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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엘소드에 등장하는 종족인 나소드에 관해 서술하는 문서.
1. 개요
여신의 탄생
태초에 어둠의 신 헤니르와 빛의 신 엘리아가 있었다.
엘리아는 물질계를 만들었으나, 그 반작용으로 마계가 생겨났다.
이 물질계를 가장 아꼈던 것은 엘리아를 섬겼던 여신 이스마엘이었다.
태초에 어둠의 신 헤니르와 빛의 신 엘리아가 있었다.
엘리아는 물질계를 만들었으나, 그 반작용으로 마계가 생겨났다.
이 물질계를 가장 아꼈던 것은 엘리아를 섬겼던 여신 이스마엘이었다.
엘리안 왕국
이스마엘은 물질계를 보호하기 위해 엘을 하사하였다.
또한 엘 주변에 정착한 이들의 태아에게 엘을 다룰 수 있는 힘을 하사하니, 이들이 엘리안이다.
엘리안들은 번성하여 이곳에 엘리안 왕국을 세웠다.
이스마엘은 물질계를 보호하기 위해 엘을 하사하였다.
또한 엘 주변에 정착한 이들의 태아에게 엘을 다룰 수 있는 힘을 하사하니, 이들이 엘리안이다.
엘리안들은 번성하여 이곳에 엘리안 왕국을 세웠다.
데브리안
엘리안 중에서도 엘 에너지의 원리, 응용에 능통한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데브리안이다.
이들은 다른 엘리안에 비해 부족한 엘 운용 능력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엘리안 중에서도 엘 에너지의 원리, 응용에 능통한 이들이 있었으니, 이들이 데브리안이다.
이들은 다른 엘리안에 비해 부족한 엘 운용 능력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태초의 두 주신 중 하나인 빛의 신, 엘리아가 물질계를 창조하면서 엘리오스가 탄생하고, 엘리아를 섬기는 여신 이스마엘은 물질계를 보호하기 위해 엘리오스에 자신의 힘이 담긴 성스러운 보석, 엘과 엘 주변에 정착한 이들에게 엘을 다룰 수 있는 힘을 하사하였으니, 이들이 바로 엘리안이다.
엘리안 중에는 엘 운용 능력이 부족한 대신 뛰어난 지식으로 기계에 능통한 존재들이 더러 있었는데, 이들을 데브리안이라고 부른다. 데브리안은 부족한 엘 운용 능력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대체하여 엘리안의 문명을 더욱 풍족하게 이룩해냈고, 그렇게 이들이 창조해낸 피조물 중 하나가 바로 엘의 힘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기계, 나소드이다. 형태는 딱 봐도 로봇처럼 생긴 것부터 인간과 흡사한 것까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처음에는 여러방면에서 부실했으나, 꾸준한 개조와 개량을 거쳐 차츰 단순한 기계에서 벗어나 사고를 갖춘 고등한 종족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을 창조한 데브리안의 보좌로서 데브리안 종족의 일부가 되었다.
이 밑으로부터 모든 문단은 구분 없는 스포일러를 포함하므로 열람 주의.
2. 등장 및 작중 행적
2.1. 1세대 나소드
나소드
왕국력 550년, 천재 데브리안, 아드리안 나소드는 코드를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는 엘 에너지 장비를 만드는데, 이를 자신의 이름을 따서 나소드라 불렀다.
왕국력 550년, 천재 데브리안, 아드리안 나소드는 코드를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는 엘 에너지 장비를 만드는데, 이를 자신의 이름을 따서 나소드라 불렀다.
엘리안 왕국력 550년, 천재 데브리안인 아드리안 나소드는 최초의 나소드인 코드 : 아담과 코드 : 이브를 만들어냈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나소드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이후 아드리안은 동료 데브리안들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개발을 진행하면서 아담과 이브 말고도 나소드들을 많이 만들게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엔션트 나소드, 즉 1세대 나소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소드들은 데브리안의 보좌로서 오랜 세월을 데브리안들과 함께 살아왔으나, 오만해진 데브리안들은 배은망덕하게도 자신들을 창조한 신을 거역하였으며, 자신들의 신성함을 과시하기 위해 신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다른 차원에 자신들만의 도시를 짓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여기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나소드들은 엘리오스에 남은 나소드들과 데브리안들을 따라간 나소드들로 나뉘게 된다.
