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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13:57:24

더스트(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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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적
1.1. 본편 이전1.2. 본편
1.2.1. 1권 시점1.2.2. 2권 시점1.2.3. 3권1.2.4. 7권1.2.5. 13권1.2.6. 16권
1.3. 이 가면 악마에게 상담을!1.4. 속·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1.5.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1.5.1.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1권 (4장~종장)1.5.2.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2권 (2장~종장)1.5.3.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3권1.5.4.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5권1.5.5.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6권1.5.6.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7권

1. 행적

※ 본편과 스핀오프의 행적을 종합해서 서술.

1.1. 본편 이전

엑셀 마을 출신이 아니며 이 마을로 오기 전까지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투구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투구의 질은 상당히 좋은 물건이다.

폭염 3권에서는 신참 주제에 여자애를 둘이나 데리고 다니냐면서 미츠루기에게 시비를 건 적이 있다. 물론 순식간에 패배했다. 그리고 강해보이는 녀석에게는 시비를 걸면 안된다는 걸 깨닫고, " 괜찮은 여자애를 거느린 최약직 모험가 어디없나"라고 한다.

1.2. 본편

1.2.1. 1권 시점

각광 1권 2장에서는 전당포에 진상짓 하러 쳐들어갔다가 카즈마가 미츠루기 쿄야와 싸운 후에 전당포에 팔아넘긴 마검 그람을 알아봐 10만 에리스에 구매해놓고[1] 미츠루기에게 500만 에리스에 되팔아치운다. 사실 여기에서 협상해서 100만 에리스나 그 이하로 내리려고 했는데 미츠루기가 바로 콜 해버렸기 때문이었다. 당시 엄청난 흉작이었던 토마토를 500만 에리스 어치를 주고 사서 왕도에 가져가 차익을 챙길 계획을 세웠으나, 갑자기 쳐들어온 베르디아의 습격 경보를 듣고 토마토 수레를 끙끙대며 밀고 가던 중, 긴급 퀘스트가 소집되고 마을 한복판에서 웬 대홍수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500만 어치 토마토를 한 개 빼고 모조리 날려먹는다(⋯). 그 이후, 흉작 토마토 한 개의 희소성으로 본전치기 이상은 치려고 하지만 야채 애호가인 린이 토마토를 너무 먹고 싶어하자 한숨 쉬며 토마토를 건네줬다. 린이 기뻐하며 웃자 마음속으로 '500만 에리스짜리 미소인가⋯ 나쁘지 않을지도'라고 생각한다.[2]

1.2.2. 2권 시점

출판 순서로는 본편 2권에서 첫 등장했다. 각광 1권 1장에서는 같은 사건을 더스트의 시점에서 묘사하며 더스트네 파티의 고생을 보여준다.

상급직인데다가 상당한 미인들로 둘러싸인 최약직 모험가, 사토 카즈마를 발견하게 되었고, 같은 방식으로 또 시비를 걸었다. 카즈마는 다른 건 다 참아도 "미인들을 세 명이나 거느리며 하렘 기분을 내냐", 그리고 "상급직에 둘러싸여 편하게 살아서 힘든 걸 모른다."는 말은 도저히 못 참아서 폭발해버렸다. 더스트가 하루 동안 파티를 바꾸자고하자 흔쾌히 받아주었고, 카즈마 파티에 들어가게 된 더스트는 충격과 공포의 개막장 노답 트롤 3인방에 의해 지옥을 친히 맛보게 되었다(…). 메구밍은 아무 의미없이 폭렬 마법을 날려 뻗어버리고, 폭렬 마법 때문에 초보자 킬러의 관심을 끌어 습격당하는데[3] 다크니스는 더스트 칼을 뺏어서 닥돌하다가 칼은 맞추지도 못하고 놓쳐버리고 데미지가 아닌 쾌락 때문에 실신, 아쿠아는 도망가버린다. 결국 메구밍을 얼굴이 지면을 향하도록 내팽개친 후(⋯), 메구밍의 지팡이를 창처럼 휘둘러 쫓아냈다고 한다. 이런 꼴은 보인 후, 테일러 파티의 다른 멤버들은 더스트의 퇴출과 카즈마의 가입을 환영하고, 카즈마도 새로운 파티에서 이제 잘해보자고 하자, 더스트는 울면서 제발 원래 파티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사정해야만 했다.

각광 1권 3장에서는 겨울이 오자 장사는 말아먹고 베르디아 긴급 퀘스트에도 참가하지 못했기에 돈이 없어서 카즈마네처럼 퀘스트를 받아야하는 신세가 된다. 미인촌이라는 얘기에 낚여 암컷 오크 토벌 퀘스트를 받았으나 자신의 실력으로는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서큐버스 가게의 로리 서큐버스를 꼬드겨서 미츠루기가 대신 암컷 오크를 토벌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로리 서큐버스가 예상 외의 상황에 맞닥트리자 더스트랑 일행이란 걸 실토해버려서 급히 도주하고, 오크 토벌도 미츠루기가 이미 보고해버려서 실패해버린다.

파티 교환 사건 이후로 카즈마 파티의 실체를 알아버렸기 때문에 키스가 카즈마보고 하렘왕이라며 부러워하자 정말 진지하게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어쨌든 카즈마와 친해지게 되었는지, 서큐버스 가게에 대해 알려주면서 동료인 키스와 셋이 서큐버스의 가게에 들리기도 한다.

2권 결말부에서는 다른 모험가처럼 디스트로이어 토벌에도 참가하고 토벌 상금을 받는다.

1.2.3. 3권

디스트로이어 토벌 상금 들어온다고 흥청망청 살겠다고 선언했지만 외상값으로 다 써버렸다. 돈이 없어서 머무를 곳도 없으니 대충 진상짓하고 감옥에 들어가서 잠들고 있다. 카즈마의 재판에 증인으로 불려나와 세나를 상대로 성희롱하고 카즈마의 인간성에 대해 증언하지만, 카즈마가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한 말에 종이 울리지 않고 행실이 행실이다보니 세나조차도 더스트의 발언은 신빙성없다고 증거에서 빼버린다.

