트 1번 범죄자로 올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렇게 한동안 리지 없는 리지와의 목숨 건 대립 중에 갑자기 사랑에도 빠졌다가 리지와의 싸움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잃기도 하고, 박 요원이 사고친걸 덮겠다고 레딩턴에게 도움을 요청했을때 그때 일을 이용해 자기 전담 해커 라키틴이 구속되자 독살하는 첨병으로 써먹기도 하는 등 정신없는 날들을 보낸다. 그리고 리지는 레딩턴이 N-13이란걸 밝히면서 네빌 타운센드와 동맹을 맺어 레딩턴의 실체를 파려 해 레딩턴의 친구이자 러시아 공작관인 이반 스테파노프까지 FBI 레딩턴 전담반의 묵인 하에 납치하려고 했으나, 네빌 타운센드가 FBI측을 도청[23]해 계획을 먼저 알아내곤 더 앞서서 납치하였다.
그런데 타운센드가 이반 스테파노프를 고문한 끝에 알게된 '어떤 진실'을 듣고선, 말 그대로 돌변하여 레딩턴의 가장 소중한 걸 빼앗겠단 의도인지, 아님 리지에게 진짜 무언가가 있는지는 몰라도 레딩턴과 레딩턴 전담반, 리지까지 싹 다 잡아 죽이려 한다. 이러다보니 레딩턴의 정체와 목적, 심지어 카타리나까지 죽였을지언정 리지를 지키려고 하는 의도 자체는 있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시즌 8 마지막화에선 네빌 타운센드도 제거했고, 앓고 있는 중병 치료도 그만두곤, 리즈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자리를 목숨과 함께 물려주려고 했다.[24] 하지만 네빌 타운센드의 오른팔이 단독으로 마지막 현장에 난입해 리즈를 죽여버리고 말았고, 이제 레이먼드 레딩턴은 정말 삶의 목적이 없어지고 말았다.
2.8.1. 진상
레이먼드 레딩턴이 죽인 카타리나 로스토바는 진짜가 아닌 대역이었고, 카타리나의 아버지 도미니크, 소꿉친구 일리야, 담당관 이반 스테파노프와 합심해서 진짜 카타리나와 딸 리즈를 지키기 위해 대역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즉, 진짜 카타리나는 아직도 극 내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레딩턴은 언제나 리즈를 지키기 위해 움직였다는 것.그리고 레딩턴의 블랙리스트는 단순한 범죄자 목록이 아니라 레딩턴의 사설 국제 정보망이었다. 레딩턴이 엘리자베스에게 물려주려고 했던것이 바로 이 블랙리스트였던것.
2.8.1.1. 레이먼드 레딩턴 = 카타리나 로스토바 설
극중에선 확실하게 정체를 드러내진 않았으나 복선들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추측할 수 있다.- 레딩턴은 리즈에게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리즈가 레딩턴에게 "당신이 내 아버지냐"고 물어봤을 때 아니라고 답했다. 어머니라면 거짓말이 아니다.
- 카타리나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항상 엘리자베스의 주변을 지켰고, 그에 해당하는 사람은 레딩턴 뿐이다.
- 레이먼드 레딩턴은 카타리나 로스토바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고, 그녀 외에는 절대 알 수 없는 사건이나 경험들을 기억하고 있다.[25]
- 카타리나 로스토바는 레이먼드 레딩턴을 만들기 위해서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했다.
- 레이먼드 레딩턴이 엘리자베스 킨에게 마지막 편지를 건네주려 할 때, 반드시 자신이 죽은 뒤에 건네주려 했다. 엘리자베스가 그 전에 줄 수 없나고 묻자, 자신(레이먼드 레딩턴)이 죽기 전에 편지를 전해 줄 경우, 그녀(마샤 로스토바)는 절대 자신(카타리나 로스토바)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 답한다.
2.8.1.2. 레이먼드 레딩턴 본인 설
다른 추측으로는 레이먼드 레딩턴이 죽은 “척” 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즉 이전 시즌에서 발견된 유골은 가짜이며, 유전자 조작을 통해 바꿔둔 일종의 함정이었다는 것이다.이 추측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진짜 레이먼드 레딩턴이 죽는 장면이 정면으로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리지가 쏜 총에 맞은 것은 사실이지만, 카타리나와 함께 차에 갈 때까지는 숨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이후 카타리나와 일리야가 “그 사람이 내 품속에서 죽었다”는 표현으로 죽었다는 장면으로 ‘얘기’ 만 하고 넘어간다. 시체도 없이. 따라서 카타리나가 정체가 탄로난 직후였던 만큼 믿을 만한 사람에게 시체인 척 레딩턴을 넘겨 주고, 이후 사칭범 계획을 짤 때 자연스럽게 재등장시키거나 중간에 바꿔치기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 또한 리지가 쏜 총이 과연 치명상이었는가도 의문이다. 근거리 사격인 것은 맞지만 맞자마자 즉사한 상태는 아니었고, 영점은 커녕 조준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오발탄 사고였다. 따라서 운 좋게 살아남는데 성공했을 수 있다.
