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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6:38:29

능구렁이

능구렁이
Asian king snake, banded red snake
파일:ㄴㄱㄹㅇ.jpg
학명 Lycodon rufozonatus
(Cantor, 184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아목 뱀아목(Serpentes)
뱀과(Colubridae)
능구렁이속(Lycodon)
능구렁이(L. rufozon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춘천 능사.jpg

1. 개요2. 상세3. 아종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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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능구렁이는 뱀목 뱀과에 속하는 의 일종이다.

2. 상세

대한민국 일본 쓰시마 섬, 중국, 타이완 등지에 서식한다.

이름에 '구렁이'가 들어가지만, 분류상 구렁이는 아니며 구렁이와는 좀 다른 속에 속한다.

몸의 길이는 80~140cm로 한국의 뱀 중에서는 큰 편이며, 등에는 흑갈색과 적갈색이 교대로 배열되어 있고, 배는 은백색이다.[1]

야행성으로 눈이 작고, 낮에는 돌틈이나 그늘에서 숨어 지낸다. 논밭 주변의 돌무더기 등지에서 생활하며, 두꺼비, 들쥐, 개구리, 물고기, 두더지, 새알, 다른 뱀, 도마뱀 등을 먹이로 한다. 이 가운데 까치살무사를 주식으로 잡아먹으며, 경우에 따라 살무사 무자치, 심지어는 덩치가 큰 유혈목이를 잡아먹기도 한다. 누룩뱀 무자치처럼 독은 없으나, 성질이 사나워서 작은 상자에 여러 마리의 뱀을 넣고 사육하였을 때, 다른 종이 접근하면 물어서 상처를 내기도 하고, 배가 고프면 잡아먹기도 한다. 그래서 오죽하면 능구렁이만큼은 절대로 다른 뱀들과 같이 안 둘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별명이 '뱀 중의 왕'. 하지만 독이 없어서 사람에게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 물론 사람에게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것도 능구렁이에게 물렸을 때의 얘기이며, 능구렁이를 불법으로 포획한 뒤 요리하여 먹을 경우 능구렁이의 내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능구렁이가 잡아먹은 맹독성 동물의 독이 내장에 남아있어 그 독에 중독될 수도 있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모든 뱀들이 그렇듯 포획금지종. 다만 농장 번식 개체는 개인 사육이 된다.

3. 아종

4. 기타



[1] 무당벌레의 날개 무늬와 흡사한 색 배열이다. [2] 킹스네이크는 Lampropeltis 속에 속하는 뱀들을 말하지만, 능구렁이는 Lampropeltis 속에 속하지도 않는다. 다만 옛날 어른들의 말처럼 뱀을 잡아먹어서 뱀 중 왕이라고 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