1.2.4. 7권

본편 7권에서는 카오룽즈 히드라 레이드에도 참가했는데, 히드라가 약해지자, "막타는 내가! 상금은 모두 내 거!"라며 나섰다가 잡아먹혀 죽었다. 죽은 몸이다보니 에리스를 만났는데, 의외로 과거에 착한 행실을 많이 했는지 엑셀마을에서의 수많은 양아치짓을했음에도 불구하고 천국이나 전생을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에리스를 상대로 가슴이 뽕 같다고 성희롱하며 천국은 가기 싫다고 잡담을 나누던 중, 레이드가 끝나 아쿠아가 부활시켜주었다. (각광 2권 1장) 하지만 죽은 탓에 토벌 기여도 못해 혼자서만 상금을 받지못했다. 디스트로이어 때도 그렇고 히드라도 상금을 받지 못하니 돈이 떨어진 더스트는 다크니스가 빠진 카즈마 파티에 임시 요원으로 들어와서 퀘스트 하나를 같이 했다.

7권 중반부에서는 린에게 애인이 생긴 것 같아 카즈마와 몰래 미행했다가 남자 귀족의 방에 잠입했는데 검은 속옷이 있는 걸 보고 그 속옷을 자신이 입으며 카즈마에게 마도 카메라로 자신의 화보(...)를 찍게 하지만, 알고 보니 더스트에게 반한 남자 귀족이 린에게 상담을 해 와서 린은 상담을 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 귀족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아쿠시즈교에 입교해 매일 기도까지 했고, 결국 그 광경을 본 귀족에게 고백까지 받았다. 기겁하여 비명을 지르는 더스트를 뒤로하고 카즈마와 린은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며 유유히 떠나버린다.그리고 들려온 가련한 비명

1.2.5. 13권

카즈마랑 술마시며 노닥거리다가 신입 모험가처럼 생긴 듀크라는 남자에게 술 쏘라고 시비걸다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역으로 술을 사주게 되었다.

1.2.6. 16권

아쿠아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카즈마에게 자신의 검을 빌려준다. 자기 입으론 마법이 걸린 뛰어난 검이라고. 린의 언급으로는 사실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라 대충 주워온 검이라는 듯 하지만 이후 17권에서 이 검은 이후 마왕의 상급 마법을 막아 부숴지며 카즈마의 목숨을 구하는 활약을 펼쳤다. 린의 대사를 기억하던 카즈마는 평범한 검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마왕은 속으로 평범한 검이라면 막을 수 없을 거라고 의아해했다. [4]

1.3. 이 가면 악마에게 상담을!

스핀오프 '이 가면 악마에게 상담을!'에서 나름 주역으로 등장하는데, 순진한 융융을 상대로 작업을 거는 등 양아치스러운 면모를 거침없이 보여주고, 융융과 지인이 된 후에는 여러 악행에 융융을 끌어들인다. 그런데 바닐이 더스트를 꿰뚫어보며 이 남자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 공갈로 나와바리 장사를 하려는 경비업체 야타가라스 상대로 진정한 진상짓을 보여줘서 엿을 먹이는데 톡톡히 역할을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융융 및 바닐과 꽤나 친해지게 된다.

1.4. 속·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3장에서 출연하는데, 폭염 1권부터 언급된 전 귀족 드래곤나이트 '라인셰이커'가 아닌가 하고 메구밍 일행한테 뒷조사 당한다. 이 마을에서 금발인 몇 안 되는 사람이다보니 후보 선상에 올랐는데, 그 직후 융융에게 술값을 받기뜯어내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도게자를 시전한다. 결국엔 프라이드마저 버려버렸다(⋯). 융융이 얼마나 시달렸는지 메구밍이 "저 융융이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니."라며 놀랄 정도였다. 마지막엔 자신의 검열삭제를 크게 만들고 싶다는 소원과 융융의 친구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도매금으로 묶는 발언으로 융융을 울면서 도망치게 만든다(⋯). 그래서 다들 아닌가 했는데⋯⋯ [5]

이후 메구밍이 밤에 돌아다니다가 거리에서 창을 연습하던 신입모험가에게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창 기술을 보여주는 것을 봐버렸다.[6] 보여준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대가로 100만 에리스를 내놓으라고 양아치짓으로 유야무야해서 그렇지 창 기술 하나는 메구밍도 압도당할 정도였다. [7]

1.5.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더스트 본인이 주인공인 외전이다. 그의 과거를 알수있는 단서나 묘사가 자주 나온다.

1.5.1.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1권 (4장~종장)

이 즈음 본편에서는 9권에서 길드에서 술 퍼마시고 테이블에 엎어져 있는 걸로만 짤막 출연했다.[8]

다크니스가 귀족 라라티나란 것이 알려졌기에 꼬셔보자면서 융융과 함께 다크니스를 지켜보다가 그 마조 취향에 오히려 확 식어버리는데, 그 와중에 다크니스가 고백하는 쓰레기 같은 남자 취향이 딱 더스트라 융융한테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 꼬시는 건 포기하자고 생각하던 찰나, 다크니스가 아버님이 인질로 잡혔다는 공갈에 협박당해 납치당할 상황이 오자 구해주러 나선다. 세명쯤은 기습과 무기로 창을 쓴다는 점 때문에 쉽게 제압하지만 일행들이 몰려오자 역시 머릿수가 밀려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융융이 경찰 불렀다고 거짓말해서 쫓아내는데에는 성공. 한편 융융은 더스트의 감정이 확 식었다는 걸 눈치 못채고 다크니스한테 더스트가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차이게 만든다. 화가 나서 다크니스를 복근 우락부락한 근육녀라고 불렸다가 쫓기는 신세로 마무리됐다.

