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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3:43:50

라이너 블룸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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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블룸하르트
Rainer Blumhardt · ライナー・ブルームハル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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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룸하르트.png
파일:Linz_Blumhart_DNT.png
OVA DNT(우측) }}}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DNT 기준 180cm), A형
생몰년 SE 772. 4. 30. ~ SE 800. 6. 1. 3:10 (28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양 비정규함대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최종 계급 엘 파실 혁명군 중령
최종 직책 엘 파실 혁명군 로젠리터 연대 연대장 대리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난바 케이이치
파일:일본 국기.svg DNT 모가미 츠구오
배우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연극 마츠무라 다이이치로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이자 자유행성동맹 군인으로, 최종계급은 중령. 을지서적 해적판과 서울문화사판에선 브룸하르트로 번역했으나 철자가 Blumhart이기 때문에 블룸하르트가 좀 더 옳은 발음이고 이타카판에서 블룸하르트로 번역됐다.

갈색 머리를 가진 청년으로, 카스퍼 린츠와 함께 발터 폰 쇤코프의 심복이었다. 로젠리터 연대에서 발터 폰 쇤코프, 카스퍼 린츠, 칼 폰 데어 데켄과 함께 최강의 4중주로 칭송받을 정도로 우수한 사격 및 백병전 실력을 자랑했다.

2. 작중 행적

2.1. 반플리트 성역 회전 ~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우주력 794년 블룸하르트는 로젠리터 연대 소속으로 중위 계급을 달고 반플리트 4-2에 위치한 동맹군 기지에 배속되어 있었다. 먼저 정찰 나간 오토 프랑크 폰 반샤페 대령이 돌아오지 않자 쇤코프의 명으로 사라진 연대장을 찾으러 갔다.

제국군 장갑차를 확인하면서 쇤코프 일행은 오도가도 못한 반샤페 일행을 찾았지만, 얼마 뒤 제국군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데어 데켄의 뒤를 이어 장갑차 '변덕쟁이 요한'의 운전을 맡았는데, 제국군의 공격을 받고 나머지 멤버들이 밖으로 뛰어나갈 때 혼자 장갑차 안에 있다가 장갑차를 조종해 쇤코프와 뤼네부르크를 떼어낸 뒤 곧바로 포위망을 돌파했다.[1]

이후 제국군의 공격이 확정되자 다른 장병들과 함께 방어준비를 했다. 전투 준비 중 쇤코프는 젊은 사람이 침대 공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고 좋은 아가씨를 소개해주겠다 했지만 아직 월급도 적어서 결혼하기에는 이르고 아직 22살이며 좋아하는 여자도 없다고 완곡히 거부했다. 그 말에 쇤코프가 충격을 받자 자신의 여성관은 쇤코프와 다르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러자 쇤코프는 웃으면서 살아남아서 좋은 여자를 만나라고 격려했다.

머지않아 쳐들어온 제국군에 맞서 동맹군은 분전했지만 숫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 과정에서 데어 데켄이 전사하고 분노한 쇤코프와 뤼네부르크가 결투를 벌였는데, 블룸하르트는 뒤늦게 달려와 총을 난사하여 뤼네부르크를 쫓아냈다. 이후 대위로 승진했다.

반플리트 성역 회전의 패배로 로젠리터는 뤼네부르크에 복수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뤼네부르크를 끌어내기 위해 적함을 들이박고 점령하면서 뤼네부르크가 나오라고 통신을 보냈다. 이걸 본 한 군인이 이를 나무라자 쇤코프와 린츠가 반박하고 블룸하르트가 핸드 캐논 노리쇠를 후퇴전진하여 그를 쫓아냈다.

결국 견디지 못한 뤼네부르크는 스스로 강습양륙함을 타고 쇤코프와 결전에 나섰다. 뤼네부르크가 등장하자 블룸하르트는 자신이 나설 생각으로 한 걸음 전진했는데, 쇤코프가 2년 후라면 몰라노 아직 이길 수는 없다고 말리고 뤼네부르크가 아직 엉덩이에 계란 껍데기를 붙인 병아리 주제에 나서지 말라고 해서 맞붙지는 않았다. 블룸하르트는 뤼네부르크의 혹평에 항의하려 했지만 이미 쇤코프가 먼저 돌진했고, 두 사람의 결투는 쇤코프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전투가 끝나자 보급으로 나온 캔 맥주를 들이키면서 귀환했다.

