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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영 목록/2022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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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2022년 하반기 방영 목록을 정리한 문서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
이야기 친구 순서는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순으로 기록.

2. 목록

2.1. 35회: 7,000억 스캔들 - 큰손 장회장의 비밀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35회
[1]
방영일 2022년 7월 7일
부제 7,000억 스캔들 - 큰손 장회장의 비밀
이야기 친구 김해준, 박준면, 효정

2.2. 36회: 네 살배기 목격자와 '애기 아저씨'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36회
방영일 2022년 7월 14일
부제 네 살배기 목격자와 '애기 아저씨'
이야기 친구 김용명, 정만식, 청하
내용 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다세대주택 3층. 구조대가 불길을 뚫고 집 안에 진입해서 발을 내딛는 그 순간!
조그마한 고사리손이 구조 대원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화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울면서 가리킨 집 안에는 이미 숨을 거둔 엄마가 있었다.
그런데, 불타버린 방 안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시신!?
누군가 엄마와 딸을 살해하려 한 후, 집에 불을 질렀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과연 범인은 누굴까.
곧바로 범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 용산 경찰서 강력반 조형근 형사.
하지만 사건 현장은 불에 타고 물바다가 돼버려 막막하기만 한데…
사건 해결의 한 가닥 희망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네 살배기 아이’의 기억!
과연 아이는 범인의 얼굴을 봤을까. “애기 아저씨가 그랬어요.”
조그만 입에서 터져 나온 뜻밖의 단어, 아이는 그날 밤 ‘애기 아저씨’가 찾아와 자신과 엄마를 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남자는 억울하다며 범행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상황!
과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진실의 증거는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4살 아이의 진술 녹화 영상, 그리고 ‘애기 아저씨’에 대한 아이의 숨길 수 없는 기억까지.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길 2년여, 마침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2.3. 37회: 살인범의 미토콘드리아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37회
방영일 2022년 7월 21일
부제 살인범의 미토콘드리아
이야기 친구 , 정인선, 승관
내용 때는 2006년 7월 23일, 서울 방배경찰서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우리 집에 시..시신이 있어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강력팀이 도착한 곳은 강남의 한 고급빌라.
초인종을 누르자 프랑스인 집주인 쿠르조 씨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되어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라는 그는 형사들을 다용도실의 냉동고로 안내했다.
총 다섯 칸으로 이루어진 냉동고 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쿠르조의 말에 현장에 있던 천 형사는 조심스레 냉동고를 열었는데...
얼음 알갱이를 덮어쓴 채 네 번째 칸과 다섯 번째 칸에서 발견된 시신... 그것은 3kg 남짓한 신생아의 시신 두 구였다.
냉동고 속에서 시신이 발견됐지만 아무도 정체를 모르는 기묘한 사건!
경찰은 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아기들의 미토콘드리아를 대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꽁꽁 얼었던 미스터리는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200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급 미스터리!
연일 뉴스를 도배했던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2.4. 38회: 검은 돌고래와 불청객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38회
방영일 2022년 7월 28일
부제 검은 돌고래와 불청객
이야기 친구 이기우, 홍석천, 선미
내용 1996년 10월 22일, 평소와 다름없던 표민정(25)씨의 하루는 삐삐 한 통이 울리면서 순식간에 뒤바뀐다.
올봄에 입대한 남동생 표종욱 일병(21)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 사고가 발생한 게 틀림없다 확신한 민정 씨.
그러나 부대 측 주장은 달랐다. 사라진 게 아니라 스스로 탈영을 했다는 데...
도대체 표 일병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가족들은 불현듯 한 달 전 ‘그 사건’을 떠올렸다.
때는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강릉.
손님을 태우고 동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기사 이 씨는 갓길 위를 걸어가는 수상한 옷차림의 남자들을 발견한다.
이 씨는 손님을 내려주고 다시 돌아와 주변을 살피기 시작하는데... 바다 쪽에서 울려 퍼지는 음산한 기계음 소리.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돌고래 형상의 괴물체는 놀랍게도 잠수함이었다!
갑작스러운 괴 잠수함의 출현에 인근 부대에 비상이 걸리고, 긴급 투입된 UDT 대원들은 목숨을 건 내부 수색을 시작한다.
잠수함을 타고 수십 명의 괴한들이 침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릉 일대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총동원된 장병들이 포위망을 좁혀가며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던 그때!
인근 야산에서 무려 11발의 총성이 한 발 한 발 규칙적으로 울려 퍼진다.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총상.
심지어, 저항한 흔적조차 없는 11구의 시신! 49일 동안 이어진 피 마르는 추격전의 전말은?