- 이미 작중에서 유전자 조작 등으로 죽은 인물을 속이는 범죄자가 있었고, 신체 변형이나 융해도 하는 인물이 있는 만큼 가짜 유골을 만드는 범죄자가 없으리라고 단정할 수 없다.
- 반면 현 인물은 현재의 레이먼드 레딩턴이 되기 위해 셀 수 없는 수술을 했으며, 사칭범이든 진짜 레딩턴이든 그 과정에서 DNA를 조작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
- 현재 레이먼드 레딩턴은 엘리자베스 킨의 기억 중 “총으로 아버지를 쏜” 장면을 지우려고 했으며, 그냥 펄크럼 때문은 아니었다는 말을 누누이 반복했다. 자신이 살아있는 아버지라면, 딸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믿는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 30여년 전 쿠퍼가 얻은 셔츠 조각은 레딩턴에게서 직접 얻은 것이지만, 유골은 레딩턴이 숨겨두었던 것이 발견된 것이다.
- 시즌 3 케이프 메이의 회상은 진짜 카타리나, 그리고 카타리나와 가장 가까운 인물이 아니면 알 수 없다. 레딩턴 정도라면 같이 존재를 숨기고 있으며, 진솔된 얘기도 털어놓는게 이상할 것도 없는 사이다.
- 결정적으로, 사칭범이 진짜 레이먼드 레딩턴의 유골을 굳이 보관해야 할 이유가 없다. 세상에서 레이먼드 레딩턴의 흔적을 지우고 사칭범이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면, 진짜 레딩턴의 유골은 보존할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없애버려야 합당한 것이다. 엘리자베스가 원하는 “출생과 진실에 대한 사실”은 진짜 카타리나 로스토바가 남긴 편지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유골로만 풀 수 있는 난제가 아니며, N-13 시설을 포함 극비문서에 대한 접근 등에는 이 유골은 어떠한 역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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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딩턴은 유골이 타인도 타인이지만 되려 톰 킨과 캐플란 등 자신과 가까운 이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했다. 반면 이안 가비처럼 자신의 약점을 쥐겠다고 설치는 이들이 가져가자 그것을 탈취한 뒤 거리낌없이 폐기처분했다. 엘리자베스가 레이먼드 레딩턴의 딸이 아님이 알려졌지만, 그것으로 인해 감당 못할 파동이 불어오기는 커녕 그냥 원점으로 돌아갔을 뿐이다.
남이 아니라 엘리자베스가 진실 찾겠다고 개 쌩 난리를 쳐서 문제였지
유골이 카라티나와 짠 고도의 함정이라면 이 상황이 말이 되는게, 자신 주변에 있는 이들이 거짓된 사실을 믿게되면 곤란해지는 한편 적을 처리한 뒤에는 제 역할을 다하고 남은 위험요소인 만큼 과감히 폐기하는게 맞기 때문이다. 또한 유골의 존재로 인해 “엘리자베스 킨은 딸이 아니다”는 사실이 내외부의 적에게 알려지면서, 적의 관점을 원점으로 돌려놓는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후의 함정으로서 기대하기에 분명 좋은 효과다.
2.9. 시즌 9
리즈가 죽은지 2년이 흐르고, 그 사이 레이먼드 레딩턴은 레딩턴 전담반에게 다시 만날 절차 정도만 남기고 완전히 잠적한다.그러던 중 2년 사이에 FBI 특수요원이 된 뎀베 주마가 마이크로칩 밀수조직원들과 교전 중 심한 화상을 입는다. 해럴드 쿠퍼에게 밀수조직원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달라 하고, 2년 만에 레딩턴 전담반과 재회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리즈를 죽였던 네빌 타운젠드의 부하 엘리아스 반다이크부터 시작해서 리즈의 사망과 관계된것들을 조사중이다.
