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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3:43:10

Nine Sols/적 및 보스

나인 솔즈 보스에서 넘어옴

등장인물 ( 데이터베이스) · 적 및 보스 · 아이템 · 지역 · 엔딩

1. 개요2. 일반 적
2.1. 생물형2.2. 기계형2.3. 위병대2.4. 변이체
3. 미니 보스
3.1. 적호도교(赤虎刀校, Red Tiger Elite)3.2. 천강보위(天綱步衛, Celestial Sentinel)3.3. 천강영자(天綱影者, Celestial Spectre)3.4. 천강법사(天綱法使, Celestial Enforcer)3.5. 천강시위 - 은월(天綱侍衛 - 隐月, Celestial Warden: Yinyue)3.6. 혼수 - 자행(魂守 - 刺行, Spirit Keeper: Cixing)3.7. 망치 기병 - 천수(巨鍾機兵 - 天守, The Great Miner: Tianshou)
4. 아홉 태양(九日, Nine Sols)
4.1. 과복(夸伏, Kuafu)
4.1.1. 용수장 영초(英招, General: Yingzhao)
4.2. 구망(句芒, Goumang)
4.2.1. 시궁(屍窮) & 시학(屍虐)
4.3. 엄로(奄老, Yanlao)
4.3.1. 고대병기 형천(刑天, Xingtian)4.3.2. 개천조(開天爪, Sky Rending Claw)
4.4. 절전(截全, Jiequan)
4.4.1. 속죄자 강회(康回, Kanghui)
4.5. 부접(蚨蝶, Lady Ethereal)4.6. 희(姬, Ji)4.7. 풍씨(風氏, The Fengs)
4.7.1. 복희(伏羲, Fuxi) & 여와(女媧, Nuwa)
4.8. 역공(易公, Eigong)

1. 개요

메트로베니아 게임 Nine Sols에 등장하는 보스들에 관한 문서.

2. 일반 적

2.1. 생물형

주로 도화촌, 농산 구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2.2. 기계형

2.3. 위병대

제일 많이 보게되는 적들. 절나라에서 유래된 연단 기법을 통해 생명체를 배양해 기계 골격과 융합해 만드는 일종의 사이보그다. 연단 공장을 돌파하다 보면 이들 위병대의 제조법을 알 수 있는데, 여러 동물의 유전자와 배양육 말고도 강회에게서 뜯어낸 세포를 연단로에 넣고 고열을 가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강회의 세포가 연단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

2.4. 변이체

게임 후반부 천인 구역을 해금하면서 부터 조우할 수 있는 적들. 공격해서 체력을 전부 깎아도 잠시 후 몸이 복구된다. 이들의 경우는 희 보스 전 이후 얻는 머리카락과 풍씨 남매 보스전 이후 얻는 혈청을 과복에게 가져다주면 만들어 주는 장비인 변이체 파괴왕으로 부적에 변이체 파괴 인자를 삽입해 파괴할 수 있다. 일부 변이체는 파괴 시 해당 변이체의 원래 신분증을 아이템으로 입수할 수 있다. 분해 시 금 600씩을 준다.

3. 미니 보스

총 13개체가 있으며, 모두 잡으면 도전과제 원 맨 아미(One Man Army)를 달성할 수 있다.

3.1. 적호도교(赤虎刀校, Red Tiger Elite)

거대한 대도를 휘두르는 검병 타입의 미니 보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3.2. 천강보위(天綱步衛, Celestial Sentinel)

창병 타입의 미니 보스. 창의 리치 때문에 일반 공격을 패링한 후에 부적을 붙이기가 쉽지 않은데 일반 돌진이나 3회 찌르기 패턴 때 낮은 점프 후 부적을 사용하면 쉽게 딜을 넣을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3.3. 천강영자(天綱影者, Celestial Spectre)

암살자 타입의 미니 보스. 그냥 암살자를 생각하고 돌진베기를 천강영자 뒤쪽으로 신선보로 회피하려다가는 지뢰에 피격당하니 꼭 태극차기로 끊어주는 게 좋다. 꼼수로 전투장 끝으로 거리를 많이 벌리면 천천히 걸어서 접근할 때가 많기 때문에 한쪽 끝으로 도망가서 건곤검 → 다시 반대쪽 끝으로 도망가서 건곤검을 반복하며 체력을 야금야금 깎는 방법도 있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3.4. 천강법사(天綱法使, Celestial Enforcer)

법사 타입의 미니 보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3.5. 천강시위 - 은월(天綱侍衛 - 隐月, Celestial Warden: Yinyue)

무사 타입의 미니 보스.[7] 모두 일반 패링이 가능한 정직한 공격이지만 원본과 같이 선후딜이 거의 없이 빠르게 몰아쳐오기 때문에 익숙지 않다면 꽤 까다로운 적이다. 전투 장소의 왼쪽 끝에 창궁화살과 약두를 리필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므로 대처가 어렵다면 근처의 고목노드에서 회복 후 아래쪽 루트를 통해 전투장 왼쪽으로 진입해서 창궁으로 화살을 리필하며 최대한 체력을 깎고 시작하면 편하다. 오른쪽에서 바로 올라와서 마주치게 되면 필드가 어두워서 패턴 대응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도 있으므로, 아래쪽 루트 끝의 장치를 기동해서 빛을 켜둘 필요가 있다. 다른 미니 보스는 기본이 되는 일반 적에 비해 뭔가 새로운 공격 패턴이 추가된데 반해 이 미니 보스만큼은 공격 패턴이 완전히 동일하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3.6. 혼수 - 자행(魂守 - 刺行, Spirit Keeper: Cixing)

도교 석굴에서 삼천존의 무덤을 전부 열어 이담의 무덤의 잠금을 풀었을 때 등장하는 자객 타입의 미니 보스. 분신은 본체보다 약간 어두운 색을 띄며 공격을 받으면 바로 사라진다. 천강영자 - 산귀신과 비슷한 전기장을 발생시키는 지뢰를 사용한다. 쉴새 없이 뛰어다니고 순간이동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딜타임이 잘 나오지 않는다. 3연속 돌진베기를 태극차기로 끊은 후 부적을 쓰는 게 무난하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3.7. 망치 기병 - 천수(巨鍾機兵 - 天守, The Great Miner: Tianshou)

오른팔이 거대한 반인반마형 미니 보스.[8] 천인 구역 지하 통로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평상시에는 변이체 농포에 오염된 수도 속에 잠겨 있다 예가 해킹을 통해 하수도 시스템을 멈추고 천인 구역 상층으로 올라가려 할 때 공격을 개시한다. 가시 기둥은 닿으면 피해를 입고,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오른쪽 끝에 로봇이 있으며 미리 문을 해킹해서 열어두고 미니 보스 전이 시작된 후 로봇을 해킹해서 탑승하면 미니 보스 전을 날로 먹을 수 있고, 도전과제 로보 파이트!(Robo Fight!)가 달성된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4. 아홉 태양(九日, Nine Sols)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아홉태양.png
최종전 직전 회의 기록으로 등장한 태양 전원. 좌측부터 과복, 절전, 희, 부접, , 역공, 엄로, 구망, 여와, 복희이다.

공식 명칭은 <천도 의회 10왕>으로 태양(太陽)은 왕이자 의회 간부들에게 주어지는 칭호. 본편 시점에서 예가 활개치기 시작하면서 502년 만에 하나 둘 휴면에서 깨어나 예를 막을 준비를 한다. 천도 의회 10왕은 각자가 상징하는 천간이 새겨진 옥새를 가지고 있으며, 10개를 전부 모아야 의회 법전을 고쳐쓰고 신곤륜을 조종할 권한을 얻을 수 있다.

태양들의 전투 BGM은 하나의 멜로디(DFGDFADF)를 공유하고 있다. 예조차도 예외없이 공유하는 특징이지만 본인이 직접 전투하지 않는 과복에 한해 해당 멜로디가 영초와의 전투 BGM에 흘러나온다.

각 태양들의 옥새와 상징 [펼치기·접기]
||<tablealign=center><tablewidth=300><table bgcolor=#fff,#27292D><table bordercolor=#009999><rowbgcolor=#009999> 천간 || 상징 || 담당 간부 ||
갑(甲) 전승(Legacy) 엄로
을(乙) 평등(Equality) 구망
병(丙) 공정(Justice) 복희
정(丁) 충성(Loyality) 과복
무(戊) 규율(Discipline) 절전
기(己) 혁신(Innovation)
경(庚) 이타(Selflessness) 여와
신(辛) 박애(Benevolence) 부접
임(任) 지식(Knowledge) 역공
계(癸) 통찰(Insight)
아이러니하게도 예를 포함한 천도 의회 10왕 모두 자신의 상징과는 정반대 혹은 극단적으로 뒤틀린 행적을 보였다. 자신의 과오를 나중에라도 깨닫고 참회하려고 한 예와 과복만이 그나마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4.1. 과복(夸伏, Kuafu)

<nopad> 파일:Character_KuaFu.png
천도 의회의 10왕 중 하나로, 축전 우물의 관리자이다. 과복은 걸출한 하드웨어 엔지니어이자 명성이 자자한 장인이다.
성우는 멍칭푸/맹경부(孟慶府)
OST - Kuafu's Theme: 신곤륜의 망치(Hammer of New Kunlun)

축전 우물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 모티브는 중국 고대 신화 중 하나인 과보추일(夸父追日)에서 태양을 뒤쫓다가 탈진으로 죽은 거인 과보.

천도 의회에서 '신곤륜의 망치'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실력이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로, 주인공인 예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를 넘은 의형제나 다름 없는 사이다.[9] 치즈태비 마냥 진한 노란 털에 뽕주둥이, 거대하고 뚱뚱한 몸집이 특징으로[10], 본인의 신체 능력은 철저히 기계 공학에 몰려있는데다 천성 자체가 귀신도 겁낼 정도에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일 정도로 여려서 남들을 직접 해치는 행위는 못하기에, 본인은 영롱보탑의 중앙통제실에서 지휘만 도맡아 하고 보스전은 후술할 영초와 치르게 된다.
아홉 태양 중 가장 먼저 휴면에서 깨어났으며, 축전 우물로 처음 진입 시 무전을 통해 어서 여기를 떠나라는 과복의 경고를 받게 된다. 예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경계 시스템을 해제하라고 말하지만, 예가 죽은 지 오래라고 믿고 있었던 과복은 침입자가 이미 죽은 예를 사칭하는 것이라 여기며 믿지 않는다. 이내 중앙 구역까지 들어온 예가 예비 전원을 해킹해 자신의 본거지인 영롱보탑으로 다리를 내리자, 다시 한 번 통신을 걸어 최후 통첩을 내린 후 위병들을 불러 침입자를 처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예가 위병들을 전부 무찌르고 영롱보탑에 들어서자, 과복은 최후의 수단으로 영롱보탑을 지키는 방위용 로봇 '영초'를 가동 한다.

영초를 격파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과복이 있는 중앙통제실이 나온다. 기어이 영초까지 파괴하고 들어온 침입자를 향해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목적이 뭐냐며 모습을 드러낸 과복은 이내 죽은 줄 알았던 예가 살아있었단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자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감격하며 반가워한다. 하지만 과복 역시 의회와 한 패라고 생각했던 예가 손톱을 겨누며 의회와 한 패냐고 추궁하자, 과복은 울면서 "500년 전 의회에서 널 쫓을 때 뭔가 오해가 생겨서 좋게 데려와 평화롭게 설득하려는 줄 알았는데[11], 일이 그렇게까지 치달을 줄 몰랐다. 그날 감시 기록을 통해 네가 역공에 의해 처절하게 당하고 절벽에서 실족사하는 광경을 목격한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이후로는 영롱보탑에 은둔하면서 의회의 일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본인의 무고함을 밝힌다. 물론 이래봤자 예에는 자기보신을 위한 변명으로 들릴 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자신 역시 결국은 의회 세력이 두려워 친구의 죽음을 방관한 방관자로서 용서받을 자격이 없으니, 네가 복수를 원한다면 목숨으로 죄값을 치르겠다며 덤덤히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의 진심을 안 예는 손톱을 거두고 "나 역시 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피차일반이다, 더 이상 서로에게 빚지지 말자"고 말함으로써 그를 용서한다. 이어 아홉 태양의 옥새를 전부 손에 넣겠다는 예의 선언에 과복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 없는 싸움일 거라며 기겁하지만, 대신 시체를 거둬줄 거냐는 예의 눈빛에 체념하고, 자신도 발 뻗고 잠도 못자며 목숨을 연명할 바엔 차라리 나머지 태양에게 쫓기다 죽는게 낫겠다며 예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과복을 포섭한 후 영추에 접속하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본래 영나라라는 외진 국가에 자리한 백공촌(白工村) 출신으로, 고향을 부흥시키기 위해 상경했다가 마찬가지로 의회에서 과학을 공부하던 예를 만나 친해졌다. 이후 본인이 내세운 공학 이론을 적용한 영롱보탑 개조 설계도를 역공에게 인정 받으면서 간부진인 태양으로 승격될 정도로 성장했지만 본인은 고위 간부의 자리를 굉장히 부담스러워 했는데, 그런 과복에게 예는 천화를 극복하고 천하가 평화로워지면 같이 금의환향하자는 약속으로 의회에 남아달라며 설득하고, 덕분에 자신감을 얻은 과복은 그 평화로운 날이 올 때까지 예의 뒤에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맹세한다. 영추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소망은 반드시 성공하여 예와 함께 금의환향하는 것.

이후 태양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축전 우물 영롱보탑에서 사계각으로 거처를 옮기고 항아가 갖고 있었던 창궁을 예에게 넘겨주며, 일정 금액과 재료를 받고 창궁 및 창사와 부적을 개조해주거나 약두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공돌이 포지션으로서 예의 조력자가 된다. 이따금 예가 새로이 들여온 NPC들이나, 태양들을 무찌르고 옥새를 가져오면 그들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대화 이벤트 [펼치기 · 접기]
* 축전 우물 공략 후 (사계각 입성 후)
안 그래도 들어올 때부터 태양인들에게 가축 취급되는 원인인 헌헌이 사계각 내를 버젓이 떠돌고 있는 걸 보고 식겁했기에, 원인에게는 원시 병균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봉래를 떠나기 전 맞은 백신의 효과가 다 된 것 같다고 벌벌 떨면서, 우리라도 있으면 헌헌을 좀 가둬놓으라던가, 옷에 냄새 안 배게 목욕이라도 시키라고 당부한다.
  • 농산 구역 공략 후
    예가 구망의 옥새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 것에 대해서 감탄하면서도 그래도 한 때 동료였던 구망의 말로는 좀 안타깝다고 동정을 표한다. 하지만 예는 구망이 갖고 있던 문제의 선민사상을 들어 구망이 그동안 원인에게 저지른 만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과복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 창고 구역 공략 후
    엄로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와의 관계를 회상한다. 그나마 과복의 경우는 워낙 성격이 순하고 예의도 바른데다 같은 기계공학계로서 엄로와 잘 지낸 편이었지만, 그가 진귀한 골동품 기기들을 유리 덮개만 씌워 보관만 해왔던 것에 대해서는 아까운 짓이 따로 없었다고 디스하면서 일이 일단락되면 그 골동품 기기들을 싹다 쓸어와 구조를 알아내겠다는 사심을 드러냈다. 물론 괜히 원혼 씌인 기기라도 잘못 건드렸다가 저주 받고 싶냐는 예의 농담섞인 경고에 귀신은 무섭다고 식겁하며 관뒀지만.
  • 감옥 탈출 후
    예를 사계각까지 데려다 준 치우에 대해 엄로가 절나라에서 맡아 보관 중이었던 고대 병기란 걸 알아보고서 육하원칙으로 어떻게 인연을 맺어 여기까지 들어온 것이며 애초에 인공물인 고대 병기가 어떻게 독립적인 자아의식을 얻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예가 자신도 그게 의문이라며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정말 있긴 한가 보다"라고 말해주자, 과복도 '자의식이란 건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는 걸까'라며 의문을 품는다.
  • 연단 공장 공략 후
    절전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그의 근육이 전부 연단으로 단련된 풍선 근육이었단 사실에 적잖은 실망감을 드러냈다가 일전 절전의 근육질 몸매를 동경했던 걸 두고 예에게 디스당했다. 이어서 예가 영나라는 혼원기 시절 절나라에게 군수물자를 제공하던 동맹 관계였기에 네가 절전에게 이끌림을 느낀 것도 당연하겠다고 비꼬자, 과복은 "우리 영나라는 그 당시 장인 제국으로서 물자 개발에 보람을 느낀 것뿐이지 절나라에서 그것들을 전부 전쟁 병기로 쓴 것에 대해 치욕과 비통함을 느끼고 있으며, 그 당시 행보는 영나라에서도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며 선을 확실하게 긋는다. 이런 그의 반응에 예도 멋모르고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 연산실 공략 후
    부접의 사정과 결말에 대해 안 후, 그녀가 혼자서 그런 고통을 속으로 삭히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으로는 부접의 무의식이 굳이 예를 영추 속 영혼 세계로 끌어들인 것에 대해 "그녀가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너를 원망했기 때문이었을까"라고 추측했지만, 예는 그 반대로 "내가 자신의 고통을 이해해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곳까지 유도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 어쨌든 과복은 우리가 그녀의 상황을 좀더 빨리 알아챘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거라며 후회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한다.
  • 도교 석굴 공략 후
    예전에 희에게 점괘를 봤을 때 노년에 타지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라는 점괘가 나왔었다고 한다. 과복 본인은 당시엔 헛소리라고 치부했지만... 또 도교 석굴에 숨겨져 있다는 이담의 무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자신은 무서워서 못 들어간다고 벌벌 떤다.
  • 천인 구역 공략 후
    천인 구역이 좀비 소굴이 되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한 풍씨 남매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그들 같은 무개념 귀족 자제들한테 그 중요한 곳을 맡기는 게 아니었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예는 이 일이 비단 그들만의 잘못이 아닌 것 같다며 어쩌면 신곤륜에 우리가 모르는 뭔가 거대한 음모가 숨어있는 것 같다고 불안해한다.
  • 천도 연구센터 공략 후[12]
    자신의 기억 속 역공은 무슨 일이든 착실하게 진행했는데, 이렇게 감정적으로 일을 벌인 건 처음인데다 예의 의식을 영추 밑바닥에 가두기만 하고 죽이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의문을 갖는다. 어쨌든 이제 치열한 전투는 피할 수 없을 거라고 걱정하지만, 예는 봉래 최고 장인인 네 덕분에 많은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과복은 최종 결전을 앞두고 장비 조정을 책임져준다.


