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글명 | 나자크 헥센 | ||||
영문명 | Najak Hexxen | ||||
카드 세트 | 알터랙 계곡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전설 | ||||
직업 제한 | 사제 | ||||
종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4 | 공격력 | 1 | 생명력 | 4 |
효과 | 전투의 함성: 적 하수인을 가져옵니다. 죽음의 메아리: 그 하수인을 돌려줍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전장 반대편에... 친구들이 있네." ("I've got friends on the other side... of the battlefield.")[1] |
소환: 나에게는 모조가 참 많지. (I've got plenty of mojo to go around.)
공격: 누구에게 부두를 걸까? (Who do you voodoo?)
공격: 누구에게 부두를 걸까? (Who do you voodoo?)
소환 시 음악은 오리지널 PvP 음악의 2분 40초 부분을 어레인지했다.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알터랙 계곡의 사제 전설. 서리늑대 요새에서 나이트 엘프의 목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주던 현상금 사냥꾼 나자크 헥센이다.전투의 함성으로 정신 지배를 시전하지만, 죽음의 메아리로 되돌려준다. 적 하수인을 가져오면 나자크와 해당 하수인에게 '암흑 혼합물'[2]이라는 버프가 생기며, 둘 중 하나의 버프나 하수인 자체가 사라지면 다른 쪽 버프도 사라진다. 따라서 나자크를 침묵시키거나 패로 되돌리면 가져온 하수인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 하나의 버프만 사라져도 효과가 끊긴다는 특성 상 나자크가 아닌 나자크로 가져온 카드에 침묵을 걸어도 영구히 뺏어온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암흑의 광기처럼 한 턴만 가져오는게 아니라서 가져온 하수인에게 공격권을 부여하진 않는다. 즉 속공이나 도발을 위시한 즉시 발동 가능한 효과가 있는 하수인을 들고 오거나, 이른 타이밍에 나온 거인 또는 아네테론을 가져와 역으로 압박을 거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정말 최악의 경우에도 상대의 강한 하수인의 공격권을 한 턴 빼앗는 언럭키 바람 냉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히 고찰한 글이 있으니 참고.
3. 평가
3.1. 출시 전
4마나 1/4라는 처참한 스탯 탓에 대부분 상황에서는 곧바로 돌려줄 가능성이 크며, 항상 상대의 필드에 속공이나 도발이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설령 가져왔다 쳐도 속공 하수인을 가져와 바로 들이박아 없앨 상황이 나온다든가 도발을 내놓았다고 상대가 번 카드로 헥센을 잡지 않으리라는 보장 역시 없다. 그렇다고 침묵이나 바운스 카드와 연계하는 것도 생성 연계가 아닌 이상 이것만 보고 쓰기 매우 까다롭다. 그리고 연계를 해서 영구히 뺏어올거면 무작위라는 단점이 있지만 개별 성능도 뛰어난 냉담한 반응 + 비밀결사단 수행사제라는 콤보도 있다. 일단 가져온 상대의 하수인은 헥센이 죽어 되돌아가도 공격권이 보장되지 않으니 최소한 한 턴 정도 봉인할 수는 있겠지만 마이에브가 그랬듯 그런 용도로 4코스트에 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또한 이 카드 등장 이전 사제의 아키타입이 죽음의 메아리 부활 카드인 불멸의 부적을 활용한 빅 사제라는 점도 감점 요소. 이 카드는 전함과 연계하지 않으면 사실상 아무 효과도 없으나 죽메 부활 풀을 차지한다.
이런 정신 지배류 효과는 보통 상대가 강력한 하수인 하나에만 의존하는 덱을 상대할 때 강력한데, 그런 덱이 주류였던 적은 정배가 오리지널이었던 시절부터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나마 있었다고 하면 성기사인데 성기사는 굳이 이런 카드가 없어도 작정하고 침묵과 제압기를 때려박는 컨트롤 계열 사제를 상대로 약하다.
