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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2:14

라이브 어 히어로/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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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8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인게임 시스템 · 강적 시뮬레이터 · 캠페인
스토리 설정 · 메인 · 이벤트 · 캐릭터 · 징크스
등장인물 히어로 · 사이드킥 · NPC
기타 성우 · 일러스트레이터 · 평가 · 사건사고


1. 개요2. 세계관
2.1. 오리엔트 시티2.2. 월면도시2.3. 아라디시아 왕국2.4. 라이다르크2.5. 아르키메데스2.6. 무이라우카 IV2.7. 텐트텔레스2.8. 트로네시온2.9. 웨마르트2.10. 서머애드
3. 히어로
3.1. 히어로 슈트3.2. 라이센스3.3. 히어로 사무소
3.3.1. 목록
4. 관측자 (옵저버)5. 괴물6. 빌런
6.1. 타락 히어로 빌런
7. 에테르
7.1. 에테르 서치7.2. 에테르 캡쳐
8. HFCM9. 야토미 크리스탈10. 신 아시하라 사11. 동맹(얼라이언스)12. 유니크

1. 개요

모바일 게임 라이브 어 히어로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세계관

작중의 시간대는 2220년이다. 약 200년 전 지구에 괴물이 출몰하기 시작하자 지구인들은 지구권연합체를 결성하고 다른 행성의 제도인 히어로를 도입, 행성연합에 가입해 멸망의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200년이나 지난 만큼 우주 여행이 보편화되었고[1] 타 행성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나 우주나 히어로 관련 분야를 제외하면 여전히 스마트폰이나 드론을 쓰는 등 현대와 생활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2] 또한 작중 등장하는 수인, 로봇 같은 이종족 캐릭터들은 모두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다. 지구인과의 교배에는 별 무리가 없는 것인지 인간과 외계인의 혼혈[3]이나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의 후손[4]도 다수 존재한다.

2.1. 오리엔트 시티

작중의 주무대이자 일본 최대의 도시로 인구는 약 2000만 명이다. 히어로들의 주둔지라고 불리며 실제로도 히어로 사무소가 77개나 있을 정도다. 이렇게만 보면 일본은 꽤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후지산은 괴물에게 먹혀 사라졌으며[5] 미나미칸토 일대는 아직도 괴물이 들끓고 있는데다 후쿠오카는 아예 난민촌이 되어버린 등 200년 전의 참상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4장에서 밝혀진 옵저버들의 구전에 의하면 오리엔트 시티는 산을 집어삼킨 거대 괴물과 미나미간토의 괴물들을 막기 위해서 세워졌다고 한다. 매년 여름마다 히어로들의 축제 히어로시티 서머 페스타를 여는데, 메인 이벤트는 최강의 히어로 사무소를 뽑는 O-1 히어로 그랑프리.

후지산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항구를 끼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위치상으로는 대충 시즈오카현과 카나가와현 사이에 있는 후지시라고 유추할 수 있다.

2.2. 월면도시

이름 그대로 달에 세워진 도시. 규율 면에선 지구보다 느슨한 대신 물가가 더럽게 비싸다고 한다. 월면도시는 지구와 동일한 대기와 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홀로그램으로 하늘과 기상현상까지 구현되어 있다.[6] 이 때문에 모쿠다이와 주인공은 살짝 실망했다.

2.3. 아라디시아 왕국

외계 행성[7]의 국가로 수도는 스타르트. 전체적으로 중세 유럽[8]의 모습과 비슷하다. 애완동물 겸 탈것으로 비룡(도르크)을 기르며, 히어로를 마법전사, 옵저버를 술사, 괴물을 마수로 부른다. 또한 옵저버를 배척하는 다른 행성과 달리 이쪽에서는 술사를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 기술과 문화 자체는 중세시대 수준이지만[9] 다른 행성과의 교류를 통해 우주선이나 휴대전화 정도는 어떻게든 굴리는 모양이다.