한편 자신이 합류하기 이전에 먼저 사계각에 눌러앉아 있던 헌헌과도 만나는데, 처음에는 원인에 대한 편견이 짙어서 헌헌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원숭이라거나 세균 덩어리라고 부르는 등 종족 간의 차이와 우열을 들먹이며 엄청 꺼렸다. 하지만 상술했듯 본성이 악한 인물은 아닌지라 헌헌과 같이 지내는 동안 정이 들었는지, 자기 공구를 가지고 예를 위한 의자를 만들려는 헌헌을 도와주거나 3D 프린터의 해부 및 재조립 순서와 도면 추가 방법도 알려주고, 가상현실 체험장치에 너무 심취해 현실을 잊어버린 헌헌의 상태를 걱정하며, 자기 고향의 문화를 따라 헌헌이 정성껏 마련해준 선물에 진심으로 감격하는 등,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헌헌과 진심으로 친해진다.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변이체 파괴인자를 만들 때 헌헌을 보조로 삼을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졌다. 참고로 헌헌에게는 '뚱보 아저씨'로 불리고 있다.

버블티를 엄청 좋아하는지 옷의 복부에 달려있는 벨트로 버블티를 매달고 계속 홀짝거리고 있는데, 설정상 봉래에서 먹던 것과 같은 진짜 버블티가 아니라 대체 식품이라고 한다. 신곤륜에서는 이걸 쉽게 먹을 수 없다 보니 반강제로 끊어야 했기에 선택한 임시 방편이라는 듯. 그래서 구망의 보스전을 치르는 홍농당 안의 박스에서 획득한 즉석 식량으로 가공한 버블티를 헌헌에게 줄 경우, 얼마만에 보는 진짜 버블티냐며 너같은 하등 생물이 먹기는 너무 아깝다고 눈독을 들이는데 그 마음을 알아준 헌헌이 마시지 않고 건네주자 "어린 애 먹을 거 뺏는 나쁜 어른이 된 거 같다"며 미안해 하면서도 "내가 받아주기를 네가 원한 거니까 기꺼이 받아주겠다"고 츤데레같은 말로 내심 굉장히 기뻐하는 소소한 개그씬이 있다.

스토리 내내 예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면서도, 옥새 탈환을 위해 타락한 태양들을 무찌르느라 목숨을 내던질듯이 싸우며 헌헌을 비롯한 원인들의 안전까지 신경 쓰느라 무리하는 예에게 걱정을 내비쳤다.[13] 결국 최후반부에서 역공의 뒤틀린 본성과 이제껏 영생로 계획은 역공의 대의를 위해 이용당한 것이라는 진상, 실험 과정에서 천화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탑승한 태양인 주민들이 전부 죽지도 살지도 못한 꼴의 좀비 신세가 됨으로서 사실상 태양인들이 멸종했다는 신곤륜의 상황을 전해듣고 패닉에 빠져 자포자기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나아가려는 예에게 "이 상황에 다른 생존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는 엔딩의 분기점을 가르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예의 뜻을 존중해 그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준다.
<nopad> 파일:과복 옥새.png
<rowcolor=#ffff99> 과복의 옥새 - 충성의 '丁'
영추에 저장된 과복의 옥새에는 정(丁)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충성을 상징한다. 하지만 의회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해 예가 살해당하는 걸 지켜만 봤고, 예가 돌아오자 곧장 의회를 배신하고 예의 조력자가 된, 충성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14] 그러나 예를 도와주지 못한것에 큰 죄책감을 가졌고, 그 때문에 스토리 내내 예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 접기]
노멀 엔딩에선 예와 금의환향 하자는 약속을 떠올리면서 영롱보탑에 남아있던 에너지를 확인한 후, 예와 역공의 최후의 전투 동안 헌헌을 보호했으며 이후 고향인 봉래로 돌아가지만 따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반면 진 엔딩에서는 예가 가져온 이담의 마지막 유산이자 섬 하나를 멸할 정도의 최강&최흉의 위력을 가진 '에너지탄'을 기반으로 개조한 최강의 에너지 화살을 최후의 무기로 만들어주고, 원인들을 모두 푸른 별로 돌려 보내달라는 예의 부탁을 받아 원인들을 전부 피난선에 태우고 함께 지구로 탈출한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은 후 예와 우리 둘만이라도 봉래로 같이 돌아가자고 약속했지만, 신곤륜에서 멀리 벗어났을 때 예로부터 역공이 마지막 발악으로 고목 부상을 변이체에 감염시켜 버렸다는 사실을 전해들음과 동시에 예가 변이된 고목 부상과 신곤륜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려는 걸 눈치채며 굉장히 슬퍼했지만, 예의 "원인들의 나머지 일을 부탁한다"는 당부와 "형편없는 친구라 폐만 끼쳐 미안했다"는 사과에 "넌 절대 그런 녀석이 아니야"라는 말로 답해주며 눈물을 삼키고, 모든 원인들을 무사히 지구로 데려다주며 약속을 지켰다.

이로서 고향 행성인 봉래와 신곤륜에 탄 태양인들 모두가 멸망한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태양인이 되었다. 그의 끝은 사실상 열린 결말인데, 지구에 정착한 원인들에게 기술들을 전파하다가 사후 신화대로 원인들의 신으로 추앙받을지, 반대로 새로운 태양인들을 만들어낼 지는 불명이다.

비록 천도 의회의 이념에는 충성하지 않았으나, 친우인 예처럼 헌헌과 함께 지낸 추억이 과복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개심할 수 있었다. 이런 과복의 선량한 성정은 그의 이념인 '충성'이 잘못된 대상을 무턱대고 섬겨서 맹목적이고 미욱한 우충(愚忠)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 주었다.

4.1.1. 용수장 영초(英招, General: Yingzhao)

파일:나인솔즈 영초.png
OST - General Yingzhao's Theme: 교차하는 칼날(Crossing Blades)

원인의 상반신과 말의 하반신 형태의 로봇 신체를 결합해 개조한 듯한 켄타우로스 형태의 사이보그. 모티브나 기본적인 생김새는 산해경에서 곤륜 남쪽의 괴강산을 다스리는 사람 얼굴에 말의 생김새를 닮은 신 영초(英招)를 그대로 가져왔다.

초반부 보스치고는 난이도가 상당한 편인데, 초반에는 패링조차 익숙하지 않아 많이 맞을텐데 심지어 피해량도 막대한 데다가 창이 휩쓰는 이펙트가 넓어서 정확히 어느 시점에 패링을 해야할지 판단하는 것도 어렵다. 거기에 2페이즈엔 패링 불가 공격까지 섞여서 초반의 통곡의 벽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4.2. 구망(句芒, Goumang)

<nopad> 파일:Character_GouMang.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신곤륜 식량 창고의 관리자이다.
성우는 반반미(斑斑咪).
OST - Goumang's Theme: 괴뢰사(The Puppeteer)

농산 구역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16] 모티브는 중국 고대 신화의 목신(木神)이자 봄의 신 구망으로, 새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며 두 마리의 용을 타고 다닌다는 묘사를 어느 정도 적용해 다른 태양인들과는 달리 팔이 날개처럼 되어있어 비행이 가능하며[17], 새의 다리 형태의 의족을 착용하고 있고, 본인의 거처인 홍농당의 왕좌도 두 마리의 용 형상이 있다. 농산 구역을 담당하는 만큼 신곤륜 식량 창고의 관리자도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 천산에서만 나던 멸종위기종 개체를 유전자 변형으로 양식화에 성공한 연근에서 나는 인간의 눈알처럼 생긴 씨를 간식[18]으로 즐겨 먹는다.

어린 시절 빈곤하게 살았던 경험으로 음식을 먹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라 생각하며 모든 과학자와 경영진들이 농사를 직접 지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과학에 대한 믿음이 강해 외모와 미신으로 꺼려지는 식물들을 편견없이 가장 뛰어난 종자들을 위주로 골라내지만, 이에 반해 도태되고 열등한 종들은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상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 준 역공에게 진심으로 감화하여 큰 신뢰와 충성심을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에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재능으로 순식간에 간부 자리에 오르며 대등해진 데다가 역공에게 더 신임받던 예에게 내심 열등감을 느끼며 질투를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19][20] 그래서인지 자신과 역공을 비롯한 아홉 태양에게 복수하려는 예를 향해 "애초에 넌 중심 사상이 약하고 의협심이 강한 놈이라, 언젠가는 네가 우리 대업을 망칠 줄 예상했다"라며 거둬준 은혜도 모르고 스승에게 반항하려는 배신자 취급하면서 비꼰다.

본인은 생물학자로서 전투 능력이 전무하기에 강시 병사 두 개체를 호위로 데리고 있는데[21],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포획해온 원인을 어렸을 때부터 양육하다가 개조해서 만든 것들. 예가 자신의 구역에 진입하자마자 승강기에 가두고 비꼬다가 강시 병사들을 시켜 죽이려 했으나, 강시 병사들이 명령을 잘 못 알아듣고 승강기를 때려부수다 도리어 지하로 떨어뜨려 버리면서 일에 차질이 생긴다. 그 우려대로 추락하고도 무사했던 예가 농산 구역 내부를 헤집은 끝에 기어이 본거지인 홍농당으로 쳐들어와 "대의를 위해 옳고 그름을 뒤바꾸고서 거짓말로 세상을 통제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냐"고 따지자, "야생 종자도 강력한 유전자에 의해 도태되어 멸종 위기종이 될 뻔한 것을 우리의 개입으로 유지시켰듯, 어차피 거짓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더라도 선택의 의지가 없는 약자들은 자유와 개인 의지를 조금만 희생해 유능한 강자들이 힘으로서 세운 질서를 따르면서 모든 걸 맡긴다면 온실 속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자신의 사상을 설파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예가 "무슨 근거로 네가 그런 결정을 하냐, 넌 그냥 모든 권력을 손에 넣고 싶은 것 뿐 아니냐, 그깟 권력 때문에 너무 피곤하게 살지 마라"라고 일침하자, "너 때문에 내 계획이 다 망했고, 스승님께서 날 직속 제자로 선택했어도 이 사단은 안 났다"라며 대놓고 예를 향한 열등감을 드러내더니, 이내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우열을 가려보자"며 강시 병사들을 보내어 예를 상대하도록 명령하는 것으로 보스전을 시작한다.

보스전에서는 구망을 호위하는 강시 병사들을 먼저 쓰러뜨려야 하며, 강시 병사의 체력을 1명이라도 다 깎을 때마다 위에서 지켜보던 구망이 직접 내려와서 삼청령[22]을 울려 강시를 되살리는데[23] 이 때 재빨리 구망을 공격해서 체력을 깎아야 한다. 강시들의 공격 패턴과 체력 깎는 과정이 까다로워서 그렇지 구망의 체력은 깎기 쉬운 편이며, 체력이 깎일 수록 지친듯한 구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시 둘을 따로따로 잡아서 구망이 최대한 종을 자주 치러 내려오게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
(의족이 박살난 구망이 바닥에 추락한다. 삼청령이 깨지며 강시 병사들의 목에 걸린 제어 장치들이 전부 떨어진다.)
제길... 계획은 모두 세워뒀다. 선생님께서 해독약을 찾아내면 새로운 봉래를 하나하나 차례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파종, 흙 덮기, 물 주기, 비료 주기... 계획대로라면 천 년이 되기 전에 태양인이 살기 좋은 생태계를 다시 만들 수 있을 거야... 태양인들도 살 수 있는데... 넌 왜 이렇게 변한 거냐? 네가 하는 이 모든 게 무슨 소용이 있어? 변화시킬 능력은 있어?
예: ...우선 너 자신에게 물어봐.(구망을 가만히 응시한다)
뭘 가만히 보고만 있어? 그냥 죽이라고...
예: 아니. 네 이론은 상당히 흥미로웠어.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강시 병사에게서 분리된 제어 장치를 집어든다) 그런데 자유와 개인 의지를 조금 희생해야 해. 네 이론을 직접 실천해봐.(제어 장치를 구망의 목에 채운다.)
쓰러뜨리면 구망은 의족이 박살나며 추락해 쓰러지고, 피를 토하면서도 "선생님이 해독제만 찾아내면 다시 원래의 봉래로 되돌아갈 것이며 내가 봉래의 생태계를 1,000년 안에 부흥시킬 완벽한 농사법까지 준비해 놨는데 너야말로 왜 변심한 거냐, 이제 와서 태양인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한 거냐"며 예를 비난한다. 하지만 예는 '우선 너 자신부터 되돌아보라'는 일침을 날리고서는, 그냥 죽이라는 구망의 말을 무시하고 "네가 말한 대로 자유와 개인 의지를 희생한다는 게 어떤 건지 느껴봐"라며 떨어져 나간 강시들의 뇌파 조종기를 그녀의 목에 채워 버린다. 마지막까지 예를 저주하지만 결국 자아를 잃으며 리타이어.[24][25] 진 엔딩 돌입 이후 역공의 마지막 발악으로 신곤륜 전체에 변이체 포자와 융합된 고목 줄기가 뻗어나갈 때에도 홍농당에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보아, 결국 자아를 잃은 채로 예의 에너지탄 폭격에 휘말려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구망을 쓰러뜨린 후 영추에 접속하면, 구망의 과거를 볼 수 있다. 농산 구역의 산해 9000이 언급한 그녀의 과거까지 종합하면 구망은 우민국이라는 빈곤 국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늘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렸기에 구걸하면서 가난하게 살아왔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후 천도 의회의 대표인 역공으로부터 의회에 가입할 것을 권유받을 정도로 뛰어난 생물학자로 성장했다. 영추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녀의 소망은 봉래의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nopad> 파일:구망 옥새.png
<rowcolor=#ffff99> 구망의 옥새 - 평등의 '乙'
영추에 저장된 구망의 옥새에는 '을(乙)'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평등을 상징한다. 하지만 구망은 오랜 세월 태양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척박한 환경에서 극한의 효율을 내야 하는 유전자 개조 식량 개발에 평생을 바친 인물이었고, 그 결과 완벽한 사회를 만들려면 원인은 물론 같은 태양인들까지도 유능한 이가 만들어낸 질서에 몸을 맡겨야 한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구망의 모습은 묵가와도 닮아 있다. 묵가들은 평등과 노동을 강조하고 기술에 능했으며 사회 전체의 공리를 추구했으나, 점차 타락하여 절대 권력자의 지배를 용인하게 이르렀다.