2.5. 39회: 어린 용의자, 그리고 비밀 계약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39회
방영일 2022년 8월 4일
부제 어린 용의자, 그리고 비밀 계약
이야기 친구 초아, 김문정, Key
내용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저녁, 대구에 사는 마흔 두 살 주부 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남동생... 수화기 너머로 흐느끼던 그는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교가 많아 늘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덟 살 조카 소원이가 갑자기 죽었다는 전화였다.
남동생의 이혼으로 5년 간 동생을 대신해 조카들을 돌봐온 한 씨...
딸처럼 키운 소원이가 갑자기 죽은 이유를 묻자 동생은 묘한 말을 남긴다.“ 배가 아파서... 배가 아파서 죽었어요”.
키우는 동안 잔병치레도 없었던 탓에 한 씨는 소원이의 죽음에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고모 한 씨는 소리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지만 소리는 더 이상 자신이 알던 조카가 아니었다.
소리는 5년이나 함께 산 고모를 피하며 만남을 거부했다. 소리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고모...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소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과연 소원이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1년 넘게 이어진 고모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마침내 어두운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2.6. 40회: 죽음의 동굴 -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0회
방영일 2022년 8월 11일
부제 죽음의 동굴 -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 친구 이현이, 김주령, 박군
내용 코끝이 시린 어느 겨울날, 긴장한 표정의 경찰들이 여기저기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곧이어 사방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여기도 있습니다!” “여기도요!”
땅속에서 찾아낸 것은 다름 아닌 시신! 그 모습은 잔혹 그 자체였다.
한 구덩이에서 무려 여덟 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하고,
갓난아기를 업은 채 그대로 매장된 시신도 있었다. 놀랍게도 이날 나온 시신만 40여 구!
모두 살해 후 암매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이었다.
전국에 이런 암매장 현장이 수십 곳에 달했고, 무려 300구가 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수사 결과, 살인에 가담한 사람만 18명!
“1월에 20세가량 된 남성을 죽인 이유는 무엇인가?”
“모릅니다. ‘대원님’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습니다.”
살인의 이유는 오직 하나, ‘대원님’의 뜻이었다는 것! 잔혹한 학살의 배후에 있는 ‘대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한번 발을 들이면 죽어서야 빠져나올 수 있다는 ‘이곳’!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한 동굴에서 펼쳐진 잔혹한 살인 트릭의 진실과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2.7. 41회: 전설의 타이거 헌터 - 78년만의 귀환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1회
방영일 2022년 8월 18일
부제 전설의 타이거 헌터 - 78년만의 귀환
이야기 친구 권진아, 최정훈, 치타
내용 2021년 여름, 늦은 밤 대학교 연구실로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전화를 받은 박교수는 예상치 못한 부탁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시신을 찾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것도 국내가 아닌 먼 해외에 있는 시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시신의 위치는 한국에서 무려 6,000km 떨어진 ‘카자흐스탄’.
꼭 찾아야만 한다는 간절한 부탁에 박교수는 결국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7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황량한 땅, 박교수는 본격적으로 시신을 찾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3일간 땅을 파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포기하려던 찰나, 삽에 무언가가 걸렸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데... 78년 동안 묻혀있던 시신, 과연 누구의 것이었을까?
시신의 주인은 시골 마을 극장 수위였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남자에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바늘귀도 뚫는다는 전설의 명사수이자 신출귀몰 백두산을 누비던 사냥의 명수!
바로 호랑이 잡는 포수, ‘타이거 헌터’.
평범한 극장 수위인 줄 알았던 그는 조선, 만주, 중앙아시아를 넘나들며 대활극을 펼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그는 왜 조선 땅에서 태어나 머나먼 타지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게 됐을까?
78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2.8. 42회: 두 번의 기적 -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2회
방영일 2022년 8월 25일
부제 두 번의 기적 -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이야기 친구 안지영, 오나라, 온주완
내용 1993년 6월,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한 철수씨는 우연히 펼친 신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신문에 실린 사진 속 70대 할머니의 얼굴을 보고 너무나 기묘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
5살에 부모를 잃은 후 평생 고아로 살아온 철수씨의 ‘핏줄’이 당긴 것이다.
강렬한 직감 하나만 갖고 찾아간 그곳에 그토록 찾던 어머니 김복연씨가 있었다.
43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모자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서로를 단번에 알아봤다.
그리고 맹철수씨는 자신의 진짜 이름이 ‘전학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자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들은 43년 만에 찾은 어머니에게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말을 건넸다.
어쩌다 자신과 헤어지게 된 것인지, 혹시 버린 건 아니었는지..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어머니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였다.
김복연 씨는 왜 5살 아들과 헤어져 감옥에 가게 되었을까?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이야기에 어머니의 증언을 직접 녹화하기 시작한 철수 씨.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을 들으며 카메라 뒤에서 소리 없는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 김복연 씨가 한이 잔뜩 서린 목소리로 쏟아낸 말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사실.
70년의 세월, 김복연 씨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단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70년간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은 ‘마음’은 ‘기적’을 불러오고,
놀랍게도 그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일으키는데..

