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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2:49:38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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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본편2.2. 특집
2.2.1. 추석 특집2.2.2. 설날 특집2.2.3. 성전환 특집2.2.4. 발렌타인 특집2.2.5. 납량 특집2.2.6. 어린이날 특집
2.3. 외전: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

1. 개요

이영싫의 주인공 나가의 작중 행적을 나열한 문서

2. 작중 행적

2.1. 본편

1화 이전 시점에서 은행강도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1] 염력을 써서 총을 부숴버리고 텔레포트해서 사라졌는데 이 장면이 우연히 그의 옆에 있던 SPOON 서장 보좌관의 눈에 들게 된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아침밥을 먹다가 우연히 이상한 TV영상을 본 날 귀능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는다. 그러나 "오류 아닌가요? 난 그냥 평범한 고딩인데."라며 입사제의를 거절했으나 그 직후 트럭에 치일 뻔한 할아버지[2]를 구해낼 때 트럭을 손가락 한 번 까딱해서 공중에 띄우는 초능력을 선보여 귀능과 독자들을 벙찌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만 느낄 수 있는' 히어로보다는 늙어서 편히 살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이 필요하다며 재차 거절하지만, 서장 다나가 제시한 봉사활동 3000시간 + 공무원 대우 + 빵빵한 월급 + 입시 특별전형이란 파격적인 대우 조건에 단 한 방에 회유당해 스푼에 입사하게 된다.

스푼에 입사하면서 혜나 사사와 팀을 이루어 활약하게 된다. 공인 사기캐답게 주인공 보정을 듬뿍 받고 첫 임무인 마약 밀매 조직 소탕 임무를 깔끔하게 완수해 낸다.[3]

다음 날 레드럼이 찾아와 연구소를 견학하게 되어 다나에게 연구소에 붙잡혀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말해주고 다음 날 스푼이 쳐들어갈때까지 시간 끄는 목적으로 다시 한 번 연구소에 찾아가지만 전 날 베놈과의 대화를 엿들은 레드럼에게 역으로 기절당하고 일어나 보니 나이프가 쳐들어와 연구소는 전멸되었지만 이때 본인은 그 곳 경호원들이 쓰러진 줄만 알았지 죽은 줄은 모르고 있었다. 트래시를 위협하는 백모래에게 트래시와 베놈이 도망갈 수 있게 오르카 쪽으로 돌을 던져 시선을 분산시키지만 그 때 눈이 마주쳐서 약간의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연구소 일이 일단락된 후, 결국 스푼이 베놈과 트래시가 죽었단 결론을 내자, 자기는 여태 사람 목숨 달린 일에 친구들이랑 떠들고 놀았다며 자책한다. 하지만 마침 그날 스푼에 찾아온 오수의 위로에 다시 멘탈을 회복하지만 오수가 나이프 보스+가짜 악당이란 사실에 어이없어한다.

혜나가 얼떨결에 찾은 레드럼의 악마 녹턴이 처음 레드럼이 죽었단 사실에는 애써 괜찮은 척하다가 뒤에서는 몰래 울고있는 모습에 그런 악인이라도 울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레드럼에 대한 동정을 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 기분은 찜찜한 모양. 퇴근길에 나이프가 나타나 스카웃 제의를 한답시고 폭탄을 터뜨리자 곧장 현장으로 가서 구조를 돕고, 다나에게서 히어로에 대한 사명을 듣는다. 여담으로 이 때 구해준 아이는 마지막 화에서 소방관을 꿈꾸게 되었는지 소방서를 견학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하지만 다음 날 물벼락을 맞은 것 때문에 감기에 걸리고 마침 새로 산 책상 구조 때문에 컴퓨터 본체에 이어폰 줄을 꽂지 못하자 놀러온 친구들에게 꽂아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사사가 대신 해주자 발상의 전환을 깨닫고 놀라워한다.

다음 날 귀능에게서 나이프의 간략 소개와 특기의 발현조건을 듣고 감기약을 마저 사러 가지만 운없게도 오르카와 마주치며 카페로 납치당하고 그에게서 스푼은 깨끗한 조직이 아니란 소릴 들어서 다음 날 다나에게 물어본다. 다나에게서 스푼이 깨끗하지 않은 조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이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 것이 중요하단 말을 듣고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혜나에게서 눈치가 없다며 다나를 보고 배우려다가 오수를 미행하는 어떤 개구리 할아버지를 만나고, 수갑을 채워서(...) 오수네 집으로 동행한다. 이호가 부엌에서 불을 내자 사사의 지시로 강물을 가져와 불을 끄고, 다나, 혜나, 사사와 회사로 돌아가 처음으로 듄과 만나게 된다.

나이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4] 와중에 듄이 묻지도 않고 제멋대로 초능력을 막아버리고는 스푼의 교육론에 대해 늘어놓자 분노 폭발[5][6] 열받아 염력이 폭주해 스푼 건물을 작살낼 뻔하다가 아버지에게 끌려가 히어로 일을 그만 둘 뻔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후 다시 만나러 온 백모래에게서 듄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되지만 오히려 백모래의 악랄한 인간성을 깨닫고 그에게 한 방 먹인 뒤 스푼으로 복귀한다.

복귀 이후로는 듄에게 초능력의 활용법을 교육받고 선배들과 만나 친해지는 등 점차 스푼의 생활에 적응해나간다. 나이프의 소규모 습격 때는 백모래와 송하를 붙잡는 활약을 하기도. 다만 이때 송하의 공격으로 그 둘을 놓치고 손을 공격받아 울기도 했다. 다행히 일호에게 치료받았다.

가짜천사편에서는 활약은 거의 솔로몬이 해서 본인이 한 건 별로 없고, 중간 중간 마왕에게 파스를 붙여줬다. 스완에게 사례금으로 받은 고구마를 사사와 함께 짭나 아지트에도 나눠주려고 하지만..

그렇게 가짜 KNIFE의 기지에 들렀다가 일호의 머리가 날아가는 장면과 일호의 불로불사 비밀을 알게 된다. 멘붕에 빠져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혜나에게서 ' 아모르'에 대해서 듣고 그가 일호의 비밀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혜나와 함께 아모르를 만난다. 그런데 느닷없이 오르카가 나타나자 혜나를 지키기 위해 오르카를 죽여버릴까 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아모르의 만류와 다나의 전화로 유야무야 복귀하는데 나가와 혜나가 물러간 뒤 아모르는 오르카에게 나가보다 강한 자는 지구상에 없다는 말을 한다.

복귀한 후 사사가 혼혈 납치범들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혜나와 함께 사사를 구출하러 간다. 어찌어찌 납치단 중 한 명에게 속아 가스실에 감금되었으나 늙은 영물들을 가스로 죽이고 박제하려는 납치범의 만행에 격노한 나가는 벽을 박살내버리고 단번에 탈출한다. 잔해에 깔린 납치범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단호히 거절. 그런데 적반하장격으로 나가를 비난하자 흥분해서 살인을 저지를 뻔 했으나 혜나가 납치범에게 일갈을 해준 덕분에 화가 풀렸고 납치범을 방치한 채 스텔, 사사와 합류하고 남은 인질들을 구출한 뒤 복귀한다. 경찰이 범인들을 이송한 후, 그래도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었을까봐 납치범을 찾지만 그 놈은 이미 사사가 사살했기에 랩터는 이에 환자니까 제일 먼저 이송된 것이라고 둘러댄다. 헤이즈,랩터와 함께 아까의 가스방으로 돌아오는데 괴로워하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 판다는 말에 멘붕이 와서 cctv를 부숴버린다. 이에 헤이즈에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라는 충고를 들은 뒤 증거 없이 싫은 상대를 없앨 수 있는 악령 부적을 5만원을 주고 산다.