4.2.1. 시궁(屍窮) & 시학(屍虐)

파일:나인솔즈 구망.png
구망을 따르는 강시 병사들. 키가 작고 날씬하며 긴 손톱 및 비수 공격이 주력기인 쪽이 시궁이고, 키와 덩치가 크고 완력이 센 쪽이 시학이다. 구망이 의회에 발탁되어 신곤륜에 탑승해서 선별한 원인들로, 아기였을 때부터 "열심히 일하면 자신과 함께 오래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구망에게 조련되다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 강시 병사로 개조되었다. 비록 실수하면 쓸모없는 것들이라고 면박을 들었을 지언정, 어렸을 때부터 키워준 구망을 엄마라 부르고, 통제에서 풀린 후에도 자아를 잃어 리타이어한 구망을 걱정하며 곁에 있어준 걸 보면 정말 진심으로 구망을 따랐던 모양이다. 원인을 그냥 비료 내지는 식량으로 써먹었던 구망도 시궁과 시학에게만은 제 나름의 애착을 가졌는지, 영추에서 구망의 기억을 읽으면 모종의 사유로 수명이 다해 가는 시궁과 시학[26]을 강시로 개조하며 '이렇게 하면 너희는 나와 계속 함께 할 수 있다.'고 읊조리기도 하고, 시학의 관을 조사하면 비문도 구망이 친필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뚱뚱이와 홀쭉이 클리셰를 따르는 2인 1조 보스로, 시학은 묵직한 한방 공격, 시궁은 날렵한 지속 견제 공격을 가한다. 둘 중 하나라도 쓰러졌을 때 부활시키러 내려오는 구망을 최대한 공격하는 것이 공략 포인트. 구망이 내려오는 시점에 기력을 온존했다면 보통 구망이 3번 정도 내려왔을 때 구망을 격파할 수 있다.

강시 개개의 패턴과 체력은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조금 튼튼한 정예병 수준이지만, 문제는 2인 1조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의 호전성이 매우 뛰어나 적극적으로 덤벼든다는 데 있다. 한번의 패링에 한번의 공격만 막을 수 있는 게임 특성상 두 마리의 연속공격을 받기 시작하면 패링 타이밍도 꼬이고 하염없이 맞다가 노드로 사출되기 일쑤다. 상술했듯 구망이 하나를 부활시키는 도중에는 호전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어떻게든 첫 극딜을 통해 하나를 그로기로 만든 후 적절한 체력 조절을 통해 시간차를 걸어 연속으로 잡는 것이 포인트.

강시라고는 해도 의외로 자아를 가지고 있어서, 보스전 이후 뇌파 제어 장치가 해제되었음에도 무력화되는 것이 아니라 부상당한 구망에게 달려가 그녀를 걱정한다. 예가 구망의 자아를 소멸시킨 이후로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는데, 예는 이들까지 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그대로 떠나 버린다. 사실 굳이 막타를 치지 않았어도 장기자랑을 하던 둘의 상태를 보면 오래 버티기는 힘들었을 듯.

4.3. 엄로(奄老, Yanlao)

<nopad> 파일:Character_YanLao.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창고 구역의 담당자이다. 스스로 현자를 자처하며 예의를 매우 중시한다.
성우는 쑨종타이/손중태(孫中台)
OST - Yanlao's Theme: 기계의 턱뼈(Jaws of the Machine)

창고 구역을 다스리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부유하는 총채를 타고 다니는 붉은 피부에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땅딸보 노인[27]. 과복만큼은 못하더라도 그와 마찬가지로 기계를 조립하거나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며, 골동품 수집이 취미이다.

스스로 현자라고 자처하는 만큼, 예의범절을 중시하며 적에게도 자비를 베풀려고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후세대에게 무시당하는 걸 절대 못 참는 쪼잔한 성격. 탐욕적이고 생존주의적인 면모도 있어서, 유산 보존을 빌미로 고위급 귀족의 자산을 최우선적으로 선적하여 생존권을 보장받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28] 때문에 예는 엄로를 만났을 때부터 대놓고 꼰대라고 깐다.

500년 전부터 천화 바이러스 감염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인해 휴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천창지고 내부에 자리한 본인의 본거지인 연고당에서 휴양 중에 있었으며, 이때문에 사실상 보스전은 후술할 개천조와 치르게 된다. 처음 예가 창고 구역의 외장에 다다랐을 때 시설의 전원을 올리자, 감시용 모니터를 통해 예에게 통신을 걸어와 "먼저 의리를 저버린 역공님께 원한을 갖고 있단 건 이해하지만, 많은 태양인들의 생존을 위해 그 원한을 거두고 복수를 멈추고서 다시 돌아와 줄 수는 없겠냐"고 설득해 보려 하지만, 예가 귓등으로 듣지도 않고 "살인마나 다름없는 의회의 진상을 내가 다 알고 있는데 어른으로서 제대로 처신도 못하는 늙은 꼰대인 당신이 나에 대해 뭘 아냐"며 디스하자, 버릇 없는 놈이라고 화를 내며 말이 안 통할 놈일 줄 알았다고 한탄한다.

이후 감시 카메라로 창고 외장을 쏘다니는 예를 지켜보면서, 예에게 모욕당한 것에 분이 안 풀렸는지 예가 어느 방에 들어갔을 때 천장을 내려 앉히는 함정을 발동한 것도 모자라 위병대를 집어넣는 쪼잔한 짓을 저지른다. 하지만 기어이 창고의 내장에서 예와 마주치자, 잔소리로 예의 주의를 돌리다가 밀실에 가두고 고대병기 형천을 소환하는 얍쌉한 짓을 벌인 후, 연고당의 중앙제어실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예가 형천까지 쓰러뜨리고 천창지고까지 쳐들어오며 자신의 뒤를 쫓자 대체 왜 죽질 않냐며 당황하다가, 거대 기병에 올라타 위병대와 창고 물품들을 부수는 행각을 벌이면서 깊숙이 들어오려는 예를 향해 추적탄을 쏴 로봇을 부수고는 "용서받을 수 있게 기회를 줄테니 다시 돌아오라"고 재설득하지만, 도리어 예에게 상술한 그동안 몰래 저질렀던 부정 행각들을 추궁당한 데다가 "후세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케케묵은 과거를 버릴 필요가 있다"라는 말로 본성을 제대로 디스당하자, 품위도 내던질 정도로 완전히 열받아서 예를 향해 추적탄을 마구 쏴댄다. 그럼에도 기어이 예가 연고당에 이르르자,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창고의 유물들은 지켜내야 한다며 최종 신기인 개천조를 꺼내들어 예를 막으려고 한다.
왜, 난 그냥...
난 그냥... 컥! 죽고 싶지 않아...
그러나 예가 개천조를 무력화시킨 후 해킹하여 중앙제어실 벽을 부숴버리고 들어오자, 자신은 그저 살고 싶었을 뿐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천화하며 사망한다. 창고 구역의 산해 9000과 대화해보면 알겠지만 천화 말기로 외부 활동을 하면 1주일만 나돌아다녀도 1년치 수명이 줄어들 정도로 급격히 악화될 거라는 언급이 있었으며, 예를 상대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점차 악화되다가 개천조를 조종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모티브는 동주열국지에 등장하는 고사성어 엄엄일식(奄奄一息)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호흡이 약해지며 곧 죽어간다는 뜻이 천화 말기로 죽음을 앞두고 있던 엄로의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엄로가 죽은 후 영추에 접속하면, 엄로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어렸을 때는 골동품 수집에 몰두하는 아버지 때문에 이런 낡은 쓰레기들이 다 무슨 가치가 있냐며 반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역공으로부터 아버지가 그동안 모아온 골동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은 후, 죽음을 앞둔 상황에 마지막까지 몸을 바쳐 고대 음반을 지켰을 정도로 후대에 전통을 물려주려 한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후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조들이 남긴 유산을 지키는데 열중하게 되었다. 영추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소망은 태양인들에게 '모든 것에는 다 의미가 있다'는 전승의 뜻을 전파하는 것.
<nopad> 파일:엄로 옥새.png
<rowcolor=#ffff99> 엄로의 옥새 - 전승의 '甲'

영추에 저장된 엄로의 옥새에는 갑(甲)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전승을 상징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전승의 진정한 의미[29]를 지켰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며 죽음을 앞두자 점점 부패하며 자신의 탐욕과 생존, 안전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4.3.1. 고대병기 형천(刑天, Xingtian)

파일:나인솔즈 형천.png
OST - Xingtian's Theme: 리듬 촙(Rhydhm Chop)

엄로가 예를 설득하는 척하면서 밀실에 가두고 투입한 고대 병기로, 창고 구역의 중간보스. 원래 고대 병기들은 군사적 목적으로 고대 괴수 도철과 태양인의 유전자를 배합해 피부와 근육을 구성하고 기계 골체로 개조하여 극강의 파괴력을 낼 수 있게 만든 유전자 변형 전쟁병기이지만, 정작 이렇게 만들어진 병기는 자주적인 사고와 제어가 불가능했기에 결국 계획 자체가 폐기되었다고 한다.

구역에 들어서기 전, 치우가 저 너머에서 형의 기척이 느껴진다며 살피고 와줄 수 있겠냐고 부탁한 것과, 치우와 외형이 흡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녀석이 바로 치우의 형 격이 되는 개체다. 아이러니하게도 모티브가 된 형천은 원전에서는 중국 신화의 음악신이자 염제 신농의 부하인데, 오히려 평화적인 성향은 전쟁신의 이름을 가져간 동생이 받았고 본인은 파괴적인 본능만 남았다.

원전의 인물처럼 도끼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패턴은 패링 가능한 점차 빨라지는 4회 내려찍기와 패링 불가능한 내려찍기 후 전기 생성으로 매우 단순하지만 무릎을 꿇고 회복하는 패턴을 부적을 터트려 제때 끊지 못하면 보스전이 늘어지니 주의하자. 전기장 생성은 도끼에 검붉은 기가 감도는 것을 보고 감지할 수 있으며, 도끼 4연격은 기이한 자세로 고개를 뒤트는 것을 보고 감지할 수 있다. 패배하면 원전처럼 참수당하지만, 이후 조우하는 치우가 그 시체를 다른 은신처로 옮겨두었고 수리해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30] 우리 일족은 그 정도로 죽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엄로의 언급에 의하면 고대 병기들은 절전이 가주로 있는 절씨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라고 하며, 상술했듯 2기 밖에 없었던데다 폐기된 계획으로 인해 다시 만들 수도 없는지라 엄로는 예가 형천을 파괴한 걸 두고 "저건 내 재산을 다 퍼부어도 변상할 수가 없는데 의회에서 알면 망했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했다.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접기]
파일:나인솔즈 형천2.png

예가 헌헌으로부터 사계각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다급히 연구 센터를 빠져나와 사계각으로 향하던 중, 천도 연구 센터 좌측 상단의 밀실 앞에서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치우와[31], 밀실 안에서 원전처럼 머리 없는 육체만으로도 도끼를 휘둘러대는 형천을 발견하게 된다. 치우는 예에게 형천의 뒷처리를 부탁하고서 사망하고, 이를 받아들인 예가 밀실로 들어가면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때는 마구잡이로 도끼를 내리치는 것치곤 대미지도 세고 피통이 닿을수록 이전의 전법을 점점 떠올리며 싸우는지라 굉장히 골치아플 뿐더러, 천장에서 떨어지는 변이체 살덩이까지 신경쓰며 싸워야 하기에 꽤 까다롭다.[32] 그래도 전투는 1페이즈로 끝나니 잘 버텨가며 체력을 전부 깎으면 완전히 산산조각 나며 진짜로 최후를 맞이한다. 형천의 도끼 4연격을 다 막아내려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1타를 패링-2,3타에는 변이체 농포들을 대시로 피하기-4타 다시 패링 이런 식으로 대처하면 변이체 농포들에 최소한으로 맞아나가면서 형천의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

4.3.2. 개천조(開天爪, Sky Rending Claw)

파일:나인솔즈 엄로.png
엄로가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예를 막기 위해 가동한 최종 신기. 조종자와 동기화한 상태로 막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33] 인형뽑기 집게 처럼 보이는 외형과 달리, 내려찍는 공격과 다리를 휘두르며 돌진하는 공격, 더불어 천장에서 무작위로 내리꽂는 레이저 공격이 상당히 골치 아프다.

HP를 다 깎으면 개천조는 추락해 바닥에 나뒹구는데, 이때 개천조로 다가가서 해킹하면 시설에 에러가 걸리며, 개천조도 검붉은 레이저를 발사해 중앙제어실을 파괴하고서 완전히 정지한다.

개천조가 있는 연고당까지 가려면 육행보고의 목문, 수문, 금문, 토문을 거쳐 가야 한다. 개천조를 격파하기 전까지는 육행보고를 여는데 필요한 다섯 문을 모두 해킹할 수 없다. 마지막 화문은 3연속 해킹을 해야 열리나 개천조 격파 전에는 추적탄이 계속 예를 노리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

4.4. 절전(截全, Jiequan)

<nopad> 파일:Character_JieQuan.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연단 공장의 관리자이다. 절나라의 마지막 후손으로, 육체로 대화하는 무투파이다.
성우는 첸얀준/진언균(陳彥鈞)
OST - Jiequan's Theme: 전사의 연가(Ballad of Warriors)[34]

연단 공장을 관리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커다란 키와 근육질의 붉은 신체, 검은 갈기와 길게 늘어진 흰 눈썹의 강렬한 인상이 특징인 남성. 엄로 보스전을 마친 직후, 절전 쪽에서 먼저 예에게 연락을 걸어와 바로 맞대결에 들어가자며 연단 공장의 홀로 올 것을 제시하는데, 이렇게 이뤄진 첫 대치에서 예를 가볍게 농락한 끝에 쓰러뜨린다. 후술할 2차전에서 나오는 패턴들을 1차전에서도 모두 사용하는데, 1차전에서는 다른 공격은 어떻게 패링으로 막는다 해도 언월도에 화염을 두르는 공격은 무한 반격을 익히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 방책 없이 죽을 수밖에 없다. [35]

이후 예를 사로잡아 감옥에 가두고서 하루 남짓 고문을 가하며 조롱하다가, 예가 관리했던 목장의 주민들 중 사라진 헌헌과 신농, 의회를 배신하고 행방불명된 과복을 언급하면서 신곤륜 곳곳을 뒤져서라도 찾아내 주겠다고 도발한다.[36][37] 이런 그를 두고 아바쿠스는 '교활하고 난폭하며, 사람 농락에 일가견이 뛰어난 자'라고 평했을 정도.[38]

파일:나인솔즈 제전.png
그동안 절전은 본거지인 승무당에서 단약을 들이키며 휴식을 취하는 와중에 승무당에 방문한 '국사'라는 자로부터 자신의 패배 및 절씨 가문과 절나라의 멸망에 관련된 예언을 듣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국사를 돌려보낸 후, 승무당에 배치된 연단로로 들어가 신체 강화를 시작한다. 얼마 후 감옥에서 탈출한 예가 승무당까지 쳐들어오자, 연단로에서 나와 의복을 갖춰 입은 후, 순식간에 끝내주겠다며 예와 두 번째 대치를 시작한다. 연단으로 강화된 막강한 완력과 더불어 여러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무술가이며, 체력을 다 깎아도 단약을 마시고 다시 체력을 보충해 2페이즈에 들어간다.

