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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7:26:01

레기온(가메라 시리즈)

<colbgcolor=#706773><colcolor=#ffffff> 레기온
レギオン | Legions
파일:마더 레기온 이미지.jpg
가메라 2: 레기온 내습」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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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06773><colcolor=#fff> 이명 우주 괴수
宇宙怪獣 / Space Monster

확산되는 공포
拡散する恐怖 / Diffusing Fear
신장 100m (초체)
140m (마더)
길이 3m (솔져)
39m (마더 - 아성체)
160m (마더 - 성체)
체중 300kg (솔져)
600t (마더)
3,000t (초제)
너비 60m (초체)
포효 소리 }}}}}}}}}}}}

1. 개요2. 특징3. 제작4. 레기온의 일원
4.1. 소형(솔저) 레기온4.2. 초체(草體 : 플랜트)4.3. 대형(마더) 레기온
4.3.1. 작중 행적4.3.2. 능력
5. 여담

[clearfix]

1. 개요

주께서 '그대의 이름은 무엇이냐' 물으시니 그것은 답하였다.
'나의 이름은 레기온. 우리들은 무수히 많기에.'[1][2]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 2편 < 가메라 2: 레기온 내습>에 등장하는 종족.

2. 특징

외계에서 날아온 생명체로, 거대한 개체 1기와[3]와 다수의 소형 개체, 그리고 거대한 식물인 초체로 이루어져 있다.

지구 생물과는 다른 규소생명체로 주로 지하를 통해 이동하며 지각물질로부터 규소를 분해해서 만든 실리콘을 흡수해 먹이나 종족 번식의 원료로 사용한다. 전자파로 소통하기 때문에 전자파를 내뿜는 다른 모든 것을 소통을 막는 방해물로 인식해 공격한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고농축 산소를 발생시켜 레기온 이외의 다른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버린다.

실리콘 외골격 기체를 지니고 있으며,[4] 특수한 파장의 전자파로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지구상의 생물로 비교하면 곤충에 그나마 가까운 종족인데, 소형 레기온의 사체를 해부하는 장면에서 전기톱으로 외골격을 절단하자 가스가 새어나오는 묘사가 영화 작중에서 나온다. 대부분 단일개체로 등장하는 일본 영화 괴수들과는 달리 종족 단위로 등장했으며, 그 생태나 위험성에 대해 나름대로 과학적인 설정이 상세하게 정해진 특이한 캐릭터. 덕분에 헤이세이 가메라 시리즈 2편 레기온 습래 편은 제17회 일본 SF 대상, 제28회 성운상을 수상했다.

전투력은 그야말로 믿을수 없을 정도로 초월적인데 이리스와 달리 가메라에게 3전 2패 1승이라는 치욕적인 전적을 남기고 작중 도시 하나를 싸그리 날려버리는 등 작중 미치도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실질적으로 영락없는 가메라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일지도 모른다.

다만 가메라의 전투력은 전작과 차이가 있을 정도로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5] 이리스와 우열은 애매한 면이 있다. 그리고 이리스는 무녀와 완전융합한 최종형태의 전투력이 묘사되지 않았다.[6]

3. 제작

대괴수 공중결전 이후 카네코 슈스케, 히구치 신지, 이토 카즈노리는 2편에 등장할 괴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한다. 쇼와 시리즈에서 인기가 있었던 괴수들을 다시 가져오는 것을 잠시동안 고민하다가 이토 카즈노리가 아예 새로운 괴수를 만들자고 해서 그때부터 레기온의 컨셉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외골격 형태의 괴수로 하자는 것은 히구치 신지의 아이디어였고, 레기온의 대락적인 형태는 카네코 슈스케가 상상해서 그렸다.

