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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ed: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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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ed: Dynasty
<nopad> 파일:The Deed: Dynasty.jpg
<colbgcolor=#301e14,#301e14><colcolor=#943535,#943535> 개발 Pilgrim Adventures
유통 WhisperGames / GrabTheGames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 험블 번들
장르 어드벤처
출시 2016년 5월 10일
엔진 RPG Maker VX Ace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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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ERO A.svg CER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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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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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GI 3.svg PEG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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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SK 0 로고.svg USK 0
파일:USK 12 로고.svg USK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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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CB General.svg ACB G
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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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구성4. 피는 또 다른 피를 부르고(1401년)
4.1. 등장인물4.2. 아이템
4.2.1. 증거품4.2.2. 흉기
4.3. 엔딩
4.3.1. 윌리엄 브루스 지목4.3.2. 윌리엄 브루스 사망4.3.3. 윌리엄 브루스 자백4.3.4. 하녀 앨리스 지목4.3.5. 사이먼 신부 지목4.3.6. 존 경 지목4.3.7. 수녀원장 지목4.3.8. 집사 니콜라스 지목4.3.9. 엘리자 지목4.3.10. 울지 총독의 자살4.3.11. 정체불명의 살인자
5. 주홍 아가씨(1868년)
5.1. 등장인물5.2. 아이템
5.2.1. 증거품5.2.2. 흉기
5.3. 엔딩
5.3.1. 애니 브루스 지목5.3.2. 애니 브루스 사망5.3.3. 바텐더 지크 지목5.3.4. 요리사 조시 지목5.3.5. 신부 어거스틴 지목5.3.6. 오른팔 어니 지목5.3.7. 매춘부 펄 지목5.3.8. 이방인 기드온 지목5.3.9. 늙은 빌의 자살5.3.10. 도망자
6. 선홍의 화환(1895년)
6.1. 등장인물6.2. 아이템
6.2.1. 증거품6.2.2. 흉기
6.3. 엔딩
6.3.1. 마가렛 퍼시 지목6.3.2. 마가렛 퍼시 사망6.3.3. 제니 브루스 지목6.3.4. 찰스 브루스 지목6.3.5. 마이클 브루스 지목6.3.6. 넬리 브루스 지목6.3.7. 간병인 에델 지목6.3.8. 점술가 레노라 지목6.3.9. 토마스 브루스의 자살6.3.10. 후더닛?
7. 평가8. 후속작

[clearfix]

1. 개요

RPG 만들기 VX Ace 엔진으로 만들어진 범죄 전략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3,400원. 전작보다 2,000원 비싸졌지만 플레이 타임이 조금 늘어나기도 했고 분량에 알맞게 가격이 여전히 싸다.

전작 The Deed의 이전 시기를 다루고 있는 범죄 게임이다. 전작 주인공의 가문이었던 브루스 가문에 살인자의 피가 흐른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브루스 가문의 사람들이 살인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에 비해 난이도도 올라갔으며, 스토리도 3개로 늘어났다.

무슨 엔딩을 봐도 주인공이 괴로움과 죄책감을 느껴 해피 엔딩이랄 게 없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의 두 챕터는 명백하게 자살 판결 엔딩이 타 누명 엔딩들보다 분위기가 밝은 해피 엔딩이다. 아마도 피해자가 저지른 짓 때문인 듯.[2]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943535,#943535>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301e14,#301e14><colcolor=#943535,#943535> 운영체제 Windows 98/XP/Vista/7/8/10 Windows 98/XP/Vista/7/8/10
프로세서 Intel Pentium III 800 Mhz Intel Pentium III 800 Mhz
메모리 512 MB RAM 512 MB RAM
저장 공간 350 MB 사용 가능 공간 350 MB 사용 가능 공간
사운드 카드 Generic Generic

3. 구성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 구성은 사람들과 따로 대화 - 증거와 흉기 선택 - 모임에서의 대화 - 증거 조작 및 살해 - 몸수색과 증언 - 체포 - 판결로 나뉜다.

사람들과 따로 대화할 땐 처음에 잡담을 나누는데, 거기서 주인공의 대답에 따라 주인공의 혐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며 혹은 다른 이의 혐의를 높일 수도 있다. 만약 주인공이 여러 인물들과 한 대화가 일관성이 없다면 주인공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진다. 그 다음엔 다른 등장인물들의 행적과 소문을 캐물을 수 있으며 나중에 증언해서 해당 인물의 혐의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물론 모두와 모든 대화를 할 필요는 없다.

