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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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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9999><colcolor=#fff> 출생 | 1963년 4월 |
희망 보육원 | |
본명 | 김영훈[1][2] |
나이 | 28세 ( 1991년) → 55세 ( 2018년) → 56세 ( 2019년) → 58세 ( 2021년) |
국적 | 대한민국 |
자택 | 정보 없음 |
신체 | Rh+ B형[3] |
부모 |
|
배우자 |
김연이(사별)[4] 나홍주(재혼) |
자녀 |
장녀
김도란[5] 장남 김도윤[6] |
가족 |
사위
왕대륙 처외조카 장고래, 장다야 처외조카사위 왕이륙 처외조카며느리 김미란 처형 나홍실 |
배우 | 최수종 |
[clearfix]
1. 소개
살인자의 딸보다는 차라리
고아가 더 나아!
너만 이대로 행복할 수 있다면...
저희 도란이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그러니 제발...
나 같은 아빠는 없는 게 나아. 아기 때 버렸고, 키우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는데 그게 어떻게 아빠야. 그건 아빠가 아니잖아.
도란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메인주인공이자 작중 최대 피해자 그리고 이 드라마를 연 포문이자 진 주인공. 배우
최수종이 연기한다. 아역은 이준서. 8회에서
김동철의 아역 송준희와 함께 등장하였다.너만 이대로 행복할 수 있다면...
저희 도란이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그러니 제발...
나 같은 아빠는 없는 게 나아. 아기 때 버렸고, 키우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는데 그게 어떻게 아빠야. 그건 아빠가 아니잖아.
도란아!
암호명: 강기사 아저씨 → 강기사 오빠
나이는 55세[8]
2. 작중 행적
2.1. 1991년
도란이 갓난아기 시절이던 1991년에 아내가 심장이 약하여 수술을 해야했으나 돈이 없자 사채업자였던 양영달을 찾아갔다. 그러나 담보 없인 돈을 못빌려주겠다는 양영달의 입장에 화가 나 폭력을 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양영달을 죽이게 되며[스포일러]사채업자의 돈까지 훔쳐 달아난다. 그 과정에서 살해 현장을 목격한 여직원의 비명소리를 듣고 도와주러 달려온 남자가 자신의 앞을 막자 광분하여 몸싸움하다 실수로 이 남자까지 죽여서[10][11] 본인이 일으킨 이 사건으로 인해 본인 포함 주요 인물 전원의 인생을 바꿔버렸다.[12][스포일러2]심지어 그렇게 사람까지 죽여가며 돈을 훔쳐냈지만 아내는 이미 사망해서, 갓난아기인 딸을 집주인 아주머니[14]에게 맡겨지고, 후에 친한 동생에게 맡겨질 수밖에 없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7년간 복역하다 모범수로 특별사면되어 출소했다.[15]
2.2. 현재
동철:(영훈을 끌어안은 뒤)형! 이렇게 밖에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게 꿈이야 생시야!
수일: 어떻게 알았어?
동철:( 두부를 먹인 뒤 손을 잡으며)어떻게 알기는 성교도관님이 형 이번에 특소하러 나온다고 했는데, 설마설마 했거든? 형 자 이거 먹자. 먹어 형. 하나도 안 변했네! 자 가자 형.
수일: 어디를 말이야?
동철: 내가 형 있을데 마련했어.
수일: 동철아, 우리 인연 27년 전에 끝났어. 이렇게라도 얼굴 한번 봤으니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 나 이름도 바꾸고 다른 사람으로 살 거야. 그러니까 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나 잊고 살아.
동철: 내가 형을 어떻게 잊어? 형 이렇게 된 거 다 나 때문인데, 내가 그때 도둑질 한 거 형이 대신 소년원에 가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았을 거고, 이렇게도 안 됐을 거야.
수일: 동철아, 너 때문이 아니야. 그러니까 그냥 잊어.
동철: 형, 그래도 도란이 얼굴 한 번 봐야지. 도란이 안 봐?
수일: 내가 니 딸을 왜?
동철: 형이 왜 그러는지 다 알아. 형 때문에 도란이 인생 힘들어질까봐. 그러는거 잖아. 그런데 형이 이제 도란이 아빠인 거 아무도 몰라. 그러니까 이제 서로 형 동생으로 다시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낚시도 같이 다니고 그러자 형.
수일:( 동철에게 작별인사)나 갈게, 건강해라.
출소 이후에도 자신이 저지른 살인 때문에 괴로워하며 악몽에 시달리다가 강물에 빠져 죽으려고 했는데, 베드로 신부가 구해주었다. 그 뒤 이름을 김영훈에서 강수일로 바꾸고 그 신부의 주선으로
왕진국의 집에 운전기사 겸 잡일꾼으로 취직하여
도란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김동철이 사망한 소식을 듣고 그의 납골당을 찾아와 오열한다. 그렇게 도란을 지켜줄 사람이 생길 때까지 뒤에서 조용히 도란을 보살펴주기로 결심한다.[16] 도란이 좋아하는
바나나우유를 준비하면서
김도란을 차에 몇 번이나 태워주게 되고, 국수를 사줄 때 도란은 "저 국수 진짜 좋아해요. 오죽했으면 제 옛날 별명이 국수 귀신이었겠어요? 제가 하도 국수 좋아하니까 저희 아빠가 저한테 맨날 국수귀신이라고 놀려먹었어요. 그래서 시험 망쳐서 기분 안 좋거나, 속상한 일 있어서 기분 안 좋을 때면 지금처럼 국수 한그릇 사주시면 다 풀리고는 했었는데."라고 한다. 그렇게
김도란과 어울리게 된다. 매우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과 성실성으로 왕씨 집안 사람들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고, 그를 구해준 신부가 있는 성당의 부설
보육원에도 종종 봉사활동을 다니는데 역시 그 곳의 아이들과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좋아한다. 도저히 30년 가까이 복역하다가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사람 같지가 않다.
치매 때문에 찻길을 헤매던
박금병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다.수일: 어떻게 알았어?
동철:( 두부를 먹인 뒤 손을 잡으며)어떻게 알기는 성교도관님이 형 이번에 특소하러 나온다고 했는데, 설마설마 했거든? 형 자 이거 먹자. 먹어 형. 하나도 안 변했네! 자 가자 형.
수일: 어디를 말이야?
동철: 내가 형 있을데 마련했어.
수일: 동철아, 우리 인연 27년 전에 끝났어. 이렇게라도 얼굴 한번 봤으니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 나 이름도 바꾸고 다른 사람으로 살 거야. 그러니까 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나 잊고 살아.
동철: 내가 형을 어떻게 잊어? 형 이렇게 된 거 다 나 때문인데, 내가 그때 도둑질 한 거 형이 대신 소년원에 가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았을 거고, 이렇게도 안 됐을 거야.
