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라테일/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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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테일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프레이오스 서부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정리한 페이지.인스턴스 던전은 ★로 표기.
2. 프레이오스 남부 해안
2.1. 아이에 섬 · 심연의 거울 ★ · 에우가몬 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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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전설적인 조각가가 만들었던 돼지 동상과 비슷한 디자인의 돼지 인형.
어디선가 기념품으로 만들어져 전국으로 퍼졌다고 한다.
아이에 섬에선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며, 살아있는 것을 보면 잡아당겨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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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No.1 (아이에 섬)
어째선지 아이에 섬에서 토마리 우비를 뒤집어 쓴 채로 돌아다니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상대를 붙잡곤 한다. -
피그마 No.2 (
에우가몬 극장)
어째선지 아이에 섬에서 고냥이 우비를 뒤집어 쓴 채로 돌아다니고 있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데, 아이에 섬의 방문객에는 딱히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
피그마 No.3 (
에우가몬 극장)
어째선지 아이에 섬에서 라요니 우비를 뒤집어 쓴 채로 돌아다니고 있다. 뭔가 졸린 표정으로 상대방을 붙잡으려 한다. -
피그마 No.4 (
에우가몬 극장)
어째선지 아이에 섬에서 고마리 우비를 뒤집어 쓴 채로 돌아다니고 있다.
아련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붙잡는데, 일단 만나면 도망가자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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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양말
양말에 솜을 넣고 인형을 만든 것이 유래인 인형.
대륙에 알려진 동화 속엔 낡고 터진 인형들이 다시 고쳐져 생명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이에 섬에서는 그런 인형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자신을 버린 주인들에게 복수하듯이 앞에 보이는 인간들을 겁주려고 쫓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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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양 (아이에 섬)
양의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
말양말 (
심연의 거울)
말의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스스로를 진짜 말로 착각해 섬의 끝과 끝을 미친듯이 달리곤 한다. -
양말양말 (
심연의 거울)
얼굴이 두개 붙어 있어서 기괴하게 생겼다. 게다가 무슨 일인지 자아도 두 개나 생겨 서로 싸우는 모습이 더 기괴한 느낌이 든다. -
말양말양 (
심연의 거울)
미묘한 표정의 말 인형 머리가 두 개나 있어서 기묘해 보인다. 말이 둘이라 두배 더 빠를 것 같지만, 성격만 두 배 더 나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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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자
인간계로 파견 나온 악마인 '감시자'와 '추적자'와 비슷한 형태의 악마.
하급 악마들이 폭주하지 않도록 통제하며, 마계의 상급 마족들의 귀가 되어 일한다고 한다.
네레이스 관문 주위에 무슨 일인지 계속해서 나타나서 마법사와 기사단들이 한 번 토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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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통제자 (아이에 섬)
존재만으로 힘이 약한 악마와 마족의 폭주를 억누른다. 그게 제대로 되지 않을 땐 그대로 삼켜버린다. -
푸른 통제자 (
심연의 거울)
고급 마족끼리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겸사겸사 선물로 꼬리 끝의 독을 선사하기도 한다. -
검은 통제자 (
심연의 거울)
존재만으로 주위에 있는 하급 악마와 마족들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자신과 계약한 어떤 이에 의해서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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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로
마계에서 마녀를 잡아가기 위해 구성된 납치단 '포칼로'의 멤버들.
마계 시장에서 구한 저주의 바람개비를 타고 마녀를 찾기 위해 아이에 섬에 도착한다.
그러나 아이에 섬의 특별한 분위기에 취했는지 출장 나온 목적을 잊어버리고 지친 마음을 달래며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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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만한 포칼로 (아이에 섬)
아이에 섬으로 일하러 왔다가 업무에 지쳐 멋대로 휴가 분위기를 내고 있다.
손에 든 바람개비는 프리랜서 자유 계약의 의지라는데, 고용인께서 가만히 있을까? -
무례한 포칼로 (
심연의 거울)
아이에 섬으로 일하러 왔다가 업무에 지쳐 아무나 붙잡고 나쁜 말을 한다. 나름 그게 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방탕한 포칼로 (
심연의 거울)
아이에 섬으로 일하러 왔다가 분위기에 취했는지, 뭔가 마시고 제대로 취해 버린다. 아무나 붙잡고 신세한탄을 하거나 시비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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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라
(
심연의 거울)
아이에 섬에서 탈출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살아있는 사람들을 유리벽이 가득한 공간으로 데려가 가두는 존재가 있었다고 한다.
여성 인간의 모습이지만, 몸의 일부가 인형처럼 되어 있는 기괴한 형태는 오래 전 전설 속 바다에 나타난 해양 괴물과 비슷한 느낌 같다고 한다.
게다가 그녀는 다른 인형들을 거느리고 있어 어쩌면 그들의 주인인 마녀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그 존재는 이곳을 찾아온 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스킬라라고 말했는데, 그건 오래 전 프레이오스를 노리던 악마들과 싸우던 인간 용사의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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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넨스 (
에우가몬 극장)
알 수 없는 언어로 된 노래를 부르며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정.
오래 전, 마력의 파도가 섬을 삼키기 전에 초대받아 갔던 여성의 영혼이 섬에 갇힌 요정들에게 깃들어 지금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 대상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아닌 다른 이가 노래를 들으면 영혼이 붕괴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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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카넨스
안무와 노래를 같이 소화하느라 종종 힘들어하곤 한다. 그래도 팬들의 사랑에 힘을 얻는다곤 하지만, 정작 음치에 박치라 팬들이 있을 리가 없다. -
포크 싱어 카넨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지만, 노래도 연주도 어린 아이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다. -
락커 카넨스
샤우팅 창법으로 상대에게 엄청난 괴로움을 선사한다. 최대 1분간 고음을 질러 주위에 있던 요정들이 소멸한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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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인형 (
에우가몬 극장)
아이에 섬 주위를 날아다니는 수상한 인형.
누군가 어둠과 빛 사이에 있던 그림자의 일부를 잘라내 허공으로 흘려 보냈는데,
그 위에 있던 마력과 합쳐져 새와 사람 모양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에 섬에 어울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공격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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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전사
전사의 모습을 한 그림자 종이 인형. 극에 맞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신 앞에 나타나는 모든 존재를 적으로 인식한다. -
그림자 궁수
궁수의 모습을 한 그림자 종이 인형. 인형처럼 생겼어도 화살이 담고 있는 어둠의 깊이는 어떤 악마와 마족을 꿰뚫을 만큼 깊고 견고한다. -
그림자 제비
제비 모습을 한 채로 살아 움직이는 그림자 종이 인형. 동화 속에서 은혜 갚기 위해 씨앗을 떨어뜨리는 그런 존재가 아니니까 일단 피해야 한다. -
그림자 독수리
독수리 모습을 한 채로 살아 움직이는 그림자 종이 인형. 실제 독수리에 가까운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어 발견한다면 도망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결과를 장담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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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
에우가몬 극장)
어느 귀족의 이야기가 인형극에 올려지면서 사용됐던 인형.
어디선가 흘러나온 암흑 마법의 힘의 영향을 받아 자리에서 일어나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에우가몬 극장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믿으며 움직이는 것 같다.
이 인형의 모델이 된 자가 오래 전 실바리아 제국에서 악명을 떨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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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젠틀맨
실바리아 제국의 어떤 귀족 남성을 모델로 한다.
스스로를 재봉에도 일가견이 있던 귀족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원래 모델은 재봉조차 할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왜...? -
가드너 젠틀맨
실바리아 제국의 어떤 귀족 남성을 모델로 한다. 스스로 정원을 돌보는 가정적인 남자라 인식하고 있지만, 실은 끔찍한 진실이 가려져 있다. -
헌터 젠틀맨
실바리아 제국의 어떤 귀족 남성을 모델로 했다. 사냥을 취미로 하는 평범한 귀족이라 인식하고 있지만,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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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쿠스
(
에우가몬 극장)
에우가몬 극장을 지키는 신비한 새, 아니 새 모양의 커다란 봉제인형
평소엔 잠들어 있다가 공연이 열리는 시간이 되면 섬을 한 바퀴 돌아 관객을 모으는 몰이꾼이다.
