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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0:50:27

도지마 소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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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0c0c0> 파일:logo_prm_ryugagotoku.png 의 등장인물
도지마 소헤이
Sohei Dojima
파일:Sohei Dojima.jpg
본명 [ruby(堂島 宗兵, ruby=どうじま そうへい)] / Sohei Dojima
도지마 소헤이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출생 1942년
성별 남성
신체 정보 170cm
소속 동성회
직책 동성회 직계 도지마조 조장
가족관계 배우자 도지마 야요이
아들 도지마 다이고
첫 등장 연대기상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출시순 류가 고토쿠 ~용과 같이~

[clearfix]

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1, 2편에서 배우 미즈키 류지(水木竜司)[1], 제로에서 에가와 히사오.[2] 동성회 직계 도지마조의 두목.

1편에서는 오프닝에서부터 사망한 걸로 처리되기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그를 죽인 키류 카즈마를 만나는 야쿠자들마다 죽이려고 하는 걸로 보아 야쿠자들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위대한 인물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어쨌든 입이 거칠고 원하는 것은 뭐든지 손에 넣어야 성이 차는 공격적인 성격이지만, 두뇌가 명석하고 전략가였던지라 조직내에서 크게 신임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도지마 소헤이의 악담을 하는 인물은 니시키야마 아키라 한 명 뿐이다. 또한 키류 카즈마가 '도지마 소헤이가 있었던 시절처럼 강한 동성회'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당시 동성회의 넘버원이자 이 인물이 살아있었던 시기가 동성회의 전성기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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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파일:yakuza zero Dojima Sohei.jpg
작중 모든 사건의 흑막으로 등장, 그에 걸맞게 비열하고 사악한 악역으로 자리매김했다.[3][4]

제로 시점의 도지마 소헤이와 도지마조는 그야말로 동성회 내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나, 키류 카즈마 마지마 고로을 건드리는 바람에 도지마조의 주요 3간부와 자신이 고용한 최강의 킬러인 라오구이까지 감옥에 가거나 죽는등 완전히 몰락해버리고 자신도 세라 마사루에게 약점을 잡혀서 울며 겨자 먹기로 후견인으로써 불편한 동맹을 맺어야 되는 관계가 된다. 원래 동성회 본부 와카가시라[5][6]를 노리고 있었지만, 제로 엔딩에서 2대 회장 대행 니이하라 타카시로부터 "마침 본가 와카가시라 자리가 비었는데 그 자리에 세라를 앉히면 되겠다"라는 말을 듣고는 아무 대꾸도 못하고 부들대는 모습이 압권. [7]

결국 카무로쵸 재개발 계획의 핵심을 차지할 생각으로 욕심을 부리다가 되려 자기 조직과 자신이 완전히 몰락했다. 휘하 조직은 유지되었지만 사실상 감투만 쥐어진 허수아비 꼴로 전락한 것.[8] 1편 시작 시점에서 나온 "도지마가 살아 있을 당시에 동성회가 가장 강했다!"는 이야기는 1980년대 진권파와의 항쟁이나 카무로쵸 재개발 계획 수립 당시, 또는 실세가 누구냐를 따지지 않았을 경우 맞는 말이긴 했다. 1편 때 동성회 내에서 왜 니시키야마만 도지마의 뒷담을 깠는지도 설명이 된다. 실권이고 뭐고 카자마와 세라한테 죄다 빼앗기고 조직 내에서도 완전히 잊힌 자를 누가 신경이나 썼겠는가.[9] 심지어 시부사와가 일협연합을 소탕할 목적으로 도지마 몰래 라오구이에게 마키무라 마코토의 급소를 일부러 빗나가게 쏘도록 했으며,[10] 쿠제와 아와노도 이를 눈치챘는데 도지마 본인만 몰랐다는 사실이 마지막에 드러나면서, 도지마의 안목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보여주었다.

