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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1:11:07

엽문 외전

엽문 시리즈
엽문
엽문 2: 종사전기
엽문 3: 최후의 대결
엽문 외전: 장천지
엽문 4: 더 파이널
엽문 5
<미정>

엽문 외전 (2018)
叶问外传:张天志
파일:9969C1485C7629CF21.jpg
장르 액션
감독 원화평
각본 황자환, 진대리
제작 황백명, 데이브 바티스타, 견자단 , 조나단 마이스너
출연 장진, 양자경, 데이브 바티스타
음악 대위
제작사 파일:중국 국기.svg 만다린 모션 픽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배급사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파일:일본 국기.svg Twin Co. Ltd.
개봉일 파일:중국 국기.svg 2018년 12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2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3월 9일
상영 시간 108분
제작비 -
월드 박스오피스 -
중국 박스오피스
대한민국 총 관객 수 -명
공식 홈페이지 일본 홈페이지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평가6. 흥행7. 기타

[clearfix]

1. 개요

2018년 제작된 중국/ 홍콩 합작영화 대한민국에는 2019년 개봉하였다. 중국어 위키

엽문 3에 나왔던 가공의 인물인 장천지의 시퀄이다.

2. 시놉시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아들과 함께 식료품 가게를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장천지. 우연히 삼합회에게 쫓기던 줄리아를 도와주게 되고, 삼합회는 복수심에 장천지의 집에 불을 낸다. 간신히 빠져 나온 장천지는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줄리아의 집에서 지내게 되지만 삼합회에게 주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정의를 위해 마약왕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줄거리

엽문에게 비공식적으로 패배한 후[3] 무술계를 떠난 '장천지(장진)'는 한동안 살인청부업자 일을 하며 지내다가 손을 씻고 잡화점을 경영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아들에게 줄 생일 선물을 사서 돌아가던 와중, 장천지는 마약 장사꾼 '조세걸(정가영)' 패거리와 우연히 시비가 붙어[4] 격투극[5]을 벌이게 되고 경찰에 체포된다. 이후 조사를 받게 되는데, 부패한 경찰 윗선의 지시에 의해 조세걸 무리는 정당방위로 인정되며 풀려나고, 줄리아(유암)는 형사에게 자신이 주점가의 큰 손인 '골드 바'의 사장 '조금호(석행우)'의 여동생임을 알리고 나나와 함께 귀가 조치를 받는다. 장천지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 초조해하면서 자신은 언제 갈 수 있냐며 형사에게 묻지만[6], 형사는 조서를 다시 다 쓰고 가라고 차갑게 말한다. 사건이 흐지부지 되면서 겨우 풀려난 장천지는 뒤늦게 옷을 갈아입고 아들과 약속했던 외식을 하러 레스토랑으로 급하게 뛰어갔지만, 레스토랑의 이사장 '오웬 데이비슨(데이브 바티스타)'이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나오면서 요리사가 전부 퇴근해 영업이 끝났으니 다음에 오라고 말하며 명함을 건내주고 떠난다. 장천지는 실망해서 쪼그려 앉은 아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 대신 다른 걸 배터지게 먹으러 가자며 화해한다.[7]

하지만 며칠 후, 자존심이 상한 조세걸 일당의 습격을 받게 된다. 한밤중에 가게에 불을 지른 조세걸 일당의 습격으로 겨우 가게에서 빠져나온 장청지는 아들을 지키며 도망치던 중 우연히 재회하게 된 줄리아에게 아들을 맡기고 추적자들을 격퇴하고, 예전 동료였던 킬러(토니 쟈)와도 대결을 하게 되었다.[8] 이후 쥴리아가 나타나 아이가 위독하다고 알려줘 병원으로 가게 되지만 경찰에선 역시나 사건을 유야무야 하려 하는것에 분노하게 된다. 줄리아의 도움으로 오빠인 조금호 사장의 가게에서 일하게 된 장천지는 한밤중에 조세걸의 마약방을 습격하여 불태워 버리고, 마침 같은 시기 폭력배 생활을 청산하고 장락파를 합법적인 사업체로 변신시키려던 조안군(양자경)의 요청으로 일단 형식적이나마 화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조세걸은 누이의 말을 듣지 않은 체 마약사업을 계속하고, 조금호의 구역까지 침범하며 세력을 확대한다. 게다가 홍콩 전체를 아우르는 마약조직의 보스와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은 바로 레스토랑 이사장이자 자선 사업가로 이름이 높은 오웬 데이비슨. 오웬은 인자한 겉모습과는 달리 중국인을 무시하며 경찰 상층부와도 결탁한 마약조직의 보스였던 것이다.

