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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0:27:16

표범도마뱀붙이

레오파드 게코에서 넘어옴
표범도마뱀붙이(레오파드 게코[1], 레게[2])
Leopard gecko
파일:레오파드게코 사진.jpg
학명 Eublepharis macularius
Blyth, 185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하목 도마뱀붙이하목Gekkota
표범도마뱀붙이과Eublepharidae
표범도마뱀붙이속Eublepharis
표범도마뱀붙이E. macularius
멸종위기등급
<nopad>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레오파드 게코.jpg
1. 개요2. 특징3. 사육4. 모프5. 창작물에서의 모습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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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팔, 이란 등의 바위사막에 서식하는 도마뱀붙이의 일종.

2. 특징

이름처럼 표범을 연상케 하는 점무늬가 특징적이다.[3] 파충류 집사들 사이에서는 '레오파드 게코'라고 불리며, '표범도마뱀붙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른 도마뱀붙이와는 달리 발톱과 발가락의 흡반이 없으며[4] 다른 도마뱀붙이 종류와는 다르게 눈꺼풀을 움직일 수 있다.[5] 트레이드 마크인 굵직한 꼬리에는 다른 도마뱀과 마찬가지로 지방을 저장한다. 육식성으로 작은 포유류나 새알, 낙타거미, 전갈, 곤충등을 잡아먹는다.

수명은 평균 15년 가량이며, 이상적인 환경에서 2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사례도 존재한다. 암컷이 좀 더 짧은데, 산란으로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이들은 짝짓기를 안해도 무정란을 낳을 수 있으며, 무정란 산란도 이들에게는 매우 고된 일이다. 알을 많이 낳게 시키면 10년도 못 살 수 있다.

파일:레게 미소.webp
항상 웃는 것 같은 귀여운 외모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으며[6] 사육 및 번식의 용이성으로 인해 비어디드래곤 크레스티드 게코와 함께 도마뱀 사육 입문용으로도 많이 추천된다. 가장 대중적인 애완 도마뱀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베이비 기준으로 노말 3만원대부터 시작해서 웬만한 텐저린 모프들은 10~20에 고가종들은 수백만원까지도 호가하였으나, 2020년대 이후 공급량이 폭발해 가격이 웬만한 고퀄리티 모프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2~10만원이나 심지어는 무료분양 수준으로 떨어져버렸다. 그래도 크레 이전 대세 도마뱀이었고 크레 다음으로 여전히 많이 키워지고 있다.

3. 사육

크레스티드 게코 이전 파충류 시장의 대세였던 애완도마뱀. 귀여운 외모, 부담되지 않는 크기. 느릿느릿하고 온순한 성격. 강한 생존력 등 키우기 굉장히 쉽고 번식도 쉽기 때문에 파충류계의 바퀴벌레 라고 불리며 모 유명한 파충류 유튜버는 일부러 죽게 하려고 해도 죽지를 않는 수준이라고 칭할 정도로 끝판왕급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좋은건데 좋게 들리질 않네[7] 국내에 있는 파충류샵 중 아무대나 들려도 레오파드게코가 없는 곳은 찾기 힘들다. 원래는 가장 인기 많은 반려도마뱀이었지만 2010년대 중후반부터 크레스티드 게코가 떠오르기 시작하며 현재는 2인자의 자리를 맡고 있다.