당최 도지마조가 동성회 내에서도 강력하고 호전적인 성향으로 항쟁의 최선봉에 서던 조직이다보니 본인도 무력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11] 작중 묘사로는 본인 자체는 별로 강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쿠제, 아와노, 시부사와 등 부하들과는 달리 보스로 등장해 싸우는 장면도 없고, 라오구이가 마지마의 손에 쓰러지자 위기를 직감하고 마지마에게 권총을 한 발 쐈으나 그마저도 빗나갔다. 문제는 그 직후 부상을 입었던 세라 마사루가 권총으로 정확히 도지마의 손을 노려 그의 권총을 쏴서 떨어뜨리는 솜씨를 보여주며 더욱 대비됐다는 것. (...)

2.2. 류가 고토쿠 ~용과 같이~ / 용과 같이: 극

파일:yakuza 1 Dojima Sohei.jpg
파일:yakuza kiwami Dojima Sohei.jpg
키류 카즈마나 니시키야마 아키라, 그리고 이들의 후견인 노릇을 맡은 카자마 신타로 까지 모두 그의 부하이다. 그러나 키류와 니시키야마의 소꿉친구 사와무라 유미를 납치하여 겁탈하려다 니시키야마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이것이 첫 등장이자 사망하는 장면.

광속 퇴장에도 불구하고 죽은 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인데, 그가 죽으면서 동성회 내부의 세력 균형이 흔들렸기 때문이다.[12] 어쨌든 최강이었던 도지마조는 소헤이가 죽은 것도 모자라 니시키야마가 자기 부하들을 데리고 분가하는 바람에 더욱 약해진다. 그 결과 하부조직이었던 카자마 신타로의 카자마조로 흡수되지만, 두목을 닮아 전투민족들만 있던 도지마조 조직원들은 카자마를 개무시하며 반발한다. 실제로 이들과 연관된 서브스토리가 존재할 정도. 그와 별개로 소헤이의 부인이었던 도지마 야요이도 키류가 출소한 걸 알자 모종의 방법으로 불러내 심문하려고 한다. 하지만 키류가 소헤이를 죽인 혐의를 뒤집어쓰고 진범 대신 감옥에 갔다는 걸 알자[13] 스스로 일을 매듭지으려는 그를 보며 오해를 풀고, 진실이 밝혀진 2편부터는 키류가 위험한 일을 자초하자 만류할 정도로 그를 깊이 신뢰한다.

2.3. 류가 고토쿠 2 ~용과 같이 2~ / 용과 같이: 극 2

파일:yakuza 2 Dojima Sohei.jpg
과거 동성회가 행한 진권파 소탕 사건의 주모자이며, 이를 계기로 동성회 내에서 크게 세력을 불렸다. 이때는 카자마와 시마노의 형님으로써 나름 무게잡힌 모습을 보여주며 진권파 말살을 망설이는 카자마에게 그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마음을 다잡도록 충고한다. 어디까지나 범죄 조직간의 피를 부르는 세력 다툼에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지만 진권파도 도지마조 못지 않은 위험한 조직이고, 매우 과격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지라[14] 진권파를 습격해 몰살시켜 후환을 없애기로 한다. 온건파인 카자마 신타로는 몰살까지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여겨서 두목을 설득해서 그냥 떠나면 살아있는 생존자들은 보내주겠다고 말했으나 중간에 일이 꼬이며[15] 일본의 진권파 세력은 괴멸당한다. 어떻게 본다면 악을 친 또 하나의 악. 문제는 도지마 소헤이의 잔혹한 몰살 행위를 그냥 용서하며 넘어갈 진권파가 아니었기에 피를 피로 복수하는 사건과 음모가 2편에서 펼쳐진다. 어쨌든 작중에서 고인인지라 2편에서의 등장은 이게 전부며, 본인보다는 부인인 도지마 야요이와 외아들 도지마 다이고가 더욱 활약하게 된다.