88화에서 어쩌다가 지하철에서 한 미녀를 도와주고 플래그를 꽂는데 하필이면 그녀가 KNIFE 소속의 얀데레였던 탓에 수면제를 먹고 납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레이디가 지하철 테러 사건을 일으키자 헤이즈가 준 악령 부적을 그녀에게 씌웠으며, 결과적으로 이 악령은 레이디의 죽음[7]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실상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중 이호가 자신이 백모래의 양부라고 주장하며 붙잡힌 백모래를 만나게 해달라고 청하자 이호의 정신상태를 위험하게 여겨 서장에게 연락을 넣은 뒤 스푼으로 향한다. 스푼 안에 들어서자마자 특수 가스의 영향으로 초능력이 봉인되고 죽은 줄 알았던 레이디를 다시 만나는 등 수 차례 멘탈붕괴를 일으키지만 지하로 내려가 시간이 다 되었는지(아마 백모래가 풀리면서 가스를 정화했을수도....) 초능력을 되찾은 뒤 자신을 공격하려던 송하를 날려버린다. 처음에 자기도 사람 하나 벽에 박아버려서 놀랐으나 곧바로 다나가 정당방위라고 말해주자 울먹이며 다나에게 안기고 무서웠다며 운다. 백모래의 발을 묶어 다나의 주먹을 직격시키는 활약을 벌인다. 이호 덕에 살아난 백모래가 나가를 도발하며 도주하려 하자 다나와 귀능의 지시로 백모래에게 염력을 시전, 그러나 레이디에 의해 방향이 틀어지고 일격에 스푼 건물을 통째로 터뜨려버린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건물과 비품 및 사건 일체의 책임은 이호의 상사인 오수가 지겠다고 나서서 일단 걱정거리는 덜게 되었다.

사건이 일단락된 뒤 유다의 의뢰로 포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스토커 수사를 하던 중 은비단, 언럭키, 마고 등과 안면을 트고, 언럭키를 만졌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해지지 않고 500원 잃어버리고 끝. 다음날 거대 게를 퇴치하던 와중 느닷없이 나타난 영정을 처음 만난다. 그러나 거대 게를 무감정하게 찢어발기는 영정의 모습에 왠지 모를 찜찜한 기분을 느끼며 듄에게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다나와 모종의 거래를 한 불로불사의 일족 물보라의 제자가 되어 힘의 컨트롤과 분산을 위한 초능력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귀가하던 중 다시 나타난 물보라 남매의 염력으로 공중에 띄워진 채 소금보라로부터 자신들의 '이주 계획'에 협조해 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위험한 짓도 아니므로 특별히 거절할 이유도 없고 또 물보라의 눈의 상처를 보고서 연민의 감정도 생긴 나가였지만, 실패하면 많은 인간이 죽을 것이고 성공해도 모두에게 두려움을 살 것이라는 소금보라의 말을 떠올리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뿐인데 사람들이 다친다는 말에 앞뒤가 모순되었다는 느낌을 갖는다.[8]

다음날 다시 스푼에 찾아온 물보라에게서 그들 남매와 똑같은, 특기자의 기에 반응해 색과 무늬가 변하는 후드티를 선물로 받는다[9] 물보라와 초능력전의 실습을 하던 중 백모래의 사주를 받은 영물 밀렵꾼의 습격을 받으며, 이들을 처리한 물보라에게 비밀을 지킬 것을 다짐받고서 영정이 그들 일족에게 주었다는 땅을 찾아가 다른 일족들,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능력의 비밀을 듣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물보라와 잠깐 다시 대련을 한 뒤, 물보라가 사전에 제시한 '부탁'에 따라서 그들이 사는 땅의 지반을 들어올려서 티세레브 해구라는 깊은 바닷속으로 옮겨놓고 있는 중. 중간에 사냥꾼들에게 섬이 포격을 받았으나 방어막으로 모두 막아냈으며, 그 사냥꾼들은 다나 한 명에게 전멸당했다. 다나의 지시로 가라앉은 사냥꾼들을 건져낸 뒤.[10] 유각인의 땅을 온전히 해구 안에 착륙시키고, 일족의 대모로부터 완벽으로 된 목걸이를 받지만 남자한테는 영 안 어울리는 악세사리라 본인은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후 스푼에 돌아온다. 그런데 이 사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영정에게 들어갔고, 이 때문에 영정에게 본격적으로 찍혀버린 듯.

물보라 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듄을 습격한 범인을 쫓는 것을 시작으로 평소보다 배 이상 많은 임무에 투여되어 녹초가 된다. 지친 몸으로 편의점을 가던 도중 송하의 습격을 받으나 이를 예상한 사사의 도움과 백모래의 난입, 그리고 후드티에 번진 의문의 실금 무늬 덕분에 유야무야 넘어간다. 그리고 나가가 입던 후드티에는 흰색의 실금이 번져서 특기의 핵인 심장의 형태를 이룬다. 다음날 팀원들과 함께 다시 평범한 임무를 하고 있다가, 혼자가 된 틈을 노린 송하에게 다시 습격을 받고 목이 베이지만 이전과는 달리 능숙하게 반격에 나선다. 그러나 송하가 거리 주변에 불을 지르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주의를 분산시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와중 갑자기 나타난 영정이 송하를 단방에 잔혹하게 끔살시키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11] 그런데 살인에 필요한 염력이 얼마인지 가늠이 되고, 나가 기준에서 조금만 감정조절을 못하고 악몽을 꾸다 몸을 뒤척여도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양이었다는 걸 깨닫고 더 충격을 받았다.

송하의 죽음으로 패닉에 빠진 상태에서 영정에게 끌려가 이호를 만나며, 이에 놀라고 의혹을 품으면서도 이호의 치료를 받는다. 스푼 측에 입을 다물라는 영정의 말에 석연찮은 감정을 드러내며, 영정이 가하는 노골적인 압박에도 일단 가보겠다며 영정의 호텔을 떠난다. 이호가 영정에게 묶여 있는 이유와 영정의 젊은 외모에 대한 의문, 죽을 위기에서 구해준 감사와 불안감 등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집에 다다른 나가는 아버지에게 '히어로를 그만두려 한다'라고 털어놓는다. 송하의 죽음을 보면서 나가는 자신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깨닫고 언젠가 초능력으로 가족을 해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토로하며 시골 구석으로 나가 홀로 살겠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나가에게 '자신의 힘을 조심히 다루라고 했지 자신을 해치라고 하지 않았다'며 꾸짖는다. 아버지의 충고에 작은 위안을 얻은 나가였지만, 꿈속에서 자신이 어릴 적 실수로 죽인 무당벌레와 동급의 초능력자인 자신만이 나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영정의 모습을 떠올리고 고뇌한다. 다음날 낮 이호 문제를 두고서 오수와 은비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만, 이를 감지한 아모르는 이것이 대참사의 징조라고 말하는데..

오수와 은비단을 만나 자신이 이호를 만났다는 것을 숨기고 자신도 이호를 찾겠다고 하며,이어서 일호를 만나 그로부터 이들 일족의 형벌에 대한 말을 들은 나가는 영정을 다시 만나기 위해 병원에 있는 듄을 찾는다. 몇 시간 전 아모르에게서 미리 언질을 받은 듄은 나가와 영정의 접선 장소를 2000km 떨어진 '바이고 사막'이라는 곳으로 유도하고, 나가는 엄청난 스피드로 날아서 영정의 별장에 도착한다.