자세한 사육 방법을 알고 싶다면 씨밀레북스에서 판매 중인 '사막의 작은 표범, 레오파드 게코', '낯선 원시의 아름다움, 도마뱀' 이라는 도서를 필히 권장한다. 한 권만 고르라면 전자다. 아래 사육법은 후자 도서를 조금 참고했다.[8]
온도는 사육장 한 쪽은 25도, 반대쪽은 30~3도 내외의 온도로 맞추어 게코가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들은 항온성이 약한 파충류이므로, 열이 필요할시 따뜻한 곳으로, 냉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차가운 곳으로 스스로 움직인다. 접착성 전기 매트나 테이프를 사육장의 3분의 1 ~ 2 정도만 깔아, 일부분만 데우게끔 세팅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9] 서모스탯을 설치해 바닥이 과열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요즘엔 여러마리의 레오파드 게코를 키울 수 있고, 원하는 온도대를 설정할 수 있는 렉사육장도 있다.
레오파드 게코는 바위사막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이므로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육장 습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는 것이 위생 및 온도 관리에 편하다. 하지만 은신처는 일반적으로 필히 제공해야 하며, 습식 은신처일 경우 사육자의 선택 사항이다. 환경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체온이 높을 경우, 게코들은 스스로 습식 은신처에 들어가 체온 조절 및 수분 보충을 한다. 한편 탈피 시기에는 습식 은신처를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은데, 하단에 상술한다. 한편 이들이 반드시 습식 은신처에서만 체온을 조절하는 것은 아닌데, 유목 또는 높은 은신처와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을 때, 높은 곳으로 올라가 체온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레오파드 게코는 매끄러운 벽을 타지 못해 바닥에서 생활하므로, 일반적으로 높은 높이의 사육장을 제공할 필요는 없다.
습식 은신처를 제공하지 않을 시 습도를 확인하여 분무기로 벽면에 물을 분사해주면 어느 정도의 습도 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오파드게코는 육식성 파충류로 채식을 하지 않기에 귀뚜라미. 밀웜, 슈퍼밀웜, 혼웜, 먹이용 바퀴벌레등의 곤충이나 레오파드게코 전용 사료를 먹인다.
6개월 이하 유체는 매일 급여하며, 그 이상 개체는 2~3일에 한번씩 급여한다. 먹이는 개체의 눈사이 보다 작아야 한다. 대부분의 개체는 과식을 하지 않으며, 15분만에 다 먹을만큼을 급여하면 된다.
사육중인 레오파드게코가 성체라면 대체로 먹이 선택의 폭이 넓지만, 베이비 상태일 경우 먹이로 줄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다. 베이비 사이즈의 레오파드 게코는 크기가 무척 작고 피부도 약하므로, 먹이가 좀 크다 싶으면 먹이 머리를 잘라 먹이자. 성체개체에 경우는 상관 없으나 베이비 개체에 경우 먹이용 귀뚜라미의 경우 턱과 뒷다리가 날카로우므로, 머리와 뒷다리는 떼어 주자. 이는 밀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큰 밀웜을 먹이거나, 어린 개체에게 상대적으로 큰 슈퍼밀웜을 먹일 경우 위장이 상할 수 있으므로 머리를 때서 줘도 좋다. 먹이를 거부하는 개체의 경우, 밀웜을 잘라서 즙을 내 입가에 묻혀주면 먹는 경우도 있다.
한편 먹이 곤충은 본인이 직접 사육했거나, 또는 전문 매장에서 구매한 곤충만을 먹여야 한다. 외부에서 잡아온 벌레나 지렁이 등은 위생적으로나 기호적으로나 문제가 많다. 이런 것을 먹이다간 내부 기생충으로 인해 구충제를 몇 달간 먹여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전문 매장에서 항상 구할 수 있는 귀뚜라미, 밀웜, 슈퍼밀웜등을 주자. 먹이값은 많이 들지 않는다. 먹이곤충을 사용하기 전에 싱싱한 채소나 과일을 급여하여 먹이의 영양가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레오파드게코 전용사료가 만들어져 곤충을 꺼리는 사육자들이 더 쉽게 레오파드게코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료역시 슈퍼푸드 처럼 분말형식으로 물과 적정 비율로 섞어주고 먹이면 된다 하지만 간혹 안먹는 게체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가끔 핑키를 주식으로 먹이는 사육자도 보이는데, 핑키는 고단백 먹이로 많이 급여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비만이 오게 되어 개체의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다. 오랜 거식이 와서 먹이를 잘 먹지 못해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임신하고 산란한 개체의 산후조리용으로 주도록 하자.