증거와 흉기를 선택하면 바로 모임에서의 대화로 이어진다. 증거 하나와 흉기 하나를 선택하는 게 정석이지만 증거나 흉기를 두 개 선택하는 엉뚱한 짓을 할 수도 있다. 흉기를 두 개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몸수색 때 발견돼서 주인공의 의혹이 커질 위험이 있지만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재미를 위해 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증거를 두 개 선택할 경우 사실상 게임 오버 확정이다. 이번작에서는 맨손으로 살해하려고 하면 세 시나리오에서 모두 역으로 제압당해 죽기 때문이다. 각각 이렇게 죽는 도전 과제가 있다.

그 다음에는 모임에서의 대화로 이어지는데 등장인물들끼리 나누는 대화에 끼어들면서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의 혐의를 높일 수 있다. 이때 침묵을 할 수도 있지만 모임 내내 아무 대화도 안 하면 주인공의 혐의가 커진다.

모임이 끝나면 살해에 들어간다. 적당한 곳에 적당한 증거를 숨기고, 원수를 살해한 뒤 적당한 곳에 숨으면 누군가가 시신을 발견하고 심문으로 넘어간다. 이때 어떤 흉기를 쓰는가에 따라 특정 인물의 혐의가 높아지며 은신을 위해 주어지는 시간도 달라진다.

신고를 받고 치안관이나 보안관, 형사가 오면 몸수색이 실시된다. 만약 증거를 숨기는 걸 깜빡했거나 흉기 두 개를 선택해 하나를 가지고 있을 경우 왜 이걸 갖고 있는지를 추궁당한다. 물론 적당히 얼버무리면 넘어갈 수도 있다. 이후 다른 사람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증언해서 그들의 혐의를 높일 수 있으나 선택지를 잘못 고를 경우 대수롭지 않다고 여겨져서 별로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도 주인공에 대해 증언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어떤 인상을 줬고 얼마나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였냐에 따라 주인공의 혐의도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특히나 주인공의 살해 동기와 관련된 행적에 관해 한 마디라도 흘렸다간 의심수치가 급격히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사건 당시 어디 있었는가를 질문받으며, 먼 곳에 있을수록 혐의도 줄어든다. 하지만 다른 인물의 증언으로 이게 거짓말임이 들통나면 주인공의 혐의는 매우 커진다. 단, 독살을 선택했을 경우 이 단계는 생략된다.
증언이 다 끝나면 심문자는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들에게 얼마만큼의 의혹이 있는지를 밝히며 체포 여부를 결정한다. 혐의가 전혀 없음 < 용의자까지는 아님 < 조사할 게 있음 < 유력한 용의자 이렇게 4단계로 나뉜다. 선택지마다 한 명의 혐의만 높이던 전작과는 달리 각 인물들의 혐의를 높이는 대화가 대부분 별도로 존재해서 여러 인물들이 용의자로 줄줄이 사탕처럼 연행되는 상황을 전작보다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후 판결이 나온다. 판결은 크게 주인공 체포, 다른 인물 체포, 미해결, 자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만약 다른 유력 용의자가 있었거나 주인공이 아슬아슬하게 들통날 뻔했다면 멘트도 소소하게 달라진다.[3]

4. 피는 또 다른 피를 부르고(1401년)

1382년 10월 19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의붓아버지를 잘못 만나 전재산을 날려 먹게 된 브루스 가문. 이에 어머니는 질병을 앓게 되었고 시름시름 앓다 하나 남은 아들 윌리엄 브루스에게 도망간 의붓아버지를 찾아 복수를 해달라는 유언을 남긴 후 사망한다. 19년 후, 그동안 수소문을 하던 윌리엄 브루스는 의붓아버지를 찾는 데 성공한다. 그는 로버트 맥키넌에서 로버트 울지로 이름을 바꾼 채 국왕의 고문이 되어 호의호식 하며 살고 있었다. 윌리엄 브루스는 그의 이단 말살 정책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보내 그의 저택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받게 되었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로버트 울지를 살해하기로 계획을 짠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시대 고증을 했는지, 직접적인 물증이 없더라도 단지 정황증거만으로도 범인으로 몰려 체포될 수 있다.