그후 사막에 도착하자마자 영정에게 오수와 일호가 이호를 찾고 다니고 잘못되면 영구거열형을 받을수 있단 말을 하며 이호를 그만 풀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영정은 이호에게 사지를 찢길 위험을 감수하고 언젠가 늙어 죽을 지금의 가족에게 돌아갈 것인지 평생 속죄하고 싶었던 백모래의 주치의가 될것인지 압박하자 왜 사람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가냐며 비난한다. 이에 자신에게 반기를 든 나가가 맘에 안드는지 영정은 정중했던 말투를 반말로 바꾸고 히어로에 대한 자신의 사상과 특기의 본질에 대해 거론한다.

이어지는 영정과의 대화에서 이전까지 묵혀두었던 떡밥들이 하나둘 밝혀진다. 영정의 목적은 자신이 가진 회춘의 완벽을 백모래에게 물려주고 나가에게 영원히 백모래를 감시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으며, 이전의 초능력 수련 때 물보라가 나가에게 듣고서 경악한 내용은 자주 상대해본 비슷한 수준의 초능력자가 있다[12]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아모르의 예언을 통해서 '현재 나가는 명백히 세계 최강이지만, 앞으로 10년 후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새로운 떡밥이 제시되었다. 그 10년 후의 최강자는 다름아닌 나가의 사촌동생.[13] 물론 시대가 흐르면서 이 둘조차 뛰어넘는 새로운 강자들이 계속해서 태어날 것이라고 한다.

영정은 나가에게 그 자신이 불로불사가 되어 영원히 최강의 히어로로 남거나, 그것이 싫다면 은퇴 후 자신의 일을 사촌에게 물려주고 이후로도 백모래를 맡길 다음 세대의 후계자들을 찾아내라고 요구한다. 당연하게도 나가는 이를 거절하고, 그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떤 사명감도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자신이 피해 보지 않는 선에서' 라고 대꾸했다가 화난 영정의 공격을 받는다. 다만 초능력으로 공격받은지라 반사적인 보호작용이 일어났는지 별로 다치지는 않은 듯하다. 전투 도중 영정은 예전에 받은 완벽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하지만, 나가는 어디다 내팽개치고 잊어버린 뒤였다. 그러자 영정은 나가가 완벽이 필요없다고 판단했는지, 본인이 가졌던 완벽을 뜯어내 버린다. 나가는 영정의 생각이 이해가 안되고 한편으로는 항의하지만 영정이 초능력으로 복부를 타격하면서 남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라고 하자 그 말에 제대로 빡돌아 일격을 가했고, 결국 영정이 지게 된다. 나가는 영정이 확실히 뛰어난 히어로지만 그녀와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한사람 몫을 하는 히어로가 되기 위해 가급적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호를 일호와 오수에게로 데려가는 도중 영정에 대한 공격에 대해 자책한다. 스푼에서 치료받다가 영정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연해한다.

영정 사후 다소간의 멘붕 상태에 빠져 있다가, 고트라는 또다른 간부가 그에게 접근한다. 고트는 자신의 봉사활동에 참여해달라는 미명으로 나가를 끌고 다니며 천천히 자신의 수하로 길들이고자 하지만, 나가는 고트와의 만남 직후 연락해온 백모래에게서 언럭키의 과거를 들은 것도 있고 해서 고트에게 별로 호감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다 며칠 뒤 고트가 나이프의 습격으로 헨리를 비롯한 부하들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며, 또 이로 인해 백모래를 시급히 제거하기 위해서 고트가 '백모래 사살의 연습용으로' 보낸 에온이라는 인물을 보자 화가 치민 나가는 무단으로 조퇴해버린다.[14] 나가의 감정의 동요를 놓치지 않고 백모래가 찾아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나처럼 되지 말고 널 괴롭히는 것들에게 복수하자'며 나이프에 올 것을 종용하지만, 나가는 간부들 이상으로 '자신의 괴로움만 구구절절 늘어놓고 자신이 괴롭힌 사람들은 흘려넘겨버리는' 백모래를 훨씬 더 혐오하였기에 오히려 철골로 백모래를 구속하고 싸늘하게 냉소한다.[15]

이어진 백모래의 말에도 냉담하게 대꾸하며 그를 잡아가려 하지만 오르카에게 제지당한다. 철골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먹히지 않았고 그냥 염동력으로 오르카를 제압하려던 순간 오르카가 지닌 완벽의 능력에 당해서 눈과 입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잘 보면 영정이 자신의 능력에 당했을 때처럼 입과 왼쪽 눈에서 피를 흘린다. 오르카가 자신의 살기에 위축된 틈에 텔레포트로 도망쳐서 일호에게 치료받는다.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다쳤는데, 부모님께는 과로로 쓰러졌다고 둘러댔지만 아버지의 퇴사 권유를 거절한다. 이 일로 각성해서 다나, 귀능 앞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처럼 끔찍한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기 손으로 직접 백모래와 오르카를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나이프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범죄자에게 초능력으로 공격하는 데 망설임이 없어진 모습을 보인다.[16]다시 찾아온 에온의 부탁을 받고 매우 마뜩찮아하면서도 고트를 은거지까지 경호해주고, 일호로부터 백모래를 체포할 때 실수로라도 죽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거절한다.

이후 스푼에 찾아온 언럭키가 돌아가는 와중 간부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 집단의 습격을 받자 즉각 격퇴하고, 언럭키가 사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던 중 다시 찾아온 습격자 무리를 피곤죽으로 만든다. 그리고 스푼 측의 도움을 받길 꺼리는 언럭키의 모습을 보고는 백모래에게 들은 말이 생각났는지 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캐묻는다. 그러나 언럭키는 영정의 일을 꺼내면서, 위인이라 불릴 만한 영웅들인 간부진에 피해가 가느니 자신이 희생하는 것이 옳다고 대꾸한다. 이에 나가는 격한 불만을 표출하지만 다른 팀원들이 오면서 이야기가 중단된다.

얼마 후 비행팀은 다나의 명령으로 간부 시라노 소유의 섬에서 벌어지는 기현상을 해결하러 나서는데, 나가가 가장 무서워하는 오컬트 종류일 뿐더러 헤이즈까지 데려왔음에도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다. 게다가 헤이즈를 보내주고 오는 사이에 레이디와 세월의 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사사는 어려지는 등 예상외의 사태가 거듭 벌어지자 멘붕.

일단 스푼으로 돌아가서 혜나를 맡기고, 사사, 귀능과 함께 섬으로 돌아가 나이프와 대치한다. 이 때 사사로부터 레이디가 또 혜나를 해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여 그녀를 추궁, 사랑 운운하는 말에 그대로 염력으로 공격하여 빈사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어서 심리전으로 나가에게서 도망치려던 세월까지 귀능의 손에 잡히면서 사건은 종료된다. 일련의 과정에서 레이디의 깽판을 자신에게 문제삼거나, 스스로의 목숨보다 숲의 보전을 우선하는 시라노의 부하에게 탐탁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스푼 복귀 후 레이디의 상태에 대해 께름칙한 감정을 느끼던 와중, 갑자기 나타나 레이디와 세월의 인계를 요구하는 라몬의 부하를 만난다.