2.9. 43회: 기묘한 증발 - 그리고 검은 그림자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3회
방영일 2022년 9월 1일
부제 기묘한 증발 - 그리고 검은 그림자
이야기 친구 조정식, 이윤지, 규현
내용 1992년 9월 서울,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박영순(29) 씨는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출장 간 사이 영순 씨의 3살 아래 동생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사라진 동생의 이름은 박태순(27).
가족들은 파출소는 물론 인근 병원까지 모두 돌며 태순을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태순은 한순간에 ‘증발’ 해버렸다.
실종 후 9년이 지난 어느 날. 가족들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순 씨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태순은 이미 사망한 상태!
변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어 그대로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어 차가운 컨테이너 속 납골함에 9년간 보관되어 있었다.
태순이 사라지고 동네 파출소는 물론, 병원과 근처 역을 샅샅이 뒤졌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9년간 실종됐던 태순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그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그토록 찾던 아들이 9년 만에 발견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992년 ‘그날’ 벌어진 한 청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지금부터 끝없는 물음표가 던져진다!

2.10. 44회: 살인범의 매니큐어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4회
방영일 2022년 9월 8일
부제 살인범의 매니큐어
이야기 친구 소유, 진경, 키노
내용 2004년 2월 8일 경기도 포천시. 산기슭 도로변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잔뜩 웅크린 여자의 시신.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참혹하게 훼손돼있었다.
사건을 맡은 포천경찰서 강력1반 채경환 형사는 한 아이를 떠올렸다.
석 달 전 귀갓길에 실종된 열 다섯 살 중학생 엄유정(가명).
그런데, 시신에서 중학생의 것이라고 보기 힘든 것이 발견됐다. 스무 개의 손발톱에 발린 빨간색 매니큐어!
아이가 직접 발랐다기엔 다소 조잡하고 기괴한 모습이었는데... 범인이 직접 남긴 강력한 단서.
형사들은 꼭 범인을 잡겠다고 아이의 부모에게 약속한다. 그리고 속속 등장하는 용의자들.
의문점들이 꼬리를 무는데, 과연 이 용의자들 중 범인이 있을까?
그날, 집으로 돌아오던 유정이가 마주친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16년이 지난 2019년 3월의 어느 날 새벽. 포천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유정이가 실종되기 불과 닷새 전, 비슷한 장소에서 납치될 뻔했다는 35세 한아름(가명)씨.
그녀는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남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마음의 빚을 안고 살아온 제보자, 그리고 담당 형사들.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형사들의 생생하고 가슴 아픈 ‘그날’ 이야기.
19년 전, 집으로 돌아오던 어린 소녀가 끔찍한 범죄에 희생당한 그날, 어둠 속에 숨어있던 ‘그놈’의 흔적을 쫓아간다.