이 중 엘리오스에 남아 살아가기로 하면서 데브리안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엘리오스의 나소드들은 데브리안과 외형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다른 새로운 종족인 인간과 공존을 시작하면서 짧은 번영을 누렸으나,[1] 운명의 장난인지 창조주인 데브리안들을 등지고 돌아선 이들의 번영은 오래가지 못했다. 머지않아 엘의 대폭발이 일어나 동력원이 사라져버리면서 몸을 오래 유지할 수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엘의 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나도 높은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속도는 빨라졌기 때문에 힘이 다한 나소드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져갔다.
이에 엔션트 나소드들은 살아남기 위해 엘의 확보권을 두고 인간들과 전쟁을 벌였으나, 육체적 리스크가 전혀 없는 인간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가진 탓에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최후의 최후까지 몰린 나소드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폭발한 엘이 복구되면서 다시 한 번 엘의 기운이 충만해질 미래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다같이 보존장치에 들어가 깊은 동면에 빠지는 방법을 택했지만, 끝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다. 그렇게 엘리오스의 나소드는 멸망한 것이다.
2.2. 2세대 나소드
그러던중 공존의 축제날, 기적적으로 이브가 잠든 보존장치에 강한 엘 에너지 파동이 스며들었고, 그 여파로 깨어난 이브는 혹여나 자신처럼 깨어난 동족이 있지 않을까 폐허 속을 헤매지만, 이내 그런 우연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소드들의 무덤이나 다름없었던 폐허 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이브는 기약없는 미래에 절망하며 하루 하루를 연명하던 중, 기적적으로 파묻혀 있던 시스템 코어의 일부가 가동하는 것을 발견해내면서 새로운 희망을 다진다. 이 코어에 남은 힘을 이용하면 잠들었던 엔션트 나소드들을 깨울 수도, 그게 불가능하다면 아예 새로운 동족을 만들어 새로운 번영을 누리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곧장 거대 나소드 병기 안에 들어있던 코어에 자신의 동력을 연결하고, 스스로 개조하며 엘의 힘을 수집하고 나소드들을 연구 개발하도록 프로그래밍한 뒤, 깨어난 동족 또는 새로운 동족들이 자신을 깨워주길 바라면서 다시 한 번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이후 다시 한 번 아득한 세월이 지나고, 코어가 모아온 엘의 힘이 어느 정도 쌓였을 무렵, 거대 나소드 병기는 그동안 모인 엘의 힘을 받고 알테라 코어에서 깨어난다. 그가 바로 나소드의 왕, 킹 나소드이다. 그는 이브가 프로그래밍 한 대로 엘의 힘을 채집하고 나소드를 생산하며 종족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지만, 어느 날 엘리오스 전체에 감도는 지독한 마기를 감지하면서 곧 마족이 엘리오스에 침공해올 것을 예측한다.
이에 킹 나소드는 마족의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심복인 레이븐을 이용하여 거대 엘을 얻어내고, 이 엘의 방대한 힘을 토대로 대량의 전투형 나소드를 양산하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2세대 나소드이다. 하지만 이들을 나소드라고 부르기엔 상당히 애매한 것이, 마족에 대항할 병력은 많이 필요했지만 모인 엘의 힘은 현재로선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킹 나소드는 이를 대체할 방도로 매우 적은 양의 엘의 힘으로 최다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족들은 매우 낮은 지능과 호전성만을 가지게 되었고, 정말 말 그대로 전투를 위해 제작된 살육 병기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1세대의 엔션트 나소드와 비교하기가 실례일 정도.
