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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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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다크메이지 시리즈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 데이몬 트루베니아 연대기 마왕 데이몬
다크메이지
DARKMAGE
파일:다크메이지(신버전).jpg
장르 판타지
작가 김정률
출판사 원판: 북박스
노블: 랜덤하우스코리아
웹판: 스토리위즈
E-북: KT 미디어허브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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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원스토리
버프툰
네이버 시리즈
무툰
발매 기간 2003. 04. 18. ~ 2004. 08. 23.
2010. 10. 29. ~ 2011. 04. 22.[노블]
2014. 06. 30.[웹판]
2014. 09. 26.[E-북]
권수 15권 (完)

1. 개요2. 줄거리
2.1. 1부2.2. 2부
3. 특징4. 등장인물5. 설정
5.1. 마나 연공법(크로센 계열)5.2. 마나 연공법(수라사령심법)
6. 평가7. 미디어 믹스
7.1. 만화
7.1.1.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7.1.2. 삭제 및 생략된 장면7.1.3. 추가된 장면 및 설정
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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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김정률. 소드 엠페러의 연재 마무리 중인 2002년 12월 연재가 결정되었다.[4] 2004년에 1, 2부가 완결되었다.

외전격의 작품으로는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며 데이몬의 제자가 나오는 하프블러드 트루베니아 연대기, 데이몬이 무협세계로 돌아가 복수를 하는 데이몬이 있다.

그리고 2011년 7월부터 다크메이지 3부인 마왕 데이몬 문피아, 조아라 등지에 연재되었다. 데이몬이 현대로 차원이동해서 고등학생이 되는 내용. 서문에 작가의 고딩 시절은 20년도 지난 옛날이었으니 묘사가 어색해도 좀 봐달라고.

2. 줄거리

파일:다크메이지(원판).jpg 파일:다크메이지(노블).jpg 파일:external/s24.postimg.org/Dark_Mage.jpg
원판 노블 E-북 (kt 미디어허브)
드래곤에게 위협받는 대륙 트루베니아를 위해 납치되어 온 중원 사도 배교의 교주,독고성!
수하의 배신으로 단전마저 잃어버린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세계 생존을 위해 택한 최후의 길, 다크 메이지!
복수를 위해 귀환하려는 독고성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 네이버 시리즈 소개

2.1. 1부

주신 베르하젤이 주관하며 인간과 각종 이종족이 사는 트루베니아 대륙. 1차 종족전쟁에서 1살이면 전사로서 활동 할 수 있고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오크에게 인간은 연전연패를 당한다. 하지만 혜성같이 등장한, 인간의 무력을 초월한 크로센이라는 기사가 대활약하여 멸망의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게다가 크로센이라는 인물은 그동안 육체적 수련에만 의존해 마나를 쌓아왔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인위적으로 마나를 연공하는 기법인 내공심법을 자신의 휘하 기사들에게 퍼뜨려서 기사들 전원을 소드마스터로 만든다.[5] 크로센 대제와 그의 기사단의 활약에 힘입어 1차 종족 전쟁에서 승리하고 오크를 저 멀리 척박한 땅으로 몰아낸다.

하지만 트루베니아의 (썩은) 귀족들은 신분도 출신도 알 수 없는 크로센을 멸시하였고, 마침 크로센이 "난 베르하젤을 믿지 않는다. 믿는건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발언을 하자, 신성모독으로 궐석재판을 하여 화형선고를 때려버린다.

크로센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귀족들에게 깊은 빡침 분노감을 느끼고, 자신을 따르는 기사들과 함께 바다 건너 신대륙 아르카디아 대륙으로 건너가버린다. 이 때 크로센의 모국인 크로세나 왕국의 국민 외에도 그를 존경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아르카디아로 이주하게 된다. 신대륙에서 몬스터와의 힘겨운 싸움을 마치고 그는 자신의 제국인 크로센 제국을 세우고 크로센 대제로 불리게 된다.