다나와 라몬의 부하가 다투는 현장은 못 봤으나, 마침 만난 일호의 우물쭈물하는 태도에 나이프와 관련된 대화가 있었음을 눈치채고[17]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 나가의 살인을 좌시할 수 없던 일호와 다나가 제지하지만, 레이디와 세월이 백모래와 접촉했음이 드러나자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스푼의 가용전력들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전투 현장에서는 떨어져 가도 된다는데 생까고 마고의 사이코메트리를 곁에서 지켜보던 중 갑자기 나타난 오르카에게 적의를 표하지만, 그 이상의 적의를 뿜어내는 인물이 있었는데, 이후, 랩터가 오르카와 싸우던 도중 하지 말라는데도 랩터를 도우려고 오르카를 붙잡았으나, 오르카에게 맞아서 피를 흘리며 안경이 깨지면서 굴러 떨어지더니 폭주해서 지진이 일어나고 땅이 들렸다. 다행히 금방 정신을 차리고 다른 동료들이 싸우고 있을 동안 방어막을 펼쳐 마고를 지켰다. 또 오르카가 도주할 때 마고에게 날린 날카로운 나뭇가지를 마고 대신맞아 어깨에 꽂혔음에도 폭주하지 않았다.

나이프와의 대치가 일단락된 후에는 은행강도나 인질범 등, 시내에서 메두사의 사주로 벌어진 갖가지 범죄를 진압한다.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서 쩔쩔매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상대의 무기를 빼앗고 인정사정없이 공격해 기절시키는 강경한 모습을 보여준다. 강도 사건을 3분만에 상황 종료시키는 등 손속 없는 속전속결로 경찰의 감탄을 샀지만, 한편으로는 화풀이 하는 듯이[18] 과격한 진압에 대해 우려를 받기도. 사건 종료 이후엔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는 한편 범죄조직들이 보복은 커녕 잠잠히 있는 현 상황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19]

마고의 브리핑에서 나이프가 완벽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오르카가 가진 완벽 능력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 오르카와의 대치 중 나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건 나가 자신이었다. 오르카의 완벽은 단순히 광범위하게 오감을 혼란시켜서 공격 지점을 착각하게 하는 능력이었던 것. 스푼 멤버들이 해결책을 고민하는 와중 '특기의 흐름을 컨트롤하는 특기'가 언급되자, 전에 유각인 일족의 대모(大母)에게서 받은 특기가 든 완벽 목걸이를 떠올리고 단서가 될까 싶어 말하려 하지만 영정과의 싸움 때 나온 것처럼 아무데나 던져뒀다가 어디 있는지 잊어버린 뒤였고 이에 좌절한다.

이후 학교에서 우연히 완벽 목걸이를 찾아내[20] 스푼에 전달해주는 한편 이전에 과격한 진압이 독이 되었는지 경찰 측에서 태클이 들어와 근신 처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21] 그리고 근신 처분 기간 동안 은퇴한 선배에게 훈련을 받게 되었다는 듯. 훈련받고 나서 황로의 오른팔에 대해 다나와 듄에게 말해서 그 둘이 어떻게 된거냐며 추궁하며 그 이유를 듣고 자책하는 한라에게 초능력자니까 팔 없어도 불편함 없다고 위로해준다. 그 다음 날에서 훈련을 하는 데 갑자기 산에 불이 났는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주변 강을 이용해서 불을 끈다. 예전에 송하가 나무에 불지를 때 당황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234~235화에서 한라가 쏜 수면 스프레이에 의해 잠이들고 깨어나보니 코론이라는 어린 남자아이와 함께 수갑에 묶인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손과 귀에 반지와 귀걸이 모양의 특기 차단기[22]를 착용당한 상태. 힘을 방출해서 깨버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어린 아이인 코론이 말려들까봐 일단 한라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데 한라가 갑자기 코론에게 칼을 겨누자 이를 막다 손에 상처를 입는다. 한라가 얼토당토않는 말을 하자 코론이 겁을 먹는데 이때 나가가 진정시켜 준다.

몇번 대화를 해보다 한라가 논리와 감정 호소가 안통하는 놈이며 누군가가 자신과 코론을 구해주러 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게 생각. 그 결과, 자신의 초능력 발현 패턴을 기억하고[23] 코론을 작은 방에 들어가게 한 뒤 문을 닫고, 그 문 앞에 선 상태로 염력을 강하게 내뿜어 특기 차단기를 깨버린다.

238화에서 염력을 강하게 내뿜어 특기 차단기를 깨버리기 직전 한라를 잡아당겨 염력에 휘말리지 않게 한다. 이에 한라가 감격하며 아부하나 나가는 한라의 속내를 파악. 한라의 공격을 염동력으로 막고 이후 사사와 혜나에게 구출되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한라가 경찰에 연행되는 동안 일호에게 치료받고 초코파이를 먹는데 한라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거라며 어그로를 끌자 한라를 노려본다. 한라가 연행되고 난 후 헤이즈와 대화를 하는데 잠시 후 한라가 감금된 감옥 방 앞에 나타났다. 염력으로 종이를 조종해 감시 카메라를 가리고 한라를 공격하지만, 일부러 죽이지는 않고 위협만 한 다음 마지막에 '다음에 또 봐' 라고 말하며 가버린다. 사실 일단 다나에게 허락도 받았고, 숨겨둔 카메라로 다나와 듄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에 자꾸 나가가 다치는 걸 보는 게 불편했던 일호에 의해 이호가 전용 주치의로 붙어있게 된다. 물론 본인은 싫어했지만 이호가 대신 일해주면 자기 근무량이 줄어든다는 일호의 말과 혼자 집에 있을 오수 때문에 결국 승낙한다. 근신기간 동안 황로에게 초능력을 배워야하지만 아무리 범죄자라도 친했던 인물에게 협박한 것이 미안해서 시골로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다나와 듄은 나가가 한라에게 쓴 초능력영상을 보여주고 황로는 나가에게 위압감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243화에서 달걀로 초능력 연습을 하는데 이호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는지 컨트롤을 잘 못한다. 이호에게 오수의 안부를 묻다 이호가 마고가[24] 부르는 전화를 받고 난처해하자 괜찮다며 이호를 보낸다. 혼자 초능력 연습을 마저 하는 중에 차를 타고 도주하는 범죄자들을 발견하고 염력으로 차를 근처 갓길에 박아버리게 한다. 경찰들이 덕분에 범인을 검거했지만 227화에 등장했던 경찰들 중 한명이 나가를 쩨려보고 이에 나가는 당황한다.

243화에서 나가가 범죄자를 체포하는 것에 공헌했을때 경찰이 나가를 째려본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많다. 대부분 나가를 편드는 독자들이 많으나 사실 냉정하게 보면 경찰의 반응이 당연한 것이 해당 반응을 보인 경찰은 이전에 나가가 화풀이 하는 듯이 과격한 진압하는 것을 봤고 그 결과 나가는 근신을 먹었다. 그런데 근신을 당한 상황에서 또 범죄자를 비슷한 방법으로 처리했으니 경찰의 입장으로써는 그런 반응을 보인게 당연지사. 설령 근신을 받은 걸 모른다해도 이미 인식이 안좋게 박힌대다 범죄자를 잡는데 일부러 사고를 내는 다소 과격한 방법을 써서 기물까지 파손되었는데 뭐라 안한게 오히려 이상하다. 심지어 근처에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자칫 잘못했으면 일반인까지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였다.

244화에서 꽁지머리 경찰에게 한소리 듣고 여러가지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듄이 훈련 관련해서 나가를 부른다. 듄이 넓게 보면 기분 전환이라고 한 점이나 나가가 엄청나게 강한 초능력을 가진 걸 감안하면 초능력으로 사람이 없는 황무지의 바위 등 지형을 박살내게 해서 스트레스를 풀게 할 심산인 모양.