든든한 뒷배를 얻은 조세걸은 기고만장해서 마약을 끊지 못하고 있던 나나를 겁박하다 마약을 치사량 이상으로 억지로 먹여 죽게 만들고, 누이인 조안군 마저 처치하려 한다. 하지만 여기에 나나의 죽음으로 분노한 장천지와 조금호가 쳐들어 오고 부하들과 함께 일망타진 당하게 된다. 그나마 죽을 뻔한 것을 조안군이 조세걸의 팔을 잘라 "내 동생의 팔을 줄테니 그만 정리하자"라고 하여 일단 물러나게 된다.[9] 그 이후에 조금호는 기자들에게 마약에 대한 사실을 알리게 되고 그 기사가 신문 1면에 실리게 된다.

그로 인해 마약 판매가 막히게 된 오웬은 경찰 상층부 간부와 짜고서 조금호를 살해하게 되고, 조금호의 시체에서 배트맨 팔찌[10]를 발견한 장천지는 복수를 위해 오웬을 찾아가 대결을 벌인다.

처음엔 체급차에서 오는 힘과 방어력에 밀려 고전하던 장천지였지만, 그동안 봉인하고 있던 영춘권을 사용하여 압도하기 시작하고 핀치로 몰아넣고 불리해진 오웬은 가게 밖으로 도망쳤고, 이때 오웬과 결탁하고 있던 경찰 간부의 등장으로 체포당할 위기에 처한다.[11] 하지만 그동안 윗선의 명령이라 할 수 없이 따르던 홍콩 경찰에서 마약을 발견하고 간부[12]를 체포해 버리고, 이걸 보고 자신의 뒤를 봐주던 경찰 간부마저 체포되어 상황이 자신한테 있어서 완전히 불리하게 돌아가자 궁지에 몰려 도망가던 오웬은 조안군의 의뢰[13]를 받은 킬러에게 살해당하며 소동은 막을 내리게 된다.[14] 오웬이 도주하는걸 본 장천지와 시민들은 뒤쫓아오다가 오웬이 죽어있는걸 보고 환호하며 인과응보라는 반응을 보인다.[15]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스코어) 72/100 유저 평점 (평점) 6.5/10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89%
관객 점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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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평균 별점 3.2 / 5.0
파일:엠타임 로고.svg
네티즌 평균 별점 (별점)/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5.6/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2.9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없음/10
관람객 평점
없음/10
네티즌 평점
없음/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없음 / 10
네티즌 평점
7.7 / 10

평론가들의 평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썩토의 총평을 보아선 액션에 후한 점수를 주는듯.[16] 하지만 관객들의 평은 그보다는 훨씬 못미친다.