4.1. 등장인물

4.2. 아이템

4.2.1. 증거품

4.2.2. 흉기

4.3. 엔딩

4.3.1. 윌리엄 브루스 지목

토마스 드 드롬플릿: "우리 대원들을 시켜 자네를 구속해야겠군, 윌리엄 브루스. 부디 저항하지 말길 바라네."
치안관은 윌리엄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현장에서 체포하거나 혹은 다른 인물도 추가 동행시키고 이후 재판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 증거가 다소 있더라도 윌리엄이 의심받을 만한 짓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체포당한 후 고문을 받게 되고 결국 윌리엄은 한편으로는 고문에 못 이겨, 한편으로는 죄 없는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는 죄책감에 자백하게 된다. 결국 윌리엄은 사형 선고를 받게 되고 처형일이 다가오자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교수형으로 사망한다.[15][16]

4.3.2. 윌리엄 브루스 사망

윌리엄은 맨손으로 총독을 밀쳐 발코니에서 떨어트려 죽이려 하지만, 그는 비틀거리긴 했어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금세 윌리엄에게 달려들었다. 그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압도적인 체격과 힘으로 우위를 점해 윌리엄의 얼굴을 팬 뒤, 반대로 윌리엄을 발코니에서 떨어트려 죽여버린다. 이후 총독과 존 경은 암살자에게 어울리는 최후라고 하며, 존 경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암살하러 온 건지 궁금해하는데 총독은 이단자들 말고 더 있겠냐며 이건 성전이니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윌리엄의 시체는 묻어주기에도 과분한 놈이니 다른 이단 놈들처럼 태워버리겠다고 한다.

4.3.3. 윌리엄 브루스 자백

윌리엄은 살인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발코니에서 들린 소리를 따라 올라온 사이먼 신부와 마주친다. 사이먼 신부는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윌리엄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신부에게도 이 자의 어두운 내면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며 말한다. 사이먼 신부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며 윌리엄을 꾸짖고 치안관을 불러온다. 이윽고 치안관이 도착하게 되었고 치안관은 살인 혐의가 제기된 윌리엄에게 진짜 죽였냐고 묻고 윌리엄은 치안관에게 자신이 죽였다며 자백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된다.

시간이 흘러 처형일, 사이먼 신부는 처형 직전까지 윌리엄 브루스 곁에 있는다. 윌리엄은 다른 사람 모두가 자신이 죽기를 바라는데 왜 신부님은 자신과 끝까지 있어주냐고 묻는다. 사이먼 신부는 그대가 죄를 고백할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 죄를 뉘우치면 주님도 용서하실 것이라며 윌리엄에게 회개할 것을 권하나, 윌리엄은 가문을 파멸시킨 총독에 대한 복수는 어머니의 평생 숙원이었다며 거절한다. 그 후 윌리엄은 신부에게 자신과 함께 있어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다. 사이먼 신부도 이제 그만 주님의 품으로 잘 가라며 인사해주고 마무리.

사이먼 신부에게 살인 현장을 들키고 그 후 치안관에게 죄를 자백하면 볼 수 있는 엔딩이다. 감동스러운 내용이지만 '신부에게 죄를 자백해놓고 치안관이 오면 억울하다고 발뺌하며 신부를 범인으로 만들어라'라는 스팀 도전 과제도 있어서 주인공을 희대의 싸이코 인간쓰레기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4.3.4. 하녀 앨리스 지목

치안관은 앨리스가 총독과 부적절한 결합 관계임을 나타내는 연애 편지와 그 외 앨리스가 과거 도벽이 있었다는 수녀원장의 증언 등을 토대로 앨리스가 총독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총독은 국왕이 총애했던 자였기 때문에 반역죄까지 뒤집어 쓰게 되고 앨리스는 요크 성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 끝에 결국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자백하게 된다. 그 후 앨리스는 공개 처형식에서 화형으로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된다. 윌리엄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죄 없는 소녀가 타 들어가는 냄새를 맡았다며 죄책감을 느끼지만 복수를 끝낸 만큼, 새로운 브루스 가문을 세워나갈 것임을 맹세한다.

4.3.5. 사이먼 신부 지목

치안관은 사이먼 신부가 평소에 이단에게 많이 관대했으며 또한 이단 문제로 총독과 말다툼이 잦았다는 주위 사람의 증언 등을 근거로 신부가 이단에게 완고한 입장을 보이던 총독과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살인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취조실에 끌려간 신부는 죽음에 가까운 고문을 받으면서 자백을 강요받았지만 신부는 끝내 자신이 죄가 없음을 주장하였고 결국 신부는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되고 만다. 윌리엄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신부님은 정말 선량한 분이셨다."며 사건이 끝난 후에도 밤마다 신부님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며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어찌 됐든 총독에 대한 복수를 끝낸 만큼 가문을 새롭게 꾸려나갈 것임을 무덤 앞에서 맹세한다.