2.11. 45회: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 295호의 비밀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5회
방영일 2022년 9월 15일
부제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 295호의 비밀
이야기 친구 윤채경, 알렉스, 백지영
내용 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온다.
신고자는 한국인 엄마 윤미정(가명) 씨.
“우리 애 좀... 우리 애 좀 살려주세요!”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한 곳은 콜로니얼 호텔 295호! 작은 방의 문을 열자 침대에 두 살 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와 한 살 반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누워 있었다. 여자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지만 사내아이는 배와 등에 멍이 든 채로 숨을 쉬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I killed my son.” 내가 아들을 죽였어요...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윤 씨가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한 것이다.
윤 씨는 곧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얼마 뒤 열린 법정에서 윤 여인은 진술을 번복하기 시작했다.
“I don’t kill my son!” 나는 아이를 죽이지 않았어요!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윤 씨.
그러나 사건의 모든 정황들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1987년 콜로니얼 호텔 295호에서 벌어진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윤 씨는 범인일까?

2.12. 46회: 필사의 51분 - 1971 공중지옥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6회
방영일 2022년 9월 22일
부제 필사의 51분 - 1971 공중지옥
이야기 친구 최강창민, 배해선, 박초롱
내용 1971년 1월 23일 칼바람이 부는 겨울, 속초 공항은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운 좋게 표를 구한 사람들은 곧장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복도 쪽 좌석에 앉은 20대 여성 정근봉 씨는,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잠을 청했고 비행기는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후!
쾅!! 번쩍! 하는 섬광과 함께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진다! 기내에서 무엇인가가 폭발한 것이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근봉 씨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바닥엔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천장은 너덜거렸다. 겁에 질린 승객들의 비명과 고막을 찢을 것 같은 소음이 교차하는 그 순간!
한 남자가 조종석으로 뛰어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그 남자를 향했고,, 그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입에는 칼을 물고, 양손에는 폭탄을 든 남자! “나는 이미 생명을 버릴 각오가 돼 있다! 기수를 북으로 돌려!!”
남자는 폭탄을 흔들어대면서 북으로 가자며 기장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남과 북, 운명의 갈림길에 선 비행기는 과연 어느 쪽으로 향할 것인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긴박했던 51분간의 ‘공중 납치극’이 펼쳐진다!

