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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33

데이브 바티스타/배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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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이브 바티스타의 배우 활동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필모그래피

<rowcolor=#ffffff> 연도 작품 배역 비고
2006 렐러티브 스트레인저스 레슬러 까메오 출연[1]
2009 마이 선, 마이 선, 왓 해브 예 던? 경찰관
2010 롱 사이드 오브 타운 B.R 랍 밴 댐과 함께 출연
2011 라이징 썬 레이 주연
스콜피온 킹 3 아르고 마엘
2012 더 맨 위드 더 아이언 피스트 브래스 보디
2013 리딕 디아즈
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드랙스 조연
2015 L.A. 슬래셔 마약 판매상
007 스펙터 Mr.힝스
버스 657 제이슨 콕스
2016 더 보스 차드
킥복서 : 벤전스 통 포
머로더 스톡웰
워리어스 게이트 잔인한 아룬
20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드랙스 조연
부시윅 스튭 프로듀서직을 겸함
블레이드 러너 2049 새퍼 모튼
201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드랙스 조연
호텔 아르테미스 에베레스트
이스케이프 플랜 2: 하데스 트렌트 데로사
파이널 스코어 마이클 녹스 프로듀서직을 겸함
엽문 외전 오웬 데이비슨
2019 어벤져스: 엔드게임 드랙스 조연
스터버
이스케이프 플랜 3 트렌트 데로사
마이 스파이 JJ
2021 아미 오브 더 데드 스콧 워드 주연
글로수 라반 조연
씨(드라마) 시즌 2 이도 보스 조연, 애플 TV+ 드라마
2022 토르: 러브 앤 썬더 드랙스 조연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듀크
202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드랙스 조연
똑똑똑 레너드 주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앵무새 대왕 더빙
2024 듄: 파트 2 글로수 라반 조연

3. 상세

의외로 연기력이 꽤나 뛰어나다. 물론 드웨인 존슨, 존 시나 등 다른 레슬러-배우들도 연기를 잘 하며, 프로레슬러가 원래 스포츠맨 겸 연기자이기도 해서 어느 정도는 연기력을 지니지만, 바티스타의 연기력은 그런 수준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갈수록 연기력이 점점 좋아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새퍼, 듄(2021)의 라반 연기는 캐릭터 해석이 전업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배우 커리어 초창기엔 저예산 B급액션 VOD용 영화에 출연하며 여느 인기 레슬러들이 가는 전철을 그대로 밟나 싶었다. 하지만 드웨인 존슨(더락) 못지않게 발성이 매우 좋고 드웨인처럼 맡은 배역을 진지하게 공부하고 연기수업에 몰입하는, 배우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여서 색깔있는 배우로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믿고 볼 수 있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였다.

코믹연기에도 과감히 도전하여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만큼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했고, 이미 가오갤과 어벤저스 시리즈로 성공한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다만 A급 헐리우드 배우로 입지를 완전히 다진 드웨인 존슨에 비하면 아직 배우로써의 입지적인 부분이나 위상은 많이 딸리는 편이다. 게다가 단독주연작들은 흥행에 있어 재미를 못 봤다.

하지만 레슬러 시절보다 더 큰 근육질의 몸을 유지하는 드웨인 존슨에 비하면 현역시절에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줄인 근육량과 필러 시술 덕택에 더욱더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뭘 해도 더 락 같은 연기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 드웨인 존슨과 달리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 덕에 연기력이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단순한 액션 스타가 아닌 연기파 배우로 인식되는 시선이 늘어났다. 게다가 바티스타 본인도 대중적인 액션 영화 말고 좀 더 작품성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여럿 한 바 있다. [2]

기회가 있으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은 듯 하다. 종종 거울을 보면서 "내가 로맨틱 코미디 하기에는 너무 매력이 없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며, 그럼에도 기대는 하고 있다는 입장. 참조

