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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1990)/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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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김동엽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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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 시절에는 리틀 김태균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듣던 아마야구 최고의 슬러거 중 한 명이었다. 08년 봉황대기와 09년 청룡기에서 연속으로 홈런왕에 오를만큼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그를 주목했고 결국 시카고 컵스와 55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길에 오르게 된다.[1]

3.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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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에 가자마자 오른쪽 어깨에서 문제가 발견되며 슬랩 수술을 받았고 통증 탓에 좌투 전향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갖은 고생 끝에 2011년 루키리그와 2012년 하위 싱글A에서 2년간 도합 타율 0.250(252타수 63안타), 7홈런 27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긴 채 귀국하였고 2014년부터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드래프트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 무대 재도전 설이 돌기도 했으나 자신이 직접 부인했다.[2]

4.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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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드래프트에서 같은 해외 유턴파인 남태혁, 정수민, 나경민 등이 상위 순번을 받은 데 비해 9라운드 86순위라는 끝자락에 SK 와이번스에 지명되어 KBO 리그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부상 여파로 트라이아웃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거포 수집에 집중하던 SK가 그의 잠재력을 믿고 지명한 것.

4.1. 2016 시즌

지명 전 낮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캠프에 모두 개근하면서 어느 정도 실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는 몇경기 출장하지 못했고 시즌을 2군에서 맞게 되었다.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선발됐지만 올스타전 며칠 전 1군에 콜업되며 올스타전 선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우타 대타롤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7월 20일 최승준이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기회가 더 많이 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월 26일 화요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2회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서캠프의 KBO 리그 데뷔 첫 피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 또한 6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5타점 경기를 하였다.

7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임기준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7월 3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5회말 3:3에서 역전 솔로홈런을 쳤다.

8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고, 다음날인 14일에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전 싹쓸이에 큰 역할을 했다.

9월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또 다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면서 팀의 9연패 탈출에 큰 공헌을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36에 48안타 6홈런 23타점으로 나름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볼넷(5개)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삼진(41개) 비율과 떨어지는 수비력을 개선하는 것이 내년을 위한 과제가 될 듯.

4.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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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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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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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7일 SK 와이번스 김동엽을 삼성으로, 삼성 라이온즈 이지영을 넥센으로,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을 SK로 보내는 삼각 트레이드의 대상이 되어 삼성으로 이적하였다.[3] 먼저 넥센이 김동엽에게 관심을 표했고[4] SK가 고종욱을 원했으나, 삼성이 끼면서 넥센이 부족한 포수를 보강하기 위해 이지영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 상황에서 삼성이 김동엽을 데려가기로 하면서 삼각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김동엽이 공갈포 기질을 심하게 보이기는 하나, 삼성으로서는 최근 몇 년간 거포의 부재가 심했다.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계속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홈런 한 방이라도 잘 칠수있는 거포를 지명타자로 쓰려고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5] 삼성 구단 측에서도 확고한 주전 외야 김헌곤 - 박해민 - 구자욱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잘하지도 못하는 수비를 세울 이유가 없으니 지명타자로 뛰게 할 의견을 밝혔다. 박해민은 수비 범위가 넓지만 어깨가 약한데 김헌곤과 구자욱이 주력+어깨를 갖춘 외야수여서 그 단점이 메꿔지는 수비라인이 조직되었다. 그런데 김동엽의 소녀 어깨가 좌익수로 오면 좌중간은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차라리 박한이가 좌익수를 서는 것이 나을 정도. 또한 2018년에는 박한이가 지명타자로 뛰었으나 역시 나이가 있고 장타력이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지명타자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었고, 이를 김동엽으로 메우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는 평이 많다.[6]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나 선구안과 엔트리의 유동성.[7]

다만 팬들은 현 삼성 감독으로 있는 김한수 감독이 타격코치로서의 능력은 최고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아[8] 김동엽이 그의 손을 거쳐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삼성 팬들도 많다. 물론 김동엽도 언젠가는 수비를 어느 정도는 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다. 고정 지명타자는 현 KBO 상황에서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2018년의 LG가 박용택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 따라서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2019년에는 김헌곤의 체력 문제도 있고 하니 가끔씩 좌익수 알바를 뛰고 시즌이 끝나면 1루수 연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김동엽이 좌익수를 뛰면 좌중간 소녀 어깨 구간이 생겨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도 할 뿐더러, 다린 러프가 86년생이니 언제까지 삼성에 있을 수 없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5.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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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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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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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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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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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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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키움 히어로즈