스토리 도중에 동성회 본부에서 신도 코지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바람에 본부가 엉망이 되고 야요이까지 사로잡히게 되는데, 이 때 야요이가 소헤이가 살든 죽든 그 사람만을 사랑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미 1편에서 한 짓거리나 제로에서의 보여지는 면모를 보면 알겠지만 이 남편이라는 놈은 1편에서 다른 여자를 겁탈하려다 죽은 쓰레기에 온갖 악독한 짓이나 해대는 개쓰레기 같은 인간이었다. 야요이도 그걸 알고는 있었지만.[16]

그래도 회상 당시 시절엔 거물이었기에, 극과 극인 시마노와 카자마 두 사람을 적절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권파를 몰살시키라는 명령에 머뭇거리는 카자마를 말로 부드럽게 타이르면서도 진권파의 위험성을 알려주며 카자마가 명령을 실행하도록 한다. 진권파를 몰살시킨 이후에 도지마조와 동성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볼 때 판단력도 상당했던 모양. 이런 면모들만 보면 인성과는 별개로 능력만큼은 상당했던 것이 사실이었던 걸로 보여진다.

2.4.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파일:yakuza 7 dojima.jpg
파일:yakuza 7 tojo clan.jpg
등장은 하지만 직접적인 등장이 아닌 아들의 딜리버리 헬프를 통한 소환수로 등장해 아들, 카자마 신타로, 시마노 후토시, 카시와기 오사무와 함께 총을 난사한다.

3. 능력과 명성에 대한 의문

사실 "1편에서부터 유미를 겁탈하려다 니시키야마에게 살해당한 인간이 진짜로 그만한 거물인가?"라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생전의 도지마 소헤이가 등장하는 제로에서 전설의 야쿠자라 불리는 이 인간은 어떤 인간인가? 하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제로에서의 도지마는 뭔가 어마어마한 수완을 지녔거나 카리스마 넘치는 두목이 아닌 그저 악마 같은 인성으로 제로에서의 모든 사건을 일으킨 흑막이자 그마저도 완전히 실패한 무능한 인간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다.

다른 인물들, 특히 시리즈 전통의 악역들에 비교해봤을때 전투력 지능 인재관리능력 모든것이 현저히 떨어진다. 사실상 카자마 신타로가 도지마조의 핵심인사였고 오히려 도지마조가 아닌 카자마조라 할 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더 대단했다. 다만 소인배 특유의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때 하극상을 벌이거나 타인을 무시하는 성향이 카자마 신타로에게 전혀 없었기에 조직이 유지되었다고 할 정도. 그냥 유능한 부하를 둔 덕에 그 자리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이라고 할수 있다. 결국 이런 카자마마저도 그를 보다못해 사실상 실각시킬 계획을 세워 끌어내렸고 결국 말년에는 산송장이 다 되어 민간인을 납치해서 강간하려다 부하에게 죽는 등, 최후마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당장 제로와 비교해 쪼그라들다 시피 한 그의 사무실만 봐도 알수 있는 수준[17] 심지어 타치바나 테츠조차 동성회 2대 회장 대항 니이하라 타카시에게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도지마는 동성회라는 대조직을 짊어질 그릇이 못 되며, 그저 일개 간부 정도로 곁에 두고 제멋대로 날뛰지 못하게 막는 게 최선이라고 평가했으며, 니이하라도 그 말을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와카가시라였던 카자마 역시 도지마의 그릇이 작다고 평했으며, 카자마와 함께 본래 자신의 부하였다가 독립한 시마노조차도 도지마같은 머리 나쁜 소인배가 회장 자리에 올라가면 그날로 동성회는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대차게 깠다.

실질적으로 도지마 소헤이가 거물이자 야쿠자의 전설로 이야기되는건 제로보다 이전 시점에서 동성회가 이만큼 성장하는데에 주요한 영향을 끼친 중국인 마피아 조직과의 전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제로에서 작중 간접적으로 중국인 마피아조직의 장로가 과거 엄청난 피를 흘렸고, 그 과정에서 도지마조가 선봉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도지마 소헤이의 잔혹성은 폭력 조직간의 전쟁에서는 엄청난 성과를 불러올만한 장점이되었을테고, 이를 바탕으로 잔혹성과 돈만이 정체성인 야쿠자 조직의 입장에서 보면 거물이라고 불릴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무모하기 짝이 없는 성격이 얻어걸린 상황과 맞물려 기적적인 운빨까지 시너지 포텐이 터져 올라온게 지금의 자리라는 말. 그 이후로 고점을 한번 찍은 이후 사실 이렇다할 임팩트 없이 본인의 명성을 갉아먹는 모양새다.