수일: 동철아, 너 때문이 아니야. 그러니까 그냥 잊어.
동철: 형, 그래도 도란이 얼굴 한 번 봐야지. 도란이 안 봐?
수일: 내가 니 딸을 왜?
동철: 형이 왜 그러는지 다 알아. 형 때문에 도란이 인생 힘들어질까봐. 그러는거 잖아. 그런데 형이 이제 도란이 아빠인 거 아무도 몰라. 그러니까 이제 서로 형 동생으로 다시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낚시도 같이 다니고 그러자 형.
수일:( 동철에게 작별인사)나 갈게, 건강해라.
하필 피해자의 아내인 나홍실의 동생 나홍주와 엮이고 있어서 험난한 미래가 예상된다. 김도란이 사채업자한테 습격을 받았을 때 구하는 것과 나홍주의 가방을 소매치기한 소매치기를 상대로 간단하게 이기는 것, 그리고 감옥에 있을 때 요즘은 잘 나가는 현역 깡패를 도와줬다는 것을 봤을 때 딸이 공부로 괴물이라면 아버지는 전투로 괴물. 자신이 도란이의 친부라는 사실은 동철과 금옥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른다. 왕대륙을 열심히 지원해주는데 도란을 진심으로 아끼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니 믿고 그러는 듯.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사실상 이 양반이 진행하는 프린세스 메이커나 다름없을 정도.. 딸을 돕기 위해 발암캐릭터들이 꾸민 흉계를 강기사가 알아내고 왕회장에게 바로 전달하여 발암 전개가 치유되기도 한다.
작품의 막장도가 상승할수록 그 영향을 받아 설정이든 뭐든 전부 망가지고 있다. 후반 들어서는 강수일이 발암 캐릭터라는 평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아무리 도란의 친아버지라고는 하나, 너무 나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의주도하다는 위의 평가와 달리 회차가 지날수록 딸인 도란이 위기에 처할 수록 기사 신분을 망각하고 이리저리 찌르고 다니니 강수일의 정체를 모르는 제3자 입장에서 볼 때는 네가 뭔데 나대?라고 생각들 수 밖에 없는 것. 특히 박금병의 고용인임에도 불구하고 금병이 특별하게 부탁했음에도 바로 회장에게 다가가 꼰지르는 건 기사직에서 잘려도 할 말이 없다. 심지어 이 양반은 봄앤푸드 소속으로 취직한 것도 아니고, 박금병이 사적으로 고용한 개인 운전기사이다! 박금병이 왕가네 큰어른이라 집안 다른 사람들 운전수도 겸하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고용주 뒤통수를 친 격[17] 실제로 이 회차를 기점으로 참다못한 시청자들이 강수일에게 악평들을 쏟기 시작했다.[18]
53화에서 김도란이 금옥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김도란이 떠나자마자 금옥의 병실에 찾아가 왜 자신에 대해서 말을 하냐며 원망을 한다.
수일: 아주머니. 우리 도란이 왜 만났어요? 언제부터 만났어요?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어요? 저에 대해서 어디까지 말씀하신거에요?.
금옥:(놀라면서)도란이 아빠. 그게.
수일:(원망)아주머니, 왜 말하셨어요? 왜요? 평생 비밀로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그런데 도란이한테 말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금옥: 나, 내일 위암 수술해. 수술하다가 잘못돼서 죽기라도 한다면 후회할까봐. 그래서 말했어.
수일: 아주머니. 수술을 하신다고요?.
금옥: 나도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어. 그런데 내 손녀랑 도란이가 친구야. 그래서 도란이 결혼식에 갔다가 자네를 봤어.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어떻게 딸을 지척에다 두고 자네만 알고 살아.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도란이 안 불쌍해!
수일: 아주머니.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도란이한테 왜 말을 못 하는지 아시잖아요!
금옥: 이봐 도란이 아빠. 자네 비밀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나 하나야. 나 내일 모래 죽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눈 딱 감고 이제라도 마음 편히 딸 보고 살아.
수일:(눈물을 흘리면서 원망하면서 부탁)아주머니.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정말 잘못하신 겁니다. 우리 도란이 생각하시면 절대로 말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만약 우리 도란이 저에 대해서 모두 알게 되면 우리 도란이 불행해집니다. 그래요, 그냥 제가 다시 떠나면 되는겁니다. 도란이가 아주머니 찾아와서 다시 저에 대해 물으면 그냥 모른다고 제가 아니라고 꼭 그렇게 얘기해주세요. 내 부탁만은 꼭 들어주세요. 아주머니.
그렇게 말다툼이 끝나고 편지를 남기고 떠나려고 하는 순간 이를 눈치챈
김도란의 간절한 오열에 다시 남기로 하였다.금옥:(놀라면서)도란이 아빠. 그게.
수일:(원망)아주머니, 왜 말하셨어요? 왜요? 평생 비밀로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그런데 도란이한테 말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금옥: 나, 내일 위암 수술해. 수술하다가 잘못돼서 죽기라도 한다면 후회할까봐. 그래서 말했어.
수일: 아주머니. 수술을 하신다고요?.
금옥: 나도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어. 그런데 내 손녀랑 도란이가 친구야. 그래서 도란이 결혼식에 갔다가 자네를 봤어.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어떻게 딸을 지척에다 두고 자네만 알고 살아.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도란이 안 불쌍해!
수일: 아주머니.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도란이한테 왜 말을 못 하는지 아시잖아요!
금옥: 이봐 도란이 아빠. 자네 비밀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나 하나야. 나 내일 모래 죽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눈 딱 감고 이제라도 마음 편히 딸 보고 살아.
수일:(눈물을 흘리면서 원망하면서 부탁)아주머니.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정말 잘못하신 겁니다. 우리 도란이 생각하시면 절대로 말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만약 우리 도란이 저에 대해서 모두 알게 되면 우리 도란이 불행해집니다. 그래요, 그냥 제가 다시 떠나면 되는겁니다. 도란이가 아주머니 찾아와서 다시 저에 대해 물으면 그냥 모른다고 제가 아니라고 꼭 그렇게 얘기해주세요. 내 부탁만은 꼭 들어주세요. 아주머니.
