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노스 교단 휘하 기사단
1.1. 설정
번역명은 교도(敎導)기사단. 영문명은 모범이 되는 기사단이라는 뜻이며, 이를 번역한 한글명 교도 기사단에서의 교도(敎導)는 가르쳐 이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보호령이 생기기 천여년 전부터 있던 옛날부터 있었던 기사단이나, 설립 자체는 (아마도 메노스 교단 최초의 단체일 수도 있는) 벽기사단보다는 늦다. 기존에 있던 벽기사단의 성기사들이 자비와 포교 등을 이유로 맹목적인 복종을 거부하다 보니 성직자들, 특히 심문관이 눈엣가시로 여겼고, 이에 대응하여 성직자 계층에 대한 절대 복종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사단이다. 좀 더러운 일을 할 필요가 있더라도 벽기사는 거부할 지언정 복종의 맹세를 한 교도기사는 본인이 좋든 싫든 관계 없이 어쨌든 따를거니까.
게임에서는 안 나오지만, 당연히 보호령보다도 역사가 더 긴 기사단인 만큼 다른 나라의 메노스 교단에도 교도기사는 있다. 보호령처럼 그리 숫자가 많은 건 아니며, 주로 신전 경비나 심문관의 수행원 역할을 맡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연히 교단의 정예 병력인 만큼 메노스 보호령에서는 정예병 대접을 받는 보호령 전사들의 정점이다. 전투의 모든 분야에 전문화되어 있으며, 보호령 설립 이후엔 기사단의 간부들이 보호령 군의 지도자, 고문 역할을 해왔다.
보호령은 특히 벽기사를 홀대했기에 정예 전투 병력 자리는 교도기사단이 차지했다. 외부 적과의 전투 외에 내부 치안 유지(신앙심 유지와 불순분자 제거) 또한 담당하였으나, 보호령 내에서는 치안 유지 활동이 차례로 사원 불꽃수호병에게, 이후에는 철권 수도회로 이양되면서 해외의 전장으로 파견되는 순수한 전투 집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참고로 시그나와의 상비군 제한 조약이 있었음에도 교도 기사단이 세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교회를 보호하는 사원 경비대라서 상비군으론 취급되지 않았기 때문. 이는 사원 불꽃수호병들 또한 마찬가지였는데, 덕분에 이들은 훗날 보호령 군의 기초가 된다. 이쯤 되면 이런식으로 조약을 맺은 시그나가 호갱님으로 보일 지경. 조약 자체도 허술했고, 보호령이 로비 활동을 잘 했으며, 시그나는 일단 보호령을 달래기 위해 조약을 적당히 어겨도 눈감아 주기도 했기 때문이다.
교도 기사단이 보호령에서 가장 뛰어난 전투 집단이긴 하지만, 이들이 지닌 규율과 훈련 과정 때문에 그 수는 제한적이다. 현재 총 수는 약 2만명 정도, 지도자는 교도기사단장 미카엘 크레오스.
지원자는 어릴 때부터 들어와서 훈련을 받고 기사가 되며, 절대 사제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는다는 복종의 맹세를 한다. 그 대신에, 맹세를 한 교도기사는 복무 중에 지시에 따르기만 했다면 그 과정에서 무슨 사악한 짓을 저지르더라도 관계 없이 모든 죄를 면제받기에, 양심을 접어두고 순전히 사제와 심문관의 명령에만 따르는 도구가 된다. '기사'인 만큼 훈련 과정이 매우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그보다도 훨씬 더 심한 벽기사 보다는 좀 낫고, 부대 단위의 조직적인 체계를 갖춘 것도 부대 단위 체계가 없는 벽기사와의 차이점. 과거의 가족 등의 인연을 잊고 다른 동료 기사를 형제자매로 보도록 해서 전우애가 강하다.
주 무기는 교단의 보물인 대검 유물검(Relic Blade)이며, 그 외에도 축복받은 화살을 쏘는 연발 쇠뇌나 축복받은 기병창, 또는 미늘창이나 화염검(벽기사의 무기와는 다름) 등을 쓰기도 한다. 갑옷은 보통 매우 튼튼한 교도기사용 갑옷을 받으며, 체력과 정신력이 매우 뛰어난 몇몇 교도기사는 보통 사람이라면 입고 움직이는 것 조차도 불가능할 만큼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수호단 갑옷을 입기도 한다.