4. 레기온의 일원

4.1. 소형(솔저) 레기온

파일:external/i19.photobucket.com/symbiotic_legion1.jpg

小型レギオン (ソルジャーレギオン), Soldier Legion

레기온 종족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체. 작중에서는 큰 소나 돼지 정도의 크기로 묘사된다. 지각물질에서 실리콘을 분해, 흡수해서 종족 번식에 쓰는 일꾼 역할이 주지만, 개체수가 많은데다가 전투능력도 어느 정도 있어서, 위급 상황에서는 적을 습격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저글링마냥 수많은 개체가 가메라를 습격하는 인해전술을 보여서 박살내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 레기온이라는 이름도 이 장면에서 얻었다.[7] 이후에도 물량공세로 가메라를 위기로 몰아넣으나, 동족이 내는 특수한 파형 이외의 전자파를 발산하는 것을 적으로 인식하는 특성을 이용한 자위대의 전파 유인 작전에 걸려 나사키 송신소(名崎送信所)[8][9]으로 유도, 포위되어 폭격을 당해 몰살당한다.

4.2. 초체(草體 : 플랜트)

파일:external/pds21.egloos.com/f0028951_538866caad5f9.jpg

Legion Plant
높이 : 100m
너비 : 60m
무게 : 3000t

레기온 종족의 일원이라기 보다는 종족과 공생하는 거대 식물. 거대한 덩굴 식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소형 레기온들이 규소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긴 고농축 산소를 연료로 삼아 포자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번식한다.[10]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파의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사방 수십 km를 초토화시켜버리는 핵무기 이상급의 위력이다. 때문에 삿포로에서 가메라는 이를 막으려다가 소형 레기온의 습격을 받았으며, 센다이시는 초체 때문에 소멸하고 가메라는 이 폭발에 휩쓸려 죽을 뻔했다. 레기온이 출현하는 곳마다 나타나며, 레기온을 막지 못했더라면 도쿄에 출현해 일본을 말그대로 멸망시켰을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4.3. 대형(마더) 레기온

가메라 헤이세이 시리즈의 최종보스
#!wiki style="margin:-11px;margin-bottom:-15px"}}}
가메라: 대괴수 공중 결전
(1995)
가메라 2: 레기온 습래
(1996)
가메라 3: 사신각성
(1999)
슈퍼 갸오스 대형(마더) 레기온 이리스
}}} ||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Legionny7.jpg

巨大レギオン (マザーレギオン), Mother Legion
신장 : 147m
전장 : 160m
체중 : 600t
비행속도 : 마하 1
능력 : 마이크로파 쉘, 레드로드, 비행능력, 땅굴파기

4.3.1. 작중 행적

삿포로에서 초체가 불발한 후 갑자기 땅 속에서 튀어나와서 하늘로 날아오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11]

이후 센다이에서 초체를 심은 후 이것을 막으러 온 가메라를 제압하기 위해 땅 속에서 기습한다. 가메라보다도 큰 덩치와 마이크로파 쉘로 레이저를 만들어서 가메라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인다. 이 과정에서 피난민도 휘쓸리지만 가메라의 필사적인 방해에 놓치고 이후 초체의 폭발이 임박하자 땅 속으로 들어간다.[12]

이후 전자파가 많은 도쿄를 습격하기 위해 진격한다.

파일:external/legionpb2clan.files.wordpress.com/gamera-2-attack-of-legion.jpg

정말 끔찍하게 강해서 맷집은 육자대 기갑부대와 항자대 미쓰비시 F-1의 집중포격 및 융단폭격을 받아도 멀쩡한 수준이고[13] "마이크로파 쉘"(マイクロ波シェル)이라는 머리 부분을 변형시켜 마이크로파를 응집시킨 것을 일종의 빔으로 발사하는 무기로 써서 90식 전차 74식 전차로 구성된 탱크 부대를 일격에 쓸어버린다.

이후 피난민들이 탑승한 CH-47J 수송헬기를 습격하려다가 가메라와 2차전을 벌이지만 이 마이크로파 공격을 응용한 기술로 일종의 보호막까지 만들어서 가메라의 극렬화염구(하이플라즈마)를 방어하는데 사용하고 전처럼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가메라를 몰아붙인다.[14] 하지만 수송헬기를 놓치고 퇴각한다.