현재 개런티가 꽤 높아지고 있다. 물론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중 최대 아웃풋인 드웨인 존슨만큼은 아니지만 이제는 제법 출연제의가 들어오면 흥정이 오고 갈 만한 수준은 되었다. 의외로 작품 선구안도 나쁜 편이 아니다.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배역들을 선정하고 잘 연구하여 흥행여부와 관계없이 연기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1. 라이징 썬

파일:external/upload.luckyworld.net/0104_7968.jpg
2011년 12월 28일에 바티스타가 주연을 맡고 프리즌 브레이크, 블레이드 3에서 인상깊은 조역으로 나왔던 도미닉 퍼셀이 조연을 맡은 영화 '라이징 썬'이 국내에서도 개봉했는데 극장에 오래 걸려있지 못했고 금방 IPTV 영화 목록에 올라왔다. 영화에서 바티스타가 맡은 역할은 전직 경찰이었지만,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후 나이트클럽의 기도로 살아가고 있는 레이라는 캐릭터.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평이한 수준으로 화려한 액션보단 뭘 해도 풀리지 않는 주인공의 난감한 상황의 연속을 볼 수 있는 영화.

3.2. 철권을 가진 사나이

2011년 세계적인 랩퍼이기도 한 RZA가 연출한 독특한 서양식 무협영화인 철권을 가진 사나이에 청동인간(브래스 바디)[3]이라는 최종보스 역할로 출연했다.

서서히 연기에 물이 오르기 시작한 시점에 찍은 영화인데 러셀 크로가 조연으로 참여했으며, 그외에도 루시 리우, 오언조, 릭 윤 등 헐리웃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들과 홍콩 무협영화계의 레전드들인 유가휘, 진관태, 양가인 등이 출연해서 캐스팅이 호화로운 편이다. 힙합감성이 느껴지는 무협 영화라는 참신한 점으로 평점은 별로라도 제법 흥행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바티스타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서서히 A급 영화들에 캐스팅되기 시작했다.

3.3. 리딕

파일:external/imgmovie.naver.com/92081_S26_160604.jpg
2013년에 개봉한 리딕에서 용병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그리 비중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리딕을 완력으로 제압하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다.

3.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파일:데이브 바티스타 (드랙스).jpg
2014년 7월에 개봉한 영화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드랙스로 캐스팅 되었다. 레슬러로서 다른 연기자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기럭지를 보여주었으며 개봉 전까지는 로난에게 살해당한 가족에 대한 복수가 주를 이룬 진중한 캐릭터로 예상되었으나 개봉 후 드러난 정체는 개그 캐릭터다. 본작의 모든 주연들이 개그를 깔고 가는 와중에 바티스타 역시 드랙스의 캐릭터에 기반한 다수의 개그 연기를 보여주였으며, 특히 WWE 팬들에겐 손가락으로 목을 긋는 행동의 의미를 몰라서 의아해하는 장면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매니저에게 드랙스에 캐스팅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울었다고 한다. 그 후 집에 가서도 펑펑 울었다고, 사실 이때도 바티스타는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치 않을 정도로 여전히 가난하게 살던 때였다. 게다가 가오갤 캐스팅 전에 거의 파산 직전이었다고 한다. #

드랙스가 개그캐이면서도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고 시종일관 무뚝뚝한 캐릭터라서 연기력을 크게 요구하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본인과 딱 맞는 캐릭터라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중의 드랙스도 링 위의 바티스타 특유의 덩실거리는 액션 연기와 종종 한번씩 보여주는 입담 덕분에 정겨운 느낌을 준다.
스타로드: Where's Gamora?! (가모라 어디 있어?!)
아이언맨: WHO'S GAMORA?! (가모라가 누군데?!)
드랙스: WhY iS gAmOrA?!!! (가모라는 왜?!!!)[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 시리즈 이외에도 2018년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출연했는데, 많은 영웅들이 나오는 영화 특성상 큰 비중은 없었지만, 영화의 진지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개그캐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투명인간 드립은 대부분의 관객들이 꼽는 본작 최고의 개그. 인피니티 워 영화 자체가 워낙 성공했고 개그 캐릭터 히어로로 좋은 인상을 남겨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전작에 이어 레슬러 바티스타가 아닌 영화배우 바티스타로서 영화 팬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실하게 끌어올린 작품이다.