4.3.6. 존 경 지목

치안관은 존 경이 총독과 간간히 고성이 울릴 정도로 말싸움을 했다는 증언을 취합하며 여기저기서 빚이 많았던 존 경은 결국 총독으로부터의 막대한 빚을 감당하지 못해 살해했을 것이라고 결론내린다. 그는 국왕이 총애했던 고문을 죽인 대가로 살인죄뿐만 아니라 반역죄까지 뒤집어쓰게 되었다. 하지만 귀족 태생이었기 때문에 시체가 사분오열되거나 화형되지 않고 참수형으로 처형되었다. 그는 처형 직전에도 귀족으로서의 의연함은 잊지 않고 무덤덤하게 처형을 받는다. 윌리엄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책하듯 존 경은 그리 쉽게 죽을 사내가 아니었다며 잠시 자책하지만 이제 복수를 끝냈으니 새로운 가문을 세울 것임을 맹세한다.

4.3.7. 수녀원장 지목

치안관은 수사를 통해 수녀원장이 총독과 밀접한 관계이며[17], 당시 시대의 여인 치고는 강경함이 지나쳐 폭력적이기까지 한 인물임을 결론 짓게 된다. 결국 체포된 수녀원장은 반역죄를 선고받아 화형으로 고통스럽게 사망하고 만다. 윌리엄은 수녀원장이 폭력적인 인물이긴 하나 신앙심만은 확고한 사람이었는데 과연 주님의 종을 누명 씌운 자신을 주님이 용서하실까 하고 잠시 자책한다. 그러나 그 일은 잠시 묻어두기로 하고 복수를 끝마친 윌리엄은 새로운 가문을 세우기로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맹세한다.

4.3.8. 집사 니콜라스 지목

치안관은 니콜라스가 질투심이 많고 폭력적인 인물이며 총독과 앨리스의 관계를 질투해 총독을 살해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잔인한 고문 끝에 니콜라스는 자백을 했고 천한 출신이었던 그는 잔인한 방식으로 처형당한다. 윌리엄은 그가 폭군을 섬겼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돌아올 일을 잠시 두려워하던 윌리엄은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유산을 쌓을 것을 결심한다.

4.3.9. 엘리자 지목

치안관은 엘리자의 호전성이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맞물려 존속살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어린아이였던 엘리자는 사형은 면하는 대신 종신형을 선고받고 요크 성에 투옥된다. 윌리엄은 어린 소녀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미래의 삶을 송두리채 빼앗은 것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심한다.

4.3.10. 울지 총독의 자살

사실상 진 엔딩 취급으로, 어머니의 묘지 근처에서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 다른 엔딩들과 달리 마치 승리를 축하하는 것처럼 경쾌한 결혼식 종소리가 나면서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이 나온다. 원수도 갚은데다 무고한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쓰는 일도 없이 끝이 나서 윌리엄은 아버지가 죽은 아이와 고용인이 죽은 하인과 하녀도 있지만 후련한 마음으로 스코틀랜드로 돌아왔고 고귀한 브루스가 출신인 그에게 한 지역 영주가 다섯 딸 중 둘째를 시집 보냈다. 결혼식은 윌리엄이 지내던 수도원장이 주관하였으며 윌리엄은 자신의 어머니가 결혼식을 지켜 보고 있을 것 같다는 행복감에 사무친다. 브루스 가문이 영광스럽게 부활하는 날이다.

4.3.11. 정체불명의 살인자

사건이 미결 사건이 되면 정체불명의 살인자 엔딩이 나오면서 도전 과제 'A Faceless Killer'를 달성한다.

윌리엄은 복수는 했으나 언제 자신을 잡으러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후회에 사로잡힌다.

5. 주홍 아가씨(1868년)

1868년 9월 20일 캔자스 윌로우스타운.[18] 매춘업을 하는 크리스탈 바에서 일하던 애니 브루스는 바의 주인 빌과 관계를 맺고 딸을 낳았지만, 빌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삶을 살고 있다. 도망가려는 시도도 계속 해봤지만 빌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번번히 무산이 되자, 결국 그녀는 빌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고 마을을 떠나기 위해 딸 제니를 옆 마을 호텔에 맡겨두고 크리스탈 바로 마지막으로 향한다.

5.1. 등장인물

5.2. 아이템

5.2.1. 증거품

5.2.2. 흉기

5.3. 엔딩

5.3.1. 애니 브루스 지목

보안관은 애니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현장에서 체포하거나 혹은 다른 인물도 추가로 체포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 증거가 다소 있더라도 애니가 의심받을 만한 짓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다른 인물은 조사 후 유치장을 나가고 애니는 유치장에 갇혀 처벌을 기다리게 된다. 보안관은 제니는 지크의 집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딸과 만나게 해준다. 불안해하는 딸에게 애니는 빌이 나에게 마지막 복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도 이젠 빌이 제니를 해칠 수 없다는 것에 애니는 일말의 위안감을 느낀다.