2.4. 라이다르크

경공업, 중공업, 금융업, 행성 개발 등 수많은 분야에 손을 뻗고 있는 초거대 기업으로 본사는 지구와 타이탄에 있다. 괴물의 습격으로 엉망진창이 된 일본에서 자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참고로 일본 정부는 사태 수습을 전부 라이다르크를 비롯한 외우주의 사기업에게 일임한 채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듯.

2.5. 아르키메데스

플라미어의 부친이 경영하고 있으며 라이다르크와 견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재벌 기업. 아스테로이드 벨트의 자원 채굴권을 독점하고 있다. 본사는 월면도시에 있다.

2.6. 무이라우카 IV

면적의 90%가 바다인 해양 행성으로 이사리비와 고로의 거주지. 영어로는 muirauqa인데, aquarium의 아나그램이다. 환경이 환경이다 보니 선박이 크게 발달했는데, 대표적으로 아예 리조트와 각종 테마파크를 통째로 구현한 우주선 리조트플래닛 그랑 아일랜드가 있다. 과거에는 소수의 원주민들끼리 평화롭게 살던 행성이었지만 과도한 개발로 환경이 오염되어 해수면이 상승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해저에 고대 문명의 유적이 묻혀 있다는 소문이 있다.

2.7. 텐트텔레스

무이라우카 IV의 위성으로 풍부한 지하자원을 두고 전쟁이 일어난 적이 있어 경관은 황폐하다. 현재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2.8. 트로네시온

오리온자리 팔 끝에 위치한 기계생명체들의 행성으로 고도의 지능을 가진 시스템 '마더'가 관리하고 있다. 디그람, 앤드류의 고향이기도 한데 이들의 프로필에 의하면 과거[10] 유기 생명체와 무기 생명체 사이에 큰 전쟁이 있었다.

2.9. 웨마르트

라일락의 고향이자 해바라기 은하의 어느 행성에 위치한 온난한 기후의 도시. 주민들의 외형은 인간과 거의 동일하다. 갖가지 진귀한 꽃들이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를 살려 매년 꽃 축제를 개최한다. 200년에 한 번씩 영목의 꽃이 개화하면 축제를 특히 더 크게 여는 전통이 있다.

2.10. 서머애드

지구권 근처에 위치한 행성으로 주민들의 모습이나 문화는 대부분 지구와 유사하다. 지역 개발은 아르키메데스가 담당했으며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레저관광이나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행성 최대의 담수호인 르블루 호수가 유명하다.

3. 히어로

괴물과 싸울 수 있는 존재로 괴물에게 먹힌 존재를 기억할 수 있는 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평행우주의 가능성을 끌어와 변신한다. 이 때 다루는 패러렐 웨폰[11]은 본인의 꿈이나 직업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12] 이 힘의 원천은 다름아닌 히어로 자신의 꿈이기 때문에 꿈을 잃어버리거나 포기할 경우 변신할 수 없다. 동시에 평행우주의 가능성은 관측된다는 것을 전제로 사용 가능하므로 관측자의 도움이 없으면 변신할 수 없고, 변신하더라도 관중이나 시선이 없을 경우 파워가 급격히 떨어진다. 때문에 히어로들은 일종의 연예인처럼 활동할 때마다 카메라나 드론을 동원해 중계를 한다. 또한 절차를 거쳐 정식 사무소에 등록된 히어로만 활동이 가능하고 관련 법률이 까다로운 등[13], 여러 모로 제약이 많다. 심지어 이런 위험부담에 비해 영 돈이 벌리지 않아서 대부분의 히어로들은 본업이 따로 있다.[14]
표면상으로는 꿈과 희망을 강조하고 있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은근히 암울한 설정이다. 전작인 도방서의 배틀은 기본적으로 게임이라서 예외처리 같은 이상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도중에 죽든 다치든 다 때려부수든 어플만 끄면 간단히 원상복구가 가능한 반면[15] 라어히의 히어로들은 정말로 목숨 내지는 존재 자체를 걸고 싸우는 것이다. 심지어 배틀이 재미없다거나, 방송 설비가 준비되지 않았다거나, 취향이 아니라던가, 홍보가 부족하다던가 등등의 이유로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급격하게 약해지기까지 하므로 살기 위해서라도 실력, 재미, 인기를 모두 챙겨야 하는 극한 직업인 셈이다.