44회에서 소양자가 키워 준 값을 안 주면 결혼을 안 시킨다는 만행에 이성을 잃고 결국 그녀를 직접 찾아가 윽박지르고 심지어 그래 내가!! 하고 자신이 도란의 친부임을 밝히기 직전까지 가지만[19] 타이밍 좋게 나타난 도란이 덕분에 무마된다. 하지만 얼마 후 60회에서 김미란의 결혼자금을 더해주기 위해 몰래 돈봉투를 우편함에 넣고 간다. 이를 목격한 소양자는 지금까지 자신의 집에 돈봉투를 갖다준 사람이라는 걸 알아챈다. 그러고는 따로 불러내 남편의 돈을 뜯어간 사람이라고 오해해 경찰에 신고하려는 순간 김도란에 의해 강수일이 김도란의 친부임를 알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두가 알게 됐다.[20]
도란: "엄마 그만해! 이분 내 아빠야! 강기사님 날 낳아준 친아빠라고! 아빠가 그동안 나 키워준 거 고마워서 엄마한테 돈 준거야. 그런데 왜 돈 떼먹은 도둑 취급을 해 왜?!
수일: "저 죄인 맞습니다. 그동안 제가 도란이를 못 키운 죄책감에 도저히 인사를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됐습니다. 우리 도란이를 이렇게 예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철이 죽었다는 소식 듣고 힘들게 사시는 거 같아서 평생 제가 힘 닿는데까지 멀리서라도 아주머니 도우려고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우리 도란이 키워주신 은혜를 잊겠습니까? 그래서 나설 염치가 없어서 몰래 그랬던 건데, 그동안 저 때문에 놀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양자: "그럼, 그렇다고 말을 했어야죠? 내가 없는 살림에 도란이 얘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줄 알아요?'''
수일: "죄송합니다. 그때는 그럴 수 밖에....'''
도란: "엄마 제발 그만해 제발 좀.'''
양자: "혹시, 그때 제 사채빚 갚아준 것도 강기사에요?'''
수일: "네 그렇습니다.
도란: "아빠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 돈을 갚아요? 미스조 언니가 아빠 가불했다던데, 그 가불한 돈이 그 돈이에요?'''
수일: " 너랑 아주머니랑 동철이 딸이 험한 일 당할까봐 두고 볼수가 없었어.'''
양자: "아무튼 그건 고마워요. 그런데 핏덩이 도란이를 나한테 맡겨놓고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도란이 옆에 있겠다는 거예요?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아니 이러다가 도란이 시댁에서 알기라도 해봐요! 도대체 생각이라도 있는 사람이에요?!"
도란: "'엄마, 아빠는 나 떠나려고 했는데, 내가 붙잡았어요. 내가 아빠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니까 아빠한테 뭐라고 하지마세요."
양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 시댁에서 이 사실 알아봐? 너 바로 쫓겨나! 아니 너 부자집으로 겨우 시집갔는데, 너 시댁에서 쫓겨나봐라? 얘 아니 치과의사한테 시집 갈 우리 미란이 체면은 생각 안 하니!"
수일: "저 조만간에 준비해서 나갈 생각입니다. 걱정마세요."
양자: "강기사님! 나갈 거면 하루라도 빨리 나가세요! 어후 살 떨려. 도란이 너 시댁에서 절대 들키면 안돼 알았어! 어우 정말!'''
수일: "저 죄인 맞습니다. 그동안 제가 도란이를 못 키운 죄책감에 도저히 인사를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됐습니다. 우리 도란이를 이렇게 예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철이 죽었다는 소식 듣고 힘들게 사시는 거 같아서 평생 제가 힘 닿는데까지 멀리서라도 아주머니 도우려고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우리 도란이 키워주신 은혜를 잊겠습니까? 그래서 나설 염치가 없어서 몰래 그랬던 건데, 그동안 저 때문에 놀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양자: "그럼, 그렇다고 말을 했어야죠? 내가 없는 살림에 도란이 얘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줄 알아요?'''
수일: "죄송합니다. 그때는 그럴 수 밖에....'''
도란: "엄마 제발 그만해 제발 좀.'''
양자: "혹시, 그때 제 사채빚 갚아준 것도 강기사에요?'''
수일: "네 그렇습니다.
도란: "아빠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 돈을 갚아요? 미스조 언니가 아빠 가불했다던데, 그 가불한 돈이 그 돈이에요?'''
수일: " 너랑 아주머니랑 동철이 딸이 험한 일 당할까봐 두고 볼수가 없었어.'''
양자: "아무튼 그건 고마워요. 그런데 핏덩이 도란이를 나한테 맡겨놓고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도란이 옆에 있겠다는 거예요?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아니 이러다가 도란이 시댁에서 알기라도 해봐요! 도대체 생각이라도 있는 사람이에요?!"
도란: "'엄마, 아빠는 나 떠나려고 했는데, 내가 붙잡았어요. 내가 아빠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니까 아빠한테 뭐라고 하지마세요."
양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 시댁에서 이 사실 알아봐? 너 바로 쫓겨나! 아니 너 부자집으로 겨우 시집갔는데, 너 시댁에서 쫓겨나봐라? 얘 아니 치과의사한테 시집 갈 우리 미란이 체면은 생각 안 하니!"
수일: "저 조만간에 준비해서 나갈 생각입니다. 걱정마세요."
양자: "강기사님! 나갈 거면 하루라도 빨리 나가세요! 어후 살 떨려. 도란이 너 시댁에서 절대 들키면 안돼 알았어! 어우 정말!'''
66회에서 장다야한테서 모든 사실을 들은 왕진국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 내일 당장 이 집에서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떠나라고 한다. 68회에서 왕대륙이 김도란과 함께 찾아오자 대륙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죄한다.
본부장님 앞에서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저는 우리
도란이한테 아무런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
도란이가 아빠라고 불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
도란이 옆에 있고 싶었습니다. 욕심인 줄 알면서, 지금이라도 떠나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도란이 찾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도란이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저는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습니다. 제가 우리
도란이 아빠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도란은 '아빠 왜 또 그 소리하세요? 다시는 떠난 다는 말 안 하기로 했잖아요. 본부장님, 강기사님이 제 친 아빠에요. 27년만에 우리 아빠 만났어요. 그런데 아빠가 저 때문에 떠난다고 했는데. 제가 붙잡았어요. 저 다시는 우리 아빠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본부장님.이라며 사죄한다. 대륙은 강기사님,
도란씨 두분 이제라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강기사님 저는
도란씨한테 아버지가 계서셔 정말 좋습니다.''라며 축하해준다. 이로 인해서 69회에서 도란은 은영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자신이 직접 왕가네 집에 찾아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사죄를 한다.
왕사모님,
회장님,
사모님 저 우리
도란이 여기
회장님 댁에서 처음 만났고, 우리
도란이가
왕사모님 때문에
회장님 댁에 자주 오기에 그렇게 멀리서나 지켜보려고만 했습니다. 그 때 여기서 처음
도란이를 봤을 때 저만 떠나버렸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텐데, 다 제 탓입니다. 이 모든 게 전부 딸 옆에 있고 싶었던 저의 잘못이지 우리
도란이는 정말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도란이는 제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러니
왕사모님,
회장님,
사모님 우리
도란이 한번만 봐주세요. 이 못난 아버지한테 태어나서 버려지고, 상처받고, 고생만 했던 우리
도란이 가엾게 생각해서 한번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이혼 위기를 간신히 넘기고, 왕회장 시댁 집에서 나온 후 밖에서 트럭으로 빵을 파는 도중 박동원과 다시 재회를 한다. 동원은 감사의 표시로 큰 건물을 구해 아빠빵집을 차려주게 한다.