이후 자위대의 방어라인을 차례차례로 돌파하면서 도쿄로 진격하다가 가사상태에서 부활한 가메라와 3차전을 한다. 솔저 레기온들을 불러 쓰러트리려 했으나 자위대의 작전으로 솔저 레기온들이 송신소로 낚여서 실패한다. 그래도 마이크로파를 쏴대며 몰아붙히나 가메라와 자위대의 협공을 받아 머리의 변형 부분이 손상된 채 쓰러지는 듯했으나 그 즉시 눈까지 붉어지며 분노하면서 손상된 부분에서 "레드로드"(赤熱鞭 (レッドロッド))라는 신경처럼 생긴 엄청난 길이의 빨간 촉수들을 꺼내 채찍처럼 휘두르고 가메라를 관통시키면서 발악을 하고, 자위대와 가메라를 패닉 상태로 몰아넣는다.

결국 가메라가 지구의 에너지 '마나'를 흡수하여 사용하는 최후의 공격 '얼티밋 플라즈마'로 간신히 소멸시키는데 성공한다. 자위대는 가메라에게 경례까지 붙여가며 승리를 자축하지만, 이 때문에 3편에서는 지구의 균형이 깨져 갸오스가 날뛰게 되버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4.3.2. 능력

5. 여담



[1] 극중 가메라를 뒤덮는 수많은 솔저 레기온의 모습을 본 하나타니가 무심코 중얼거린 문장으로, 마가복음 5장 9절의 인용. 이를 따서 레기온이라고 이름붙여진다. [2] 여담으로 이 일본어 번역은 본 영화의 오리지널이다. 일본에서 1954년 발매된 구어역성서에는 "예수는 또한 그에게 '어떠한 이름이냐'라고 물으시니, '레기온(군대)이라 합니다. 숫자가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라고 번역되었다. [3] 아마도 여왕 개미처럼 중추와 같은 역할을 하는 듯 하다. [4] 근육이 없고 이 피의 기압을 통해 움직인다. [5] 예를들어 1편에서 어느정도 고전한 갸오스를 3편에서는 더욱 강해진 하이퍼 갸오스가 나왔지만 2마리를 간단히 압도할 정도로 성장했다. [6] 여담이지만 3편 초기 계획은 이리스도 대형 레기온같이 얼티밋 플라즈마를 맞고 죽을 예정이었다. 설정상 다시쓰기는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서 플라즈마 주먹을 맞고 죽었다. [7] 여담으로 이 대량의 레기온이 가메라를 습격하는 장면은 작게 만든 레기온을 가메라 슈트에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었다. 덕분에 리얼함이 상당하다. [8] 라디오 방송 및 통신용 전파를 중계하는 시설. [9] 오비츠의 기지로 제일 먼저 제안하는 것이다. [10] 레기온들도 이를 통해 지구에 온 듯 하다. [11] 이 때 초체와 소형 레기온의 잔해를 확인하던 자위대는 대형 레기온을 보고 경악한다. [12] 이후 가메라는 이 초체를 막으려던 도중에 폭팔에 휩쓸려서 사망한다. 이후 사람들의 희망으로 겨우 부활하긴 한다. [13] 다만 날개부분이나 작은 다리같은 몇몇 말단 부분은 내구도가 약하다. [14] 이 와중에 마이크로파 쉘을 이용해서 미사일의 재밍을 보여준다. [15] 이전 괴수들은 바이라스를 제외하면 기어다니거나 더 작아서 가메라보다 눈높이가 낮았다. 이후 가메라보다 더 높은 눈높이를 가진 이리스도 등장했다. [16] 각종 무기들로 융단폭격하며 가메라와 협력했다. [17] 정확히는 공격에 몸이 부숴지거나 하긴 했지만 부숴져도 움직이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18] 참고로 얼티밋 플라즈마를 몇 초 동안 버티긴 했다. 얼티밋 플라즈마를 마이크로파 쉘로 막았고 오히려 가메라가 반동으로 잠시 밀렸다. 하지만 곧 바로 더 힘을 올리자 대형 레기온이 분쇄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