5장에서는 서큐버스 가게가 '여성의 혼기를 지키는 모임'의 신고를 받아 영업을 중단한 상태에서 도와주기 위해 어떤 투구를 쓴 귀족과 합심해서 여성 경찰관들의 심문을 그럴싸한 거짓말로 속이고 가게를 평범한 여성고민 점술집으로 속이려고 한다. 거짓말을 하다보니 엑셀마을의 모험가들 대다수가 게이라고 하는 분위기가 돼서 귀족과 몸이 엉겨붙기까지 하면서 해결되나 했지만⋯ 여차저차해서 세나를 가게 점원으로 체험시키도록 했다가 결국 들통이 나고 만다. 그래도 세나한테 서큐버스가 역하렘 꿈을 보여주는 뇌물을 먹이기로 하며 사건은 해결했다. 보상으로 일주일간 음몽 무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빚 징수하러 온 사채업자 폭행 건으로 2주간 감옥에 수감되면서 음몽을 받지도 못하게 된다.

그리고 2주 후, 감옥에서 풀려나왔더니 테일러 파티는 다른 임시 멤버를 구해서 의뢰를 가버렸다. 그래도 서큐버스 가게에서 보상을 못해준 댓가로 즐기게 해주겠다고 했으나⋯ 때마침 골목길에서 예의 다크니스 납치 미수 집단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들어버렸다. 테일러 파티에 들어간 임시멤버는 이들의 한패고 린을 납치할 예정이었다. 빡친 더스트는 놈들을 곧바로 제압하고 심문해 로리사, 투구귀족과 함께 예의 장소로 향해 함정을 준비하고 놈들을 제압해버렸다. 이 집단은 Yes 로리 No 터치인 로리콘 집단(⋯)으로 로리를 극진히 대접하는 놈들인데, 파티 멤버로 들어간 놈은 선을 넘어서 린한테 손을 대려고 했지만 로리 서큐버스가 오크 암컷 꿈을 보여줘버려서 끔찍한 꼬라지가 되어버린다.

범죄자들을 제압하고 끝나나 했지만 로리콘 집단이 미리 고용해둔 암살자한테 위협받는다. 하지만 창을 쓰자 단 몇 합만에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며 끝난다. 문제는 해당 집단이 여지껏 로리를 극진히 대접했고 어떤 귀족이 뒷배로 있어서 현상금은 못 받는다. 그래도 범죄자를 파티 멤버로 소개시켜준 사죄로 받은 배상금이 있었는데, 바닐이 함정용으로 준 아이템들 가격으로 싹 가져간다.[9] 그래서 또다시 빈털털이 신세가 됐다. 그래도 테일러 파티와의 관계가 다시 좋아진 덕분에 그들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어쩔수 없다는 티를 내며 퀘스트에 나선다. 이때 린이 하는말[10]를 듣고는 그녀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투구를 쓴 귀족은 7권의 그 더스트를 좋아하는 게이 귀족이다. 문제의 투구는 더스트가 쓰던 투구란 걸 알아보고 그 체액의 흔적을 느끼며 다니기 위해 쓰는 것이었다.

1.5.2.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2권 (2장~종장)

어떤 던전을 탐색하는데, 작고 평평한 판이 있고 그 표면에 유리가 달라붙은 물건 검고 굵은 끈이 붙어있는 손바닥만 한 사이즈에 십자나 동그란 돌출물이 있는 물체 등이 있고 알 수 없는 말로 글이 써진 음란 삽화 서적이 꽂혀있었다.[11] 그리고 여기서 알 수 없는 구체 위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눌러봤지만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그 사이 다른 방으로 갔던 다른 파티원들은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기운이 쭉 빠져서 늘어져버리고 그만 탐색하자고 한다. 별 다른 건 찾을 수 없었으나 던전 탐색 보상과 음란 서적을 팔아치워서 상당히 돈을 얻는다.

그런데 파티원들이 계속해서 의욕을 못 찾자, 선금을 받은 4인 파티의 고블린 토벌 퀘스트를 나갈 수 없게 된다. 임시 파티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평판이 평판인지라 구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모이는 사람이라고는 카즈마가 니트짓하는데 받아주는 사람이 없는 삼인방 밖에 없고, 이들을 거절하느라 파티원 다 모았다고 거짓말을 쳐버려서 답이 없어진다. 어쩔 수 없이 계속 쫓아다니던 융융을 파티원으로 끌어들이고 로리 서큐버스를 머릿수 채우기용으로 데리고 온다. 문제의 고블린은 별다른 문제없이 토벌에 성공했으나 보고된 머릿수랑 맞지 않아 본거지인 동굴까지 가본다.[12] 고블린의 소굴이었던 동굴에는 드래곤이 있었고, 고블린들은 이미 쫓겨나거나 죽은 상태였다. 융융이 있다곤 해도 파티 밸런스가 너무 안 좋고 상대가 너무 강해 드래곤을 잡기는 요원한 상태에서, 더스트가 자긴 드래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있으니 어찌할 수 있다며 방패를 자처해 도주시킨다. 다행히도 드래곤은 다리에 칼이 박혀서 성질이 났을 뿐이었는지, 더스트가 이를 뽑아주자 드래곤에게 감사의 보상으로 보물을 나눠받는다. 덧붙여 이 보물은 모조리 빚 청산에 투여된다. 그러고도 또 빚을 만들어놔서 아직도 빚이 남았다.(⋯)

