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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3:56:17

노스트라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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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킬러의 에피소드
엘더 회의 노스트라 전투 잿빛 성 침공
노스트라 전투
장소 에어리어 21 이스 하버-노스트라
교전 세력 네임리스 양진태의 조직 히어로 클랜
지휘관 -[1] 양진태 다리아 멘도사
참전 목록 이화
존 나세
벡터
레이첼 싱클레어
백지
바그나

체인
넨야+
사파이어
데몬
토카타+
스카+
팔라딘
체이서
아라크네

블랙핸드 요원 다수
결과 노스트라 소멸
양진태 횃불 획득
블랙핸드 히어로 킬러 체포 성공

1. 개요2. 배경
2.1. 네임리스2.2. 양진태 일당2.3. 히어로 클랜
3. 전개4. 결과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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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때로는 거세게 굽이치는 물줄기가
강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흘러내린 핏물은 어디로 향하는가?
그때까지만 해도
노스트라에서의 마지막 전투가
이렇게까지 치열해지리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사건. 장소에서 따와 노스트라 에피소드로 불리기도 한다.

2. 배경

2.1. 네임리스

17지부 습격사건으로 활동을 시작한 네임리스는 17지부 궤멸, 사이코 검방전사의 전선 이탈이라는 성과를 올렸지만, 네임리스의 리더 엔젠은 이 정도로는 빌런들을 규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 노스트라에서 멤버 전원을 소집한다.

현재의 네임리스는 그저 엔젠의 악명이 강할 뿐 조직원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엔젠조차도 엘더를 상대로는 승산이 없었다. 따라서 엔젠은 아바린의 깊은 곳에 있는 밀렌 쿨라의 탑을 올라 엘더와 자신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세월의 벽을 넘고 나머지 조직원들은 엔젠의 도움 없이 이스 하버의 특급 전력 팔라딘을 제거해 악명을 쌓는다는 계획을 세운다.

2.2. 양진태 일당

구세대의 망령들을 전부 불사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게 해줄 횃불을 찾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던 양진태였으나 막상 횃불 쟁탈전이 터졌을땐 도객 일도살에게 가로막혀 참전조차 하지 못하고 두 눈을 잃었다. 엔젠, 이화, 이진천에게 연이어 굴욕을 당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양진태는 횃불이 노스트라에 있다는 해머 쇼크의 정보를 반신반의하면서도 노스트라에 찾아온다.

2.3. 히어로 클랜

현재 노스트라는 빌런들의 규모가 히어로를 압도하며 이스 하버의 슬럼가가 된 상태였다. 대낮에 노상강도가 횡행하고 일반 시민들도 빌런들과 협력할 정도로 범죄가 일상화되었으며. 심지어 대부분의 히어로가 빌런들과 결탁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에 히어로 클랜은 히스 하버의 특급 전력 팔라딘을 파견하여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클랜의 이미지를 개선하려 한다.

한편 17지부 습격사건 당시 네임리스에 폭약을 제공하여 수배된 체인의 흔적을 쫓아 노스트라에 도착한 블랙핸드의 첫 번째 손가락, '처형자' 다리아 멘도사는 노스트라의 히어로들이 사이드킥 두 명을 제외하곤 전멸했다는 소식을 듣고 히어로 킬러 역시 노스트라에 있음을 확신한다.

3. 전개

3.1. 버려진 이들의 마지막 희망

팔라딘이 모습을 드러내자 백지는 시민들을 인질로 잡아 팔라딘의 행동을 제약하자고 제안하나 동료들이 반대하자 정밀타격이 가능한 이화가 선공을 날리고 나머지는 후진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다.

노스트라에 도착한 팔라딘은 에어리어 가드들과 함께 공개 순찰을 시작한다. 자신들이 클랜에게 버림받은 줄 알고 있던 노스트라 시민들은 이스 하버의 최강자에 인격자로도 명망 높은 팔라딘의 도착에 환호하며 가까이 다가지만, 그 순간 양진태가 변장을 풀고 학살을 시작한다.

3.2. 정의

그 시각 진짜 팔라딘은 도시 밖에서 자신의 사이드킥 체이서와 함께 들이 전투를 벌인 흔적을 조사하고 있었다. 네임리스, 다리아 멘도사와의 연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파르자가 다가오자 경험을 쌓기 좋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판단, 체이서에게 제압을 지시한다.

본래 노말인지라 아무리 노력해도 기프트 사용자들을 이길 수 없던 체이서였으나 팔라딘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그에게 샤드와 장비를 제공하고 훈련시켰다. 체이서는 스승을 실망시키지 않고 파르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팔라딘은 제압된 파르자를 처단한다.