2.2.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바라트 화약으로 양 함대가 해체된 이후, 블룸하르트는 중령 계급을 달고 로젠리터 연대 연대장 대리를 맡았다. 전임 연대장 카스퍼 린츠 대령은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전사했는데, 물론 이는 위장으로 그는 연대원들의 절반을 이끌고 메르카츠 제독이 이끄는 비밀 함대에 몸담고 있었다.

그렇게 사라진 린츠의 뒤를 이어 연대장 대리에 임명되었으나, 당시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다. 로젠리터 연대는 본래 망명자가 얼마나 제국을 증오하는 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파간다 부대였는데, 바라트 화약으로 동맹이 제국에 굴복하면서 부대의 존속은 물론 자신들의 제국군에게 보복받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을 버릴 수 있는 동맹정부 대신 양 제독을 택했다.

우주력 799년 6월,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의 권유로 동맹정부가 양 웬리 제독을 체포하는 한편 구 양 함대 간부들을 체포하려 하자 로젠리터는 반란을 일으켰다. 로젠리터 연대는 동맹군에 쫓기던 발터 폰 쇤코프 퇴역중장과 더스티 아텐보로 퇴역중장을 구출하는 한편 쇤코프의 지휘 아래 조안 레벨로 의장을 납치하고 록웰 대장을 협박했다. 그리고 시간을 주는 척 하며 양 제독이 붙잡혀 있는 동맹 중앙검찰청을 습격했다.

양 제독을 구출할 때쯤 중앙검찰청의 경비병들이 몰려왔는데, 블룸하르트는 양 제독에게 호신용으로 블래스터를 주고 밖으로 나가 경비병들에게 우리와 싸우고 싶으면 유언장 적고 오라고 협박했다. 로젠리터의 용명에 겁을 먹은 경비병들은 순식간에 전의를 상실했고, 그들은 무사히 중앙검찰청을 탈출했다.

양 제독을 구출하로 레벨로를 납치한 이후, 로젠리터는 대담하게도 제국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다. 실전지휘는 블룸하르트와 쇤코프가 맡았는데, 그들은 성공적으로 고등판무관부 14층에 잠입하여 통로를 끊었다. 그러나 단 하나의 통로는 파괴하지 못해 제국 장갑척탄병과 로젠리터 연대가 대치하게 되었는데, 쇤코프는 올라오는 제국군을 베어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쇤코프를 당해내지 못한 제국군이 일시적으로 후퇴하자, 쇤코프는 블룸하르트에게 병사 10명 정도를 주어 1층 위에 있는 고등판무관을 납치하도록 했다. 블룸하르트는 병사들과 함께 15층으로 올라가서 제국군을 쓰러뜨렸는데, 렌넨캄프의 속사를 피하지 못하고 연대원 1명이 전사했으나 블룸하르트는 그 틈을 파고들어 블래스터를 떨어뜨리고 그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나를 인질로 잡아서 양과 바꿀 것이냐는 렌넨캄프에게 비웃듯이 "고맙게 생각하시게, 양 제독과 당신을 같은 가격으로 취급해주는 셈이니." 라고 말했다. 그러자 렌넨캄프가 '조국의 은혜'를 들먹였는데, 블룸하르트는 할아버지가 공화주의자로 몰려 고문을 받고 죽은 일을 거론하고는 그를 아지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아지트로 납치된 렌넨캄프는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살했다. 블룸하르트는 뒤늦게 발견하고 의무병의 뒤를 이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렌넨캄프는 되살아나지 않았다. 결국 양 일행은 렌넨캄프의 자살을 비밀로 하고 동맹정부를 협박해서 레다 II호와 다수의 식량, 무기를 얻은 채 하이네센을 탈출했다.

2.3. 양 웬리 암살사건

회랑 전투가 끝나고 블룸하르트는 라인하르트와의 회담장으로 가는 길에 양 웬리를 수행할 수행원으로 발탁되었다. 그렇게 레다 II호를 타고 회견장으로 가면서 양 웬리와 3차원 체스를 겨루었는데, 2번이나 패했다. 자신도 이걸 보고 아무리 나라도 이렇게 못할 줄은 물랐다고 투덜댔다. 양이 자러 개인실로 들어가자 블룸하르트는 나머지 일행들과 함께 포커를 했다.