2.13. 47회: 0.001% 확률과의 사투 - DNA와 검은점퍼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7회
방영일 2022년 9월 29일
부제 0.001% 확률과의 사투 - DNA와 검은점퍼
이야기 친구 문별, 한승연, 김종민
내용 2007년 4월 15일,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단골 다방으로 모닝커피를 마시러 가던 한 남자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다방 앞 길가에 종업원 최 씨가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었던 것! 자세히 보니 배에 칼을 찔려 탈장까지 된 상태였다.
휴일에 호출을 받고 다급하게 출동한 김연수 형사는 현장을 보자마자 큰 사건임을 직감했다.
비릿한 피 냄새를 따라 들어간 화장실... 고무장갑을 낀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또 다른 여성이 발견됐다.
다방에서 일하는 또 다른 여성 윤 씨...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일요일 아침, 영업도 하기 전에 다방을 찾아와 종업원들을 공격한 범인은 누구일까?
곧바로 폴리스 라인이 쳐지고, 과학수사대가 출동했다.
다방 안에 있던 담배꽁초와 머리카락, 혈흔은 물론 의경 150명을 동원해 반경 1.5km 주변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모든 증거물을 수집했다.
이렇게 모인 증거물은 총 100여 점! 천 명이 넘는 용의자!
하지만 수 천 명의 관련자들을 조사해도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별다른 진전 없이 시간만 흐르던 그때,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DNA를 찾았다.
문제는 이 DNA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
막막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꺼낸 건 K-과학수사 역사상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수사기법!
조심스럽게 시도한 과학수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2.14. 48회: 47년 만의 탈출 - 검은 강을 건너라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8회
방영일 2022년 10월 6일
부제 47년 만의 탈출 - 검은 강을 건너라
이야기 친구 김민석, 정이랑, 장예은
내용 1997년 7월 27일, SBS 김천홍 기자를 태운 택시가 은밀하게 달리고 있다. 목적지는 중국의 장백. 공안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가며 비밀리에 도착한 곳은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캄캄한 골목길을 돌아 불 꺼진 허름한 집 앞에 선 김 기자. 좌우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60대 남자와 갓난아기를 업은 여자였다. 남자의 이름은 이용운. 부녀는, 김 기자를 만나기 위해 몰래 압록강을 건너왔다. 하지만, 강 건너 저편에, 아직 남아있는 가족이 더 있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가 다 함께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간절한 표정으로 김 기자의 손을 잡은 부녀, 그날의 은밀한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땐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1989년, 이용운 씨는 4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어머니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비밀리에 전달받게 되는데.. “한 사람도 떨어지지 말고, 다 같이 강을 건너라”. 죽기 전에 꼭 아들을 만나고 싶은 어머니는 엄청난 탈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들의 가족 10명 모두가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비밀 계획을 세운 것. 기회는 단 한 번. 가족의 운명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이 시작된다.
누군가를 위해 다른 누구를 버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 어떤 선택도 하기 힘든 딜레마에 빠진 가족들. 검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선택을 해야만 했던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2.15. 49회: 서울 그랜저 97XX - 7대의 타이어 자국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49회
방영일 2022년 10월 13일
부제 서울 그랜저 97XX - 7대의 타이어 자국
이야기 친구 장희진, 김태영, 하하
내용 1993년 1월 23일 설날, 반포 친척 집에 놀러 간 아홉 살 찬이는 세뱃돈을 받고 기뻐하고 있었다. 세뱃돈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 돈으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햄버거 가게에 꼭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오늘뿐…. 엄마를 졸라서 허락을 얻어낸 아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외투도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찬이가 햄버거 가게에 간 지 1시간 후... 찬이 아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집으로 돌아오다 찬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향한 부모님은 숨이 멈춘 아들을 마주해야만 했다. 길 건너 햄버거 가게에 갔던 찬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찬이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구반포 상가 앞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 순간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던 차 한 대가 찬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문제는 그다음... 아이를 치고 멈췄던 차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바닥에 있던 아이를 타고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뺑소니범은 그대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모두의 눈을 속였던 범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까?

2.16. 50회: 가을의 전설, 최동원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0회
방영일 2022년 10월 20일
부제 가을의 전설, 최동원
이야기 친구 신소율, 김진수, 이용대
내용 고교야구가 열풍이던 1975년 9월의 동대문 운동장. 전날 믿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또 마운드에 오른 경남고 투수, 최동원. ‘17이닝 연속 노히트 노런’이란 한국야구 역사상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다. 무쇠팔 최동원의 ‘심장이 멎을 것 같은’ 폭포수 커브는 한국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이끌고, 대망의 1984년 가을! 그해 야구장에서는 그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꿈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1차전 완봉승, 이틀 후 3차전에선 완투승! 그리고 5, 6차전까지 나선 철완 최동원의 활약에 단 ‘1승’이 목표였던 롯데는 유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운명의 7차전, 점점 무너지는 최동원. 결국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최동원의 어깨에 달린 롯데의 우승.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했을까. ‘나’ 보다는 ‘우리’가 먼저였던 톱스타 최동원은 이후 뜻밖의 행보를 보이는데... 혼신을 다해 던진 승부수는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야구장 밖에서도 거인의 풍모를 보인 야구선수 최동원의 ‘진짜’ 이야기가 2022년 가을, 펼쳐진다.