5.3.2. 애니 브루스 사망

애니는 자고 있던 빌의 목을 졸라 죽이려 하지만, 그는 곧장 주먹으로 애니의 관자놀이를 가격한다. 애니가 비틀거리는 사이 그는 순식간에 그녀 위에 올라타서 역으로 그녀의 목을 졸라 죽인다. 빌은 이렇게 된 것을 한탄하는데, 곧이어 어니가 들어오고 놀라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하지만 빌은 태연히 불쌍하게도 애니가 발코니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고 하고, 어니는 알아챈 듯 알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제니에겐 이제 아무도 없다고 하는데, 빌은 내가 있다며 내가 제니를 돌봐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제 그녀를 옮기는 거나 도와달라고 한다.

5.3.3. 바텐더 지크 지목

보안관은 지크가 인간 사냥꾼이었던 과거가 있는 폭력적인 인간이며 바 경영에 있어서 지크와 빌 간의 여러 갈등이 원인이 되어 살인을 저질렀다고 결론 짓는다. 결국 지크는 교수형을 당한다. 애니는 제니와 함께 마을을 떠나며 지크가 누명을 쓰다니 마음이 안 좋지만 우리 둘이 자유로워졌으니 지크는 헛되이 죽은 게 아니라며 싸이코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5.3.4. 요리사 조시 지목

보안관은 조시가 임금에 대한 불만과 빌의 거친 태도로 빌을 살해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조시는 유치장에 갇히고 제니는 그런 조시를 걱정한다. 애니는 안타깝지만 제니를 위해서는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

5.3.5. 신부 어거스틴 지목

보안관은 어거스틴의 폭력성과 마을을 급진적으로 바꾸려고 한 점이 빌을 살인한 이유라고 판단한다. 제니는 신이 이를 용서할지 걱정하지만 애니는 신 또한 이것이 어미가 자식을 지키기 위한 심판임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한다.

5.3.6. 오른팔 어니 지목

보안관은 어니가 현상수배범이며 빌과 여자 문제로 문제가 생겨 빌을 배신했다고 결론을 내린다. 제니는 이젠 어니 아저씨도 우릴 잡을 수 없다고 기뻐한다. 애니는 어니가 교수형을 당해도 싼 놈이라고 하고 제니는 동의한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고 말을 흐리는 제니에게 애니는 우리는 때론 자기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가 있으며 너도 깨닫길 바란다고 말한다. 조기교육

5.3.7. 매춘부 펄 지목

보안관은 펄이 범죄 용의자라는 이유로 펄을 의심해 구금한다. 제니는 자긴 원래부터 펄이 싫었지만 교수형을 당할 만한 인물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애니는 어차피 그런 일을 당할 만한 사람인지는 신만이 정하는 것이며 내가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한다.

5.3.8. 이방인 기드온 지목

보안관은 그가 댄 캐시디의 명령으로 빌을 살해한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애니는 그가 마을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하고 제니는 죄책감을 느낀다. 이에 애니는 어차피 처형당할 만한 일을 언젠가는 할 인물일 거라고 합리화한다.

5.3.9. 늙은 빌의 자살

보안관은 빌이 자살했다고 결론 내린다. 마을에서는 이에 대해 딱히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다. 애니는 딸과 함께 자유를 누린다.

5.3.10. 도망자

주인공의 용의를 용의자까지는 아닌 정도로 하고, 다른 누군가를 의심은 받지만 범인으로 결론 내릴 수는 없는 정도로 조작하면 도망자 엔딩이 나오면서 도전 과제 'On the Run'을 달성한다. 특별한 용의자 없이 빌의 자살 의혹을 약간 남길 경우 또한 동일하다.

애니는 아직 마을을 떠날 수 없는 상태임에도 서둘러서 짐을 싼다. 설명을 요구하는 제니에게 애니는 증거가 부족했으며 보안관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불안해한다. 애니는 체포되었던 용의자가 풀려났다는 사실을 알고 보안관이 그 다음으로 의심스러운 자신을 잡으러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급해진 애니는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가야 한다고 말한다. 제니는 그런 곳이 있냐고 묻고 애니는 결코 모를 일이라고 답한다.

보기 상당히 어려운 엔딩이다. 주인공의 혐의가 깨끗하게 벗겨진 건 아니지만 범인으로 몰리진 않을 정도여야 함과 동시에 약간 의심받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의심받는 인물의 의혹이 주인공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것. 이 조건이 맞지 않으면 그냥 미결 사건 엔딩이 뜬다. 이 엔딩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누구 한 명을 골라 그 인물이 의심받을 만한 대사를 두 개 정도 한 뒤 의심받을 만한 증거는 심지 않는 것이다.

