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4:37:47

대한전선그룹

1. 개요2. 역사3. 계열사
3.1. 국내3.2. 해외
4. 공익재단

[clearfix]

1. 개요

과거 대한전선을 주축으로 존속했던 기업집단이었다.

2. 역사

창업주 인송 설경동의 사업 커리어는 1936년 함경북도 청진에 세운 동해수산공업에서 비롯된다. 이 회사는 정어리잡이 및 가공을 주업으로 해서 번성했다가, 1945년 8.15 광복 후 남북분단으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집권하면서 친일파로 몰려 재산을 몰수당하자 혼자 월남해 대한산업과 부동산업체 원동흥업 등을 세웠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재산을 잃다가 1953년 대한방직을 세워 재기했고, 1954년 대동증권을 세운 후 1955년에는 귀속재산이던 조선전선 안양공장을 불하받아 대한전선을 세웠다. 이후 1956년 대동제당을 세우고 사업이 번성하면서 1960년대까지 재계 10위권 안에 들었고, 이승만 정권과도 유착해 자유당 재정부장도 지냈다.

그러나 1960년 4.19 혁명 1961년 5.16 쿠데타 등 정치적 변혁으로 인해 '부정축재 기업'으로 몰려 타격을 받았고, 이후 정치와 부동산 투자 대신 내실 추구에만 전념해 1969년 가전업 진출을 비롯하여 1972년 오리온전기를 인수하는 등 전자산업에 집중했다가 1979년 제2차 오일쇼크로 타격을 입어 1983년에 대한전선 가전부문 등 전자계열사들을 대우그룹에 넘기고 전선/케이블 중심으로 한동안 외길을 걸었다. 2002년 무주리조트 인수 등 알짜기업 인수와 부동산 투자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했고, 2004년 설원량 회장 사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나 2008년 대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다시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을 시도하여 2010년 설원량 회장의 장남인 설윤석 부회장이 가업을 승계해 3세 경영도 시도했다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2013년 설 부회장이 경영권을 내놓으면서 공중분해가 이뤄졌으며, 대한전선의 사업부인 대한광통신 1개 회사만 오너 집안에서 지키게 된다.

3. 계열사

3.1. 국내

3.2. 해외

4. 공익재단



[1] 여담으로 형제기업인 ㈜제니아이텍이라는 카오디오 브랜드가 있었다. 당사 제품인 SCC-6100이 미국 JENSEN의 선박용 오디오인 MDC-9645W와 디자인이 유사하며 지금은 브랜드 폐지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2] 패스트푸드점 파파이스로도 유명했다. 지금은 철수 이후 타 업체를 통해 재진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