2.17. 51회: 딱 한 번만 더 - 유괴범의 모래성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1회
방영일 2022년 10월 27일
부제 딱 한번만 더 - 유괴범의 모래성
이야기 친구 자이언트 핑크, 홍석천, 김혜윤
내용 1990년 6월 25일, 아끼는 노란 우산을 쓰고 유치원에 간 여섯 살 민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원 시간에 민지가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민지의 엄마를 사칭해 집에 급한 일이 생겼으니 아이를 일찍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고, 유치원 교사는 민지를 하원시켜 버린 것. 민지를 데려간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음 날 걸려온 전화 한통. “아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5천만 원을 입금하시오.”
그리고 그는 조흥은행 계좌번호를 불러준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이라 계좌번호 하나로 범인을 추적하는 건 불가능했다.
방법은 단 하나, 범인이 돈을 찾으러 은행에 왔을 때 검거하는 것!
그렇게 서울 시내 조흥은행 전 지점에 형사들이 배치된다.
형사들에게 내려진 지시는 ‘유괴범을 맞닥뜨려도 잡지 말고 미행하라!’
을지로 지점에 배치된 김임용 형사도 놈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데, 마감 시간 직전 은행직원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다급히 외친다. 위치는 근처 백화점의 현금인출기.
죽을힘을 다해 달려간 김 형사의 눈에 백화점을 나와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한 젊은 여자가 보인다. 본능적인 감각에 끌려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검거된 여자는 당시 스물세 살의 홍씨. 김 형사의 짐작대로 그녀는 유괴범이 맞았다!! 그런데... 뒤이어 밝혀진 놀라운 사실.
홍씨가 명문 여대 출신의 방송국 기자라는 것! 그녀는 어쩌다 유괴사건에 연루된 걸까?
결국에 드러난 유괴범의 진짜 정체는 충격 그 이상.
주변 사람들은 물론 가족조차 짐작하지 못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에 범행과정까지.
듣고도 믿기 힘든 그녀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데...

2.18. 52회: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2회
방영일 2022년 11월 3일
부제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이야기 친구 조정식, 송창의, 민영
내용 2016년 9월 20일 대구. 한 낚시꾼이 낙동강변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던 중,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있는 역한 내음. 그동안 수상한 물체는 서서히 강가로 다가온다. 바로 시신이었던 것!
강 위로 떠오른 시신의 신원은 52살의 최 씨. 경찰은 유족에게 죽음을 알리기 위해 최 씨가 살던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집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것처럼 싸늘한 한기만 가득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되는데... 대체 이 아파트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던 11살 아들 영진(가명). 그러나 영진이는 며칠 전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사라진 영진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은 영진이를 찾기 위해 탐문수사와 대규모 수색을 펼친다. 경찰인원만 6백 명. 수색견과 헬기, 수중탐지기까지 동원된 수색 끝에 마침내 영진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짙어지는 냄새처럼 의문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그 끝에서 마주친 외면하고 싶은 진실은?