애니를 포함한 모두의 혐의가 전혀 오르지 않도록 하면 배경은 해피 엔딩과 같이 안전하게 마을을 떠나는 신에 브금은 긴박한 형태로 이 엔딩이 뜬다.

6. 선홍의 화환(1895년)

1895년 2월 2일 스코틀랜드 성 안드레 교회. 추리 소설가인 마가렛은 남편 오스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살 돈을 벌어야 했으나, 시대상 여자가 쓴 추리 소설을 읽는 사람은 없었고 별수 없이 책들을 오빠 토마스의 이름으로 출판하게 된다. 그 책들은 히트를 쳤지만 정작 그렇게 번 돈은 오빠가 거의 다 가져가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건 쥐꼬리만한 돈뿐이었다. 마가렛은 오빠에게 돈을 부쳐달라고 편지를 보냈지만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오스카는 병이 깊어져 죽고 만다. 장례식에서도 토마스는 돈 문제에 관해서 여전히 시치미를 떼며 어머니가 상태가 안 좋으니 던셸 저택에 들러 어머니를 만나달라고 한다. 이에 마가렛은 오빠의 초대에 응하여 2주 후 던셸 저택을 방문해 오빠를 오늘밤 자신이 쓸 짧은 살인 추리 소설의 희생양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번 시나리오의 무대는 전작 The Deed의 무대였던 던셸 저택. 다만 시대가 다르기에 집의 구조와 가구 따위가 조금씩 다르다. 또한 2층에는 400년도 넘은 어느 조상의 초상이 있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윌리엄 브루스일 확률이 높다. 복수에 성공한 후 가문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모양.[23]

6.1. 등장인물

6.2. 아이템

6.2.1. 증거품

6.2.2. 흉기

6.3. 엔딩

'선홍의 화환'의 엔딩은 마가렛이 사망하는 엔딩을 제외하면 모두 마가렛이 소설의 마지막 장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마가렛이 더 이상 대필작가가 아닌 정식 작가로 데뷔하는 순간이다.

6.3.1. 마가렛 퍼시 지목

18장. 자백
체포된 마가렛은 감옥에서 모든 것을 고백했다고 밝힌다.

자신을 부인이자 작가이자 오빠를 살해한 여동생이라고 칭한 마가렛은 어리석은 자만으로 인해 몰락했다고 회한에 찬 서술을 한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것을 바로잡고 결론을 내려고 했던 것이었으나, 정의는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고 모두 응분의 대가를 치렀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뭔가 배우려는 자가 있으면 그냥 단념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마가렛은 글을 마무리한다.

6.3.2. 마가렛 퍼시 사망

마가렛은 뒤에서 토마스의 목을 조이지만 몸싸움 끝에 역으로 토마스에게 목이 졸려진다. 죽기 직전 마가렛은 이것이 복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숨을 거둔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토마스는 이건 정당방위였다고 외치고서는 주를 부르짖는다.

6.3.3. 제니 브루스 지목

15장. 경멸당한 여인
제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마가렛은 우리는 불쌍하고 병든 정신나간 자들의 위협에 있다는 말로 장을 연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로 어머니의 정신질환이 사건의 원인이었음을 굳힌다. 마가렛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정신을 바로잡아줄 기관은 드물며, 불쌍한 영혼들에게 필요한 치료를 실시할 때까지 그 망령들을 우릴 노릴 것이라는 서술로 독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동정심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형제가 맞은 죽음이 어떤 의미를 가지길 바랬다는 집필 목적을 밝히면서 글이 마무리된다.

6.3.4. 찰스 브루스 지목

14장. 그의 아버지의 집
찰스는 감옥에 수감된다.

마가렛은 오빠의 죽음을 아버지에게는 자신이 만든 존재를 부수는 이상한 모순이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아이를 성인이 될 때까지 길렀는데 한순간의 분노로 모든 걸 파괴했다고 서술해 사건을 아버지의 분노로 인한 친자 살해로 굳힌다. 이는 내가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여자로 태어나 다행이라는 말로 글이 마무리된다.

6.3.5. 마이클 브루스 지목

12장. 두 명의 형제
마이클은 체포되었으나 계속 무죄를 주장한다.

마가렛은 세 아이 중 유일하게 여자로 있다 보면 그들이 공유하는 즐거움, 유대감, 알량한 자존심이 유발하는 사소한 싸움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건 그 둘에게 강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마가렛은 그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토마스와 마이클을 카인과 아벨로 비유해 사건을 형제 간의 다툼으로 인한 살인 사건으로 굳힌다. 마지막으로 마가렛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6.3.6. 넬리 브루스 지목

13장. 점잖은 여인
넬리는 체포되어 재판에 서게 된다.