수일:
동원아, 너 여기 어떻게 왔어?
동원: 오늘 저랑 어디 좀 같이 가주셔야겠는데요.
수일: 어디?
동원:(수일을 끌고가면서)일단 가시죠.
수일: 여기를 왜 온 거야?
동원:(건물을 가리키며)형님. 빵집입니다. 급하게 구하느라고 안에 수리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뭐 훨씬 더 크고 좋은 빵집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형님 싫어하실게 뻔하니까 그냥 여기로 했습니다. 제가 형님 성격 잘 아니까요.
수일: 너, 이게 무슨 짓이야?
동원: 형님 저 교도소에 갇혀 있을 때 신세진 거 꼭 갚겠다고 했죠. 우리 같이 빵 배울 때 형님 나오시기만 하면 제가 빵집 차려드린다고 했잖아요. 기억 안나세요?
수일: 동원아, 그건 그냥.
동원:(간절하게 애원)형님 저 그말 그냥 한 거 아닙니다. 그말 진심이었습니다. 형님. 제발 거절하지 말아주십시오. 저 진짜 발 뻗고 못 잡니다. 형님. 이깟 빵집 하나 제 목숨 값입니까?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형님. 정말 깨끗한 돈으로 마련한 겁니다. 형님. 정 마음에 걸리시면 이 빵집으로 돈 많이 버셔서 형님이 하고 싶어하셨던 그 일 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사람들한테 빵도 나눠주시고 아이들도 돕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그렇게 쓰시면 됩니다. 형님, 받아주세요. 저 안 받아주시면 평생 형님 쫓아다닐 겁니다.
수일: 그래. 동원아.
동원: 형님. 감사합니다.
동원: 오늘 저랑 어디 좀 같이 가주셔야겠는데요.
수일: 어디?
동원:(수일을 끌고가면서)일단 가시죠.
수일: 여기를 왜 온 거야?
동원:(건물을 가리키며)형님. 빵집입니다. 급하게 구하느라고 안에 수리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뭐 훨씬 더 크고 좋은 빵집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형님 싫어하실게 뻔하니까 그냥 여기로 했습니다. 제가 형님 성격 잘 아니까요.
수일: 너, 이게 무슨 짓이야?
동원: 형님 저 교도소에 갇혀 있을 때 신세진 거 꼭 갚겠다고 했죠. 우리 같이 빵 배울 때 형님 나오시기만 하면 제가 빵집 차려드린다고 했잖아요. 기억 안나세요?
수일: 동원아, 그건 그냥.
동원:(간절하게 애원)형님 저 그말 그냥 한 거 아닙니다. 그말 진심이었습니다. 형님. 제발 거절하지 말아주십시오. 저 진짜 발 뻗고 못 잡니다. 형님. 이깟 빵집 하나 제 목숨 값입니까?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형님. 정말 깨끗한 돈으로 마련한 겁니다. 형님. 정 마음에 걸리시면 이 빵집으로 돈 많이 버셔서 형님이 하고 싶어하셨던 그 일 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사람들한테 빵도 나눠주시고 아이들도 돕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그렇게 쓰시면 됩니다. 형님, 받아주세요. 저 안 받아주시면 평생 형님 쫓아다닐 겁니다.
수일: 그래. 동원아.
동원: 형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76회에서 박동원의 말실수와 자신의 옷장에 있는 상자를 보고 김도란이 강수일의 살인 전과까지 알게 되고 만다. 김도란이 이로 인해 왕대륙과 이혼하려고 하자,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했으나 도란이가 말리면서 살게 되었다. 82화에서 홍주의 프로포즈를 받게 되나 자신은 죄인이라며 거절하고, 변태석에게 강수일이 살인 전과가 있음을 듣고 온 홍주가 죄에 대해 묻자, 가슴 아파하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수일: 제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듣고 싶다면 말씀 드릴게요.
홍주: 아니요, 얘기 하지 마세요. 안 들을래요. 됐어요.
수일: 홍주씨, 힘들어도 들으세요. 홍주씨. 저는 홍주씨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무서운 죄를 지었어요. 저 같은 사람은 홍주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넘게 홍주씨를 좋아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홍주씨, 이제라도 저한테서 멀리 달아나세요. 저 같은 사람 잊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홍주씨.
홍주: 아니요, 얘기 하지 마세요. 안 들을래요. 됐어요.
수일: 홍주씨, 힘들어도 들으세요. 홍주씨. 저는 홍주씨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무서운 죄를 지었어요. 저 같은 사람은 홍주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넘게 홍주씨를 좋아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홍주씨, 이제라도 저한테서 멀리 달아나세요. 저 같은 사람 잊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홍주씨.
강수일의 전과가 사실이라는 것에 충격받은 홍주는 강수일의 전과 사실을 터뜨리겠다는 변태석에게 5억을 줘서 입막음을 하고, 미국으로 떠나려 하나,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마음을 바꿔 돌아오고, 이후 강수일과 결혼을 약속한다.
84화에 등장한 장다야의 큰아버지( 장대훈)가 지나가다가 본 사람이 강수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야에게 이를 알려주고, 다야가 자신의 아버지( 장대호)를 죽인 사람이 강수일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87화에서 수일이 홍주와 결혼하려던 찰나, 장다야가 강수일이 자신의 아빠를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을 퍼뜨리면서 결혼식은 엉망이 되고, 충격을 받은 홍주는 베드로 신부의 성당에서 기거하게 된다. 강수일은 자신을 찾아온 나홍실에게 뺨을 무려 3대나 맞고, 나홍실 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이후, 혼자 여행을 하면서 방황하다가 다시 돌아와 빵집을 계속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88화에서 장다야가 찾아와 빵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는 강수일이 살인자임을 고객들한테 밝혀버린다. 이후 강수일의 아빠빵집은 동네 주민들에게 완전히 찍혀, 살인자라는 낙서가 쓰이고, 이를 지우려는 김도란과 이태풍은 계란을 맞는 등[21] 수난을 겪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90화에서 장대호 살인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되며 누명을 썼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강수일이 장대호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칼을 떨어뜨렸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었기 때문.[22] 그 뒤 강수일이 몸싸움에서 진 것인지, 문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는 장면까지 추가로 공개됐다.[23] 게다가 예고편을 통해 유이한 목격자인 사채업자와 비서가 이후 결혼을 했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그리고 마침내 91회에서 사채업자의 과거 회상을 통해 사채업자가 우발적 살인을 한 뒤 강수일에게 덮어씌우고, 다른 목격자인 비서와 함께 사건을 조작하는 바람에 강수일은 살인사건 진범이 아니었음이 밝혀진다.[24] 기억이 계속 가물가물하자 진실의 기억을 찾기 위해 91회에서 자신이 과거에 찾아간 대부업체를 다시 찾아가 경비원에게 사채업이 쫄딱 망해서 노숙자가 됐다는 양사장의 행방을 듣고 계속 자신의 빵집에 찾아온 노숙자 아저씨가 양사장이라는 걸 확신하고 양사장을 찾아다니게 된다. 우연히 양사장을 찾은 뒤 양사장에게 진실을 묻는다.