크로센이 아르카디아로 사라지고 난 뒤, 트루베니아 대륙에선 마왕 나이델하르크와의 어둠의 전쟁이 시작된다. 한 사람이 병사가 되려면 20년은 걸리는 인간의 특성상, 얼마 전에 종족전쟁을 치른데다가 많은 기사들이 아르카디아로 건너가버린 인간은 속수무책이였다. 또한 작중에는 명확한 설명이 없지만 종족전쟁에서 죽어나간 기사들이 대거 데스나이트로 살아나 인간을 공격한 듯 하다. 트루베니아 인구의 절반이 이 전쟁으로 인해 사망했지만, 아무리 기도를 해도 베르하젤은 응답하지 않았다.

인간 종족의 운명을 건 이카롯트 회전에서, 차마 인류의 멸망을 볼 수 없었던 크로센 대제와 아르카디아의 군대가 지원군으로 온 덕분에 승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을 못차린 귀족들과 베르하젤 교단은 감사는 커녕 또다시 크로센 대제를 모함했다. 크로센 대제는 크게 실망하여 다시는 트루베니아의 일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영영 떠나버린다.

크로센 대제가 트루베니아에 지원하러 왔을 때 10만대군을 끌고 와서 이카롯트 회전에서 반도 살아남지 못했으나, 돌아갈때는 20만이 넘게 돌아갔다고 한다. 트루베니아의 사람들이 그의 인품에 반했기도 했거니와, 베르하젤 교단과 트루베니아의 귀족들에게 착취당하고 실망한 사람들이 기회는 이때 뿐이라는 듯이 몰려든 탓이다.

이러한 큰 전쟁들을 겪은 후 또 다시 전쟁이 시작되었다. 인간을 증오하는 레드 드래곤 베르키스가 음모를 꾸며 드래곤 로드의 새끼를 죽이고, 이를 인간이 한 것으로 위장한다. 분노한 드래곤들은 평소 자신들을 척박한 땅으로 몰아내 인간에 대한 증오가 가득했던 오크를 부추겨 인간을 공격하게 한다. 이것이 이 소설의 시작부분인 2차 종족전쟁 이었다. 오크와 인간의 전쟁이었다면 과거에도 전쟁을 겪어봤고 인간의 기술력은 그때보다 더욱 발전했기에 인간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전쟁이었지만 2차 종족전쟁은 마법 그 자체인 드래곤의 참전으로 인간의 전술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인간들의 장기인 병진(兵陣)과 농성(籠城)을 하려고 하면, 드래곤의 대형 살상 마법 한방으로 한방에 몰살돼버리기 때문에 인간들은 장기인 전술을 포기한채 오크를 상대로 난전과 게릴라전을 펼칠 수 밖에 없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난전 중에 오크군단이 패배할 듯 보이면 드래곤이 오크 인간 구분 없이 마법을 날려버리니 어떤 전투를 해도 잘해야 오크 인간 모두 죽는 상황이었다. 거기다 트루베니아 지도층은 부족한 병력을 채운다는 명분아래 부상자로 구성된 쉴더(Shielder)라는 방패수 부대를 만드는 어리석은 전술을 쓰는데, 말이 방패수지 팔이나 다리 한쪽을 잃은 병사들에게 조잡한 방패 하나주고 오크들이 인간군 근처에 오기 전에 고기방패로 쓰는 인명경시 부대였다. 당연히 일반병사들은 쉴더에 차출되는것을 막기위해 전투시 몸만 사리는 소극적인 전투만 하는 등 사기가 떨어진다.

계속되는 패배에 인간들은 1차 종족전쟁과 어둠의 전쟁에서 그들을 구원해줬지만 결국 쫒기듯이 아르카디아로 이주한 크로센 대제에게 사과하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했지만, 높으신 분들은 정치적 이유 때문에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미 신을 능가할 정도의 명성을 가진 그가 또 한번의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자기들의 권력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크로센 대제가 알아서 눈치껏 와주기만을 바랄 뿐이였으나 두번이나 뒤통수를 맞은 크로센 대제는 이미 트루베니아에 오만 정이 떨어진 상황이였다.