마가렛은 이 세상은 여인들에게 계속 역할을 짊어지우기에 우리들 중 누군가 열정에 취해 폭력적인 행동을 해도 놀랍지 않다고 서술한다. 그리고 넬리에게는 남자들뿐인 재판소가 내려졌다고 언급하면서 남성 중심의 사회의 피해자인 넬리가 살인을 일으킨 것처럼 사건을 꾸민다. '세상이 점잖은 영혼을 점잖게 대하기 전까지는 이 사악한 굴레가 끊어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글이 마무리된다.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이 짙은 엔딩이다. 이 엔딩에서 마가렛이 같은 여성인 넬리에게 범행을 뒤집어씌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한 부분.

6.3.7. 간병인 에델 지목

10장. 삶과 죽음
에델은 범행을 부인했으나 독방에 갇혀 마지막 재판을 기다리게 되었다.

마가렛은 그토록 다정하고 신중했던 여인이 폭력적으로 변한 것이 우리 모두의 안에 살인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자신의 정부를 살해한 것이 의문스럽다고 말하며 사건을 치정 사건으로 굳힌다. 마지막으로 마가렛은 에델이 평생 감옥에 갇힐 것이라고 독자들을 안심시키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6.3.8. 점술가 레노라 지목

11장. 잔혹한 행운
레노라는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

마가렛은 나에게 있어 마술은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오빠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가졌으며, 결국 그러한 것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말한다. 자신은 오빠처럼 회합의 신비함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떠나간 것들과 연결되는 것에 도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마가렛은 나는 언제나 볼 수 있다, 나는 유령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서술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다른 엔딩에서 마가렛은 자신이 꾸민 사건의 형태를 독자에게 전달하여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서술하는 데에 집중하는데, 이 엔딩은 조금 다르다. 토마스나 범인보다 자신의 입장을 중심으로 글이 서술되고 있다. 자신은 떠나간 것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언제나 유령들에게 둘러싸여 그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마가렛이 오빠를 살해한 죄책감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거나 토마스의 환영을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가렛이 체포된 엔딩을 제외하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의 죄책감이 드러나는 엔딩이다.

6.3.9. 토마스 브루스의 자살

16장. 고통받는 예술가
토마스는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다가 자살한 것으로 처리된다.

마가렛은 오빠가 나에게 속을 터놓고 고민들을 말했다면 삶은 아직 살 만하다고 말해줄 수 있었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펜을 들어 그의 유산을 잇는 것 뿐이라 자조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그의 명작인 선홍의 화환을 이어서 연재하겠다고 밝힌다. 이것이 그의 바람이기도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6.3.10. 후더닛?[28]

사건이 미결 사건이 되면 후더닛? 엔딩이 나오면서 도전 과제 'Whodunnit?'을 달성한다.
17장. 어둠 속의 그림자
경찰은 범인도, 결정적인 증거도 찾지 못했고 사건은 미결 사건이 되었다.

마가렛은 이 책을 통해 사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이 책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며 범인의 체포를 소망하는 것처럼 서술한 마가렛은,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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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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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하여 분량이 세 배 가량 늘어났다. 스팀 평가는 전작과 같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메타크리틱 점수는 오히려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누군가에게 덤터기를 씌우기가 어려워진 편. 맨손으로 살해한 후, 증거를 두 개 심어서 누군가를 집중적으로 몰아가는 전략이 막혔기 때문에 무기 아이템과 증거 아이템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선택지의 개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무슨 선택을 했는지 제대로 기억해두지 않으면 의심을 사기 딱 좋다. 치안관/보안관/형사와의 대화가 전작과는 다르게 대화 선택지를 잘 고르지 않으면 역효과로 그 사람의 결백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말과 행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 챕터가 두 챕터에 비하여 조사 요소가 빈약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8. 후속작

2019년 11월 16일, 스팀에 The Deed II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었다. 2020년 5월 30일에 정식 출시. 가격은 전전작과 전작에 비해 크게 상승한 4,400원이다. 분량도 크게 상승했다. 앞서 해보기를 활성화시킨 이유도 분기와 선택지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에 테스터가 많이 필요하다고.