사실 용과 같이의 주인공인 키류나 키류의 정신적인 스승인 카자마 신타로가 보여주는 신의와 의리를 지키는 비현실적인 모습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맞고, 도지마 소헤이의 모습이야말로 제대로된 야쿠자의 모습이다.

도지마조가 제로 시점에 궤멸되어 힘을 잃은 것은 하필이면 상대가 이후에 전설의 야쿠자라 불리는 키류와 마지마인 점이 적잖은 이유를 차지했고, 도지마 소헤이의 운이 더럽게 없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도지마조는 자신들의 원대한 계획을 실현시킬 힘을 지니고 있었고, 상식적으로 추방당한 말단이 야쿠자 세계를 주름잡는 동일본 최대 규모의 조직을 맨몸으로 상대하는 것은 제정신으론 실행하기 힘든, 완전히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 물론 동성회 자체가 하나의 끈끈한 조직이라기보단 신세계의 골드문처럼 여러계파가 필요에 의해 힘을 합친 조직이고 일협연합이나 카자마조 같은 조력자들도 있었지만 그들 또한 도지마조를 상대로 정면대결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직접적으로 반기를 들지 못 했던 것이다. 실제로 도지마조에 대항한다는 신념과 강함을 시험하기 위해서 동성회의 니이하라와 일협연합의 세라도 말로는 확실하지 않아서 수많은 부하들을 내보내서 실력을 가늠해 봤다.[18] 물론 도지마 소헤이가 적대 세력의 강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힘이나 공포로 굴복시킬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알 정도의 통찰력이 있었다면 강경하게 나가고 남들을 희생시키고 두 사람의 분노를 부를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세력은 유지되었을 것이다. 제로 시점에서 시마노와 도지마의 차이는 그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도지마 조는 중국인 마피아 조직과의 전쟁 이후 얻은 자산을 바탕으로 제로에서 부동산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굴렸고 이는 도지마 소헤이의 수완이었다. 제로에서 도지마 조 밑에서 군림하던 3차 조직의 조장들의 위세만 봐도 알겠지만 엄청난 수의 조직원으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거나 개인 헬기와 바주카포 까지 들고와서 공격해올 정도로 막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도지마 조의 규모나 위세자체는 정말로 엄청난 수준이라는 것. 다만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 말하는 전설이라는 말과 절대 맞지 않는 쓰레기 같은 인격과 행동만을 보여주는 도지마 소헤이의 모습 때문에 용과 같이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끼워 맞추기라는 의견이 분분했던 것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 대대로 키류가 항상 동성회에 돌아왔을 때마다 세대교체된 동성회 간부들을 보면 대부분 돈을 잘 벌어서 조직 내에서 큰소리치는, 이른바 장사하는 야쿠자였다. 항상 그런 류의 간부들이 키류와 대립해왔고 시리즈 내내 동성회는 자금조달 문제로 사건을 일으켜왔던 걸 생각하면 조직의 자금을 크게 대고 있는 도지마조, 그리고 그곳의 보스 도지마 소헤이는 키류와는 다른 의미로 전설의 야쿠자라 불릴 만큼의 존재는 맞다. 키류처럼 환상 속의 야쿠자가 아닌 현실적인 의미에서 도지마 소헤이 같은 야쿠자야 말로 미화 하나 없는 진짜 악당 야쿠자 의미로써 전설인 것이다. 제작진도 그 점을 살리려고 한 것인지 용과 같이 온라인에서는 키류가 라우 카 롱의 사화에 끌려간 이유가 도지마 소헤이가 키류에게 골탕을 먹이려고 일부러 적은 금액을 라우 카 롱에게 제시한 것으로 설정되었다.

1편에서 초반에 행인이 키류를 보고 "젊은 시절의 도지마 조장과 닮은것 같다. 그도 당신과 같은 눈초리를 하고 무서운 것을 몰랐다. 지금은 완전히 추하게 변해 버렸지만..."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과거엔 상당히 괜찮은 인물이었지만 어떤 계기로 타락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만약 제로보다 횔씬 이전의 연도를 배경으로 한 프리퀄이 나온다면 이러한 일화를 다룰 가능성도 있다.

