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8년 | → | 2019년 | → | 2020년 |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김동엽의 2019년 기록을 따로 분리해 놓은 문서이다.2. 스프링캠프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3. KBO 시범경기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4. 페넌트 레이스
4.1. 3~4월
5번 타자로 주로 나오고 있지만 공인구 적응 문제인지는 몰라도 3월에는 영 좋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같이 이적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이학주를 비롯해 삼성 타선 전체가 역대급으로 빵빵 터진 3월 27일 경기에서도 홀로 무안타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날 김동엽의 대타로 나온 박한이는 데뷔 첫 만루홈런을 포함해 홈런 2개를 쳐냈다. 김동엽 영입 이후 박한이가 지타 백업으로 밀려난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결국 타격감이 좋은 박한이에게 주전 지타 자리를 뺏기며 벤치만 간간이 지키다 3월 31일 두산전에 선발 지타로 복귀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도 1할로 추락했다.
3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7 | 20 | 2 | 0 | 0 | 0 | 2 | 0 | 2 | 8 | 0 | 0 | .100 | .217 | .100 | .317 |
4월 2일 KIA전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4월 3일 2번으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삼진당한 타석을 제외하고, 뜬공으로 물러난 나머지 세 타석은 모두 타구질이 괜찮았다. 특히 마지막 8회 타석에는 간결한 스윙으로 워닝트랙까지 타구를 보냈다.
4월 5일 친정팀인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8회 초 2사 상황에서 대타로 출장, SK 팬들과 삼성 팬들 모두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정영일을 상대로 10구째 승부를 이어가는 등 선구안이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승부 끝에 아웃됐지만 SK 시절과는 달리 공을 끝까지 보고 타격하는 등 침착함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 팬들은 김동엽을 상대로 10구까지 간 시점에서 자신들의 패배(...)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4월 7일 기준 삼각 트레이드의 당사자들 중 이지영과 고종욱이 모두 홈런 하나씩을 때려냈는데 혼자 무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게 심각한 게 상술했듯이 삼성 입장에서 김동엽은 오로지 장타력 하나만 본 영입이었기 때문. 팬들에게는 이미 국물용 큰 멸치(...) 소리나 들으며 짐짝으로 취급받는 중.
이에 대해 4월 9일 잠실 야구장에서 우취가 결정되었을 때, 김한수 감독은 소극적인 스윙이 자주 나오다 보니 바깥쪽 변화구에 쉽게 당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 할 점이다.
4월 12일 kt전에서 상대 실책과 볼넷을 하나씩 얻고 1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장타는 커녕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sWAR와 wRC+는 지하암반을 뚫고 내려가는 중. 음수 wRC+를 찍었다고 놀림을 받던 두산의 지미 파레디스를 넘어서서 두 자릿수 음수 wRC+를 기록중이다.
4월 14일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이 0.109, OPS는 0.305까지 내려갔다. 고지가 멀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 날까지 장타가 한 개도, 단 한 개도 없다.
4월 16일 키움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쳤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하며 0:4로 패배했다.
그리고 같은 시리즈 나머지 경기들은 6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헌곤이 독감 증세로 2군으로 내려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은 하고 있으나 타격 지표는 처참하기 그지없다.
4월 19일 한화전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율이 .203으로 떨어졌다. 1할 고지가 멀지않아 보인다. 18일 1군에 올라와 당일 선발로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19일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박계범과 매우 비교된다.
현재 OPS가 .324로 이는 현재 리그 타율 순위 16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결국 답이 없는 타격과 수비로 인해 4월 20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김동엽 대신 1군에 올라온 송준석이 5타석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배팅에 장타와 호수비까지 선보이면서 김동엽은 더더욱 까였다.
4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3 | 38 | 5 | 0 | 0 | 0 | 2 | 1 | 3 | 12 | 0 | 0 | .132 | .195 | .132 | .327 |
4.2. 5월
5월 1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그런데 2군에서도 장타 없이 2안타만 기록하면서 OPS가 0.229[1]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었다.5월 3일 고척 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 원정경기 9회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율은 0.108까지 떨어졌고 OPS는 3할대가 깨져 0.299까지 떨어졌다.
5월 5일 고척 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 원정경기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회 초구로 플라이, 6회 1-3에서 삼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끝없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0.104 타율에 24경기 67타수 7안타 4득점 2타점이라는 암울한 기록 속에 5월 6일 또 다시 말소.
말소 이후 6월 초까지 1달 가량 2군 퓨처스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고 육성군에서 타격폼을 재조정했다고 한다.[2] 선수 본인이 훈련을 게을리 한 것도 아니고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야말로 이유를 알 수 없이 망해버린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6월 8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했다.