수일:(도망치려는
양영달을 붙잡으면서)아저씨, 왜? 도망을 가세요?
영달: 이거 왜 이래요? 내가 언제 도망을 갔다고? 자꾸 나한테 이상한 소리하고 그러니까 귀찮아서 그러죠.
수일: 아저씨, 28년전에 종로에서 대부업 하시던 양사장님 맞으시잖아요? 양영달 사장님이요. 그런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세요?
영달: 그야, 나 이렇게 망한 꼴 보이기 싫어서 그러지.
수일:(확신)아저씨, 양사장님 맞네요. 나 아저씨 만나면 아저씨한테 한번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제가 아저씨한테 돈 빌리러갔다가 그 돈 아니, 저랑 얘기 좀 해요. 아저씨.
영달: 무슨 얘기 나랑 할 얘기가 뭐가 있다고?
수일: 아저씨, 28년전 그날 제가 그 사람 죽인 걸 봤다고 그때 아저씨랑 그 사무실 여직원이랑 같이 증언하셨잖아요. 제가 그 사람을 죽인 걸 정말 아저씨가 보셨어요?
영달:(당황하면서)그 얘기를 왜 지금에 와서?
수일: 전 그때도 지금도 아무 기억이 안나요. 그러니 말씀해 주세요. 저 좀 도와주세요. 30년 지났으니까 솔직하게만 얘기해 주세요. 전 죄값도 다 치렀고 무슨 말씀을 하셔도 괜찮아요. 그냥 사실대로만 얘기해 주세요. 아저씨, 제가 정말 그랬나요?
영달: 당신이 죽였잖아! 당신이 내가 다 봤는데!
수일: 정말이에요?
영달: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했다는 거예요? 난 본대로 증언했을 뿐이에요.
영달: 이거 왜 이래요? 내가 언제 도망을 갔다고? 자꾸 나한테 이상한 소리하고 그러니까 귀찮아서 그러죠.
수일: 아저씨, 28년전에 종로에서 대부업 하시던 양사장님 맞으시잖아요? 양영달 사장님이요. 그런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세요?
영달: 그야, 나 이렇게 망한 꼴 보이기 싫어서 그러지.
수일:(확신)아저씨, 양사장님 맞네요. 나 아저씨 만나면 아저씨한테 한번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제가 아저씨한테 돈 빌리러갔다가 그 돈 아니, 저랑 얘기 좀 해요. 아저씨.
영달: 무슨 얘기 나랑 할 얘기가 뭐가 있다고?
수일: 아저씨, 28년전 그날 제가 그 사람 죽인 걸 봤다고 그때 아저씨랑 그 사무실 여직원이랑 같이 증언하셨잖아요. 제가 그 사람을 죽인 걸 정말 아저씨가 보셨어요?
영달:(당황하면서)그 얘기를 왜 지금에 와서?
수일: 전 그때도 지금도 아무 기억이 안나요. 그러니 말씀해 주세요. 저 좀 도와주세요. 30년 지났으니까 솔직하게만 얘기해 주세요. 전 죄값도 다 치렀고 무슨 말씀을 하셔도 괜찮아요. 그냥 사실대로만 얘기해 주세요. 아저씨, 제가 정말 그랬나요?
영달: 당신이 죽였잖아! 당신이 내가 다 봤는데!
수일: 정말이에요?
영달: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했다는 거예요? 난 본대로 증언했을 뿐이에요.
양영달은 그렇게 거짓증언을 하고 또 다시 도망을 친다. 이를 왕대륙이 목격하면서 고민을 털어놓는다.
대륙: 장인어른 본의 아니게 다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버님, 그때 당시 정신을 잃으시고 기억이 안 나신다는게 정말이세요?
수일: 왜? 그 순간이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 정말 변명이 아니라 도무지 기억이 안나.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내가 정신을 잃었던 것 같고, 깨어나보니....
대륙: 정신을 잃으셨다고요?
수일: 그래서 내가 죽인 기억이 안나서 그동안 혹시나 내가 안 죽였을지도 모른다..... 아니, 다른 걸 다 떠나 내가 죽이지 않았다면 우리 도란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그 오명, 그 명예를 벗겨주고 싶어서 그런 일망의 희망으로 살았는데....
수일: 왜? 그 순간이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 정말 변명이 아니라 도무지 기억이 안나.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내가 정신을 잃었던 것 같고, 깨어나보니....
대륙: 정신을 잃으셨다고요?
수일: 그래서 내가 죽인 기억이 안나서 그동안 혹시나 내가 안 죽였을지도 모른다..... 아니, 다른 걸 다 떠나 내가 죽이지 않았다면 우리 도란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그 오명, 그 명예를 벗겨주고 싶어서 그런 일망의 희망으로 살았는데....
94회에서 장고래가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간경화에 걸린 장고래에 간을 이식해주면서 과거의 책임을 만회하고 두 집안이 화해하는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물론 나홍실이 살인자 간 안 받는다고 날뛸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12화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냥 좋게좋게 넘어갈듯하다.
그리고 그 예상은 단 한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2019년 3월 2일 방영된 96화에서는 마지막 장면에 집 앞으로 와서 나홍실을 기다리는 강수일이 나홍실이 나타나 왜 왔냐고 하자 검사를 받아봤는데 간이식 적합 판정을 받아 간이식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일:(자신을 찾아온
장고래를 보고 놀라면서)
장원장님
고래:(증오하면서 경고)"아저씨가 저한테 간 이식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왜요? 그러면 당신 죄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우리 아버지 죽인 죄가 그런다고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당신 절대 용서 못해요. 증오하고 또 증오할 겁니다. 그러니까 주제넘게 나서지 마세요. 그리고 다시는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지 마세요.