기묘하게도 도지마 소헤이 본인은 동성회 회장 자리를 그렇게나 차지하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실패해 몰락하고 여전히 자기 휘하 세력은 크지만 뒷방 늙은이 꼴이 된데다가, 이후 암살까지 당했건만 정작 그의 사후 아내 야요이가 대행직으로나마 잠깐 회장 자리에 있었고, 아들인 다이고가 정식으로 6대 회장에 등극하게 되었으며, 아들은 자신과는 달리 무척 현명한 회장으로서 인정받게 된다.[19]

그것과는 별개로 용 제로가 나온 이후에 도지마의 행적을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평가도 있다. 키류와 니시키에게 그렇게 몰락을 당했음에도 일개 바지사장 급으로 전락한 후에도 굳이 유미를 겁탈하려고 하는 것은 나이가 먹어서 현실적인 판단력이 떨어졌다던가, 설정을 제대로 못 메웠다던가 하는 평가가 있다.

[1] 1편에서는 세라 마사루와 같이 맡았다. [2] OF THE END에서는 동성회 대간부 아즈미를 연기하였고 그 외의 작품에서는 서브 스토리의 단역이나 이벤트 무비에서 등장하는 이름없는 동성회 대간부를 주로 연기하였다. [3] 키류가 누명을 쓰고 도지마조로부터 쫓기게 된 계기인 '한 평의 공터' 내 살인사건의 진범이 도지마가 고용한 킬러 라오구이였다. [4] 정황상 와카가시라 호사 3인방조차 키류를 추궁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당시에는 진범을 정말 몰랐던 듯하다. 이후 도지마가 3명에게 사건의 내막을 설명하고, 이를 빌미로 와카가시라였던 카자마를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면 3명이 왜 한 평의 공터를 손에 넣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갖춰진다. [5] 若頭. 두목(오야붕/親分)의 부하들 중 우두머리라는 의미로, 군대에 비유하자면 사령부 내 참모장 정도 되는 실세다. 제로 시점에서 회장 자리가 공석이었기에 와카가시라에 오르는 순간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취임한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 [6] 극2 마지마 스토리에서도 5대 회장 테라다 유키오가 동성회 개혁을 내세우며 직계 조직 중 가장 많은 상납금을 내는 조의 조장을 본부 와카가시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때 우에마츠조 조장 우에마츠 아키노부가 다른 조의 몇 배나 되는 상납금을 보여주며 와카가시라 자리를 잇는 것처럼 보였으나, 뒤늦게 회의장에 나타난 마지마가 돈다발이 가득 실린 리어카를 보여주며 모두를 압도했다. [7] 와카가시라 호사 3인방 중 쿠제 다이사쿠 시부사와 케이지는 철창 신세, 아와노 히로키는 도지마 자신이 고용한 킬러 라오구이의 손에 살해당했다. 그럼에도 도지마는 아와노가 쓸데없는 짓을 하는 바람에 써먹을 수 없게 됐다며 마치 파리목숨마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결과적으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재기를 위해 써먹을 수도 있었던 측근을 제 손으로, 그것도 별 이유도 없이 죽인 완벽한 삽질이 됐다. 게다가 라오구이조차 세라 마사루의 일협연합에 증인 겸 포로로 잡혀서 마지마가 과거에 갇혔던 "창고"에 처박혀 죽을 때까지 영원히 고통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8] 제로 시작 시점에서 부동산 투기에만 100억엔은 썼다고 한다. 아무리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배경이라고 해도 엄청난 거금이다. [9] 제로에서의 사건들이 해결된 이후, 세라 마사루가 동성회의 와카가시라(부회장)가 되면서 그의 후견인 명목으로 카무로쵸 재개발 계획도 놓치고, 카자마가 출소한 뒤엔 도지마조 내의 실권마저도 카자마에게 다 빼앗겼다. 