참고로 보스전을 치르기 전, 보스룸의 연단로에 유전자 제거제를 푸는 것으로 절전의 몸 상태를 악화시키는 꼼수를 쓸 수 있으며, 도전 과제 '더러운 싸움'이 달성된다. 이 때 대화도 달라져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눈치챈 절전이 연단에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하더니 예의 꼼수를 깨닫고 역시나 자기와 같은 동족이라면서 칭찬하지만,[39] 예는 '더러운 방식을 쓴 놈에게 더러운 꼼수로 되돌려 줬을 뿐'이라고 응수한다. 어쨌든 이 방법을 쓰면 절전이 심각한 내상을 입고, 다른 보스들과 달리 HP바가 보라색[40]이 되어 대미지를 더 많이 받고 플레이어가 받는 피해가 떨어지며, 간헐적으로 멈춰서 기침을 하는 딜타임이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내려간다.

물론 꼼수를 안 쓰고 싸울 수도 있지만[41] 이 경우는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워지는데, 이때 쓸 수 있는 꼼수로 절전의 보스전이 시작되면 보스룸의 양쪽 끝에 불기둥 함정이 작동한다. 이 불기둥 함정과 보스룸 사이의 틈에 매달릴 수 있는데 이 사이에 매달리면 절전은 그저 앞에만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고 틈사이에서 공격키만 딸깍거리면 순식간에 보스를 날먹할 수 있다. 절전의 보스전이 어려우면 시도해보자.
(절전, 무릎을 꿇으며 단약을 토해낸다.)
이렇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절전, 단약이 든 다기를 꺼내들어 안에 든 단약을 전부 들이키고 다기를 맨 손으로 깨부순다.)
허... (단약이 몸에 퍼지며 팔과 상체 근육이 강화된다.) 고맙군... 이렇게나 내 생각을 해줘서. 허허... 하하하!!! 고통은 나의 힘이야!
(갑자기 손가락에 경련이 온다) 어... !! (단약 남용의 부작용으로 절전의 신체 근육이 끔찍하게 뒤틀리며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
(피를 토하는 채로 웃으며)고난이... 영웅을 만든다.[44]
체력을 전부 깎으면 절전은 이대로 끝난 줄 알았냐며 갖고 있던 단약을 전부 들이키고 다시 신체를 강화해서 예와 싸우려고 하지만... 단약 남용의 부작용으로 인해 끝내 신체에 과부하가 오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결국 절전은 과하게 부푼 근육으로 인해 상반신이 완전히 터져나가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모티브는 후술할 강회의 모티브와 주기적으로 열선을 내뿜는 연단 공장의 시설을 생각하면 불의 신 축융, 외형과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점은 무신 관우, 또한 몰락한 왕가 출신의 귀공자이며 패도적이고 가학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항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절전이 자멸하고 영추에 접속하면 절전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본래 몰락한 절나라 왕가의 마지막 직계 후손이자 절씨 가문의 가주였던 절전은 어떻게든 가문을 부흥시키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자신의 약한 몸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수였고, 이에 절나라의 비술인 유전자 변형 연단을 자기 몸에 직접 적용해 신체를 강화했으며,[45] 그렇게 얻은 무력으로 사람들을 지배해 최강의 자리에 올라섰다. 영추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소망은 절나라가 다시 부흥하는 것.
<nopad> 파일:절전 옥새.png
<rowcolor=#ffff99> 절전의 옥새 - 규율의 '戊'
영추에 저장된 절전의 옥새에는 무(戊)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규율을 상징한다. 역경을 겪어야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고, 그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연단 강화에 자신을 던져넣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인물.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야 한다는 강박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만물의 균형을 중시하는 도(道)를 배워나간 예와 다르게 규율을 넘어선 극단적인 힘을 추구한 결과 결국 스스로 파멸했다.

여담이지만, 봉래 시절부터 천도 의회에 막 입단한 신입인 예가 <영생로 계획>을 발표할 때 '어린 친구가 꽤 당돌하다'는 식으로 나름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46], 현 시점에서 다시 재회했을 때 예에 대해 수단 방법 안가르는 게 나랑 닮았다고 비꼰 것이나, 예를 사로잡아 고문할 때도 귀염둥이이라고 놀린 부분, 결정적으로 공식 SNS에서도 연단로에서 막 단련을 마친 헐벗은 몸으로 예를 끼고 앉은 이미지를 올려준 탓에 2차 창작에서는 예에 대해 상당히 위험한 감정을 가진 변태로 이미지가 굳혀져 버렸다... 정작 인터뷰에서 디렉터는 초기 절전의 설정은 전형적인 이성애자 마초로 정해뒀었다고 밝혔지만, 인터뷰어들조차 어딜 봐서 그런 캐릭터인 거냐고 되물은 걸로 보아 의도한 게 맞는 듯.

4.4.1. 속죄자 강회(康回, Kanghui)

파일:나인솔즈 강회.png
OST - Kanghui's Theme: 죽느니만 못한(Worse than Death)

형틀에 구속된 채 살을 떼어내어 생체 병기를 소환하는 중간 보스.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으며, 페이즈마다 HP바를 절반까지 깎아 그로기 상태에 빠졌을 때 좌우의 단약 주입기를 해킹해야 한다.
3페이즈에서 HP바를 절반으로 깎으면 입의 구속구가 풀리면서 강회가 기운을 짜내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고, 예는 호랑이 작두로 강회의 목을 잘라 안식을 준 후에 그가 차고 있던 반지를 수거해 간다.

데이터베이스를 잘 읽어보면 상당히 불쌍한 인물인데,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신곤륜의 실세인 풍씨 가문[47]에게 찍혀 감옥에 갇혔다가[48], 연단 재료에 탁월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마개조를 당한 후 형틀에 묶여 지속적으로 유전자 성분을 뜯겨왔음을 알 수 있다.[49] 즉, 게임에서 등장하는 사이보그형 위병이나 간수들은 전부 강회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모티브는 중국 신화에서 불의 신 축융에게 패배하고 부주산을 파괴한 물의 신 공공의 이명 '강회'에서 따왔다.[50]

4.5. 부접(蚨蝶, Lady Ethereal[51])

<nopad> 파일:Character_FuDie.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연산실의 관리자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신이 이상해졌다.
성우는 롄쓰위/연사우(連思宇)[52]
OST - Lady Ethereal's Theme: 저주받은 꿈 속에서 미소짓다(Smile at My Cursed Dream)

연산실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스라소니처럼 귀와 머리 끝에 길게 늘어진 검은 갈기가 특징인 분홍색 털의 풍만한 체형의 여성. 과복과 함께 예와 친한 친구였다.

보스전 자체는 중후반이지만, 누가 공포게임 만들던 회사 아니랄까봐 연산실 첫 진입 시 발생하는 점프 스케어로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조우한다.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누군가의 거대한 묘소가 눈에 띄는 배경에,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려 해도 같은 곳을 쳇바퀴처럼 맴돌다 핏방울이 비처럼 뚝뚝 떨어지고 화면에 노이즈가 끼다가 중간중간 죽은 자들의 시체가 거꾸로 매달린 듯한 실루엣에 이어 부접의 실루엣이 두번에 걸쳐 점점 가까이 뜨더니, 마지막에는 눈을 부릅뜨고 피눈물을 흘리며 입이 찢어진 부접의 얼굴이 갑툭튀하는 연출이 압권.

엄로와 절전을 쓰러뜨린 후, 연산실에서 이상 신호가 잡힌다는 여예의 연락을 받고 연산실로 들어가면 아까와는 달리 화환과 꽃으로 장식된 천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장례식장으로 바뀌어 있는데, 예가 입구를 통해 영추에 접속하자 날아다니던 예의 나비가 연꽃에 갇혀버리고 만다. 이내 온천[53]에서 모습을 드러낸 부접은 자신이 설계한 영혼 세계를 소개하면서 예에게도 계속 이 곳에 머물 것을 권유하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이고 뭘 했는지 잘 기억하지도 못하는데다, 눈 앞에 있는 옛 동료 예도 못 알아보는 등의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인다.

이렇게 대화에서부터 찜찜한 암시가 깔린 가운데, 대화 이후 맵을 돌다보면 검은 기운이 퍼진 곳에 가리워졌던 발판이나 함정 등의 뭔가 꺼림칙한 실체가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고, 뒤에서 온천을 즐기며 들어오라고 권유하던 사람들도 동공이 흔들리는 섬뜩한 표정으로 "너 때문이야", "왜 너만 멀쩡한 거야?", "죄값을 치러야지"라는 둥의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 시작하며, 부접 역시 대화를 거듭할수록 점점 정신이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검은 기운을 이용해 맵을 6번 정도 돌면서 부접의 기억을 엿보면 쓰러진 부접이 전부 내 잘못이라고 중얼거리다가 급기야 예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하는 지경에 이르는데, 원치는 않지만 십여 대 정도 두 번에 걸쳐 때려주면 부접이 완전히 미쳐버리며 사라지고 온천을 즐기던 사람들은 눈이 파인채 피눈물을 흘리는 등 지옥과도 같은 영혼 세계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때 풀려난 나비를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진상이 드러나는데...

원래 부접이 만든 영혼 세계는 휴면 상태에서 영추에 의식을 연결해 가상의 꿈 속 세계에서 사람들의 휴식과 영생을 이루기 위해 설계되었다. 영혼 세계의 런칭을 앞두고 부접은 마지막 점검을 위해 가족 소하[54]와 연구팀 동료들에게 30일 간의 임상시험을 부탁했는데, 정작 임상시험을 마치고 깨어났을 때 실험에 참가했던 소하와 동료들은 현실을 부정하며 공황에 빠지거나 자해를 해대고, 특히 소하가 부접을 죽이려고 시도하였다. 종국에는 자살하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는 부작용이 드러났다.[55] 하지만 영생로 계획의 런칭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인지라 부접은 이 사실을 숨긴 채 역공에게 '영혼 세계 구축은 성공적으로 해냈으며, 약간의 수정사항이 있지만 고칠 수 있다'고 보고함으로서 마침내 태양의 자리에 올랐으나, 아꼈던 동료들과 가족을 전부 죽였으면서 그들을 기만했다는 죄책감으로 미쳐버린 채 영혼의 세계로 도피하여 행복한 기억 속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이었다.[56] 즉 영혼 세계에 진입했을 때 온천에 들어가 있던 사람들의 실체는 부접이 갖고 있던 죄책감과 속죄하고픈 마음이 가족과 동료들의 형상으로 구현화 되었던 것.

부접 필드는 처음부터 동료와 가족의 죽음을 겪은 부접의 죄책감과 관련되어 있었다. 처음 연산실에 입성했을 때 일곱 바퀴를 돌아야 점프 스케어가 나오고, 영혼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도 필드를 일곱 바퀴 돌아야 한다. 또한 소하의 영정사진도 일곱 개가 놓여 있는데, 이를 종합하면 부접 필드는 사십구재를 모티브로 삼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태극 차기 발판은 사람의 눈알 형상이며, 밟으면 검은 오라가 퍼져 배경이 검게 바뀜과 동시에 소름끼치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가시박들은 검은 오라 안에 들어가면 울고 있는 부접의 얼굴로 바뀌며, 죽이면 부접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린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부접의 영추에 진입한 예는 자책하며 울고 있는 부접을 발견한다. 울고 있던 부접은 옥새를 가져가려는 예를 보자 섬뜩하게 웃으며 "넌 진짜가 아니야"라며 계속 부정하더니, 이내 꺼지라는 한 마디를 내뱉으며 예를 영추에서 추방해 버린다.

파일:나인솔즈 부접.png
그렇게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연산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되는데, 부접은 이미 죽어 누군가에 의해 뇌만 남은 상태로 영추에 이식된 채 영혼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다.[57] 주변에 무수히 많은 원인들의 뇌까지 적출된 채 산력을 뽑히고 있어 상당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직후 여예와의 통신을 받고서 상황 파악을 마친 뒤, 옥새를 회수하고 마지막으로 부접에게 할 말도 전하기 위해 예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영추에 접속한다. 처음의 자애로운 선녀같은 모습과 달리, 음산한 마녀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부접은 영혼 세계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묵인한 죄책감을 예에게도 떠넘기며[58] "날 죽이던가, 아니면 너도 여기 남아서 나와 속죄하라"는 일갈과 함께 광소를 터뜨리면서 장소를 무대처럼 바꾸고 보스전에 돌입한다.[59] 주 전법은 공중에서 부유하며 날카로운 손톱과 드레스를 송곳처럼 변형한 하체로 돌격해 급습하거나, 에너지 구체나 화살, 유도 칼날을 발사해 공격하며, 환각을 이용한 회피와 분신술을 구사한다.

절전이 무한 반격에 강제로 익숙해지게 만들었다면, 부접 전에서는 부적 붙이기와 태극차기에 강제로 익숙해져야 한다. 특히 태극차기는 그로기를 한 번 뽑아낼 수 있고 하술할 원기옥 패턴을 그나마 제일 깔끔하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너와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기뻤어.
나는 나의 죄와 마주했어...
이제 네 차례야.
체력을 다 깎으면, 본래의 자애로운 성격으로 돌아와 자신의 죄를 직시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예에게 감사를 표하고[60], 먼저 간 동료들과 함께 성불한다. 그리고 동시에 예 역시 과거에 벌어진 사고에 대해 기억해낸다. 이후 현실로 돌아오면 자동으로 옥새 습득이 되며, 영추 왼쪽에 이미 썩어 백골이 된 부접의 천화한 시체에서 큰 도과를 루팅할 수 있다.

여담으로 연산실 주위의 풍경이 계속 바뀌는데, 처음 지나칠 때는 음산한 텅 빈 방에 작동하지 않는 영추 장치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연산실에서 신호가 온 이후에는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무덤이 나오며, 진실이 드러난 후에 연산실의 진짜 모습이 비춰지고, 마지막으로 영추에서 부접을 격파한 이후에야 부접의 시체와 연산실의 산해 9000을 발견할 수 있다. 연산실의 산해 9000이 계속 자기가 안 보이는 것처럼 왔다갔다 했다고 말한 걸 보면 부접의 영추가 연산실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의 정신에 간섭해 환상을 보여줬던 듯하다.

모티브는 장자로부터 비롯된 고사성어 호접지몽과 목욕하는 것을 즐긴다는 설화가 존재하는 선녀에서 따왔다. 부접의 상징인 꿈과 나비 모두 호접지몽 고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
<nopad> 파일:부접 옥새.png
<rowcolor=#ffff99> 부접의 옥새 - 박애의 '辛'[61]

영추에 저장된 부접의 옥새에는 '신(辛)'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박애를 상징한다. 친구들을 잃은 슬픔과 잔인한 현실에 절망해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도망쳐 버렸지만,[62] 본연의 상냥한 마음씨를 유지했기에 죽은 뒤에도 영혼의 세계에서 끝없이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끝에 가서는 자신의 죄와 마주한 덕에 성불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는 가장 인상적인 보스이자 캐릭터로 평가되는데, 캐릭터 자체가 풍만한 미녀이고, 이벤트씬에서 보여준 입욕씬 때문에 많은 팬들이 열광하였다. 또한 제작사의 이전작들에서 보여줬던 기괴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의 배경 연출과 몽환적이면서 불쾌함이 있는 BGM으로 부접 본인의 상냥함과 절망, 죄책감을 잘 표현하였고, 매 페이즈 마다 부접 본인이 자신이 범한 죄와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게끔 보이면서 속죄하고 결국에 성불하는 연출로 간접적으로나마 구원을 받았다는 걸 보여줘 과복을 제외한 나머지 아홉 태양들 중에서 가장 끝이 좋다.

최종 클로즈 베타 시점 마지막으로 상대할 수 있는 보스였다.