그리고 카즈마에게 받은 숙박권으로 온천명물도시 아르칸레티아에 테일러 파티 및 융융, 로리 서큐버스와 함께 놀러간다. 여기서 바닐이 준 매료의 연기 구슬을 사용했지만 타이밍이 안 좋았던 탓에 남자일행들이 호모가 돼서 달라붙기만 하고, 이후 제대로 효과가 들은 린과 융융, 로리사를 상대로도 이미 바닐한테 다 들은 걸로 의심하다가 어느새 캣파이트 전개가 돼서 재미도 못 보고 억지로 중지시킨다. 그러던 중 바닐이 아쿠아의 험담을 하고다니고 아쿠아의 사진첩이라면서 자기 사진첩을 팔아먹는 사기를 친 탓에 쫓겨나듯 엑셀마을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엑셀마을로 돌아가봤더니 마을사람 전부가 의욕을 잃고 기운이 빠져서 쓰러진 상태였다. 던전 탐색 당시 파티원들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그 던전으로 다시 돌아가보자 전에 미처 못 찾았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전에 눌러봤던 문제의 구체는 바로 주변 의욕을 빨아들여서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로 주변 사람들이 일하라고 잔소리할 때 조용히 시키기 위한 도구였다. 전에 사용한 적 있는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가 걸려있기에[13] 더스트만 쌩쌩했던 것이었다.

이 던전을 1권에 나온 문제의 로리콘 집단에서 본거지로 쓰고 이 장치를 범죄용으로 쓰면서 엑셀 마을 전체가 무력화된 것이다. 해당 장치는 처음 쓸 때에는 그다지 범위도 효과도 크지 않지만, 제대로 안 끄고 사용자가 거리를 벌려 강제종료시켰다가 두번째 기동을 시키면 제대로 된 효과가 나는 기믹이기 때문에 마을 전체가 기운이 빠질 정도로 효력이 증가한 상태였다. 로리사를 인질로 잡아(...) 로리콘 집단을 문제없이 제압했지만, 놈들은 구슬을 숨긴답시고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의 소형 프로토타입의 에너지 공급방에 갖다놓으면서 디스트로이어가 기동해버린다. 소형이라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약점도 눈 중 하나로 정해져있어서 테일러 파티만으로도 잡는데는 성공한다. 정식 의뢰가 아니라 깎이긴 했어도 이번엔 꽤 많은 보상금을 받았으나, 여기껏 외상으로 얻어먹은 짓이 하도 많다보니 카즈마가 이번엔 더스트가 한잔씩 쏘라고 해서 날려먹는다. 그래도 이번 건은 인과응보이고 더스트 본인도 만족하는 눈치였다.

1.5.3.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3권

바닐에게서 의뢰를 받는 것으로 시작. 다이어트 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재료로 안락소녀의 열매를 가져와 달란 의뢰를 받고 파티원들과 함께 안락소녀가 있는 장소로 찾아간다. 이때 파티원인 키스와 함께 안락소녀가 내숭을 부린다는 것을 간파하고 그 말에 넘어가지 않고 열매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열매는 쉽게 상하는 물건이어서 위즈네 가게로 돌아오는 사이 완전히 썩어서 못쓰게 되었다. 한편 마을의 남자 모험가들이 안락소녀에게 매료되어 의뢰는 하지 않고 안락소녀의 주위에서 호위를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더스트는 고객들을 뺏어간 탓에 화가난 서큐버스들을 대동시켜 안락소녀 토벌에 나선다. 안락소녀를 지키던 남자들을 서큐버스들이 홀려서 무력화 시키는 동안 더스트는 안락소녀에게 도달한다. 그리고 그녀를 협박하여 열매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바꿔 획득 한 뒤 얻을건 다 얻었다며 그녀를 퇴치한다. 이후 서큐버스들에게 받은 고급 와인을 안락소녀가 있던 땅에 뿌려서 그녀의 곁에서 죽어간 자들의 명복을 빌어준다.

그 뒤 평소처럼 쓰레기 짓을 하고 지내던 중 완도에 물건을 배송하는 의뢰를 맡아 왕도로 오게 된다. 그리고 마침 몰래 왕성을 빠져나와 거리를 돌아다니던 아이리스를 발견하게 된다. 바가지를 쓸뻔한 아이리스를 도와주고 그녀와 잠시 어울리면서 금방 그녀가 왕녀였단걸 알아차리고 어떻게든 빨리 헤어지려 애를쓴다. 그리고 며칠 후 아이리스의 호위인 레인과 클레어가 모험가 길드에 찾아와 모험가를 체험하고 싶다고[14] 의뢰해 린과 함께 그 의뢰를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 들어간 지하실에서 바닐과 만나게 된다. 전에 연구하던 다이어트 식품이 완성되어서 위즈의 손이 닿지 않는 지하실에 보관 중이었다고. 그 뒤 다른 멤버들과 함께 다이어트 식품을 구매하게 되고 덤으로 바닐가면을 얻게 된다.
근데 위즈의 실수로 판매용 가면과 뒤바뀐 실험중인 마도구를 얻게 되었는데 그 효능은 같은 타이밍에 가면을 쓴 두 사람의 정신을 1회 교차하는 능력. 그 탓에 레인과 정신이 바뀌는 사건이 벌어지지만 더스트 본인이 꿈인 줄 알았고 사용시간도 짧아 별일 없이 끝이 났다. 그런데 우연히 아이리스가 가면을 쓰면서 또 능력이 발동되고[15] 그 탓에 그녀가 왕녀로서 느끼고 있는 중압감과 이에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고뇌에 빠진다.
한창 고민하던 중 린이 등을 떠밀고 마침 융융과 메구밍이 왕성에서 아이리스를 빼낼 계획을 세우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들에 편승해 계획을 세운다. 사건 당일 메구밍이 폭렬마법으로 경비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더스트는 외국[16]에서 사신으로 온 드래곤 나이트로 변장해서 왕성에 진입한다. 자신이 드래곤 나이트 시절 쓰던 투구를 잠시 찾아와서 쓰고 예전 기억을 되살려 기사로서의 예를 갖춘 덕에 큰 의심없이 진짜 사신의 드래곤이 쉬고있던 안뜰에 도착한다. 익숙하게 드래곤을 조종해서[17] 아이리스의 방까지 날아오른 더스트는 아이리스에게 지금이라면 들키지 않을거라며 밤산책을 제안하고 처음엔 고민하던 아이리스도 이내 기쁘게 수락한다. 이후 드래곤을 타고 한밤의 산책을 마친 뒤 아이리스에게 가끔은 남에게 의지하는게 좋다며 충고하고 무사히 왕성을 빠져나온다.
며칠 뒤 메구밍들과 어울리던 아이리스와 마주친다. 아이리스가 며칠 전의 일을 언급하며 그 후 드래곤 나이트를 찾아가 감사를 표했지만 본인은 모르는 일이었단 답을 들었다며 생각해보니 체격이 달랐다고 말한다. 이에 더스트는 얼버무렸지만 아이리스는 혼잣말이라며 만약 더스트가 그 드래곤 나이트와 마주친다면 자기 대신 멋진 밤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불가사의한 드래곤 나이트님이라고 감사를 전해달란 말을 듣게 된다.[18]