킹 나소드는 마족과의 전쟁에 수 많은 동족들을 내보내야만 한다는 사실에 큰 죄책감을 느끼지만, 마족들을 막지 못한다면 엘리오스가 멸망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소드의 번성도 불가능하게 될 것을 알고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살인병기들을 양산해낸다. 그러나 그런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원한을 사게되고, 고향을 빼앗긴 퐁고족을 비롯한 수 많은 존재들에게 나쁜 파급을 불러왔으며, 이내 레이븐에게 빼앗긴 엘을 되찾기 위해 쳐들어온 엘 수색대에 의해 생산된 동족들을 모조리 파괴당하고는 끝내 자기 자신의 동력 코어마저도 파괴당하면서 자신의 방침이 틀렸음을 깨닫는다.
그는 사라져가는 의식 속에서 때마침 소란의 여파로 깨어난 이브에게 자신이 코드 : 아담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마족의 침공을 막아줄 것과 동족의 유지를 이어줄 것을 부탁하면서 기능을 정지한다. 하루아침에 나소드를 번영시킬 마지막 수단이었던 코어와 아담을 잃고 혼란에 빠진 이브는 나소드 최후의 생존자로서 나소드를 번영시킬 새로운 수단을 찾기 위해 일단은 엘소드 일행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렇게 2세대 나소드 또한 멸망하게 된 것이다.
2.3. 3세대 나소드
유일하게 멸망하지 않고 현재 진행형으로 번영 중인 나소드 종족. 데브리안을 따라 이차원으로 넘어가 천공의 도시를 건설하여 그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꾸리게 된 1세대 나소드의 후예들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 천공의 도시는 모종의 이유로 파괴되어 아틀라스 시티라는 새로운 나소드들의 신도시가 건설되었고, 추가로 그 위에는 아름다운 천상의 낙원, 엘리시온이 새로 건설된 상태이다. 이곳은 모든 나소드의 아버지인 아드리안 나소드가 거주 중인 지역이기도 하다. 무슨 이유인지 현재 시점에서 보존장치에 들어가 근근히 명을 유지해온 아드리안을 제외한 모든 엘리안과 데브리안은 없고[2], 나소드들만 남아있다.에너지원을 찾지 못해 멸망한 1세대, 2세대 나소드와는 다르게 새로운 에너지원인 디시온을 통해 엘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데에 성공, 이를 통해 에너지 부족 사태 없이 온전하게 번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엔션트 나소드의 후예들 답게 이들도 인간에 가까운 외형과 고도의 AI를 가지고 있다. 다만 여기서도 인간형에 가까운 나소드는 고위급 나소드이고, 전투형과 일꾼형 나소드는 여전히 기계적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아틀라스의 나소드들은 CODE 타입의 나소드들로, 개체에 따라 A,B,C등급으로 나뉘어져 있고, 엘리시온의 나소드들은 기계임에도 날개가 달려있는 등 천사에 가까운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들 중 듀렌다 직속의 전투형 나소드들은 헤르나시드라고 불리며, 아드리안의 친위대 겸 헤르바온 직속의 궁전 수비대는 엠페라시드라고 불린다.