4.6. 희(姬, Ji)

<nopad> 파일:Character_Ji.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장경 석굴의 관리자이다. 고대 곤륜 일족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로장생의 체질을 갖게 되어 태양인의 모든 역사를 함께 했다.
성우는 장나이웬/장내문(張乃文)[63]
OST - Ji's Theme: 고대하던 죽음(Long Awaited Death)

장경 석굴을 관리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태고 돌기둥이 즐비한 유적을 왕실 삼아 태양인들과 관련된 모든 역사를 비석에 새기고 있다. 다만 봉래에서 천도 의회가 막 결성되었을 때, 간부직에 올랐다고는 하나 애초에 의회 활동에 참여하는 일도 별로 없었던데다 워낙 철저히 정체를 숨겼다보니, 세간에는 어떻게 의회에 가입했는지와 성별부터 나이까지 알려진 것이 없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인물이란 점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려진 것이 없었다.[64]

파일:나인솔즈 희.png
후반부에 들어서서야 밝혀진 진상에 따르면, 게임 진행 중 가끔씩 마주치던 신원 불명 점술가의 정체.[65] 특이사항으로 평소에는 눈을 감고 있으면서 모자의 옥장식 중앙에 박힌 눈으로 보는데, 실제 눈동자는 백안이다. 사실 젊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고대 곤륜족 시대에 태어난 이래 무려 3세기를 불로장생 해온 인물로[66], 혼원기 시절에는 절나라의 국사부터 무려 방사단 친위대인 무방단의 부대장 직에도 있었기에 절나라의 멸망과 방사단의 해체 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지켜봐 왔다고 한다. 정작 희 자신은 직접 나서서 무언가 대단한 활약을 할 생각은 없었고, 방사단 입단이나 천도 의회 입회도 그저 시대의 흐름에 휘말린 와중에 대의명분을 품은 영웅을 만나 그들의 명분이나 사상에는 동조하지 않지만 그저 이끌림에 따라 중심 가까이서 그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기 위해 택한 수단이었다고.[67] 그렇게 시대의 변화에 물 흐르듯 몸을 맡기며 살아가던 와중에 천화 바이러스의 창궐로 봉래의 많은 태양인들까지 죽어가자, 일단 이담의 흔적이 남아있는 곤륜섬이 신곤륜으로 개조되었기에 이를 끝까지 지켜야 한 것도 있지만 봉래에 남아 태양인의 멸망을 보고 싶지는 않았기에 신곤륜에 몸을 실었는데, 이후에도 거진 500년을 권태한 삶을 보내던 와중 태양인들의 존속을 위해 신곤륜을 띄우는 <영생로 계획>을 건의한 당사자였으나 사건의 진상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후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자 분투하는 예에게서 이담을 겹쳐보고 호기심이 생겨 정체를 숨기고 접근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희도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서 역공의 명령에 따라 예를 막아야 한다며 "내가 본 점괘에서 당신은 여기서 내게 죽는다. 마지막으로 함께 검무를 춰보자"며 보스전에 들어간다.

참고로 희는 그로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태극차기 패링과 무한반격으로 그로기에 들어가는 두 가지 패턴이 있으며, 자아통제 5스택 폭발이나 천운신전의 방어 관통에도 패턴만 끊길 뿐 그로기는 들어가지 않는다.
...천산의 샘물이 처음 솟아오를 때부터 마르기까지 다 지켜봤어.
방산 내 유골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에 노을이 졌어...
동황종이 처음 울리는 것도 듣고, 시간에 매몰된 도시를 수없이 많이 가봤지...
이 모든 것이... 이 순간 도에서 완성될 거야...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하늘에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말이야...
쓰러뜨리면 예는 희의 점괘가 틀렸다며 비웃지만, 희는 사실 예가 자기 손에 죽을 거라는 점괘를 봤다는 것은 거짓말이었고[68] 애초에 승패에 대한 점괘를 친 적이 없다는 진실을 밝힌다. 이에 당황하며 자신을 왜 속였냐는 예의 질문에 희는 좋은 이야기에는 반전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만약 결과를 알았다면 서로 최선을 다 했겠냐고 반문하고는, 그래도 그동안 성장한 예가 선보인 기술들로 이담을 다시 추억할 수 있었음에 만족하더니 급격히 노화하며 사망한다. 다만 이때 습득하게 되는 머리카락은 이후 눈앞에 벌어질 참사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희가 사망하고 영추에 접속하면 희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고대 곤륜 일족 태양인들에게 생명의 수호자이자 시간의 지배자로 떠받들어 졌고, 절나라의 국사로서 지내던 중 절나라의 마지막 왕 절통이 자결하는 것을 목도했으며,[69] 이후 방사단 해체를 선언하고 무극의 땅으로 떠나는 이담과 작별하고, 의회에 들어가 태양이 된 후 천화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이 체질로 인해 역공이 천화 혈청을 만들 수 있게끔 자신의 유전자를 제공했다. 영추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소망은 예와의 싸움 끝에 모든 것이 도에서 완성될 것이라는 유언을 남긴 모습, 즉 장렬한 전투 후에 맞이한 자신의 죽음.

모티브는 고대 중국 주나라의 명재상이자 보좌관인 문공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문공의 본명이 희단(姬旦)이기 때문.
<nopad> 파일:희 옥새.png
<rowcolor=#ffff99> 희의 옥새 - 통찰의 '癸'
영추에 저장된 희의 옥새에는 계(癸)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통찰을 상징한다. 대다수의 태양과 달리 직접적인 악행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예와 굳이 싸울 이유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와의 전투 끝에 사망하는데, 정황상 평범한 태양인과 달리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지켜봐온 정들었던 영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장렬하게 삶을 마무리하며 후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자신은 관찰자이자 방조자로서 잊혀진 채로 살아남았고, 현재의 태양인들도 천화의 발병으로 거의 모두 천화하여 사망한 상태인지라 의미 없는 삶을 이어나가는 것에 허무감을 느껴온 와중, 혜성처럼 나타난 예에게서 과거의 영웅들을 겹쳐보고서 그를 통해 마지막으로 살아있다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예와 최선을 다해 싸우고 그의 손에 죽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 세월을 살면서 앞을 내다보는 통찰을 가졌음에도 모든 현장을 방조하기만 했고, 도리어 그동안 지켜봐온 영웅들의 최후에 자신이 일정 부분 일조했음에도 이를 끝내 깨닫지 못했으며, 최종적으로 자신이 참여한 역공의 천화 혈청 부작용으로 인해 태양인이 멸망해가는 참변이 벌어졌음에도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함으로서 끝까지 무책임한 방관자로 남았다.

여담으로 성별이 굉장히 모호한데, 대만 중국어 번체 원어판에선 다른 여성 태양들과 같은 여성 - 중성형 대명사를 사용하지만, 영어판에선 he로, 한국어판에서도 '그'로 번역되었다. 원어판을 생각하면 정말 남자라기보단 성중립적 의도를 주기 위해 사용된 듯. 체형이나 목소리도 상당히 중성적이고, 죽기 직전 노화될 때 수염이 길게 자라나긴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남성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인터뷰에서 디렉터는 여성 또는 중성을 의도한 캐릭터라고 밝혔지만, 정작 아트 디자이너는 남성으로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한다. 그래도 특유의 캐릭터성과 배경, 독창적인 패턴을 가진 덕에 게임 제작진이 상당히 애정한 캐릭터였으며, 그런만큼 부접과 마찬가지로 3페이즈 전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런칭 기한에 맞추기 위해 부득이하게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다고.

4.7. 풍씨(風氏, The Fengs)

파일:나인솔즈 풍씨.png

4.7.1. 복희(伏羲, Fuxi) & 여와(女媧, Nuwa)

<nopad> 파일:Character_FuXi.png 파일:Character_NuWa.png
<rowcolor=#ffff99> 복희 여와
복희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천인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상나라 말 귀족 출신인 풍씨 가문이다.
여와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쌍둥이 오빠와 함께 천인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옛 귀족 출신이라 매우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을 가졌다.
복희의 성우는 지아웬안/가문안(賈文安)[70], 여와의 성우는 장나이웬/장내문(張乃文)[71]
OST - Fuxi & Nuwa's Theme: 우리의 열정(Our Passion)[72]

천인 구역을 담당하는 쌍둥이 남매 보스.[73] 이름의 모티브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인류의 창조신 복희 여와. 어째서인지 그들이 관리하는 천인 구역은 깨어난 주민들이 일상 생활을 즐기며 떠들썩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주민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 사람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조용했다. 천인 구역 담당의 산해 9000의 말에 의하면 원래 주민들은 일상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정기적으로 휴면실에서 수면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 비정상적으로 깨어난 주민들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시스템마저 이들을 생명체로 구분하지 않을 정도로 구역 내부가 무법지대가 된 상황이며, 애초에 이런 준비 과정부터 천인 구역의 관리자인 복희가 계획을 총괄했으나, 현재는 여동생 여와만이 10년마다 1번씩 귀빈들만을 위한 연회를 열어줄 뿐 평민들의 관리는 황혼 파수꾼 후방 지원대에만 맡기며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74] 당연히 휴면실을 나서면 몸에 내재된 천화 바이러스가 계속 퍼질텐데 예는 죽고 싶어서 환장한 거냐고 황당해했으나, 귀빈들은 어차피 끝날 인생 펑펑 즐기다 가자며 현실을 외면했다는 모양. 거기다가 좀더 깊숙이 들어가면 비정상적으로 깨어났다는 주민들은 수면의 부작용으로 인한 폭주라기에는 심상찮은 크기와 분홍색의 고름찬 수포를 흘리며 괴상하게 뒤틀린 채로 자아의식은 없었던 데다가,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나는 현상이 벌어진다.

처음 천인 구역의 리빙 센터에 자리한 복희의 방에 들어선 순간, 갑자기 문이 잠기고 전등이 켜지면서 식탁에 앉아있는 복희를 볼 수 있는데, 복희는 그저 자신과 동생 여와가 함께 경극 공연을 하는 홀로그램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75] 일단 복희를 무시하고 영추에 들어가면 그의 기억을 엿볼 수 있는데, 혼원기 이래 천 년에 걸쳐 명맥을 이어 온 상나라 고위 귀족 출신인 풍씨 가문에서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 복희와 여와는 성장한 후 함께 경극 배우로 활동할 정도로[76]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천화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봉래의 많은 태양인들이 천화로 죽어 나가는 재난이 벌어지고 풍씨 가문에도 위기가 닥쳐오자, 가문의 가주로서 복희는 여와와 함께 오래 전부터 풍씨 가문의 후원을 받아 연구하다가 최근 천화의 치료법을 찾던 천도 의회에 천 년동안 누적해온 가문의 재산을 아낌없이 털어서 지원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구휼하려 했고, 그 공적으로 함께 의회 간부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이후 시점은 신곤륜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여와와 복희를 비추고 어째서인지 복희의 마지막 기억, 즉 소망은 조각이 맞춰지고도 금이 그대로 남아있을 뿐더러 화면은 노이즈가 끼어있고 당사자는 어딘가 뒤틀린 듯한 모습의 실루엣만 희미하게 비춰질 뿐이었는데... 이후 복희의 옥새를 그냥 습득할 수 있지만, 직후 여와가 예에게 통화를 걸어와 안 본 새에 도둑이 다 되었다고 비웃으면서 자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 우리의 공연을 망치지 말라며 떠나라고 경고한다. 예는 지금 천인 구역에 벌어진 주민들의 상황을 알기는 하냐며 따지지만, 여와는 영혼 세계에 적응 못한 주민들이 소란스럽게 민폐를 끼치는 것 뿐이라며 위병들과 황혼 파수꾼들이 알아서 해결해줄 것이라고 무시하고는, 복수를 할 거면 역공한테 가서 따지고 우리는 건드리지 말라며 통신을 끊어버린다. 거기다 여와와 통화하는 사이 복희는 방에서 사라져 있고 문도 다시 열려있다.

하지만 점점 안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록 거주민들이 전부 좀비처럼 변이되어 버린 상황에 의문을 느낀 예가 기어이 득도관 내 여와가 귀빈들을 모아 연회를 벌이는 귀인전까지 찾아와 엉망이 된 천인 구역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며 모래더미에 머리를 박은 타조 마냥 뭐하고 있었냐고 따지지만, 그럼에도 여와는 이를 흘려듣고는 "애초에 네가 계획한 영생로 계획은 빈틈 투성이라 깨어나지도 못하거나 죽은 사람들도 많았기에, 우리같은 고위층은 다들 종말을 앞두고 향락에 빠져들기를 택한 거다"라며 예를 조롱한다.[77] 질릴대로 질린 예가 너희가 어떻게 타락하든 나는 상관 안 할 테니 옥새를 내놓으라고 종용하자, 여와도 이에 응해 옥새는 그냥 넘겨줄 테니 더 이상 우리를 방해하지 말라며 예를 내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동생의 옥새만은 줄 수 없었던 오빠 복희가 갑자기 튀어나오며 예를 막으려 하자, 화난 듯한 오라버니를 진정 시키던 여와는 "오라버니가 말하길 '너는 워낙 성격이 변덕스럽고 우리같은 권력자를 적대하니 너한테 옥새를 전부 넘기면 풍씨 가문도 위태로워 질 것'이라 옥새는 못 주겠다"며 말을 바꾼다. 거기다 옥새를 전부 주면 자신들이 지내는 신곤륜도 파괴될 것이고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음악 공연도 중단될 것이었기에[78], 여와는 오라버니의 뜻이 그렇다면 자신도 함께 하겠다며 예를 향해 "간만에 우리 오라버니를 주인공으로 한 무극 공연을 선보일테니 영광으로 알아라, 나도 모두를 위해 연주로 분위기를 띄우겠다"며 보스전을 진행하게 된다.

복희의 공격은 꽤 둔한 편이나 맞으면 상당히 대미지를 세게 받으며, 틈을 보기 위해 거리를 벌려도 순식간에 쫒아오기 때문에 주의할 것. 거기다 2페이즈 부터 복희의 공격 사이사이에 날아드는 여와의 음파 공격도 상당히 골치 아프다. 복희의 패턴은 패링할 시 넉백이 크기 때문에 기껏 막았는데 튕겨나가서 여와가 깔아둔 장판기에 데미지를 입는 환장할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부분 꽤나 고생해서 잡는 부접 다음 타겟으로 상대하게 되기 때문에 '할만하네?'란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합동 기불기를 여러 번 맞으며 죽다 보면 계속 손이 꼬이고 패턴에 말려들어서 부접과는 다른 의미로 플레이타임이 늘어진다.

1업 이상의 천운전이나 자아통제 강화 5스택 부적 폭발 시 복희의 패턴을 강제로 끊고 짧은 그로기를 걸 수 있으니 가불기가 걸리겠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활을 쏘는 것이 좋다.
(쓰러진 복희의 오른팔이 떨어지는 순간 가면이 깨지며 흉측하게 부패된 복희의 얼굴이 드러난다. 여와가 복희에게 다가가 호로사를 다시 불어 깨우려고 하지만, 깨어나지 않자 패닉에 빠져 호로사를 떨어뜨린다.)
안돼...! 안돼!! 무슨 짓을 한 거야? 오라버니!
(여와, 앉아 있던 좌식 드론을 오빠 쪽으로 옮기려다 손을 헛디뎌 드론에서 떨어져 예 앞에 자빠진다) ...얼마나 공들여 오라버니에게 분장을 해준 건데...!
예: 이렇게까지 시체가 부패했다니... 설마 입도하기 전에 이미...?
입 닥쳐!!! 그게 뭐 어때서? 계속 연주를 해줘야 오라버니를 낫게 할 수 있다고!
(여와, 복희에게 기어가 얼굴을 쓰다듬으며)...오라버니. 저런 쓸데없는 소리 듣지 마. 신곤륜에는 생로병사가 없어.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거야... 약속했잖아...
(여와, 복희를 끌어안으며)가자, 오라버니. 병이 나으면 같이 연극을 보러 가자...
(부패한 복희의 시체에 묻은 변이체가 폭파하며 천화가 가시처럼 솟아오르고, 여와는 솟아난 가시에 찔려 죽는다.)