2.19. 53회: First In, Last Out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3회
방영일 2022년 11월 10일
부제 First In, Last Out
이야기 친구 안현모, 최영준, 유아
내용 2001년 3월 3일 토요일 아침, 서울 서부소방서 구조대에 근무하는 권영철 대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섰다. 어느덧 자정을 지나 새벽 3시 47분, 앞선 화재 신고가 오인 신고로 확인되면서 소방서로 복귀하고 있던 그때, 묘한 긴장감을 깨우며 무전이 울린다.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서대문구 홍제동 주택에서 화재 발생”
급히 차를 돌려 빛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방차는 끼익~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춰 선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도로 양옆을 가득 채운 불법주정차 차량들! 150m는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20kg이 넘는 장비들을 들고 급히 뛰어야 했다. 숨 가쁘게 도착한 화재 현장은 시뻘건 불꽃을 내뿜으며 화재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였다. 서둘러 최대 수압으로 방수가 시작된 바로 그때! “아들이.. 아들이 안에 있어요! 제발 구해주세요. 빨리요! 빨리!” 집주인 아주머니의 처절한 외침이 들렸다. 이 말에 대원들은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데...
1차 수색을 했지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2차 수색을 위해 6명의 대원이 다시 집 안으로 진입한다. 같은 시각, 지하실을 수색하고 나오던 권영철 대원은, 커다란 굉음과 함께 강한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돌아본 순간, 평생 지울 수 없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2층 주택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집 안에 진입했던 대원들이 그대로 매몰되고 말았다. 미친 듯이 무전을 하고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불러도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잔해 아래는 유독가스로 가득 찬 상황. 250명이 넘는 대원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삽과 망치를 들고 필사의 구조에 나선다. 영하의 날씨에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진행된 구조작업은 어떤 결과를 맞았을까?
11월 9일은 국민에게 화재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소방의 날이다. 이날을 맞아 ‘First In, Last Out’, ‘제일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20. 54회: 필사의 도주 - 벼랑 끝에 선 사람들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4회
방영일 2022년 11월 17일
부제 필사의 도주 - 벼랑 끝에 선 사람들
이야기 친구 김용명, 정영주, 최유정
내용 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의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강이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던 것. 형제들과 함께 강가에 나가 있던 열두 살 수택이도 반두질 한 번에 넉넉히 사오십 마리씩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매우 들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어? 저게 뭐지...?” 수택이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강 저편에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물결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강가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하늘에선 호우가 쏟아지고, 섬을 둘러싼 강은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하는데... 과연, 마을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2.21. 55회: 예고된 추락 - 성수대교 붕괴 참사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5회
방영일 2022년 12월 1일
부제 예고된 추락 - 성수대교 붕괴 참사
이야기 친구 김설현, 장혁진, 유나
내용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 씨(21)는 11명의 동료와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서행 중이던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고 잠시 후, ‘툭… 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돌 같은 게 앞 유리창에 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쿵’ 하는 굉음과 함께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경재 씨!
정신을 차린 후 차에서 내리자 도로의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20미터 위로 우산 쓴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서 있는 콘크리트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는데….경재 씨가 있던 곳은 한강 위로 떨어진 다리 상판이었다. 전 세계를 경악시킨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그렇게 시작됐다!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결국 말도 안 되는 비극으로 이어진 성수대교 참사!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참사가 벌어진 1994년 10월 충격적인 그날의 진실을 장트리오를 통해 들어본다.

2.22. 56회: 1992년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정답 없음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6회
방영일 2022년 12월 8일
부제 1992년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정답 없음
이야기 친구 존박, 장규성[3], 김가현
내용 1992년 1월 21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경기도 부천의 한 대학에서 전대미문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 사라진 건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하루 남겨두고 시험지가 증발하면서 27만 명의 후기대 수험생들은 혼비백산이 된다. 사상 초유의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시험지의 행방을 두고 무수한 의혹과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곧바로 감식에 들어간 경찰은 15개의 시험지 상자 중 4개가 예리한 무언가로 뜯겨나간 흔적을 발견했고, 6개의 지문과 2개의 족적도 채취에 성공한다. 그러나 결정적 단서가 될 줄 알았던 지문과 족적 수사에서도 좀처럼 용의자를 좁혀나갈 수 없었다. 때마침, 형사들의 뇌리를 스치는 한 가지 의문점. 범인은 어떻게 건물로 들어왔고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범인의 침입 경로가 수상하다. 건물 출입문은 전날 밤 봉쇄된 상태 그대로였던 것. 형사들은 곧장 내부자들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대한민국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경찰이 찾은 답이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인물이었기 때문. 믿기 힘든 용의자의 정체와 더 믿기 힘든 범행 동기가 밝혀지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하더니 급기야 범행 자체를 부인하면서 실마리가 풀리는 줄 알았던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과연 미스터리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2.23. 57회: 봉대산 불다람쥐와의 숨바꼭질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7회
방영일 2022년 12월 15일
부제 봉대산 불다람쥐와의 숨바꼭질
이야기 친구 정동원, 박효주, 손동운
내용 2009년 겨울. 울산의 한 풋살 경기장에 무언가가 쓰러져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대체 최상위 포식자 수리부엉이는 왜 삶의 터전인 ‘산’을 두고 도심으로 내려온 걸까? “불이야! 불이야!” 그 이유는 바로 산불.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선 10년간 무려 1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중 봉대산은 2009년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전대미문의 연쇄 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 등산객이 없는 야심한 시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화한다는 점, 그리고 강풍이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불길이 솟아오르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방화범의 소행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10년 넘게 이산 저산 불을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탓에 연쇄 산불방화범에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매년 겨울, 그것도 황혼에서 새벽 무렵에 방화를 저지르는 ‘봉대산 불다람쥐’에 몸살을 앓던 울산, 참다못해 ‘불다람쥐와의 전쟁’ 선포!
지금까지 이런 포상은 없었다. 불다람쥐에 걸린 현상금 액수만 무려 3억! 여기에 인센티브로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특채에 승진 기회까지. 로또나 다름없는 포상금에 시 전체가 일명 ‘올빼미 작전’에 돌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범행을 멈추지 않는 불다람쥐.
하지만 제아무리 날쌔더라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또다시 일어난 방화에 불다람쥐의 흔적이 드러나는데...
과연 10년 넘게 울산을 공포와 분노에 빠뜨렸던 연쇄 산불방화범의 정체는 무엇일까.