[1] 한국어 패치 [2] 전작의 피해자인 제니퍼는 어린 시절 주인공인 애런을 괴롭혀 왔지만 그게 죽임당해도 쌀 정도의 중죄는 아니었다. 정신에 문제가 있으므로 건강하다고 볼 수도 없는 상태. 하지만 이번 작품의 두 피해자는 죄다 주인공보다 신분, 신체능력, 경제적 상태 등에서 우위이며 저지른 범죄들도 상당한 중죄이다. 다만 마지막 챕터는 전작처럼 자살 판결 엔딩이 다른 엔딩과 별 차이 없는데, 3번째 챕터의 엔딩 문구는 마가렛이 토마스 대신 소설을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쓰는 글이기 때문에 사실 자신이 저지른 짓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면 안 되므로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담담한 분위기다. [3] '그와 함께 용의자로 몰렸으나 결국 내가 범인임이 들통났다.', '내가 범인으로 몰릴 뻔했지만 결국 그를 범인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가 의심받았지만 결국 죄가 없는 걸로 판정됐고 사건은 미해결로 끝이 났다.' [4] 이때 뒷담을 하게 되면 나중에 치안관이 도착할 때 존 경이 신부 뒷담화를 했음을 고백하는데 신부는 그래도 괜찮다며 넘어가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이 수녀원장을 뒷담화했을 때 수녀원장이 보이는 태도와 매우 비교된다. [5] 이 말을 들으면 치안관도 기가 찬지 좀 더 자비로운 방법을 택할 순 없었느냐며 수녀를 비판한다. [6] 설정상 윌리엄이 속해있는 뷸리 수도원의 수도원장은 이단에게 관대하기 때문에 의심을 사지 않으려면 친하지 않다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7] 나중에 왜 치안관이 퉁명스럽게 대했느냐고 묻는데 이때 수녀의 성격을 지적하면서 친해지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면 치안관도 그 느낌을 알 것 같다며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 [8] 존 경이 제기한 의혹으로 사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번즈가 유달리 앨리스를 미워하는 걸 보면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 [9] 물론 앨리스를 거둔 이유는 대외적으로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는 듯하며, 무엇보다 주인공의 어머니도 그렇고 재혼한 부인의 묘사를 보면 총독은 붉은 머리카락 도착증이 있는 듯하다. [10] 다소 이상하지만 앨리스가 과거 창녀였다는 사실을 지적하면 치안관은 그럴 수 있다며 대충 넘어간다. [11] 존 경이 몇 번 과거에 대해서 물어보았으나 그때마다 총독이 안색이 안 좋았다며 회피했다고 말한다. [12] 윌리엄은 총독의 의붓아들이므로 윌리엄과 엘리자 사이에 혈연 관계는 없다. [13] 이렇게 허풍을 떨어도 치안관은 그냥 윌리엄이 가벼운 농담을 한 걸로 보고 수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14] 1층 주방은 다른 증인이 없는데다가 사건 현장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거짓말로 있었다고 하기 딱 좋은 곳이다. [15] 다만 다른 남성 용의자(존 경 제외)들이 잔인하게 처형당했다든가, 교수형은 시작일 뿐이라는 멘트를 보면 죽은 뒤 시체마저도 무사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 사형 집행인이 죽기 전에 할 말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이때 자비를 베풀 생각이 없냐고 하면 그럴 생각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 외에도 빨리 끝내자거나 후회는 없다, 심판은 신에게 맡기겠다, 적어도 어머니는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등의 유언을 남길 수도 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17] 이때, 연애 편지를 수녀원장 행낭 속에 숨겨 두면 수녀원장과 총독이 추잡한 섹스 스캔들을 지니고 있다고 누명 씌울 수 있다. [18] 방계 쪽 누군가가 미국으로 이민 간 걸로 보인다. [19] 이 점은 치안관이 듣기에도 그렇게 좋은 발언은 아니었는지 증언에 따라 치안관이 한 소리 하기도 한다(...). [20] 창세기 9장 6절. [21] 淸貧誓願, 예수를 본받아 청빈하게 살 것을 신에게 약속하는 일. [22] 보안관은 이게 펄의 것이라는 걸 바로 알아보는데, 이전에 이 주머니칼을 펄에게서 압수한 적이 있다고 한다. [23] 마가렛은 이 초상을 보고 어딘가 음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24] 이 편지를 보내지는 않았다. 편지를 다 쓰기 전에 오스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25] 넬리의 대사 중에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가 있는데, 여기서 주인공의 대답 선택지 중 "이 집안을 생각하면 그렇게 자랄지 의심스럽다"가 있다. 1편을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씁쓸한 부분. 아기를 선택했을 때 출력되는 말을 보면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무표정하고 굳은 얼굴이며 한 번도 웃지 않은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한다(...). [26] 아쉽게도 번역에서는 '오빠'라고 되어 있어서 이 트릭이 성립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27] 어머니라고 하면 형사는 납득이 되기는커녕 더 복잡해졌다고 말한다. [28] 'Whodunnit?'은 '누가 범인인가?'라는 뜻으로, 범인이 누구인지에 초점이 맞춰진 추리 소설을 뜻한다. 마가렛이 추리 소설가임과 엔딩에서 마가렛의 행적을 생각하면 중의적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