복희를 쓰러뜨리면 제일 심하게 변이되어 있던 오른팔이 떨어져 나가는 동시에 얼굴을 가린 가면이 깨지며 흉측하게 부패된 복희의 얼굴이 드러난다. 이에 여와가 다가와서 또 호로사를 불어 복희를 깨우려고 하지만, 아무리 깨워보려 해도 일어나지 않는 오빠의 상태에 기겁하며 호로사를 떨어뜨린다. 급히 내려오려다 좌식 드론에서 떨어질 정도로 허둥대던 여와는 천화 바이러스에 의해 다른 변이체들과 다름없는 상태가 된 복희를 보고 "시체가 저리 부패된 것이 설마 신곤륜에 탑승하기 전부터 죽어있었던 거냐"는 예의 말을 부정하며, 변이된 복희를 껴안고 다시 예전처럼 함께 공연을 보자며 흐느낀다. 하지만 이내 복희의 변이체가 천화하며 가시가 솟아오르고 여와도 그 가시에 몸이 관통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꼴로 전락하는 최후를 맞는다.[79]

복희와 여와가 죽고 여와의 영추에 접속하면 여와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여와는 성장하면서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아껴주는 오빠에게 이성적인 사랑을 느끼고 있었는데, 봉래에 천화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이를 안타까워 하던 여와 역시 복희와 열심히 사람들을 구휼하고 의회 간부가 되어서는 영생로 프로젝트에 지원을 쏟아부었지만, 신곤륜의 승선을 앞두고 복희마저 천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앓아눕고 만다. 이때 역공의 호의[80]로 처음 치료제를 받은 여와는 그 길로 즉각 복희에게 치료제를 투여했으나, 오히려 천화의 변이를 일으키는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복희는 좀비나 다름 없는 꼴로 흉측하게 변이 되어 버렸다.[81] 그럼에도 여와는 오빠에게 치료제를 맞히며 오라버니가 완쾌하면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현실을 부정하고 참사가 벌어진 상황을 철저히 외면한 채 쾌락에 빠져들었던 것. 영추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녀의 소망은 복희의 병이 나으면 그에게 연심을 고백하고 다시 함께 연극을 즐기는 것.

둘을 쓰러뜨린 후 예는 여와의 영추실 안 상자에서 정체불명의 혈청을 습득하고 이를 여예에게 분석시키면서 신곤륜에서 벌어지는 이상 현상의 원인은 역공의 실험이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nopad> 파일:복희 옥새.png 파일:여와 옥새.png
<rowcolor=#ffff99> 복희의 옥새 - 공정의 '丙' 여와의 옥새 - 이타의 '庚'
영추에 저장된 복희의 옥새에는 병(丙)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공정을 상징한다. 여와의 옥새에는 경(庚)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이타심을 상징한다. 복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선한 인물이었으나 천화병에 걸린 탓에 더 이상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이 여와의 말만 듣게 되었으며[82], 여와는 죽은 거나 다름없는 복희의 상태를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이들을 외면해버린 채 현실에서 도망쳤다.

은근히 철저한 고증(?)들을 자랑한 보스이기도 하다. 보스명인 풍씨는 실제 복희의 성씨가 '풍(風)'이고, 복희와 여와를 필두로 한 풍씨 가문들이 태양인들의 필두 가문인 것은 복희와 여와 둘 모두 중국 신화에서 인류의 시조로 치기 때문이며, 여와가 복희에게 이성적인 사랑을 느끼는 것 또한 복희와 여와가 남매이자 부부이라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귀빈전 앞에 세워진 둘의 석상은 신랑과 신부가 서로 맞절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다. 데이터베이스 캐릭터 카드를 보면 복희는 금(琴), 여와는 호로사를 연주하는 모습인데 이는 신화 속에서 각자 발명했다고 전해지는 악기이다.

또 외형과 관련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작중 여와의 컷신을 자세히 보면, 여와는 오빠인 복희의 무릎에 앉아 있거나, 가마 또는 공중부양하는 방석 드론을 타고 다니는 등 스스로 걷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여와의 발을 보면 알 수 있듯 이상하게도 양 발에 살집이 부자연스럽게 혹처럼 모여져 있는 것이 옛 중국 문화로 미녀의 상징이라 불린 악습인 전족을 한 것으로 보인다. 걷지 않더라도 오빠를 향해 최대한 기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전족의 눈에 띄는 단점인 강제적으로 작아진 발에 의한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보여진다. 이는 원전에서 여와가 뱀의 하반신을 가진 외형임을 감안해 설정한 것으로 보이며, 보스전 2페이즈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공격기인 뱀 환영 소환은 원전의 복희와 여와가 벽화에서 뱀의 하반신을 서로 꼬아놓은 모습으로 묘사된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식 공개 이전의 설정집[83]에는 키가 작은 아이같은 쌍둥이로 설정된 듯한 실루엣이 있었으나, 예 & 항아 남매의 안티테제인 만큼 서로 대비되는 외형으로 설정되었다.
예 & 항아 복희 & 여와
- 오라비들의 경우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부모가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 여동생들이 죽은 오라비들을 다시 살려냄 ||
- 도교의 섭리를 따라온 가문
- 나이 차이가 적은 남매[84]
- 이성적으로 보이나 사실 감정적인 오빠[85] ↔ 감성적으로 보이나 성숙한 여동생[86]
- 작은 신장과 어려 보이는 외모
- 평범하게 우애 좋은 사이였으나, 지향하는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을 빚음
- 이과 분야 전공 또는 접함(예는 과학, 항아는 자연계)
- 창사 비행기 '나비' 개발 실험 중, 고목 에너지 주입으로 나비의 기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고목 에너지 폭주로 사망한 예를 고목 부상 공명자였던 항아가 고목과 예를 융합시켜 되살림
- 과학 기술을 통해 봉래를 다시 발전시키려 했던 예는 지나친 과학 신봉으로 인해 선별 인원만이라도 살리고자 영생로 계획을 고안했으나 이를 악용한 역공에게 배신당한 후, 헌헌과의 만남을 계기로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고 고치기 위해 노력함
- 도교의 순리를 따른 항아는 다가온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였으며 오빠의 선택을 존중했음. ||<-2> ↔ ||<-2>-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고위층 귀족가문 출신
- 영생을 추구하여 과학 기술로 이를 해결하고자 한 가문
-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
- 경박스러워 보이나 진취적이고 생각이 깊은 오빠[87] ↔ 수동적으로 자라 의존성이 짙고 생각이 짧은 여동생[88]
- 키가 크고 늘씬한 신장과 날카롭고 수려한 외모
- 연인으로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가까운 사이
- 음악, 연극 등 예술 분야 전공
- 천화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복희를 여와가 역공이 만든 치료제를 받아 되살림(?)
- 평생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신분이었던 복희는 천화 바이러스의 창궐로 멸망할 위기에 처한 봉래를 구원하고자 가문이 축적해온 재산으로 아낌없이 지원을 쏟아부었으나, 결국 본인이 그 천화에 걸린 후 역공이 만든 치료제 프로토타입의 임상 테스터 신세가 되며 죽느니만 못한 상태까지 악화되어 목표를 실현하지 못함.
- 평생을 오빠에게 의존해왔던 여와는 오빠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효과를 알 수 없는 역공의 약을 받아들였지만 정작 복희가 죽느니만 못한 상태까지 악화되었음에도 이를 부정하고, 향락과 연회에 빠져 현실 도피하는 것으로 오빠가 구하려 한 태양인들을 외면했으며, 마지막까지 오빠의 죽음을 부정하다가 결국 본인마저 휘말려 사망. ||

4.8. 역공(易公, Eigong)[89]

<nopad> 파일:Character_EiGong.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연구소의 관리자이다. 의회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자로, 실질적인 리더이자 예의 스승이다.
성우는 추이궈푸/최괵부(崔幗夫)
Ost - Eigong's Theme: 나의 의지가 우리의 진실이다(My Will is Our Truth)

오프닝에서 예에게 중상을 입히고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인 장본인으로, 천도 의회의 진정한 실세이자 만악의 근원, 본 게임의 최종 보스. 모티브는 중국 신화와 도교 신화에서 등장하는 죽음과 생명의 여신 서왕모.

본래 역공은 천나라 출신의 과학자로서 태초기에 이르러 이담의 무위선언 및 방사단의 해체로 인해 봉래 전체가 도가 사상을 숭상하고 과학을 배척하게 된 시국 가운데, 비밀리에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과학을 발전 시키고자 애써온 인물이었다.[90] 당시 역공은 풍씨 가문을 비롯한 각 국의 고위 귀족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영생 연구를 해왔으나, 연구 도중 천화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말았다. 이때문에 급히 해독제를 찾던 역공은 천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봉래 전체가 술렁이는 틈을 타 연구 센터를 세간에 공개함으로서 천도 의회로 확장해 봉래의 중앙 집권을 도모하는 한편, 봉래 9국을 돌며 강연으로서 과학의 장점을 설파하면서 각 나라의 최고 기술자들을 모아 세력 기반을 다지고 해독약을 연구하고자 했다. 그렇게 하나라까지 들르게 된 역공은 창사 비행기를 개발하다가 폭발 사고에 휘말렸으나 고목과 융합해 살아남은 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예에게 심장을 중심으로 고목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는 옥석 시스템을 이식하여 살려냈다. 마침 자신이 세웠던 이론처럼 고목과 태양인이 안정적으로 결합된 예를 보면서 이것이 태양인이 가야할 길이라 생각한 역공은 예에게 의회 가입을 제안했고, 역공이 자신을 되살려준 은인이라고 믿었던 예는 이담 사후 도교 사상에 빠져 도태된 봉래를 자신처럼 과학의 힘으로 발전시키고 싶어하는 같은 생각을 가진 그녀에게 감화되어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예를 의회에 들여 7년 동안 스승으로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끝에 간부급인 태양으로까지 올린 역공은 이후 예가 천화 바이러스의 해결을 위해 "곤륜섬을 중심으로 거주구급 우주 비행섬 신곤륜을 만들어 천화 바이러스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태양인 주민들 99,999명을 태워 보호하고 육체를 냉동시켜 휴면을 취하게 해 바이러스의 진행을 늦추는 한편, 구세대 휴면 장치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정신에 관련된 문제는 가상 세계에 영혼을 머무르게 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수십만 명 분의 가상 세계를 유지할 산력을 충당하기 위해 푸른 별의 지적 생명체 원인들을 쓸 것과 그걸 위해 신곤륜을 띄워서 푸른 별이 있는 은하계로 공간 도약해 다시 봉래로 돌아갈 만큼의 에너지가 모일 500년 안에 치료제를 완성하고 복귀하자"는 <영생로 계획>을 제안하자, 이를 수용하고 간부들에게 각자의 영역에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하면서 자신은 천화 정밀 조사 및 해독제 개발에 열을 올렸지만 전부 수포로 돌아갔다.[91] 그러다가 신곤륜의 완공 및 출항 준비가 한창일 때, 고대 곤륜 일족으로서 무병불로장생하며 오랜 세기를 살아온 희의 특이 체질에 대해 알게 된 역공은 희의 세포를 통해 천화 바이러스의 해독제를 만드는 실험을 예를 비롯한 태양들 몰래 진행해왔다. 다만 해독제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마땅한 피험자가 주변에는 없는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천도 의회 간부진 중에서 풍씨 가문의 가주이자 의회의 후원자로서 태양이 된 복희가 천화에 감염되어 중태에 빠지자, 역공은 그를 임상 테스터로 이용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평소 가문 내에서 떠받들려 자랐기에 사치스럽고 수동적인 개념관에 사로잡혀 있는데다 생각이 오라비보다 짧고, 무엇보다 그 오라비가 앓아누워 급박한 나머지 제대로 생각할 처지가 아니었던 여와에게 접근해 먼저 개발한 해독제의 접종 기회를 주겠다고 포섭함으로서 후원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곤륜의 공식 출항 직전, 천화 바이러스를 퍼뜨린 원흉이 역공이었단 사실을 안 예가[92] 역공에게 반발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사실을 밝히고 프로젝트를 중단하려고 하자,[93] 설득을 빌미로 예를 쫓은 끝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중상을 입히고 원인농장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인 후, 기어이 신곤륜을 출항시키며 계획을 진행해갔다. 이후 500년의 태시기 동안, 역공은 처음 만든 해독제를 복희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임상 테스트 및 부작용을 관찰하면서 개선을 이어가고, 예의 축출 이후 AI 자동화 시스템을 대신할 인력이자 실험체로 써먹기 좋은 천화 감염자들을 몰래 모아 만든 자신의 직속 부대 황혼 파수꾼들에게도 주사해 효과를 보려고 했지만... 천화 바이러스의 진행을 늦추는 듯 했던 해독제는 아예 천화 바이러스의 형태를 변형시켜 감염자를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만드는 데다 천화의 기존 전염성까지 그대로 유지되어 다른 사람마저 감염시키는 변이체라는 새로운 재앙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이 변이체가 천화 바이러스 감염에 문제되는 고목 유전자를 잠식해 쉽게 죽지 않는 몸으로 만들고, 변이체들끼리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역공은 이 사태의 모든 원점인 영생 연구를 떠올리며 변이체야 말로 태양인이 가야할 진정한 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모든 진상을 안 예가 자신의 영추로 들어오자[94] 예를 기다리고 있었던 역공은 "이 곳은 자신의 구역"이라며 가볍게 예를 제압한 후[95], 그동안 예가 간부들을 전부 죽이고 옥새를 탈환하도록 놔둔 것도 계획 실행을 위한 안배였다며 여태껏 예가 탈환했던 옥새들을 전부 빼앗고서 예를 그대로 영추의 무의식 속 악몽의 나락에 가둬버린다. 이도 모자라 예의 거점인 사계각을 찾아내 예의 옥새도 빼앗고서 시설을 폐허로 만든 후, 예의 AI 비서이자 신곤륜 관리의 중축이 될 수도 있었던 아바쿠스까지 완전히 파괴해 버린다.

파일:나인솔즈 역공.png
하지만 악몽 속에서 소중한 동생 항아와 태양 간부들의 신념을 토대로 도교 사상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마음을 추스른 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선택을 마치고서 신곤륜 중앙 통제실로 들어오자, 가체에 달아두었던 비녀를 검으로 변형시키며 사제간의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96]

스킬을 찍으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개개별로 달라지는 만큼, 최종전인 역공 전투에서는 여러가지 빌드를 이용할 수 있다.[97] 여러가지 공략법이 생기는 만큼, 어느 빌드가 맞다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으며 언제 어느 타이밍에 딜을 넣느냐도 갈라지니 본인의 스타일대로 역공을 상대해보자.

노멀 엔딩 루트를 탔다면 스승으로서 예의 성장을 눈앞에서 보곤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며 칭찬하고, 예에게 태양인들의 미래를 맡기고서 그대로 사망한다.

Ost - Yi's Theme: 우리 모두를 위한 길(The Path for Us All)[99][100]
하지만 진 엔딩 루트로 들어갔다면 머리를 감싸고 있던 고목 가체와 손에 변이체가 스며 나오면서 부풀어 오르는데 이를 통해 그녀 역시 오랫동안 천화 변이 바이러스로 영생을 유지해왔음이 드러난다. 그대로 변이체가 될 것 같았지만 자력으로 변이를 통제하여 머리를 제외한 신체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3페이즈가 진행된다.

분투 끝에 예에게 패배하자 스승으로서 예의 성장을 눈앞에서 보곤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며 칭찬하고, 예에게 "모든 것이 먼지처럼 사라질 수 있는데 두렵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예는 "두렵지만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도 배웠다"고 답하는데 역공은 그건 내가 가르친 것이 아닐 거라며 최후의 발악으로 고목 코어 위에서 검으로 목을 긋는 것으로 자살해 몸에 심어져 있던 변이 바이러스를 해방하고, 고목과 융합해 버리면서 폭주하고 만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예는 이담의 묘에서 발견한 에너지탄을 개조해 만들어낸 핵폭발급 위력의 화살을 날려서 신곤륜 자체를 완전히 파괴, 같이 최후를 맞이한다.

영추에 저장된 역공의 옥새에는 임(任)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지식을 상징한다. 자신의 지식을 믿고 태양인들의 영생을 실현하겠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모든 걸 바쳤지만, 의도치 않게 태양인을 멸망시킬 천화 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실책을 바로잡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도 매달리고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점점 악화되기만 하는 상황 속에서 결국 모든 태양인을 변이체로 만들어 영생을 이룬다는 뒤틀리고 극단적 결론에 다다랐고, 결국 제 손으로 태양인들을 멸망시키는 선택을 하며 파멸을 맞이했다.