3.1. 히어로 슈트

착용 중인 옷이 패러렐 웨폰과 친화성이 높다면 보다 존재 고정이 쉬워지며 무기가 소멸했을 때 무방비 상태가 되지 않게끔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서 히어로는 슈트를 오더 메이드로 만든다고 한다. 또한 히어로 변신의 원리는 옵저버가 승인을 내리면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뷰와 입자화된 의상을 히어로에게 전송한 뒤 갈아입히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원래 입고 있던 옷은 사라졌다가 변신이 풀리면 다시 복원된다. 근데 구구절절 설명하지만 결국 변신 상태에서는 노팬티란 걸 거창하게 포장한 것이다.

3.2. 라이센스

지구권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들의 등급. 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히어로는 등급에 따라 맡는 임무와 갈 수 있는 임무 지역이 정해져 있다. 등급은 각 히어로가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의 내용과 현장에서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히어로는 F급에서 시작하며 최대 S급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랭크는 나무/그림자의 울프맨(F급), 아카시(F급), 배럴(D급), 간메이(B급), 펄롱(B급), 토슈(A급), 폴라리스 마스크(A급), 고메이사(A급)[16], 라이키(S급), 프로키(S급), 허클(S급)이다.

보다시피 초창기에만 조금 쓰이다가 버려진 설정이다. 작중 서사가 가면 갈수록 히어로 본인의 강함보다는 관측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형태로 변질되어 버렸으니[17] 당연한 부분이다.

3.3. 히어로 사무소

정부의 허가를 받은 능력이용자 관리단체. 묘사상으로는 연예 기획사 같은 느낌이다. 괴물이나 빌런과 싸우고 이를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내는 치안유지 공헌 업무와 소속 히어로를 활용한 광고나 프로모션 활동, 사업 협력 등의 일인 파견 영업을 주로 한다. 돈이 벌리는 것은 보통 후자. 평화에 공헌하는 것이 히어로의 주목적이긴 하지만 자금을 벌어야 사업을 존속시킬 수 있기에 인기를 활용한 비즈니스도 한다고.

설정상으로는 수십~수백 개의 히어로 사무소가 있지만 실제로 스토리에서 중요하게(혹은 자주) 다뤄지는 사무소는 패러렐 플라이트, UEHA, 히로익 에듀케이터즈 단 셋뿐이다.[18] 나머지는 2주년이 다 될 때까지 스토리 등장은커녕 설정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거나, 멤버 수가 너무 적거나 하는 등 열악한 상황. 다루기 쉽다는 이유로 무소속 히어로(빌런)들을 무지성으로 양산해댄 것도 문제다.

그래도 3년차에 들어서고 나서는 비주류 사무소 위주로 신캐를 추가하거나 설정을 보강하는 등,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3.1. 목록

4. 관측자 (옵저버)

평행우주의 가능성을 관측하여 히어로를 변신시킬 수 있는 존재. 변신뿐만이 아니라 지휘까지 담당하는 관측자는 오퍼레이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히어로들은 옵저버 패스를 연결해야만 변신할 수 있다. 옵저버의 능력에 따라 히어로의 파워도 크게 달라지며 히어로들의 필살기를 쓸 때에도 옵저버가 패스를 확장해 줘야 하는 등 히어로 활동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나 세간에는 괴물을 불러오는 자라는 인식이 있어 취급이 별로 좋지 않다. 덧붙여 처음 옵저버가 된 사람들은 패스를 여는 것도 힘들어하지만 주인공은 재능이 있는 것인지 아무 제약 없이 필살기도 잘만 쓴다. 자격이 밝혀진 히어로와 달리 옵저버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이 그 능력을 각성할 수 있고 각성의 계기나 원인도 불분명해 그 수가 매우 적다. 또한 허클처럼 히어로였던 사람이 옵저버로 각성하면 더 이상 변신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주인공 급으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옵저버는 히어로의 특수한 감정을 매개체로 삼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시킬 수도 있고, 아예 상위우주에서 힘을 끌어모아 평소보다 훨씬 강력하게 변신시키는 것도 가능하다.[26]