5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4 | 9 | 0 | 0 | 0 | 0 | 0 | 1 | 1 | 3 | 0 | 0 | .000 | .091 | .000 | .091 |
4.3. 6월
6월 25일 이승현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6월 27일 드디어 라이온즈 홈런타자 킹동엽답게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는 125m. 초구동엽답게 해설이 바뀐 투수 박치국을 소개하기도 전에 초구에 바로 넘겨버렸다. 여담으로 이 홈런이 올 시즌 첫 장타다.
다음날인 6월 28일에는 친정팀 SK를 상대로 홈런 1개 3루타 1개로 장타를 2개나(!) 때려냈다. 슬슬 타격감이 돌아오는 것인지 지켜보자.
6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4 | 16 | 6 | 0 | 1 | 2 | 3 | 5 | 0 | 3 | 0 | 0 | .375 | .353 | .875 | 1.228 |
4.4. 7월
7월 4일 kt의 선발투수 쿠에바스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서 담장을 넘겨 버렸다. 시즌 3호!7월 7일 경기에서는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로 선취점을 따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야말로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참고로 김동엽은 통산 희생 번트가 단 한 개. 그리고 이순철 해설위원에게 번트 자세가 어색하다고 디스당했다.
7월 13일 LG전, 2:0으로 지고있던 2회초 1구만에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타율은 .226까지 크게 상승하며 여름성의 주력타자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7월 14일 기준 LG전에서 나홀로 난타전을 선보이며 타율을 .230로 또 다시 크게 높였다. 이 기세로만 한다면 3할도 문제없다는 평가.
7월 27일 대구 한화전, 6회말 2사 같은 팀 맥 윌리엄슨의 1타점 적시타 이후 주자 2, 3루에서 좌중간 125m의 큼지막한 홈런을 쳐내면서 스코어 5:5 동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홈런 생산능력이 좋은 김동엽을 데려오면서 기대했던 그림에 점점 더 색을 칠해주는 듯하다.
7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8 | 70 | 23 | 4 | 0 | 3 | 5 | 13 | 3 | 15 | 1 | 1 | .329 | .356 | .514 | .871 |
4.5. 8월
8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42 | 6 | 0 | 0 | 1 | 3 | 5 | 3 | 6 | 1 | 1 | .143 | .217 | .214 | .432 |
8월 들어 1할대의 타율에 그치면서 26일 최충연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4.6. 9월
9월 15일, 기사에 따르면 손목 통증 때문에 실전 경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대로 시즌을 접을 가능성이 크다.5. 총평
올해 연습경기에서 좋은모습도 보여줬고 작년보다 선구안도 괜찮아진 모습이였으나 타격감이 올라오려 할 때 부상이 겹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공인구 때문이 아니냐 하지만 시즌 중반 타격감이 한창 좋을때는 몸쪽 높은공을 팔을 접으며 한손으로 때려도 넘어갈정도로 힘은 여전해서 공인구 영향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공인구 때문이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아마 내년을 부상없이 보낸다면 확실한 김동엽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듯 하다.일단 올해까지의 모습만 보면 삼각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자는 오히려 이득을 못볼 것이라 예상되던 고종욱을 데려간 SK, 그 다음이 이지영을 데려간 키움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트레이드를 한 시즌으로만 평가하긴 이르지만 고종욱이 3할에 30도루 이지영이 3할에 든든한 백업포수[3]의 역할을 해준 것을 보면 김동엽이 내년에 보여줘야 할 게 참 많을 듯 하다.
김동엽 2019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0 | 195 | 42 | 4 | 1 | 6 | 15 | 25 | 12 | 47 | 2 | 2 | .215 | .265 | .338 | .604 |
그리고 그 다음해...
6. 관련 문서
[1]
타율이 아니다!!
[2]
다만 김상헌 단장이 밝힌 바로는 김동엽이 1군에서 말소된 후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심리치료 때문에 결장한 것일 수도 있다.
[3]
사실 롤만 백업포수지 박동원과 비교했을때 경기수는 고작 6경기 차에 타석수도 19타석밖에 차이안난다.거기다 둘은 한명이 포수로 나가면 한명이 지타로 나가는 식의 출전도 제법 했고 포수로 나온것도 결코 적지 않아서 사실상 같이 주전포수를 한거나 마찬가지다. 거기에 포스트시즌엔 박동원의 부상으로 원맨 주전포수로 뛰었으니 차이는 훨씬 더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