오랫동안 성실히 복무한 고참 교도기사는 은퇴해서 교관 역할을 맡기도 하며, 교단에서 많은 재산과 집을 마련해 주고 결혼할 수도 있다고 한다.
1.2. 특징
메노스군 내 최고의 정예병들이며, 전원이 용맹과 무기의 달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기사단장인 크레오스는하지만 교도 기사단을 진정한 엘리트로 만들어주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전력 유지 능력이다. 대부분의 모형이 같은 부대원(단독 모형이라면 근처 동료)이 죽거나 다치면 강해지거나, 동료가 받을 피해를 받아주거나, 심지어는 아예 대신 죽어주는 특수 능력을 지니기 때문에 한차례 공격을 당한 후에도 큰 전력 손실 없이 반격할 수 있다. 물론,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으면 메꿀 방법이 없으니 무작정 개돌하다가 다 녹아내리지 않게 주의하자.
1.3. 소속 모형
- 워캐스터
- 고위 교도기사 크레오스
- 교도기사단장 크레오스
- 부대
- 단독
- 교도기사단 성직관 - 아군 사망 시에 STR, ARM 증가, 회복
- 교도기사단 수행단 성직관 - 본인 사망 시에 다른 모형이 대신 희생 가능
- 교도기사단 수호단 성직관
- 고위 교도기사 그래버스 - 아군 사망 시에 소울 토큰 획득
1.4. 기타
배경만 보면 하나같이 양심따윈 없는 감정 없는 놈들 같을지도 모르나, 사람의 자식인건 매한가지다 보니 여기도 그래버스 같은 사이코패스인지 의심되는 사람이랑 크레오스 같은 심성은 좋아 보이는 사람이 한데 섞여있다. 그저 의무 때문에 사제에게 복종할 뿐이지.소설 폭풍 속으로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이름없는 교도기사 지휘관 같은 경우도 있고. 마지막 싸움 때문에 주역 대다수가 이미 너덜너덜한 상황인데 갑자기 보호령 부대를 맞닥뜨려서 싸울 태세를 취하자 '너네 기사단은 부상자한테도 그리 싸우라고 하던?' 이라고 까고는, 게릭 보일의 전사 때문에 전쟁이 끝났는데 왜 아직 덤비려고 하는지 어이없어 한다(당시 주역이 주 전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싸워서 소식을 몰랐었다). 그리고는 어쨌든 전쟁이 끝났으니까 우리 신자들이 더 죽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다면서, 병력상 그냥 찍어 누를 수 있음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피를 더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그냥 병력을 물려서 퇴각해 버린다.
2. 메노스 보호령 소속 부대
기존의 주석 버전.
2012년 상반기에 새로 나온 플라스틱 버전.
"메노스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적들의 심장을 찌르기를."
-교도기사단장 미카엘 크레오스가 전투 전 교도기사단에게 한 말.
-교도기사단장 미카엘 크레오스가 전투 전 교도기사단에게 한 말.
일반적인 교도기사단 보병은 커다란 양손검이며 교단의 보물인 유물검(Relic Blade)을 들고 싸우며 자기 분대원이 전사했을 경우, 남은 병사는 힘과 장갑에 +1씩 받는다. 그래서 정예 보병임에도 불구하고 근접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격이나 마법 등으로 피해를 받더라도 어느 정도 선에서는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게임 상에서는 오히려 약한 수준의 피해가 생기면 화력이 늘어나는 괴상한 사태가 벌어지므로 최대한 빨리 녹여버리는 것이 좋다.
감이 잘 안잡힌다면 Warhammer 40,000에서 가드맨이 전능력치가 3이고 스페이스 마린이 전능력 4인 것을 생각하면 된다. 비록, 다른 게임이기는 하지만 주사위 게임에서 능력치 1이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교도기사대의 정원은 6명이고 이중 5명이 죽을 경우 남은 교도기사는 힘과 장갑에 +5를 받는 것이다! 물론, 동료가 많이 남았다면 그만큼 팰 사람도 많으므로 1~2명 정도만 죽었을 때가 대체적으로 효율이 좋다.
다른 기본 돌격대형 부대처럼 근접 공격력이 상당히 강하다. 부대원 절반 정도만 돌격해도 장갑이 낮은 헬잭[1]이 일격에 격파되는 장관이 나올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중장 워잭 이하급은 돌격 받을 시, 높은 확률로 메노스의 곁으로 간다.