【 스포일러 】
극히 일부의 관측자들만 알고 있는 옵저버의 진짜 능력은 괴물의 소환 및 조종. 이 능력이 지나치게 강력할 경우 의식하지 않아도 괴물이 모여든다. 만약 브로커 급으로 강력한 옵저버라면 한시적으로나마 우주에서 우주로 사람을 전송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설정상 한 우주에 완전히 동일한 존재가 중복해서 생길 경우 세계는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즉 세계멸망에 준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소리. 또한 옵저버는 각각 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인간 2명의 존재가 통합된, 즉 하나의 신체에 영혼 2개가 들어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모종의 수단으로 한 쪽의 영혼을 빼내서 없애버리면 그 쪽 세계의 인격도 죽는다.

5. 괴물

원문은 カイブツ. 본작이 전대물이기도 해서 괴수로 번역하는 유저들도 있다.

우주 바깥에서 출몰하는 존재로 히어로들의 주적. 그 내부는 끝없는 어둠으로 묘사된다. 일반적인 공격수단이 통하지 않으며 히어로들의 패러렐 웨폰으로만 타격할 수 있다. 다만 성체까지 성장한 괴물은 일반적인 무기로도 공격할 수 있다. 성체 괴물은 사물에도 간섭할 수 있는데 그 역도 성립하기 때문. 괴물을 완전히 처치하기 위해서는 괴물 내부의 코어를 부숴야 한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괴물에 먹히면 관측되지 않는 상태, 즉 없었던 것이 되어 먹힌 자 본인도 기억 상실에 걸리고, 타인의 기억에서도 사라진다. 옵저버나 히어로는 괴물에게 먹힌 것들에 대한 기억을 잃지 않으며 괴물을 처치하면 기억 상실은 서서히 회복된다고 한다.

스스로 팽창하는 종, 여럿이 한데 모여 거대한 개체를 이루는 종 등 종류도 여러 가지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괴물들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장소, 즉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출몰한다고 한다. 그래서 한적한 시골의 주민들은 괴물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괴물에 먹힌다고 해서 바로 사라지지는 않으며 소화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구해낼 수 있다. 괴물은 오로지 식욕만으로 움직이지만 집어삼킨 존재가 강한 사념을 가지고 있다면 사념에 영향을 받거나 지배당하기도 한다. 일부 괴물들[27]은 활동을 정지하고 잠들 때가 있는데, 이 경우 강한 능력을 지닌 옵저버가 아니면 관측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28]
괴물은 물리적 거리를 어느 정도 무시하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엑시오나 멜리데처럼 실력이 뛰어난 옵저버는 괴물로 괴물을 공격하거나, 유사 텔레포트처럼 쓰거나, 기억의 일부만 먹어치우는 식으로 괴물을 응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브로커 급의 강자라면 괴물을 조종해 만물의 관측강도(뷰 파워)를 에너지로 바꿔 흡수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여러모로 옵저버와는 뗄려야 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셈.

【 스포일러 】
괴물의 정체는 히어로의 말로 혹은 히어로와 근간이 같은 존재라는 추측이 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 괴물과 히어로는 서로 간섭할 수 있다.
  • 괴물은 인구가 밀집된 장소에 출몰하며 히어로 역시 인구=뷰에 의존한다.
  • 괴물은 평행우주에서 발생하는데 히어로의 힘의 근원 역시 평행우주.
  • 괴물은 분명 아무런 기억, 감정, 의지가 없다고 하는데 고메이사의 춤으로 성불된 적이 있다.
  • 괴물과 히어로 모두 옵저버가 조종할 수 있다.
  • 모노마사, 정확히는 드로바인의 존재 그 자체.
  • 반쯤은 우스갯소리지만 괴물과 히어로 둘 다 에테르를 촉매로 소환할 수 있다.
  •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프로키와 매우 흡사한 형태의 괴물을 다룬다.