2.10. 시즌 10
마지막 시즌인 10에선 결말부에 FBI에게 쫓기던 중, 어느 초원에 유유히 걷던 중 풀을 뜯어먹는 중인 버팔로와 마주치게 되고 버팔로를 유유히 바라보던 레딩턴은 여유롭게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더니 이내 자신에게 돌진하는 버팔로를 반겨주며 순순히 치여서 죽음을 맞이한다. 사실상 삶의 회한과 허무함에 의해 자살을 선택한 것. 이후 시체는 레딩턴을 쫓고 있던 도널드 레슬러에게 발견되면서 드라마 또한 끝이 난다.3. 기타
- 캐릭터의 모티브는 아마도 레이먼드 스프루언스인 듯. 같은 레이먼드(Raymond)에, 해군 고급 장교 출신이자, 도무지 진짜 속을 알 수 없는 점, 굉장히 비상한 두뇌,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돌이켜보면 대부분 맞는 판단이었다는 것을 보면… 동시에 해외 위키아에서는 윌리엄 레밍턴(William Remington)[26]으로 추정하고 있다.
- 차고 다니는 시계는 롤렉스 GMT-마스터 II 펩시 또는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전자의 경우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활동하는 사람이니 적절한 시계기도 하다. 더불어 롤렉스의 높은 환금성을 생각해보면 전후자를 통틀어 어쩌면 비상금을 겸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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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든 유산은 어떤 일이 생기든 엘리자베스 킨에게 전부 상속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리즈가 레딩턴을 죽이려는 시점에서도 동일하다.
근데 리즈가 죽어버렸다.
[스포일러1]
후술된 스포에서 나오듯, 그의 생애를 생각해본다면 아마 그 고통이란 카타리나 로스토바와 그녀의 딸 리지와의 관계, 그리고 이 관계의 진실을 비밀로서 감춰야 한다는 점일 듯.
[2]
현역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어야 뒷 세계 사람들에게 FBI의 협력자로 의심받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3]
실제로 블랙 사이트가 습격당했을 때 흔적들을 지우고 하루 만에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앤즐로 개릭의 일당에 의해 칩이 제거된 뒤로는 그냥 자기 좋을 대로 다니면서 자기가 원할 때에만 엘리자베스와 접촉하고 있다.
[스포일러2]
엘리자베스의 양아버지를 죽일 때 슬픔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랜 친구였던 듯. 시즌4 17화에서 케이트가 카타리나의 부탁으로 샘에게 마샤를 맡기러 갔을 때 레이먼드와 카타리나 둘 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샘이라고 함.
[스포일러3]
작중에서 이런 모습은
엘리자베스 킨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때에 보여준다.
[6]
한 파티에 참석 전에 뭐 좀 사려고 편의점 들렀다가 편의점 여자알바가 명문대 합격통보를 받아 기뻐하며 부모님과 전화하는걸 보고 자기도 흥이 올라 기분이라며 샴페인 한 병 사주려고 했는데, 이때 편의점 강도가 나타나 강도짓하다가 그 알바를 죽여버리는 사건이 일어나 강도를 죽여버리곤 분노하여 해당 무기를 파는 회사를 족치려 한다.
[7]
이들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저격당해 생사가 위태로운 레딩턴을 수술실을 즉석으로 만든 뒤에 응급 외과수술로 살려낼 수 있을 정도다. 이후 에피소드에선 결과적으론 리지도 살려내고 유산할 뻔했던 딸 아그네스도
조산으로 무사히 출산시켰다. 심지어 의사(리즈의 동창)는 응급실에서 출산 대응 경험이 있긴 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도 아니었다.
[8]
집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사교 스킬을 발휘해서 그 사람하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9]
일례로, 블랙리스트 범죄자들 중에서 이란에서 태어난 게이를
'남자를 좋아하니까 아예 몸을 여자로 바꿔주겠다'는,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이란 딴에는 배려를 한 거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사람의
성적 정체성을 통째로 부정해버리고 멋대로 성별을 바꿔버린 것에 대해 레딩턴이 직접 비판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스포일러4]
레딩턴이 리지(엘리자베스의 애칭 중 하나)라는 애칭을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친해지기 전에도 사용한다는 것과, 엘리자베스가 묻는 말에 항상 진실을 이야기하다가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에만 거짓말을 한다. 엘리자베스가 당신이 내 아버지냐고 이전에 물어봤을 때도 망설이며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시즌6에서 그와 엘리자베스가 유전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음이 밝혀진다.
[11]
당시 FBI 국장 다이앤 풀러였다. 다시 말해 스파이를 찾아내라고 했던 인물이 스파이였던 것. 게다가 카발 소속임이 나중에 밝혀지면서 카발 떡밥을 활성화시켰다.
[스포일러6]
엘리자베스의 죽음을 위장하고 도피시켰다.