일반적인 칼슘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D3 비타민(이하 D3)이 포함된 칼슘제와 그렇지 않은 칼슘제이다. D3는 섭취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으로 UVB를 통해서 생성되는 한 종류이다.
일반적으로 야행성 파충류에게는 D3이 반드시 필요한 성분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D3이 포함된 제품을 쓰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D3 부족으로 MBD(대사성 골질환)에 걸리거나 폐사한 사례는 종종 발견되지만, D3 중독으로 폐사한 사례는 보기 어렵다. 이는 시판되는 D3 포함 칼슘제에 D3이 그다지 많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안전한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체가 알아서 칼슘을 보충하도록 칼슘제를 접시에 따로 비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D3없는 탄산칼슘을 사용해야 한다.
칼슘에 경우 은신처 근처에 뿌려 두면 개체가 알아서 판단하여 칼슘을 섭취하기도 하니 은신처 근처에 칼슘을 조금 뿌려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UVB가 필요한가는 논란이 있는데, 밤에 주로 나오므로 불필요하다는 의견과 필요할때 자연광을 찾으므로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10] 허나 한국에서는 대부분 안 쓰는 편이다.
더불어 이들은 완전한 야행성이 아닌 반개화성(crepuscular) 동물이므로 햇빛이 필요하면 스스로 햇빛을 쬐려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사육 시, 레오파드 게코가 한밤이 아닌 새벽이나 저녁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강도가 약한 UVB전구를 구비해 놓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언제나 신선한 물을 먹을 수 있게끔 해야 한다. 물그릇에는 물을 자주 채워 주어야 하며 되도록 하루에 한 번씩 씻어준다. 락스로 씻지 않도록 하자. 물그릇 관리가 귀찮은 데다가 간혹 담아놓은 물은 마시지 않는 개체도 발견된다고 하므로, 분무기로 사육장 벽면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혀로 벽에 맺힌 물방울을 핥는 모습이 매우 귀엽다.
기본적으로 레오파드 게코는 바위 사막 지형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흙, 모래와 같은 자연물로 사육장을 꾸며줄 필요가 없다. 최고의 사육장을 꾸미고 싶다면 바위로 이루어진 사육장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바위가 아닌 도마뱀이 섭취 가능한[11] 바닥재의 경우 장폐색증[12]의 위험이 있다.
장폐색증이 걸릴 위험이 없는 '파충류용 바닥 매트'를 이용하거나 펠트지나 키친타올을 많이 추천한다. 부직포보다 훨씬 부드럽고 관리하기도 쉬우며 임팩션 위험이 없기에 사실 다 필요 없고 펠트지 키친타올만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칼슘 섭취에 경우 그냥 집근처에 뿌려만 두면 개체가 알아서 먹기 때문에 굳이 칼슘 모래까지 깔아줄 필요는 없다.
깨끗한 신문지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펫숍을 위주로 '반사막 지역을 조성해주기 위해 파충류용 모래를 이용하라'는 조언이 많다. 그러나 이들은 모래 사막이 아닌 암석 사막에 서식한다. 단단히 굳은 사암 위가 원산지의 환경이며, 그들의 조상/ 근연종 또한 모래에서의 서식 여부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모래를 집어먹고 폐사한 개체들은 개체 문제가 아닌, 사육자의 과실이다. 이로 인하여 최근 레오파드 게코의 습성을 이용하여 제작된 '칼슘샌드'를 쓰는경우도 있다.
이외에 각종 파충류 바닥재로 많이 쓰이는 코코넛 바닥재(에코어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웬만해선 파충류 매트나 펠트지, 노임팩션 매트가 좋다.[13]