2.24. 58회: 사람을 죽이는 목소리 - 발신: 김미영 팀장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8회
방영일 2022년 12월 22일
부제 사람을 죽이는 목소리 - 발신 : 김미영 팀장
이야기 친구 손호준, 공승연, 카더가든
내용 2010년 충남 천안, 스물아홉 살 안정엽 순경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한다. 그때, 안 순경의 눈에 띈 한 여자. “저... 신고하신 분 맞으시죠?” 그녀는 범죄 피해자였다. 안 순경의 물음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낯선 남자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그녀에게 고압적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범죄 현장에서 본인 명의의 통장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검찰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전화의 정체는 바로 보이스피싱! 단 몇 분의 통화로 잃은 돈은 무려 1억 3천만 원이었다. 얼마 후 그녀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안 순경은 결심했다.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이 조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본 문자의 주인공인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있었는데,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조직의 우두머리, 이른바 ‘총책’의 정체!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보이스피싱의 르네상스를 연 인물로 통한다. 그러나 해외에 숨어있는 조직의 총책 검거는 불가능에 가깝다. 안 형사는 처음 만난 피해자 ‘그녀와의 약속’을 생각하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데...

2.25. 59회: 증발한 남자 쌍둥이 형제

<colbgcolor=#FF3366><colcolor=#ffffff>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59회
방영일 2022년 12월 29일
부제 증발한 남자 쌍둥이 형제
이야기 친구 정성호, 정영주, 헤이즈
내용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 한 여자만 굳은 표정인데…. 경기를 같이 보기로 한 약혼자가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된 것! 약혼자는 자타 공인 사랑꾼, 김명철 씨(32)였다. 그때였다. 기다리던 약혼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낯선 여자의 황당한 전화였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상견례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 통보 한 것이었는데. 초조해진 예비신부는 약혼자가 그날 저녁 만난 사람을 찾아간다. 바로 그녀의 친구 조상필(33)이었다. 조상필이 약혼자 명철 씨에게 일자리 소개를 해주기로 한 날이었던 것! 그런데 그가 믿기 힘든 말을 건넨다.
심지어 여자랑 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데…. 그 후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명철 씨. 정말 다른 여자와 잠적이라도 한 걸까. 예비신부와 가족들만 나날이 애가 타들어 가는데...
그런데 얼마 뒤, 경찰서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자가 명철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다. 명철 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남자가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예비신부의 친구 조상필이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상필과 그의 쌍둥이 형이 1년 전 발생한 다른 사고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는 것! 일명 ‘가스 온수기 사망사건’으로 불리던 그 사건은 명철 씨 실종 사건과 몹시 유사했는데. 한 남자의 완벽한 사고사.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약혼자. 서로 다른 두 사건 사이에 조상필과 쌍둥이 형이 있었던 것이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1] 범죄자를 미화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고, 방송 다음 날인 7월 8일 달리 채널에서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였다. [2] 기사 [3] 여선생 VS 여제자, 선생 김봉두, 어린 의뢰인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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