1.5.4.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5권

시간대는 대략 세레나가 마을에 나타나 있는 시기다.

웬 은발 유녀가 갑자기 길드에 있는 더스트를 찾아온다. 더스트도 모르는 사람이라 혼란스러워하는데 내 위에 올라타서 몸을 흔들면서 기분 좋다고 했으면서 같은 문제 발언 때문에 동료들과 모험자들한테 신나게 두드려 맞는다.

유녀의 정체는 페이트포[19], 더스트가 드래곤 나이트로 활약하던 당시 계약을 맺은 화이트 드래곤이다. 화이트 드래곤은 신성 속성의 매우 아름다운 외형을 하고 있다. 더스트와는 불법으로 화이트 드래곤을 포획하고 있던 왕국에 붙잡혀있던 것을 라인 셰이커 시절의 그가 구해주면서 파트너가 되었다고 한다.

드래곤은 중위종부터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상위종이 되면 폴리모프를 할 수 있는데, 얼마 전에 상위종이 되면서 더스트가 보고 싶어서 나타난 것이였다. 더스트가 나라에서 추방될 때 자기랑 있는 거보다 나라에서 대접 받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두고 왔지만 더스트가 떠나서 많이 쓸쓸했다고 한다.

근데 사람들이 더스트가 페이트포를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경악한다. 더스트가 페이트포를 마치 딸바보 아빠처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데 이게 평소 모습이랑 너무 달랐다.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주위 사람들이 페이트포를 위해서라면 돈을 대신 내주려 할 때에도 이 녀석에겐 과거에 빚이 있다며 전부 거절하며 본인의 돈을 지불하고, 외상을 할 경우에도 평소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나중에 돈이 생기면 갚는다는 말까지 한다.

거기에 페이트포는 페이트포대로 엄청난 대식가라[20] 그녀의 식비만으로 가진 돈이 바닥나서 더스트가 식비 벌려고 열심히 퀘스트를 뛰기도 한다.

이후에는 세레나를 몰아내기 위해 카즈마의 작전대로 일하는 데 그 과정에서 페이트포에게 조금 소홀해졌고 결국 심심하고 서운해진 페이트포는 혼자서 놀러나갔다가 버려져있던 만드라고를 먹게 된다. 만드라고라를 먹은 페이트포가 날뛰게 되어 모험가 의뢰에도 올라오는 등 사건이 발생하지만 더스트의 주먹 한 방[21]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화해하고 이후 더스트랑 같이 엑셀에 눌러앉기로 한 모양이다.

참고로 페이트포가 드래곤이란 사실은 드래곤에서 유녀가 되는 모습을 목격한 린만 알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더스트가 엑셀에 있다고 알려 준 사람이 더스트가 드래곤 나이트 시절에 모시던 공주님이다. 곧 엑셀에 찾아오겠다고도 했다. 5권의 마지막 장면도 공주님이 출연하면서 끝난다.