나자크 자체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사제는 예전부터 정신파괴자 카르즈를 시작으로 나탈리 세린, 이름 없는 자, 붉은깃털 세레나처럼 상대에게 강한 하수인이 하나 있을 때 유용한 전설들을 수도 없이 받아갔다. 그리고 그 모든 카드들이 상대의 강한 카드 하나만 찍어누를 상황이 잘 안 나온다는 이유로 도태되었고 오직 카르즈만 저격이 아닌 굿 스터프 카드로서 채용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설령 나자크가 제 효율을 발휘하는 메타가 올지라도 다른 경쟁자를 제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3.2. 출시 후
출시 전의 저평가가 요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꽤 좋은 카드라는 평가다. 일단 속공 하수인을 가져오는 상황이 의외로 자주 나오며, 직업이 사제인지라 생성된 집중된 의지와의 연계가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앞서 말한 저평가 카드들이 성공해봤자 코스트값만 간신히 하던 카드인 반면, 나자크는 일단 정신 지배가 10코급 효과다보니 성공만 하면 확실히 이득이 있긴 하다. 물론 일시적인 효과라 정신 지배처럼 커다란 하수인을 가져오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어쨌건 이른 타이밍에 나가서 이득을 볼 수 있어서 좋다. 4코스트라 가르침 구하기의 애매한 코스트 채우기에도 유용하다.도발 하수인을 주로 사용하는 드루이드와 성기사는 즉발 딜 카드가 모자란 직업이라 빼앗긴 도발보다 나자크를 먼저 제압하기 어려우며, 나자크를 번 카드로 잡을 수 있는 직업들을 상대로는 애초에 정배 효과를 쓸만한 하수인이 잘 안 나오니 크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 그렇긴 해도 역시 상황을 많이 타는 카드이다보니 정말 취향에 따른 테크 카드로 사용되고 있다. 훔치기 도적 상대로 자갈발 놀을 가져와 이득 교환을 볼 수 있고 그 다음의 점유율을 보이는 드루이드 역시 직접 딜 수단이 끔찍하게 없는 직업이라 이부스같은 도발 떡대를 훔쳐오면 월식 월식이라도 맞지 않는 한 영구 정배가 될 가능성도 높아 22.0.2 패치 이후 그나마 점유율이 늘었다.
다만 불멸의 부적을 채용하는 경우 이 카드는 쓰이지 않는다. 부적으로 부활하는 죽메 카드의 밸류를 심각하게 떨어트리기 때문.
이외에도 메타에 도발과 속공 하수인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채용률이 왔다갔다 한다. 히드라의 해 이후에도 멧돼지 사제의 멧돼지를 뺏어오는 등으로 활용되고, 23.2.2 패치 이후에는 자주 보이는 자갈발 놀이나 크래바토아의 부속 등을 가져와 교환하기도 한다. 리치 왕의 진군 당시 죽음의 기사가 4/5 속공을 자주 사용하자 또 다시 채용률이 늘기도 했다.
한편 컨트롤 사제 외의 템포, 어그로 사제에서는 조커 카드로 절찬리에 채용한다. 일반적인 컨트롤 사제에서는 카드를 한 턴 뺏느냐 마느냐가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템포나 어그로라면 일시적으로나마 필드 주도권을 가져오고 도발 벽을 치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자체 스펙이 구리다는 단점도 속죄의 성당과 함께라면 어느 정도 메워진다. 특히 가도항 당시 나가 법사가 1티어이던 시절에는 나가 사제가 상대의 원한비늘 세이렌을 가져와 광명의 정령과 함께 주문나가 사이클을 돌리는 장면도 꽤 빈번하게 나왔다.
어그로 암흑 사제는 상대의 속공 뿐 아니라 도발을 치워서 킬각을 보거나 필드 주도권을 일시적으로 가져오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데, 특히 리치 왕의 진군 이후 암흑 사제가 침묵 사제와 결합하는 형태가 대세가 되자 침묵 시너지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생겼다. 침묵 카드가 다양한 야생 암사 역시 시너지를 보기 좋아 투입한다.
결국 상당한 저평가를 받은 출시 전과 비교했을 때 특이한 효과 덕분에 로테이션 아웃이 될 때까지 고정 수요가 꾸준히 있었던 카드. 템포 형태의 덱이라면 거의 대부분 4코 정배로 채용했으며, 컨트롤 역시 도발, 속공, 죽메 등이 중요한 메타라면 꾸준히 등장하여 한 자리를 채웠다.
그 외에 첩보 도적에서 정찰로 가져왔을 때 존재감은 엄청난 카드. 2코 1/4 일시 정배 자체도 좋은데 그림자밟기와 연계하면 페널티를 지워버릴 수 있다.
4. 둘러보기
알터랙 계곡 (오닉시아의 둥지) 직업 카드 | |||||
전사 |
주술사 |
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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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사 |
사냥꾼 |
드루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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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사 |
마법사 |
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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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사냥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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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1]
원문은 "전장의...... 저편에 친구들이 있네." 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 OST인
Friends on the Other Side를 이용한 패러디다. 또한 the other side는 잔달라 트롤들이 숭배하는
저편의 원문 명칭이기도 하다.
[2]
텍스트: X를 가져옴(나자크) / 나자크가 처리되면 이 하수인을 돌려줌(대상). 여담이지만 나자크보다 가져온 하수인이 먼저 죽을 경우 나자크 쪽의 텍스트는 '다른 카드를 가져옴'으로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