결국 제 2의 크로센 대제를 찾기 위해서 모든 왕국들은 힘을 모아 드래곤 하트를 비롯한 왕국의 비보와 고위 신관, 마법사들을 동원하였고 크로센 대제의 물건을 매개체로 그가 온 곳으로 차원이동을 시도하게 된다.[6]

그리고 중원에서 수많은 소드마스터들을 쳐죽이고 있는 배교의 교주 독고성을 데려온다. 하지만 독고성이 이미 진원진기까지 소진하여 무공을 쓸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기에 이들의 시도는 헛수고였다.[7] 그렇게 독고성은 데이몬이라는 이름으로 별 볼일 없는 인간이 돼서 하급 병사로나 일하며 멸시당하면서도, 다시 힘을 찾기 위해 흑마법을 익히는 등 부단히 노력한다. 그리고 성녀 다프네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제 2의 크로센 대제를 데려오는 데 실패한 인간들은 계속해서 패배했고 최후의 수단으로 신에게 호소하기 위해 북부 끝자락에 있는 노스우드에 있는 성지로 원정을 떠난다. 하지만 그 원정은 인간의 마지막 병력을 노스우드로 유인해 몰살하려는 베르키스의 계략이었고 최후의 원정대는 전멸한다. 신과 소통하는 마지막 수단이던 성녀 다프네도 석화되어 봉인된다. 그리고 데이몬은 이세계인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인지라 베르키스의 변덕으로 리치가 되어 그의 부하로 전락한다.

그리고 인간의 왕국들은 모두 완전히 멸망하여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아르카디아로 도주하였으나, 드래곤 로드가 바다에 풍랑을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9할 이상이 수장된다. 여기까지가 4권 중반까지의 내용.

2.2. 2부

500년의 시간이 흐른 뒤.... 트루베니아 대륙의 인간은 오크의 지배 하에 들어가 500년 동안 길들여져 완전히 노예 종족으로 전락한다.

그러나 데이몬은 사실 리치로 변했음에도 오래 전에 걸린 칠종단금술 덕분에 베르키스의 정신 지배를 받지 않고 있었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몰래 드래곤의 서재에서 각종 마법을 배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인 9서클 마스터의 흑마법사가 된다. 그리고 드래곤의 보물창고인 인크레시아를 지닌 드래곤 지크레이트을 찾아가, 중원의 사술을 현지의 마나에 맞게 변형시킨 뒤, 새로운 마법인데 도통 모르겠다는 식으로 지크레이트를 낚는다. 다행히 이 세계의 고유한 기술인 사술을 눈치 못 챈[8] 노예가 된 지크레이트에게 인크레시아의 소유권을 넘긴 뒤 자살하게 만들고, 데이몬은 지크레이트의 시체까지 인크레시아에 챙겨서 달아난다. 그 후 베르키스가 이 사실을 알고 데이몬의 영혼이 담긴 리치의 항아리를 부숴 버리나, 그와 동시에 데이몬이 극적으로 자신의 영혼을 자신이 확보한 죽어가는 백치의 육체에 옮겨서, 베르키스에게 생명이 속박된 리치라는 한계도 벗어나게 된다. 백치라 영혼이 처음부터 없는 존재나 다름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후에 밝혀지는 이 백치의 정체는.....

자유를 찾은 데이몬은 베르키스에게 복수하고 다프네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9]

우선 데이몬은 트루베니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500년 전 무인으로써 자신을 차별없이 친하게 대해주던 4인의 그랜드 소드 마스터의 영혼을 찾아 드래곤들에게 복수를 위해 자신과 손을 잡을 것을 제안한다. 데이몬은 자신의 모든 기술을 이용해 네 명의 그랜드 소드마스터들을 생전 능력의 거의 그대로를 발휘하는 데스 나이트로 탈바꿈시키고 인크레시아 안에 있는 최고급 보검들과 갑옷으로 한층 강화한다.

이후 트루베니아는 베르키스의 손아귀에 있어 복수를 준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데이몬은 아르카디아로 건너가 실력있는 망자들를 선별해 데스 나이트 및 웬만한 소드 익스퍼트에도 꿀리지 않는 정도의 실력을 가진 최상급 듀라한 등을 만들어 세를 불린다. 그 와중에 3류 용병단 카심 일행과 몰락한 왕녀 율리아나 등 많은 인간 동료를 만나게 되는데, 특히 율리아나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성녀 다프네와 똑같은 얼굴을 지녔으나 성격이 전혀 딴판이라 처음에는 무시로 일관하지만 점점 끌리게 된다. 배교의 무학을 트루베니아와 아르카디아 만천하에 알리고자 카심 용병단원들에게 수라사령심법을 전수해 단숨에 최상급 용병단으로 만들어주고, 율리아나의 호위인 미첼이 이미 본인의 내공심법만으로 경지에 올라왔다가 정체된 상태인 걸 파악하고 깨달음으로 인도해줘 중원식으로 절정의 경지, 즉 소드 마스터에 도달하게 한다.