예상대로 245화에서 훈련을 명목으로 영정이 죽은 사막의 바위들을 부수게 한다. 그러나 나가는 딱히 그걸로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은 듯[25][26] 주변 사람들도 어찌 할 바를 몰라 답답히 여긴다. 스푼으로 돌아오자 마자 기물 파손 건으로 다나에게 크게 혼이 나고 잠시 집에서 옷 갈아입고 나갔다 온 다나를 길에서 만나 무언가 물어보려 한다. 정황상 자신처럼 엄청난 강자인 다나에게 스트레스 푸는 법을 물어보려는 모양.

246화에서 다나와 얘기를 나누는데, 머뭇거리다 다나가 성질내자 '왜 스푼에 들어오게 되었냐' 라고 묻는다.[27] 나가는 자신이 쓴소리 들은 것 가지고 우울해하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다나에게 푸념 아닌 푸념을 얘기한다. '서장님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했다가 성격차이라는 말밖에 듣지 못하기도 했다.[28]이와 함께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는 조언을 같이 듣는다.

248화에서는 백모래가 도와줬다는 그 자산가에 대해서 불로불사의 일족, 헤이즈와 함께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호의 민폐짓에 대해 미안해하며 나가는 불로불사의 일족에 대해 희한하다고 여긴다.

그러자 순수하게 도와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헤이즈 왈, "나는 무보수로 일하는 인간을 믿지 않아." 라며 여전히 이호네 가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중. 나가는 속으로, '공짜는 엄청 좋아하면서.' 라고 태클걸었다.

251화에서는 언럭키을 구해준 후, 언럭키의 손을 잡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면 뭐든 돕겠다고 한다.[29]그리고 이호를 안고 날아온 후 헉헉대는 사사의 날개를 주물러준다.

252화에서는 언럭키가 나가에게 도움만 받는게 미안하다고 한다. 그러자 나가는 "아는 사람이면 그냥 돕고 지내는 거잖아요. 그래야 나중에 저도 신세 좀 지고."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윤에게 고맙다는 말과 그녀의 분할 특기에 대해 듣는다. 그녀의 특기는 분할납부로 불행도 분할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헤이즈라면 언럭키에게 깝죽대고 850만원을 잃은 것도 그녀라면 다섯달 분할납부로 170만원씩 잃는 것으로 할 수 있다. 덧붙여 나가는 언럭키와 접촉하고도 100원 잃어버리고 끝났다. (저번에 언럭키와 접촉후 500원을 잃어버렸는데 이번에는 윤과 접촉 후 500원을 5개월 분할 납부라고 생각한다면 깨알 재미)

254화에서 엄청 끙끙대며 자다가 친구인 사하라와 오터가 놀러와서 나가를 깨우자 흠칫 놀라면서 깬다. 최근에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고 있어서 그럴 만 했다. 깬 후에 둘이 아쿠아리움에 가자고 나가를 보채서[30] 얼떨결에 그 둘과 함께 아쿠아리움에 간다.

255화에서 친구들의 하이텐션을 못 따라잡아서 한숨을 쉰다. 그러자 오르카와 닮은 범고래 혼혈 여성이 왜 한숨을쉬냐고 물어보자 순간 놀라 염동력으로 공격한다.[31] 직접 맞은 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고 범고래 혼혈이 범고래는 수중에서 시속 56km로 수영할 수 있고 가장 빠른 인간은 시속 40km로 달릴 수 있다고 말하자 주위를 경계한다.[32] 여러 사건이 있어서 안전한 일상에 적응을 못하는데 이 와중에 사하라가 놀러와서 제대로 집중하지 않는 나가를 밀친 다음 꼬리로 끌고가서 벨루가를 보는데 그 귀여움에 뻑가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하면서 일상에 바로 적응한다.

256화에서는 친구들과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밥먹을 때 자신에게 피해준 사람을 주치의로 붙여주는 거랑 듄이 자기 스트레스 풀어준답시고 바이고사막에 보낸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그래도 다 놀고난 뒤 친구들에게 좀 후련해졌다고 말하며 웃는다.

257화에서 사사와 혜나를 만나는데, 혜나에게 심해어 인형을 선물해주고 데일이 말한 4번 치고 소리를 들으면 저주를 받는 트라이앵글을 무심코 4번 치려다가 놀란 사사에게 제지당한다.

262화에서 헤이즈를 수사연구소에 데려다주고 이번에 습격받은 피해자가 혼혈이라서인지 경찰의 VIP라서인지 확실치 않아서 스푼의 VVIP인 오수에게 피해가 나지 않게 멀리 떨어진 곳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받고, 수의 안전을 위해서 오수, 이호, 사사, 혜나, 또 다른 불로불사의 여성 일족과 황로에게 간다. 황로는 나가에게 한라 일 때문에 미안해하자 괜찮다고 둘러대려고 하나 잘 하지 못한다. 오수가 마약인간이기 때문에 황로에게 해독제를 준다.

263화에서 이호와 일족의 백모래를 살리면 좋겠다, 백모래는 능력 때문에 이용당했다는 대화 내용을 듣고 백모래의 정화 능력에 대해 짜증을 내며, 누군가의 공격을 받을 뻔하다가 재빨리 대응한다.

264화에서 그 누군가는 간부 시라노로 밝혀졌고, 시라노는 나가에게 히어로를 관두고 자기 경호원이 되라고 한다. 나가는 싫다고 해서 겨우 시라노를 피하고, 시라노는 나가가 건방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라노 이후로도 다른 간부들은 나가에게 자기 경호원이 되어 달라고 별의별 선물공세를 하며 부탁한다. 이런 일이 5번이나 계속되자 짜증이 난 나가는 "제 주변에도 사고 낼 거에요? 언럭키 님처럼?" 이라고 한 간부에게 팩트폭력을 시전한다. 이후 헤이즈를 만나 이 사실을 말한다.

265화에서 간부에게 언럭키 언급을 하고 간부의 제안을 거절하는데 간부 휘하의 경호원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를 간단히 막는데 간부가 경호원들을 몽둥이로 때리고 자신에게 사과하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헤이즈로 부터 이 이야기를 하고 내심 보복 당할까봐[33] 걱정하는데 헤이즈의 언급이나 간부의 반응을 보면 일단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269화에서는 본가에 잠깐 다녀오겟다는 오수에게 혜나와 같이 자신이 경호해주겟다고 한다. 270화에서는 오수의 집을 보고 혜나와 감탄한다. 그러다가 오수와 청와가 백모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옷장에서 몰래 엿듣지만 들킬 뻔해서 화장실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리고 초대장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271회에서는 오수를 의심하기 싫어하다가 듄을 만난다. 자신에게 원강이 계속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듄이 원강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어이없어한다.

272화에서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혜나와 출동하지만 원강을 보고 분노한다. 원강이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 손자부터 구해달라고 나가의 옷을 잡고 재촉하며 성내자 "죽어도 당신 말은 안 들어." 라며 원강을 뿌리친다. 그래도 사람들과 원강의 손자를 구하는데는 성공한다. 원강의 손자는 찰과상만 입은 상태.

원강이 혼혈 손자가 있던 건 딸이 혼혈 남자와 결혼해서라고 하면서 나가에게 우리 손자의 경호를 맡기고 싶었다고 말한다. 물론 나가는 거절하지만 죄 없는 혼혈 손자는 불쌍하다고 느끼며 범인은 꼭 잡겟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혼혈 손자의 성격이 할아버지 판박이라서 혼혈 손자는 나가에게 무례하게 굴다가 혜나에게 얻어터진다.