[1] 신농에게 줄 수 있는 독물 중 사설이 용사의 혀다. [2] 천운중전, 천운신전. 기본 천운전은 장갑이나 실드를 뚫지 못한다. [3] 천운중전 이상의 창궁화살 또는 건곤검. [4] 엇박에 적 뒤쪽으로 회피해도 다음 타격이 계속 따라와서 까다롭다. [5] 땅에 박힌 도끼를 뽑을 때 위쪽으로 충격파가 발생한다. [6] 다만 그쪽은 길이 막혀 있어서 접근은 우측의 대형 승강기 쪽에서 나비 해킹으로 플랫폼을 움직인 후 태극차기를 이용해 플랫폼에 붙어서 이동해야한다. [7] 한국어판은 이름이 천강영자 - 은월로 번역되었는데 오역인 듯하다. [8] 다른 미니 보스들은 기본이 되는 일반 적이있는데, 망치 기병만 해당하는 일반 적이 없다. 외형 자체는 철륜 사수와 비슷하다. [9] 중앙통제실 배경에 천도 의회 연구생 시절 동료들과 다같이 찍은 사진이나, 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놓은 것만 봐도 그가 여전히 예를 그리워 해왔음을 알 수 있다. [10] 다만 본인은 그런 자신의 몸매에 콤플렉스라도 있는 건지 자신의 구역인 축전 우물에 세워놓은 자신의 와상은 근육질 몸매로 만들어놨고, 담당 산해 9000에도 자신의 소개를 '체구가 크며, 훤칠하고 잘생긴 미남'이라고 입력해 두었으며, 절전의 근육질 몸매에 은근한 동경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작 예는 과복의 그런 동경을 콕 집어서 디스하거나, '열량 섭취기계'라는 별명으로 부르면서 지금 그 몸으로 천국행 계단에 올랐다간 100% 중간에 끼거나 너무 무거워서 계단이 주저앉아 추락하겠다는 식으로 무지 놀려대지만. [11] 예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여러번 평화롭게 소통을 시도하려 했지만 돌아온 것은 의회의 무력뿐이었음을 밝힌다. [12] 해당 대화는 노멀 루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13] 가장 크게 드러난 부분이 예가 절전의 도발에 무턱대고 달려들었다가 감옥에서 하루를 꼬박 고문 받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왔을 때. 절전의 무서운 본성을 전해들은 과복은 어지간하면 건들지 말자고 예를 말리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예에게 힐난을 듣자 "너야말로 지금 벌이는 일들이 정말 대의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네 사적인 복수심 때문에 무리하는 것 아니냐"며 현재 예의 마음을 정확하게 꿰뚫는 질문을 던지며 화를 내는데, 그래도 헌헌이 대변해준 바에 의하면 말은 그렇게 했어도 사실 반나절을 앓아 누워있던 예가 못 깨어나면 어떡하냐며 엄청 울었다고. 다만 이와는 별개로 예의 방사 전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지 예가 죽으면 자신이 잘 갈무리하겠다고 사심을 드러냈다가 마침 깨어난 예에게 "몸에 맞지도 않을텐데 왜 챙기려는 거냐"고 잔뜩 디스당했다. [14] 과복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태양들도 자신의 상징과 모순되는 행보를 보이는데, 주인공인 예 또한 지나치게 과학의 힘을 맹신한 나머지 과학의 불완전함을 깨닫지 못했고 어렸을 때는 이로 인해 한 번 죽을 뻔했다. 그럼에도 완전한 과학을 추구하며 태양인들의 영생을 위해(=혁신) 원인들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영생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15] 다만 타이밍이 1,2타와 다르고, 2타째에 패링 후 부적을 붙여서 공격하면 높은 확률로 3타 패턴이 캔슬된다. [16] 프리퀄 코믹스 산해고기에 등장한 '높으신 분'이 바로 구망이다. [17] 예가 헌헌에게 비료를 주면서 연단(유전자 조작)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구망의 출신 국가에는 먹을 것이 적고, 그 때문에 높은 곳에 있는 열매를 먹으려 조류의 유전자를 통해 새와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고 한다. 다만 구망의 경우는 역공에게 발탁되고 영생로 계획 발안 회의 당시까지만 해도 귀가 새의 날개 모양으로 조금 독특했을 뿐 통상 태양인들과 같은 신체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변하는건지 후천적으로 개조를 받았는지는 불명. [18] 진짜 눈은 아니고, 유전자 개조로 만들어낸 연근이라고 한다. 사실 농산 구역 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전자 개조 식물들의 대부분이 생물의 내장에서 따온 듯한 생김새를 한 것이 많다. [19] 첫 등장 때나 보스전 전후의 대화 스크립트, 최후반부 영생로 계획을 발안하던 천도의회의 회의 홀로그램 영상으로 유추 가능. 옛날의 예는 그래도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먼저 들어온 구망을 '선배님'이라 부르며 존대해주지만, 구망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예를 '스승의 총애를 등에 업은 건방진 신입' 정도로 치부하고 적개심과 시기심을 감추지도 않고 드러냈다. 오죽하면 507년 전 곤륜섬에서 열린 의회 회의 당시만 해도 예가 말을 꺼내자마자 구망이 묵살시키려던 걸 절전이 '끼어들지 말고 어린 친구가 귀여운데 그래도 말은 들어보자'며 말렸고, 영생로 계획을 설명하던 예가 구망 선배님의 연구에서 답을 찾았다고 하자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자길 끌어들이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싫어했을 정도. 사실 다른 태양들도 예의 영생로 계획에 대해 반론이나 의문을 가질지언정 무턱대고 맹비난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영생로 계획 발표 때 '우리 절나라에서도 실패한 걸 어린 친구가 어떻게 하겠다는 건데?'하고 의문을 표하다 나머지 브리핑을 모두 듣고 '새로운 사냥터? 오히려 좋아!'라고 기대한 절전, 이런 엄청난 계획을 왜 검토없이 불쑥 꺼냈냐고 따지다 역공을 통해 검토가 이미 끝났음을 알고 나머지 브리핑을 모두 듣자 얼추 납득했지만 '와 이 놈 진짜 미친놈이네' 하고 혀를 내두른 엄로, 의회 운영에 자금을 대준 물주로서 '푸른 별까지의 거리가 500광년이나 되는데 오래 살지 어쩔지도 모르고 식량 상황도 불충분한데 갑자기 거기로 무슨 수로 가겠다는 거임? 우리가 이런 되도 않는 소리를 듣자고 돈을 대준 줄 아냐'며 반론을 한 여와 정도가 있지만, 이 정도의 반론은 종족의 사활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시키려 할 때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며 적어도 이들 셋은 예의 발언을 일단 듣고 반론하였다. [20] 한편 현 시점에서 예가 응룡 보트를 타고 구망의 본거지인 홍농당으로 가면서 아바쿠스와 작전을 모의하다가 통신에 끼어든 헌헌이 지금 만나러 가는 새 누나와도 친구냐고 묻자 예는 친구로는 맞지 않은 동문수학한 사이일 뿐이라고 둘러댔는데, 헌헌은 서로 사이가 안 좋은 이유가 선생님이 편애를 해서 그런 거냐, 둘이 겨루면 누가 더 세냐, 진 사람은 무슨 벌칙을 받냐는 둥의 네타 발언으로 후에 벌어질 결과의 복선을 준다. 이후 예가 구망을 처리하고 돌아와서 자신이 이겼다고 말해주자 헌헌은 사실 승부의 결과에 관계없이 서로가 맘 안 상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누나와 잘 화해했길 바란단 말로 예의 양심을 자극한다. [21] 강시 병사는 원래 절나라에서 혼원기에 사용되던 병기로 무고한 민간인들을 잡아 개조해 사용했으며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을 받아 혼원기가 끝난 후 모두 폐기되었다. [22] 도교에서 경전을 읽을 때 울리는 종이다.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아름다운 종소리로 들리나, 귀신들에게는 소름끼치는 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23] 둘의 체력을 깎아서 비슷한 타이밍에 쓰러트리면 둘이 동시에 깨어나니 주의하자. [24] 상기하였듯 구망은 일방적으로 예를 미워하고 싫어했기에, 과거의 자신은 햇병아리 시절이라 참았어도 지금은 참을 이유가 없으니 일부러 감정을 실어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로 만든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태양은 대부분 자폭이지만 예가 따로 손을 쓰지 않고 그냥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대화가 된다면 일단 대화 해보다 결렬되어 싸우는 방식의 구성을 취하지만, 구망만 유일하게 서로가 대화부터 날이 서 있고, 최후도 예가 직접 손을 써서 처단한다. [25] 다만 이후에 드러나는 간부들의 행적과 과거를 비교했을 때, 구망의 경우는 비록 비틀린 형태이기는 해도 모든 태양인들의 풍족한 삶을 바랐을 뿐이며,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강자의 재력이나 금기시된 수단에 의존한 일부 간부들과 달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간부의 자리를 따냈던 인물이라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구망의 말로에 대해 너무 심한 처사이지 않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애초에 예의 실각 이후 구망이 예를 대신해서 원인 사육을 도맡았을 때, 후에 강시 병사로 개조하는 시궁과 시학을 제외한 나머지 약한 개체들은 처분해서 거름으로 써먹었다는 기록도 있었고, 시궁과 시학을 강시 병사로 개조한 것도 말이 "같이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해주겠다"지 사실상 당사자들의 의사는 무시한 채 되살려서 제어 장치를 채우고 노예로 부려먹은, 자기만족을 위한 처사였을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한때는 구망과 마찬가지로 가차없이 원인들을 이용했으나 어느 정도 마음을 고쳐먹은 예의 자기혐오가 섞인 처사일 가능성이 높다. [26] 관을 조사하면 개조되기 전 시학은 향년 19세였다. [27] 예의 언급에 의하면 아마 증조할아버지 급 나이일 거라고. [28] 예가 말하길 창고구역의 70%가 이런 자산들이며 이렇게 해먹은 공간 및 자원만 없었어도 봉래의 태양인을 더 태울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심지어 고위급 귀족들의 자산을 더 넣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유물들을 몰래 버리는 행위도 저질렀다고 하며, 정작 그렇게 해서 넣은 자산들은 이제 와서 다 쓰레기 더미나 다름 없어졌다고 하며, 희 역시 종말을 눈앞에 둔 마당에 유산 보존이 뭔 소용이 있겠냐며 디스했다. [29] 과거를 보존함으로써 후대가 이를 기억하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것. [30] 천도 연구 센터의 문제의 방에 가보면 캡슐 내에서 회복 중인 형천을 볼 수 있다. [31] 치우의 물건을 모두 구매하고 서브 퀘스트를 모두 깨지 않았다면 치우는 여기서 등장하지 않으며, 사계각 습격에 휘말려서 사망하니 주의할 것. 당연하지만 밀실도 열리지 않는다. [32] 패링이 아예 불가능한데다가 빠르게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형천의 도끼를 패링하려다 살덩이에 맞아서 짧은 경직 상태에 빠지고 이어서 도끼에 두들겨 맞는 경우가 많다. [33] 언급에 의하면 무려 928년 만에 꺼낸 거라고 한다. 조종자의 뇌에 심한 부하가 걸리는지 컷신에서 엄로의 눈이 뒤집히며 피눈물이 흐른다. [34] 절씨 가문의 가훈인 '참을 수 없는 것도 참아야 하며(忍人所不能), 고난이 영웅을 만든다(苦難鑄英雄)'를 노래로 옮긴 것이다. [35] 애초에 무한 반격은 절전의 조상이자 절나라 마지막 황제인 절통을 상대하기 위해 이담이 개발한 비기였기 때문이었다. [36] 고문을 당하는 내내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절전을 비꼬던 예였지만, 위 셋이 언급되자마자 내 사람들에게 손대면 절대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동요한다. 이후 절전이 나가자마자 나비를 써서 고문 기구를 해킹해 빠져나오고 감옥을 탈출하지만, 첫 고목 노드에 도달할 때까지 예는 최대 체력, 이동속도, 공격속도가 모조리 박살나있는 디버프 상태이며, 대시는 하지도 못하고 앞으로 넘어진다. 고목 노드에서 휴식한 후에는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지만 후유증이 심했는지 강회에게 안식을 주고 감옥에서 빠져나온 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서 치우가 사계각까지 데려왔으며, 한동안 누워서 회복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37] 실제로 이후 위병대를 보내 도화촌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며, 과거 절전 역시 구망과 함께 원인 사냥에 적극적이었던 인물로 드러났다. [38] 성씨인 절(截)씨는 '끊다'는 뜻 말고도 '언변이 능하다'는 뜻도 있는데, 이를 반영한 듯하다. [39] 이 대화를 포함하여 절전은 끊임없이 예에게 '우리 둘은 오직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며,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 음흉한 본성이 있다'고 계속 서로가 닮았음을 주지시키며 본심을 속이지 말라고 말한다. 실제로도 큰 행적만 다를 뿐 둘은 정말로 마인드가 닮긴 했다. 재밌는 점은 절전은 예를 '스스로 역경을 해쳐나가는 젊은 친구' 정도의 이미지로 매우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반면, 예는 '선의를 베푼답시고 타인을 역경에 몰아넣으며 핍박하는 미친 놈'으로 여기며 은연중에 이 발언을 계속 신경쓰면서 자신은 절대 그와 같이 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 예시로, 절전 전투까지는 격렬한 언쟁을 벌이며 옥새를 내놓으라는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절전 전투 이후에는 여전히 대화는 까칠하지만 일단 '옥새만 넘겨주면 터치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로 결국 결렬될지언정 일단 대화를 시도해 본다. [40] 일반 몬스터들에게 부적을 붙이면 내상을 입은 만큼 HP 바가 보라색이 되는데, 절전이 유전자 제거제의 독기로 인해 심각한 내상을 입은 것이다. [41] 이 경우엔 정정당당하게 싸우려는 예에게 정의로운 예가 악을 처단하는 거냐며 칭찬 반 비웃음 반이 섞인 말을 한다. [42] 보스전 후 절전의 옥좌가 있는 곳에서 아이템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과복에게 가져다주면 추적 기능이 있는 창사 '심영전'을 제작할 수 있다. [43] 2페이즈는 딜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는데 이때 부적을 사용하면 좋다. [44] 출시 초에 한국판은 "고난... 영웅 양성."이라는 뭔가 어색한 투로 오역이 되어있었는데, 패치를 통해 이 대사로 바르게 고쳐 번역되었다. [45] 워낙 부작용과 고통이 심해서인지 절나라가 몰락한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술법으로, 영추에 비추어진 기억을 보면 시종이 절전에게 한계치까지 임계했는데 여기서 더 가면 부작용이 심하다며 연단을 그만 둘 것을 애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46] 적대하게 된 지금도 예를 항상 '예 공자'라고 높여 부른다. [47] 복희와 여와가 이 가문 출신이다. [48] 감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신 중에는 강회가 정황상 세도가와 연이 닿아 있던 장인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편지가 있으나, 간수에게 걸려서 미처 전해지지 못하였다. [49] 세간에 알려진 바로는 어떤 친절한 자원자가 스스로를 희생해 연단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정도로 알려진 모양이나, 감옥 내에서 그 미친 자(절전으로 추정)가 내 살을 도려내려한다며 제발 구해달라고 절규에 가깝게 휘갈겨 쓴 서신을 입수할 수 있다. 그 밖에 역공도 연구 기록에서 강회의 유전자를 언급하는 걸 보면 피험체 맛집이었던 듯. [50] 클로즈 베타 당시 보스명이 공공(共公)으로 표기되어 있던 것으로 확인 가능. 그러나 중국 화자가 아닌 비중화권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해당 이름으로 변경. [51] 다른 인믈들과 달리 유일하게 인게임에서는 한자를 중국식으로 훈독한 발음을 영문으로 치환하지 않고 고유의 영문명을 얻었는데, 사실 부접의 한자를 훈독하면 'Fu Die'로 발음되나 F U Die 어감이 좋지 않아(...) 고유의 영문명을 붙였다고 한다. 다른 비한자어권에서도 같은 이유로 중국어 음독을 쓰지 않았다. [52] 도화촌 무녀와 중복 [53] 타 필드의 고목 노드 역할을 하므로, 필드를 한 바퀴 돌고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면 체력과 약두 게이지가 완충된다. [54] 영혼 세계 맵을 돌다보면 보이는 과거 이미지에서 부접과 다정하게 나란히 있는 여성으로, 부접과 동일하게 아랫 속눈썹과 머리끝이 검은색이다. 검은 기운을 두르고 세이브 포인트 역할을 하는 촛불에 갖다대면 그녀의 기괴한 영정사진을 볼 수 있다. 부접의 계획을 믿고 문제없을거라 평하며 씩씩하게 30일 후의 재회를 기약했지만, 휴면에서 깨어난 후 정신 착란 증세로 부접을 죽이려 들다 자살한 모양이다. [55] 정확히는 너무 완벽했다는 것이 문제. 