극장 안에 주인공인지 연기자인지 모를 인물이 들어오면 극을 재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 아닌지 자기가 직접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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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우코스
(
에우가몬 극장)
하반신이 괴물 인형과 비슷한 것이 특징인, 에우가몬 극장에 있는 극단의 수석 단원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에서 극을 만들어 올리곤 한다.
글라우코스가 맡은 극의 내용은 사랑했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저주를 받아 괴물이 된 남자가 자신을 오해하는 용자와 싸우는 것이다.
아직 남아있는 배역을 맡을 다른 단원을 기다리면서 계속해서 연습 중인데, 그의 열정에 맞춰 연기 연습을 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극장을 찾아온 사람들이 그의 공격에 제대로 맞서 싸우지 못한 채 쓰러져 사라졌기 때문이다.
로맨스의 주인공은 꼭 자신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2.2. 오르카리움 · 생명의 엔텔레케 ★ · 정령의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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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니
오르카리움에서 살아가는 땅의 정령.
해맑은 모습으로 정령들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지만, 대체로 눈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의 응원을 방해하거나 거부하면 삐치지만, 금방 잊고 다시 응원하곤 한다. 최근에 응원할 만한 일이 없어서 멋대로 움직여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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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모레니 (오르카리움)
살아있는 모든 존재를 응원하며 즐거워하는 땅의 정령. -
행복한 모레니 (
정령의 그루터기)
살아있는 모든 존재를 응원하며 행복해하는 땅의 정령. 목에 걸린 메달은 모레니 응원대회에서 1등의 부상이다. -
사랑스러운 모레니 (
정령의 그루터기)
살아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사랑한다 외치는 사랑스러운 땅의 정령. 오르카리움에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혼란스러워했던 중에도 열심히 응원 중이다.
그 응원이 잘못된 결과를 불러오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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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린
오르카리움 지역 일대에 서식하는 신비한 동물.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마구 물어대는 편이라 성격이 나쁘다고 소문나 있다.
그건 특유의 애정 표현이지만, 알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종종 오해를 받는다.
외부의 악한 기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이라, 정령들의 움직임과도 매우 깊게 연관되어 있다. 모레니가 놀자고 할 때마다 심술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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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알파린 (오르카리움)
외부의 악한 기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에 귀여워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공격해온다.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그나마 무리에서 제일 덜 공격적인 녀석이며 차분하다고 불린다. 그럼 다른 녀석들은 얼마나 더 하다는 거야? -
심술궂은 알파린 (
정령의 그루터기)
일단 알파린 중에서 제일 성격이 나쁘고 화가 잔뜩 나 있다. 화가 풀릴 때까지 쫒아가 공격한다.
특유의 애정표현이라고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 밖에 없다. 이런 알파린에게도 땅의 정령 모레니가 다가와 응원하곤 한다. -
불량 알파린 (
정령의 그루터기)
알파린 중에서 멋을 제일 신경쓰지만, 어느 순간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아무나 붙잡고 괴롭힌다.
평소엔 친한 정령이라도 이 알파린의 낌새가 있으면 도망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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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마도골렘
오르카리움에 잠들어있던 작은 마도골렘.
다른 유적에서 발견되던 사람보다 큰 마도골렘이 아니라 사람의 어깨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옹기종기 모여 있다가 어떤 움직임이 느껴지면 깨어나 오르카리움을 마구 돌아다닌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자아를 가지고 뭔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따로 부르는 이름이 없어 발견된 순서대로 숫자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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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넘버 제로 (오르카리움)
한기를 품은 작은 마도 골렘. -
마도 넘버 파이브 (
생명의 엔텔레케)
열기를 품은 작은 마도 골렘. 맘에 드는 인간이 있으면 안기려고 하는 것 같은데, 뜨거워 거부당하곤 한다. -
마도 넘버 나인 (
생명의 엔텔레케)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지는 작은 마도 골렘. 찾는 물건이 있는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아무래도 찾는 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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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탈리온
항상 책과 펜을 들고 다니며 마계의 일들을 기록하는 마족.
강한 힘을 가진 마족이 와도 절대 그 기록을 보여주지 않기로 유명하다.
마계 군주 럭스가 그 룰을 깨서라도 보겠다고 벼르자, 살기 위해 바르바토스의 밑으로 들어간다.
어째서 오르카리움에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이곳의 뭔가를 기록하고 있는 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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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관 단탈리온 (오르카리움)
항상 책과 펜을 들고 다니며 이것저것 기록한다. 악마면서도 비슷한 일을 하는 프뉴마의 정령과 미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
열람관 단탈리온 (
생명의 엔텔레케)
기록된 내용을 열람 여부를 정하는 일을 한다. 싫은 건 싫다고 말하는 타입이다. -
집행관 단탈리온 (
정령의 그루터기)
기록 속의 여러가지 내용을 그대로 행하곤 한다.
앳된 소년의 모습이라 하더라도 악마는 악마, 결코 일반적인 생명이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악마라는 위치에 맞는 일들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우는 아이의 간식을 뺏어먹는 소소한 나쁜 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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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의 알
작은 보석에 날개가 달린 정령. 정확히 말하면 정령으로 깨어나지 못한 존재.
구전에 의하면 고대신에게 선택받은 정령이 보석 속에 들어가 있다가 깨어나 강한 힘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면 깨어나지 못해 현재의 모습이 된다고 한다. 지금은 이질적인 힘 때문에 깨어나 오르카리움을 방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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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식당한 정령의 알 (
생명의 엔텔레케)
수상한 힘에 잠식당한 채로 오르카리움을 방황하는 정령의 공간. 본분을 잊고 잠식된 정신은 생명을 향해 공격성을 띄고 있다. -
타락한 정령의 알 (
생명의 엔텔레케)
거역할 수 없는 존재의 선택으로 타락해 깨어나지 못한 정령의 공간. 알에서 깨어나겠다는 작은 의지조차 남아있지 않다.
주입당한 공격성을 여기저기 보이며 오르카리움에 있는 모든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 -
저주받은 정령의 알 (
정령의 그루터기)
축복이라고 믿었던 손길이 저주가 되어 깨어나지 못한 정령의 알.
생명을 위한 일을 하겠다는 본능으로 움직이지만, 접하는 대상에게 저주와 같은 고통을 안겨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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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골렘 리카리아
(
생명의 엔텔레케)
자신을 구원한 소년을 위해 움직이는 마도골렘
마력으로 움직이는 골렘, 그 중에서 자아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골렘은 주인의 손길에 깨어나 움직이곤 했다.
리카리아도 그 중 하나였는데 만약 깨어나지 않았다면 분명 파괴됐을 것이다.
소년이 내민 손길에 깨어난 골렘은 새로운 세계의 모습에 낯설어한다.
그리고 소년을 주인으로 인식하면서 도움이 되고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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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르 (
정령의 그루터기)
마계 군주 럭스를 따르는 마계 일족으로, 운이 좋아 숨겨진 보물 같은 걸 찾는 일을 한다.
현재는 럭스 밑에서 일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으며, 오르카리움에는 뭔가 찾기 위해 온 걸로 보인다.
항상 웃고 다니는 표정이지만, 생각보다 집착이 심하고 악랄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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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세이르
항상 웃는 얼굴로 행운을 기원해주지만, 악마답게 집착이 심하고 악랄한 편이다. -
행복의 세이르
항상 웃는 표정으로 행복을 빌어주지만, 가방을 건드리는 이에겐 바로 불행을 심어준다. -
기쁨의 세이르
보물 찾기보다 그냥 가지고 있는 걸 기뻐하는 세이르.
들고 있는 상자를 열어 자랑하곤 하는데, 뭐가 들어있을지 몰라 동료들조차 가까이 가지 않는다.
항상 웃고 다니지만, 보물 상자가 위협받거나 누군가 건들면 본색을 드러낸다. 어딜 감히 내 상자에 손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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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르사
(
정령의 그루터기)
오르카리움에서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렸던 정령
프레이오스 전역에서 신을 위해 일하던 자들에게 빛을 전달하던 정령이 있었다.
자신의 주인 겸 친구나 다름없었던 고대신의 전령 오르카처럼 되고 싶었기에 정령은 열심히 일했지만,
신들이 떠난 세계에 오르카 또한 자취를 감추면서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절망을 느꼈다.
그래도 엘-라르사는 신들이 지어준 이름대로, 의식을 대륙 곳곳에 남기며 인간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했다.