파일:야생 표범도마뱀붙이.jpg
표범도마뱀붙이는 생태계에서 저단계 소비자이자 포식대상이 되는 동물이므로 심리안정을 위해 다수의 은신처가 필수적이다.[14]

최소 2개가 필요한데, 보통 온도가 높은 곳에는 건식 은신처, 온도가 낮은 곳에는 습식 은신처를 하나씩 놓는다. 건식 은신처는 개체가 습도가 필요라고 아닐시 판단할 때 상주하는 곳이며 , 습식 은신처는 탈피에 도움이 되며 암컷의 산란장소로도 쓰인다. 습식 은신처에는 물을 머금는 키친타월이나 코코넛바닥재를 깔고 물을 주기적으로 분무해 습도를 높이도록 한다. 이는 탈피와도 큰 관련이 있다.

* 탈피
탈피를 위해 습식처를 제공해야 한다. 습식처를 마련해 주면 개체가 알아서 습식처에 들어가 탈피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습도가 낮은 상태에서 탈피를 강행하면 탈피 부전으로 인해 벗겨지지 않은 허물이 피부에 계속 붙어 말라 비틀어지는데, 이것이 방치되면 해당 부위의 조직이 괴사한다. 특히 발가락 허물과 눈 허물이 위험하다. 발가락의 경우, 워낙 발이 작아 허물이 잘 벗겨지지 않고, 이것이 말라 비틀어지면서 굳으면 심할 경우 발가락이 부절될 수 있다. 눈의 경우 제대로 벗겨지지 않으면 염증과 실명을 초래한다. 탈피 부전 시 따뜻한 물에, 귓구멍에 물이 안 들어갈 정도 높이로 반신욕을 시켜주면 허물이 불어 탈피가 촉진된다. 레게뿐만 아니라 파충류 전반에 통용. 이래도 안 되면 신속하게 파충류를 볼 수 있는 병원에 데려가자. 금방 해결된다.
유체는 1~2주에 한번씩 탈피를 하며, 성체 또한 1달에 1번 꼴로 평생 탈피를 계속한다. 옛 피부를 남기는 것은 드문데, 탈피과정에서 죄다 먹어버리기 때문이다. 탈피 전후로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정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자.
총배설강과 꼬리사이를 봐서 암수를 구분할 수 있다. 수컷은 대체로 총배설강 바로 위에 작은 샘들이 V 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감추고 있는 한쌍의 반음경이 있어 총배설강 밑이 볼록하다. 위에 해당사항이 일절 없는 개체는 암컷이다.
개체의 성별은 부화전 주변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부화가능 온도의 상한선 까지는 수컷이 많이 태어나고, 하한선까지는 암컷이 많이 태어나는 방식이다.
대부분 파충류처럼 단독 생활을 하므로 혼자 키운다고 외로움을 타는 일은 없다. 수컷끼리는 서로 끝장을 볼 때까지 싸울 확률이 매우 높으며, 암컷끼리는 조금 덜 하지만, 그래도 주의깊게 관찰하도록 하자. 은신처는 개체의 수만큼 곱해서 더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의 일에 대비해 예비 사육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니, 웬만하면 처음부터 단독 사육이 낫다. 성체와 유체를 합사하는 일도 없도록 하자.
번식시킨다고 무조건 암컷과 수컷을 합사하면 안 된다. 암컷은 배란기가 아닌 이상 수컷을 쫓아낼 것이고, 수컷은 그런거 상관 없이 교미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며, 그러다가 지치면 싸움이 나서 서로 피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적어도 1달에 한번꼴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은신처, 그릇, 카펫을 온수로 깨끗히 씻어주고 완전히 말린 뒤에 다시 사육장에 놓는다. 그리고 날마다 배설물은 발견한 후 치워주는 것이 좋다. 이들은 대부분 사육장의 한 구석만 배설장소로 쓰는 습성이 있고, 먹고 싸는 양도 많지 않기에 배설물 관리가 편하다.
탈피에 곤욕을 겪지 않는 이상 목욕시킬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 녀석들은 자기 눈에서 총배설강, 꼬리까지 알아서 햩아 위생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앞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며, 꼬리로 집는 것은 절대 금지사항이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꼬리를 자를 확률이 매우 높으며, 다시 재생하긴 하겠지만, 저장된 양분을 잃으며, 개체가 위축될 것이다.
사육시에 개체를 요단강으로 보내버리는 원인 중 하나가 장파열이다. 자칫해서 개체를 핸들링을 하다가 떨어트리면 장파열의 위험이 크다. 표범도마뱀붙이는 장파열에 걸렸을 시 그 자리에서 거의 즉사하거나 소생이 불가능하다, 무리한 테임이나 핸들링은 자제하자. 특히, 너무 높은 곳에서 핸들링하지 말자.
개체 차에 따라 물거나 할퀴는 개체가 드물지만 존재한다. 단 테구 등의 대형종처럼 물리면 꿰메거나 손가락 잃을 각오할 정도까지는 아니며 성질이 순하지만 겁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 사실상 핸들링은 사육자의 재량인 만큼 한 번에 왕창, 이라는 식으로 무리하게 억지로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꾸준히 얼굴을 보여주고 먹이를 주고 사육자의 체취를 꾸준히 맡아주게 하다 보면 개체에 따라 주인을 인식하고 스스로 다가오는 개체도 많으며 정면에서 보면 웃는 것 같은 얼굴이 아주 귀엽다. [15]

4. 모프

많은 사람들이 종종 오해를 하는데, 표범도마뱀붙이의 범주 안에 속한 변이들은 전부 같은 종이다. 말 그대로 사육 시엔 합사도 가능하다. 정말 여러가지 모프가 존재하는데 몇몇 종류는 매니아 사육자 혹은 전문 브리더의 브리딩으로 만들어진 모프도 있다. 아래 적힌 모프 외에도 무수히 많은 모프가 있으며 지금도 계속 새로운 모프를 만들어내고 있다. 모프에 따라서 가격이 싸게는 2~3만원 정도 부터 몇백 단위로 뛰기도 한다

느와르[18], 이니그마[19], WY[20], 레몬 프로스트[21]의 경우 확실한 유전병이 발견되었다.

만다린 계열에 경우 다른 모프보다 유전병 질환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블랙 나이트 계열 경우 교배로 인해서 유전병에 취약한데 만다린 계열과 교배하여 블랙 나이트 모프의 유전병 취약점을 극복해낸 블랙 만다린이란 모프가 현재 레오파드 모프중 최고가 모프로 자리잡고 있다.

5. 창작물에서의 모습

佐々木マサヒト의 일본 만화 파충류 짱은 따르질 않아의 주인공 ナンシー가 표범도마뱀붙이다. 정확히 말하면 표범도마뱀붙이였는데 탈피 후 인간형이 된 것으로, 현재도 파충류의 습성은 지니고 있지만 외모는 꼬리만 달렸지 인간에 가깝다. 볼부터 어깨를 따라 꼬리까지 특징적인 점무늬가 남아있기는 하다.