제로에서의 으리으리한 사무소와 1편의 단칸방 사무소를 비교해 보면 7년 동안 도지마가 얼마나 처참하게 몰락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10] 실제 야쿠자 사회에서 두목의 명령을 제멋대로 처리하는 건 파문 내지는 절연까지 가는 중죄다. [11] 아무리 머리가 잘 돌아가고 돈을 잘 번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두목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것이 야쿠자 사회다. 세라가 3대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한 평의 공터를 손에 넣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오랫동안 일협연합의 총재로 일해 온 경력도 있었고 본인의 무력 또한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12] 동성회 3대 회장인 세라 마사루의 죽음은 그 기폭제가 된 것에 가깝다. 명목으로나마 직계 조장들 중 입김이 강했던 도지마 소헤이가 사망하면서 다른 직계 조장들, 특히 시마노가 본격적으로 득세하고 이 혼란기에서 니시키야마도 본격적으로 직계 조장으로 크는 등 용과같이 1 시점의 주요 세력 구도가 형성되는 배경이 마련된 것이다. 거기에 1의 사건 종료 이후 스토리를 본다면 이 당시 세력 구도의 격변이 얼마나 동성회 자체를 흔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13] 덤벼온 부하들을 죽이지 않고 쓰러트리기만 한 걸 본 야요이가 다시금 네가 정말 남편을 죽였느냐 묻는데, 키류가 분명히 말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모습에 죄를 뒤집어썼음을 눈치챈다. [14] 조직원들의 복수를 하겠다며 죄 없는 민간인들도 테러에 휩쓸리게 만들고 주역들의 부모들도 진권파의 철칙이라는 이름으로 모조리 죽였으며 종국에는 카무로쵸에 폭탄을 수십 개 설치해서 몰살시켜 버리려고 했다. 하는 말에 따르면 애초에 먼저 공격해서 도지마조 사람들을 살해한 것도 진권파 쪽. 극소수의 인간을 제외하면 도지마 소헤이 이상의 구제불능 인간 말종들이다. [15] 협상 도중에 키류 카즈마가 난입해버렸다. 키류는 진권파 두목이 카자마 신타로를 죽이려는 걸로 오해했고, 진권파 두목은 키류를 카자마가 숨겨둔 자객으로 오인해서 키류를 죽이려 하자 어쩔 수 없이 카자마가 진권파 두목을 쏴버린 것이었다. [16] 이미 직업부터가 야쿠자라 편들기 한 번 잘못하면 자기만 내려앉는 게 아니라 모두가 내려앉는 답도 없는 상황이 나오고 야요이와 다이고 역시 남편 소헤이의 손에 죽을 위험이 수직상승한다. 야쿠자들의 화려한 팀킬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전개. [17] 사실 도지마는 야쿠자로서는 천운을 타고난 인물이라고밖에 볼수 없는 것이 그는 일본경제 최전성기인 80년대 최고 번화가가 주무대인 야쿠자였고, 인재풀은 축복받은 수준으로 질이 좋았다. 아내도 동성회 회장 대행을 성공적으로 맡은 도지마 야요이에, 아들 도지마 다이고도 나름대로 고난을 극복하고 동성회를 잘 운영했으며 부하들만 해도 카자마 신타로 외에도 쿠제 아와노 시부사와 역시 문무겸비의 엄청난 실력자들이었다. 산하조직인 카자마조에서는 동성회 큰어른으로 자리잡게 된 카시와기 오사무도 휘하에 있으며, 하다못해 일개 조직원이 키류 카즈마와 니시키야마 아키라다. 현실에서도 자격이나 깜냥이 부족한 인간이 연줄 혹은 운과 기회가 잘 맞아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경우는 매우 많다. 그런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18] 다만 니이하라의 경우에는 동성회 본대가 키류를 처리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습격한 것도 있다. 만약 가만 두었다면 뒷말이 나오거나 도지마 조에서 지시를 거부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물론 시부사와는 씹고 키류를 노리지만. [19] 스토리 진행을 위해 위기가 터질때마다 자주 당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렇지, 다이고는 아버지인 소헤이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다이고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