위에 나온 Why is Gamora?는 사실 각본에 나온 대사가 아닌 배우의 애드립이었는데 이게 작중 최고의 대사 중 하나로 팬들에게는 여겨져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더 강하게 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바티스타가 대본만 그대로 읽는 초보 배우가 아니라, 자신만의 애드립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여넣을 정도로 배우 생활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파일:external/extmovie.maxmovie.com/0663739dc75eed2c6d68bd8dffdb681a.jpg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드랙스로 다시 한번 돌아왔다. 전작에서 보이던 진중한 모습은 최소화된 대신 개그 캐릭터성이 한층 더 강화되어 그야말로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로 진화했는데, 본작 개그지분의 80%는 드랙스를 통해 나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재등장이 확정되었으나, 촬영 전부터 구설수에 올랐다. 이유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제임스 건 감독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발언들을 올렸기 때문. 예전부터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 만큼 다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처럼 그의 복귀를 원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5] 유독 과격한 옹호 발언을 펴 제임스 건 옹호파들의 주장의 설득력을 잃게 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본인은 '제임스 건이 감독하지 않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불완전하고 내가 원하는 모습도 아니다'[6]라며 '제임스 건 감독은 사이버나치[7]들의 음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는[8] 발언 등으로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건 후술하겠지만, 제임스 건이 자신을 무명에서 메이저 배우로 떠오르게 해준 은인이기 때문에, 사적인 감정이 많이 포함된 주장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후, 디즈니가 제임스 건을 해임하되 건이 작성한 각본은 그대로 쓰기로 결정하면서 프로젝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토크쇼에서 '난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왔다.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는 것에 두려움은 없다'고 언급했으며 '제임스 건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건이 정치적으로 논쟁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개입하고 싶지 않다' 라고 말했다.

"3년 간 직업도 없고 배역도 얻지 못하고 있을 때 제임스가 날 믿고 내 삶을 바꿔준 사람이다. 그를 사랑한다"라는 말을 했었다. # 최종적으로 2019년 3월, 디즈니가 해고된 제임스 건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감독으로 재영입하면서 당초 계획대로 드랙스 역을 맡았다.

솔로 무비를 찍고 싶지만 마블이 자신과 드랙스의 가치를 몰라준다며 섭섭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더불어 DC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기회를 놓쳤다는 걸 보면 DC 측에서 연락이 왔었던 듯. # 이 트윗을 본 팬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맨티스와 함께 포스터에 등장하며 주요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을 끝으로 데이브 바티스타는 드랙스 역에서 하차한다. 이유는 여러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고, 드랙스라는 캐릭터가 멍청함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 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드랙스가 MCU에서 퇴장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의 뒤를 이을 후임 배우는 더 멋지게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훈담을 남겼다.[9] 1, 2편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개그캐 역할을 소화해냈으며, 동시에 뛰어난 무력까지 선보였다.

3.5. 007 스펙터

파일:external/pbs.twimg.com/B-yFGPHUAAAT6Cg.jpg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성공을 바탕으로, 007 시리즈 24편 ' 스펙터'에 캐스팅됐다. 중간보스급 캐릭터인 '미스터 힝스' 역을 맡게 되었는데 007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영화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내내 위압적이고 뛰어난 신체 스펙을 지닌 중간보스로 나오는데 영화 분위기와 제법 잘 어울린다는 평. 다만 영화 내내 대사가 딱 한마디[10] 뿐이라는 게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중간보스인 만큼 영화 중반부에 제임스 본드와 맞붙는데 시종일관 본드를 이리 던지고 저리 내팽겨쳐버리는 압도적인 강력함으로 본드를 위기 상황에 빠뜨리는 활약을 보인다. 리부트 이전 시리즈의 죠스(007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바티스타의 미스터 힝스도 다니엘 크레이그 버전 제임스 본드의 숙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기대 되었으나 결국 스펙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못했다.