이후 크로센 제국의[10] 함정에 빠져 폴리모프한 모습이 풀리고 사로잡히게 되나, 데이몬이 새로이 얻은 육체가 실종된 제국 제1 황자의 신체[11]여서 오히려 엉겹결에 돌아온 황자로 추앙받는다.[12]

이후 페르슈타인 공작과 결탁해[13] 크로센 제국을 손에 넣으려던 에인션트 드래곤에 맞서 지크레이트의 시체를 이용해 언데드인 본 드래곤을 만들고, 본 드래곤의 기동성과 데스 나이트들의 무력을 앞세워 베르키스의 행동대장인 그를 척살하면서 드디어 자신을 드래곤 슬레이어로 자칭하면서 복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게 된다.[14]

그 뒤의 내용은 등장인물 내용 참고.

3. 특징

전작 《 소드 엠페러》에 이어서 김정률 테이스트가 완성된 소설로, 그 뒤로도 김정률은 다크메이지의 세계관에 기반한 소설을 계속 써오고 있어서 그야말로 김정률 소설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양판소의 정석, 대표예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양판소에 비하면 월등히 뛰어나다. 시원스러운 전개를 위해 먼치킨으로 시작하는 다른 양판소에 비해 다크메이지의 주인공은 외모부터가 굉장히 추하며, 시작부터 내공을 회복조차 못할 정도로 완전히 잃어버리고 하급 흑마법을 익혀 겨우겨우 한계를 극복해나가게 되는데 어느 정도 힘을 얻은 이후로도 잇달아 극한의 상황에 처하며 처절하게 구른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겪는 내적갈등이나 적과의 교전등을 잘 묘사했다. 또 전체적인 스토리가 드래곤과 홀로 대적하는 인간이라는 설정이라는 점이 비장미를 물씬 자아낸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전형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 때문에 다소 빛이 바랜 면은 있다. 오죽했으면 1부와 2부는 따로 분리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떡밥과 복선들을 잘 마무리지으며 불쏘시개가 대부분이던 퓨전 판타지 계에서 선방한 작품.[15]

아낌없이 주는 나무 혹은 주인공의 후원자 라고 쓰고 템셔틀 혹은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 드래곤과 허수아비 보다 조금 강하거나, 높게 쳐줘야 산적질이나 하던 오크를 각각 대적못할 메인보스와, 작중 내내 주인공을 괴롭히는 메인빌런일당중 하나로써 플롯으로 복귀시킨, 양판소 몬스터 업계에서는 은인격의 작품이기도 하다.[16]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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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5.1. 마나 연공법(크로센 계열)