273화에서는 언럭키를 만나 간부의 부탁을 들어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언럭키가 미안해하자 왜 미안해하냐며 소리친다. 이후에는 듄에게 원강의 혼혈 외손자 이야기를 하면서 원강에게 한마디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듄은 괜찮다고 했지만. 헤이즈가 트리비 의원이 조폭과 연줄이 있어서 조폭과 손잡아야 한다고 한탄하자[34] 황당해한다. 완벽 능력에 나가가 휩쓸릴까봐 좋은 의도라도 이번 일에 끼지 말라고 하자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274화에서는 할아버지들 끼리 싸우는 걸 중재해주다가 세 쌍둥이가 긴급 신고를 하자 혜나, 사사와 함께 현장으로 가, 피를 흘리는 로나와 스텔을 목격한다. 다행이 나가가 구급차를 부른 덕에 스텔과 로나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에는 귀능과 통화를 하며 스텔이 중상이라 상황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스텔이 다쳤단 말에 달려온 헤이즈가 침착한 척 속으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걱정한다. 281화에서는 사사가 귀능에게 완벽의 약점을 응용[35]하게 해서 귀능이 싸우게 된다는 것을 헤이즈에게서 듣는다.

282화에서는 일호, 이호, 모로, 모로의 집사, 모로의 손녀를 데리러 왔다. 283화에서는 헤이즈를 대신해서 은비단과 따로 온 것. 모로 일당과 일호, 이호를 병원으로 데려간 다음에 본인은 다시 온다.

284화에서는 희귀병 환자와 함께 있는 백모래와 대면한다. 백모래는 공간 방해 능력을 가진 완벽을 가지고 있고, 나가와 자신은 닮았다며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자 나가는 황당해한다. 그리고 백모래가 나가를 죽이지 않는 이유는 레이디가 나가를 사랑해서라고 말하자 더 어이없어한다.

285화에서 백모래에게 사랑타령 작작 하라면서 여태 백모래가 저지른 짓과 지금 신도들 모아놓고 도망치냐고 따지자, 백모래에게서 그의 계획을 듣는다. 요약하자면 여론몰이로 스푼을 없앤 다음 직업도 잃고 부모도 없고 걷지도 못하고 학력도 없는 자신의 사랑을 자신이 만든 의료재단으로 1순위로 후원하고 돌본다는 건데,[36][37] 여태 혼혈들을 습격한 이유가 고위층 혼혈들을 건드려 혼혈인권시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래놓고 나가에게 사람은 자기 일 아니면 안 나선다고 고위층을 까는데 이는 오히려 나가를 열받게 만들었고 나가에게서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면서 랩터 핑계를 댄다라고 대차게 까였다. 그 후에도 랩터에겐 친구도 가족도 있고 간절한 사람들 선동한 건 너고 자기들 일에만 나서는 게 더럽다면서 그러는 넌 그 고위층 중에서도 만만한 사람들만 노렸냐며 랩터는 백모래가 범죄자가 아니었어도 결국 싫어졌을 거라며 팩트폭력한다.[38] 이에 백모래는 곁에 있던 환자로 맞대응하려 하나 오히려 나가는 그 환자를 건드리면 큰일나는 건 백모래이며 죽고 싶으면 손 대보라며 그 사람은 인질이 아니라 네 생명줄이라고 말한다.

286화에서 결국 협박이 통해서 백모래는 환자에게서 손을 뗏지만, 나가가 환자를 보호하려고/백모래에게 접근하려고[39] 계단으로 내려가지만 백모래가 자길 가르치는 건 그만하고 집에 가라는 말에 화가 나서 '무슨 낯짝으로 사랑타령하냐'면서 백모래를 열받게 한다. 이에 백모래는 나가의 목에 손을 대고 이대로 나가는 염력을 쓰려하지만 백모래는 이에 눈치채고 불치병 환자의 생명을 빌미로 이 사람들은 자기 아니면 죽는다, 그래 어차피 세계에 몇 없는 병인데 상관없겠지 식으로 나가의 양심을 건드리고 결국 나가는 백모래를 죽이면 불치병 환자들의 인생을 망친다는 것과 그로 인해 자신의 짊어지게 되는 죄책감의 무게를 깨닫고 영정이 전에 말했던 백모래를 영원히 평생 감시하면서 사는 것을 결심하려고 백모래에게 '내가 널 평생...'이라고 말하려는 찰나 다나가 근처 문을 부수고 백모래를 날려버린다. 다나는 왜 멋대로 오냐며 나가를 혼내고 정신이 극한에 달했던 나가는 안도하며 운다.

287화에 환자를 바로 보호하고 백모래가 다시 문을 집어던지자 막아낸다. 그러자 백모래는 나가는 밀어넘어뜨리는데[40] 환자의 침대를 잡고 있었기에 환자도 같이 떨어질까봐 손을 놓는다. 환자 다시 백모래의 손 안에 들어오고 백모래는 환자를 질식사하려하지만 이를 다나가 막고 그 틈에 나가는 환자를 염력으로 받고 밖으로 나가서 은비단에게 환자를 보낸다.[41] 환자 죽을까봐 걱정에 눈물이 나오지만 은비단의 입에서 그냥 푹 잠든거며 환자도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 사실 백모래가 곁에 있기만 해도 불치병이 싹 나아서 이미 완치된 상태였다. 그리고 그 순간 환자는 눈을 뜨고 나가는 이 모습을 지켜본다.

290화에서 완치된 환자에게 자신이 입고있던 후드티를 입혀주고 가족과 재회시킨다. 워낙 감동스러웠는지 눈시울이 붉다.

291화에서 환자의 행방에 대해서는 벤치에서 자고 있었다는 정도만 둘러두고 신도들이 백모래를 찾아나서자 사람들이 귀능이나 다나 등 아직 남아있는 스푼직원들을 목격할까 피신시키려 하지만 세쌍둥이에게서 다 챙기면 망한다고 백모래만 데리고 오라고 지시를 듣는다. 그 때 백모래를 도주시키는 목적으로 모로회장이 부른 닥터헬기가 나타나고 묘사로 보아 염력으로 헬기를 내려가는 척 눌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친 귀능을 옮긴다. 이후 나이프가 전부 죽었다는 소식[42]을 듣지만 별로 관심없어한다.

292화에서 사건이 일단락된 후에 메두사가 말한 폭탄을 다른 경찰과 찾지만 허풍으로 밝혀지고, 시연회에 온 환자들을 병원으로 부축해주는 데 백모래를 많이 의지해서 슬퍼하는 그들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일이 끝난 후, 투닥거리는 혜나와 원강의 손자를 보고 기분은 나아진 듯 하다.

293화에서 혜나와 원강의 손자와 같이 디저트를 먹고 언럭키를 찾아가 케이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294화에서 언럭키의 집에 들른 후 집에 가면서 오늘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라며 독백하지만 그날 나이프는 전멸했었다. 나가 본인은 2주일 뒤 이 소식을 접했고 한시름 덜었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294화의 제목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인데 이는 나가에게 있어서 나이프는 스쳐지나가는 사건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인간들이란 걸 의미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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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에서는 대략 5년 후 쯤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 안경을 벗었고 복장도 교복이 아니라 사복으로 바뀌었다. 능력을 다루는 것도 능숙해져서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망원경으로 보면서 현장의 컨테이너들을 움직여서 악당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탈모가 시작되었는지 달마다 사사가 가르마를 바꿔줘서 가르마 방향이 반대다. 진로탐색하러 온 코론이 옆에 버젓이 있는데도 계속 "퇴사하고 싶다."라며 퇴사 타령을 해서 나중에 귀능에게 혼난다(...). 나이프가 전멸했을 당시 백모래가 어떻게 죽었는지 들은 모양이며 이호가 신경쓰였는지 이호의 모습이 보일 때부터 일부러 가짜 나이프 아지트가 있는 길로 다니는 것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졸업 이후에는 다시 대화도 텄다고. 오수와는 아직도 사이가 좋다. 진로탐색이 끝나고 돌아가는 코론이 탄 버스가 사고가 나자 구해주며 그 후로 한 대화로 코론이 예전에 자신이 한라로부터 구해준 아이란 걸 알게 된다. 나가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을까봐 말을 못 했단 말에 지금 좋은 기억이 되었다고 한다. 위로해주고 고맙다고 해줘서 고맙다며 내일은 더 잘하겠다고 말하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후기에 따르면 평소 일과는 지도 외우기라고 한다. 언제 어디든 바로 날아갈수 있게. 위의 콜택시 발언은 반은 진심이었는지 폰으로 콜택시연합을 찾고있다.