1.5.5.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6권

5권 마지막에 과거에 모셨던 브라이들 왕국의 공주 리오노르가 찾아온다는 말에 귀찮아 질 것을 예감하고 잠시 잠적하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공주는 이미 자기와 꼭 닮은 린으로 변장해 바꿔치기 된 상황. 결국 도망을 포기하고 한동안 공주의 기분에 어울려 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라인 셰이커 시절 공주와의 사랑의 도피의 전말이 드러난다. 과거 창술의 천재이자 최연소 드래곤 나이트로 기사의 귀감였던 그는 성공 대로를 걸어가며 동경하던 리오노르의 전속 기사까지 올라가지만 말괄량이 공주의 말썽 탓에 고생을 한다. 그래도 그걸 제외하면 별 문제없이 잘 성장하고 있던 어느날 밤 공주가 찾아와 드래곤에 태워달라고 한다. 당연히 라인 셰이커는 거절하려 했지만 이틀 뒤 정략결혼한다는 말과 은연중에 건넨 고백, 그리고 동시에 이미 눈치채고 있던 서로의 마음에 못이겨 결국 공주와 함께 페이트포를 타고 왕국을 벗어난다.
처음엔 공주의 부탁대로 하루만 자유를 만끽하려 했지만 저녁에 마신 술에 공주가 탄 수면제 탓에 다음날 낮까지 뻗어버리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22]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제멋대로인 공주를 붙잡고[23] 이미 벌어진일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공주가 원하는 데로 자유로운 삶을 즐겨보기로 한다. 변장도 할 겸 공주가 골라준 양아치스러운 복장[24]을 입고 말투도 거칠게 바꾸거나 카지노에서 도박에 빠져버리는 등[25] 귀사의 귀감이었던 라인은 착실히 양아치로 타락해가며 공주와의 도피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중 모험가에 흥미를 느낀 공주와 함께 모험가 길드에게 등록을 하는데[26] 이때 밝혀진 직업중에 드래곤 나이트가 나왔고 왕국에서 이미 수배중 명령이 떨어진 상태라 모험가들에게 의심을 사게된다. 일단 자리는 벗어났지만 다음날 왕국에서 기사단이 출동했고 결국 일주일간의 도피생활은 그렇기 끝이 나게 된다. 리오노르는 라인은 자신의 억지에 어울려준 것 뿐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노록지 않았고 라인은 그대로 수감된다. 이후 사형까지 예상하고 있던 라인이지만 공주의 맹세[27]덕에 목숨만은 건지게 된다. 다만 직위는 물론 이름까지 모두 빼앗기게 되며 장래가 총망받던 드래곤 나이트 라인 셰이커의 인생은 끝이나고 더스트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 왕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공주와 인사를 나누는데 이때 공주에게 손을 내밀며 만약 공주가 자신도 데리고 가달라고 하면 평생을 책임지고 그녀를 지키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공주로서 책임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살기로 한 공주는 이를 거절한다. 이후 국보로 생각되는 검을 이별 선물로 건네주며
너는 내 기사니까, 앞으로는 나 혹은 네가 진정으로 지키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만 창을 써. 그것 외에는 이 검으로 싸우는 거야.
키스와 함께 부끄러워하며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린다.더스트도 검을 받아들며 처음으로 그녀를 공주나 존칭이 아닌 리오노르라 이름으로 부르며 두사람은 이별한다.
이후 로리사랑 융융까지 포함한 파티로 몬스터 토벌 등의 의뢰로 모험을 즐기던 중 마왕군 간부의 부하 중 하나가 리오노르를 노리고 찾아오자 이를 격퇴하고 이 이상은 대역을 맡고있을 린에게도 위험이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연기를 끝내려한다.[28] 근데 대역 생활 중 더스트의 과거를 듣고 질투한 린과 집사장 일행이 담합[29]해서 리오노르와 린의 위치를 바꾸려한다. 일단 물러난 두사람은 다른 파티원들과 페이트포, 융융, 로리사까지 한데 모아서 린을 빼돌릴 작전을 거행한다.
파티원들과 융융이 시선을 끄는 사이 공주와 함께 저택에 잠입하지만 이미 집사장과 메이드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과거 동료였던 드래곤 나이트들까지 나오며 궁지에 몰린다. 하지만 끝까지 린을 데리고 돌아가려는 더스트의 모습에 리오노르도 그에게 새로운 소중한 사람이 생긴걸 눈치채고 결혼한다는 고백[30]과 함께 그를 보내주기로 마음먹고 전부 쓸어버리라 명령한다. 이에 호응해 드래곤으로 돌아간 페이트포와 미리 대기시켜둔 로리사의 수면 마법으로 드래곤 나이트들을 무력화시키고 무사히 린의 앞에 도달한다. 질투로 토라진 린에게 지금의 자신에게있어 공주는 린이라 고백하며 달래준 후 함께 페이트포를 타고 무사히 저택을 빠져나 한밤중의의 야경을 만끽한다.
다음날 리오노르 공주는 예정대로 엑셀을 떠났고 린과 더스트의 관계는 조금 가까워진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던 중 마왕군이 진격한다는 제보를 받게되면 끝난다.