서양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무술씬을 보고 호평을 했지만 관객이 느끼는 재미는 엽문 본편 시리즈에 미치지 못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장천지 캐릭터 해석의 실패이다. 장천지는 본편과 엽문3에서 보이듯이 먹고살기 위해 청부폭력을 휘두르면서도 아이와 여자를 위해 조폭과 맞서는,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도덕교과서에 나올 법만한 캐릭터인 엽문과는 달리 장천지는 상당히 복합적인 인물이라서 극을 플롯을 잘 꾸몄으면 엽문 시리즈의 일차원성을 벗어나는 캐릭터가 나올 뻔 했지만, 갑자기 개과천선하여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는 동기가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다.[17] 게다가 이 작품에서 빌런들의 관계도 복잡하고 일관성도 없다. 장천지의 조세걸(정가역)은 무술을 전혀 못해서 그 누나인 조안군(양자경)이 등장하지만, 조안군은 이미 영화 초반에 조폭사업을 접으려고 하고, 동생이 저지른 테러로 가게가 불탄 장천지에게 순순히 배상을 해주는 등, 딱히 장천지에 크게 대립하는 캐릭터도 아니다. 영화 중후반에 히든 보스로 서양인 악당 오웬(데이빗 바티스타)가 갑툭튀하지만 아래 지적되듯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제거되며 극이 끝나서 왠지 김빠진 느낌을 준다. 이 세 빌런이 각각 등장하면서 플롯이 난잡해졋는데, 하나로 합한 빌런 캐릭터이 있었으면 극이 깔끔해졌을 것이다.

영화전체를 통틀어 입체적인 캐릭터는 없다고 봐야하며 대부분의 캐릭터는 지극히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캐릭터이다. 암살자로 등장한 토니 자는 전투력측정기 그 이상도 아니며 무에타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초반에 사건을 일으킨 나나는 마약에 빠진 본인의 잘못에 의해 주변인들이 고통받는데도 반성을 안하는건지 또 마약에 이끌려 결국 자신도 죽고 약혼자 역시 죽게된다. 그야말로 민폐 그 자체. 홍콩 삼합회의 거물인 장락회의 남매는 장진 + 석행우의 적당한 액션의 앙상블을 보여주기 위해 작위적으로 등장하여 소모품으로 끝나버렸다. 영화의 메세지 또한 엽문1~3편에서 지겹도록 우려먹었던 외세에 대한 저항인데 그마저도 전작들에 비해 너무 뜬금없다. 적이지만 최종보스들에게 관용을 보여주었던 엽문과는 달리 장천지는 영국 경찰들의 제지로 어쩔 수 없이 최종보스를 놓아줘야 했는데 그마저도 난데없이 등장한 암살자의 암기를 맞고 보스가 사망하면서 권선징악적 메세지로 마무리되는 진부함을 보여준다.

액션영화 특성상 스토리가 좀 허술할 수는 있다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의 액션이 볼만한가 하면 이전작들과 별반 다를바없는 합 맞추기식 액션과 와이어가 난무할 뿐이다. 장천지는 영춘권의 고수이지만 엽문에게 패했다는 이유로 영춘권을 봉인했다는 황당한 설정과 그마저도 최종보스에게 압도당해 다시 영춘권을 사용한다라는 기가막힌 전개가 이어진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신들 중 영춘권을 사용하는 시간은 마지막 2분 남짓이며, 그마저도 봉인했던 시절의 격투와 외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다. 심지어 마무리 기술은 돌려차기에 드롭킥이다. 최종보스인 오웬 데이비슨은 분명 압도적인 체격에 비추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정작 본업은 주방장이며 한편으로 마약밀매조직의 두목인데 그것도 기존 엽문시리즈의 최종보스들(1편 일본군 장군 - 가라데, 2편 프로복서 - 복싱, 3편 같은 영춘권 고수)에 비하면 어떤 무술/격투기의 전문가인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이 영화는 기존의 엽문과 영춘권의 인기에 안이하게 기댄 이도저도 아닌 스핀오프 영화가 되어버렸다. 스토리와 액션모두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으며 하다못해 영춘권이라도 본격적으로 등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6. 흥행

6.1. 중국

2018년 12월 21일 개봉했다.

6.2. 대한민국

2018년 10월 13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다. 개봉은 2019년 2월 25일.

6.3. 일본

2019년 3월 9일 개봉.