[스포일러7]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부임이 알려짐.
[14]
레딩턴이 해외에서 방첩활동을 하던 시절, 러시아요원 씨듀크에게 납치됐던 레딩턴을 쿠퍼가 구출했고 당시 레딩턴의 피 묻은 셔츠는 증거보관실에 30년간 보관, 이 셔츠 조각을 쿠퍼가 훔쳐서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부녀관계로 나옴
[15]
사실, 리즈도 레드를 만나고 2주뒤 스카치잔에 남은 레드의 지문으로 유전자 검사를 했으나 두려워서 확인하지 않았다고 쿠퍼에게 고백
[16]
계좌를 캐플런이 자기가 아는 부분은 자기가 털고, 회계사들 중 하나에게 배신을 종용해서 거의 다 털어버렸는데, 그 와중엔 역시 암흑세계의 거물답게 거액의
비트코인까지 있었지만 회계사 중 하나가 캐플런의 공작으로 암살당하는 바람에 다 날려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 8에선
나카모토 사토시를 직접 만날 정도로 아는 사이라 대면해서 조언을 듣고 비트코인에 투자해 큰 이득을 보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17]
나중에 정확히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짜 레이먼드 레딩턴의 딸이었으며, 엘리자베스의 배다른 자매였다.
[18]
시즌 1의 준 흑막 다이앤 파울러 법무장관, 시즌 1에서 사망한 리지의 양아버지, 시즌 2에서 등장한 레딩턴의 전처 나오미 하일랜드, 사칭범을 오랫동안 보좌해왔던
미스터 캐플런, 시즌 5에 와서야 유골의 정체를 알게 된
톰 킨 등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직접 죽이지 않은 나오미 하일랜드, 톰 킨을 제외하곤 전부 레딩턴에게 살해당했다. 리지가 진실을 깨닫고 레딩턴을 속이는 부분에서 이 장면들이 다시 등장한다.
[19]
이번 시즌에서 자신의 손녀인 엘리자베스를 '수사' 때문에 만나고서도, 레딩턴의 딸이라는 점과 유골에 대한 비밀 때문에 모르는 사람인 척 하고 있었다.
[20]
이복자매인 제니퍼와 함께 레딩턴의 진짜 정체를 조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평범한 삶을 살던 제니퍼마저 목숨이 위험해지고, 레딩턴이 이러니저러니 하더라도 매번 자신을 우선해준다는 것에 정체 추적에 회의감이 들어 결국 추적을 그만두게 된다.
[스포일러8]
즉 일리야가 리지=마샤의 어린시절 기억을 블랙리스트급 범죄자로 세뇌시켜 가면서까지 봉인했던 것도, 친아버지의 정체를 가능한 숨기고, 여의치 않자 자기가 친아버지라고 거짓으로 인정했던 것도 결국 카타리나의 딸 마샤가 받을 충격과 죄책감을 가능한 막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스포일러9]
시즌 3 마지막화에 레딩턴이 당시 대통령 유력후보 로버트 디아즈가 알렉산더 커크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비밀리에 받았다는 사실을 갖고 협박해 커크를 공개석상에 불러내 저격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 그 거액의 정치자금은 로버트 디아즈가 취미로 사냥을 하던 중에 술에 취해서 일반인 모자를 사냥감으로 오인사격해 죽여버리는 대형사고를 덮는 데에 쓰였다. 그리고 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영부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디아즈는 미국 시크릿 서비스의 저격을 통한
자살을 하겠다고 거짓으로 영부인에게 얘기한 뒤, 실제로는 영부인을 저격해 테러범(레딩턴과 레딩턴 전담반)의 암살사건으로 덮으려 했다.
[23]
더 정확히는
도널드 레슬러의 업무용 스마트폰에 몰래 악성코드를 심었다.
[24]
허나 이 선택은 시즌 9 메인 빌런의 행동 동기가 되었다.
[25]
시즌 3의 "케이프 메이(Cape May)" 에피소드의 경우 처음엔 레딩턴이 생판 모르는 여자를 도와주는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과거에 만났던 여자였고 그 시절을 회상한 것이었다는 반전이 있었는데, 레딩턴=카타리나일 경우 본인의 회상으로 봐도 무방하긴 하다.
[26]
미국 정부의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경제학자였으나, 엘리자베스 벤틀리(Elizabeth Bentley)라는 前 소련 잠입 스파이에게 간첩이라는 주장에 휘말려 재판에 시달리다 그를 빨갱이로 간주한 남성과 공범에게 벽돌을 머리에 맞고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