6. 빌런

무소속 히어로나 히어로, 옵저버의 힘을 위법행위에 사용하는 자들을 모두 뭉뚱그려서 빌런이라고 부른다.[29] 근본은 히어로와 같으므로 빌런도 사무소에 계약하거나 라이센스를 따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물론 사회적인 평판이 중요한 직업이다 보니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작중에서는 빌런 출신인 나무의 울프맨과 그림자의 울프맨이 패러렐 플라이트 사의 히어로로 전향하긴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30]이 겹쳐서 가능했다.
소속사가 없는 빌런들은 어떻게 변신하느냐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어나니머스라는 이름의 빌런용 옵저버 네트워크가 있다고 한다. 단 정식 계약이 아니다 보니 파워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듯. 4장 이전까지는 스하일처럼 부하나 동료 중에서 옵저버가 있다는 식으로 대충 넘어갔으나 울프맨이나 마피아 같은 잡빌런들에게는 너무 억지스럽다고 판단해서 넣은 설정으로 추정된다.

6.1. 타락 히어로 빌런

ヒーロー崩れのヴィラン

말 그대로 흑화한 히어로. 히어로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라이센스를 박탈당한 채 히어로의 능력을 사용하는 빌런을 일컫는다. 이들은 빌런들 중에서도 요주인물로 취급되어 따로 구별해서 부른다. 토슈의 언급에 의하면 상술한 2가지 이유 외에도 빌런을 타락 히어로 빌런으로 분류하는 특정한 기준이 있는 모양이지만, 이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지는 않았다.

작중에서는 기안사르가 타락 히어로 빌런으로 불리며, 스스로 라이센스를 버리고 빌런이 된 보레알리스, IF아카시도 타락 히어로 빌런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다. 울페크라, 모노마사, 스하일, 비스커넘, 센세티아, 자니아는 확실히 아니고 요시오리의 경우는 약간 애매하다.[31]

7. 에테르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 이것이 결정화된 것이 에테르 결정석이다. 작중에서도 꽤 귀한 취급을 받는 듯하며 이 때문에 에테르를 밀반입하는 빌런도 있는 모양이다. 대량의 에테르 결정석을 사용하면 괴물을 유인하는 것도 가능해서 상당히 위험한 물건이기도 하다.

7.1. 에테르 서치

한마디로 가챠. 오퍼레이터가 에테르 결정석을 프로키의 가게 등에 있는 에테르 서쳐[32]에 넣으면 일을 원하는 히어로의 존재를 탐지하여 불러낼 수 있는데 이러한 행위를 에테르 서치라고 부른다. 히어로는 에테르 서치를 쓸 수 없으므로 히어로가 히어로에게 의뢰를 요청할 경우에는 의뢰 게시판[33]을 사용한다. 일반 네트워크를 통한 의뢰는 불법이라서 이런 방법을 쓴다고.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귀중한 에테르 수백개를 낭비하며 랜덤 뽑기를 하는 동안[34] 히어로는 그냥 단챠로 확정 소환을 한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7.2. 에테르 캡쳐

주변의 에테르를 강제로 흡수하는 장치로 손바닥만한 큐브처럼 생겼다. 흡수한 에테르를 방출해서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괴물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라 일부 군사기업에서만 유통된다.

8. HFCM

초공간 강제접속 미사일 (Hyperspace Forced Connecting Missile).

히어로 없이도 괴물을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100년 이상 전부터 개발하던 미사일. 오키나와 남부에 배치되어 있으며 탄속은 일반적인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과 동일하다. 대량의 에테르를 사용하여 관측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초공간 패스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사용된 지역 일대가 초공간에 잠식되어 소멸할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이 해결되지 않아서 실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9. 야토미 크리스탈

17세기 후반에 운석과 함께 떨어진 외계인들의 기억매체. 평소에는 초콜릿처럼 생겼지만 기록을 재생할 때에는 무지갯빛으로 빛난다. 20세기 초에 야토미 가문의 선조가 우연히 이것을 입수해 야토미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보로 삼았다. 괴물에게 먹혀 사라진 역사의 구멍마저 기록되어 있어서 그 가치가 엄청나다. 그러나 전대 주인이었던 야스히코의 아버지가 괴물에게 먹혔기 때문에 이 크리스탈의 존재 역시 거의 잊혀졌다.