1.5.6.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7권

마왕군이 액셀을 습격할거란 소문이 돌기 시작하며 이를 막을 방법을 논의하면서 시작. 걱정하는 루나에 비해 더스트는 의외로 액셀엔 고레벨 모험가가 잔뜩있다며 이에 동의하듯 중견 이상의 모험자가 하나둘 거수한다.[31]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마왕군을 상대할 작전을 짜기 시작한 모험자 사이에서 어떻게 할지 갈팡질팡하는 융융에게 다가가 카즈마를 따라가 마왕토벌을 도와주고 오라고 기운을 붇돋아 준다. 그렇게 융융도 갈길을 정하자 더스트도 본격적으로 마왕군의 습격에 대비해서 훈련하기 시작한다. 단골이랄까 물건을 산적은 없지만 잡화점의 주인으로부터 쓸만한 창을 하나 선물 받아[32] 무기를 확보한 더스트는 우선 파티원인 테일러와 키스에게 가서 자신의 정체에 대해 밝히고[33] 떨어진 감을 찾기위해 훈련한다.
가혹한 훈련[34]을 통해 어느정도 감을 찾은 더스트는 이어서 모험가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힘쓴다. 남자 모험가들의 경우는 서큐버스가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유형을 꿈[35]을 보여주고 다음 꿈을 위해서라도 살아돌아오겠다 같은 상태로 만들고 방어전 에서 활약하면 연간무료 이용권같은 상품도 뿌리겠다며 사기를 증진시켰고, 여성 모험가의 경우엔 최근 출세한 카즈마가 신붓감을 구한다는 헛소문을 흘려 혼기를 놓친 여성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액셀의 상황을 염탐하러 오는 인큐버스 무리를 발견하고 서큐버스들과 작전을 짜 인큐버스들에게 가짜 정보를 흘리는 등 여러모로 바쁘게 움직인다. 그리고 집나간 아쿠아를 찾으러거기에 마왕도 토벌하러가는 카즈마에게 그동안 간직했던 리오노르 공주에게 받았던 검[36]을 건네주면서 공주와의 과거와 작별한다. 방어전 전날 모험길드에서 전쟁을 앞두고 긴장해있는 모험가들을 도발하며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한다. 그렇게 한바탕 소란을 떨고 다음날 새벽 모험가 길드 바닥에서 눈을 뜬 더스트는 먼저 일어나 있던 린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대화를 나눌수록 처음엔 리오노르 공주와 닮아서 이끌렸지만 지금에 와선 그녀의 존재자체에 이끌리고 있음을 다시 자각하고 그녀는 반드시 지킨다고 다짐한다. 이에 린은 안어울린다고 하면서도 미리 지켜주는 보상을 주겠다며 짧게 볼에 키스를 해주며 나름 커플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후 날이 밝고 마왕군과의 본격적인 방어전이 시작된다. 전쟁의 시작으로 미리 위즈에게 부탁해 적군의 진형을 향해 폭렬마법을 한방 떨어뜨려 적의 병력을 큰폭으로 한번 깎는다.[37] 그후 로리 서큐버스에게 거짓정보[38]를 뿌리게 시켜적들의 병력을 분산시킨다. 그러고는 자신은 페이트포를 타고 일반 모험가들은 상대하기 힘든 하늘을 날아다니는 인큐버스 무리를 홀로 격파한다. 그 후로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열심히 활약한다.[39] 언데드 군대를 이끄는 듀라한[40]를 파티원들과 힘을 합쳐 처리하거고, 경찰서에 갑자기 나타난 변태마족을 참마를 뿌려 가려워하는 틈에 처리하는 등 동분서주하며 활약한다가 마지막으로 남은 잔당과 총지휘관 루제리[41]를 상대하게 된다. 처음엔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항전하려던 루제리였지만 바닐과 위즈가 본격적으로 개입하자[42] 본래 모습인 드래곤로 돌아가 도망치기 시작했고 이에 더스트도 린과 함께 페이트포를 타고 쫓아가며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처음엔 마왕의 힘을 받아 강화된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싸우던 도중 무슨 문제가 생격는지 린의 마법 공격이 먹혀들어갔고 이에 더스트는 곧바로 카즈마가 마왕을 쓰러뜨렸다는 것을 눈치태고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루제리의 역린을 꿰뚫으며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한다.
전쟁이 끝나고 모험가들과 한껏 파티를 즐기던 더스트는 술을 깰겸 밖으로 나왔는데 린도 함께 따라나오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고 린쪽에서 먼저 키스 신호를 보내오고 더스트로 이를 받아들이려는 순가이었지만 아까전부터 이를 지켜보고있던 페이트포와 파티원들이 난입하며 결국 무산되고 분위기도 다 깨진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린이 키스해버리자고 말하고 이에 더스트도 다시 한번 용기를 내는데
후하하하하! 유감스럽게도, 이 몸이었습니다!
사실 방금 유혹한건 둔갑한 바닐이었고 이에 더스트도 결국 해탈해버린다. 하지만 파티원들은 이번 전투에서의 최대 공로자는 더스트라며 자신들은 그를 인정해준다고 말하자 감동받는 더스트.
최연소 드래곤 나이트라는 지위를 스스로 버리고, 조국에서 추방된 모험가가 된 ••••••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
본능에 따라 바보짓을 하며 멋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동료들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도 이렇게 함께 해주고 있다.
한번은 양지를 떠난 어리석은 자라도, 동료들 앞에서는 각광을 받으며 활약해도•••••• 괜찮겠지.
그렇게 린이 내민 손을 잡고 동료들과 함께 파티가 계속되는 길드로 돌아가며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의 막을 내린다.
과거를 후회하며 멈춰서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
나는 나답게, 이 마을에서 살아가자. 이 사랑스러운 동료들과 함께••••••.