2.2. 특집

2.2.1. 추석 특집[43]

히어로가 추석에 쉰다는 사실에 놀라고[44] 쉬는 날인데 한숨만 쉬는 다나에게 의아해한다. 집에서 사촌동생들 때문에 방이 엉망이 되자 멘붕한다. 그러다가 작은 엄마가 돈 줄테니 애 6명 좀 밖에 데리고 가서 놀아달란 말에 부들부들 떨다가 어머님이 이에 지적을 하자 '나의 여신 선샤인'이라며 속으로 찬양하고 마침 혜나에게 연락이 와서 사사를 고향으로 순간이동 시켜주고 답례로 산나물을 잔뜩 받는다.

2.2.2. 설날 특집[45]

설날 특집이라는 말에 자기 교복은 본편에서 한 번도 바뀐적이 없는데 설날이냐면서 태클 걸지만 이미 그렸으니 어쩔 수 없단 답변만 듣는다.

제사상 준비에 바쁜 어머니한테 괜히 자기 방 또 엉망이 된단 말을 꺼내서 어머니의 화를 돋운다.(...) 그래도 이번엔 2명 덜 와서 염동력 쓰면서 4명 데리고 극장으로 놀러간다. 하지만 결국 방은 엉망이 되어서 작은 아빠가 보상금이라면서 5만원권 3장을 주지만... 본인은 차라리 안 주고 말려주길 원하고 있다.

추석 때처럼 사사를 텔레포트로 고향에 보내주고 보답으로 휴게소에서 원하는 걸 다 먹는다. 특집이 끝나고 다나에게 인사하지만 다나는 순간 조카인줄 알고 놀란다.

2.2.3. 성전환 특집[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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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특집에서는 성전환되어 긴 포니테일의 여고생이 되었다. 나쟈의 외모에 실눈과 안경을 추가한 느낌. 레이디가 장미꽃을 바치며 구애하는 것을 짜증내며 외면한다. 치마 아래에는 체육복 바지를 입고있다. 치마 입고 날면 아래서 다 보이니 본인이 조치한 듯. 그리고 10권 네컷 만화에서는 이 체육복 바지를 사사에게 전도하기도 했다(…).

200화에서도 등장. 본판과 다르게 노출이 많은 복장이라 추위를 떠는 사사에게 체육복과 담요를 빌려줘서 본의아니게 패션테러리스트로 만들어버렸다. 허나 덕분에 사사는 동복을 GET.

이후에 영정에게 후계자가 될 것을 권유 받지만 거절하며, 발목이 구속된 이호를 보고 영정을 변태취급한다.

2.2.4. 발렌타인 특집[47]

헤이즈가 발렌타인 초콜릿을 포장하는 걸 보고 도망가려다 결국 걸려서 포장을 돕는다. 초콜릿의 출처가 백모래가 랩터에게 보낸 것이라고 알게되자 불길해하지만 백모래가 초콜릿에 뭔 짓을 해도 위생법상 아무 문제없다란 말에 납득한다.[48]

사사가 초콜릿을 2위로 많이 받는단 말에 조금 충격받았다고 한다. 1위는 비비안이란 말에 의외라며 이유가 작고 귀여워서냐고 묻는다.[49] 참고로 3위는 다나지만 전 3위는 송하. 전 1,2위는 비비안과 사사일 듯하다.

2.2.5. 납량 특집[50]

자신의 학교에서 귀신 목격담이 나와서 본인의 팀과 헤이즈와 함께 순찰을 한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본인은 아주 죽을 맛. 순찰을 하던 중 수학숙제를 깜박해서 혜나와 같이 가지러 가는데 하필 그때 귀신을 만나서 순간이동해서 도망치지만 금방 다시 나타나서 겁에 질린다. 하지만 헤이즈가 나타나 얘타령하는 귀신에게 어떤애냐고 물어보고 평범하게 미아찾는 귀신으로 보이자 조금 덜 무서워졌는지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본다. 복도로 나와보니 아까 귀신이 찾던 아이귀신이 있어서 말을 걸지만 얼굴을 보자 놀라서 그 층의 창문을 다 깨놓는다. 그러자 귀신이 떨자 사과하고 유리창 깨먹은 거 때문에 야근수당이 깎인다.

2.2.6. 어린이날 특집[51]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러 장난감 매장에 온 때가 나온다. 초능력을 쓸 수 있는 나가에게 총칼같은 폭력적인 장난감은 이르다고 생각한 아버지가 갈색 지구본[52]을 선물하려고 하자 표정이 굳고 결국 어머니가 블록 장난감을 사주자 기뻐한다.

그리고 특집 마지막에 나가는 아버지의 취향처럼 갈색 지구본이 멋있다며 사간다..

2.3. 외전: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

쪽잠을 자고있던 와중 귀능 曰'영구기관처럼 착취하고 싶은데 몸을 막써서 아쉬운' 간부진이 보낸 온갖 건강식을 받고, 다나에게 하소연 하려다가 같은 꼴인걸 보고 입을 닫았더니 다음날엔 '견제하고 싶은데 독은 후환도 두렵고 당장 없어지면 곤란하기도 한'파벌에서 천천히 건강을 망가뜨리겠다는 발상으로 보낸 온갖 달고 짜고 기름진 산해진미(...)를 받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헤이즈는 '나가의 수명을 늘리면 성과급 제공'에 낚여서 나가의 건강관리를 맡았다고.

덤만화에선 백모래가 죽어서도 개소리를 하다가 영정에게 밟혀서 찻주전자로 머리에 물이 뿌려지는 꼴을 보고 이게 바로 디톡스 워터냐고 농담하는 모습을 보인다.