너무나 완벽해서 시술받은 사람들은 꿈의 세계에서 떠나지 않으려 했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어느 쪽이 현실이고 어느 쪽이 꿈인지 판별이 안 될 정도로 완벽해서 생긴 문제였다. 부접도 이를 알고 있어 해결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56] 의문인건 어찌됐든 신곤륜에 탑승한 다른 태양들이나 태양인들은 소하와 다른 연구원들한테 발생했던 심각한 부작용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는것. 후반부에서 볼 수 있는 역공의 기록 중엔 영추에 들어갔다 나오면 두통이 너무 심해 단약을 해야한다는 언급이나, 가끔 깨어나서 폭력성을 보이는 태양인이 있다는 여와의 언급이 있긴 한 걸보면 개량을 완벽히 하지 못했으나 부작용을 후에 어느정도 줄이긴 줄인것으로 추정된다. [57] 보스전 이후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동료들을 다 죽인 거나 다름없는 자신은 영생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영추 휴면 시스템을 끄는 것으로 자살 했으나, 그렇게 죽은 부접을 역공이 억지로 뇌만 적출하여 영추에 박아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58] 불완전한 것을 알았으면서 왜 그걸 지적하지 않았냐고 원망한다. 그러나 부접 본인이 영혼 세계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지만 곧 고칠 수 있다며 거짓말을 했고, 예는 그 말을 믿어서 영생로 계획에 영혼 세계를 활용했기 때문에 어불성설이다. 사실 예 입장에선 부접이 그 당시 약간의 문제점을 금방 고칠 수 있다고 말했고, 자신이 봤을 때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기에 진짜 문제가 없었다 판단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부접이 그 말을 할때 예는 영혼 세계에 이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줄 몰랐고 말해줬다면 고치는 걸 도왔을 거라며, 그녀가 가진 죄책감의 무게를 알기에 감히 원망조차 못하겠다고 말한다. [59] 이때 부접의 뒤통수처럼 보이는 산과 부접의 손처럼 생긴 나무에 고치처럼 매달린 동료들의 영혼들이 살인자라고 매도하는 섬뜩한 배경이 비춰지는데, 페이즈를 넘길 수록 부접의 뒤통수가 갈라지면서 뇌에서 날개에 달린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의 나비가 튀어나오는 기괴한 연출이 나온다. BGM 역시 선율 자체는 아름답지만 노이즈가 끼거나 여성의 광소인지 비명인지 모를 외마디 소리가 들리는 등 기괴한 BGM이다. [60] 선택지에 따라 대사가 약간 바뀌는데, "하지만 난 사실 널 구하러 온 게 아니야"라는 말에는 그래도 덕분에 속죄할 수 있었다며 후련한 듯한 말을, "이건 너만의 잘못이 아닌 모두의 잘못이야"라는 말에는 너한테 그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며 예의 심경의 변화를 눈치챈 듯한 말을 한다. [61] 부접의 옥새는 정상적으로 얻을 수 없으며, 해당 컷신 다음에 플레이어는 영추에서 강제로 쫓겨난다. [62] 박애의 상징을 가졌고 가족과 동료들을 정말 사랑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3] 여와와 중복 [64] 당장 위 천도 의회 10왕이 함께 있는 이미지에서도 모자와 베일, 의상에 차이가 있고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기에, 예도 현 시점에서야 그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뒤늦게 눈치챌 만큼 그를 못 알아봤다. [65] 점술가로서 첫 등장했을 때는 예와 비슷한 키로 등장했으나, 본색을 드러내면서 키를 키웠으며, 몸에 둘렀던 망토가 모자에 달린 면포가 되었고 손가락마다 옥색의 호갑투를 끼웠다. [66] 더 나이가 많을 수도 있는데, 방사단이 활약하던 혼원기 말기는 태시기 500년 초인 작중 시점에서도 거의 1000년 전이다. 고대 곤륜족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1300세. [67] 다만 방사단 활동 당시에는 방사단의 단장인 이담에게 큰 감명을 받았는지, 방사단 해체 후에도 이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곤륜섬의 유적들을 이제껏 계속 지켜왔으며, 작중 시점에서도 친구라고 말을 빙빙 돌리긴 해도 이담의 이야기를 계속 언급하고, 모든 산해 9000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격인 산해 1000도 이담과 희의 합작품으로서 희는 산해 1000에 이담과의 연구가 즐겁지만 언젠가는 그와의 인연도 종결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회상하는 기록을 남겨놓았다. 작중에서 절나라의 재부흥에 목매던 절전과 천화 바이러스를 퍼뜨려놓고 자신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뒤틀린 영생을 꿈꾸려한 역공을 은연중에 디스하던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68] 사실은 어떻게든 예가 희 자신의 죽음을 지켜볼 것이라는 점괘였다. '조상할 조(弔)' 점괘가 떴기 때문. 점괘를 보자 희가 놀라면서도 드디어 죽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환히 웃는다. [69] 도교 석굴의 삼천존 중 여암의 무덤의 벽화 중에 절통의 왕궁을 공격하는 무방대의 그림이 있는데 그 한켠에 희도 같이 그려져 있다. 다만 무방단 쪽에 그려져 있지 않고 왕궁 옆에 그려진 걸 보면 당시에는 절나라의 국사였으나 절나라가 몰락한 이후 방사단에 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 [70] 산해9000 시리즈와 중복 [71] 희와 중복 [72] 다른 보스들의 테마곡보다 유독 중극 경극의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곡인데, 팬들은 중국의 1931년도 경극 오페라 작품인 '목호관(牧虎关)의 멜로디 일부를 그대로 어레인지 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목호관 경극 중에 멜로디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며, 노래의 목소리와 두 배우의 목소리가 상당히 흡사하다. 40분 25초부터 들어보자. [73] 그래서 남매가 옥새를 각각 하나씩 갖고 있다. [74] 단순히 관리에 소홀하며 즐기면서 왁자지껄한 느낌이라기보단,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보스전 스테이지를 둘러보면 복희와 여와를 뺀 스테이지 내의 태양인 귀빈 모두가 눈이 풀린 채 여기저기 추욱 늘어져 있다. 센터의 제로투 듀오가 압권이다 아무래도 어차피 죽음이 확정되었으니 그 전까지 즐기자는 현실도피에 가까워 보인다. 실제로 진엔딩에 돌입하고 역공 3페이즈까지 격파하면 역공의 발악으로 변이체 포자와 동화된 고목의 줄기가 신곤륜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묘사와 함께, 신곤륜의 여러 장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컷이 있다. 복희와 여와가 있던 귀인관에서는 제로투 댄스를 추는 무희 중 오른쪽 무희와 그 옆에서 북을 치던 고수, 그리고 술에 취한 채 서로를 끌어안고 있던 레즈비언 3인조가 변이체로 전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75] 이때 흘러나오는 경극 노래는 명나라 시절에 유행한 곤곡(崑曲) 중 가장 유명한 희곡인 모란정(牡丹亭)에 나오는 가사의 일부다. [76] 어머니에게 "지금이 어느 때인데 어디서 덜 떨어진 것만 배워 와선 아직도 장난질이냐"며 자주 면박을 듣곤 했지만 복희는 개의치 않고, 여와를 '가문의 프리마돈나'로 칭할 정도로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었다. [77] 이때 예의 대답으로 '나는 전혀 몰랐다'는 사과와 '이건 나와 상관 없으니 함부로 나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지 마라'는 일침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전자의 경우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라고 은근한 동정을 표하며, 후자의 경우 "진짜 타조는 너 아니냐"고 비꼰다. [78] 다른 변이체처럼 자아가 사라져버린 복희가 웅얼대는 소리를 듣고 여와가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여와가 변덕스럽게 아무 말이나 주워섬기는 것일 수도 있으나, 변이체들은 고목과의 공명이 가능한 일종의 하이브 마인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변이체들 간의 의식 공유를 역공이 역이용하여 복희를 통해 여와에게 명령을 내린 것일수도 있다. 천도 연구센터 지하의 천화 연구소에 들어서면 역공의 실험실에서 귀인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컴퓨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보면 역공이 복희를 도구 삼아서 여와를 조종한 게 확실하다. [79] 다만 천화한 후 피어난 균화도 변이돼서 가시를 쏘아대며 공격해대는데, 이후 예가 여기서 얻은 혈청과 희에게 얻은 모발을 토대로 만든 변이체 파괴 인자로 강화된 부적을 붙여 균화를 파괴하는 것으로 둘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며, 파괴되는 순간 복희는 변이체가 전부 터져나가며 머리만 남고 여와의 시체는 그대로 천화한다. 이때 여와에게서 습득할 수 있는 도과도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쌍생 도과이며 스킬 포인트를 4개나 준다. [80] 말이 호의지 이후 확인 가능한 역공의 기록을 보면 사실상 임상시험이었다. [81] 게다가 이렇게 변이체가 되어버린 복희가 천인 구역을 배회하며 다른 승객들도 감염시켰기에, 복희가 사실상 슈퍼 감염자에 가까운 위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82] 사실 의식이 있다는 것도 착각일 수 있다. 복희를 쓰러트린 뒤 추가되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좀비가 된 뒤 웅얼거리는 소리를 내뱉지만, 언어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고 한다. 정황상 혈청을 막 맞았을 때까지만 해도 정신은 남아 있었으나, 500년 사이에 결국 정신마저 죽은 것이나 다름 없어지면서 시체의 부패도 심각하게 진행된 듯 하다. [83]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엄로, 구망, 절전, 과복, 역공은 출시 버전과 동일한 실루엣이나 부접, 희, 복희&여와는 차이가 크다. [84] 풍씨 남매처럼 쌍둥이라는 언급이 없기에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남매로 추정된다. [85] 특히 예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고향부터 집안까지 과학을 배척하고 도교를 숭상하는 분위기에 반해 과학을 맹신한 점으로 인해 부모님과 서서히 갈등을 빚고 있던 상황에서, 역공에게 보여줄 창사 비행기인 나비 개발 실험 막바지에 벌어진 폭발 사고로 인해 죽다 살아났지만, 항아까지 휘말려 다치게 한 것 때문에 이후 역공의 제자가 되어 천도 의회 입회 및 간부직 승진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음에도 부모에게 엄청 괄시 받았다. 그럼에도 예는 부모님을 비롯해 항아에게 과학 기술의 장점을 증명하여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으며, 미워도 가족들 전부 살리고 싶었지만, 신곤륜이 완성되기도 전에 천화로 부모님이 전부 사망하면서 화해는 이루어지지도 못했다. 설상가상 항아마저 순리를 따라 봉래에 남기로 결정하자, 가족 모두에게 버림받았다는 절망감과 배신감에 사로잡혔던 예는 충동적으로 "마지막으로 데리러 갔을 때 만약 같이 안 따라 오겠다면 더 이상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며 폭언에 가까운 절연 선언까지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리고 만다. [86] 어렸을 때부터 오빠를 따라다니며 자유롭게 걷거나 뛰는 등 활동적이었고, 나이를 먹으면서 사상 차이로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아진 오빠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부모 사후에도 정신적으로도 독립해 스스로 결정하며 행동했다. [87] 영추를 통해 볼 수 있는 기억 회상에서 볼 수 있듯, 어머니에게 경극에 대해 서민들의 덜 떨어진 장난질 좀 그만 하라는 투로 엄청 잔소리를 들은 복희였지만, 자존감이 강해서 크게 개의치 않았고, 어머니의 사후에도 가주 직을 물려받자 마자 가문의 사람들 모두를 살리고자 애썼다. [88] 거기다 귀족 가문의 악습에 따라 전족을 했기 때문에 탈 것에 의존하지 않으면 스스로 자유롭게 일어서서 걷기는커녕 움직이지도 못했다. 수동적으로 자라서 스스로 생각하지도, 결정하지도 못하는 여와의 성향을 외형에서 반영한 셈. [89] 원래는 'Yigong'으로 표기하려 했으나, 한자를 모르는 서구권 플레이어들이 예와 혈연인지 착각할까봐 비슷한 음을 가진 'Eigong'으로 바꿔서 표기했다고 한다. [90] 천화 연구소에서 젊은 시절의 그녀가 찍힌 사진을 볼 수 있는데, 당시에도 키가 크고 머리에 장착한 구슬 장식은 푸른색이었으며 밝은 크림색 털과 긴 포니테일이 특징인 미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장년이 된 현 시점에서는 낯빛이 회색으로 짙어지고 구슬 색도 탁한 붉은색이 되었으며, 머리카락 대신 고목 부상 뿌리를 가체처럼 틀어올렸다. [91] 연구실을 조사하면서 읽을 수 있는 기록 중, 해당 시점을 언급하는 기록에 더해 나비로 컴퓨터를 해킹해서 기록 하나를 더 해금할 수 있는데, 대책 연구 과정에서 역공은 천화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는 유전자를 인공 배아 상태에서 사전에 격리시켜서 배양하는 방안도 시행해봤으나, 그 결과는 유전자 조작된 태양인이 지능과 언어능력이 퇴화하고 생명도 현저히 짧은 진짜 고양이로 태어나는 결말로 끝난다. 이 때문에 잠시 해독제 개발을 놓고 영생로 계획을 따라 신곤륜 개발에 집중했던 것. [92] 안 그래도 예는 자신의 성과를 가족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했으나 천화 바이러스로 인해 부모님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고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항아마저 봉래에 남아 삶을 정리하겠다고 한 일로 인해 가족들 누구도 살릴 수 없는 거냐며 자책하고 있었기에, 진실을 안 후 "당신이 부모님과 항아 모두를 죽였다"고 말하며 배신감을 표출한다. [93] 이 때 과복과 부접도 이 사실을 알고 있냐고 따지는데 당시 시점상 부접은 죄책감으로 미쳐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과복은 사태의 전말과 의회 측의 대처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94] 정작 역공의 영추에서는 역공의 과거 기억이나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이는 역공이 본인의 소망은 현재진행형으로 이뤄나가는 와중에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거를 돌아보며 그동안 저지른 자신의 잘못과 실패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 [95] 이런 이유로 역공은 부접과 더불어 영추에서 옥새를 얻는 이펙트가 뜨지 않는다. [96] 비록 자신에게 반발했던 예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영추에 가두기까지 했지만, 여러모로 예를 아꼈던 것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최종전 직전의 컷신에서도 예를 죽이지 않고 영추에 가둘 것이라고만 하고 "세상에 어떤 스승이 자신의 애제자를 무참히 죽일 수 있겠나. 그것도 두 번씩이나?"라며 예를 노려보는 장면은 그녀로서도 예를 베는 상황 자체는 탐탁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 할지라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선 얼마든지 이를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보통내기가 아니다. [97] 제일 크게 갈리는 빌드는 부적 계통의 행운유수 / 자아통제 의 두 빌드다. 각각 짤짤이와 패링으로 체력을 갉아먹느냐, 패링으로 받아치다가 부적 폭딜로 크게 되돌려주느냐로 갈린다. [98] 처음 볼 때는 1타 타이밍을 맞추기가 의외로 어려운데, 검기를 쓰기 시작할 때 무한반사를 시작해서 역공이 눈을 뜬 걸 보고 버튼을 놓으면 타이밍이 맞는다. [99] 3페이즈라면서 나오는 OST는 다름아닌 주인공 예의 테마곡이다. 동시에 이 예의 테마곡이 나오는 부분은 오로지 역공 3페이즈 뿐으로 진엔딩 루트가 아니면 들을 수도 없다. [100] 가사는 노자의 도덕경 1장의 첫 구절인 道可道 非常道(도(道)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다.)를 참조했다. 종교를 미신이라며 천대하던 예의 성장이 돋보인다. [101] 두 번째 반복 시에는 첫번 째에 안 쓴 패턴을 쓴다. 첫번째가 수평 일반 검기면 두번째는 대각 붉은 검기를. 첫번째가 대각 붉은 검기면 두번째는 수평 일반 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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