다크메이지의 세계관 기반은 판타지 세계지만 무림인 출신 등장 인물들이 들어오다보니 무림 기반의 여러 심법(마나 연공법)이 등장하게 된다. 트루베니아는 딱히 마나 연공법이란 개념이 없어서 소드 마스터라는 존재는 수련 중에 의도치않게 자연적으로 마나를 축적해서 정말 어쩌다가 아주 가끔 나타나던 하늘이 정한 존재였으나, 크로센 대제가 자신의 마나 연공법을 자신의 기사들과 병사들에게 전수하며 인위적으로 소드 마스터를 키위낸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트루베니아와 아르카디아에도 마나 연공법이 도입되고 발전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크로센 대제가 인재 발굴의 목적으로 중원에 흔하게 널렸었던 기초적인 삼류 무공인 삼재 심법을 트루베니아 전역에 뿌렸기 때문에 이후 각국에서 마나 연공법을 자체적으로 개량하였으며 500년 이상이 흐른 시점에서 아르카디아 기준 각 국가별마다 자신만의 비전 연공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혹 크로센 대제인 영호명이 정파의 이류 문파인 철혈문 출신이라는 이유로 크로센 제국의 마나 연공법을 위시한 정파 계열 연공법들을 폄하하고 데이몬이 전수한 수라사령심법만 높게 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지나친 비약이라 할 수 있다. 영호명은 차원 이동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어 트루베이나에 나타난 시점엔 이미 현경의 고수가 되어 등장했다. 하물며 초절정 수준만 되어도 자신만의 문파를 창설할 수 있을 수준인데 현경급의 고수라면 제아무리 원류가 이류 문파인 철혈문의 심법이었다해도 어지간한 구파일방 심법보다 더 뛰어나게 마나 연공법을 다듬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경지다.[17] 여기에 데이몬이 카심 용병단에게 수라사령심법을 전수한건 크로센 대제인 영호명이 전수한 시점과 자그마치 550년의 간극이 존재한다. 현경의 고수가 심법을 다듬어주고 역사가 바뀌는 수준의 시간이 흘렀으면 이류가 아니라 삼류 무사의 심법이었다해도 초일류의 심법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반면 트루베니아는 하프블러드 시점 기준으로 한 번 멸망했다가 재건된 지 겨우 100여년 흐른 시점이라 주인공인 레온과 미완성 제럴드 심법을 제외하면 딱히 마나 연공법에 대한건 따로 묘사되지 않는다.

5.2. 마나 연공법(수라사령심법)

영호명(크로센대제)이 트루베니아 + 아르카디아에 전한 철혈문의 심법을 비롯한 기타 정파계열의 심법을 꺾기 위해서 독고성(데이몬)이 전한 사파 계열 배교 비장의 심법이다. 배교에서 마교의 역혈 대법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빼온 뒤 그것을 바탕으로 만든 마공 계열의 내공심법으로(비록 마기는 없지만 근본이 마교의 무공이다) 다른 심법을 익힌 적이 없는 사람이 익혀야 한다는 점과 내공의 질이 좋지않아 절정(= 소드마스터) 단계 이상을 넘어서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원작에서는 원본인 역혈대법보다 안정성이 더 높은 것으로 묘사된다. 중간에 다크메이지와 하프블러드간 설정변경이 있는 듯한데 다크메이지에서의 역혈대법은 마교 계열 무공의 이름이었으나 하프블러드 이후의 역혈대법은 수라사령심법 계열을 익힌 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필살기를 뜻한다. 각자가 효율이 다를뿐 신체에 무리를 주는대신 일시적으로 강한 내공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선 동일하다.

장점은 빠른 습득과 육성이다. 다크메이지 원작에서 이걸 익힌 카심 용병단원 대다수가 1~2년만에 오러 유저급 이상의 경지가 되었다. 데이몬을 만나기 전까지의 카심 용병단은 말 그대로 마나와 인연이 없던 용병이었다는걸 감안하면 대단한 속도다. 다만 작중에선 전수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데 독고성이 카심 용병단에게 가르칠 때 몸으로 체득만 시켜두고 제대로 된 구결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이건 드래곤의 수면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즉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이유가 있다), 이걸 익힌 당사자들은 전부 구결을 복원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결국 후임들은 큰 단점만 남은 미완성 심법들만 만들게 된다. 그나마 후속작에서 등장하는 완전한 구결을 익힌 데이몬의 또다른 제자 레온 덕에 레온 부부가 재건한 아르니아와 아직 기사층이 얇은 탓에 기사 충원이 절실했던 헬프레인 제국에서 수라사령심법(데이모니아 연공법)이 본격적으로 퍼지게 된다.