3월 14일에 크리스탈을 만지면 저장된 기록이 재생되는데, 그간 크리스탈이 수집했던 수많은 역사들은 전부 야스히코의 아버지의 기억으로 대체되어 있었다. 때문에 현재 야토미 크리스탈의 가치는 상실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야스히코가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주인공 일행이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세간에 UFO나 UMA 등으로 알려진 비행물체는 이 크리스탈의 정보수집용 단말이라고 한다.

10. 신 아시하라 사

新葦原社

어원은 일본의 옛 명칭인 葦原の瑞穂の国(아시하라노미즈호노쿠니) 혹은 葦原の中つ国(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다.

2부 1장에서 등장한 빌런 조직. 외계인들이 활보하는 현 일본의 상황을 아니꼽게 여긴 사람들이 일본을 일본인의 손으로 되찾자라는 구호 아래 모여서 만들었다. 각종 미디어는 물론 정부와도 깊게 연관되어 있어서 추적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옛 일본의 정서가 남아 있는 교토를 절대불가침영역으로 신봉하고 있다. 반대로 옛 일본에 없던 것이라면 뭐든지 배척하지만, 사실 문명의 혜택도 잘 누리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히어로나 관측자도 고용하고 있다. 그런 주제에 히어로와 관측자는 외계 문명이라는 이유로 혐오해서 적당히 가볍게 쓰고 버리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멤버들 대부분이 닌자 비스무리한 복장을 하고 있으며[35] 사극에나 나올 법한 고풍스러운 말투를 쓴다. 정작 진짜 닌자인 단조는 그냥 컨셉질에 미친 짝퉁이라고 깠다. 실제로 멤버 개개인의 전투력은 허접한 수준이고, 닌자라면서 은신술이나 인술 같은 것도 못 쓰는지라 그냥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전법만 내세울 뿐이다. 물론 오늘도 무능한 주인공 일행은 물량빨 원툴 전법에 상당히 고전하긴 했다

방위성에 심어 둔 스파이로 후지산을 되돌려놓은 인물이 주인공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뒤, 내부의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고 정부 회의 소집을 핑계로 주인공을 불러낸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동맹이 주인공을 먼저 포섭하자 휘하의 닌자 부대와 간부급 강자인 신입을 파견해 주인공을 강제로 확보하고자 한다.

그러나 신입마저도 주인공 확보에 실패하고, 아무리 뒷배가 있다지만 지나치게 대놓고 깽판을 쳐댄지라 더 이상 정부의 비호마저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자 그냥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오사카 시내에서 여론을 선동하며[36] 폭탄 테러까지 일으킨다. 덤으로 이 분위기에 편승하여 다른 빌런조직들도 주인공을 노리며 활개치기 시작한다.[37]

결국 보다못한 신입도 배신하고 주인공 일행에 붙어서 교토로 탈출을 시도하자 물량빨을 내세워 끝까지 발악한다. 그러나 이참에 강경파를 완전히 잘라내기로 작정한 온건파가 불러낸 괴물에게 먹혀 부대 전체가 괴멸한다. 그런데 온건파가 괴물을 불러낸답시고 패스를 지나치게 마구잡이로 열어대는 바람에 오사카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자 입을 싹 닫고 여론조작에 힘쓰는 중이다.

정부가 엮인 거대한 암흑세력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도 구성원들의 지능이 심각할 정도로 낮다. 순수한 일본인들만의 국가를 추구한다면서 라이키는 좋게 본다던가, 외계인(=대다수의 히어로)을 죄다 쫓아내겠다면서 괴물에 관한 대책은 전혀 세우지 않는다던가, 주인공을 죽여서라도 확보하겠다던가...[38] 온건파는 온건파대로 휘하 관측자들에게 괴물을 소환하는 법만 가르치고 정작 제어하는 법은 알려주지 않아서(...) 강경파 이상가는 트롤링을 저질렀다. 그래놓고 패스가 폭주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모습을 보여서 더욱 추해졌다.