떠난 이들을 기다렸지만, 찾아오는 이는 가이아 여신 뿐이었다.
수면이 도움이 될 거라는 여신의 추천도 있었지만, 불면증에 걸린 것처럼 빛의 정령은 잠들지 못했다. 그러던 그가 어느 순간, 잠들어버린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시간이 많이 흐른 뒤였다.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았던 오르카리움이 불과 얼마 전에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정령의 그루터기와 금지된 장소로 들어와 소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라르사는 이런 상황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며, 원인이 되는 일들을 찾아 나선다.
3. 알프헤임
3.1. 수정달 숲 · 사라진 별의 노래 ★ · 황혼의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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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두시아스
음악을 사랑하는 마계의 바이올린 연주자.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실력은 형편없어서 마계에서 공연을 열었다가 소음 유발자로 낙인 찍혀 쫓겨난다.
그렇게 프레이오스를 떠돌던 중, 자신의 음악 세계에게 영감을 줄 것 같은 리프트라시르를 찾아온다.
엉망인 연주와 엉망인 노래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나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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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암두시아스 (수정달 숲)
언제나 유쾌한 성격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마계의 바이올리니스트. 성격과는 별개로 실력은 형편없어서 다들 그의 음악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아악, 그걸 연주라고 하고 있는 거야?! -
상쾌한 암두시아스 (
사라진 별의 노래)
음악은 언제나 상쾌하게 연주해야 한다고 믿는 마계의 바이올리니스트.
그가 연주를 하면 반경 일정 거리 안에 있는 존재들의 기분이 모두 불쾌해진다고 한다. 바이올린 줄이 끊어졌어도 계속 연주하지 말라고! -
통쾌한 암두시아스 (
사라진 별의 노래)
음악을 통쾌하게 연주하는 마계의 바이올린 연주자. 연주할 때마다 통쾌하고 싶어서 바이올린을 계속 부수다 보니 가까이 가는 마족들이 없다.
통쾌한 기분을 느끼는 건 넌데, 보는 난 왜 난감해야 하니? -
경쾌한 암두시아스 (
황혼의 성당)
음악이 늘 경쾌해서 좋다는 마계의 바이올린 연주자. 연주도 연주지만, 박자가 맞지 않아 늘어지곤 한다.
불협화음을 주는 건 기쁘게 생각하는지 동료들을 모아 연주를 한다. 언제까지 연주를 할 지 모르지만, 그 전에 인내심이 박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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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
마계에서 상급 존재들이 특정 목적을 위해 데려다 키우는 마수 '퀘스팅 비스트', 줄여서 큐비(QB)라 부른다.
여러 종류의 동물이 합성된 것 같은 모습과 울음 소리는 접하는 이들에게 공포를 선사한다.
주인에게는 그저 순한 존재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목숨을 걸고 상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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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부르는 큐비 (수정달 숲)
울음소리가 절망을 부르는 것 같다고 한다. 큐비의 졸린 표정만 보고 상대하는 게 쉬울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
멸망을 부르는 큐비 (
사라진 별의 노래)
울음소리가 멸망을 불러올 것 같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울음소리인지 궁금하다면 직접 들려달라고 부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파괴를 부르는 큐비 (
사라진 별의 노래)
울음소리를 들으면 뭐든지 잘 파괴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마족들이 아끼곤 한다. 정작 이 큐비는 파괴를 즐기진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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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
수정달 숲에서 별의 기운을 먹으며 지낸 성스러운 동물.
마녀의 저주가 깃들어 특이하다고 소문이 났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
리프트라시르의 엘프들과 주로 교감하며 꽃과 물을 좋아하는 순박한 성격이다.
다만, 외부의 강한 힘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여행자라면 늘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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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하마마 (수정달 숲)
외부의 강한 힘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해 사랑스러움을 잠시 잊게 만들 때도 있다. -
큐티 하마마 (
사라진 별의 노래)
수정달 숲에서 별의 기운을 먹으며 지낸 성스러운 동물. 귀여운 짓을 하는데, 그게 참 무섭고 매우 공격적이다. -
나이스 하마마 (
사라진 별의 노래)
수정달 숲에서 별의 기운을 먹으며 지낸 성스러운 동물. 어떤 기록엔 저렇게 멋진 동물은 본적이 없다고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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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이
리프트라시르에 서식하는 뾰족한 가시 털을 가지고 있는 동물.
고대시절부터 수정달 숲에 살면서 달빛의 영향을 받아 가시 털이 여러 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하마마와 마찬가지로 엘프들과 주로 교감하며 살고 있으며 외부의 힘에 민감한 편이다.
실바리아 제국의 동물학자들이 종종 찾아와 연구 중이라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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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고슴이 (수정달 숲)
고대시절부터 수정달 숲에 살면서 달빛의 영향을 받아 가시털이 일부 하얗게 변한 고슴이.
실바리아 제국의 동물학자들의 예민한 기운을 제일 빨리 느끼곤 한다. -
연두 고슴이 (
사라진 별의 노래)
초록색 뾰족한 가시 털을 가지고 있는 고슴이. 아무 생각 없이 꽃을 건드렸는데, 가시에 찔려 피가 날 수 있으니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
고슴이 중에선 좀 순한 편이지만, 상대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
노란 고슴이 (
사라진 별의 노래)
달빛이 가득한 밤,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의 영향으로 몸이 노랗게 변했다고 알려진 고슴이. 정전기라고 착각해서 만졌다간 감전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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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
사라진 별의 노래)
몽마와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리프트라시르 출신의 하프엘프 남성
마을에서 있을 수 없는 사정이 생겨 밖으로 나와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모르가나와 인연을 맺고 참고 있던 본능을 깨워 새롭게 태어난다.
그런 의미로 '멀린'이란 이름을 받는다.
그가 리프트라시르에 바라는 것 단 하나. 그걸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르가나의 길잡이가 되어 리프트라시르를 찾는다.
고독과 외로움, 커피를 즐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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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성합 (
황혼의 성당)
성당 창고 한편에서 쓰이기를 기다리고 있던 성스러운 그릇, 성합
오래 전 어떤 정령이 성스러운 힘에 이끌려 그곳에서 잠이 들었다가 그대로 깃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공간과 시간에 영향을 주는 알 수 없는 힘 때문에 깨어나 리프트라시르를 비롯해
황혼의 성당을 돌아다니며 부정한 힘을 가진 존재들을 심판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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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성합
생명의 감정 중 사랑에 반응한다. 집착으로 변해버린 감정이 한번 본 대상을 집요하게 쫓는다. -
소망의 성합
여러 감정 중 소망의 감정에 반응하지만, 잘못 받아들여 반대로 불행을 안겨주려고 한다. -
믿음의 성합
감정에 이끌리는 다른 성합보다 더욱 짙은 어둠을 품고 있다. 성합에 담겨 있는 검은 액체는 성수가 어둠의 힘으로 변질됐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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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아나 (
황혼의 성당)
고대 시절부터 리프트라시르 근처에 머물며 약한 생명을 보호하던 수호의 정령왕.
멀린이 나타나면서 몸을 여러 개체로 분열시킨 후, 아무 이유없이 오직 그만을 위한 수호 정령이 된다.
생명을 위해 일하는 정령의 본능과 멀린을 위해 움직이는 행동이 종종 충돌해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분열하면서 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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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비비아나
누구보다 멀린을 향한 믿음이 굳건하지만, 종종 정령의 본능 앞에 혼란에 빠진다. -
행복의 비비아나
멀린을 향한 사랑이 행복한 거라고 믿지만, 정령이란 본능 앞에 종종 의심하기도 한다. -
상심의 비비아나
멀린과 관련된 일을 비롯해 여러가지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아 늘 상심에 빠져 있다. -
혼돈의 비비아나
분열된 비비아나 중 제일 늦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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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탐정단 (
황혼의 성당)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탐정단.
이스트랜드의 어떤 도적단에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한다.
하는 짓은 도적단과 비슷해서 보물이 많다고 알려진 곳을 탐정 놀이를 통해 터는 것이 목적이다.