7. 기타



[1] 쿵푸허슬에서 짐꾼 청년 역으로 나왔다. 엽문(영화)에서도 집나간 동생을 찾는 무치림 역을 맡은바 있다. 물론 엽문외전에서는 무치림과 상관없는 역할이다. [2] 한때 본토에서 무술도장을 운영했지만, 전쟁으로 인해 도장을 그만두고 먹고살기 위해 조직생활을 시작하며 클럽을 운영하게 되었다. [3] 당시 엽문은 시한부인 아내와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장천지의 도전에 응하지 않았다. 추후 아내의 권유로 늦게나마 한밤중에 그의 도장에 찾아가 결투를 하게 되는데, 장천지가 패배했다. [4] 마약값을 치르지 못해 붙잡혀있던 '나나(주수나)', 그녀를 데려가기 위해 값을 지불하고 떠나려는 '줄리아(유암)', 그 동안의 이자를 내지 않았으니 나나를 데려갈 수 없다며 억지를 부리는 조세걸 사이에서 싸움이 붙은 것이었는데, 조세걸에게 공격을 받은 줄리아가 장천지와 부딪힌 것이었다. 직접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성인 남성 대여섯명을 때려잡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줄리아 역시 무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5] 말이 격투지 조세걸 무리가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6] 장천지가 공공장소에서 싸운 것은 자신들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줄리아가 증언했으나 묵인됐다. [7] 그나마 준비한 선물은 조세걸 일당과의 싸움 도중 망가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8] 도망치는 장천지를 보면서 이미 손을 써 놨다고 조세걸의 친구가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정황상 킬러에게 의뢰했을 확률이 높다. 이후 물러난 것도 줄리아가 나타나서가 아니라 줄리아가 나타난 후 들렸던 사이렌 소리 때문이었다. [9] 조안군이 직접 책임지고 마약을 처리하겠다고 한데다, 조금호도 한 때 조안군 밑에서 일하던 사이라 "누님이 그러시다면."이라며 할 수 없이 받아 들인다. [10] 오웬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장천지 일행 중, 배트맨을 좋아하던 장천지의 아들이 오웬이 차고 있는것을 발견했고, "봉사활동을 갔던 고아원의 아이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인증한 물건이다. 즉, 오웬 외에는 가지고 있을리가 없는 물건이었다. [11] 심지어 시민들이 항의하자 이 간부는 부하경찰들을 시켜 단지 자신한테 항의했을뿐인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게 만든다. 자신이 조금 불리해진다싶게되자 무력을 썼다가 오히려 그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궁지에 몰리게 된 것이다. [12] 자세히 보면 엽문2 마지막 영춘권vs복싱 대결에서 사회를 보던 양반이다. [13] 폭력조직 사업을 접으려던 조안군에게 있어 거대 마약상은 방해물인데다, 누님동생 하던 사이인 조금호가 살해당하자 참지 못하고 나선 것. 그렇잖아도 누님동생하던 사이였던 것을 보면 조금호와 꽤 친분이 있던 사이인 것으로 보이는데 친동생인 조세걸의 트롤링으로 서로 얼굴을 붉히고 제대로 화해를 못 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충분히 빡칠만한 상황이었다. [14] 오웬이 도망가는 길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지나치자 뒤에서 침을 투척해 뒷통수에 명중시켜 죽인 뒤 장천지에게 미소를 지은 후 사라졌다. 이때 사용한 암기는 날카롭게 벼린 얼음으로 추정된다. 시간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게 된다는 점에서 증거를 남기지 않는 용의주도함을 엿볼 수 있다. [15] 오웬을 죽인 킬러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장천지가 부패 경찰에게 붙잡힌 것 때문에 오웬이 수월하게 도주한것도 있고, 킬러가 재빠르게 일처리를 한것도 있다. [16] "Master Z: Ip Man Legacy marks a departure from previous entries in the franchise -- but its thrilling action set pieces remain every bit as satisfying." [17] 차라리 줄리아랑 연애플러그가 서면서 선악이 아니라 줄리아를 위해 싸운다고 하면 조금 나을 뻔 했으나, 영화 내에서 줄리아와는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