수일:( 장고래를 가로막고 진심어린 설득하면서 애원)" 장원장님, 나 용서 같은 거 받을 마음으로 그런 기증 한 거 아닙니다. 나 죽어도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거 잘 알아요. 그래요 나 증오하세요. 절대로 나 용서하지 마세요.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없는 듯 무시하고, 장원장님 아내 미란이만 생각해주시면 안 될까요? 미란이 아버지랑 나는 한 고아원에서 자랐어요. 그 고아원을 떠나서 친 형제처럼 지냈어요. 그 동생이 우리 도란이 아버지로 28년 동안 우리 도란이를 키워줬어요. 그러니 미란이도 내 딸이나 다름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이럽니다. 장원장님, 미란이랑 어머님을 위해서 어떻게든 살아주세요. 장원장님 이렇게 젊고 튼튼한데, 미란이랑 어머님 놔두고 이렇게 떠날 수 없잖아요. 난 그저 알지 못하는 공여자라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살아주세요. 그리고 내키지 않지만 받아주세요. 부탁합니다. 장원장님
고래:(증오하면서 경고)"아저씨가 저한테 간 이식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왜요? 그러면 당신 죄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우리 아버지 죽인 죄가 그런다고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당신 절대 용서 못해요. 증오하고 또 증오할 겁니다. 그러니까 주제넘게 나서지 마세요. 그리고 다시는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지 마세요.
수일:( 장고래를 가로막고 진심어린 설득하면서 애원)" 장원장님, 나 용서 같은 거 받을 마음으로 그런 기증 한 거 아닙니다. 나 죽어도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거 잘 알아요. 그래요 나 증오하세요. 절대로 나 용서하지 마세요.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없는 듯 무시하고, 장원장님 아내 미란이만 생각해주시면 안 될까요? 미란이 아버지랑 나는 한 고아원에서 자랐어요. 그 고아원을 떠나서 친 형제처럼 지냈어요. 그 동생이 우리 도란이 아버지로 28년 동안 우리 도란이를 키워줬어요. 그러니 미란이도 내 딸이나 다름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이럽니다. 장원장님, 미란이랑 어머님을 위해서 어떻게든 살아주세요. 장원장님 이렇게 젊고 튼튼한데, 미란이랑 어머님 놔두고 이렇게 떠날 수 없잖아요. 난 그저 알지 못하는 공여자라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살아주세요. 그리고 내키지 않지만 받아주세요. 부탁합니다. 장원장님
이렇게 장고래와 함께 수술을 한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고래의 간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다시 건강을 되찾았지만 자신은 의식불명에 빠져 중환자실로 간 상탠데 이대로 가다간 누명을 벗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 다만 예고편에서 양사장이 수일의 병실에 왔다가 왕대륙에게 목격당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100회 마지막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깨어날 징조를 보이고, 101회 마지막에서 깨어나선 각성했다. 왕진국과 오은영을 불러내더니 화를 내며 앞서 서술했듯이 부탁한다.
왕사모님 모시고 당장 가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왕사모님 치매 증세가 와도 우리
도란이한테 부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습니까? 그동안 제가 비록 누워만 있었지만 누워서 모든 일 다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저 죄인입니다. 죽어도 씻을 수 없는 죄인 맞습니다. 이생에 저 죄값 다 못 값으면 죽어서라도 그 죄값 치를거고, 지옥불에 빠져들어도 저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죄인이라고 우리 도란이까지 죄인은 아닙니다. 저한테는 함부로 할 수는 있어도 우리 도란이한테는 어느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있는 권리 없습니다!! 우리 도란이
왕본부장이랑 서로 좋아해서 결혼했고, 잘 하려고 노력했고,
왕사모님 진심으로 모신 착한아이입니다. 근데.. 근데... 어떻게 그렇게 뺨까지 때리면서 함부로 하십니까? 그러면서 치매걸리신
왕사모님을 우리 도란이한테 맡기고 세상에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사모님께서 우리 도란이한테 그러셨죠. 살인자의 딸이니까 죽어도 안 된다고. 이제 이혼했으면 남입니다. 살인자의 딸한테 귀한
왕사모님 맡기시지 마시고, 이제
왕사모님 요양원에 맡기시던지 알아서 하시고 다시는 우리 도란이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게다가
도란에게도 "도란이 너, 앞으로 또 다시 왕본부장 만나던지
왕사모님 돌보면 나 너랑 인연 끊는다. 알겠니"라고 경고한다.
왕진국과
오은영에게 "
회장님과
사모님,
왕본부장이 다시는 우리 도란이한테 찾아오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제 제가 할말은 다 했으니까
왕사모님 모시고 나가세요. 그리고 다시는 우리 도란이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다들 나가주세요!"라고 폭발한다. 여태껏 왕가네에서 쌓인 게 폭발했는지 할말 다 하면서 오은영의 만행을
왕진국에게 전부 말했고
왕사모님을 요양원으로 보내던지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리고 후에
왕사모님이 계속 안나가자 나가라며 소리질렀다.[25] 그 뒤 자신을 찾아온
나홍실 가족들 중
장고래에게 "정말 저한테 아무 부담 가질 필요 없으세요.
미란이랑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퇴원 후 도란이에게 떠난다고 말했고 도란이는 이제 더 이상 아버지를 힘들게하기 싫은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홍주가 임신 사실을 밝혔으나 자신 때문에 내 딸이 살인자의 자식으로 얼마나 힘들었기 때문에 이별을 선언한다.
홍주: "강쌤, 나 이렇게 강쌤 건강하게 다시 일어날 줄 알았어요. 고마워요. 강쌤. 미안해요 강쌤, 나 강쌤 이렇게 깨어난 줄도 모르고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무슨 잠이 그렇게 쏟아지는지?"
수일: " 홍주씨, 여기 좀 앉아요. 나 홍주씨한테 할 말이 있어요."
홍주: "나도 강쌤한테 할말이 있는데, 강쌤 먼저 하세요."
수일: " 홍주씨, 앞으로 저한테 오지 말아요. 아니, 와도 이제 저 없을 거예요."
홍주: "그게 무슨 말이에요? 강쌤 어디가세요? 어디요? 어딜 가는데요? 저도 같이 가면 되죠?"
수일: "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갈거에요."
홍주: "강쌤, 가면 안돼요? 누가 뭐라고 해도 강쌤 약해지면 안돼요? 가면 안 돼요. 아니, 강쌤 나랑 같이 가요. 나 강쌤 따라갈래요. 나랑 아주 멀리 가서 같이 살아요. 네! 나 아기 가졌어요. 나 우리 아기 가졌다고요."
수일: " 홍주씨, 우리 도란이 저 때문에 모든 걸 잃었어요. 죄인인 저 때문에 우리 도란이 살인자의 딸이라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아요 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고통 당하는 거 두번 다시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 홍주씨, 나한테서 떠나줘요. 제발요. 나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날 나쁜 사람이라 욕하고 잊어줘요. 제발요."