수정달 숲에 도착해 펼쳐진 어떤 의문의 힘에 정신을 지배당해 목적과 상관없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어째서 엘프만 그 힘에 영향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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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쥬얼 가면 탐정
그래쥬얼의 멍한 표정이 맘에 들었다나 뭐라나. -
큐리링 가면 탐정
언젠가 큐리링을 한 번 봤는데, 잡아서 키우려고 했다가 잡힐 뻔 했다고 한다. -
대럼지 가면 탐정
여러가지 가면이 있었지만, 남는 가면이 대럼지밖에 없어서 착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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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제단 (
황혼의 성당)
어둠의 힘과 의지를 믿는 도크알프 지역의 엘프 수도사들.
특별한 요청을 받아 리프트라시르에 방문하고, 이상한 힘에 잠식당한다. 료스알프의 엘프들과는 달리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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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수습 사제
수습 사제는 무의식 중에 맘에 들지 않았던 선배부터 공격하는 것 같다. -
불멸의 7급 사제
사제 일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
불멸의 5급 사제
열심히 일해서 최고 사제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
모드레드
(
황혼의 성당)
모르가나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만든 호문클루스
처음과는 달리 지금은 그 목적과는 상관없이 가족 같은 형태로 지내며 함께 다니고 있다.
모르가나가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의 기억이 이식된 상태를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모르가나가 하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무조건 도와주기로 한다.
왠지 모르게 멀린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얼굴을 볼 때마다 시비를 걸거나 모르가나에게 투정을 부리곤 한다.
세상 모든 걸 재미있게 생각하고 모든 걸 놀이라고 생각한다. 귀여운 외모 때문에 다들 딸 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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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고 플람
(
황혼의 성당)
황혼의 성당 안을 돌아다니며 불경한 것을 모두 태워버리는 드래곤의 환영
모르가나가 계획을 준비하던 중, 외부에서 줄 수 있는 영향을 모두 막기 위해 만들어낸다.
황혼의 성당이 가지고 있는 기억을 흡수한 드래곤은 사명을 지키고자 주인을 비롯해 자신이 인정하지 않은 자들을 모두 불태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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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가나
(
황혼의 성당)
에트와르에 온 순간부터, 돌아가지 못한 채 강제로 마녀의 운명에 사로잡힌 아즈라엘 출신 마법사
좋은 기억을 심어 나쁜 기억을 치료해준다는 여성이 있었다.
사람들이 뭔가를 해주려 하자 대신 대륙에서 성스러운 장소 몇 개를 알려달라 했는데,
그 중엔 자신을 따르는 하프엘프 멀린의 고향이기도 했던 '리프트라시르'가 있었다.
용사의 유물이 있던 성지는 마침 여성이 원하는 조건에 맞았고, 그곳에서 자연스레 본색을 드러냈다.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일이 있었던 여인은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도록 결계를 펼쳤고, 멀린과 함께 때를 기다렸다.
아서가 아발론을 거쳐서도 가지 못한 아즈라엘이었지만, 그녀 '모르가나'는 돌아가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땅에서 원치 않게 제물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방법만 있다면, 아서가 했던 것보다 더한 짓이라도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4. 실바리아 제국령
4.1. 라란 가도 · 에기르 유적 ★ · 아틀라스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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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딜로
신성한 물을 잘 찾는다고 알려진 구전 속 동물
가뭄이 들 때, 마딜로를 쫓으면 물이 흐르는 땅과 수맥을 찾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좀처럼 잘 보이지 않았던 마딜로가 라란 가도에 나타나면서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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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마딜로 (라란 가도)
사람을 좋아해서 가까이 다가가 종종 기웃거린다. -
골드 마딜로 (
아틀라스 정원)
억지로 길들이려 하는 사람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도망갔다고 한다. 다른 마딜로보다 호기심이 많고 자신감도 넘친다. 거기다 더 사납다. -
실버 마딜로 (
아틀라스 정원)
홍수만 나면 원망의 대상이 되어 제물로 바쳐지기도 했다. 물에서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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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데
흐르는 물 속에서 태어난 순수한 물의 정령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나타나 물의 길을 알려준다고 한다.
다른 기운이 몸에 닿지 않게 우산 같은 걸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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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히아데 (라란 가도)
다른 정령들보다 예민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 진짜 필요할 때만 나타나 순수한 물의 길을 알려준다.
언젠가 봤었던 리리오페를 생각나게 한다. -
수호의 히아데 (
아틀라스 정원)
다른 정령들보다 예민하지만, 순수한 물의 길을 지킬 때는 확실하게 나타나 움직인다. -
정화의 히아데 (
아틀라스 정원)
예민함을 살려 오염된 물을 정화한다. 하는 일 때문에 다른 물의 정령들보다 색이 탁한 편이다. 그래도 그게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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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프링
에기르 유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프리링의 한 종류
거대한 몸집에 날개가 달려 있어서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
에기르 유적을 조사하던 고고학자들이 음식을 챙겨준 결과 게을러져서 엎어진 채로 좀처럼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고고학자들이 찾지 않는 유적에 멍하니 있다가 오랜만에 찾아온 사람들이 반가운지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물론, 사람보다 먹는게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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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흘리는 헤프링 (라란 가도)
그래도 멀리서 음식 냄새가 나면 잽싸게 날아온다. 곧 죽어도 음식을 못 먹을 거란 생각 같은 건 하지 않나 보다. -
배고픈 헤프링 (
에기르 유적)
에기르 유적 인근에서 살아가던 프리링 종.
그나마 사람이 오면 움직이는데, 음식이 반가워서 다가올 뿐이다. 항상 허기를 느끼는 타입이라 얼굴만 홀쭉하다. -
소화불량 헤프링 (
에기르 유적)
누운 채로 먹다 보니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먹는 걸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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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파파
귀여운 외모와 행동이 특징인 희귀 동물
색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아이사르 강을 헤엄치거나 밖으로 나와 먹이를 찾곤 한다.
제국 보호 관리 종으로 정해져 함부로 대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귀여워하는 걸 아는지 언제부턴가 뻔뻔하고 당당하게 먹이를 요구하거나 장난을 치는 일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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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파 (라란 가도)
파루-파라고 중얼거리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지만, 사실 음식을 빼앗아 먹으려고 하는 것이다. -
루루파 (
아틀라스 정원)
루루-파라고 우는 게 특징. 사람들을 쫓아다니면서 먹이를 요구하거나 장난을 친다.
제국 보호종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걸 이용한다. -
파루루 (
아틀라스 정원)
파-루루, 라고 울면서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알아봐달라고 요구한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관심을 주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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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론 (
에기르 유적)
유적 안에서 발견된 거미 모양 유물
정교한 모습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던 중, 에기르 유적이 수상한 힘에 휩싸이면서 마치 생명을 얻은 것처럼 움직인다.
유적지에 들어오는 인간들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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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흐론
특정 대상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것 같다. -
요동치는 흐론
일단 적이라 생각되는 대상을 만나면 쫓아다니다가 막다른 곳에서 공격한다. -
고요한 흐론
몸에 달린 거울 같은 부분이 빛나면 불길한 기운이 잔뜩 모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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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가 (
에기르 유적)
에기르 유적 안에서 발견된 수상한 기계
실바리아 제국 마법사들이 어떻게든 작동시키려고 하지만, 복잡한 술식으로 되어 있어 아무도 풀지 못한다.
그렇게 유적 한쪽에 오랫동안 방치된 채로 있다가 수상한 빛이 유적을 자극하던 날, 잠들어 있던 기억과 함께 깨어나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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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 콜가
작은 마도 골렘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유적을 살피며 적을 공격한다. -
엘피 콜가
작은 마도 골렘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유적을 살피며 침입자를 확인한다. -
알피 콜가
작은 마도 골렘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여기저기 폭발물을 쏘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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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라
(
에기르 유적)
신을 지키는 걸 사명으로 여기는 전투 천사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아틀라스 정원에 도착했을 때, 주인이었던 신과 동료를 잃고 영원의 시간 속에 갇혀버리고 만다.
그러다 다시 풀려난 것도 모른 채, 에기르 유적을 헤매이던 중 모험가와 마주치면서 적으로 오해해 싸우게 된다.
기본적으로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전투에서는 미카엘라보다 호전적이다.
지나가던 개미와도 친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사교성이 좋다.