그런데 앤드류 포크가 탄 무장상선이 레다 II호를 공격하다 제국군 구축함에 격침당했다. 상황이 파악되자 블룸하르트는 포크를 음습하고 거만하고 기분 나쁜 자식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프란체스크 롬스키의 허락으로 제국군 구축함과 레다 II호가 접현했는데, 나타난 사람들은 제국군 장교로 위장한 지구교도였다. 그들은 양 제독이 보이지 않자 바로 롬스키 의장을 사살하고 함내를 휘젓기 시작했는데, 블룸하르트는 도망치는 롬스키의 측근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는 순 수울과 함께 총을 들고 바리케이드를 쌓았다. 그러나 바리케이드를 쌓기 시작했을 때 수많은 지구교도들이 장교 클럽으로 들이닥쳤다.

블룸하르트와 수울은 분전했으나 적의 숫자가 너무 많았다. 그러자 그들은 사령관을 도피시키기로 방침을 변경했고, 부참모장 파트리체프 소장이 양 웬리를 도피시키고 문 앞을 막고 있다가 지구교도의 총격에 사망했다. 지구교도들이 그의 시신을 치우는 사이 블룸하르트와 수울은 그들에게 광선을 퍼부었다. 그러나 곧바로 지구교도의 반격을 받고 두 사람은 중상을 입은 채 쓰러졌다.

그렇게 쓰러져 있다가 율리시스를 타고 뒤늦게 달려온 발터 폰 쇤코프 일행에게 발견되었다. 이때 그의 주변에는 지구교도 예닐곱명의 시체가 쓰러져 있어 그가 얼마나 분투했는지를 증명했다. 죽어가던 블룸하르트는 쇤코프에게 양 제독의 안부를 물었고, 율리안이 갔으니 괜찮다는 쇤코프의 답을 듣자 다행이라며 숨을 거두었다. 우주력 800년 6월 1일 3시 10분이었다. 그러나 그가 죽기 15분 전 양 제독이 암살당해서 그의 희생은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사후 시신은 쇤코프 일행에 의해 수습되었다.

3. 여담

4. 명대사

『우리는 로젠리터 연대다.』
마이크를 이용해 블룸하르트는 당당하게 이름을 밝혔다.
『이 이름을 듣고서도 싸우려 한다면 유언장을 써 놓고 오라. 즉시 효력을 발휘하도록 해 주겠다. 뭣하면 네놈들 자신의 피로 우리가 대필해 줄 수도 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272
"나의 할아버지는 공화주의 사상가라고 제국 내무성에 사로잡혀 고문을 받다 돌아가셨다. 할아버지가 정말로 공화주의자라면 그나마 명예로운 죽음이 될 수 있겠지. 하지만 할아버지는 단순한 불평꾼에 불과했다."
블룸하르트는 한쪽 빰만을 추켜올려 웃었다.
"이것이 제국의 고마우신 은혜다. 도저히 은혜로는 다 갚을 수 없어 원수로 갚기로 했지. 자, 시간은 에메랄드보다 귀중하다. 함께 가실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6권 <비상편>, 김완, 이타카(2011), p.288
"양 제독님은 무사하십니까?"
쇤코프는 즉시 대답하지 못했다.
"그분은 요령이 없잖아요. 잘 도망치셨으면 좋겠는데......."
"율리안이 구하러 갔으니 괜찮아. 금방 이곳으로 오실 거다."
"......다행이다. 그분이 돌아가시면 앞으로 재미가 없을 테니까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198~199

5. 둘러보기

파일:attachment/Free_Planets_Alliance.jpg 양 웬리 함대 파일:mxx5q0t3ulw0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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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린츠와 데어 데켄을 태울때 거친 운전을 해서 데어 데켄은 우릴 떨굴셈이야?! 하고 린츠는 면허 있는거냐! 블룸하르트! 하며 야유했다. [2] 2권에서는 이름만 언급되고 제대로 등장하는 것은 3권이다. [3] 그래서인지 DNT 성난편에서 샴푸르 해방전을 마치고 여자들에게 둘러쌓였을 때 발터 폰 쇤코프와는 다르게 익숙하지않은듯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있었다. 덧붙여서 그 다음 장면은 발터 폰 쇤코프가 어떤 아주머니에게 뽀뽀를 받았는데 이때 발터 폰 쇤코프의 표정이 참 볼만하다. [4] 양 웬리, 양 타이롱, 올리비에 포플랭이 삐져나온 머리카락의 소유자다. 특히 양 웬리는 아버지 양 타이롱의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