3.6. 블레이드 러너 2049

블레이드 러너 2049 - 오프닝 장면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넥서스 8 레플리칸트인 새퍼 모튼 역할을 맡았다. 프리퀄 단편과 오프닝에만 등장하는 단역이지만, 새퍼와 주인공 케이가 만난 사건이 이후 전개의 기폭제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다. 드랙스에 비해 비중은 적을지언정 영화 자체가 가지는 무게와 그 영화 안에서의 무게를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맡은 역할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배우로서 가오갤이나 007 이상의 호재를 안겨주었다. 레슬러 출신 배우가 맡기에 딱 좋은 역할이었던 앞의 두 경우와는 달리, 감독과 영화의 특성상 고도로 절제된 연기 속에서 풍부한 감정표현을 보여줘야 하는 역할을 맡았고, 이를 굉장히 잘 소화해냈다. 특히 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안경과 세심한 손짓 등으로 대조적인 인상을 남겼다. 등장 시간 자체는 10분이 채 되지 않지만 작품 전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어서 실제 인상은 상당히 강하게 남았다. 주연급 캐릭터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드웨인 존슨과는 대조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맡는 조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할 수 있다.[11]

3.7. 이스케이프 플랜 2: 하데스

이스케이프 플랜의 후속작으로 실베스타 스텔론의 조력자인 트렌트 데로사 역으로 등장한다.

3.8. 호텔 아르테미스

조디 포스터, 소피아 부텔라, 제프 골드블룸, 케네스 최[12] 등과 함께 등장한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까지 포함하면 2018년에만 그가 출연하는 영화가 3편 개봉하는 셈.... 인줄 알았으나...

3.9. 파이널 스코어

9월 7일 개봉예정인 2018년의 4번째 출연작이자 주연 작품이다. 조연으로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했다.

3.10. 엽문 외전: 장천지[13]

엽문 3편에서 등장했던 영춘권사 장천지 주연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외국인 악역으로서 막강한 피지컬로 장천지와 대등한 싸움을 벌이지만 영춘권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한 장천지에게 밀리고, 도망가던 와중 암살자( 토니 쟈 분)에게 살해당하는 역.

3.11. 아미 오브 더 데드

파일:데이브 바티스타 (아미 오브 더 데드).jpg
잭 스나이더의 신작에 주연인 스콧 워드로 캐스팅되었다. # 대표 캐릭터인 드랙스의 개그스러운 모습과 달리 진중한 용병 리더와 딸과 벌어진 거리를 어쩌지 못하는 아버지의 연기를 준수하게 해냈다는 평. 실제로 유튜브 댓글들을 보면 바티스타의 감정 연기를 극찬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3.12. 듄 실사영화 시리즈

파일:데이브 바티스타 (듄 2021).jpg
글로수 라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무식하게 힘만 세고 멍청하다는 점에서 드랙스를 연상시키게 하는 인물이지만, 유쾌한 면모는 전혀 없이 잔인하면서도 분노조절장애에 걸린 폭군처럼 등장한다.[14] 특히 시종일관 입을 벌리고 있으며 숙부인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충직한 사냥개처럼 묘사되어 원작에 충실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내내 비록 짧게 몇몇 장면에서만 등장한게 다지만 등장할 때마다 캐릭터의 짐승같은 면을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강한 연기를 했다. 이런 호연 덕분에 듄: 파트 2에서도 글로수 라반 역으로 재등장하였다.