미카엘라와는 친자매 같은 사이며, 미카엘라처럼 스스로를 라피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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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타 (
아틀라스 정원)
꽃이 심어진 거북이 화분 형태의 구조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원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신비의 존재
심바타의 꽃을 달여 마시면 사람의 병이 낫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구전이 있어서 한때 사람들이 많이 찾아다녔다.
정작 찾아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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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심바타
화분에 심어진 영원의 꽃은 잎을 달여 마시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얼마나 늘어나는지는 알 수 없다. -
무한의 심바타
화분에 심어진 마음의 꽃은 어떤 병도 고친다고 알려졌지만, 병든 자는 꽃을 들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
불멸의 심바타
약초를 뽑아 먹으면 죽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고 강한 힘으로 세계를 볼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렇게 된 사람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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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스 (
아틀라스 정원)
고대 시절, 뒤틀린 자에 맞서 싸웠던 용맹한 전사
용맹했던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 신들이 그의 영혼을 정원 안에 머무르게 한다.
정원이 영원의 시간 속에 멈췄다 깨어나면서 잠들어있던 그의 영혼도 깨어나고,
다시 머물 곳을 찾아 헤매던 그의 영혼은 자연스레 정원에 남겨져 있던 전사의 석상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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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히아스
누구보다 용맹하게 적과 맞서 싸우다가 전사해서 신들이 떠나보내지 못하고 정원 안에 뒀다고 한다. -
강인한 히아스
강인한 의지로 적들과 싸워 이긴 전사가 석상이 되어 다시 깨어난 정원에서 적을 쫓는다. -
담대한 히아스
신들이 담대한 성격으로 적에게서 아군을 지킨 전사를 무척 아꼈다고 전해진다. -
승리의 히아스
모든 전투에선 절대 물러서지 않았고, 늘 승리로 이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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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이티
(
아틀라스 정원)
황혼 시절 아틀라스 정원에 머물렀던 뒤틀린 자, 그 중에서도 작고 나약했던 존재
고대신과 뒤틀린 자들의 분쟁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을 추앙하던 악마들과 함께 마계로 떠날 기회를 엿본다.
그러다 아틀라스 정원이 영원의 시간에 갇히면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만 잠들어버린다.
수천년이 지나고 깨어나 맞이한 세계의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
그 때의 악마들이 남아있는지 찾아보던 중, 마녀의 존재를 깨닫고 관심을 가진다.
그가 들고 있는 잔은 이스트랜드에서 사라진 신기를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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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
(
아틀라스 정원)
아틀라스 정원을 지키기 위해 신들이 만든 문지기, 일명 '정원사'
잠들어 있던 정원이 누군가의 염원에 의해 다시 나타나면서 그 안에서 멈춰버렸던 정원사 또한 움직이기 시작한다.
정원의 진리를 탐하는 자가 신의 사람이라 해도, 아니… 신이라 해도 정원사는 정원을 지키기 위해 그를 심판할 뿐이다.
지키고자 하는 것과 원하는 것이 충돌하면서 정원에 접근하는 자를 상대해 직접 판단하려고 한다.
아름답고 기괴한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다 죽음에 이른 자가 많다.
4.2. 인버넬 폐허지대 · 모크샤 ★ · 노르니르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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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레사
모크샤의 탑은 굴레 같은 것,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나가지 못한다.
탑에 가득한 나쁜 기운이 들어온 자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실체화되어 계속해서 방해한다.
말이 좋아 방해지 나쁜 기운이 만들어낸 음흉하고 교활하고 야비한 괴물은 상대의 정신과 육체를 괴롭게 만들어 파멸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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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한 킬레사 (인버넬 폐허지대)
나쁜 짓을 꾸미는 것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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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레피카가 포션을 만들거나 재료를 채집할 때, 옆에서 뒹구는 것 말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고양이.
그래도 레피카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간다.
평소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됐지만 웬일인지 모크샤 안에 들어가자 마자 습관처럼 포션병을 깨뜨린다.
그 결과 모크샤 안에 흐르는 불길한 기운의 영향으로 여러 마리로 늘어난다.
알러지를 달고 살면서도 오랫동안 돌봐주는 레피카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네로는 레피카가 포션에 붙이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단 깨버립니다.
그나마 괜찮은 게 에일리언 레드, 프리링 그린, 여왕님 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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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날개 네로 (인버넬 폐허지대)
레피카와 함께 지내는 패밀리어 검은 고양이. 모크샤에서 여러 마리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천사 날개도 달렸다.
네로의 착한 성격이 반영된 것 같지만, 습관처럼 포션병을 깨뜨릴 뿐이다. 가만히 있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 악마 날개 네로 ( 노르니르의 눈물)
- 번개 날개 네로 ( 노르니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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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나
새로 태어나는 생명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고 다양한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게 돕는 정령.
원래는 프뉴마에서 다른 정령들과 함께 있어야 하지만 강력한 힘에 의해 노르니르의 눈물 안으로 소환된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생명 앞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성격이지만 무슨 일인지 노르니르의 눈물 안에서는 반대로 행동한다.
선물했던 시간을 다시 가져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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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아이오나 (인버넬 폐허지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생명과 함께 지내는 정령이지만, 이상하게도 여기선 선물했던 시간을 다시 가져가려 한다. 침을 자주 흘려서 닦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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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퐁
원래는 인버넬 안전지대에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던 그리폰.
귀족이 그리폰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거주 지역에서 쫓겨났다.
밖에서 온갖 몬스터와 어울리면서 말도 듣지 않고 아무거나 먹어 살도 붙으면서 예전 날렵한 모습은 사라졌다.
이빨 빠진 아이들이 구리퐁, 구리퐁이라 부르던 것을 아는지 구리퐁으로 불러도 반응한다.
구리퐁은 하이랜드 지역에서 그리폰을 부르는 애칭입니다.
예민한 편이라 처음엔 쉽게 다가오지 않지만, 친해지면 이름을 부르자마자 바로 날아옵니다.
그래도 마수의 후손이라서 부리에 물리거나 붙잡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수명이 약 15~20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길들인 개체 중엔 인간보다 더 오래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잡식성이라 다 잘 먹지만, 고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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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구리퐁 (인버넬 폐허지대)
아이들이 구리퐁이라고 부르는 살 붙은 그리폰. 훈련받지 않아서 행복한 표정이 얼굴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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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 (
모크샤)
생명에게 지나칠 정도로 장난을 쳐서 접근이 금지된 정령.
인간의 기록에 남겨질 정도로 자주 장난을 쳤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령들조차도 행방을 궁금해할 정도 사라진지 오래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정령 릴라가 모크샤에서 발견된다. 그곳은 릴라의 행동을 저지할 신과 같은 위대한 존재가 없기에 천국 그 자체.
그렇게 릴라는 모크샤라는 공간을 깨닫고 밖으로 나가려는 자들을 계속해서 붙잡는다. 그래야 계속 장난을 칠 수 있으니까.
그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으니까. 그저 순수한 악의를 가지고 있는 정령에겐 이것이 그냥 본능일 뿐이다.
- 바람의 파편 릴라
- 번개의 파편 릴라
- 불의 파편 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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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카
(
모크샤)
좋은 약초로 포션을 만들어 하루를 보내는 게 일상인 평범한 마녀.
마녀들이 밤을 쫓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습격을 당했지만, 살아남아 서둘러 인버넬로 도망온다.
그러나 안전한 곳을 찾던 중에 잘못 숨어 수상한 곳에 갇혀버린다.
오랜 시간 마녀로 살아오면서 얻은 지식을 총동원해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역시 방법이 없다.
그러다 패밀리어 네로가 물어온 방법을 시도하기로 하는데, 마침 도와줄 대상을 만난 것이다. 그건 바로 모험가!
레피카는 정기적으로 고양이 알러지 약을 만들어 복용합니다.
레피카의 캐리어는 마력만 일정하게 공급하면 엄청나게 많은 물건이 들어갑니다.
포션과 네로의 장난감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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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
노르니르의 눈물)
잠들어있던 시간의 영역 속 흔적이 깨어나 실체화됐고, 실질적인 흔적을 남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그러나 그것이 누군가 원했던 것인지는 모른 채, 시간의 찌꺼기들처럼 변해 뒤틀린 존재의 사이에 끼어든다.