홍주: "내가 떠나주면 강쌤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겠죠? 알았어요. 강쌤 원하는대로 해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요. 나 강쌤, 내 마음속에만 간직할게요. 정말 이 아이는 낳을 거예요. 낳아서 내가 꼭 지킬 거예요."
수일: " 홍주씨, 여기 좀 앉아요. 나 홍주씨한테 할 말이 있어요."
홍주: "나도 강쌤한테 할말이 있는데, 강쌤 먼저 하세요."
수일: " 홍주씨, 앞으로 저한테 오지 말아요. 아니, 와도 이제 저 없을 거예요."
홍주: "그게 무슨 말이에요? 강쌤 어디가세요? 어디요? 어딜 가는데요? 저도 같이 가면 되죠?"
수일: "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갈거에요."
홍주: "강쌤, 가면 안돼요? 누가 뭐라고 해도 강쌤 약해지면 안돼요? 가면 안 돼요. 아니, 강쌤 나랑 같이 가요. 나 강쌤 따라갈래요. 나랑 아주 멀리 가서 같이 살아요. 네! 나 아기 가졌어요. 나 우리 아기 가졌다고요."
수일: " 홍주씨, 우리 도란이 저 때문에 모든 걸 잃었어요. 죄인인 저 때문에 우리 도란이 살인자의 딸이라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아요 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고통 당하는 거 두번 다시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 홍주씨, 나한테서 떠나줘요. 제발요. 나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날 나쁜 사람이라 욕하고 잊어줘요. 제발요."
홍주: "내가 떠나주면 강쌤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겠죠? 알았어요. 강쌤 원하는대로 해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요. 나 강쌤, 내 마음속에만 간직할게요. 정말 이 아이는 낳을 거예요. 낳아서 내가 꼭 지킬 거예요."
자신이 떠난다고 하자 홍주는 자신이 혼자서라도 아이를 낳아서 지키겠다며 자리를 떠났고, 수일은 가슴을 붙잡으며 애처롭게 울기만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양자에게 다시 도란을 딸로 받아달라고 했고 나홍실에게 용서까지 받았다. 대망의 큰사건은 양영달이 자수함으로써 수일은 이제 범죄자 신분이 아니다. 무엇보다 강수일이 누명이 벗겨졌다 한들 이미 왕가네에서 받은 상처가 엄청 크기 때문에 왕대륙과 김도란을 다시 재결합시키는 건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그렇지만 아예 가능성 없는 건 아니다. 강수일의 누명을 벗겨준 사람이 왕대륙이기 때문에 강수일의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 이태풍이 도란에게 고백하는 것[26]을 들었기 때문에 양자택일의 상황을 앞두고 있다. 정작 강수일 본인은 모든 주요 인물들이 본[27] 누명을 썼다는 뉴스를 보지 못하고 센트럴시티에서 남원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103회에서 도란이가 아버지를 붙잡았다. 수일이 설명 다 해줬지 않았냐면서 당황하자 도란은 양영달이 경찰서에서 자백했다는 걸 말해줬고 같이 경찰서로 향해 양영달에게 우리 갓난쟁이 딸과 생이별하고 우리 딸 살인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이혼도 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당하고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하면서 소리질렀다. 그리고 도란도 28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상해줄 거냐면서 화냈고 수일은 자신의 탓이라며 아무도 원망하지 않기로 한다. 한편 나홍실은 고래와 다야를 데리고 수일의 집으로 찾아가 사과하고 수일은 그뒤 성당으로 향해 홍주를 만났다. 홍주는 수일이 자신의 형부를 죽이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고래를 살려준 거에 감사하고 자신에게 돌아와 준 거에 감사하고 아기를 가진 것에 대해 축복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기뻐한다. 동네 사람들도 미안하다며 찾아왔지만 왕가네 식구들이 문제다. 오은영이 강수일에게 찾아와 JS그룹 장소영을 대륙이가 만난다며 선을 그었다. 그때 수일의 마음은 아픈듯 했고 잘 알겠다며 도란에게 말하기로한다. 또 대륙이 도란에게 전화했고 수일은 자신이 도란 대신 대륙을 만나 포기하라고 한다. 소양자는 이제 호적 정리를 하자고 했다. 도란이를 호적에 자식으로 올리라고 했고 강수일은 감동받은듯 싶다. 후에 홍실의 집에 초대되어 식사도 같이 하고 아무쪼록 잘 된 듯싶다. 누명을 벗은 탓일까, 예전보다 자신의 말을 딱딱 할줄 알고 조금은 당당해진 것 같아서 보기는 좋아 보인다.
105, 106회에서 대륙과 잘 되는 걸 반대하고 이태풍과 만나기를 도란에게 말했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도란을 대륙과 만나게 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들을 낳았다. 이름은 김도윤.[28] 그리고 보육원 원장님이 됐으며, 그 사이 재심 청구를 해서 무죄 판결을 받아 공식적으로도 결백한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29]
2.3.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강수일/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3. 여담
배우가 배우다보니 잘생겼다는 설정이 있는지 가는 곳마다 여자가 꼬인다. [30] 같이 일하고 있는 가정부 중 한 명은 열렬히 대시하고 한 명은 첫눈에 반해서 스토킹아닌 스토킹까지 할 정도면... 그럴만도 한게 잘생긴 외모도 외모지만, 젊은 날 왜 그렇게 힘들고 없이 살았나 의아함이 들 정도로 상당히 능력치가 높은 사람이니.... 일도 잘 하고, 빵 만드는 실력도 수준급인데다 신체능력도 대단하고 인간성도 젠틀한 미중년 남자이다보니 작가의 설정하고 시청자들이 느끼는 기분의 괴리가 좀 있는 이 드라마에서도 강수일에게 여자가 꼬이는 설정은 받아들이기에 큰 무리가 없다.마지막회 재심 무죄판결 후 보육원 1주년 기념식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지난 세월에 자기가 힘들 때 누구 하나 손잡아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크게 달랐을것'이라며 그 아쉬움이 보육원을 하게 된 계기라고 말하긴 했지만, 또 그 아쉬움 뒷편으로 본다면 모범수로 석방된 후의 늘그막 인복이 마냥 나쁘지는 않았고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은인들이 꼭 있었기는 했다. 죽으려고 했을 때 구해준 신부님, 집안에서 상처를 주기는 했어도 자기 딸을 사랑해서 자기 누명을 벗겨주는 데도 크게 힘을 쓴 부잣집 아들인 사위, 자신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착하고 돈 많은 돌싱 여인, 감옥에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갚아주는 조폭두목 등등...그리고 다소간 발암요소들이 있기는 해도 주변에 꽤 도움이 될만한 좋은 사람들이 남게되고, 자신을 사랑하는 부인과 잘 자란 딸, 귀여운 늦둥이 아들까지 옆에 두게 되는 등, 고통스러운 지난 수십년의 시절을 완전히 보상받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위안이 될 만한 인복을 가지게는 된 셈.