당황하는 체이서에게 팔라딘은 많은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갱생하지 못한 악인들에게는 죽음이야말로 자비라는 자신의 정의관을 밝히지만, 이것을 체이서에게 강요하진 않으며 그가 이 세계의 잔인함을 보고 나서도 꺾이지 않는다면 설득당해주겠다고 선언하고 도시로 향한다.

3.3. 죽어야 사는 남자

팔라딘을 기습하기 위해 대기하던 이화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학살에 갈등하다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아라크네가 위기에 처하자 백지의 만류까지 뿌리치고 양진태를 저지한다. 그러나 양진태는 이화가 노스트라에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그대로 도주하고 남겨진 이화는 다리아의 기습에 산산조각 난다.

그러나 이화의 검으로 변해 있던 체인의 기프트로 시간이 역행하며 이화는 공격을 막는데 성공하고, 셀 수 없을 만큼의 죽음과 시간 역행을 겪다가 원 코인을 남겨두고 빈틈을 포착해 일격을 가하지만 서로 부상만 입을 채 퇴각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3.4. 소강

다리아 멘도사는 제압은 힘들다고 판단하여 지원 병력을 요청한다.

네임리스의 백지는 이화는 당분간 전투 불가, 다음으로 전투력이 높은 바그나는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힘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라 퇴각을 고민하다가 팔라딘이 골드 블러드 형제단이 팔라딘과 대치하는 것을 보고 결단을 내려 양진태 일당의 기습을 받아치나 실패, 벡터, 백지, 넨야만 도망친다.

양진태 일당은 네임리스와의 전투에서 양진태가 이화보다 먼저 도착하고 이들을 팔라딘에게 날리려던 시도도 사파이어가 막으며 레이첼, 바그나, 존을 인질로 잡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카가 전사하고 토카타는 양진태의 명령에 불응하다가 숙청당한다.

체인은 이화에게 자신의 목적을 밝히며 네임리스를 버리고 자신과 함께 철의 마녀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하나 이화가 거절하자 본인의 샤드만 넘겨주고 노스트라를 떠난다.

팔라딘은 자신을 습격한 골드 블러드 형제단의 맹공을 여유롭게 버텨내며 체이서에게 실전을 강의하다가 기프트를 개화시켜 레조 골드 블러드를 처치한다.

3.5. 소멸된 도시

대규모의 블랙핸드 부대가 노스트라에 진입하자 백지는 즉시 도주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벡터가 동료들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이화도 벡터의 편을 들자 어쩔 수 없이 위치를 알려주고 넨야는 횃불로 이화를 강화하는데, 그 과정에서 같이 맞은 푸딩이 거대화하며 사파이어가 만든 성을 파괴한다.

양진태와 블랙핸드 2인조의 대결에 끼어든 이화는 횃불의 힘 덕분에 이들 모두를 압도한다. 그러나 팔라딘을 상대로는 죽일 각오로 날린 공격도 통하지 않았고, 전투가 길어지며 한계에 도달한 넨야가 죽어가는 와중에 이를 포착한 양진태가 넨야를 죽이고 횃불을 얻어 참격 한 번으로 노스트라를 소멸시킨다.

양진태 일당이 잿빛 성으로 떠나며 남겨진 이화는 넨야와 동료들을 찾아 헤매지만 푸딩과 넨야의 옷가지만을 발견하고 넋을 놓고 그녀를 체포하려던 블랙핸드에게 팔라딘의 기프트를 사용하며 거세게 저항하지만 결국 제압당한다.

4. 결과

희망이 있다고...
말하지 못 하겠어...
고결

네임리스는 쪽박을 찼다. 양진태 일당에게 완패를 당하고 횃불을 뺏기면서 악명을 쌓긴 커녕 자신들이 엔젠 원맨팀이라는 것만 증명했으며 기대주였던 이화는 실책을 반복하다가 블랙핸드에게 끌려갔다.

양진태는 횃불을 얻고 눈도 회복한데다가 처음부터 버림패였던 벤데타만 희생시키고 기존 동료들은 지키면서 최대 승리자가 되었다.

히어로 클랜은 압도적인 전력으로도 배분을 잘못하는 바람에 도시 하나를 통째로 소멸시키는 대참사를 일으켰다. 다만 이 과정에서 골머리를 썩이던 노스트라의 범죄 카르텔도 날아갔고 히어로 킬러도 체포했으며 소속 히어로들은 진작에 쓸려나간 상태였기에 도덕적으로는 몰라도 실리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5. 관련 문서


[1] 엔젠을 제외한 네임리스 조직원들은 서로 대등한 관계이기에 지휘관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굳이 따지면 전투력이 출중한 이화나 엔젠의 참모인 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