- 아침의 트레이서
- 정오의 트레이서
- 밤의 트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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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빗 (
노르니르의 눈물)
잠들어 있던 시간의 흔적이 흔들리면서 해와 달, 별이 움직이는 길이 깨어난다.
트레이서와 마찬가지로 노르니르의 눈물 안에서 실체화 되면서 자신의 궤도를 방해하는 자들을 밀어내고 쫓아내려고 움직인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 월요일의 오빗
- 금요일의 오빗
- 일요일의 오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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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야스 (
노르니르의 눈물)
그레모리 퀸을 돕기 위해 나온 마계의 용병 집단.
모토는 ‘잔혹하고 쿨하게‘. 사실은 마계 군주 럭스 쪽에서 사주를 받은 상태로 그레모리 퀸을 배신해 보물이란 걸 훔쳐가려 한다.
이해 관계만 맞는다면 같이 일하는 사이라도 바로 적으로 만들 수 있는 성격. 그레모리 퀸도 그걸 모르고 고용하지는 않아서 일단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 킬러 파피야스
- 슈터 파피야스
- 스나이퍼 파피야스
- 슬래셔 파피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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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키퍼
(
노르니르의 눈물)
특정 장소를 지키기 위해 크리드의 기술로 만들어진 기계 장치, '키퍼'.
안에 들어왔다가 돌아오지 못한 자가 있다면 분명 이 키퍼 때문일 것이다.
동력원이었던 마력을 모두 소진해서 더는 움직이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이 키퍼는 노르니르의 눈물 안에 있는 신비한 힘으로 수백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마치 누군가에 의해 멈추기를 바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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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
노르니르의 눈물)
하이랜드 전설 속 신비한 그리폰.
다른 그리폰들과는 달리 인간에게 절대 길들여지지 않으면서도 하이랜드가 전쟁에 휘말렸을 때 할레인 일족과 함께 자신의 뜻으로 적들을 몰아냈다고 한다.
종종 하이랜드 전역에 수상한 그리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할레인 일족 사람들은 그게 전설 속 그리폰이 아닐까 짐작만 했다.
그래서 그런지 할레인 일족이 키운 그리폰 이름 중엔 니르바나가 많다. 트리샤가 처음 가족으로 함께 했던 그리폰도 그렇다.
그런데, 그런 전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그리폰이 노르니르의 눈물에서 모험가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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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모리 퀸
(
노르니르의 눈물)
시간의 힘을 사용하는 마족의 수장, 그레모리 일족의 여왕.
이름이 따로 있지만, 일반적으로 퀸이라고 불린다.
보물찾기가 특기인 일족의 수장답게 사라진 신들의 유물을 찾아내고, 흡수해서 자기 능력으로 만든다.
언젠가 바르바토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서 성역에 일족을 보낼 정도로 그에게 신뢰가 깊은 편이다.
하이랜드에는 숨겨진 보물을 찾아 바르바토스에게 넘길 예정으로 방문했었다.
그러나 보물이 있는 장소, 노르니르의 눈물에 들어선 순간부터 조금씩 침착함을 잃어간다.
4.3. 바유나 협곡 · 버섯나무 늪지 ★ · 리시테아의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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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핀
바람의 기운이 가득한 바유나 협곡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새
한때는 바람의 흐름을 돕는 정령이었지만, 지금은 신의 축복을 받아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협곡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피드를 위해 다른 곳의 소식을 전해주거나 손발이 되어 일을 돕는 좋은 친구다.
나쁜 기운을 가진 손님이 찾아올 때면 조금 예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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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서커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다른 버섯을 키우는 신기한 버섯
황혼 시절, 프레이오스에 떨어진 강한 마력의 영향으로 버섯 일부가 하늘을 향해 일어서서 움직였다고 한다.
평소에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버섯이 자라는 자리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본다.
버섯의 성장을 방해하는 불청객이 있다면 붙잡아 늪지에 던져 양분으로 만든다는 무서운 목격담도 전해진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너무 무서웠는지 버서커(광전사) 같다고 부르기 시작한 게 굳어져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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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테
바유나 협곡과 늪지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악어
먹을 게 없어서 늪지에 있는 아무 버섯이나 먹어 댄 결과, 놀랍게도 머리에 버섯이 피면서 두 발로 걷게 되었다.
게다가 호기심이 왕성해지면서 협곡 밖으로 나오려는 걸 실피드가 겨우 막아놓은 상태다.
불만이 가득한 날이 이어지던 중, 협곡을 찾은 모험가와 마족들의 등장에 몹시 흥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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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카스
(
버섯나무 늪지)
뛰어난 전투 실력으로 자신을 죽이려는 마족을 쓰러뜨리고, 그들의 피를 마시고 살아남은 리자드맨.
마계 군주 럭스가 믿고 일을 맡기는 몇 안 되는 인물로, 뒤에서 위험한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한때 바르바토스의 밑에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를 배신하고 럭스에게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제국 기사단에 있던 특수 건틀릿을 가져와 개조한 후 자신의 스타일로 사용한다.
어린 리자드맨은 글을 배우고 봤던 병법서와 전쟁 소설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혹독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행동과 말투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전쟁 소설 속 인물을 모토로 삼습니다.
사내라면 모름지기 자신을 알아본 주군에게 충성을 다해야 하고, 명분에 따라 배신도 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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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시니딘 (
리시테아의 문)
문에 갇혀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죽어간 자들의 흔적이 모인 사념체
문을 맴돌면서 갇힌 존재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지키고 있으며, 그들이 언젠가 자신처럼 되길 바라고 있다.
마족들조차 제대로 손댈 수 없을 정도로 귀찮은 존재라 그저 사고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원망하는 억시니딘
- 분노하는 억시니딘
- 집착하는 억시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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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볼제 (
리시테아의 문)
마계 군단장조차 꺼리는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처리하는 마계의 심부름꾼
마계로 흘러 들어간 리자드맨 일족이 살아남기 위해서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돈을 받고 맡은 일만 처리하기 때문에 보통 감정없이 행동하는 편이다.
그들이 리시테아의 문에 있는 이유는 그동안 외부 영역에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 문 안에 가뒀기 때문이다.
- 잔혹한 말레볼제
- 악랄한 말레볼제
- 냉철한 말레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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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파이어 (
리시테아의 문)
마계의 판데모니움에서 태어나는 마수
사람들이 흔히 아는 개의 모습에 가깝다.
지금 이 모습인 건 간식을 물고 가다 마계의 용암에 빠졌는데 겨우 살아남아 뼈만 남게 됐기 때문이다.
이를 불쌍히 여긴 안드레아가 거두면서 가족이 되지만, 온갖 장난과 말썽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다.
먹지 말라고 한 비약을 몰래 먹다가 부작용으로 잔뜩 복제된다.
안드레아에겐 적당히 문을 지킬 수 있는 부하가 더 생긴 거라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
- A조 헬파이어
- B조 헬파이어
- C조 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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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
리시테아의 문)
마계의 영역 ‘리시테아의 문’ 의 관리자.
마계에서 도망간 로말리우스의 형. 배신자의 형제라는 이유만으로 럭스의 부하에게 붙잡혔다가
억지로 유배지나 다름없어 모두가 기피하는 리시테아의 문 관리를 맡게 됐다.
세상일에 좀처럼 관심이 없어 동생이 떠난 것도 늦게 알았던 그는 럭스의 일을 하던 중, 흥미로운 일을 하나 발견한다.
그건 바로, 오랜 시간 방문자가 없던 장소에 스스로 찾아온 인간이었다.
안드레아는 아침마다 자신을 바라보는 헬파이어 수백 마리에게 대충 먹이와 장난감을 던져줍니다.
이곳에 끌려오면서도 차마 두고 올 순 없는지 자존심을 살짝 내려놓고 럭스의 부하들에게 양해를 구해 데려왔습니다.
처음엔 임시 보호였지만, 입양 문의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다 돌보기로 합니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반려 마수를 키우는 다른 마족에게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4.4. 빈민가 라슈에트 · 결핍의 경계 ★ · 플레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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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에
명계의 주인 페르세의 측근이자 지혜의 정령.
한 때는 육체에서 수명이 다한 영혼이 쉴 수 있게 명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지만, 요즘은 일이 없거나 길을 잃은 채 유유자적 하늘에서 조용히 날아다니곤 한다.