한편, 솔레스 역시 디시온 에너지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나소드들을 자신의 휘하 병력으로 부리는데, 대체적으로 엠페라시드와 닮았지만 붉은 색상의 외형과 한층 강화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각인된 엠페라시드라 불리고, 엠페라시드와 닮지 않은 고유의 형태를 지닌 비 인간형 나소드들은 오가닉코어로 불린다. 이 중 각인된 엠페라시드들은 처치될 시 솔레스의 문양이 뜬 뒤 터지면서 폭발 풍압을 일으키거나, 화염 잔상을 남기거나, 원형으로 한 바퀴 도는 레이저를 생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4. 외전
2.4.1. 에드워드 그레노어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나소드를 연구하는 유서깊은 천재 과학자 가문인 그레노어 가문과 악명높은 나소드 파괴 전문 집단인 나소드 룰러(나소드의 지배자)가 있었다. 본래 그레노어 가문은 악의 없이 순수하게 나소드를 연구하는 집단에 불과했지만, 나소드 룰러는 나소드와 연관되었다는 이유로 그레노어 가문을 위협했고, 이에 그레노어 가문의 현 세대 수장인 에스커 그레노어는 이를 해결할 방도로 파괴병기를 제작하여 나소드 룰러를 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직후 대전쟁이 일어나면서 이 계획은 실행되지 못한 채 그레노어 가문이 살던 마을은 에스커의 아들인 에드워드 그레노어만을 남기고 모조리 몰살당하게 된다. 거기다 홀로 살아남은 에드워드는 노예로 팔려나가 온갖 궂은일을 강요받으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감시망이 허술해진 틈을 노려 마을 밖으로 도주를 시도했다가 곧장 추적자들에게 따라잡히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그러나 절벽 밑에서 에드워드를 기다린 것은 죽음이 아닌, 잊혀진 고대의 나소드 도서관과 이상하게 생긴 나소드였다. 나소드는 에드워드를 적합자로 인식하면서 자신의 별칭과 사용자의 이름을 물어보았고, 에드워드는 다이너모[3] 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자신의 본명인 에드워드 그레노어를 입력한다. 하지만 다이너모는 직후 원인모를 시스템 오류를 일으키면서 사용자 이름을 애드(ADD)로 등록하게 된다.
이에 단단히 열불이 난 에드워드는 다이너모를 붙들고 항의하지만, 다이너모는 고작 안내용 로봇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내 따지는 것을 포기하고 바깥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다이너모와 함께 밖으로 나선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시간은 이미 300년이나 지난 후였으며, 에드워드가 살던 마을이 있었던 자리에는 엘더 마을이라는 번화한 마을이 들어서 있었다. 여기서 에드워드는 우연히 고대의 나소드 부품을 만지고 있던 에코를 발견하게 되면서 에코의 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부품을 받아내게 된다. 부탁의 내용은 엘더 마을 지하수로 근처의 식물들이 원인불명의 전자기파에 의해 떼죽음을 당했는데, 그 원인을 찾아 없애는 것.
그렇게 지하수로로 향한 에드워드는 경비원과의 한 차례 마찰 이후, 다이너모가 벽 속에서 전자기파를 감지하면서 거대한 지하 연구실과 가문의 문장을 발견한다. 즉, 이 정체불명의 지하 연구실은 과거 300년 전 그레노어 가문의 연구실이 있었던 장소로, 현재는 누군가가 자신의 연구실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가문의 문장을 인식한 다이너모는 직후 같은 장소에서, 즉 300년 전 이곳에서 녹화되었던 이상한 영상을 재생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에드워드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영상에는 아버지 에스커가 제작하려다 실패했던 파괴병기의 재료가 다름아닌 자신의 아들 에드워드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 그레이스 그레노어가 이를 막기 위해 대책을 찾는 모습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다. 에스커는 다이너모로 하여금 에드워드를 파괴병기로 만들고자 했으며, 에드워드가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파괴병기화 프로그램이 작동되어 어마어마한 지식과 함께 강력한 호전성이 부여되도록 프로그래밍을 마친 상태였다. 이를 원치 않았던 그레이스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에드워드가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애드로 바꾸도록 프로그램을 우회시키고, 아무도 아들을 찾을 수 없게 300년 이후로 사출되도록 프로그래밍한 뒤,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채 영상이 끝난다. 즉, 에드워드의 이름이 뜬금없이 애드로 바뀐 이유와 갑자기 부여된 방대한 지식,[4] 그리고 300년 이후로 날아간 이유는 어머니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행한 방법이었던 것.
영상을 재생하면서 남은 에너지를 거의 소진한 다이너모는 급하게 에드워드를 유적으로 복귀시킨 뒤 기능을 정지하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에드워드는 머리속의 나소드 지식을 통해 자신만의 병기를 만들어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도록 강해진 뒤, 300년 전 과거로 다시 돌아가 어머니를 구해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다짐하게 되면서 에드워드 그레노어가 아닌, 어머니가 남긴 새로운 이름인 애드로서 정지한 다이너모의 칩을 이식한 자신의 첫 병기와 함께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후의 이야기는 해당 문서 참조.