[1] 돈은 없어서 예전에 쓰고 다니던 투구를 현물 교환으로 팔았다. [2] 린은 더스트가 토마토 장사 실패한 것을 모른다. [3] 정작 테일러 파티는 카즈마가 초급마법을 응용해서 활약한 덕에 퀘스트도 완료했고, 초보자 킬러와 맞닥뜨리고도 무사히 도망쳤다. [4] 후에 외전 저 어리석은 자에게 각광을! 에서 밝혀지는데 이 검은 더스트가 왕국을 떠날 때 왕녀가 준 검이다. 어떤 공격이던지 치명상 수준의 공격이라면 1번은 막을수 있는 국보급 아이템이라고. 실제로 각광 4권에서 엘로드 왕자에게 내기에서 진다면 이 검을 넘기겠다고 하니까 "이 검의 진짜 가치를 알고 그런말을 하냐?, 과연, 이 검이라면 할말이 없다 승부를 받겠다" 라며 정말 귀중한 물건임을 암시했다. '왕족이니 만큼 이 검의 가치를 잘 알겠지..'라며 더스트의 독백이 이어졋는데 아마 아이템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국보로 관리해오던 아이템 인듯하다. [5] 사실 이때 당시 메구밍 일행이 자신을 미행한다는걸 진작 부터 알고있었다. 다만 뭐 딱히 연기한건 아니고 평소에도 이런 망나니 짓을 일삼고 다니긴했다 [6] 창기술을 보여주기 전까지 메구밍은 더스트가 또 양아치 짓을 하려고 생각해서 경찰을 부르려했지만, 이어진 창기술을 보고 놀란다. [7] 이때 메구밍은 누구에게나 하나쯤 비밀이 있는것이라며 독백을 하는데 어느정도 더스트의 정체에 대해 짐작한듯 하다. [8] 4장에서 히드라가 아닌 디스트로이어 토벌 상금만 언급해 헷갈릴 수 있으나, 바닐과 융융과 알게 된 계기는 가면악마 외전이므로 시간상 이때이다. 히드라에게 죽는 장면은 2권에서 사용할 것이기에 넘겨둔 모양이다. [9] 일전에 원하는 거 하나 주겠다고 해서 가져간 거였으나, 두개를 가져갔으니 하나 가격은 치루라고 한 것이었다. [10] "그날 밤에는 진짜 멋있었는데." [11] 디스트로이어 개발자의 던전이다. 애니메이션 2기 OVA에 나온 던전과는 다른 곳으로, 기술대국 노이즈에 몸을 의탁한 후에 만든 은신처이다. 일하다가 귀찮아질 때 숨어있기 위한 장소이다. [12] 길드 보고에는 대여섯 마리 정도라고 했고 잡은 수도 그게 맞았으나, 실제로는 열 마리였는데 의뢰비용을 줄이려고 거짓말한 거라고⋯. [13] 개발자가 사용해봤다가 자기도 귀찮아져서 놀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14] 아이리스가 계속 모험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때를쓰자 자신들이 먼저 체험하고 안전성들을 고려한 뒤 같이 가기러 합의한듯. [15] 정신이 교차된건 아니고 가면을 통해 아이리스가 보는 풍경과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리스의 방대한 마력탓에 원래 능력과는 다르게 발동된 것 같다고. [16] 더스트가 라인 셰이커 시절에 있던 나라. [17] 처음엔 경계하는 듯 했지만 투구를 벗고 눈을 마주보자 금방 경계를 풀었다. [18] 이를 볼때 더스트가 라인 셰이커란걸 아이리스도 눈치 챈 듯. [19] 스핀오프 작가의 오리지널 캐릭터. 본편 작가도 허락해줬다고. [20] 자이언트 토드 정도는 순식간에 혼자서 먹어치울 정도다. 한 번은 더스트가 시켜서 카즈마한테 가서 오니짱이라고 말한 다음 음식을 산처럼 얻어오기도 했다. [21] 단순한 주먹은 아니고 드래곤 나이트의 힘을 쓴 듯하다. 드래곤 나이트는 계약한 드래곤이 근처에 있으면 그 힘을 빌려와 쓸 수 있다고. [22] 거기에 공주의 장난으로 속옷을 제외한 옷이 전부 벗겨지고 거기에 알몸상태의 공주가 옆에서 자고있어 숨기운에 못이겨 저질러버린건가 하고 어떻게든 평생 책임지겠다고 고뇌하기도. [23] 평범하게 잡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마을 상공을 드래곤을 타고 돌아다니며 찾는 기행을 벌여준다. [24] 본작에서 입는 복장. 컬러 렌즈도 껴서 귀족의 상징인 벽안도 적안으로 위장했다. [25] 처음엔 그냥 한번 해볼까? 라는 느낌이었지만 매우 낮은 운 탓에 연전연패하는 반면 리오노르는 옆에서 연전연성을 거두자 오기가 생기며 더 도박 중독에 빠져버린다(...) [26] 이때 더스트란 이름의 유래가 나오는데 기사의 귀감 같은 먼지만도 못한 걸 목에 걸고 있다며 공주가 지어줬다. [27] 앞으로 말썽부리지 않고 제대로 공주의 위치에 걸맞게 행동하며 살겠다고. 다만 주변인 모두 오래갈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28] 이때 말하길 더스트를 만나러 온 이유 중 하나는 도피행 중 결국 이루지 못했던 함께 모험하자는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29] 리오노르 보다 린쪽이 더 귀엽고 착해서 공주에 적합하다고. 물론 이건 표면적 이유고 본심은 이 기회에 그동안 고생시킨 보복.~왕족을 상대로 보복... 도대체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시켰으면......~ [30] 더스트를 찾아온 두번째 이유. 결혼하기 전 마지막으로 그와 만나고 싶었다고. [31] 초보자 마을에 왜 아직도 중견급 모험자가 있는가 하면 액셀 마을의 서큐버스 가게가 목적이라고... [32] 전직 모험가였던 주인은 더스트가 검이 아니라 창이 주무장이란 것을 간파하고 있었던 듯. [33] 다만 이 둘도 그동안 함께 지내면서 느낀 위화감들로 더스트가 사연이 있는 귀족출신일 거란 것 정도는 눈치채고 있었다. [34] 처음엔 테일러와 키스 두사람과 2:1로 대련했지만 그것 만으론 부족했고 이에 린이 극약처방으로 발정난 암컷 오크 무리가 있는 지역에 더스트를 던져뒀다. 설상가상 잡화점 주인에게 받은 창은 정비가 안돼서 창날이 빠져버리는 바람에 자신을 노리고 덤벼드는 암컷오크들을 창대로만 떨쳐내고 하룻밤 동안 계속 도망다녔다고 한다.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한동안 거유를 제대로 직시할 수 없게 되었다고... [35] 드라마나 만화처럼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끊어서 다음 꿈과 이어지게 했다. [36] 더스트가 말하길 단 한번이지만 소유자에게 치명상이 될만한 어떠한 마법공격이든 막아준다고. [37] 이때 일단은 간부인 위즈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메구밍의 옷을 입고 연기하는데 키는 물론 이곳저곳 차이가 심해서 위즈가 부끄러워하고 바닐이 이를 보며 폭소한다. [38] 폭렬마법을 사용한 마법사가 쉬면서 마력을 회복중이며 몇분후엔 다시 폭격을 시전할 거라고. [39] 다만 정체를 들키면 안되는 지라 눈에 띄지는 않았고 덕분에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그가 언제나처럼 농땡이를 치거나 도망친걸로 착각하기도. [40] 1권 보스 베르디아의 부하였다고. 처음엔 상위 언데드인 언데드 나이트인척 했지만 나중에가선 듀라한이라고 정체를 밝힌다. 다만 머리만 떨어진 상태에서 밝힌 탓에 그대로 더스트의 창에 찔려 성불한다. [41] 폴리모프한 레드 드래곤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스트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끼고 항복하면 살려주는 걸로도 모자라 매일 만족시켜 주겠다며 진심으로 꼬시려든다. 이를 보면 드래곤에게 사랑받는 다는 라인 셰이커 시절 소문은 거의 매료 수준의 능력인 듯. [42] 처음엔 일단 마왕군 간부라는 입장탓에 소극적으로 활약했지만 나중엔 목격자인 마왕군을 모두 쓰러뜨리면 아무 문제 없다는 막장결론을 내린 바닐과 자신의 소중한 장소를 공격하는 마왕군에게 화가나있던 위즈도 이에 편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