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시리즈의 Summertime Shorts 중 Pet Project라는 에피소드에서 선셋 시머가 "레이(Ray)"라는 애완동물을 얻게 되는데, 그 레이가 바로 이 표범도마뱀붙이다.

바들바들 동물콘에 나오는 '앨랠래'콘이 이녀석이다.

6. 기타

의외로 쳇바퀴를 즐기는 동물 중 하나다. 사실 많은 종류의 도마뱀들이 쳇바퀴를 즐긴다. 다만 레오파드 게코는 세로길이가 햄스터와 비교해서 꽤나 긴 동물이기 때문에 작은 쳇바퀴는 게코의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더욱 쉽다. 넣어주고 싶다면 도마뱀이 몸을 거의 굽히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넉넉한 크기를 가진 쳇바퀴를 놓아주거나 흔히 '소저'라 불리는 수평쳇바퀴를 넣어주자.


[1] 주로 이 명칭이 유명하다. [2] 레오파드 게코의 줄임말. [3] 이 밖에도 여러 변이가 있다. 예를 들면 점무늬가 없는 변이라든지. [4] 서식지가 나무가 없는 바위 사막이라 나무를 탈 필요가 없기 때문. 그래서 타 도마뱀붙이 종류와 달리 벽타기는 하지 못한다. [5] 속명인 Eublepharis는 '진짜 눈꺼풀'이란 뜻. [6] 특히 눈 뜨고 입 벌리는 모습은 꽤 귀여운 편. [7] 실제로 썩 좋지 않은 것이 잘못된 관리로 사육되다가 MBD, 탈피부전으로 거의 장애 수준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개체가 파충류 유튜버들한테 맡겨지면 10에 8은 표범도마뱀붙이이다. 가격이 워낙 싸서 10대들이 접하기 쉬운 개체이다 보니 개판 나기 십상이다. [8] 국내 거의 유일한 레오파드 게코 관련 도서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사육환경보다 외국을 중심으로 기재했기에 우리나라보다 다른 점이 많다. [9] 한국에서는 그냥 전기장판을 쓴다. [10] UVB를 쓰지 않는다면 칼슘+D3 비타민이 필수. [11] 분진등이 발생하여 몸에 묻는 경우 탈피 후 껍질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먹게된다. [12] 임팩션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니까 소화 안되는 거 먹고 장이 막혀버리는 것. [13] 파충류 매트는 날카로운 이물질이 있으면 개체가 다칠수도 있으니 웬만해선 펠트지나 노임팩션 매트를 권장한다. [14] 사실 게코들은 야생에서 높은 포식자가 되는 경우가 없다. 크고 사나운 리키에너스 토케이게코도 서식지에서는 잘해봤자 생태 피라미드의 중간을 차지할 뿐이다. [15] 이구아나 등과 같이 자주 보는 생물(=주인)을 인지할 만한 지능은 갖추고 있지만, 다가오는 것이 꼭 그것만인지, 나트륨 섭취를 위한 행동인지 냄새를 맡기 위한 행동인지 정확한 학계의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16] 유전병에 취약점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17] 가장 먼저 만들어진 모프. [18] 대부분의 암컷이 불임이다. 해외 유명 브리더들 사이에선 100%불임이라 확정하고 분양시 번식목적이 아닌 애완으로의 목적으로 분양한다. 국내는 2019년에 들어서야 시야장애와 불임가능성이 알려졌다. [19] 한곳만 빙빙 돌고 앞을 똑바로 못보고 갸우뚱 하고 보거나 누워있게되는 신경성 유전병을 가지고 있다 [20] 행동장애와 신경장애를 일으킬수 있지만 이니그마와 결합하면 100%의 확률로 발생한다. [21] 몸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유전병이 있는 모프이다. 이 유전자는 심지어 우성 형질이라서 메이팅으로 나온 아이도 레몬 유전자를 100% 이어 받으니 레몬이 들어있는 개체에서 브리딩된 자식도 돌연변이가 아닌 이상 무조건이 형질을 보유하게 된다. 혹시나 레몬의 색감에 반해 입양을 생각하는 사람, 레몬을 이미 키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개체가 지금 당장은 멀쩡하게 보이더라도 언제든 (혐주의)이렇게 될 수도 있음을 유념하도록 하자. 이미 전 세계에선 한화 기준 가격이 300만원에서 8만원 이내로 뚝 떨어지고 유럽이나 미국에선 분양금지까지 왔고 우리나라에도 일부 카페에선 분양 • 메이팅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