2.4.2. 월리 영주
엘더 마을의 악덕 영주인 월리는 타고난 기술자였다. 정치가로서는 영 소질이 없었지만 나름대로 기계를 다루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고, 관련 서적을 통해 엘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로봇, 나소드를 알게 되면서 자신만의 전투형 나소드 군단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품게 된다. 이에 앞서 나소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천재 기술자인 애드와 모종의 거래를 하여 나소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얻어낸다.다만, 무지한 현대인으로서는 고대 데브리안들의 지식력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는 데다, 나소드가 에너지 부족으로 멸망한 만큼 에너지원 역시 턱없이 부족했기에[5] 그가 탄생시킨 나소드들은 매우 조잡하고 투박한, 한눈에 봐도 어정쩡한 외형과 성능을 지녔다. 인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월리7호와 월리8호가 바로 이것.[6] 이를 직접 본 이브는 이딴 걸 나소드라고 만들었냐며 엄청난 동족모독에 분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월리도 서서히 발전하기는 하는지 이후 만들어낸 최종 강화판인 월리9호에 이르러서는 어느 정도 인간에 가까운 모습과 강력한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게 노발대발을 하던 이브마저도 동족의 기운을 느꼈다고 할 정도.
애드가 찾아낸 그레노어 가문의 문양이 새겨진 비밀 연구실은 바로 월리의 연구실이다. 월리 자신도 모르게 300년 전에나 살던 천재 고대인들의 문물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를 자신의 연구실로 개조했던 것. 이곳에는 가장 최신형인 월리9호와 비교해봐도 차원이 다른, 월리의 진정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나소드 인스펙터가 잠들어 있다. 아무래도 너무 위험한 나머지 봉인하고 월리9호만을 대동한 채 떠났던 모양.
3. 등장 나소드 및 목록
자세한 내용은 엘소드/등장인물/나소드 문서 참조.4. 기타
참고로 이브의 튜토리얼을 보면 엘의 힘이 약해지면서 나소드가 멸망하고 이브를 포함한 고등 나소드들은 보존장치에 들어가 잠들었다고 하는데, 정작 공홈의 스토리를 보면 약해진 엘의 힘을 엘의 여인이 회복시키고 나서도 활동하던 자아를 가진 고등 나소드가 있었다고 나오며, 이 나소드들은 엘이 폭발하면서 정지했다고 적혀있다. 이와는 반대로 잠에 든 이브가 처음으로 눈을 뜬 것은 바로 그 엘의 폭발 이후 일어난 영향 때문. 다른 종류의 나소드거나 먼저 깨어난 나소드가 있었던 듯. 이브가 늦잠을 잤다거나, 아니면 단순한 설정 오류거나.
[1]
과거에는 인간의 아래 지위로서 온갖 노동을 강요당하며 박해를 받아왔다는 설정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브는 인간이라는 종족을 증오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설정이다.
[2]
이전에는 세월의 흐름이나 유성우의 영향 등의 악재로 전멸한 것인가로 추측되었으나, 후에 마스터로드 에픽에서 아드리안이 테스트 진행이라는 명목으로 완공된 천공의 도시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자기 외에 인간은 나소드의 세상에 필요없다고 판단, 통신기 단말을 부수고 엘리시온으로 향하는 통로조차 끊어버렸기에 다른 엘리안이나 데브리안은 아예 올 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3]
에드워드가 살던 시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소드 직류발전기를 다이너모라고 부른다. 즉, 에드워드는 그냥 생김새가 닮았다는 이유로 대충 다이너모라고 지어준 것.
[4]
본래 지식을 얻음과 동시에 이성을 잃음으로서 완벽한 파괴병기가 될 예정이었지만, 프로그램 우회로 인해 이성은 유지되었다.
[5]
벤더스를 시켜 루벤의 엘을 훔치게 한 것도, 리치 광산을 점거하고 엘 에너지를 저장하는 마법석들을 캐낸 것도 이것 때문.
[6]
1~6호는 완성도가 낮았는지 폐기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