때문에 현재까지의 행적만 보면 5장의 방위성과 마찬가지로 그냥 작가 입장에서 쓰기 편할 뿐인 1회용 3류 악역 포지션에 불과하다. 그런데 2부 1장에서 끝나지 않고 2부의 메인 빌런 포지션으로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라 독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러모로 현실 일본의 극우 단체와 비슷한 느낌인데, 하필 이 설정이 풀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사건이...

11. 동맹(얼라이언스)

2부 1장에서 등장한 관측자 중심의 비밀조직.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 연구자들과 자료를 모아 개재자에게 대항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로이커의 언급에 의하면 전 우주에 지부를 두고 있는 모양이다. 지구지부 아지트는 신 국립도서관 지하에 있다.

엑시오는 동맹과 잘 아는 사이지만 개재자의 감시를 이유로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엑시오가 언급했던 '자신만의 세력'과는 별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12. 유니크

무의식적으로 우주에 강한 영향력을 미쳐서 에테르의 흐름을 조작하는 존재. 에테르는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이므로 이를 조작한다는 것은 곧 현실을 조작하는 것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유니크 본인과 주변에서는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며 그냥 단순히 운이 좋은 것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유니크는 전 우주를 통틀어 단 1명만이 존재하며 만약 유니크 본인이 죽더라도 우주의 다른 누군가가 유니크로 선택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측자가 유니크였던 적은 단 1번도 없었다고 한다.