단점은 절정(=소드마스터)까진 성장이 빠르나 그 이상의 경지로 올라가기는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 별거 아닌 단점같지만 바로 이 점이 수라사령심법이 아르카디아의 정파 계열 마나 연공법을 밀어내고 주류 마나연공법이 되지 못한 이유라 하겠다. 왜냐하면 크로센 대제 이후 550년이나 흐른 아르카디아 대륙 국가들의 힘의 균형은 단순 오러를 쓰는 기사의 숫자만이 아니라 초절정급(=그랜드마스터) 기사 유무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랜드마스터만의 비기인 기세는 일시적이지만 강기(=오러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하는 기술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기사 대전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며 상대편에 그랜드마스터가 있는데 이쪽이 없으면 대전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탓에 아르카디아 국가 입장에선 소드마스터까진 쉽게 키울 수 있지만 그랜드마스터는 거의 배출할 수 없는 수라사령심법이 크게 메리트가 있을리가 없는 것. 즉 수라사령심법 자체는 충분히 좋은 무공이긴하나 기존 아르카디아 무공을 압살하는 상위호환 심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크로센 제국은 페터슨을 통해 들여온 수라사령심법 구결을 정식 기사를 키우는데 도입하진 않고 비교적 자질이 떨어지는 이들을 소드마스터까지 끌어올린다음 역혈대법을 통해 상대 그랜드마스터를 암살하는 대그랜드마스터 비밀병기로만 써먹었다. 반면 트루베니아는 그랜드마스터가 거의 없어서 기사 숫자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사 육성을 쉽게하는 수라사령심법이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

수라사령심법 기반의 역혈대법의 경우 익힌 인물이 누구였냐에 따라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진다.

다크나이츠의 단점은 여럿 언급되는데 우선 비밀병기로 키우기 때문에 일반 기사보다 육성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며 임무에 투입하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이 평생 복지후생 비용이 나간다는 점. 또한 실전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넘어설정도로 갑자기 강해지기에 통제력이 안 따라줘서 파워에 비해 실제 무력은 더 낮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 그랜스마스터가 그걸 숙지하고 방어적으로 상대하며 시간만 끌면 알아서 자멸한다. 작중에선 언급이 안 되었지만 일시적으로 그랜드마스터급 힘을 가질 뿐 원본은 소드마스터이기에 그랜드마스터만의 비기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21] 실제로도 다크나이츠가 비기 공격을 하는건 작중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파워는 엄연히 그랜드마스터급이고 자신이 못 쓸뿐 상대의 비기 공격도 먹히지 않으니 그랜드마스터에게 위협이 되는건 맞다.

6.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58d3f7><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58d3f7> 파일:sosul_network_icon-removebg-preview.png ||
별점 3.82 / 5.0 | 참여자 447명 2023. 12. 23. 기준



묵향 이드(소설)에서 제시한 소드마스터/한국 판타지 소설, 서클 마법 마나 연공법을 더하여 도서대여점 양판소 클리셰를 완성한 작품. 다크메이지 이후 대여점 양판소는 묵향에서 시작되어 다크메이지에서 완성한 서양 판타지 무협물 요소를 더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창작되게 된다. 주인공이 무인이었던 묵향, 이드(소설)과는 달리 다크메이지의 주인공은 마법사였기 때문에 작중에서 서클 마법이 조금 더 부각되기도 하였으며 서클 마법 설정 유행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마나 연공법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며, 이후 양판소 마나 연공법이라는 개념을 보급한 작품이기도 하다. 다크메이지 이후 대여점 양판소에서는 무협과의 퓨전이 없는 순수 서양 판타지 세계관에도 마나 연공법이 등장하게 된다.

7. 미디어 믹스

7.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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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는 강재신.[22] 2005년에 1권이 출간되었고 2008년에 6권으로 연재 중단되었다. 크게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제목이 다크메이지인데도 주인공이 마법을 배우지 못하고 금방 끝났다.

기본 스토리는 원작 소설을 거의 그대로 따라 갔지만 각색된 부분도 있다. 원작에서 생략된 부분도 있고 반대로 추가된 부분도 있다.