배우 최수종은 유이와 애틋한 부녀관계 연기에 몰입하다보니 나중에는 유이를 보면 정말 딸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는 유이도 마찬가지였다고.[31]
초기 기획에서는 강수일과 김도란이 갈등하는 전개가 있었으며, 김도란의 양아빠인 김동철이 죽지않고 살아있는 설정이어서 김동철과도 갈등이 있는 전개가 있었으며, 빌런이었다고 한다. 누명 설정은 나중에
[1]
5화에서 강수일로 개명
[2]
'강수일'이란 이름은
신분세탁으로 바꾼 이름이다. 그래서 아직도
양영달,
김동철,
금옥,
박동원,
장대훈은 아직도
김영훈으로 부른다.
[3]
51화에서 김도란이 친아버지인걸 의심하며 확인하기 위해서 유전자 검사할때 밝혀졌다.
[4]
1991년 9월 15일 심장병으로 사망.
[5]
김연이 소생
[6]
두번째 아내
나홍주 사이에서 낳은 아들
[7]
1991년 9월 15일 양영달에 의해 사망
[8]
배우의 실제 나이보다 한 살, 개월 수로 따지면 4개월 차이로 어리다.
[스포일러]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76회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숙자가 되어 있었는데, 강수일이 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을 본 그는 놀라 기겁했다. 사실 그 장면을 자세히 보면 김영훈이 돈을 가지고 도망칠때 사채업자가 뒤따라 쫓아나온다.
[10]
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자가 바로
장다야와
장고래의 아버지이자
나홍실의 남편
장대호이다. 게다가
나홍주의 형부이고
장대훈의 동생. 다만
동철이 항소하자 한 일 등을 보면 누명이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으며, 김영훈 역시 당시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다.
[11]
사실
강도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로 기소되어야 했으나, 김영훈이 돈없고 빽없고, 김동철 대신으로 소년원에 다녀온 전력이 있어 강도살인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해치사인 경우 3년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무기징역형이 선고되지는 않는다.
[12]
강수일의 이 사건으로 인해 본인의 가정,
김동철의 가정,
왕진국의 가정,
나홍실의 가정의 운명이 바뀌었다.
[스포일러2]
사실 강수일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몸싸움 때문에 기절한 사이
누명을 써 살인범이 됐다. 진짜 범인은 바로 사채업자
양영달.
[14]
도란의 친구 유진의 할머니
[15]
그리고 감옥생활 중에 다른 죄수들에게 린치당하던
박동원을 구해줘 생명의 은인이 되었다.
박동원은 출소한 강수일에게 아빠 빵집을 차려주는 것으로 보답한다. 후에 보육원을 강수일이 개원한 후에 행사에도 참석한다.
[16]
보통 이런 드라마 주인공 같은 경우 핸드폰 저장된 이름이라든지 뭔가 힌트 같은 걸 남겨서 들키기 마련인데 이 사람은 빈틈이 없다. '내딸'이라고 등록하려다가도 만약을 대비해서 '
김도란씨'라고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등 본인은 용의주도하다.
[17]
이에 대한 반박으로 고구마 전개가 강수일의 꼰지름 한 방에 전부 해결되었다는 반응도 있다.
[18]
사실 시청자들은 강수일의 살인이 의도적인 것이 아님을 알고 있고 성실하며 착실한 인물임도 알고 있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은 시청자가 아니다. 강수일이
김도란과
왕대륙을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은 사실이므로 자신의 딸을 부잣집 아들과 결혼시키기 위해 수작 부렸다는 의심 또한 피할 수 없다.
[19]
심지어 이 장면에서 아주 적절하게 끊고 예고편 하나 없이 다음주로 넘겨버렸다.
[20]
소양자와
왕대륙에게만
김도란이 직접 밝히지만,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장다야의 폭로로 알게 되었다.
[21]
kbs 유튜브에 올라온 메이킹 영상에서의 유이의 말에 따르면 날이 추워서 계란도 딱딱해져서 꽤 아팠다고 한다
[22]
물론 모든 정보가 강수일의 꿈에 나오는 내용이므로, 나중에 작가가 사실은 아니었다면서 뒤집어버리면 그만이긴 하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과거 사건에 대한 유일한 정보는 강수일의 꿈 뿐이므로 이 내용에 의거해 추론할 수 밖에 없다.
[23]
살인 과정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는 이것 때문으로 보인다.
[24]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누명을 벗느냐이다.
[25]
이때
딸에 대한 미안함, 왕씨 집안 사람들(특히
오은영)에 대한 분노, 자신이 반성하고 속죄해도 범죄자라는 현실에 대한 슬픔까지 모두 담아낸
최수종의 연기는 그야말로 최고라는 반응이다.
[26]
오은영이 뺨 때리고 난 뒤에 고백했기 때문에 이미 의식은 상당히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귀는 사람이 죽을 때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는, 혼수상태인 사람들도 살아 있는 기관이라고 한다.
[27]
뉴스를 본 사람들은
김미란,
장고래,
나홍실,
나홍주,
장다야,
오은영. 이외에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주요 인물은
박금병,
왕진국,
소양자,
이태풍이다.
[28]
누나의 이름이 도란이니 돌림자를 쓴듯.
[29]
참고로 최수종은 2012년에 개봉한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서 고아로 자라 자장면 배달을 하면서 어렵게 살았지만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철가방 천사'
김우수를 연기한 바 있다.
[30]
아빠빵집에서 결국 3자 대면했다.
[31]
아는 형님에 같이 출연해 말하기를 첫날부터 아빠라 불러도 되냐 해서 허락은 받았지만 최수종이 계속 존대말을 했었는데 우는 장면을 찍은 후부턴 반말을 쓰며 더 친근하게 대해줬다고 한다.
[32]
급조가 아니란 의견도 있는것이 만약 급조가 맞았다면 김도란이 되려 검사나 판사에서 변호사로 전직하여 강수일의 누명을 풀어 주어야할 전개로 갔어야 하나 김도란은 시놉 변경 때문인지 초반에 로스쿨을 중퇴했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33]
다만 이렇게 된다면 피카레스크식 전개가 되어서 KBS 주말 드라마에서 내보기엔 무리가 있다.
[34]
이 드라마 작가인 김사경 작가는 이 설정을 여러가지 이유로 버리긴 했지만 이 드라마가 끝나고 1년뒤
모 드라마에서 이 설정이 적용된
캐릭터가 등장한다. 다만 동시기에 했던
황후의 품격의
이혁황제도 강수일처럼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니었다. 만약 초기설정 그대로 갔다면
이 인물의 원조가 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