【 스포일러 】
그리고 로이커의 가설에 의하면 개재자의 진짜 목적은 유니크를 찾아내는 것이며, 현 유니크는 주인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1] 은하철도는 물론이요 아예 자가용 우주선이나 우주 택시를 타고 다닐 정도다. 워프로 성간비행도 하지만 오사카까지는 신칸센을 타고 몇 시간을 가야 한다. [2] 일본의 수도가 오사카로 바뀌긴 했다. [3] 히토미, 스이, 넷센 [4] 모쿠다이, 배럴 [5]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이지만 않을 뿐 존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옵저버에게는 보인다. [6] 지구 출신 이민자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는 배경을 우려먹으려는 어른의 사정이겠지만. [7] 페르세우스자리의 팔 부근에 위치한 스테프트 항성계 제 4행성. 참고로 토슈의 고향이기도 하다. [8] 더 정확히는 고전 RPG풍이다. 라원의 전작 게임 중 소환용사와 F계 남자친구와도 분위기가 유사하다. [9] 국민 대다수가 라이브 중계의 개념조차 몰랐다. [10] 전쟁이 몇 년 동안 지속되었고 앤드류가 전쟁 종결 이후 약 70년 동안 방랑했다고 하니 대략 80년쯤 전이다. [11] 평행세계의 미래에서 가져온 무기. [12] 초등학교 교사인 쿄이치는 삼각자 모양 블레이드를, 프로 야구선수가 목표인 아카시는 배트와 불꽃의 공을 다룬다. [13] 좋게 말해서 까다로운 거고 감방 안 가려면 강제로라도 사무소 계약을 해야 한다. 스하일이나 엑시오 세력처럼 비합법적으로 활동하는 케이스가 없지는 않지만. [14] 그런데 주인공과 아카시가 월급이 많다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설정오류? [15] 물론 트라우마 같은 부작용이 생기긴 하지만 [16] 실력은 영 부족하나 프로키와 동행하면서 경험 자체는 많이 쌓았고, 능력이 비살상 제압과 치료라는 희귀한 분야에 특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 예를 들어 주인공, 멜리데 등의 우수한 관측자가 없으면 고랭크 히어로들이라도 양산형 잡몹에게 린치당하는 장면이 너무 많아졌다. [18] 인디펜던트 히어로즈나 레이버즈 사이트도 등장 자체는 자주 하지만, 소속을 분류하기 애매한 캐릭터들의 짬처리 용도로 사용될 뿐이라 논외다. [19] 심지어 주인공과 아카시가 오기 전까진 허클, 모쿠다이, 라이키 단 셋뿐인 조촐한 회사였다. 당시 허클은 현역에서 은퇴했고 모쿠다이도 일반인이었으니 철저하게 라이키의 유명세에만 의존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20] 모쿠다이는 전문대 출신, 스이는 중졸 혹은 고졸, 라이키는 사관학교...의 탈을 쓴 대안학교 출신(본인 말에 의하면 지구의 초중고 과정과 비슷하다)이다. 주인공은 이상할 정도로 취직을 빠르게 해서 고졸 드립이 나오며 아카시는 일반적인 체대생이나 학점관리가 부실해서 유급당할 뻔했다(...) 사장인 허클도 5장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저택에 감금되어 살다가 탈출해서 히어로 활동을 했으므로 홈스쿨링이 최종학력일 가능성이 있다. 멜리데 역시 미성년자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개인 과외나 자습 등으로 때우는 중. 모노마사는 아카시의 선배 체대생이였으나 현재는 사실상 자퇴 내지는 제적된 상황이다. [21] 5장 이후 엑시오, 멜리데, 모노마사, 요시오리가 들어왔다. 다만 데이터상으로는 계속 무소속으로 표기된다. [22] 배럴과 펄롱은 연수원을 언급하면 울먹일 정도다. [23] 부상으로 인해 이적했다. [24] 어부, 목수, 발명가, 청소부, 꽃집 주인 [25] 일단은 원문 그대로 표기했지만 문법상 Heroes가 맞다. [26] 평범한 옵저버가 이를 시도했다간 본인이 먼저 갈려나간다. [27] 아라디시아의 미궁, 오리엔트 시티의 거대 괴물 [28] 허클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엑시오와 멜리데는 모습만 감지하는 반면 주인공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전투력 측정기 [29] 즉 스하일, 모노마사, 요시오리, 멜리데, 엑시오, 보레알리스, 울페크라도 분류상으로는 빌런이다. [30] 전자는 잡범이라서 간메이가 선처를 해 줬고, 후자는 빌런보다는 자경단에 가까웠기 때문. [31] 울페크라는 원래 히어로와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이었고, 모노마사 역시 근본은 일반인이지만 괴물 드로바인에게 몸을 넘겨준 것에 불과하며, 요시오리는 과거에 괴물과 싸우던 군인이었으니 히어로 출신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존재 자체가 말소되다시피해서 타락 히어로 빌런으로 분류될지는 의문이다. 나머지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한 빌런이거나, 히어로 시험 및 라이센스와 무관계하다. [32] 설정상 로이커의 스승이 발명했으며 현재는 로이커가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33] 프로키의 술집처럼 히어로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로 사기업 히어로들이 많이 사용한다. 공무원계 히어로들은 그냥 위에서 내려오는 일만 수행하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34] 천장이 생긴 뒤로는 최대 1000돌. [35] 인게임에서는 기존의 연수생 잡몹들을 스킨만 바꿔서 재탕했다. 분명히 어퍼컷을 휘두르는데 어디선가 표창이 날아온다(...) [36] 정부 측에서 무단으로 일반인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는데 따지고 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애초에 본인들이 원인제공을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먹었다는 게 문제지만. [37] 그러나 있어 보이는 설정은 일단 지르고 보는 라원식 전개가 으레 그렇듯 다른 조직들은 언급만 될 뿐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 스토리 완결 시점에서도 주인공의 막강한 능력을 보고 쫄아서 튀었다는 식으로 대충 때웠다(...) [38] 뇌만 살려놓으면 어떻게든 된다는데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게 가능하다면 개재자가 주인공을 일일이 어르고 달랠 필요도 없고, 선대 유니크의 뇌는 진작에 박제되어서 이용당하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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