어디선가 육체의 수명이 다해 떠날 영혼들의 기운이 강해지면서 어디인지 모른 채 한 곳에 몰리는데, 그건 실바리아 제국의 중심, 수도, 글래스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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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스틴
어린 아이에겐 어른들이 볼 수 없는 상상 속 친구가 있고 자라면서 곁에 있던 친구는 사라진다고 했다.
사실은 보이지 않는 것 뿐이고 여전히 어딘가에 남아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정령이다.
곁에 머물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붙잡아 볼 수 있게 해주고 해야 하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러나 멸망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정령은 생명에게 멸망을 인식하게 만드는 도구로 변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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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네스
멸망이 지나간 자리에 삶이 시작되도록 돕는 신비한 존재.
웬일인지 멸망이 일어나지 않은 장소에 나타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머뭇거린다.
하지만, 절대자의 뜻에 굴복하면서 어쩔 수 없이 깨어난 세계의 멸망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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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츠시
도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동물 중 하나인 쥐로, 마력의 흐름을 느끼는 특징이 있어 무척 예민하다.
보통 숨어 지내는 편이지만 종종 마법사나 마술사가 그 점을 이용해 길들여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그러던 래츠시가 언제부터인가 거리로 나와 행인을 습격하거나 건물을 파괴하는 등 전과는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빈민가에서 퍼지는 이상한 소문이 래츠시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진상을 파악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래츠시를 몰아내는 것이 먼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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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시스
(
결핍의 경계)
세계의 파괴를 원하던 이의 바람으로 깨어난 장소에서 늘 잠을 자던 이가 있었다.
손님의 기척이 느껴지면 잠에서 깨어나 손님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손님을 죽음으로 이끈다.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공간의 존속을 위해, 다음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든다.
오랜만에 깨어나 바라본 세계는 이전에 만난 다른 세계와 무척 달랐다.
사라진 세계가 모두 불안과 슬픔, 쓸쓸함으로 가득 채워졌던 것과 달리 그런 감정을 모두 덮어버려도 될 정도의 아름다움이었다.
그래도 맡은 일은 하기에, 플레로마의 의식 자체라 할 수 있는 존재는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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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스 (
플레로마)
한때는 사랑하는 이들 곁에서 머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영혼이었다.
육체도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플레로마에서 깨어나 움직이고 있다.
아탈란테와 마찬가지로 밖으로 나가려고 길을 찾는 중이지만 대부분 빠져나가지 못해 이곳에서 헤매고 있다.
그 와중에도 따뜻했던 그때로 돌아가기 위한 좋은 육체를 열심히 찾고 있다.
- 키티 누스
- 도기 누스
- 햄스 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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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나 (
플레로마)
작은 알에서 깨어난 신비한 존재로 세계의 역사와 모든 지식, 생각들이 담겨져 있다.
언젠가 완성될 신을 돕는 준비물 용도로 신은 그것을 삼키면 완벽해질 수 있다.
그러나 글래스턴 주민들이 가진 원초적인 나쁜 감정들까지 흡수하면서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신의 의지로 숙명을 피하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글래스턴의 주민들을 없애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신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 깨달음의 로고나
- 습득의 로고나
- 실천의 로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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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미스 (
플레로마)
신이 생명과 다른 점이 있다면 힘과 권능이 있다는 것.
다나미스는 인위적이지만 신에게 가까운 존재를 위해 만들어지고 준비된 힘과 권능의 조각이었다.
이 조각은 만들어진 존재를 위해 제물이 될 운명이었지만, 그 존재는 다나미스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함께 해주길 바랄 뿐이었다.
- 운명의 다나미스
- 기적의 다나미스
- 균열의 다나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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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네 (
플레로마)
인간을 꿈꾸던 인형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이들 사이에 늘 퍼져 있는 괴담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떠돌기 시작했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인형을 글래스턴 어딘가에서 본 것 같아……'
프로네라는 인형은 스스로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공간에서 그곳을 찾아온 인간을 붙잡아 가뒀다.
그 인간으로 인형이었던 몸에서 벗어나 진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 습관의 프로네
- 일상의 프로네
- 실천의 프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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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데모닉
(
플레로마)
한 때 실바리아 제국을 주름잡던 유명한 귀족 집안의 가주였던 그는 선조의 뜻을 따라 고귀한 귀족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한 마법사가 보여준 금기에 매료되면서 인간도 신처럼 위대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밤마다 거리에서 사람을 해쳤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기사단이 단서를 쥐고 그를 압박했지만, 그는 오히려 당당하게 기사단을 특별한 장소에 초대했다.
바로 마법사가 자신에게 힘과 권능을 보여준 바로 그곳이었다.
그날 밤 이후로 그를 만나러 간 기사 단원과 그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묘한 소문만이 글래스턴 여러 거리에 남아 오랫동안 맴돌 뿐이었다.
자신을 쫓던 기사단을 마신의 제물에 올렸다고, 그리고 마신을 도와 다른 세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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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테
(
플레로마)
소녀는 꿈속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기억이 재생되자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소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그냥 고통에 지쳐 쓰러지고 다시 잠들 뿐이었다. 다시 다가온 고통의 기억이 괴롭히지만, 소녀는 그저 꿈일 거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잠에서 깨어나면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꿈이라 생각했다. 다시 잠에서 깨어나면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났다.
그 과정에 함께 있었던 이름 모를 어떤 남자아이가 떠오르긴 했지만, 그 기억조차 희미했다.
그래도 확실한 건 하나 있었다. 그 아이와는 달리 아탈란테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
아탈란테는 꿈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속해서 헤맸다. 그러나 깨어날 수는 없었다.
꿈보다 더 깊은 플레로마는 아탈란테를 놓아주지 않았고, 영원히 깨지 않는 공간에서 파멸의 운명을 부르는 존재가 되길 바랄 뿐이었다.
아탈란테는 생일이 언제인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열넷, 열 다섯 그쯤이라 생각합니다.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지만, 언제부턴가 160에서 더 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매력 포인트로 아기 양을 닮은 귀를 꼽습니다.
우산을 들었던 이유는 수로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맞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마법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우산은 어떤 마을에 있던 신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4.5. 글래스턴 행정지구 · 침식된 마법청사 ★ · 프세우다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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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법사
마법청에서 일하는 신비한 부엉이.
마력을 가지고 있어 종종 마법사의 일을 돕는다.
글래스턴 주민이라면 알 정도로 유명하다.
애칭은 '법사님’.
마법청이 수상한 힘에 침식되면서 대기하고 있던 부엉이 법사의 정신 또한 잠식된다.
여기저기 흩어져 특정 대상을 쫓거나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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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골렘
마력을 간직했던 마법서들이 수상한 힘에 반응하면서 서로 엉겨붙어 만들어진 골렘.
비슷한 내용이 실린 마법서끼리 뭉쳐지면서 일반적인 골렘이 가질 수 없는 마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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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카
마계에서 유독 순수한 마력을 고집하는 일족.
힘에 집착하는 일부 마족을 야만스럽게 여기며, 그들과는 달리 스스로를 고귀하다고 여긴다.
그래도 럭스를 무시할 수는 없어서 호위 요청을 받아 나와있다.
정확히 뭘 호위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게 괜찮은 물건이라면 적당히 훔쳐 거울 속에 넣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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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연구원 (
침식된 마법청사)
마법청 소속 말단 마법사로 위장한 사설 연구소 소속 출신 연구원들.
마법청에 수상한 힘이 드리우자 서둘러 증거가 될만한 걸 들고 도망치려 하던 중, 수상한 힘에 잠식당해 정신이 무너진다.
그리고 죄의 대가를 받는 것처럼 괴물의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 1 연구소 마법 연구원
- 2 연구소 마법 연구원
- 3 연구소 마법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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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노토리아
(
침식된 마법청사)
언제부턴가 글래스턴 사람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절대 손대서는 안되는 금서가 마법서 창고 어딘가 있다고.
이 금서에서 흘러나온 힘 때문에 어떤 마법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당시 실바리아 제국의 리놀 황제는 그 이야기가 지나가는 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자 마법청에게 직접 소명하라 명한다.
결국 마법청이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자연스레 소문은 사라지는 듯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글래스턴에 알 수 없는 바람이 불어오던 날.
이를 느낀 고위 마법사들이 서둘러 청사의 비밀 창고로 향한다.