7.1.1.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7.1.2. 삭제 및 생략된 장면

7.1.3. 추가된 장면 및 설정

8. 기타

9. 관련 문서



[노블] [웹판] [E-북] [4] #, # [5] 자국 기사들에게 가르치는 철혈문의 연공법과, 세간에 알려준 중원에선 삼류에 속하는 연공법은 물론 큰 차이가 있었다. 후자는 크로센이 인재를 모으기 위해서, 혹은 동맹국을 위해 선심성으로 뿌린 것이라 효율은 덜하다. 하지만 애초에 마나연공법이란게 없었던 트루베니아라 중원에선 별거 아닌 마나연공법마저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6] 여기서 인과관계가 묘해지는데, 영호명이 트루베니아로 오는 차원이동에서 좌표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한 매개체가 영호명이 차원이동 당시 입고 와서 트루베니아에 남아있던 물건인데 이 매개체가 트루베니아에 오기 위한 차원이동은 매개체 자신이 트루베니아에 없었더라면 성립하지 않는다. 즉 매개체가 트루베니아에 존재하는 원인이 자기자신이 되는 것.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다그야말로 자신이 존재하는 당위성을 자기 스스로 부여하며 어찌보면 의지를 가진 존재가 스스로 차원이동을 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게다가 차원 단위로 보면 외부의 간섭이 없다면 서로 관련이 없어야 할 두 차원이 아무 이유도 없이 연결됐다고도 볼 수 있다. 차원 사이의 혼돈이 인과율을 비틀 정도로 강력하던지 아니면 신의 개입이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즉, 베르하젤은 인간의 기도를 외면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응답으로 크로센 대제를 보내준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7] 무공은 잃었어도 지식은 남아있었기에 충분히 소드마스터를 양성할수 있었다. 독고성은 이들이 자신을 제대로 대우한다면 기존 연공법과는 차원이 다르게 강한 사파의 최고급 마나 연공법과 무공을 가르칠 생각이었다. 그러나 못생긴 모습을 보고 멸시하고 힘이 없다고 하자 바로 가차없이 노예취급해버리는 통에 독고성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기억 저편에 묻어두게 된다. 사파의 무공은 초반에 속성으로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작중 언급에 따르면 국가의 협조아래 독고성이 무공을 알려줬다면 100명쯤은 충분히 초기에 대량생산이 가능했다고. 이는 충분히 드래곤에게 대항할 만한 무력이었다. 게다가 그 이후에도 계속 소드마스터를 양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8] 사술의 정체는 시술자 본인의 마나를 이용해 시술자 본인이 직접 셀프로 노예가 되는 것(...). 게다가 시전자 본인의 어마어마한 드래곤 하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나로 자기 자신의 정신을 속박하기에 풀 수도 없다. 중원에서는 막대한 희생 끝에 이 사술에 걸리지 않는 고수가 속속 등장하고 파훼법이 발견되어 아예 모르는 초보나 걸리는 잘 쓰이지 않는 기술이지만, 지크레이트는 중원의 사술 체계를 전혀 몰랐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9] 꼭 다프네의 복수가 아니라 베르키스에게 죽은 동료와 스승 도일의 원수이기도 하지만 다프네만큼의 비중은 없다. [10] 이는 크로센 대제의 검술을 배운 자들로 트루베니아 출신 기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력을 자랑한다. [11] 데이몬은 당시에 철없는 귀족 자제가 트루베니아에 유람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쯤으로 파악했었고, 아르카디아의 황태자가 트루베니아로 건너와 죽을 위기에 처하다 자신의 신체를 제공하게 된 사연은 기습 이후 정신을 차리고 엉겁결에 자기가 왕좌에 앉고서야 알게 됐다. [12] 게다가 원래 백치였는데 정상인이 돼서 돌아왔다고(...) 파문을 일으켰다. 아닌 게 아니라, 원래 제1 황자가 백치여서 제2, 제3의 세력들이 황제의 자리를 노리고 있던 실정이었다. [13] 제국 제1 황자. 즉 데이몬의 현재 몸의 원래 주인을 암살하려 했던 장본인...은 페르슈타인 반대파, 즉 황제의 충신들이다. 