2024년 11월 4일, 키움과 계약을 맺었다. # 삼성에서 방출되자마자 바로 연락이 왔다고 하며 방출 3일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 시절 동료였던 이원석, SK 시절 동료였던 김성민, 조성훈과 재회하게 되었으며, 이지영에 이어 삼각 트레이드에 연루된 모든 팀을 거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아무래도 시즌 내내 고영우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활약을 보인 우타자는 물론, 외야수도 아직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장재영을 끌어다 쓸 정도로 좋지 못한 상황이다. 당장 은퇴해도 안 이상할 나이의 이용규가 아직도 주전일 정도로 처참한 뎁스를 가진 키움이라 뎁스 강화 차원에서의 영입으로 보인다. 팬덤의 여론은 반반으로 갈리고 있는데, 김동엽은 근 몇년 간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쓰면서도 타격 기량 하락이 뚜렷했는데 투수 친화적인 고척에선 더더욱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고 수비에서도 사실상 기용 불가 수준인지라 팬들의 반응은 강진성 영입 때와 비교해 상당히 회의적이다.

한편 삼각 트레이드로 김동엽을 데려갔던 삼성은 트레이드로 얻은 것도 없고, 남은 것도 없는 그야말로 삼각 트레이드의 압도적 패자가 되고 말았다.

한편, SK 시절부터 달던 등번호 38번은 현재 이명종의 군입대로 공석이 되서 키움에서도 달 수 있다.

6.1.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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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당시 김동엽 뿐만 아니라 동산고 최지만, 화순고 신진호, 세광고 김선기, 제물포고 남태혁, 충암고 문찬종, 덕수고 나경민 등도 미국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현재 최지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원 국내에 복귀했다. 복귀파 중 미국에 가장 길게 남아있었던 문찬종은 2016시즌을 끝으로 마이너리그 FA가 되었지만 새 팀을 찾지 못했으며 근황이 도통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2020년 신인 2차 지명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고, 6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되었다. [2] 2013년경 임창용이 컵스로 이적했을 때 MBC SPORTS+에서 해줬던 '임창용의 패스트볼'이라는 다큐에 잠깐 등장한 적 있다. 이 때 김동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제작진이 잘못 쓴 것으로 추정된다. [3] KBO 공식 기록상으로는 넥센으로 이적했다가 삼성으로 이적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그 날은 서류상으로는 아주 잠시동안 넥센 소속이었다. KBO 리그에서 삼각 트레이드라는 사례가 전례 없던 일이라 그런 듯하다. [4] 박병호 제리 샌즈가 있지만, 그 둘을 제외한 다른 타자 중에 저런 장타력을 가진 선수가 없다. 김하성은 30+ 홈런이 어렵고, 장영석은 도루묵, 홍성갑 허정협은 레귤러가 아닌 점이 걸린다. 무엇보다도 2014년에 장타 군단을 형성하여 상위권을 질주했던 것에 대한 향수도 남아 있다 보니 더욱 그렇다. [5] 다린 러프가 120타점 이상 치는 타자임에도 30홈런 정도만 기록하는 이유도 거포가 앞뒤에 없으니까 러프에게 집중 견제를 가해 볼넷을 많이 거르거나, 혹은 좋은 공이 안오니까 간결하게 치는 쪽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김동엽 정도의 위압감 있는 거포가 한 명 는다면 김동엽뿐만 아니라 러프 역시나 홈런이 단 몇 개라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6] 박한이는 10개 언저리의 홈런을 때리는 갭파워가 있긴 하였지만 다른 팀 지명타자에 비할 바가 아니며, 오히려 적절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나설 때 활용도가 높아지는 선수이다. 2019년의 박한이는 대타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7] 좋지 않은 선구안 때문에 김동엽은 타격 생산성이 리그 평균 이하인 타자다. 또한 오프너 운영 및 체력 안배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고정 지명타자를 배제하는 경우가 높다. 2018년의 삼성 역시나 박한이가 지명타자로 나가더라도 가끔 수비에도 참여하고 강민호, 러프 등 중심 타자들이 종종 지명타자로 뛰었다. [8] 특히 컨택 능력 지도에 소질이 있다는 평이다. 대신 거포 양성에는 취약하다는 평도 많은데, 김동엽의 경우 파워는 이미 증명된 상태에서 정확도와 선구안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거라 컨택 능력만 어느 정도 늘려줘도 성공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