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3:55:32

횃불 쟁탈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히어로 킬러의 에피소드
16지부 히어로 시험 횃불 쟁탈전 엘더 회의

1. 개요2. 배경3. 전개
3.1. 선취점3.2. 잠에 드소서3.3. 제한 시간 설정3.4.
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횃불을 원해?
그럼 저 개판에 뛰어 들어서
직접 쟁취하도록 해.
빅토리아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사건.

장소는 이스 하버지만 16, 17지부 인물들의 비중이 높다. 노스트라 에피소드의 예고편, 클라우드 가든 에피소드의 최종장, 더스트 시티 에피소드의 후일담을 겸한다고 할 수 있다.

2. 배경

횃불 수송 작전에서 횃불, 정확히는 횃불이 이식된 실험체 ' 넨야'를 인계받은 헤카테는 그녀를 빅토리아에게 데려간다. 넨야는 자신이 횃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다음 생에는 당신처럼 강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

그러나 빅토리아는 그 기회를 지금 쥐여주겠다며 그녀를 탈주시키고, 엘더 의 심기를 거스르게 될 것이라는 헤카테의 걱정을 무시한 뒤 봉쇄령을 내려 도시 전체를 거대한 투기장으로 만든다.

3. 전개

3.1. 선취점

빅토리아에게 사전에 언질을 받았던 이화가 가장 먼저 넨야를 발견한다. 엔젠에게 연락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만 정작 엔젠은 이질감이라는 한 마디만 듣고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1]

어쨋든 이화는 전력을 발휘하여 어중간한 놈들은 나가떨어지도록 선을 긋는 한편 넨야에게 에스트를 제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신뢰를 얻는다. 중간에 하이 눈, 크림슨 드래곤 듀오가 이화를 습격하지만 기프트가 작동하지 않아 당황하던 하이 눈을 기절시키고 크림슨 드래곤에게 인계하는 형식으로 매듭을 짓는다.[2]

휴식을 취하던 도중 마음을 연 넨야는 이화에게 말을 걸려 하지만 누군가가 바닥을 통과해 넨야를 끌고간다. 이화가 바닥을 부숴서 구출하지만 머리가 터져서 죽은 바이퍼가 눈 앞에 있는 것에 당황하여 생전과 달리 접촉한 상대도 사물을 통과하게 하는 바이퍼의 기프트에 대처를 못 하다가 다른 빌런에게 넨야를 뺏긴다.

3.2. 잠에 드소서

바이퍼의 파트녀였던 사이코는 도굴당한 바이퍼의 시체를 되찾기 위해 이스 하버를 찾아간다. 여전히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기에 동생도, 연인도 그를 만류하지만 두 번 다신 자기희생은 안 하기로 약속하고 참전한다.

이화가 바이퍼에게 발목 잡히는 것을 본 사이코는 자신에게 맡기고 넨야를 쫓아가라고 이화를 보낸다. 기프트는커녕 에스트조차 쓸 수 없지만 바이퍼의 기프트가 가진 약점도 잘 알고 있었기에 미리 함정을 파두고 바이퍼를 유인해서 제압에 성공하나, 바이퍼를 조종하던 인형사는 바이퍼에게 의식이 있는 것으로 속여 사이코를 흔들고 제압을 풀어버린다.

그대로 전세가 역전되어 일방적인 구타가 이어지지만 스승이자 은인인 사이코가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샤프슈터가 참전하여 바이퍼를 완전히 성불시킨다.

3.3. 제한 시간 설정

복귀한 21지부장 해머 쇼크는 이 정신 나간 유희를 멈추라고 빅토리아에게 항의하나 빅토리아는 그를 위선자 취급하며 힘으로 자신을 꺾던가 직접 뛰어들어 횃불을 쟁취하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일갈한다. 전자는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기에 해머 쇼크 역시 횃불 쟁탈전에 참여한다.

빌런에게 저항 한 번 못하고 끌려가던 넨야는 17지부 사건으로 위로휴가를 받아 이스 하버에 있던 클레이모어의 도움 덕에 도주한다. 뒤늦게 쫓아온 이화는 클레이모어를 기절시킨 후 검을 훔친다.

난전을 틈타 락스퍼 싱클레어는 넨야를 확보하고. 해머 쇼크와 이화 역시 그 자리에 찾아온다. 빅토리아는 지금부터 한 시간을 줄 테니 종료 순간 물건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자에게 횃불의 소유권을 인정하겠다고 선언한다.

3.4.

해머 쇼크는 락스퍼에게 우선 이화부터 치우자고 제안하지만 락스퍼는 비숍의 측근인 그를 신뢰할 수 없다며 기프트를 사용해 방어에 집중한다. 해머 쇼크와 이화가 한 번씩 공격하나 흠집을 내는 수준에 그치고 둘끼리 싸우기 시작한다.

제한 시간이 끝나기 직전[3] 나무 안에서 넨야와 대화하던 락스퍼는 자신의 동생에게 손을 내밀지 않은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결국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락스퍼는 사실상 자신의 것으로 확정된[4] 횃불을 포기하고 해머 쇼크에게 넘기겠다는 블러핑을 걸어 넨야가 이화에게 도망칠 기회를 준다.

뒤늦게 락스퍼를 뿌리친 해머 쇼크는 곧장 넨야에게 달려들어 수틀리면 차라리 횃불을 부숴버리라는 비숍의 지시를 이행하려 하나 빅토리아가 한 시간이 지났다며 막아버린다. 해머 쇼크는 결과적으론 자신이 횃불에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오히려 잘됐다며 넨야를 끌고 가려 하지만 락스퍼가 넨야의 옷 속에 숨어있던 푸딩을 가리키자 이화는 푸딩은 자신의 부하고 부하의 물건은 곧 내 물건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데, 빅토리아는 처음부터 이화가 횃불을 차지하길 바라고 있었기에 이걸 인정하면서 넨야는 이화와 함께하게 된다.

4. 관련 문서


[1] 파편 따위를 사용할 생각은 없었거나 엣 동료와의 만남에 우선순위가 밀린 것으로 추정된다. [2] 이때 이화는 한 번 죽었다가 존 나세의 기프트로 어려진 채 부활했기 때문에 크림슨 드래곤은 이화를 알아보지 못했다. [3] 이때 헤카테에게 당한 더스티 클록의 잔당이 빅토리아가 있는 자리에서 그녀를 습격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렀다. [4] 클랜의 특급전력과 동등한 실력자인 락스퍼이기에 이화와 해머 쇼크 둘 다 그의 상대가 안 되는데 심지어 그 둘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