그들이 발견한 건 봉인이 풀린 마법서 한 권이었다.
마법사들이 서둘러 봉인에서 빠져나온 힘을 다시 구속하려 했지만, 이미 마법청사 속 시간은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봉인을 풀고 깨어난 힘이 사념체로 변해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흡수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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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 (
프세우다리아)
생명력을 흡수해 살아가는 희귀한 마수.
좀처럼 마계 밖으로 나오는 법이 없지만, 어째선지 밖으로 나와 활보하고 있다.
평소 깊은 수면에 빠져 있지만, 괜찮은 생명력을 가진 자가 있다면 바로 눈을 떠 달려든다.
종종 옵티카의 거울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한다. - 카오틱 포리
- 블러디 포리
- 커스드 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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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
프세우다리아)
좋은 소식이나 물건을 전달하는 정령.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수상한 장소에 도착하고, 그 장소의 영향으로 마계와 관련된 것을 운반하는 짐꾼이 된다.
그게 뭔지도,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모른 채 목적지까지 나르고 있다.
일단 배달이 시작되면 어떤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한다. - 시작의 코니카
- 휴식의 코니카
- 끝의 코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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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스키나
(
프세우다리아)
강력한 마력으로 아무도 모르는 곳 깊숙한 곳에 봉인된 금서가 있었다.
금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금서에 한 번도 손댄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손댄 이는 없다고 했다.
위대한 마법사는 세계의 진리를 발견했지만, 덮었다.
그러나 어리석은 마법사는 그것을 탐했고, 신이 없는 세계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모험가의 활약으로 오랜 시간 만든 것이 무너져도, 어리석은 마법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금서의 힘을 사용하려 한다.
원래부터 인간을 포기한 괴물이었으나, 이번엔 진짜 괴물의 모습으로.
4.6. 오스카 가도 · 먼치킨 창고 ★ · 에메랄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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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미믹
먼치킨 창고에서 폭발한 마력으로 인해 여러가지 물건과 융합한 상자
커다란 창고 안을 날아 다니면서 보이는 대로 삼키는데, 상자 제작 목적인 수집에 충실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있어야 할 자리에 있던 물건은 없어지고 물건을 찾으러 들어간 정령과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한다.
먹힌 생명들이 크게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문제는 어떤 상자 안에 있을 지 알 수 없어 전부 다 열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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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게 궁극의 목표인 요리의 정령
글린다의 도움으로 먼치킨 창고를 거점 삼아 맛없는 음식을 먹고 있는 대륙의 사람들을 찾아가려고 한다.
한때는 에메랄디아에서 일했다고는 하나, 좀처럼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알 수가 없다.
가만히 있어도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착한 친구지만, 요리에 집중하고 있을 때 방해하면 화를 낸다.
보기보다 호칭에 민감해서 사장님, 선생님, 셰프 등으로 불러주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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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음악대
살고 있던 작고 작은 먼치킨 마을이 나쁜 마녀에게 습격 당했지만, 다행히 글린다의 도움을 받아 도로시 마을에 정착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먹고 자고 놀면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
평소엔 착하고 온순해서 누가 건드려도 가만히 있지만, 연습을 방해 받으면 귀여운 표정으로 들이 받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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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피아
마치 새가 된 소녀처럼 날개를 힘차게 뻗어 에메랄디아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몬스터.
다른 생명에게 관심 없었던 존재이나 에메랄디아로 흘러 들어오는 다양한 감정에 동화되면서 혼란스러워한다.
아프고, 슬프고, 불안한 감정들을 견딜 수 없던 아르피아는 그런 고통을 자신에게 안겨준 인간을 찾는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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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하트
우연한 기회에 에메랄디아에 발을 내딛은 마수
그들에게 다가온 건 생명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었다.
감정들은 마수가 인간의 흉내를 내게끔 만들었는데, 그 중 나약한 감정만이 얼굴에 드러났다.
그걸 알리 없는 방문자들은 보기에 만만하고 약해 보이는 마수와 만나게 된다.
마수를 쫓던 게 실수였다는 걸 깨닫게 되지만 이미 늦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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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디아 나무꾼
에메랄디아는 커다란 숲을 이룰 정도로 나무와 풀이 많이 자라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나무꾼이라 불리는 인간형 기계 장치로 인해 많이 깔끔해졌다.
아름다운 조경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적당히 자르거나 베는 것이 나무꾼의 목적.
오늘도 나무꾼은 에메랄디아를 돌아다니며 그런 부분을 계속해서 쳐내고 있다.
그러던 중 에메랄디아에 어울리지 않는 부분을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안으로 들어오려는 모험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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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부대
에메랄디아의 허수아비는 일반적인 허수아비와는 달리 성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에메랄디아의 주인은 짚을 모아 만든 허수아비에 마력을 불어넣었고,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봤다.
계속해서 만들다 보니 어느새 허수아비의 수는 엄청나게 많아져서 부대를 이룰 정도가 됐다.
짚으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쉽게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일 대 일일 때 하는 이야기일 뿐.
팀으로 잔뜩 나타나면 어떤 누구도 결코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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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다
에메랄디아에 서식하는 수상한 생물로 커다란 뭔가를 들고 다니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는 바보 같은 표정으로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데, 먹이를 발견해 먹을 땐 세상 행복해한다.
그러나 참을성이 엄청나게 부족해 배가 조금만 고파져도 극도로 흉폭해진다.
최근에는 어디선가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 냄새는 찾지 못하고 배가 고파졌는지 계속 보이는 것에 화풀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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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버니 루세리아
(
먼치킨 창고)
혼탁해진 영혼이 맑아지던 어느 날, 루세리아는 정신을 차려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자신은 아가슈라이면서 마녀인 판도라와 싸우다가 저주로 인형이 되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인형 안에 봉인된 마수의 영혼을 제압했었다.
하필 깨어난 곳이 창고 중의 창고,
먼치킨 창고라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래도 루세리아는 심기일전하여 판도라에게 다시 복수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런데 갑자기 판도라가 찾아와 원래 모습으로 돌려주겠다면서 방법을 찾아올 동안 새로운 인형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한다.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왜 소식이 없는 거지……
글린다의 협박 아닌 협박으로 먼치킨 창고를 지키던 늦은 오후,
루세리아는 창고 안에 묶인 이유를 제공한 재수없는 그 존재와 재회하고 만다.
-
티페타
(
에메랄디아)
검은 용의 후손으로, 오래 전부터 쌍둥이 팁과 함께 에메랄디아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다 한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도는 생활을 했지만,
도로테아가 시작한 의식의 연주로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봉인되었던 에메랄디아를 인간의 세계와 만나게 하는 것……
에메랄디아의 주민이 아닌 도로테아가 그 일을 독려하는 것이 맘에 들진 않는다.
그래도 한 번 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일단은 하자는 대로 할 생각이다.
티페타에겐 도로테아가 어떤 인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예뻐서 맘에 들 뿐.
-
팁
(
에메랄디아)
검은 용의 후손으로, 오래 전부터 쌍둥이 티페타와 함께 에메랄디아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다 한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도는 생활을 했지만,
도로테아가 시작한 의식의 연주로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봉인되었던 에메랄디아를 인간의 세계와 만나게 하는 것……
에메랄디아의 주민이 아닌 도로테아가 그 일을 독려하는 것이 맘에 들진 않는다.
그래도 한 번 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일단은 하자는 대로 할 생각이다.
티페타를 부리려는 도로테아가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간만에 생긴 할 일에 조금 설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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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
에메랄디아)
에메랄드 빛으로 가득한 성곽 위에서 흘러 나오는 연주는 아름답다 못해 몽환적이었다.
슬픔을 거두고 행복한 꿈을 꾸라는 내용의 악곡이었지만, 짙은 어둠이 묻은 연주는 전과는 다른 형태로 퍼져나간다.
현실과 이면 사이 굳게 세워져 있는 벽을 부수고, 잠들어 있는 어둠을 깨우는 악몽으로 말이다.
연주자 도로테아는 자신의 연주가 에메랄디아 밖 글린다에게 닿길 바라며 연주했다.
동시에 갇혀있는 영혼 또한,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현실과 이면의 경계에 있는 벽을 두드렸다.
그 결과, 비록 글린다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에메랄디아를 찾아온 모험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