[1] 본편 62화 참조 [2] 참고로 이 할아버지는 91화에서도 엑스트라로 등장했다. 이후 마지막 화에선 키우고 있는 개가 낳은 새끼들과 산책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3] 그리고 이때의 일은 연구소를 습격한 백모래가 레드럼의 부하가 나가를 촬영한 영상을 발견하고는 나가를 스카우트하러 쫓아다니는 계기가 된다. [4] 특기가 없어지면 살해당할까봐 [5] 능력이 없어진 것 자체는 원래 대가 없이 얻었던 거라 언제 없어져도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마침 딱 그때 상황이 나이프와 엮여서 초능력을 잃으면 자신에게나 가족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질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6] 물론 상술해듯이 이 폭주는 능력이 폭발하는 폭주라기보다 화날때 무의식중에 몸에 힘이 들어가듯 제어하던 염동력이 살짝 흘러나온것에 가깝다 [7] 실제로는 살아있었지만 나가는 죽었다고 믿었다. [8] 그 방법이 그들이 사는 섬 채로 들어 옮기는 것이라 들어서 옮기다가 실패하면 섬이 통째로 떨어져서 그 여파로 많은 인간들에 그 여파가 미칠 수 있고 성공해도 그만한 파워를 증명하는 것이라 두려움을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한 말이라고 추정된다. [9] 옷의 무늬가 불규칙하고 계속해서 변하는데, 이는 힘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10] 이때 바다눈(죽은 플랑크톤의 찌꺼기) 보정으로 잠깐 다나에게 두근거렸으나, 다나의 살기어린 눈빛을 보고는 1분도 안 돼서 두근거림이 박살났다. [11] 나가는 사람을 쉽게 해칠 수 있었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해왔다. 생명은 존엄하고, 그걸 해치려면 엄청난 각오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12] 떡밥 자체는 147화에 먼저 있었다. 레이디가 나가네 동네에 스토킹하러 갔을 때 나가와 비슷한 기를 가진 사람이 있었다는 것. 다만 이때는 영정을 뜻하는 줄 알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13] 엄밀히 말하면 나가와는 다른 스타일의 '영능력자'로, 힘 자체는 비등하지만 나가가 귀신을 무서워하는지라 10년 후에는 사촌 쪽이 우세하다고. [14] 이후 에온은 사사가 패버린다. [15] 이때부터는, 정확하게는 언럭키의 과거 얘기를 하면서 나가의 부모에 대해 들먹인 시점부터 나가는 백모래에 한해서는 아예 명목상으로나마 하던 존대도 집어치워버리고 반말로 응대한다. [16] 다만 '흑화'라는 표현은 미묘한데, 엄밀히 말해서 이후의 나가도 사상적인 측면에서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다. '악당은 죽어도 좋다'는 사고방식 자체는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고(본편 120화 참조) 다만 '자신'이 악당을 해쳐야 한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에 소극적이었던 것이지(본편 113화 참고) 상대를 배려한다거나 자비심을 가지고 있던 건 아니다. 즉 해당 사건 이후의 나가는 심리적 거부감보다 자신의 사상을 우선시하기 시작한 것일 뿐 악당에 대한 태도나 생각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다. [17] 사실 엿들었다. [18] 다만 나가 입장에선 손가락으로 툭친것만 못한 힘이었다. 즉 화풀이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니거니와 될 정도의 힘도 아니었다는 것. 일반인 관점에서야 차의 방향을 틀어버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 그런거지만. [19] 물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첫번째는 이 테러의 목적이 나이프에게 쏠린 시선을 자신들에게 돌리기 위함이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히어로의 가족을 건드리려 했다가 훌륭하게 박살난 사례가 있었기 때문. [20] 책상 서랍에 아무렇게나 굴리던 완벽을 사하라가 체육복 주머니에 넣어뒀다. [21] 나가 본인은 쉴 수 있어서 나름 만족했다. [22] 한라가 이전부터 착용한 피어싱과 반지. [23] 심장이 가장 강하며 몸 끝으로 나아갈수록 약해진다. 자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가장 강하며 자신의 등 뒤가 가장 약하다. 따라서 가장 약한건 발 뒤꿈지 아킬레스건 부근. [24] 영정과 나가가 싸울 당시에 초능력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 이호였기 때문에, 나가의 초능력 강도를 보다 상세히 알기 위해서 부른 것. [25] 처음에는 자기가 얻어맞은 곳에서 스트레스 풀고 훈련하라고 하니 도리어 당황하였으며 훈련이 끝난 이후에는 죽은 영정의 환영을 보는 등 오히려 약간이지만 역효과가 생겼다. [26] 이 일 때문에 나중에 친구들한테 듄이 답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좋은 의도로 한 걸 아니까 화내지도 못해서 더 불만인 듯. [27] 나가가 '서장님같은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왜 굳이 쓴소리 들으며 히어로가 된건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자, 다나는 '너나 나나 히어로가 아니었어도 눈앞에 일이 터지면 도우지 않았느냐. 다른 직업이 생기면 딱 손 뗄 것도 아니었기에 남을 돕는 직업이 낫다 싶었다'고 대답했다. [28] 쓴소리를 들었을 때 빡치는 것 같은 입장은 공감하지만 나가의 밑도 끝도 없는 소심함은 공감이 안된다는 것. [29] 이때 자신도 자기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다가 언럭키의 고마워란 말에 이전 황로와의 대화에서 남을 돕는 일이 부질없지 않다고 말한 걸 기억해내고 백화한다. [30] 사실 저번에 만났을 때 예약해놓는다고 말했다. 약속이었는데 나가가 잊은 것. [31] 공격이라곤 해도 물이 약간 튀어오른 정도. [32] 나이프가 자신을 습격할까봐 집 근처를 몇번이고 확인하고, 기계적인 훈련으로 인해 스트레스는 더 쌓이고, 언럭키에게 도와준다고 해놓고서 후회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느낀다. [33] 물리적인 보복이 아닌 경제적인 보복. [34] 그 집 아들이 혼혈이라 살해당했기 때문. [35] 완벽 주변의 물건이 아니면 완벽의 능력이 통하지 않아서 카메라를 보고 싸우는 것. [36] 갑자기 이런 걸 계획한 것도 송하부터 세월, 레이디까지 자기 주위 사람들이 사라져가니까 두려워져서라고 본인도 마음을 주고 받을 사람이 필요한 인간이라고 말한다. 이호와의 대면 때 마음 흔들렸던 것도 이 때문인 듯. 물론 사랑한다면서 랩터 처지를 저 따위로 말하고 있을 곳도 없애려는 건 뭐라고 설명도 안되는 얀데레 [37] 거기에 추가로 걸리는게 랩터는 비록 부상을 입긴 했으나 현역으로 히어로를 뛰고 있는 능력자다. 그 이전부터 했던 용병일만 해도 충분히 자립할만한 여지가 있고 정 뭐하면 본인의 연인인 헤이즈도 있고. 이래보나 저래보나 랩터가 스푼이 없어진다고 해도 백모래 소유 재단의 도움을 받는 일은 없을듯. [38] 이때 말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는지 운다. [39] 헤이즈가 맨손으로 백모래를 잡아서 완벽의 범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세심한 컨트롤이 가능한 손가락으로 백모래의 몸에 직접 염력을 보내라고 시켰다. [40] 나가 본인은 보호막을 해서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져도 괜찮았다. 하지만 백모래는 결국 방어막은 몸에 두르고 있는 것뿐이지 중심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게 아니라며 지적했다. [41] 예전에 은비단에게 얻은 도와주기 찬스를 지금 써먹었다. [42] 백모래와 메두사는 중상이지만 수감되어 살아있다. 다만 293화에서 백모래가 사사에게 폭탄테러를 맞아 사망으로 추정되는 걸로 보아 메두사도 곧 죽을 걸로 보인다. [43] 47.5화 [44] 작중 설정으로 히어로는 경찰이나 소방관 같은 공무원 취급이기 때문에 당연히 쉬는 날이 있다. 물론 이들과 마찬가지도 휴일이라고 없어선 안되는 직종이기 때문에 당번이 있다. 실제로 경찰관의 경우 교대근무제이기 때문에 쉬는 날이 불규칙적이라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45] 65.5화 [46] 100화, 200화 [47] 167.5화 [48] 백모래는 걸어다니는 정화제라서 머리카락을 넣든 피를 넣든 그냥 형체화된 공기와 다를 바가 없다. [49] 그 이유는 비비안이 받은 초콜릿들을 보고 나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남직원에게 비비안이 "아마 평생 안될걸. 남의 성의를 자기과시의 척도로 삼는 사람에게 주고 싶겠어?" 라고 말한 것처럼 멋진 신사이기 때문인 듯하다. [50] 186.5화 [51] 229.5화 [52] 아버지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