페르슈타인은 국정을 좌우하고자 오히려 차기 황제로 백치인 제1 황자를 밀었던 인물이다. [14] 1부 전체내용이 드래곤 베르키스와 불구대천의 철천지 원수관계가 되고 그에게 포획당하는 이야기였다면, 2부에서는 드디어 드래곤에게 복수할 힘을 얻게 되는 과정인 셈. [15] 다만 이것은 일반적인 양판소/퓨전판타지가 불쏘시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막장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지, 다크메이지가 전체적으로 그렇게 작품성이 좋지는 않다. 다크메이지는 한국식 양판소에서 자주 쓰이는 D&D룰의 변형판 세계관을 사실상 그대로 차용하고, 여기에다 당시에 인기 있던 클리셰를 남발하는 경향이 보인다. [16] 하지만 이후 오크가 득세하게 된 이유는 김정률이 오크와의 대립을 잘 써서가 아니라, 그나마 잘나가는 작품을 따라하기 바쁜 더더욱 허접한 양판소 작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점이기도 하다. [17] 무림 세계가 기반인 후속작 데이몬에서 여러 초절정급 인물들이 자신만의 문파를 창설해보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즉 초절정급 이상이면 무공 자체를 개조하고 뜯어고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 현경의 경지인 데이몬도 초무극에서 얻은 비서를 적당히 다듬어서 초무극(도법만)과 냉유성(검법만)에게 전수하기도 했고, 영호명 본인은 패왕문에서 비기를 검수해주는 과정에서 원류는 없냐고 물어보면서 '없다면 급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한다. [18] 그래서 레온에게 마나 연공법을 넘겨받은 헬프레인 제국은 제럴드의 심법을 익힌 자들에게 전수해서 단 몇 년 만에 1만 명의 오러 유저 기사를 육성할 수 있었다. [19] 기사 수련생들 중에서 싹수가 없는 애들을 골라서 이걸 수련시키며, 이걸 익히면 순식간에 소드 마스터에 근접하게 된다는 설명이 있다. [20] 다크나이츠를 임무에 투입하면 국가유공자급으로 평생 복지후생을 책임져야하는데 이 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한다. 그도그럴게 아직 젊은 편인 기사들을 평생 책임져야하니 다크나이츠를 써먹을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수밖에 없다. [21] 즉 다크나이츠는 그랜드마스터를 상대하는게 아닌 기사대전에선 그냥 기사1 수준에 불과하다. [22] 다크 메이지 이전에 '초연신기 히네시스' 라는 4권으로 완결된 만화를 연재한 적이 있다. [23] 미인 그려놓고 평범하다고 우기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을 너무 추남으로 묘사했다가 망한 만화도 있고, 다른 작품들에서도 작화상으로 미인이지만 작중 대사로 못생겼다고 언급되는 캐릭터들도 있다. 실제로 다크 메이지 만화판도 독고성보고 괴상한 외모라고 말하는 엑스트라들이 나온다. [24] 해당 해명은 북박스 홈페이지에 올라왔었는데 2023년 기준, 북박스 홈페이지가 폐쇄된지 오래라서 지금은 볼 수 없다. [25] (전략) 물론 마법사가 정면 대결로 드래곤을 상대한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드래곤이 마법을 펼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 공간이동 같은 것 말이다. 다시 말해 마법사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 동안 기사들이 계속해서 덤벼든다면 제 아무리 드래곤이라 할지라도 견딜 수 없다. (후략) - 북박스(출판사) 다크 메이지 2권, 275 페이지에서 나오는 대사. [26] 죽이는 장면이 나온 것만 2명이 뿐이고 실제로 그 상급 마법사가 "그 많던 소드 마스터를 혼자서...이게 드래곤의 힘인가?" 라며 벌벌 떠는 대사가 있는 걸로 볼 때 류시케 혼자서 소드 마스터 여럿을 해치웠다는 소리가 된다. [27] 원작 소설에서도 드래곤의 마법 한 방에 병사 500명이 죽었다는 언급이 있지만 이건 오크들이 인간 병사를 막아줘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만화판에선 1권의 베르키스를 제외하면 드래곤들이 오크의 도움없이 마법으로만 학살한다. [28] 그래서 영호명이 아르카디아의 자신의 무덤(?)에 "독고성, 어째서 스승님(혜정)을 해친 거지? 그분은 네 목숨을 구해줬고 너에게 불경을 가르쳐 주셨는데." 라며 원망하는 글귀를 남겨 놓자 그걸 본 데이몬이 "내가 그런 게 아니다. 난 그때 칠종단금술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조차 없었다." 라며 혼잣말로 해명한다. [29] 이 장면은 만화판 4권 독고성의 악몽 장면이다. [30] 이 장면은 만화판 4권 독고성(데이몬)의 악몽이다. [31] 원작 소설에선 탈취했다고 언급만 되지 장면 자체가 나오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