참고로 데이브 바티스타는 블라디미르 하코넨 역을 맡은 스텔란 스카스가드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했는데, 이는 엄청난 고난이도의 분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남작은 기본적으로 200kg이 넘어가는 초고도 비만인데, 스텔란은 이를 CG로 처리하면 절대로 배역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감독도 애초에 CG를 사용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 7시간에 달하는 분장을 직접 소화해야 했다. 실제로 바티스타는 드랙스와 라반 역을 맡으며 수 시간에 달하는 분장의 어려움을 겪어봤다.

3.13.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앤드류 테이트를 연상시키는 인플루언서 역할을 맡아 독특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3.14. 똑똑똑

파일:데이브 바티스타 (똑똑똑).jpg
감독인 나이트 샤말란이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바티스타의 연기력을 인상깊게 보아 캐스팅되었으며, 주연급 배역(레너드 役)을 받은 두 번째 영화다.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나, 평소 선량하지만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지구가 종말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살인을 해야 하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모습과 동시에 섬세한 심리묘사를 연기한 바티스타의 배우로서의 능력만큼은 좋은 평을 받았다. 바티스타가 연기한 배역중 가장 인상깊은 배역이라 평가받을 정도.

3.15.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북미 개봉판에서 잉꼬대왕 역의 더빙을 맡게 되었다. 연기자로서 큰 특징이었던 피지컬이 필요하지 않은 애니메이션 더빙을, 그것도 무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서 맡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함께 참여한 연기자들이 무려 크리스찬 베일, 윌럼 더포, 로버트 패틴슨 등의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네임드들이기에 더욱이 그 의미가 크다.


[1]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 극초기 무명 배우 시절에도 베르너 헤어조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을 정도였다. 프로 레슬러 출신 배우가 일부러 선택할 배역은 아니었기에 해당 발언은 나름 진심인듯. [3] 성은 권씨. 작중 실버 라이온이 그를 부를때 밝혀졌다. [4] 드랙스가 아이언맨에게 제압당해 인질로 잡힌 와중에도 애인인 가모라의 안위부터 신경쓰는 스타로드에 대한 투정을 한 마디로 재치있게 표현한 대사다. [5] 그 외에 비전을 연기한 폴 베타니 타노스를 연기한 조쉬 브롤린도 복귀를 원하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6] "법적인 의무는 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계약 내용대로 일단 출연은 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제임스 건 복귀 안 시키면 출연 안 한다' 하고 버티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후 인터뷰에서 조건을 걸었는데, 자신이 출연하길 바라면 제임스 건의 각본을 파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임스 건의 각본을 파기한다면 자신 또한 계약을 파기할 것이라고. [7] cybernazi.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우 세력들을 말한다. [8] 실제로 제임스 건의 10년 전 과거 트윗들을 발굴해 폭로한 이들은 바티스타의 주장대로 제임스 건이 트럼프 행정부를 맹비난하는 것을 아니꼽게 본 극우 성향 기자들이 맞으나, 누군가를 강간하고 싶다는 식의 발언은 상식적으로 10년 전 발언이라고 해서 쉽게 묻어도 되는 것이 아닌 명백한 건의 잘못이다. [9] 다만 바티스타가 연기한 드랙스의 특성과 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를 이어받을 배우가 걱정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드랙스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바티스타 본인밖에 내지 못하기 때문에 과거의 매력이 사라질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0] 'Shit...' [11] 다만 드웨인 존슨도 배우 커리어 초창기에는 잠깐 주연을 맡다가 다양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것을 생각하면 바티스타도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는다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실제로 이루어져 아미 오브 더 데드 똑똑똑에서 주연을 맡았다. [12] 퍼스트 어벤져에서 짐 모리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교장선생님 역 등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13] 견자단 엽문 제작진의 공식적인 후속작으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14] 다만 흔히 말하는 아무 때나 화내고 폭주하는 모습이 아니라, 평소에는 차분한 태도를 취하다가 갑자기 폭발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실제로 작중에서 라반이 분노한 적은 딱 한 번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도 하코넨 남작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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